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소품샵을 검색하면 상위권에 등장하는 곳이! 바로 피치플레이버예요.

어쩌다보니 여행하던 내내 저녁마다 들리던 곳이 이순신 광장이었는데 첫날은 너무 늦어서 가지 못했고 이튿날 가보게 되었습니다.


이순신 광장을 지나 한참을 걸으면 언덕 끝까지 쭉 이어지는 무지개 계단이 있어요.

그곳이 바로 고소동 천사 벽화마을입니다.

언덕 끝까지 올라가 오른쪽으로 쭉 내려가니 예쁜 소품샵 하나가 저희를 반겨주더라고요.

바로바로! 피치 플레이버입니다♥




저희는 거의 5시쯤 방문했던지라 곧 해가 질 것만 같았어요.

평일 늦은 시간이다 보니 저희가 안에서 구경했을 때는 아무도 없더라고요.

덕분에 사진도 많이 찍고 편하게 구경하며 구매했답니다.





탁 트여 있는 공간!

한 눈에 봐도 소품들이 가득하죠?





맨처음 눈에 띈 것이 바로 여수를 상징하는 마그넷이었어요.

여수를 상징하는 명소들이 눈에 띄죠?

여행왔으니 마그넷 하나쯤은 사야겠죠ෆ

제 선택을 받은 마그넷은! (두구두구두구두구~)

바로바로 하멜등대입니다❤

아! 똑같은 하멜 등대라도 모양은 조금씩 다르니 잘 보고 고르세요~





마그넷 집었으니 당연히 엽서도 챙겨야겠쥬ෆ

피치플레이버에는 여수풍경을 담은 사진 뿐만 아니라 다꾸하기 좋은 감성 사진들이 잔뜩 실린 엽서들이 많았어요.

혹시 엽서 모으시나요?

전 여행 다녀온 곳 뿐만 아니라 캐릭터, 영화, 감성 사진들로 분류해 바인더를 만들어 소장하고 있거든요.

다꾸할 엽서들만 모아놓은 상자가 2개나 있어서 여행지 바인더에 넣어줄 여수 엽서로만 몇 장 골라 구매했어요.

나중에 엽서 바인더를 포스팅해볼게요. 잔뜩 있는 엽서들 나눔해야지❤

너무너무 많거든요;




키링도 예쁘고 손거울도 예쁘고 코스터도 예쁘고 ♪

그립톡, 아이팟 케이스는 물론 이어링, 목걸이까지 잔뜩 있었어요.





소품샵에선 개인 작가분들의 특정 캐릭터들이 그려진 문구용품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소품샵의 꽃 중 하나인 스티커도 잔뜩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스티커, 몇 개 데리고 올까 하다 집에 스티커 상자만 3박스라 자제했습니다. 나 자신, 칭찬해❤





피치플레이버에 방문했다는 방명록도 한 켠에 마련되어 있어요.

저희도 포스트잇 하나 써서 남겨두고 왔습니다.

지금도 붙여져 있으려나 +.+




헤어스크런치는 물론 파우치, 미니백도 있었어요.





피치플레이버는 무인으로 운영중이에요.

입구에 설치된 무인결제기에서 결제하시면 됩니다ෆ

피치플레이버 주소 : 전남 여수시 고소3길 51

피치플레이버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도보 : 종포문에서 3번길로 5분입니다. 아무 골목으로 올라올 수 있는데 종포문이 가깝습니다.

차량 : 내비게이션 기준, 이순신 광장에서 진남관 방향으로 올라오실 때 여수 등기소 기준 좌회전 하시면 오포대로 올라가는 삼거리로 오실 수 있고, 우회전 하시면 낭만카페가 있는 언덕에서 삼거리로 내려오실 수 있습니다.

주차는 상점 근처에서도 하실 수 있지만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산책하실 요량이라면 이순신광장 공영주차장이나 그 근처에 주차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느긋하게 구경하고 사진 팡팡 찍고 마그넷과 엽서 득템한 뒤,

마침 해가 예쁘게 지고 있어서 눈호강하고 왔어요.


아! 피치플레이버가 혹시 서울에도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여수 뿐만 아니라 서울에도 피치플레이버가 있어요!

(참고로, 서울 피치플레이버는 공릉점에 위치했었는데 작년에 제기점으로 이전했어요.)

여수가 멀어서 가지 못하신다면 서울에 위치한 피치플레이버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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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4-02-18 17: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나의 책장님 여행 즐거우셨나요.
사진으로 보는데도 가게 안에 예쁜 소품이 많네요.
여행지에서 예쁜 엽서 사서 모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사진 잘 봤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하나의책장 2024-02-26 23:39   좋아요 1 | URL
간혹 마그넷이 마음에 드는 게 없으면 스킵할 때도 있지만 여행지의 엽서는 꼭 구매하고 있어요. 차곡차곡 바인더에 모아놓다가 간간히 열어볼 때면 그때의 추억이 몽글몽글 떠올라서요^^ 서니데이님, 행복한 밤 되세요🌠❤️
 



여수에 가면 게장은 꼭 먹어봐야 한다기에 이튿날 가본 꽃돌게장 1번가!

여수 여행할 때 숙소가 중간에 위치하다 보니 이동하는 데 시간이 걸리지 않아 특히나 좋았다.

생각보다 사람이 꽉 차 있었는데 운 좋게도 한 테이블이 빠져 나가 창가 자리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식사 공간은 1층,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순번대기표를 작성하면 곧장 자리로 안내해준다.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었다.

사람들이 많아 찍지 못했지만 수저는 물론 게장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일회용 비닐장갑, 물티슈까지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었다.





간장게장, 양념게장 둘 다 놓칠 수 없어 꽃게 정식 2인분에 양념꽃게 2개를 추가로 주문했다.

실하고 푸짐한 한 상이었다.


입구 쪽에 위치한 셀프바는 무한리필이다.

새끼꽃게장은 물론 김치, 샐러드까지 있어 먹을 만큼만 덜어 먹으면 된다.





이거 이거, 알 보세요! 꽉 들어찬 알 보이시나요?

내가 양이 적은 편이기도 해 게장과 새우장 맛보다보니 공기밥 한 공기도 다 못 먹었는데 간장게장과 새우장, 둘다 짜지 않고 비린내도 거의 없었다. 

게장을 엄-청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짭쪼롬하면서도 달큰한 맛이 감돌아 맛있었다.

살짝 물린다 싶으면 양념게장으로 곧장 갈아타면 된다.


게장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아 있으면 먹는 편인데 간장게장만 계속 먹기엔..

​양념게장 안 시켰으면 큰일날 뻔 했다😋


그리고!

여기는 센스가 넘치는 게 화장실에 일회용 칫솔, 치약이 구비되어 있어 나가기 전 양치하고 가면 된다.



꽃돌게장 1번가는 포장 및 택배가 가능하다.

게장과 새우장은 물론 약간의 건어물과 딸기모찌까지 있었는데 냉동 상태로 아이스박스에 포장되어 나가니 걱정없이 주문하면 된다.


여수 여행 마치자마자 올해 부모님 모시고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여수는 처음이었는데 볼 곳도, 먹을 곳도 많은 여수,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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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NOON + MIDNIGHT 세트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NOON 세트

어린 왕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동물 농장 | 조지 오웰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자기만의 방 | 버지니아 울프

행복한 왕자 | 오스카 와일드

토니오 크뢰거 | 토마스 만

벨낀 이야기 | 알렉산드르 뿌쉬낀

백야 |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 아서 코넌 도일

푸른 십자가 |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MIDNIGHT 세트

변신 | 프란츠 카프카

이방인 | 알베르 카뮈

인간 실격 | 다자이 오사무

도둑맞은 편지 | 에드거 앨런 포

이반 일리치의 죽음 | 레프 똘스또이

비곗덩어리 | 기 드 모파상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죽은 사람들 | 제임스 조이스

6호 병동 | 안똔 체호프

타임머신 | 허버트 조지 웰스



















우리집은 설날 전날까지 다들 일하는지라 전은 미리 만들어두지 못하면 사먹어야 하기에.. 어젯밤 싹 만들어놨다.

명태포는 설날 직전에 만들면 되니 꼬치전과 동그랑땡만 간단하게.. 제발 간단하게.. 하자고 다짐했는데 또 큰손 본능 감추지 못하고 200개 이상은 한 것 같다.

(작년 포스팅에 댓글을 몇 개 받았었는데.. 저, 결혼 안 했어요🫣 맏며느리 아니에요😳)

그래도 엄마가 퇴근하고 도와준 덕에 한결 수월하게 했다ෆ

재료 준비하고 샤샤샥 만들고 정리 싹 하니 새벽 2시;

샤워하고 팩 붙인 채 잠시 서재에 들어왔다 급 눈에 들어온 "35"

창립 35주년 기념으로 나온 한정판이라기에 구매해 한 번 쭈욱 읽고 그 뒤로 책장에 꽂아놨다가 오랜만에 꺼내봤다.


색감도 쨍하고 케이스까지 완벽해ෆ

7시에는 일어나야 하니 딱 2권만 읽고 끝냈는데 다음 날이 주말이었으면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을 거다.

그나저나 고전문학은 보고 또 봐도 질리지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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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도착했던 푸드 크리쳐 도감 Ⅱ,

이번 주말에 읽으려고 했으나 궁금해서 참지 못하고 결국 꺼내들었다.

그나저나 1월 셋째주 주말이 벌써 다가오다니.. 올해도 참 빠르게 지나가겠구나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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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할 소중한 기록 공간

일기장 빼고 스케쥴러, 감사일기, 필사노트, 글쓰기노트 등 지난 한 해를 기록했던 기록물들은 잘 보관해놓는다.


코로나에 걸려 크게 아팠을 때 마지막으로 일기장이 생각났다.

데스노트는 아니지만 힘든 시기가 닥칠 때면 어디 털어놓질 못하고 일기장에다 날것 그대로의 감정을 그대로 토로하다 보니 혹여나 가족들이 보면 가슴 미어질까봐.


그래서 일기장은 남겨두지 않고 1-2년 주기로 처분하고 있다.

위클리, 먼슬리 스케쥴러로 한 해의 기록은 충분히 대체되니깐.


그래서 간혹 이런 생각도 한다.

금고라도 사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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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4-01-18 16: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언제 봐도 하나님 사진은 정갈합니다^^ 노트 탑마저 멋진!ㅎㅎ 기록하는 삶을 응원합니다^^

2024-01-20 05: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24-01-18 19: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많이 기록하는 한 해를 보내고 싶습니다.^^

2024-01-20 05: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24-01-18 21: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타벅스 다이어리와 6공 다이어리도 쓰시는군요. 한 해에 한 권의 다이어리만 쓰기에는 분량이 적어서 여러권 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사진 잘 봤습니다. 하나의책장님,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2024-01-20 05:4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