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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컬러 가이드 (양장 한정판)
대록 퍼트남 외 지음, 김정용 옮김, 이주희 감수 / 아트앤아트피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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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뉴욕의 걸출한 플로럴 디자이너가 안내하는 최고의 ‘색상별 꽃’ 참조 가이드이다.

꽃에 관심이 깊다면 두고두고 소장하며 볼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저자, 대록 퍼트남은 2014년 뉴욕에 마이클 퍼트남과 함께 플라워 스튜디오 〈퍼트남 & 퍼트남〉을 오픈함과 동시에 각종 패션 쇼, 웨딩, 꽃장식, 파티, 화보 촬영을 위해 찾아야 하는 중요 플로리스트로 등극했다.

꽃으로 만들어내는 자연스럽고 우아한 색감의 조합은 네덜란드 정물화의 풍요로움을 환기시키는 독자적인 그들의 미학을 담고 있다.

그들의 작업은 더블유 매거진, 하퍼스 바자, 엘르 데코, 보그에 특집으로 실렸으며 디올, 까르띠에, 아담 리페스, 제이슨 우, 브랜든 맥스웰 등 여러 브랜드와 협업했다.




색상별 꽃 참조 가이드


한 눈에 보기 쉽게, 색상별로 정리된 절화 가이드북으로 꽃 하나하나를 보고 있자면 자연스레 플로럴 조합을 할 수 있게끔 영감을 주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꽃의 색감, 계절별로 유용한 꽃, 꽃의 특징에 대해 정리되어 있어 굉장히 유용하다.

플로리스트 외에도 꽃에 관심이 깊은 사람들에게는 두고두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다.



책소개라고 할 것도 없이 말그대로 절화들이 색상별로 정리된 가이드북이다.

꽃과 식물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관심'으로 시작했기에 꽃과 관련된 외국 매거진과 책들을 보며 눈으로 많이 담는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다 플로리스트 자격증 취득을 계기로 이를 제대로 활용해보고자 플로리스트 수업을 전문적으로 배우게 되었다.

지금은 몸이 좋질 않아 잠시 멈추었지만, 컨디셔닝부터 색상에 어우러지게 조합하고 포장하는 것까지 그동안 관련 책들과 사진들을 눈에 많이 담았던 것이 영감이 되어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꽃다발, 꽃바구니 등을 만들기 위해 이 꽃, 저 꽃 고르다보면 시간이 금방 간다.

계절별로 나오는 꽃이 다르기에 지루할 틈이 없어 꽃을 만지는 순간순간이 즐거울 수밖에 없다.

특히, 웨딩 외에도 촬영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 부케가 내게는 주관심사라 계절별로 만들 수 있는 부케에 푹 빠져있다.

곧 여름이 다가올 것 같은 지금의 계절에는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것이 '작약'과 '장미'이다.

(앞으로 하나씩 포스팅해보려고 하는데 ) 최근에, 만들었던 부케로 소개하자면, 비슷해보여도 살짝 살짝 다른 네가지의 (촬영용) 장미 부케이다.

하나는 머메이드에, 또 하나는 벨라인에 어울리는 형태로 쉐입을 잡았다.



간격을 두고 찍어 사진상으로는 얼굴이 작아보이긴 하나, 사실 하젤장미만 해도 내 주먹보다 더 커서 '풍성' 그 자체였다.

(하젤장미로만 만든 부케와 작약 부케는 다음 포스팅에서!)


밀린 포스팅을 차례대로 업로드하기도 버거울 정도로 컨디션이 왔다갔다해서 이번 주는 내내 아팠었다.

이제야 좀 추스리고 하나라도 업로드하기 위해 오랜만에 노트북 앞에 앉았다.

근래, 온라인클래스 강사, 소규모 혹은 비대면으로 독서모임 진행자 제의를 감사하게도 여러 건 받았는데 내 몸이 내 몸이 아닌지라 정중하게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스스로의 답답함에 지치고 용기 또한 잃어서일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네이버 인플루언서 같은 경우 주제별로 지원하면 다 받아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전문적인 분야에서 활동하지 않은 사람들은 수락되지 못했었다.

근래, 인플루언서에 이어 (유료화로 이루어지는) 좀 더 전문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네이버 엑스퍼트가 출범하게 되었다.

아직 임시저장글에 묵혀두고 포스팅을 꺼내질 못했지만, 초창기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등장했을 때 바로 지원하자마자 통과되었었고 이후 네이버 엑스퍼트 또한 메일로 제안받게 되어 고심 끝에 자기소개서를 제출했고 반나절도 안 되어 곧바로 선정되었었다.

결론은, 그렇다.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따라 주지 못하는 느낌이랄까.

한 주를 이렇게 꼬박 아프면 나 스스로에게 너무나도 실망해 괜한 푸념을 괜스레 글로 풀어본다.

다음주는 화이팅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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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2021-05-16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이버 인플루언서만 알고있었는데 엑스퍼트라는 것도 새로 생겼군요! 축하드립니다^^*
얼른 완전히 회복하시길 바라며 화이팅하세요!
 
몸은 얼굴부터 늙는다 - 만성염증과 AGE로부터 내 몸을 지키는 방법 더 건강한 몸과 마음 4
KRD Nihombashi 메디컬 팀 지음, 황혜숙 옮김 / 갈매나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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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아이들이 한 번 아프면 훌쩍 큰다고 하는 반면에 어른들은 한 번 아프면 늙는다고 말한다.

몸은 얼굴부터 늙는 것은 사실이기에 몸 속부터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젊음을 유지하는 그 첫단계라 책에서 말한다.


저자, KRD Nihombashi 메디컬 팀은 일본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건강검진 의료시설이다.

단순히 질병을 발견하기 위한 건강검진이 아니라 눈, 치아, 혈액 중심의 상세한 진단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검진을 행하고 있다.

사람들의 건강정보 이해력, 즉 헬스리터러시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인생 100세 시대에 맞춰 건강에 관한 생각과 건강검진의 개념을 재설계하고자 한다.



> 목차

시작하며: 얼굴부터 썩는다는 것


1부 왜 어떤 사람은 늙어 보이고, 어떤 사람은 젊어 보일까?

1장 내 몸을 지키는 면역이 나를 늙게 만든다고?

똑같이 나이 먹어도 다르게 늙어가는 이유│내 몸을 지키는 방어 시스템, 면역│면역세포는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할까?│암세포는 속임수를 쓴다│사이토카인과 호르몬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내 몸의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전달물질

2장 이렇게 난 멀쩡한데 염증은 무슨?

몸 안에 생기는 불꽃, 염증│염증이 몸을 썩게 만든다│치주병 예방은 양치질만으로 안 된다?│잇몸의 염증은 당뇨병도 악화시킨다

3장 늙어 보이는 사람의 몸 안에는 만성염증이 있다

동맥경화도 만성염증과 관련이 있을까?│인간은 염증에 시달릴 수밖에 없도록 진화했다│비만은 염증에 염증이 거듭된 결과다│뚱뚱해지면 청력이 약해질까?│망막에 염증이 생기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50대에서 발병하는 황반변성은 혈관병│근시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다│질병에 이르고 있는 상태에 주목하라│눈의 질병은 아주 조용히 악화된다│몸속에서 생긴 염증은 얼굴에 드러난다

Column 잠을 못 자면 살이 찌기 쉽다?


2부 노화를 막으려면 입속 세균을 잡아라

4장 모든 것은 입안의 작은 불에서 시작된다

큰불도 작은 불씨에서부터 시작된다│내 몸을 지키는 세균, 내 몸을 해치는 세균│세균의 균형이 건강을 좌우한다│충치와 치주병은 상재균의 균형을 깨뜨린다│치주병은 전신의 병으로 이어진다

5장 입안의 염증은 어떻게 퍼져나가는가

현대인의 입은 썩어 있다│냄새나는 입은 세균이 득실대는 행주와 같다│흡연자의 입안은 세균투성이│담배를 한 개비 피울 때마다 염증이 퍼져나간다

6장 몸속 네트워크를 타고 흐르는 위험

치주병균이 혈관을 타고 전신을 돌아다닌다│치주병이 악화시키는 질병들│잇몸이 부어오른 것뿐인데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치주병과 당뇨병, 췌장암의 연결 고리│조산이나 저체중아를 출산한다고?│입속 세균 때문에 손발을 절단할 수도 있다?│모세혈관을 통해 온몸이 썩어간다│면역이 시각세포를 사멸시킨다│치아에 붙은 치석이 화재의 시발점


3부 늙지 않으려면 당을 멀리하라

7장 당과 단백질이 만나 염증이 시작된다

몸속에 화약고를 만드는 식생활│만성염증과 노화의 원흉, AGE│당화는 혈액이나 효소에도 일어난다│AGE는 암세포의 증식을 돕는다│모든 사람이 똑같은 노화 과정을 거치는 것은 아니다│AGE 수치, 가장 강력한 사망 예지인자

8장 거울 보기가 무섭다면 AGE가 쌓이고 있는 것이다

AGE는 왜 쌓이는가?│몸은 고혈당 상태를 기억한다│혈관이 굳어지는 이유│착한 유산균을 죽이는 AGE│뼈를 녹이고 파괴한다│피부의 기미, 주름, 처짐도 AGE가 범인

9장 몸은 얼굴부터 늙는다

백내장이 악화되고 실명을 초래한다│치주병이 악화되고 이가 빠진다│뇌에 침입해 치매를 불러온다│뇌에 염증반응을 불러일으키는 AGE│남성과 여성 모두 불임으로 만들 수 있다│남성호르몬을 줄이고 갱년기를 불러온다


4부 노화를 막고 수명을 늘리는 식사법

10장 일단 입에 들어가는 것부터 바꿔라

암흑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정보 격차가 곧 건강의 격차로 이어진다│오늘부터 바로 바꿀 수 있는 습관│노화와 직결된 조리법과 성분표시에 주의하라

11장 당화를 줄이는 식사법

식후 혈당치를 의식적으로 조절하라│정제된 것보다 정제되지 않은 것이 더 좋다│잘 씹기만 해도 비만을 막을 수 있다

12장 일시적인 공복이 노화를 막는다

공복, 장수 유전자를 깨우는 스위치│극단적인 식단 조절은 부작용을 낳는다│당화에서 시작되는 악순환을 끊어라│노화를 막기 위한 최선의 예방법

Column 남성 갱년기, 어떻게 극복할까?


5부 노화에 대한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는 법

13장 건강을 처음부터 다시 생각한다

무엇을 위해 건강해지고 싶은가?│불안과 공포에 빠지지 않고 내 몸을 지키는 방법│인생의 연장선에서 건강을 인식하라│내 몸의 현주소를 파악하라│내 몸에 맞는 건강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서

14장 병을 발견한 후에는 이미 늦다

평상시에 검진을 받아둘 것│예방이 더 중요한 시대│건강검진에 대한 개념을 재정의한다│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건강하기

Column 건강이란 어떤 상태일까?



내 몸을 지키는 면역이 나를 늙게 만든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면역력은 매우 중요하다. 한 번 뚝 떨어지면 빠르게 회복시키기도 어렵다.

여러 이유도 있지만 내가 아프게 된 시발점이 면역력이 바닥으로 뚝 떨어졌을 때였다. 그 때는 정말 활동할 힘도 없었고 무리하기라도 하면 몸져 누울 정도로 굉장히 아팠다.

즉, 면역이란 병원체나 이물질이 몸에 침입하지 않도록 제거해주는 시스템을 의미하는데 이렇듯 면역체계가 무너지면 온갖 병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우리의 몸은 세포들끼리 서로 의사소통하며 세포를 활성화하거나 진정시켜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이 때 세포 간의 의사소통을 신경계, 내분비계, 면역계가 관여한다.

나아가 이러한 과정들이 문제될 게 없으면 상관없지만 주고받는 신경전달물질의 전달 방식이나 양에 문제가 있으면 이는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거나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는 등 감정적으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결국, 면역은 우리의 모든 것을 관여하고 있는 셈이다.



늙어 보이는 사람의 몸 안에는 만성염증이 있다


정확히 어떤 프로그램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염증에 관해 다루던 것을 본 적이 있다.

보고 느낀 것을 한마디로 축약하자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며 간과해서는 절대 안 되는 것이 '염증'이다.

예컨데, 동맥경화는 뇌졸중이나 심부전 등 심장이나 혈관쪽으로 연관된 병을 일으키는데 이는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합병증으로 인해 더욱 악화된다.

연구팀에 의하면 인간은 염증에 시달릴 수밖에 없도록 진화했다는 것이다.

침팬지와 인간과의 관계를 연구하며 내린 결과인데, 인간이 뇌를 더 발달시키기 위해 진화의 과정에서 선택한 흔적의 하나라는 것이다.

눈도 마찬가지이다. 염증이 눈에 안착하게 되면 심할 시에 결국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시야가 좁아지는 병인 녹내장은 고혈압이나 유전적 요인을 주된 원인이라 여겼는데 최근에는 뇌의 면역세포인 마이크로글리아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염증과 면역이 얼마나 긴밀한 관계에 있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면역세포가 지나치게 활동하여 염증 현상을 일으키게 되면 우리는 노화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

동갑인데도 불구하고 더 늙어 보이는 사람은 몸 안에서 만성염증이 일어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는 것이다.

만성염증은 내부에서 조용히 진행되기에 몸의 기능이 저하됨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덧붙인다.



만성 염증까지는 아니더라도 염증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이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

다니는 병원 중 내과 교수님이 이에 대해 이야기해주신 적이 있다.

덧붙이자면, 염증은 몸에서 돌고 돌기 때문에 이를 방치해두었다가는 큰일난다는 말까지도.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어쩌면 나 스스로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라 관리에 특히나 신경쓰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사실, 한 번 크게 아프고나면 다크서클은 줄넘기하듯 내려오고 찹쌀떡처럼 안색이 파리해지며 퀭 해진다.

챙겨 먹는 약도 많아 몸 속 염증에 좋다는 약도 꾸준히 먹고 이너뷰티부터 홈케어에도 부지런떨며 신경쓰고 있으니 이렇게라도 유지할 수 있는 게 아닌가싶다.

(뒷이야기를 조금 더 쓰고 싶은데) 오늘은 병원도 갔다 오고 볼일도 보고 오느라 진이 빠져 더 붙일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대로 올릴 수 있는 서평이 아직도 몇 개나 더 있는데 내일도 올리며 살짝 덧붙여야겠다.




20대 당신의 얼굴은 자연이 준 것이지만, 50대 당신의 얼굴은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 _가브리엘 코코 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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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0-12-31 23: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엄동설한에 생화 일상에 생기와 따스함이 느껴지네요 몸안에 염증을 다스려야.ㅜ 하나님이 쓰신글 전부 나에 증상들인것 같아 ㅋㅋ요

하나의책장 2021-01-01 00:35   좋아요 1 | URL
오드리 햅번보면 나이들어도 예쁘게 나이 들고 싶더라고요😚 미리 미리 건강관리 열심히 해야겠어요ㅎㅎ scott님도 올 한 해 건강하고 예쁜 날들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의사들도 궁금해하는 헬리코박터, 위염, 위암 열전 - 세상 어디에도 없는 위내시경 이야기
김효상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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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서구적인 식습관의 변화로 인한 환경의 영향도 있지만 해마다 위내시경 검사에서 위암을 발견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한다.

위암은 아니더라도 위염, 위궤양 진단 받는 이들 또한 많은데 뒤늦게 관리에 들어간다 해도 그 때 가서는 늦은 감이 있는지라 일찍이 관리하는 게 좋다.


저자, 김효상은 1997년 의과대학 졸업 후, 삼성서울병원 내과 전공의, 소화기내과 전임의를 거쳐 성균관의대 소화기내과 외래교수,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2013ㅕ부터 현재까지 한국의료재단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정확하고 안전하며 편안한 위, 대장내시경 전파를 위해 내시경 검사와 교육에 힘쓰고 있다.



순전히 궁금하다기보다 꼭 읽어보고 싶어서 읽게 된 책이다.

고등학교 때, 입시로 인해 크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처음으로 역류성 위염이 걸렸었는데 그 때부터였다.

스트레스를 받기만 하면 위가 트러블이 났고 그로 인해 위장약은 어느새 나의 상비약이 되어버렸다.

지금까지 두번의 수면내시경을 받았었는데 첫 번째가 대학교 때였다.

당시 검사받고 나서 위궤양 판정을 받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위암에 걸릴 수 있다고 하니 그 때는 꽤 철저하게 관리하였다.

이후 철저한 관리는 어느새 학업이니, 스펙이니 이것저것 신경쓰다보니 느슨해졌고 졸업 후에 일을 하면서도 관리에 소홀해진 것은 사실이다.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아마 광고를 통해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난 다행히도 아직까지 헬리코박터균에 걸려본 적은 한 번도 없다. (아마 평소 먹는 윌도 그렇고 위장약, 그 외 진통제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책에서는 특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진실과 그로 인한 질환들 그리고 진단, 치료까지 자세하게 나와있어 굉장히 읽어볼 만하다.

의외로 헬리코박터균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모르는 사람들도 더러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헬리코박터균을 방치하면 위와 관련된 자잘한 질환은 물론이고 위암에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검사를 통해) 헬리코박터균에 걸렸다면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도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다양한 궤양, 위염의 종류들과 용종 그리고 위암까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여태껏 '위'와 관련된 책들 중에서 꽤나 유익했다.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 무엇보다 읽기 쉽게 해석되어 있었고 아마 이전까지는 듬성듬성 알고 있는 수준이었다면 책을 읽은 지금은 꽤 자세하게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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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괴괴 : 성형수 기기괴괴
오성대 글.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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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오싹함이 등줄기를 타고 올라온다.


내 책장에 진즉 꽂아진 책이었지만, 장마 기간 내내 날씨도 어둡고 천둥번개 소리에 도저히 읽을 수가 없어, 이 책을 언제 읽을까 하다가 장마가 지나고 해가 쨍쨍 비추는 대낮에 드디어 읽게 되었다.

표지부터 이미 오싹하다 ༼ つ ◕_◕ ༽つ

『기기괴괴 - 성형수』는 총 6개의 단편[성형수, Lex Talionis, 귀신 잡기, 제이스의 펜, 상자 키우기, 도난]으로 이루어진다.


모든 이야기를 다 풀 순 없으니 제목에도 나온 【성형수】 단편을 잠깐 언급하겠다.

성형수는 말그대로 성형이 되는 물이다.

얼굴, 팔다리 등 모든 부위에 사용할 수 있으며 심지어 리터칭까지 가능하다.

준비물도 간단하다. 성형수 2병, 물, 주걱, 칼 또는 헤라, 스펀지, 물통, 드라이기만 있으면 된다.

물통에 성형수와 물을 일대일의 비율로 잘 섞어준 뒤 스노클링 장비를 이용해 20분간 얼굴을 물에 푹 담그면 된다.

20분 후, 찰흙이 된 얼굴을 손으로 조물조물 만지며 성형에 들어가는 것이다.

예쁜 눈을 원한다면, 앞트임, 뒷트임은 물론 애교살까지.

예쁜 코를 원한다면, 눈의 비율과 맞춰 콧대를 높게.

예쁜 입술을 원한다면, 선이 분명하고 도톰하게.

예쁜 이마를 원한다면, 양손을 이용해 볼륨있게.

예쁜 턱을 원한다면, 주걱으로 얼굴을 다듬는다.

이것이 바로 성형수의 위력이라 할 수 있겠다.


책을 볼 때 한 손에는 휴대폰을 꼭 쥐고 봤었는데 도저히 보기에도 감당할 수 없는 이미지는 휴대폰을 가려가며 보았다.

이 책이 그럼에도 끝까지 볼 수 있는 것이 막상 다 읽고나면 단순히 무서운 것에 그치진 않는다는 점이다.

그 속에서 분명히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기 때문에 『기기괴괴 - 성형수』 이렇게나 인기를 끌지 않았나 싶다.


여동생은 엄마를 꼭 닮아 이목구비가 뚜렷한 반면에, 나는 외가보단 친가쪽을 더 닮아 여동생에 비해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않다.

안 예쁘다는 우스갯소리를 들어도 내가 예쁜 얼굴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에 '맞아, 난 예쁜 얼굴은 아니야.'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물론 예쁘게 태어나면 너무 좋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성형을 하고 싶다는 마음은 전혀 없다.

몸이 약해 엉덩이에 주사를 맞고 팔에 링거를 맞는 게 다반사라 몸에 뾰족한 게 닿기만해도 진저리가 난다.

(그래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팔에 주사바늘이 들어간 걸 본 적이 없다. 가끔씩 보면 채혈하는 사람들 중에 빤히 쳐다보는 사람들도 있던데 정말 대단한 듯하다.)

아무튼, 이 나이에도 주사맞는 게 무서워 벌벌 떠는 나인데, 설령 고치고 싶은 곳이 있다 한들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성형수】 내용이 조금 더 들어갈수록 얼굴 성형뿐만 아니라 지방흡입까지도 단면적으로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이전에 그런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지방흡입을 하던 도중 한 여성이 심정지가 와 의료진이 CPR을 서너번 했다는 기사를.

당시 그 여성은 혼수상태가 되었다고 했는데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지방흡입 또한 목숨 걸고 해야할 만큼 위험하다는 것을 느꼈었다.


너무 과한 것은 좋지 않다는 것, 한 번 욕심나면 계속 생기는 것이 욕심이라는 것, 후회가 생길만큼 저질렀던 행동은 결국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주는 것이 결국 【성형수】에서 전하고픈 메시지가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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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미생물 - 우리 몸을 살리는 마이크로바이옴과 발효의 비밀
캐서린 하먼 커리지 지음, 신유희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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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장이 건강해야 한다!

이전에 다큐멘터리에서 '장'에 대해 다룬 것을 우연히 본 적이 있는데 우리에게 있어서 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

특히, 장 내 미생물로 인해 감정에도 변화가 생겨 우울증까지 생길 수 있다는 내용부터 건강한 대장을 위해 대변까지 이식받는 사람들이 있다는 내용을 보고선 정말 놀랐었다.

앞서 말했듯이 장이 건강하지 않으면 우울감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 과연 사실일까? 정답은 YES다!

크게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었는데도 감정의 기복이 심하거나 우울감이 들면 장 내 미생물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시골에 가면 꼭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장독대일 것이다.

(지금은 외가집도 리모델링을 하여 장독대의 모습은 사라졌지만) 이전에 마당 한 켠에 큰 장독대가 있었다.

열댓개의 커다란 항아리들이 잔뜩 있었는데 매번 시골에 갈 때면 할머니께서 고추장부터 된장 그리고 간장 등을 바리바리 담아 주셨다.

그 모든 것이 우리 몸 속 장을 위한 건강의 원천이라 할 수 있겠다.

지금은 드문드문 볼 수 있는 장독대, 커다란 항아리에 하나하나 신경써서 담근 장들은 모두 발효 식품이다.

종종 건강저널에서 보면 한국의 발효식품이 건강식으로 굉장히 각광받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결국 '장'과 연결지어진다.

즉, 단면적으로 얘기하자면 장이 결국 건강의 원천이 되는 것이다.

허나 바쁜 현대사회에서 식(食)문화 또한 자연스레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바뀌면서 발효식품 등을 즐겨먹던 우리만의 식습관이 깨져 장이 건강하지 않은 사람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 혹은 메르스, 사스와 같은 사태가 닥칠 때면 한번쯤은 이야기 나오는 것이 바로 '한국의 김치'이다.

발효식품을 먹지 않는 나라는 발효식품을 먹는 나라에 비해 사망률이 높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발효식품인 김치를 주 반찬으로 먹는 한국인들의 이야기가 꼭 한번쯤은 나오는데 결과적으로 장이 건강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연결지을 수 있겠다.


책에서 자주 나오는 주요 단어가 있다.

바로 마이크로바이옴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우리 몸안의 미생물 생태계를 의미한다.

장내미생물 환경을 이상적으로 바꾸기 위해, 건강한 마이크로바이옴을 배양하기 위한 그 방법을 『식탁 위의 미생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내에서 소비하고 생산하는 어떤 물질이라도 장내 환경을 바꿀 수 있는 것이 바로 미생물이다.

심지어 전문가들은 미생물이 존재 자체만으로도 인간의 면역 체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인다.

위가 약한 나는 위가 심하게 아플 때면 자연스레 장까지 아프곤 했는데 교수님께서 꼭 먹으라고 했던 것이 바로 유산균이었다.

약을 먹다보면 자연스레 체내 균형이 깨지기 마련인데 특히 위와 장의 균형을 망가뜨린다.

대학교 다닐 때에는 공부하고 알바하러 다니는 통에 제대로 챙겨먹는 게 쉽지 않아서 교수님이 아예 내 약에다 유산균까지 넣어 처방해 주셨었다.

지금까지도 꼭 챙겨먹는 영양제가 있다면 그 중 하나가 바로 유산균이다.

이전에 이와 관련된 책 한 권을 리뷰한 적이 있다.

『마음껏 먹어도 날씬한 사람들의 비밀』 ▶ https://blog.naver.com/shn2213/221560755484

이전 리뷰를 살짝 발췌하자면.

장내 날씬균을 늘리려면 일단 프로바이오틱스(PRO Biotics)인 날씬균을 많이 먹어야 한다. 그리고 날씬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PRE Biotics), 그리고 날씬균의 대사 산물인 포스트바이오틱스(POST Biotics)를 풍부하게 섭취해야 한다. 이 세 가지를 균형있게 먹는 식단이 바로 ‘3PB 날씬균 다이어트’다.

여기서도 강조하고 있는 것이 장내 미생물의 환경이다.


책을 다 읽다보면 결국 우리의 옛 식탁이 정답임을 단번에 알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 아니야?'라고 할 수 있겠지만 섬유질이 가득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함과 동시에 육류는 적당히 조절하고 특히 발효 음식을 꼭 챙겨먹는 것이 '장 건강'을 위한 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분야에 급 관심이 생겨 요즘 발효식품과 관련된 책을 읽고있는데 이 책 또한 곧 리뷰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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