한 주의 책 DIGEST

역사와 사유, 언어와 기록이 교차한 깊은 독서의 시간



2월은 제겐 숨 돌릴 틈이 없는 달이었습니다.

하루를 버티듯 지나가다 보니 조용히 책을 펼치는 시간이 더 더 간절해졌던 것 같습니다.

2월 둘째 주는 특히 마음에 담아두었던 책들을 마주한 시간이었습니다.

역사와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 사고의 전환을 이끄는 사유 그리고 끝내 남는 것은 언어와 기록이라는 생각까지!

첫째주와 마찬가지로 책장 정리를 하다 손에 잡힌 책들입니다.

이사가 정말 눈앞에 닥치니 주말마다 시간 쪼개 책장 정리하는 게 쉽지 않네요 ◎_◎





■ 이번 주 <간밤에읽은책> 돌아보기


월요일 | 『외교 천재 고려』 - 이익주


고려라는 시대를 외교라는 관점에서 풀어낸 책입니다.

우리는 흔히 역사 속 국가를 강함과 약함으로만 판단하지만 이 책은 그 사이에 존재하는 전략과 균형을 보여줍니다.

강대국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택했던 수많은 판단들이 오늘날의 국제 관계와도 닮아 있어 흥미롭게 읽혔습니다.

KEYWORD ▶ 외교 천재 고려 독후감 | 고려 외교 전략 | 한국사 책 추천



화요일 | 『돈으로 읽는 세계사』 - 강영운


역사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창, 돈.

이 책은 세계사의 흐름을 경제와 자본의 관점으로 재구성합니다.

전쟁과 혁명, 제국의 흥망 뒤에는 언제나 자본의 흐름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복잡한 세계사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KEYWORD ▶ 돈으로 읽는 세계사 독후감 | 경제로 보는 역사 | 세계사 책 추천



수요일 | 『생각의 도약』 - 도야마 시게히코


익숙한 사고를 한 번 비틀어보는 것, 그것이 이 책의 핵심입니다.

저자는 사고의 틀을 깨는 방법과 새로운 관점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단순한 자기계발을 넘어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이었습니다.

KEYWORD ▶ 생각의 도약 독후감 | 사고 확장 책 추천 | 창의적 사고 방법



목요일 | 『우리가 사랑한 단어들』 - 신효원


이번 주 가장 오래 머물렀던 책입니다.

단어 하나하나에 담긴 감정과 기억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왜 어떤 말에 마음이 움직이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됩니다.

언어는 단순한 표현을 넘어 삶을 담아내는 그릇이라는 사실을 조용히 일깨워줍니다.

KEYWORD ▶ 우리가 사랑한 단어들 독후감 | 감성 에세이 추천 | 문장 좋은 책



금요일 | 『세상 끝의 기록』 - 존 버거, 장 모르


기록은 무엇을 남기는 걸까요?

이 책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존재를 바라보는 시선을 이야기합니다.

세상의 끝에서 남겨진 이야기들은 오히려 가장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죠.

읽는 내내 조용하지만 깊게 스며드는 여운이 남는 책이었습니다.

KEYWORD ▶ 세상 끝의 기록 독후감 | 존 버거 책 추천 | 기록과 존재 인문학



■ 이번 주 <함께읽는시집> 돌아보기





나태주 | 『차』


짧은 시 한 편이 하루를 멈추게 합니다.

따뜻한 차 한 잔을 건네듯 다가오는 문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게 만듭니다.

작은 여유와 온기를 잊지 않게 해주는 시였습니다.

KEYWORD ▶ 나태주 차 시 감상 | 짧은 시 추천 | 힐링 시집





김소월 | 『산유화』


산속에 홀로 피고 지는 꽃처럼 존재의 고요함을 노래하는 시입니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아도 피어나는 삶의 아름다움이 잔잔하게 전해집니다.

오래된 시이지만 여전히 지금의 마음에 닿는 이유를 느끼게 됩니다.

KEYWORD ▶ 김소월 산유화 감상 | 한국 현대시 추천 | 고전 시 독후감




2월, 둘째 주의 독서는 역사를 통해 세계를 이해하고 사고를 확장하며 결국은 언어와 기록으로 돌아오는 여정이었습니다.

책장 정리 중에 우연히 집어든 책들 위주로 소개했지만 오히려 그 우연이 더 자연스럽게 나를 이끌어준 듯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문장을 붙잡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하루가 조금 덜 흔들리는 기분입니다.

조금 느리게 가도 괜찮다는 것, 결국 남는 것은 내가 읽고 남긴 문장이라는 것.

이번 주, 당신의 마음에 오래 남은 단어는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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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9 14:3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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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책 DIGEST

삶과 관계, 상실과 위로를 따라 지나온 2월의 바쁜 시간 속 독서




2월의 시작은 늘 그렇듯이 숨 가쁘게 흘러갔습니다.

특히 설날이나 추석이 있는 달은 일년 중 제일 바쁜 달로 쉬어갈 틈도 없이 하루하루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올해도 역시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연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바쁜 일정 속에서 포스팅을 정리할 여유는 없었지만 간밤에 독서 시간은 꼭 가졌던 한 달이었습니다.


2월, 첫째 주의 독서는 삶에 가장 가까운 이야기에서 시작해 사람과 관계 그리고 상실과 위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가볍게 읽히는 이야기 속에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감정들이 남아있던 책들이었습니다.





■ 이번 주 <간밤에읽은책> 돌아보기


월요일 | 『인생에 가장 가까운 것』 - 제임스 우드


문학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묻게 만드는 책입니다.

저자는 문학을 분석하기보단 삶과 가장 가까이 닿아 있는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좋은 문장이란 무엇인지, 소설이 우리에게 왜 필요한지를 조용하지만 깊이 있게 짚어줍니다.

읽는 내내 문학을 대하는 제 태도를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KEYWORD ▶ 인생에가장가까운것 독후감 | 제임스우드 책 리뷰 | 문학 평론 | 소설 읽는 법



화요일 | 『사람을 기획하는 일』 - 편은지


사람을 이해하고 연결하고 설계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기획이라는 일이 단순히 아이디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읽는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결국 모든 일은 사람으로 시작해 사람으로 끝난다는 사실!

관계를 기반으로 한 기획의 본질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KEYWORD ▶ 사람을기획하는일 독후감 | 기획자 책 추천 | 브랜딩과 기획 | 일하는 태도



수요일 | 『소설 보다 : 겨울 2025』 – 박민경, 서장원, 하가람


출간되자마자 구매해놨었는데 어쩌다보니 다른 책들에 밀려 못 읽고 있다가 이 책을 이제야 읽었습니다.

짧은 소설 세 편이 담긴 작품집입니다.

각기 다른 시선과 이야기지만 공통적으로 지금 우리의 삶을 섬세하게 비추고 있습니다.

짧은 분량 안에서도 충분한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 가볍게 읽기 좋습니다.


KEYWORD ▶ 소설보다 겨울2025 독후감 | 한국 단편소설 추천 | 문학 작품집



목요일 | 『긴긴밤』 - 루리


어린이 문학이지만 어른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금요일에 읽을 책 덕분에(?!) 책장에서 자연스레 다시 꺼내 읽은 책입니다.]

(제 책장은 대부분 분야별로 정리되어 있어요.)

서로 다른 존재들이 함께 살아가는 과정, 상실과 연대를 통해 성장해가는 이야기 속에서 삶의 본질적인 질문들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동화책입니다.

담담하지만 강하게 남는 감정이 있는 책입니다.


KEYWORD ▶ 긴긴밤 독후감 | 루리 책 리뷰 | 성장동화 추천 | 감동 동화



금요일 |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 노부미


SNS에서 엄청 핫한 책이었죠.

대문자 T도 울게 만든다는 그 동화책입니다.


제목은 가볍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죽음이라는 주제를 아이의 시선에서 풀어내며 상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기억할 것인지에 대해 말합니다.

짧고 단순한 이야기지만 읽고 나면 오래 마음에 남는 따뜻한 여운이 있습니다.


KEYWORD ▶ 엄마가유령이되었어 독후감 | 노부미 그림책 | 가족 이야기 | 감성 동화





■ 이번 주 <함께읽는시집> 돌아보기


수요일 | 『눈 오는 저녁』 - 김소월


조용히 눈이 내리는 저녁, 그 고요한 풍경 속에 담긴 감정이 시 속에 깊게 스며 있었습니다.

김소월의 시는 언제나 그렇듯 단순한 언어로 깊은 정서를 건넵니다.

바쁘게 지나간 이번 주 속에서 잠시 멈춰 서게 만든 한 편의 시였습니다.


KEYWORD ▶ 김소월 눈오는저녁 감상 | 한국 현대시 추천 | 겨울 시 감상




2월 첫째 주의 독서는 바쁜 시간 속에서도 놓지 않으려 했던 작은 균형이었습니다.

문학을 통해 삶을 돌아보고 사람과 관계를 생각하고 짧은 이야기 속에서 깊은 감정을 마주했습니다.

특히 이 주는 상실과 위로라는 감정이 조용히 흐르고 있었습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일상 속에서도 책이 삶의 속도를 늦추게 만들어준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속도가 너무 빠르면 결국 나 자신을 챙기지 못하게 됩니다.

이게 바로 독서가 필요한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오늘, 당신의 마음에 가장 오래 남은 책은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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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책 DIGEST

역사와 지리, 나무의 시간 속에서 삶을 바라보는 시선




1월의 마지막 주, 기록을 (많이 늦었지만) 올려봅니다.

오늘 도서 리뷰를 올리려 했으나 2월 책탑도 후딱 올려야 하니 오늘 업로드했어야 할 도서 리뷰는 주말로 잠시 미뤄볼게요.


설날이 껴있는 2월까지는 항상 바빠 1-2월은 말 그대로 순삭하는 달입니다.

그 와중에 책은 꾸준히 곁에 두고 있었으니 나중에 차근차근 타이핑하며 상기시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주의 독서는 조금 특별했습니다.

책장을 정리하다가 문득 손에 잡힌 책들을 그대로 읽게 된 한 주였기 때문이죠.

계획된 독서가 아니라 우연히 꺼내든 책들이었지만 역사와 지리, 인간의 시간과 자연의 시간을 함께 생각하게 만든 의미 있는 흐름이 자연스레 이어졌던 한 주였습니다.





■ 이번 주 <간밤에읽은책> 돌아보기


월요일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 투퀴디데스

고대 그리스의 역사학자 투퀴디데스가 기록한 전쟁의 연대기입니다.

아테네와 스파르타 사이에서 벌어진 전쟁을 단순한 사건 기록이 아니라 권력과 인간의 욕망, 정치의 본질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읽다 보면 수천 년 전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세계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느끼게 됩니다.

역사는 오래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현재의 거울이라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KEYWORD ▶ 펠로폰네소스전쟁사 독후감 | 투퀴디데스 역사서 | 고대 그리스 역사 | 전쟁사 추천



화요일 | 『지리의 힘』 - 팀 마샬

국가의 역사와 정치가 지리와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지도 위의 경계선은 단순한 선이 아니라

자원, 지형, 기후와 얽힌 복잡한 이야기라는 사실을 설명합니다.

국제 정세를 이해하는 데 있어

지리가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다시 한 번 느끼게 합니다.

세계의 역사를 읽는 또 하나의 방법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KEYWORD ▶ 지리의힘 독후감 | 팀 마샬 책 리뷰 | 지정학 책 추천 | 세계정세 이해



수요일 | 『서경석의 한국사 한 권』 - 서경석

한국사를 한 권으로 정리한 교양 역사서입니다.

방대한 시대를 비교적 쉽게 풀어내며 흐름 중심으로 한국사의 주요 사건들을 짚어줍니다.

복잡한 역사 속에서도 큰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역사를 다시 읽는다는 것은 현재를 이해하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KEYWORD ▶ 서경석의한국사한권 독후감 | 한국사 교양서 추천 | 역사 입문서



목요일 | 『나무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 리즈 마빈

이 책은 나무를 바라보며 인간의 삶을 이야기합니다.

조용히 서 있지만 오랜 시간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나무의 모습에서 삶의 태도를 발견하게 됩니다.

성장과 기다림 그리고 묵묵함.

나무를 통해 인간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따뜻한 에세이였습니다.


KEYWORD ▶ 나무같은사람이되고싶다 독후감 | 자연 에세이 추천 | 나무 이야기



금요일 | 『나무를 대신해 말하기』 - 다이애나 베리스퍼드-크로거

세계적인 식물학자이자 의학생화학자인 저자가 나무와 숲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나무는 단순한 자연의 일부가 아니라 지구 생태계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과학적 이야기와 함께 전합니다.

우리가 숲과 자연을 어떻게 바라보고 지켜야 하는지생각하게 만드는 깊은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KEYWORD ▶ 나무를대신해말하기 독후감 | 숲과 생태 이야기 | 자연 인문학 추천



■ 이번 주 <함께읽는시집> 돌아보기





수요일 | 『서시』 - 윤동주

윤동주의 시 가운데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입니다.

자신의 삶을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겠다는 다짐이 짧은 시 속에 깊이 담겨 있습니다.

읽을 때마다 마음을 다시 다잡게 만드는 시입니다.

한 줄의 문장이 한 사람의 삶을 얼마나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지 느끼게 됩니다.


KEYWORD ▶ 윤동주 서시 감상 | 윤동주 시 추천 | 한국 현대시 독후감

https://m.blog.naver.com/hanainbook/224162188107





토요일 | 『한 방울의 그리움』 - 이해인

이해인 수녀의 시는 언제나 맑은 울림을 남깁니다.

소박한 언어 속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시선이 읽는 사람의 마음을 조용히 어루만집니다.

삶의 작은 순간과 감정을 정갈한 문장으로 담아낸 시였습니다.


KEYWORD ▶ 이해인 한방울의그리움 감상 | 이해인 시 추천 | 감성 시집 추천

https://m.blog.naver.com/hanainbook/224164166725




1월의 마지막 주는 책장을 정리하다 우연히 꺼내든 책들로 시작되었습니다.

덕분에 그 우연이 역사와 지리, 인간과 자연의 시간을 함께 생각하게 만든 의미 있는 흐름으로 이어진 한 주가 되었죠.

인간의 전쟁과 정치, 국가를 움직이는 지리 그리고 조용히 살아가는 나무의 시간까지.

서로 다른 이야기들이었지만 결국 우리 삶이 어떤 세계 속에 놓여 있는지를 생각하게 만든 한 주였습니다.

빠르게 지나간 1월이었지만 그 속에서도 책은 여전히 하루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이번 주, 당신의 마음에 오래 남은 문장은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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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책 DIGEST

말과 관계, 자연과 생존 사이에서 삶의 태도를 돌아본 시간




3월, 첫 주를 작성하기에 앞서 밀린 포스팅부터 빠르게 해결해보려고 합니다.

1월 넷째 주에 읽었던 책들이 아직도 선한데 벌써 3월 첫 주라니.. 시간이 얼마나 빠르게 흘렀는지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1월은 유독 바쁜 일정 속에서 지나갔습니다.

책은 꾸준히 읽었지만 정작 포스팅을 차분히 정리할 여유는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독서 다이어리에 기록만큼은 빠뜨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천천히 타이핑하며 다시 문장을 꺼내 읽을 날을 생각하면 그 또한 작은 즐거움처럼 느껴집니다.


1월, 넷째주의 독서는 꽤 다채로운 결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말을 다루는 기술, 자연과 인간의 관계, 극한의 상황에서 드러나는 생존의 이야기 그리고 인간관계를 다루는 고전까지!

결국 서로 다른 분야의 책들이었지만 하나의 공통된 질문으로 모였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그리고 사람과 세상 앞에서 어떤 태도로 서 있어야 할까?





■ 이번 주 <간밤에읽은책> 돌아보기


월요일 |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갑니다』 – 김주하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갑니다는 제목만으로도 묘하게 마음을 붙드는 책입니다.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갑니다.”

한 번쯤 들어봤을 그 문장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기도 하지요.


차갑게 얼어붙은 풍경 위를 조용히 걸어가는 고양이처럼, 이 책에는 김주하 아나운서의 삶이 담겨 있습니다.

꿈 많던 고등학생 시절과 대학 시절의 이야기, 아나운서가 되기까지의 시간들, 그리고 결혼과 가정폭력으로 얼룩진 아픈 가정사까지.

여기에 한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며 겪은 상처와 마음의 기록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KEYWORD ▶ 꽁꽁얼어붙은한강위로고양이가걸어갑니다 독후감 | 김주하 에세이 리뷰 | 감성 에세이 추천 | 겨울 에세이



화요일 | 『진짜 말 잘하고 싶었어』 - 최윤정


많은 사람들이 말을 잘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막상 말하기의 본질을 깊이 들여다볼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책에서는 사람을 이해하는 태도에서 좋은 말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말은 결국 관계의 기술이자 마음의 표현이라는 점을 일깨워 주는 커뮤니케이션 책입니다.


KEYWORD ▶ 진짜말잘하고싶었어 독후감 | 말하기 책 추천 | 커뮤니케이션 능력 | 대화의 기술

https://blog.naver.com/hanainbook/224153670808



수요일 | 『여우와 나』 - 캐서린 레이븐


야생의 여우와 인간 사이에 조용히 쌓여가는 신뢰의 시간을 기록한 책입니다.

자연을 관찰하는 일이 단순한 호기심이 아닌 존중과 기다림의 과정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인간 중심의 시선에서 벗어나 다른 생명과 나란히 존재하는 법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조용한 자연 에세이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오래 기억에 남을 이야기입니다.


KEYWORD ▶ 여우와나 독후감 | 자연 에세이 추천 | 캐서린 레이븐 책 리뷰 | 동물과 인간 이야기

https://blog.naver.com/hanainbook/224154947926



목요일 | 『극한 생존』 - 알렉스 라일리


책에서는 인간이라면 버티기 어려운 극한 환경 속에서도 살아남는 생명체들의 경이로운 전략을 탐구합니다.

완보동물의 시간 탈출, 겨울에 몸이 얼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송장개구리, 사막의 열기를 피하며 달리는 사하라은개미처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생존을 이어가는 존재들이 등장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생명들의 적응과 회복력을 통해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에게도 견디고 버텨내는 힘에 대한 통찰을 전하죠.

극한 속에서도 삶을 지속하는 생명의 의지를 보여주는 과학 교양서입니다.


KEYWORD ▶ 극한생존 독후감 | 생존 이야기 책 추천 | 인간 본능 | 논픽션 추천



금요일 |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자기관리론 + 성공대화론』 -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 감정 관리 그리고 말하기의 기술까지 삶 전반에 필요한 태도를 다루는 자기계발 고전입니다.

데일 카네기는 타인을 이해하려는 진심 어린 관심과 존중이 모든 관계의 출발점이라고 말하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원칙들을 제시합니다.

재독하면 할수록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문장들이 새롭게 다가와 인간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KEYWORD ▶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독후감 | 자기관리론 리뷰 | 성공대화론 | 자기계발 고전 추천





■ 이번 주 <함께읽는시집> 돌아보기


수요일 | 『자화상』 - 윤동주


윤동주의 시를 읽다 보면 늘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자신의 내면을 솔직하게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은 오늘의 독자에게도 여전히 깊은 울림을 줍니다.

시 한 편이 한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깊이 흔들 수 있는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KEYWORD ▶ 윤동주 자화상 감상 | 윤동주 시 추천 | 한국 현대시 독후감

https://blog.naver.com/hanainbook/224151396349



목요일 | 『꽃멀미』 - 이해인


이해인 수녀의 시는 언제나 따뜻합니다.

소박한 언어 속에 담긴 다정한 시선이 읽는 이의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주죠.

꽃을 바라보는 시인의 눈길에는 세상을 향한 사랑과 감사가 담겨 있어 복잡한 생각을 잠시 내려놓게 만드는 맑은 시 한 편입니다.


KEYWORD ▶ 이해인 꽃멀미 감상 | 이해인 시 추천 | 감성 시집 추천

https://blog.naver.com/hanainbook/224152746075




1월, 넷째 주는 사람과 말, 자연과 생존, 관계의 태도를 돌아본 시간이었습니다.

말을 배우고 관계를 돌아보고 자연과 생명을 바라보는 시선을 넓히고 다시 고전을 펼쳐 인간관계의 기본을 되새겼던 주였습니다.

1-2월을 바쁘게 보내다보니 포스팅이 밀려 늦어졌지만 책은 여전히 제 하루의 중심을 지켜주는 중입니다.

생각해보면 독서란 속도를 겨루는 일이 아니라 삶과 함께 걸어가는 리듬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주, 당신의 마음에 오래 남은 문장은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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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책 DIGEST

요리와 문장, 공감과 번역 사이에서 태도를 배우는 시간




1월의 셋째 주 역시 분주했습니다.

읽기는 꾸준히 이어갔지만 포스팅은 제때 정리하지 못한 채 책 다이어리 속 기록만 차곡히 쌓여갑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읽은 문장들이 그저 스쳐 지나가지는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번 주는 특히 태도에 관한 책들이 많았습니다.

요리를 대하는 태도, 사람을 이해하는 태도, 문장을 다루는 태도, 그리고 말을 옮기는 태도까지!

결국 삶은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조용히 남긴 한 주였습니다.





■ 이번 주 <간밤에읽은책> 돌아보기


『요리를 한다는 것』 - 최강록


아직 흑백요리사를 보지는 못했지만 자주 언급되는 이름이라 궁금해 읽게 된 책입니다.

이 책은 요리 기술을 설명하기보다 요리를 대하는 마음가짐을 이야기합니다.

좋은 재료를 고르는 일, 불 앞에 서 있는 시간, 실패를 반복하는 과정까지!

요리는 결과물이 아니라 태도의 축적이라는 문장이 오래 남았습니다.

자기 일에 대해 이렇게까지 성실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과 함께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든 책이었습니다.


KEYWORD ▶ 요리를한다는것 독후감 | 최강록 셰프 에세이 | 요리 철학 | 직업 에세이 추천



『공감에 관하여』 - 이금희


공감은 타고나는 감정이 아니라 훈련 가능한 능력이라는 점을 차분히 풀어냅니다.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잘 듣는 일이 더 어렵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관계 속에서 자주 서두르던 태도를 조금은 늦추게 만든 책이었습니다.


KEYWORD ▶ 공감에관하여 독후감 | 이금희 책 리뷰 | 공감 능력 기르기 | 관계 인문학

https://blog.naver.com/hanainbook/224144392800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 유선경


어휘력은 결국 자주 보고 자주 쓰는 데서 자란다는 사실!

하루 한 문장을 따라 적는 일은 생각보다 많은 집중을 요구합니다.

필사는 단순한 베껴 쓰기가 아니라 문장을 천천히 음미하는 방식이라는 것을 다시 체감한 시간이었습니다.

바쁜 1월에 오히려 더 필요한 루틴이었습니다.


KEYWORD ▶ 하루한장필사노트 독후감 | 어휘력 향상 | 필사 추천 책 | 글쓰기 습관

https://blog.naver.com/hanainbook/224145754150



『다자이 오사무, 문장의 기억』 - 다자이 오사무


다자이의 문장은 여전히 섬세하고 여전히 날카롭습니다.

이번 독서에서는 특히 문장이 감정을 어떻게 품고 있는지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문장 하나가 한 사람의 내면을 얼마나 깊이 드러낼 수 있는지 문장을 읽는다는 것이 곧 한 사람을 만나는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KEYWORD ▶ 다자이오사무 문장의기억 독후감 | 일본문학 추천 | 문장 수집 | 감성 고전

https://blog.naver.com/hanainbook/224147437414



『오역하는 말들』 - 황석희


번역은 단순히 단어를 옮기는 일이 아니라 맥락과 온도를 함께 전달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무심코 쓰는 말들 속에 얼마나 많은 왜곡이 숨어 있는지도 돌아보게 합니다.

말을 정확히 이해하고 전달하는 일은 곧 타인을 존중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이번 주의 다른 책들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KEYWORD ▶ 오역하는말들 독후감 | 황석희 번역 에세이 | 번역 이야기 | 언어 감수성

https://blog.naver.com/hanainbook/224149236736





■ 이번 주 <함께읽는시집> 돌아보기


『해바라기 얼굴』 - 윤동주


부끄러움을 아는 태도, 곧게 서 있으려는 의지.

짧은 시이지만 맑고 단단한 마음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이번 주 읽은 책들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었다면 이 시는 '어떤 얼굴로 서 있을 것인가'를 묻는 듯했습니다.


KEYWORD ▶ 윤동주 해바라기얼굴 감상 | 윤동주 시 추천 | 한국 현대시 독후감

https://blog.naver.com/hanainbook/224146692592




1월 셋째 주의 독서는 기술보다 태도를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요리를 통해 성실을 배우고 공감을 통해 관계를 돌아보고 필사로 문장을 천천히 되새기고 번역을 통해 언어의 책임을 생각했습니다.


읽고는 있지만 쓰지 못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지요.

그러나 조급해하지 않으려 합니다.

문장은 결국, 준비된 순간에 스스로 빛을 내니까요.


여러모로 바쁜 2월이 지났으니 3월에는 블로그에 다시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은 한 주의 기록들도 쭉쭉 올려보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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