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치핀 - 세상은 이들을 따른다
세스 고딘 지음, 윤영삼 옮김 / 필름(Feelm)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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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치핀

저자 세스 고딘

필름(Feelm)

2024-11-13

원제 : Linchpin: Are You Indispensable?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급변하는 세상 속, AI가 인간의 몫까지 톡톡히 해내 자리를 대체하다 보니 인간들이 설 자리는 점점 위태로워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직장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특히 각 분야의 관리자들의 투정과 미움도 기꺼이 감수하고자 하는 열정적인 혁신가를 말이죠.

15년 전, 세스 고딘은 이러한 고민을 미리 취하며 대체 불가능한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었습니다.


「국부론」에 따르면 상품 생산 과정에 필요한 임무는 잘게 쪼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지침도 단순한데다 반복 업무만 실행하면 되기에 적은 보수로도 노동력을 고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지금 우리 사회가 혼란을 겪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공장들은 산업혁명 이후부터 이런 식으로 일을 해왔기에 적은 보수로도 말 잘 듣고 기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직원들을 원합니다.

그런데 변화의 시기에 놓여있는 지금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조직에 끝까지 남아있기 때문에 혼란이 가중되는 것입니다.

과거와 다르게 예측불가능한 시대에 놓인 지금, 말 잘 듣는 무리는 역설적이게도 조직에 도움이 되진 못합니다.

지금은 조직을 이끌 수 있는 기획자, 위험을 무릅쓰고 인맥을 만들어내는 영업자, 꼭 필요한 일이라면 사람들에게 받는 미움조차 기꺼이 감수하고자 하는 열정적인 혁신가 즉, 린치핀을 필요로 합니다.


그렇다면 린치핀은 타고나야 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린치핀은 선택하는 것입니다.

린치핀이 되기로 선택했다면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린치핀의 정의


린치핀은 열정이 넘치고 불안에 떨지 않으며 우선순위를 조율해 유용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혼돈 속으로 걸어 들어가 질서를 만들어내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도 합니다.

또한 발명하고 관계를 맺고 창조하고 일을 벌리기도 합니다.

즉,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꼭 필요한 존재를 말합니다.



〃 린치핀의 필요성


성공적인 조직은 린치핀 같은 직원을 한 명 이상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린치핀이 조율하게 됩니다.


조직에서 절대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은 없지만 본직절인 사람들은 대체하기 어렵습니다.

이들이 나가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무너지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조직은 린치핀을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개별로 흩어진 직원들을 하나로 모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애플의 스티브 잡스,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1. 기업에는 더 많은 린치핀이 필요하다. 어느 한 직원에게 의지하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지만 산업화 이후 경제에서는 대안이 없다.

2. 자신이 노력해 스스로 린치핀이 될 수 있다. 린치핀이 되고 나면, 그만한 노력을 쏟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 린치핀이 되기 위해


산업혁명 이후 우리는 기계나 다름없이 반복적으로 일하는 노동자가 되도록 교육받고 훈련받아 왔습니다.

규칙에 오롯이 순응하고 개성을 없앤 인재들을요.

그러나 어제 일이 오늘은 먹히지 않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앞으로의 조직은 노동자가 아닌 예술가를 찾고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외면하지 않아야 할 사실이 있다면 노동은 본디 힘듦니다.

원초적이지만 린치핀이 되기 위해서는 힘든 일을 해야 합니다.

즉, 자신의 자아를 일에 쏟고 성숙한 영혼과 개인의 장점을 필요로 하는 임무에 참여하고 적절한 사람과 함께해야 합니다.

린치핀은 예술가이자 천재이자 선물을 주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감정노동이 힘든만큼 쉽게 피할 수 있지만 이를 회피하면 가치 있는 일을 수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조직은 그저 쉬운 일만 하는 사람에게 특별한 혜택을 지불하지 않습니다.

세상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임무는 감정노동이라는 어려운 작업 속으로 파고드는 것입니다.

달리 생각한다면 일이란 이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예술과 감정 노동을 하기 위한 플랫폼일 뿐입니다.


앞서 린치핀을 노동자가 아닌 예술가라 언급하였습니다.

예술은 기술과 무관합니다. 예술을 만들 때 도움이 되는 요소는 될 수 있지만 필요 요소는 아닙니다.

예술은 창조적이고 열정적이며 개개인의 개성을 의미합니다.

특히 훌륭한 예술은 만드는 사람뿐만 아니라 보는 사람에게도 깊은 감명을 주죠.

예술가는 현 상태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대담함은 물론 창조성과 통찰성을 지닌 인물들입니다.

예술은 상대방을 변화시키기 위한 선물이기도 합니다.

매개체에 관련없이 의도가 핵심인 것이죠.

그래서 무엇이 예술을 예술로 만드는지, 예술이 무엇인지 정의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술가란 예술을 창조하는 사람입니다. 더 많은 사람을 바꿀수록, 사람들이 더 많이 바뀔수록, 더욱 훌륭한 예술가입니다.



〃 일의 의미와 중요성


일 = 돈


주는 만큼 일한다는 태도는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이에 대해 누군가는 '그렇다면 일을 자발적으로 더 많이 해야 하느냐?'는 반문이 나올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는 예술을 할 수 있는, 선물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오늘을 생산적으로 보내야 하는 이유는 누군가 값을 내게 지불해서가 아니라 이것이 내게 주어진 단 하나의 기회로 여기라는 것입니다.


1. 자신의 가치가 진정 그렇게 낮다고 생각하는가? 겨우 하루 몇만 원에 자신의 모든 시간을, 삶을(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을) 저당잡힐 것인가?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팔아넘기려고 하는 순간, 자신 안에 잠재해 있는 예술가가 되는 일은 멈추고 만다.

2. 이로써 끝난 것인가? 상호작용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는가? 주는 만큼 일한다면, 하루의 일이 끝나는 순간 서로 더 이상 줄 것도 받을 것도 없는 관계가 되는가? 이렇게 계산이 끝난다면 이 둘 사이에는 아무런 유대도 생길 수 없다.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을 필요도 없다. 일용 노동자에게 일을 주는 사람은 일일 고용자뿐이다. 추운 새벽 거리에서 자신에게 일을 줄 사람을 기다리는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훨씬 생산적인 직원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훨씬 효과적으로 성공하는 전략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주목받지 못하는 아이디어와 주목받는 아이디어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혼란스러운 시장 상황에서 번창하는 조직과 사라지는 조직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30여 년간 마케팅의 최전선에서 활동해온 세스 고딘, 그는 15년 전에 『린치핀』을 출간하였습니다.

15년 전부터 예측해왔던 마케팅의 미래가 고스란히 현실화되었음을 의미하죠.

새로 출간된 이 책은 그간 그가 집필했던 100권 이상의 책의 핵심 메시지를 모두 총망라한 결정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AI 시대가 불러오는 변화의 최전선에 놓인 우리가 왜 린치핀이 되어야만 하는지 깨우치게 될 것입니다.


또다른 계급이 부상하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저자가 언급하는 린치핀의 숫자는 많지 않습니다. 이는 시장성이 있음을 뜻하죠.

조직은 앞으로도 린치핀을 필사적으로 찾게 될 것입니다.


사실 타고난 사람들은 극히 드뭅니다.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즉, 모든 것은 자신의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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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이 막힐 때 나를 구하는 한마디 - 꼬였던 일도 관계도 술술 풀리는 새로운 대화의 기술
마티아스 뇔케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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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이 막힐 때 나를 구하는 한마디

저자 마티아스 뇔케

갈매나무

2024-10-14

자기계발 > 인간관계 > 삶의 자세

자기계발 > 화술/협상/회의





인간관계가 어렵다고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소통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가져야 할 스킬은 무엇이 있을까요?

대화의 능력은 순발력이 좌우합니다.

순발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기의 의견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으며 부당한 공격 또한 가볍게 튕겨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화를 나누다 어버버 말이 막히기도 하는데, 그때 말을 뱉어내지 못해 억울하거나 후회하는 일도 살다 보면 분명 있을 것입니다.

순발력은 타고난 것이 아닙니다. 바로 기르는 것입니다.

특히 직장에서는 알게 모르게 비열한 공격이 오고 갈 수도 있어 이를 대응하기 위해선 순발력을 길러야 합니다.



우리는 직장에서 간혹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융통성있게 말하고 행동하면 되지만 이러한 상황이 계속해서 닥친다면 자신의 태도를 개선시켜야 합니다.

당당한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당당하지 못한 태도는 상대방에게 비굴해보이는 인상을 심어줄 수도 있어 특히 연차수가 높아질수록 당당한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연차수가 낮다해도 당당한 태도를 가지고 있으면 동료와의 관계도 원만하게 가질 수 있어 상사에게도 자신의 뜻을 피력할 수 있습니다.

다만, 꼭 짚고 넘어가자면 당당함과 무례함을 헷갈려서는 안 됩니다.



이렇듯 당당한 태도를 가지기 위해서는 자기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자기 감정을 억지로 속일 필요는 없지만 자기 확신이 없으면 감정에 쉽게 동요되기 때문에 감정의 노예가 되어선 안 됩니다.

즉, 자제력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 확신을 키우는 첫걸음은, 지금보다 더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되고자 결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간혹 이러한 태도가 과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세하게 말하자면, 자기 확신도 강하고 자신의 능력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만 주변 사람들을 아예 챙기지 않고 이러한 태도를 주변 사람들도 고스란히 느끼게 만드는 사람들 말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과연 당당하고 주체적인 사람에 속할까요?

인간관계는 쌍방향입니다.

일부 사람은 자기 차선이 상대 차선보다 더 넓다고 생각하며 모든 관심이 우선적으로 자신을 향해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상대 차선을 바라보지 않는 사람과는 원활한 관계가 이루어질 순 없지요.

거꾸로 자기 차선에 너무 무관심해 무조건적으로 타인을 돕거나 신경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당당한 사람들은 진정한 관심을 상대에게 기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진정한 관심이란 상대를 나의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보지 않고 상대를 인격체로 받아들여 존중하는 것입니다.

인간관계는 2차선임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자신이 주행하는 차선도 잘 살펴야 하지만, 상대에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상대가 느낄 수 있도록 신호를 보내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마크 트웨인이 말하길, 순발력이란 24시간이 지나야 찾아오는 것이라 했습니다.

즉, 순발력은 타고날 순 없습니다.

간혹 예상치 못한 말을 들었을 때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 말문이 막히는 것일까요?


평소에 즉각적인 반응을 잘하는 편에 속한다해도 예상하지 못한 직격탄을 맞게 되면 아무 소용이 없게 됩니다.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생각의 폭이 좁아지기 때문입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전개되어 스트레스를 받으면 터널 시각이 형성되는데 이러한 상황이 종결되면 갑자기 생각의 문이 확 열리게 됩니다.

그래서 상황이 종결되고 나면 그때 떠오르지 않던 대답들이 무수히 쏟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펼쳐지게 된 이유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 기습을 당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공격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경우

■ 마음이 조급해 지금 대응하지 못하면 자신의 꼴이 말이 아닐 것 같은 경우

■ 시간이 부족해 아주 빠르게 무엇이든 조치를 취했어야만 하는 경우

■ 상대는 강해 보이고 자신은 약해 보여 자존심이 무너진 경우

■ 익사 신드롬, 저항감이 클수록 더 빨리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합니다.

최대한 빨리 그 상황에서 벗어나 관심을 나 자신에게 돌려 마음을 진정시켜야 합니다.

그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지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도 꼭 필요합니다.

이렇게 해야만 다음에 똑같은 상황이 처해지면 더 잘 대처할 수 있게 됩니다.





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아르바이트에 뛰어들었을 때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부딪히면서 일찍이 사회의 쓴맛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나쁜 친구는 상대 안 하면 그만이기에 좋은 선생님과 좋은 친구들만 곁에 두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공부가 아닌 일이 제 생활의 범주 안에 들어오다 보니 원치않아도 마주봐야 했기에 이를 대응하고자 대화에 관련된 책을 정말 많이 읽었었습니다.

자기계발서를 통해 대화의 기술들을 하나둘씩 적용시키니 자연스레 순발력이 길러졌습니다.

그래서인지 만약 제 잘못이 아닌데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말을 더 잘하게 됩니다.

화나거나 흥분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전 오히려 더 평정심을 가지고 제 의견을 분명하게 피력합니다.

즉, 제가 직접 경험해보았기에 순발력은 기를 수 있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Step 1 난감한 상황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Step 2 어떻게 해야 말문이 트일까?

Step 3 말보다 강력한 신체언어를 활용하라

Step 4 해야 할 말, 하면 안 되는 말

Step 5 부당한 비난에 어떻게 대처할까?

Step 6 상대가 무작정 화를 낸다면

Step 7 조롱과 비아냥거림에 맞서는 법

Step 8 웃어넘기는 여유를 가져라

Step 9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는 어떻게 말하는 것이 좋을까?


책에서는 총 9단계로 나눠 예시와 함께 다양한 대화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왜 말문이 막히는 것인지, 어떻게 해야 말문이 트이는지에 대해 자세히 서술되어 있어 이를 잘 터득하기만 하면 순발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저 또한 스텝별로 나눠진 원인과 해결책들을 분석하며 순발력을 더 기를 수 있었습니다.


두뇌 회전이 빠르다해도 순발력은 기르지 않으면 즉각적으로 대응하는데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순발력이 꼭 유려한 말솜씨를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속하게 정확한 말로 대응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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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노의 가르침 (화이트 에디션) -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
세이노(SayNo) 지음 / 데이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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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노의 가르침 (화이트 에디션)

저자 세이노(SayNo)

데이원

2023-03-02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세이노? Say No?


​지금은 천억 원대의 자산가지만, 그는 타고난 부자가 아니었습니다.

아버지가 전 재산을 사기로 모두 날린 후 사망하면서 친부모를 모두 여의고 고교시절부터 생활고에 시달렸던 그였습니다.

결혼 후 십여 년 이상 쉬는 날 없이 일하고 공부하며 자산을 모았습니다.

또한 학연·혈연·지연·정치적 배경 없이 그 자산을 외환투자·부동산경매·주식 등으로 증대시켰습니다.

자수성가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세이노는 과연 누구일까요?


천억 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세이노는 그간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었는데 지난 해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처음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물론 얼굴은 공개하지 않았고 마스크를 쓴 채 코 밑 부분만 출연하였는데, 이에 대해 세이노는 프라이버시 침해를 큰 이유로 들며 앞으로도 쭉 자신을 감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세이노라는 이름이 탄생한 계기는 이렇습니다.

이십 여년 전, 동아일보사에서 그에게 칼럼 연재 제안이 들어와 필명을 요청하게 되었는데, 5분도 안 되서 그의 필명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참고로, 세이노는 알고 있는 것들에 No를 외치고 제대로 살아가라는 뜻입니다.



부자가 되려면 미래 방정식에 지금의 처지를 대입하면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안 된다. 결코 그런 짓을 하지 말라.

절대로 '내가 이걸 배워서 어디다 써먹겠어? 내가 이렇게 한다고 해서 무슨 소용이 있겠어?'하는 따위의 생각은 추호도 갖지 말라. 그것 역시 미래 방정식에 현재의 시간을 대입시키는 어리석은 짓이며, 패자들이 즐겨 사용하였던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단, 조건이 있다. 뭘 배우든지 간에, 뭘 하든지 간에, 미친 듯이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제대로 하여라. 그렇게 할 때에야 비로소 미래는 그 암흑의 빗장을 서서히 열어 주기 시작할 것이며 조만간 그 빗장 너머에서 비치는 강렬한 태양빛 아래에서 당신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



이제 무슨 일을 하건 당신의 기준을 바꾸어라. 당신이 정한 기준으로는 절대로 부자가 되지 못한다. 부자들은 세상이 원하는 기준으로 일을 하여 온 사람들이다. 세상이 원하는 기준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높고 넓고 깊다. 세상의 기준에 맞춰 일하라. 그래야 부자가 된다.



저자는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 삶이 그대를 속인다면 분노하라 하였고 천재 앞에서 주눅 들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또한, 실패하면 제로 점으로 내려가라 하였고 미래를 미리 계산하지 말라고도 덧붙입니다.


이렇듯 책에서는 학력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은 물론 일과 관련하여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심도있게 다뤄주고 있으며 좋은 의사, 변호사를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법은 어느 선까지 지켜야 하는지, 협상 능력은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 등 살아가면서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까지 담아내었습니다.

여담으로, ​인생 선배로서 부와 성공에 대한 지혜를 순수하게 나눠주고 싶은 마음이 진심이기에 세이노는 인세 또한 안 받는다고 합니다.




인생은 자전거와 같다. 뒷바퀴를 돌리는 것은 당신의 발이지만 앞바퀴를 돌려 방향을 잡는 것은 당신의 손이며 눈이고 의지이며 정신이다. 당신의 발이 ‘생활’이라는 이름으로 당신을 움직여는 주지만 정작 당신의 손은 호주머니 속에 깊이 박혀 있는지도 모른다. 정작 당신의 눈은 당신 앞에 놓인 길을 바라보지 않고 옆에서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오토바이들과 스포츠카만 부러운 마음으로 바라볼지도 모른다. 때문에 비록 열심히 페달을 밟고는 있지만 당신이 탄 자전거는 제자리를 맴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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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4-10-01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이노의 가르침, 저자가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었네요. 책은 읽었는데, 방송은 보지 못했어요.
이전에 동아일보 칼럼 연재가 아니었다면 아마 알려지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읽었습니다. 하나의책장님,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좋아하는 것’을 ‘잘하는 일’로 만드는 법칙 - ‘계획된 우연’을 찾아가는 자기 이해 워크북
이헌주 지음 / 갈매나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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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을 잘하는 일로 만드는 법칙

저자 이헌주

갈매나무

2024-08-20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자기계발 > 힐링 > 마음 다스리기





지금의 삶이 행복한가요? 불행한가요?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는 그런 삶인가요?


지금의 삶이 당신이 원하는 삶인가요?

현재 원하는 삶을 살고 있지 않다고 느끼시나요?


지금의 삶을 더 재미있게, 행복하게 산다는 건 모두의 소망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삶을 취하며 산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죠.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인생에서 반드시 만날 수 있는 계획된 우연을 놓치지 않는 것이죠!





저자는 이러한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과 상담을 진행하며 그들의 고민을 공감하고 따스한 위로를 건네며 해결책을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수많은 상담을 통해 행복한 삶을 실현시킬 수 있는 비결을 깨닫고 심리와 진로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쓴 책이 바로, 『좋아하는 것을 잘하는 일로 만드는 법칙』입니다.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에서는 그러한 삶 속에서 우리가 놓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2장에서는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나침반의 두 축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의 결정적인 차이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자아 탐색을 위한 7가지의 강력한 질문을 던지며 진짜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4장에서는 가능성을 실현시킬 수 있는 계획된 우연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즉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여러 상담을 통해 저자는 인간이 삶을 대하는 태도에 세 가지 단계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첫 번째는 꿈과 목표 없이 사는 단계로, 이는 반복적인 삶에서 두드러집니다.

꿈이 없으니 주어진 현실을 자각하며 같은 자리에서 반복된 삶을 영위하는 것이죠.

두 번째는 단기적이고 현실적인 목표로만 가득한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 놓인 사람들은 목표를 향한 절실함이 매우 큰데 특히 목표가 지극히 현실적이라는 점입니다.

다만, 너무 현실적인 목표에만 치중하다 보면 삶을 제약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장기적인 꿈을 꾸며 이를 이루어 나가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의 사람은 현실적인 장기 목표와 단기 목표를 모두 가지고 있으며 지금보다 더 크게 바뀔 수 있음을 믿는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모든 꿈을 이룬다는 것이 쉽지도 않고, 설령 세워놓은 모든 꿈을 다 이뤄버린다면 결국 꿈이 없어짐을 의미하기도 하죠.

꿈은 달성하기 위해서라기보단 꿈은 꾸기 위해 존재하기에, 세 번째 단계는 장기적인 꿈을 꾸고 그것을 이뤄나가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좋아한다는 일을 한다는 것은 매우 행운같은 일입니다.

다만 그 일을 좋아한다고 해서 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매우 드물죠.

요즘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경우를 심심치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격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나타나는 특징들로 인한 것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사람 손으로 해결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면 지금은 이 모든 것을 기계로 대체해 사람이 설 수 있는 자리가 줄어들게 되었죠.

즉, 수많은 직업들이 점점 쇠퇴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쇠퇴하는 직업들 사이에서 새로이 등장하는 직업들도 많죠.

나는 드문 확률을 가지고 좋아한다는 일을 업으로 삼고싶다?

그렇게 다짐했다면, 그 기회는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과 연관된 사람을 만나고 환경을 조성하다 보면 어느 순간 기회는 꼭 찾아오게 마련이니깐요.



좋아하는 것을 잘하는 일로 바꾸는 티핑 포인트부터 뜻밖의 사건을 기회로 바꾸는 터닝 포인트까지!

지금 진로 혹은 심리적인 고민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을 건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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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은 합니다 - 선을 넘는 사람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언어 습관
희렌최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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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은 합니다

저자 희렌최

다산북스

2021-08-26

자기계발 > 협상/설득/화술 > 화술





'그때 그 말을 했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해 본 적 있으신가요?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의도치 않게 상처받는 경우도 많이 생기죠.

만나는 사람들 모두가 호의 있고 매너 있는 말투를 지녔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는데 그중에서는 유독 선을 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선 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뒤돌아설 때면 이런 생각을 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때 그 말을 했어야 했는데!

끊어도 되는 인연이라면 끊어낼 수 있지만 불가피한 상황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마주해야 할 인연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무례한 사람에게 대처할 수 있는 스킬이 필요합니다.





가벼운 농담을 던진 것처럼 보이지만 은근히 상대를 비하하는 말투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스갯소리라고 가볍게 여기지만, 이 말을 듣고 상처받은 사람이 참다 참다 당신의 말이 무례하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면 이렇게 답하기도 합니다.

"아니, 그걸 아직까지 마음에 담고 있었어?"


예컨대, 이러한 경우를 직장 상사에게 당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 혹은 마찰을 피하기 위해 대부분 "네." 하면서 넘어가는 게 다반사지만 그 상처는 분명 자신의 마음에 쌓이게 될 것입니다.

그 말이 날카롭던, 무디든 간에 무조건 벽만 세우려고 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좋은 답안이 아닙니다.

본인을 방어한답시고 미성숙한 방어 기제를 택했다가는 오히려 상처만 더 쌓이게 되죠.

그래서 우리는 적당히 받아주면서 끊어내는 대답의 기술을 꼭 터득해야 합니다.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우리나라는 부당한 일을 당해도 손윗사람에게 이에 대해 말을 꺼내면 말대답으로 치부되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에 맞춰 상황별, 대상별 대화의 기술을 미리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대화의 기술 중 꼭 알았으면 하는 기술이 바로 물음표 기술입니다.

물음표는 최고의 방패막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무례한 말을 들었다면 곧장 질문으로 응수하거나 모호한 말을 들었다면 진의를 물어보면 됩니다.

이것으로도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적극적인 물음표 사용법을 적용해야 합니다.

바로 백 트래킹 질문으로 되돌려주거나 리프레이밍으로 질문을 던지는 것이죠.

리프레이밍은 무례한 상황에서 나를 강력하게 수비해 내는 기술입니다.

부정적인 말에 담긴 어폐를 찾아 관점을 바꾸는 것인데, 봉준호 감독님의 인터뷰가 바로 이를 잘 적용한 케이스 중 하나입니다.

오스카에서 4관왕을 차지한 후, 뉴욕 <벌처>의 기자가 물었습니다.

기자 : "지난 20년 동안 한국 영화가 큰 영향력을 발휘했음에도 오스카상 후보에는 단 한 번도 오르지 못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봉준호 감독 : "조금 이상하긴 해도 별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스카는 국제 영화 축제가 아닙니다. 그저 지역 축제일 뿐이죠.

세계의 중심이라 생각했던 미국 언론들은 이 인터뷰에 꽤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자신들의 영화제를 지역 축제로 축소해버린 봉준호 감독의 리프레이밍에 놀란 것이지요.

리프레이밍을 잘 터득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든 잘 적용시킬 수 있는데 특히 부정적인 말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해 분위기를 좋게 풀어가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습관은 정신을 지배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크게 베여있는 습관 중 하나가 바로 '말'입니다.

첫인상도 매우 중요하지만 생김새로 사람의 모든 것을 판단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상대방과의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내면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즉, 말은 또 하나의 얼굴인 것입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어려운 숙제 중 하나가 바로 인간관계일 것입니다.

오늘도 한 명 이상의 누군가와 마주했고 내일도 한 명 이상의 누군가와 마주해야 하며, 앞으로도 수 백 명, 수 천명의 사람을 마주해야 하니깐요.

순간순간 다 좋을 순 없습니다. 즐거울 때도 있고 도움받을 때도 있는 반면에 상처받는 경우도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현명하게 방어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저 또한 수많은 사람들을 마주하고 살아왔는데, 좋은 인연을 얻기도 했지만 상처받은 적도 꽤 많았습니다.

상처받는 큰 일들이 연달아 생기자 20대 초반부터 인간관계, 대화기술 등의 주제가 담긴 자기계발서를 엄청나게 읽으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켜려 노력했었습니다.

지금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동시에 똑부러지게 의견을 어필할 수 있을 정도의 스킬은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람이 당황하거나 화나는 상황에 닥칠 때면 감정에 억눌려 어버버거리는 경우도 많은데, 대화 스킬을 쌓다 보면 오히려 말을 더 잘하게 됩니다.

끊어낼 수 있는 인연이면 끊어내는 게 맞습니다. 아무리 본인이 호의적이어도 아닌 사람은 아닌 것입니다.


꼭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타인에겐 순화된 언어를 사용하면서 정작 본인에게는 나 자신을 한정짓고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면 고쳐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는 곧 자존감으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더라도 타인에게 하듯 나에게 하는 말과 생각을 꼭 순화해야 합니다.

비트켄슈타인이 말하길, 내 언어의 한계가 내 세계의 한계라고 하였습니다.

배움과 성장의 단어를 의식적으로 사용해보세요.

타인과의 대화에서도 이 방법을 적용한다면 결과적으로 자신의 자존감 또한 높일 수 있을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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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4-07-26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대를 배려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행운 같아요.
부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순간, 대응을 잘 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데 꼭 필요한 일 같고요.
자신에게도 좋은 말을 쓰는 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책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하나의책장님,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