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부동산의 새로운 흐름
이상용 지음 / 뉴트럴미디어컴퍼니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나, 책과 마주하다』


논란의 중심에 있어도 수요와 관심은 사그라들지 않는 부동산 시장.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관련 뉴스와 콘텐츠가 매일 쏟아지고 트래픽이 집중된다.

프롭테크(Prop-Tech), 이제 부동산 디지털 전환기가 시작됐다.


저자, 이상용은 한양대학교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부동산을 개발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디벨로시티 CEO로 재직 중이며 주요 프로젝트로는 서울숲 한라시그마밸리, 어반로프트 올림픽파크, 힐스테이트 천호역 등이 있다.

저자는 부동산 경제의 흐름 한가운데 있다.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부동산 건설 및 개발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사업을 영위하고,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동안 그가 깨달은 바는 다음과 같다.

성공에는 어려움이 따르고 도전이 필요하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을 이루는 사람과 기업, 프로젝트에는 긍정의 힘이라는 공통분모가 존재한다는 것.

기존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시대에 도전하는 용기, 그것을 끌고 나갈 수 있는 추진력, 변화에 수반되는 위험을 극복하는 설득력은 모두 미래에 대한 긍정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




Ⅰ 부동산의 새로운 장, 프롭테크


프롭테크 Prop-Tech = 부동산 Preperty + 기술 Tech


프롭테크(Prop-Tech)란, 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로 부동산 서비스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분야를 통칭하는 말이다.

부동산의 구매, 판매, 임대, 개발, 관리의 전 단계에서 부동산 중심의 관점으로 기술을 활용하여 부동산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개발하거나 개선하는 것으로 정의되고 있다.

사실 부동산은 데이터 투명성의 부재, 법적 규제 등으로 인한 대표적인 로우 테크 산업이다.

디지털 전환 속도가 다른 산업 대비 현저한 낮은 산업이기도 하지만, 공공 데이터 규제 완화로 인해 편리한 쪽으로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이제야 프롭테크 산업 또한 가파른 성장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


프롭테크는 2009년 영국 주도로 유럽, 북미, 아시아까지 넓게 확산되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은 노후화된 전력망을 현대화시키고 경기를 부양하고자 스마트그리드 실증, 표준화/인증, 인력양성 등에 대규모로 투자하였는데 이를 통해 민간 기업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그리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EU도 스마트미터 보급 등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스마트그리드 구축에 힘쓰고 있며 이후 스마트미터 보급률 10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 또한 스마트그리드 운영 역량을 보유하기 위해 2030년까지 약 27조를 투자해 전국을 스마트그리드로 연결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처럼 그린 뉴딜과 저탄소 녹색성장형 미래 산업은 모든 국가, 기업에게 주어진 최우선 과제이며 이 중심에 스마트그리드가 있고 바로 이것이 프롭테크의 시초이다.

4차 산업 기술에 어디까지 프롭테크를 포함할지 정해진 것은 없지만 부동산 산업에서의 공간과 관련된 모든 정보 기술, 인프라 운영 기술, 서비스 기술 항목은 모두 포함되는 것으로 알면 된다.


스타티스타의 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 프롭테크 시장규모는 2013년의 4억 7500만 달러에서 2020년 72억 8400만 달러로 7년간 약 17배 이상 성장했다고 한다.

즉, 매년 2배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Ⅱ 부동산 인사이트


부동산 가격 변동에 실질적 주체가 되는 유효 수요자를 알기 위해서는 부동산 흐름을 관측하는 동시에 그들의 특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이해해야 한다.

과거와 달리 지역 발전, 사회구조변화, 문화와 트렌드, 시대 흐름까지 총체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야 다차원적인 시선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의 사회에서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 관심을 가졌을 때는 그 사회의 길을 관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길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는 끈이다. 그러므로 한 시대에 있어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길의 모습에 표현되어 있다. _아베 긴야


부동산은 사람과 도시를 근간으로 하여 존재하며 도시는 산업을 중심으로 발달한다.

수요가 있어야 가치가 높아지듯, 투자자들은 보다 나은 상급지를 원한다.

일자리를 얻기 위해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이 있는 지역에 사람들이 자연스레 유입되며 도시가 발전하기 때문에 자연적 요인도 영향을 받겠지만 이와 같이 인구이동으로 인한 인구 변화가 가장 큰 요인이 된다.

이렇다보니 인구 이동 및 도시화 격차로 인해 대두되는 문제가 바로 지역 불균형 문제이다.

정부 주도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시대 변화에 맞추어 지역 중심 산업 구조를 고차산업으로 변화시켜 도시 발전을 일으킨다고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효과는 미미하다.

바로 유효수요 상승 기대는 단기간에 산업 변화만으로 일어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유효수요를 상승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지역 산업 투자와 함께 인프라, 도로건설망의 구축으로 인한 근본적인 접근 변화가 필요하다.

이 변화가 인구 구조 변화의 쟁점이 될 수 있다.


부동산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

2-30대 매입자 비율이 해마다 상승하고 4-50대 매입자 비율이 감소하고 있다.

저축으로는 절대 집을 살 수 없다는 인식이 만연해지니 가파른 집값 상승과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부동산 투자 인식 변화를 가장 큰 요인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부동산이 계급 상승의 기회가 되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지 않는가.

3-40년 전만 해도 짝 없다는 의미는 여자아이 수가 모자라는 남녀 비율의 차이를 의미했는데, 지금은 절대적 이성 수가 모자란 게 아닌 가치관 및 사회적 인식 변화, 집값 상승, 남녀 갈등 등으로 짝 없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결혼은 필수 아닌 선택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

1인 가구가 일반적인 형태로 자리잡다 보니 인구 감소 및 낮은 혼인율에도 전체 가구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열 집 중 네 집이 1인 가구이며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41%를 차지하고 있는데 곧 1인 가구 1000만 시대가 도래한다고 한다.

즉, 1인 가구는 부동산을 넘어 전체 시장 경제에 큰 영향력을 지닌 주요 고객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정보, 데이터의 개방은 많은 것을 취하고 내어주었다.

정보화 시대에서 공공 데이터 개방은 프롭테크 시장이 발달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물론 질적인 면에서는 문제점도 있긴 하지만 부동산 유효 수요에 양적으로 플러스 성격을 가지고 있다.

'임장 데이트'라는 말이 있듯이 젊은 층이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임장마저 모바일로 하는 시대가 도래되었다.

휴대폰 하나면 OTT 서비스를 통해 최신 뉴스, 부동산 동향, 전문가 분석 등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즉, 데이터 개방은 개인에게 정보의 기회이지만 기업에는 개인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더 빨라야 성공하고 살아남는 지금, 우리는 속도의 시대에서 살고 있다.

더군다나 팬데믹을 통해 산업/서비스 분야에 더 속도가 붙어 급성장한 경우도 많다.

이에 반해 천천히 진행중인 것들이 있으니, 바로 핀테크가 그랬고 프롭테크가 현재진행 중이다.


프롭테크의 대표 분야인 핀테크, 한국의 핀테크는 미국과 중국에 비해 낮은 편이다.

개방의 규제도 원인이긴 했지만 한국의 기존 오프라인 은행 서비스 행정 속도가 타 국가들에 비해 월등하게 좋았기 때문이다.

빠르고 편리하기로 소문난 대한민국이었기에 금융 거래의 불편함을 체감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렇다보니 규제와 법 개정 시기가 지연되었고 2015년 정부 규제가 완화되고 나서야 성장이 시작되었다.


프롭테크도 핀테크와 마찬가지로 지연된 이유는 비슷하다. 다만, 환경이 편리해 요구가 적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부동산 데이터 디지털화는 데이터 개방 요구 단계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일 뿐더러 인식 또한 낮았다.

부동산 건설 분야는 기업의 것, 중개 및 임대는 전문가의 것이라고 단정지어지고 우리는 구매자로서만 인식했기에 기술 인식이 낮았던 것이다.


2022년 8월 기준, 3-40대가 가장 선호하는 재테크 수단으로 아파트/주택이 1위를 차지하였다.

특히 근래 몇 년간은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워 냉각기에 들어섰음에도 그 열기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혹시 그것 알고 있는가?

프롭테크는 이미 주거생활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스마트홈, IoT와 같은 기술적인 부분들 그리고 사용자들에게 숙박업소 혹은 부동산 앱 등이 바로 이에 해당한다.

국내 프롭테크 분야는 아직 진행 초기 단계이기에 명확하게 정리되었다고 단정지을 순 없지만 이제 시작인만큼 빠르게 아는 것이야말로 득이 될 수 있다.


부동산 관심 유저를 모으는 데 성공한 서비스는 다른 사업 간 연계로 사업과 서비스가 무한히 확장될 것이며 유저 확보로 인해 부동산 마케팅의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또한 유저 데이터와 콘텐츠로 부동산 시장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은 프롭테크 산업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다.


부동산 트랜스포메이션이 시작되었다.

부동산 산업의 패러다임이 추후 바뀐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넓은 시야를 가져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어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3 금융세무 가이드북
김철훈.김영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나, 책과 마주하다』


금융 관련 공부를 하면서 옆에 두고 볼 책이 필요했고 그렇게 눈에 띈 책이 바로 『금융세무 가이드북 2023』였다.

실제 세무컨설팅 과정에서 자주 문의하는 부분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금융회사 종사자나 금융 관련 공부하는 이들이 눈 여겨볼 만한 책이다.


저자, 김철훈은 서울벤처대학원 융합경영 박사 과정, 세종대학교 부동산대학원 석사, 한국항공대학교 학사를 거쳐 서울시립대학교 조세전략을 수료하였으며 현재 유안타증권(주) 세무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김영선은 서울시립대학교 세무전문대학원 세무학과 세무학석사, 숭실대학교 경영학부(회계학 전공) 학사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김영선 세무회계컨설팅 대표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 "피눈물 흘렸는데" 개미들 반대에도… 민주당 '금투세법 꼼수' ] _한국경제 22-11-06


지난 7월 발표된 세법개정안에 다르면, 23년 이후 양도 분부터는 지분율 기준이 삭제되고, 시가총액 100억 원 기준 하나만 남는다.

또한, 현행 10억 원의 대주주 시가총액 과세기준은 본인뿐만 아니라 직계존비속, 배우자까지 대주주의 범위를 확장 및 합산하여 판단했으나, 내년부터는 본인 1인 기준만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사실상 상장주식을 거래하여 양도소득세가 과세되는 대상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돈이 돈을 버는 세상이기 때문에 국내주식, 해외주식에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책에서는 주식취득 시, 주식보유 시, 주식양도 시에 대한 고려할 만한 사항부터 국내주식 관련 22년 세제개편안과 절세 방안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국내주식 절세방안을 보며 상담 과정 중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질문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내주식 운용하면서 발생하는 세금 중 양도소득세는 매매차익에 따라 11%에서 33%의 세율로 과세하는데, 상장주식 장내매매의 경우 대주주의 양도차익, 모든 상장주식 장외양도 매매차익, 모든 비상장주식의 양도차익을 과세대상으로 한다.

매도가액에서 매수가액 차감하고 증권사 수수료, 증권거래세, 세무사 신고대행 수수료를 차감한 잔액이 과세표준이 되어 사실상 세금이 줄이는 경우의 수가 적어 보이긴 하나, 비교적 세금부담이 적은 특정 섹터로 투자자를 변경하든지, 한 종목만 파고드는 투자를 벗어나 국내 및 해외로 확대하여 손익통산을 도모하든지, 현행 세법의 사각 지대를 활용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주식 관련 세금을 절세할 수 있다.



[ 해외주식 테슬라로 100만 원 넘게 벌었나요? 인정공제 빠집니다 ] _동아일보 21-01-18


매년 1월 연말정산을 준비할 때, 직장인들은 피부양자 자격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연 소득금액 100만 원 이하인 자가 피부양자로 등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피부양자의 자격에는 나이 요건도 있지만 소득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대상 소득 범위에 양도소득세도 포함되서 만약 피부양자로 등재되어 있는 부모님이 해외주식에 투자해 매매차익이 100만 원을 넘어선다면 연말정산 시 피부양자 자격이 박탈되어 각종 세액공제 등을 적용받을 수 없고 부양자의 잘못된 연말정산 결과는 추후 국세청에서 추징하게 된다.


너도, 나도 투자하니 자연스레 해외주식에도 투자한 이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 중 투자만 했을 뿐 정작 자세히 알지 못하는 이들도 있을텐데 해외주식 편에서는 해외주식에 관련된 핫이슈뿐만 아니라 자산관리전략과 관련 질문들이 구성되어 있어 주목할 만하다.



[ 고객이 코로나 후유증으로 사망하셨습니다. 본인 명의 부동산은 없지만 금융재산은 약 8억 정도입니다. 사모님과 자녀는 2명 있는데, 지금 상황이면 10억까지 상속세 면세라고 알고 있는데 신고 안 해도 됩니까? ]


최소공제금액이 10억은 맞지만 상속세는 발생할 수 있다.

사망개시일 당시 보유재산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상속세 신고 후에 상속조사라는 형태로 사망일로부터 직전 10년간 피상속인과 상속인 모두 금융거래내역을 국세청이 점검하기 때문에 생전 상속인들에 대한 증여가 있는 지 조사하여 증여세를 부과하고 상속재산에도 합산한다.

즉, 상속세 없음을 확인하려면 생전 10년간 피상속인의 금융거래내역을 모두 점검해 봐야 한다.


공부하면서 부수적으로 꼭 알고 싶었던 것이 증여, 상속이었는데 실제 상담했던 질문들로 엮여있다 보니 평소 궁금했던 점을 곧장 해소할 수 있었다.




국내주식, 해외주식부터 상속, 증여에 관한 내용까지! 꼭 필요한 내용들로만 구성되어 있어 계속 보게 될 것 같은 책이다.

핵심적인 내용만 담겨 있는데다 딱히 내용을 요약해서 올릴 수 있는 책이 아닌지라, 오늘의 서평은 평소에 비해 짤막할 것 같다.


지금까지의 투자패턴은 매매차익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비과세 섹터에 집중되어 왔는데 몇 년 전부터 개인투자자들이 매매차익에 대하여 모든 상품을 과세대상으로 하는 금융 투자소득세 입법이 완료되었고 새로운 셈법에 적응해야 할 시기가 도래되었다.

즉,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해 손익 상계를 적극적으로 도모해야 하는 것이다.


대학교 때만 해도 회계, 세무 분야를 중점적으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도중에 IT를 뜬금없이 배우게 되서 세무관련 자격증이 아닌 IT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었다.

그러다 시간이 조금 주어진 덕에 근래 금융쪽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되었고 올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지 진지하게 고민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급변하는 스마트 시대에서 공간의 의미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모바일로 확장됐다. 브랜드사는 광고 효과를 위해 이용자 수가 많은 플랫폼을 찾는다.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거나 고(高) 관여 유저가 많이 모여 반응을 이끌어야 매출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플랫폼 기업은 유저 수가 많아야 기업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서비스를 개선하고 신규 이용자를 유치하는데 집중했다. 모바일 서비스의 한 달 이용자 수(MAU), 일별 활동 이용자(DAU), 순간 동시 접속 이용자(MCU)와 같은 키워드는 모든 기업의 관심사였다. 모든 종류의 매출과 현금의 이동은 이용자 수에 비례하여 일어났다. 그래서 그들은 모바일 시장에서 유저의 가치에 집중하여 더 빠른 속도를 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노구치 사토시 지음, 최화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나, 책과 마주하다』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대화'를 잘해야 한다.

말로 인해 상대방과 나의 기분을 좌지우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상대방을 대화의 주인공으로 만들면 인간관계에도 극적인 변화가 찾아온다.

상대를 주인공으로 만들고 특별한 존재로 끌어올리는 순간, 나 역시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기적의 대화법이 바로 여기에 있다.


저자, 노구치 사토시는 간사이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주식회사 굿커뮤니케이션(GOOD COMMUNICATION) 대표이사이다.

커뮤니케이션 교실 ‘TALK & 토크’를 설립하여 ‘배워서 바로 활용 가능한 화법’을 주제로 잡담, 스피치, 설득의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유튜브 채널에서 정기적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온라인 원격 강좌에도 전국에서 몰려든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Ⅰ 결정적 기회는 말에서 나온다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법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본디 사람이란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즉, 대화를 나눌 때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라는 마음도 가지고 있다.

물론 나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를 해도 좋다.

다만, 그 이야기가 길어지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버겁게 느껴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이야기를 나눌 때 누가 이야기의 주인공인지를 유념하며 대화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분명 인간관계에 정통한 사람일 것이다.


'상대가 관심을 가지고 내 말을 들어주면 좋겠다.'

'내 이야기에 공감하면 좋겠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좋겠다.'

위 세가지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 대부분 자신을 이해해주었다고 느끼게 되니 뛰어난 화술이 없어도 세가지 욕구만 충족시킨다면 상대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나'가 중심이 되는 세상으로 변하다 보니 사람과의 관계가 서투른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이들이 가장 애먹는 부분이 바로 '대화'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법이다.

누구나 자기를 생각하고 소중히 대해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열기 마련이니 그 마음을 말로 표현해보는 것이다.

대화를 할 때나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상대가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식하며 이야기하다 보면 상대의 기분을 먼저 생각하게 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까지 저절로 생기게 된다.


💌 대화를 나눌 때, 바로 앞에 있는 상대에게 집중하면 자연스럽게 '나를 생각해주고 있구나, 친절한 사람이구나'라고 느끼며 당신에 대한 친밀감과 호감을 표현할 것입니다.




Ⅱ 나의 매력이 한층 올라가는 말


화술이 뛰어나지 않아도 내용이 재미있지 않아도 상대의 기억에 오래 남고 또 만나고 싶게 만드는 대화법이 있다.

억지로 상대를 칭찬하는 것이 아닌, 바로 평소 상대에 대해 느낀 점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대수롭지 않아도 상대방에 대한 느낌을 말하면 상대방은 기분이 좋아져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다.


커뮤니케이션에 능통한 사람은 평소 가까운 사람의 행동 혹은 특징에 관심을 두는데, 이때 상대방의 좋은 면을 바라보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타인을 알려면 나 자신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

예를 들면 더위를 잘 탄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 산책을 좋아한다 등 사소한 것들 말이다.

이렇게 나 자신을 알면 다른 사람은 어떨지 자연스레 흥미가 되고 이는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처음 뵙겠습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과의 대화를 나눌 때 무난한 주제로 몇 마디 주고받을 순 있지만 친밀감을 얻기란 참 어렵다.

그럴 땐, 상대방의 사소한 행동을 포착해 화제로 삼는 것도 좋다. 물론 긍정적인 면이어야 한다.

"벌써 반소매를 입으셨군요! 역시 젊으시네요!" 등 상대방을 관찰하고 칭찬을 곁들이면 자연스레 상대방도 마음을 열어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다.

사소하지만, 이런 말이 대화의 물꼬를 터주기도 한다.

처음 만나는 사람이 대상이 아니더라도 소소한 점을 발견한다는 것 자체가 대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생각보다 이를 의식하고 대화를 시작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으니, 의식적으로 이런 방식의 대화를 시작한다면 상대는 분명 작은 행동을 따뜻하게 바라봐준다고 느껴 흡족해하고 서로에 대한 마음의 거리는 한결 가까워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당신한테 칭찬받으니 정말 기뻐요!'

칭찬 받는 것은 말하는 사람이니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표현이 아닐까라는 의문도 들겠지만, 책에서는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표현으로 정의한다.

말한 사람 마음 한가운데 상대방이 있기 때문이다.

'당신에게 칭찬을 들으면 기쁘다.' → '그만큼 당신을 존경하기 때문이다.'

즉, 상대방에 대한 마음이 함축되었기에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표현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 상대가 한 말을 기억해준다는 것은 상대의 이야기를 인상 깊게 듣고 가치 있게 받아들였다는 의미입니다. 대화를 나눌 때 이처럼 기분 좋은 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내 이야기를 기억해주는 사람에게는 호감이 생기는 것입니다.




Ⅲ 응답할 수밖에 없는 메시지


디지털로 모든 것이 해결되고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시대로 전환되다 보니 말을 메시지로 표현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렇다면 상대방에게 내 마음을 잘 전달하고 상대방이 응답할 수밖에 없는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잘 모르는 상대에게 메시지를 보낼 때 대부분 자신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앞서는 내용을 쓰기 쉽다.

허나 상대방이 인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나에게 얼마나 관심이 있는가', '나를 긍정적으로 대해주는가'이다.

이 점을 의식하며 메시지를 보내야 하는 것이다.


SNS에서 댓글에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게시물의 댓글은 중요한 소통 수단이 되기에 상대방과 친밀감을 쌓고 싶다면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코멘트를 담아 남겨야 한다.

단,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댓글은 상대를 무시하는 태도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반드시 상대방의 미움을 산다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기 때문이다.

무의식적으로 별로 어울리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고 느낄 수도 있으니깐 말이다.


💌 SNS는 자신을 보여줄 더없이 좋은 기회이지만 다른 사람들과 가까워지고 마음과 마음을 연결한다는 관점에서 볼 때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표현을 의식적으로 쓰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책에서도 강조했듯이, 칭찬으로 대화의 물꼬를 충분히 틀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칭찬의 대상을 상대방으로 바꿔 말하기만 해도 인상은 확 달라진다.

겉치레같은 칭찬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칭찬은 결국 상대방에 대한 애정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아마 자기 기분을 툭 터놓고 말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타인과의 유대관계가 강해지고 나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사람이 늘어난다면 툭 터놓고 말해볼 가치는 있다.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 사랑하는 마음, 미안한 마음 등 마음에만 담아두지 말고 말로서 표현하는 것이 어떨까?


코로나가 한풀 꺾이자 비대면에서 대면의 시대로 다시 향하고 있다.

그 말은 직접 대면하여 '말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음을 의미한다.

대학교 다니면서 알바할 때 화술, 협상 능력에 대해 관심이 높아져 강의도 듣고 책도 많이 읽다보니 가장 중요한 요소들을 자연스레 깨닫게 되었고 누군가와 대화를 하기 직전에 빠르게 머릿속에서 정리할 수 있을 정도로 습득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다시금 화술 분야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뭐랄까, 백지화가 된 것 같은 기분이랄까.

코로나가 시작되기 이전부터 건강이 바닥을 쳤고 자연스레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자택근무를 하다 보니 나의 일상이 '비대면'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업무를 위해 화술 능력을 키우고 싶은 이유도 있지만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대화'이지 않겠는가.

사나흘 괜찮다가도 사나흘 아프기를 반복하는데다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내다 보면 소원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인간관계다.

그래서 자주 연락하진 못해도 간간히 연락할 때면 항상 반가움과 고마움의 마음을 그대로 내비친다.

크리스마스 끝나자마자 월요일, 화요일은 병원에 다녀오고 수요일, 목요일은 내내 끙끙 앓아 내일 또 병원에 가야 한다.

며칠 전에 친한 언니에게서 연락이 왔었다.

어제 연락한 것 마냥 언니랑 한참을 얘기하다보니 언니랑 이렇게 연락한 지가 벌써 반 년이 지났었던 것이었다.

그간의 일들을 서로 얘기하고 털어놓으니 다 알아주고 이해해 주는 인연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신기하게도, 그 전주에는 존경하는 선생님에게, 그 전전 주에는 친한 친구에게 연락이 왔었다.

내년에는 주변의 사람들을 더더욱 아끼고 챙기며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에도 진심을 다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천 원을 경영하라 - 국민가게 다이소 창업주 박정부 회장의 본질 경영
박정부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나, 책과 마주하다』


매장을 찾는 고객 수 하루 100만 명!

판매되는 상품의 수, 1시간에 42만 개!

전국 매장수 무려 1500여곳, 업계 1위!

1,000원짜리 상품을 주력으로 연매출 3조 원 달성!

25년간 단 한 번도 당기순손실 없음!


"다있소"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다이소, 그렇다면 자연스레 궁금해지는 것이 바로 창업주의 경영전략이다.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책이 있으니, 바로 『천 원을 경영하라』이다.

마흔다섯 늦깎이 창업자로 시작했지만 아성다이소 창업주 박정부 회장이 되기까지의 그 과정과 다이소의 성공비결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아성다이소 창업자이자 회장인 박정부는 국민가게 ‘다이소 신화’를 만들어낸 한국 균일가 사업의 상징으로 불린다.

미국의 1달러숍, 일본의 100엔숍과 차별화된 한국 균일가숍의 원형을 만들고 연매출 3조의 회사로 성장시켰다.

남들이 은퇴 후를 계획할 45세에 무역업으로 도전을 시작하여 10년을 준비한 끝에 1997년 천호동에 1호점을 열었다. 이렇게 처음부터 남다르게 시작한 다이소는 현재 1,500여 매장, 용인 남사와 부산의 최첨단 물류허브센터, 3만 2,000여 종의 상품으로 매일 100만 명의 고객이 찾는 국민가게로 사랑받고 있다. 고객의 땀이 밴 소중한 1,000원의 가치를 상품 하나하나에 담아내는 일에 열정을 쏟아부은 결과다.

'집요한 고민이 세상과 운명을 바꾼다'는 신조로 고객에게는 놀라움과 감동을, 수많은 기업인에게는 영감을 주고 있다.




Ⅰ 열정에는 유효기간이 없다


그 시절 나는 바람을 타고 항해하는 돛단배와 같았다.

옛 상인들이 무역풍을 타고 대서양을 횡단했던 것처럼 쉴 새 없이 앞으로, 앞으로 나아갔다.


80년대 민주화 열풍이 불면서 노조 활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되었다.

현장 최고 책임자로 일했던 저자 또한 그 바람을 정통으로 맞게 된다.

위장 취업을 통해 들어온 이들이 파업을 주도하면서 현장 지휘체계가 한순간에 무너지고 그 화살이 저자에게로 몽땅 갔던 것이었다.

대학 졸업 후 들어간 첫 직장에서 16년을 일만 했는데, 파업이 시작되자마자 회사에서 가장 무능한 간부가 되어 죄인 아닌 죄인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다.

차라리 해고를 당했으면 괜찮았으련만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이 모멸감이었다.

꾸역꾸역 2년을 더 당했지만 지칠대로 지쳐 사직서를 들고 사장실로 향하자 사직서를 열어보지도 않은 채 사장은 입을 열었다.

"그만두고 뭘 하려고 그러나?"

며칠 후 사장은 퇴직을 만류했지만 저자는 단호하게 회사에서 나오게 된다.

저자의 나이, 마흔 다섯이었다.


가족들이 눈앞에 어른거렸기에 당장 열심히 살아야만 했다.

저자의 동생이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해외연수를 진행하는 사업을 한 터라, 저자는 국내에서 영업을 맡고 동생은 현지에서 코디네이터 역할을 분담해 잘해보자며 의지를 불태웠다.

당장 88 올림픽으로 인해 사무실 하나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었고 들어가려던 오피스텔 준공이 늦어지자 혼자 사는 어머니의 집에서 밥상 하나 펴놓고 창업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다 문득 잊고 있었던 무역상에 대한 꿈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래, 기업연수 사업과 함께 틈틈이 무역업을 병행해보는거야!

일본에 사는 동생의 지인의 지인을 통해 사람을 소개받아 알아보기 시작하다 어느 날 주류 업체로부터 재떨이 5000개를 주문받아 납품하게 된다.

그런데 아뿔싸! 재떨이들이 불량품이었던 것이었다.

'철저하지 않으면 안 되는구나. 작은 것 하나도 소홀히 하면 결정타가 될 수 있구나.'

후공정 열처리 과정에 문제있음을 알게 된 저자는 곧장 전량 폐기 처분하게 된다.


이처럼 나의 작은 실수와 무심함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뼛속 깊이 새길 수 있었다. 아마 그 첫 거래가 아무 문제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면, 이후에 나는 작은 것 하나하나에 그토록 정성을 기울이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이렇듯 처음엔 판촉물에 대한 상담이 대부분이었으나 100엔숍 거래처들과 만나는 일이 잦아지면서 저자는 해외연수쪽 일을 줄이고 저가 생활용품을 일본에 수출하는 무역업으로 점점 발을 내놓기 시작했다.

이후 거래처가 늘면서 일본 출장도 잦아졌고 3단 이민 가방 2개에 작은 손가방 하나를 들고선 직접 발로 뛰며 고르고 선정하기를 반복하게 되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하게 된다.

당시 국민소득 높은 선진국인 일본이었는데도 국민 대부분이 100엔짜리 상품을 즐겨 쓰며 알뜰 소비를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직접 마주한 일본의 소비형태를 보며 저자는 꿈을 품기 시작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균일가숍을 내고 싶다!


생각을 실행으로 옮겨 1992년 아성산업을 설립하게 된다.

아성 亞成, 아시아에서 성공하라는 의미로 저자의 어머니께서 직접 지어주신 이름이라고 한다.

즉, 아들의 성공을 바라는 어머니의 기원과 염려가 고스란히 담긴 이름이었다.

(주)아성산업에서 (주)다이소아성산업에 이어 현재 (주)아성다이소로 세 번이나 이름이 바뀌었지만 '아성'의 이름만큼은 꼭 붙어있다.

어머니의 마음을 기억하고 싶은 저자의 마음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92년도에 회사를 설립했어도 97년이 되어서야 1호점을 낼 수 있었는데, 고도의 경제성장 덕분에 값싼 생활용품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소비자들의 기대치도 높지 않다보니 저자는 미국을 시작으로 영국, 독일, 북유럽까지 철저하게 시장 조사를 시작하게 된다.


흔히 아성다이소의 성공요인을 상품 개발력과 소싱능력이라고들 하는데, 아마도 그때 그토록 열심히 발품을 판 덕분일 것이다. 미국에서 익힌 유통구조와 상품개발 과정, 스페인에서 본 저가상품의 소비패턴과 다양한 샘플제품들, 그리고 중국에서 찾아다닌 생산라인들…. 그 시간이 숙성되어 나온 성과가 아닐까?




Ⅱ 본질만 남기고 다 버려라


집중은 본질만 남기고 모두 덜어내는 것이다. 본질에만 몰두하고 집중하는 사람만이 운명과 세상을 바꾼다.


"아성다이소는 하버드대 MBA에서 기업 사례연구로 다뤄볼 만한 비즈니스 성공 모델이란 생각이 듭니다."


1000원짜리 상품을 팔아 3조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은 가히 기적같은 일이다.

세계 400대 부호에 포함된 우리나라의 부자들 모두가 상속으로 부를 물려받은 부자들이니깐.

그런 환경에서 아성다이소가 1000원짜리 상품을 팔고도 망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전문가들이 많은 견해를 내고 있지만 저자가 직접 말하는 요인은 바로 이것이다.

'생활용품 균일가숍'이라는 업의 본질에 충실했던 것!

본디 사업가도 아니었고 경영을 전공한 경영학도도 아니었지만, 생계를 위해 늦깎이 창업을 했고 죽을 힘을 다해 공부하고 일했던 그였다.

그런 그가 깨달았던 균일가 사업의 핵심은 바로 상품과 가격이란 것이다.

고객을 중심에 놓고 어떤 상품과 가격으로 고객을 만족시킬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던 것이었다.

그렇다면 그 결론은 내려졌을까?

그렇다. 바로 '기본에 충실하자!'이다.

작은 것부터 지키는 것, 본질을 파악해 실천하는 것, 그 작은 변화들이 모여 쌓인 것이 바로 오늘 아성다이소인 것이다.


우리에게 1,000원이란 단순히 화폐의 단위가 아니라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상품을 공급한다'는 의미이고, '가격보다 최소한 2배 이상의 가치를 준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것이 아성다이소가 추구하는 '천 원 정신', '균일가 정신'이다.


모든 가치는 고객으로부터 나온다. 고객을 중심에 놓고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때 감동받는지를 주의 깊게 들여다보고 집중하고 또 집중해야 한다. 고객들 자신조차 미처 몰랐던 욕구를 먼저 찾아내 만족시켜 줘야 살아남을 수 있다.




다이소 안 가본 사람이 있을까?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이소가 생활용품 균일가숍이다보니 주부들이 많이 애용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의외로 주요 고객층은 바로 20대이다.

20대 고객이 전체의 30%나 차지한다고 한다. 그 뒤를 이어 30대, 10대, 40대가 뒤를 잇는다.

왜일까?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들을 구매하면서 일상의 즐거움과 재미를 경험하는 쪽으로 소비 패턴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또한, SNS의 역할도 크다.

간혹 릴스에 #다이소추천템 #다이소추천 #다이소찐추천템 이 뜨기도 하는데 파급력이 높은 인플루언서가 찐추천을 할 때면 가격면에서 전혀 부담이 없으니 모두가 한 번쯤은 사용해보기 때문이다.


사실 천 원짜리라고 하면 품질면이 떨어질까도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저자는 구매한 상품 한개가 불량이면 고객에게는 100% 불량이기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한다.

품질은 만들어가는 것이지 곧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다이소 또한 가성비가 아닌 품질을 강조하기에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게 아닐까싶다.


물가는 끊임없이 치솟고 있지만 다이소에서만큼은 몇 천 원으로 생활의 기쁨과 쇼핑의 즐거움을 마음껏 만끽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자의 바람이라고 강조한다.

《놀라운 가치로 즐거움과 감동을 주겠다》, 경영이념 속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은 다이소는 앞으로도 쭉 사랑받는 기업일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균일가 정책을 고수할 것이다. 그 점은 변함이 없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이 크겠지만 어떻게든 기존의 가격정책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다. 마진 최소화를 위한 박리다매 전략으로 어려운 인플레이션 시대를 이겨낼 계획이다. 우리의 이런 노력이 물가안정과 생활 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_다이소 창업주 박정부 회장





댓글(2)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희선 2022-12-26 02: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이소가 본래 아성다이소군요 그것도 창업자가 있었네요 잘 몰랐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도 다이소 있어요 예전에는 지나다니면서도 한번도 안 가 봤는데, 좀 먼 곳에 한번 가 보고 편지지 사러 가 보기도 합니다 물건 구경도 했네요 다른 곳은 겉으로 보기엔 좁은데 안으로 들어가면 넓더군요 1층은 작고 2층은 넓게 만들었어요 사람 많더군요 식구들이 함께 가기도 하는가 봅니다 값이 싸다고 물건까지 안 좋으면 안 사겠지요 값이 싸도 물건도 좋아야죠 다이소를 만든 사람은 그걸 잘 알았군요 지금 생각하니 다이소 나오는 소설도 있네요

하나 님 2022년 마지막 주예요 2022년 잘 보내시고 2023년 잘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2-12-26 21: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샀는데, 괜찮았어요.
이 책 읽기 전에는 다이소에서 파는 유리제품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다음엔 가서 자세히 보려고요.
하나의 책장님,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