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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식객 허영만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캘린더 - CALENDAR & 컬러링 BOOK
허영만 그림 / 가디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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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인생 있고 있게 살자. 비싸다고 좋은 음식이 아니다.

아무거나 먹지 말고 제철 건강한 맛을 맛나게, 제대로 즐기자!


저자, 허영만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화가이자 식객이다.

허영만 화백은 2019년 5월 14일부터 지금까지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통해 전국의 숨겨진 맛집을 찾아다녔다. 그만의 맛집 기준은 첫째 ‘집밥 같은 백반’, 둘째 ‘비싸지 않은 가격’, 셋째 ‘그럼에도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맛’이다. 밥을 먹다가 어머니의 손맛이 절로 그리워질 만큼 마음을 파고드는 맛, 다양하고 풍성한 반찬과 제철 음식으로 신선하게 담은 넉넉한 한 상. 그중 소박하지만 확실한 한 끼를 선사하는 진짜 맛집을 골라 이 책에 담았다. 그리고 이 책과 함께 백반기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1974년 공식 데뷔한 허영만 화백은 《각시탈》 《오! 한강》 《아스팔트 사나이》 《비트》 《미스터Q》 《날아라 슈퍼보드》 《타짜》 《식객》 등 수많은 화제작을 그리며 인기를 누렸다. 그의 만화는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로 제작되어 흥행에도 성공했다. 4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만화계의 중심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단연코 우리나라 최고의 만화가이자 예술가로 손꼽힌다.



국내 최초 컬러링 캘린더, 국민만화가 허영만의 그림을 내 손으로 완성한다!


제철음식이 가득한 캘린더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2023 식객 허영만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캘린더』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다.

식객이 추천하는 월별 제철 식재료와 제철 음식부터 24절기 맞춤 건강음식 표기에다 각종 기념일에 먹는 음식까지!

이 모든 것이 달력 하나에 다 들어있다.




월별 달력에는 그 시기에 먹을 수 있는 제철음식들이 깨알같이 적혀있다.

뒷면에는 식객 허영만 선생님이 추천하는 제철음식이 그려져 있으며 아랫부분에는 레시피까지 적혀있다.

특이점이 있다면 바로 컬러링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달력 겸 컬러링북이다.

허영만 선생님의 그림과 우리만의 색이 만나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달력의 큰 특징이다.




소박하지만 공감어린 글들이 가득해 마치 거품이 가득한 라떼와도 같은 책이다.

커피 교과서와도 같은 「커피 한 잔 할까요?」와 함께 하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껏 살아나는 것 같다.


이번 주말은, 깨끗하게 대청소 할 예정이다.

더 추워지기 전에 꽃들도 분갈이해주고 커튼과 러그도 싹 바꾸고,

조금은 이르지만 크리스마스 홈파티에 사용할 그릇들도 앞쪽으로 싹 꺼내고,

포토 테이블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나게 만들려고 한다.

사건, 사고 많았던 10월이었기에 남은 두 달은 아무 일 없이, 조용하게 흘러가길 바랄 뿐이다. 평온하게, 무탈하게.



맛있는 캘린더 구매자들을 위한 이벤트를 추가로 소개하려고 한다.

색칠한 그림을 사진으로 찍어 gadian7@naver.com 으로 보내면 선착순 100분에게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3』을 준다고 한다.

1인 1회 참여 가능하며, 이벤트 종료시 가디언 인스타 계정에 올라온다고 하니 아직 기회가 있다.

자칭 금손이라면 무조건 참여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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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11-04 23: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허영만 화백이 커피집도 순례 하셨군요 ㅎㅎ 전국 맛집 돌아다녀보는것 버킷 리스트에 적어두기롱 ^^

하나의책장 2022-12-16 21:30   좋아요 0 | URL
저도요^^! 전국 맛집은 물론 커피맛집도요ㅎㅎ
 
나를 위한 스마트폰 사진 한 장 - 감성쟁이으니의 사진 여행
조정은 지음 / 성안당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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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출사하는 게 아니면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추억을 남기곤 한다.

아이폰이 출시되고 나서 대부분 아이폰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를 '카메라'로 꼽을 정도였으니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이렇다보니 셀카는 물론 풍경까지 스마트폰을 통해 남기게 되는데, 간혹 SNS에 올라오는 핫플레이스 포토존은 똑같은 구도의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처럼 같은 장소라도 남들과는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노하우를 한껏 담은 책이 바로 『나를 위한 스마트폰 사진 한 장』이다.




Ⅰ 스마트폰 촬영을 위한 기본기 다지기


카메라 메뉴를 잘 알고 활용하면 급한 상황에서도 안정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카메라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스마트폰 카메라 조작법은 구성만 다를 뿐 사용 방식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대상이 스마트폰이라 해도 구도를 잘 잡을 수 있게끔 기본기가 세세하게 분석되어 있어 읽는 내내 놀라웠다.

DSLR과 스마트폰의 이미지 센서에 대한 차이를 비교분석한 것부터 셔터속도, 화이트밸런스 등 촬영을 하기에 앞서 스마트폰 세팅법까지, 사진과 함께 첨부되어 있어 누구나 따라하기 쉽다.

인물사진의 경우, 수평 혹은 수직 구도로 잡았을 경우 어떻게 촬영을 해야 하는지도 나와있어 사진에 대해 제대로 배우는 느낌이 들었다.

덧붙여, 스마트폰 사진 보관 팁까지 수록되어 있어 활용하기에 좋다.




Ⅱ 구도를 배우며 촬영하기


사진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하였다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인물 사진 구도에 맞춰 실전 촬영을 해봐야 한다.

먼저, 스마트폰 사진은 구도를 우선순위에 두고 촬영해야 한다.

이때 알아야 할 것이 삼분할, 황금분할, 삼각형, 사선, 점, 선, 면 등이다.

안정적인 삼분할부터 구도 잡기 유용한 선, 공간을 활용한 면까지!

저자가 직접 여행다니며 찍었던 구도들이 사진과 함께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Ⅲ인싸가 되는 사진 속의 그곳


여행 가서 한 장 제대로 남겨오는 것이야말로 모두의 바람이다.

대부분 여행을 가서 우연히 발견한 아름다운 장소를 단순히 눈으로만 담진 않는다.

아름다운 장소에서 사진을 담는 것도 여행의 이유가 아니겠는가.

좋은 사진에는 아름다운 장소와 배경이 늘 함께 한다.

그래서 이 책을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책에는 43가지의 아름다운 곳이 소개되어 있는데, QR코드까지 첨부되어 있어 네이버지도로 바로 확인해볼 수 있다.




눈에 담기만 아까워 항상 꺼내게 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으로 찰칵찰칵 찍어내 훗날 시간이 지나도 사진을 보며 그때를 상기하곤 한다.

이렇다보니 필름카메라는 물론 인스탁스, 캐논 Mark 2까지 가지고 있는데, 평상시에는 들고 다니기에 짐일 수밖에 없으니 제일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스마트폰이다.

예쁘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간직하고 싶은 것은 다 사진으로 남기는지라 외장하드가 2개나 있을 정도이다.

그만큼 사진으로 많이 남기는 편이다. 아마 7-80%가 스마트폰으로 남겼던 사진일 것이다.

찍다 보면 늘 수밖에 없다고 하던데, 예전에 찍은 사진들보면 참 어리숙하게 찍은 것들이 꽤 많다.

대학생이 되고서부턴 조금이라도 잘 찍고 싶어 사진과 관련된 책을 처음 봤었는데, 지금까지도 종종 보곤 한다.


지금까지 이런 사진책은 없었다.

이것은 책인가! 엽서북인가!

그만큼 예쁘고 아름다운 곳들이 한가득 모여 있어 사진 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마음이 들뜰 수가 없었다.

사진과 관련된 책을 꽤 읽어봤지만,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샘솟고 책 속 사진들이 그저 황홀하다는 표현이 절로 나올 정도였던 책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책을 덮는 순간, 이 생각밖에 들지 않았으니깐.

"여행 가고 싶다!"

장담컨대, 책을 통해 이해하고 익힌 뒤 사진을 찍고 나면 분명 그것은 '인생 사진'이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대로 끝내기 아쉬우니,

최근에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들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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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2-10-20 20: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호테우 해변에 못 보던 게 생겼네요
전에는 낡은 배 한 척이 있었는데요.
사진 멋집니다^^

하나의책장 2022-12-16 20:11   좋아요 1 | URL
오오, 정말요? 제가 2019년에 가보고 올해 가봤는데 크게 달라진 건 없더라고요^^
처음에 공항에 들어섰을 때는, 이른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랐었거든요. 그런데 대부분 다 골프채 하나씩 수하물로 부치더라고요!
다들 제주도로 골프치러 가서 그런지 여기저기 돌아다녀도 사람에 부대낀다는 느낌은 크게 못 받았었어요.
곧 마스크 해제되면 이전처럼 여행지들도 더 북적여지겠죠?

바람돌이 2022-10-20 20: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래 사진을 보니 이 책을 왠지 봐야 할듯한 느낌이.... 이 책을 읽으면 저렇게 멋지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입니까? ^^

하나의책장 2022-12-16 20:12   좋아요 0 | URL
제가 이 책을 보고선 제주도에 갔었던건데,
프로 수준은 아니지만 구도나 색감은 마음에 들게 찍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mini74 2022-10-20 20: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게 폰으로 찍은 사진이나리 하나님 👍

하나의책장 2022-12-16 20:13   좋아요 0 | URL
미니님이 너무 예쁘게 봐주셨어요😍

호우 2022-10-21 10: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미 프로 사진가시네요.😃👍

하나의책장 2022-12-16 20:13   좋아요 0 | URL
호우님,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피아노 좀 만질 줄 안다면 국내외를 막론하고 한 번쯤은 꼭 연주하는 곡들이 있으니, 바로 피아니스트 '이루마'님이 작곡한 곡들이다.

올해에는 빌보드 클래시컬 차트에서 23주간 1위를 기록하고, 현재까지 무려 70주 이상을 차트에 노미네이트되었다고 한다.

명실상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뮤지션인 이루마님!

작년에 한정판 LP는 가지질 못했으나, 올해 한정판 악보집은 놓치지 않고 책장에 데려올 수 있었다.




사실 나도 몰랐던 사실인데 그동안 원작자인 이루마님의 의도대로 담긴 정품 악보집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악보집 중 다수는 원작자가 직접 편곡하지 않은 악보들로 구성되어 있어 원작자의 동의 없이 원작자의 의도와 다르게 변형되어 악보로 판매되어 왔다고 한다.

이로 인해 원작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원곡의 의미나 감성이 다소 다르게 전달 되는 경우에 속했는데, 드디어 데뷔 20주년을 맞아 이루마님이 직접 준비한 정품 악보집이라고 하니 굉장히 뜻깊을 수밖에 없다.



▣ 이루마가 직접 선곡, 제작, 검수한 유일한 정품 악보집 <이루마 더 베스트>

무단으로 편곡된 악보집과는 다른, 원곡의 감성을 가장 정확하게 담아낸 유일한 정품 악보집이다.

수록된 17곡 모두 이루마님이 직접 선곡, 제작, 검수하였다고 한다.

추가로 악보뿐만 아니라 이루마의 공연 실황과 일상을 담은 사진도 함께 실려있다.


▣ 스테디 명곡부터 레어한 신곡까지

발매 후 현재까지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루마의 스테디 명곡부터 악보로 쉽게 만나볼 수 없던 최신 곡들까지 실려있다.

쭉 보고있으면, 이루마님이 걸어온 20년간의 음악 행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정판 <이루마 더 베스트 오리지널>

한정판답게 고급스러운 양장본 커버로 이루어져 있다.

원본 악보임을 증명하는 원작자의 서명이 인쇄되어 소장가치가 있는 한정판 오리지널 악보라 할 수 있겠다.




연습 노트 세트 [「마음만은 피아니스트」 연습노트 1권 & 「마음만은 피아니스트」 각인 연필 2자루]

「마음만은 피아니스트」 연습노트는 연습체크표, 줄노트, 오선지로 구성되어 있다.




리무버블 스티커 4종

끈적임이 적어 다양한 곳에 자유롭게 탈부착 가능하며, 가방뿐만 아니라 노트, 노트북 등 꾸미는 용도라고 하는데 당연히 스티커도 잘 보관하려고 한다.




이루마의 손악보로 더욱 특별해진 메일팩 에코백 세트

친환경 인증 펄프 원단 100%로 만들어진 에코백, 이것 또한 사용하기엔 아까워 소장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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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9-29 00: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런 이루마 에코백이 🖐탐납니다 ㅎㅎ

이번 월드 피아노 대회때
이루마 줌으로 피아노 치는 영상에서 연주 멋졌습니다

스티커 보다 뱃지로 주쥥 ,,,,
하나님 한정판 이루마 악보집!
마르고 닳도록 연주 하실 것 같습니다.
♥(ˆ⌣ˆԅ)

하나의책장 2021-10-05 01:38   좋아요 0 | URL
헤헷 벌써 연주 쭉- 해봤지요^^

앗! scott님과 통했어요!!
저도 정말 아쉬웠던 게 스티커보다 뱃지나 북마크로 줬으면 하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플라워 컬러 가이드 (양장 한정판)
대록 퍼트남 외 지음, 김정용 옮김, 이주희 감수 / 아트앤아트피플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하나, 책과 마주하다』


뉴욕의 걸출한 플로럴 디자이너가 안내하는 최고의 ‘색상별 꽃’ 참조 가이드이다.

꽃에 관심이 깊다면 두고두고 소장하며 볼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저자, 대록 퍼트남은 2014년 뉴욕에 마이클 퍼트남과 함께 플라워 스튜디오 〈퍼트남 & 퍼트남〉을 오픈함과 동시에 각종 패션 쇼, 웨딩, 꽃장식, 파티, 화보 촬영을 위해 찾아야 하는 중요 플로리스트로 등극했다.

꽃으로 만들어내는 자연스럽고 우아한 색감의 조합은 네덜란드 정물화의 풍요로움을 환기시키는 독자적인 그들의 미학을 담고 있다.

그들의 작업은 더블유 매거진, 하퍼스 바자, 엘르 데코, 보그에 특집으로 실렸으며 디올, 까르띠에, 아담 리페스, 제이슨 우, 브랜든 맥스웰 등 여러 브랜드와 협업했다.




색상별 꽃 참조 가이드


한 눈에 보기 쉽게, 색상별로 정리된 절화 가이드북으로 꽃 하나하나를 보고 있자면 자연스레 플로럴 조합을 할 수 있게끔 영감을 주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꽃의 색감, 계절별로 유용한 꽃, 꽃의 특징에 대해 정리되어 있어 굉장히 유용하다.

플로리스트 외에도 꽃에 관심이 깊은 사람들에게는 두고두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다.



책소개라고 할 것도 없이 말그대로 절화들이 색상별로 정리된 가이드북이다.

꽃과 식물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관심'으로 시작했기에 꽃과 관련된 외국 매거진과 책들을 보며 눈으로 많이 담는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다 플로리스트 자격증 취득을 계기로 이를 제대로 활용해보고자 플로리스트 수업을 전문적으로 배우게 되었다.

지금은 몸이 좋질 않아 잠시 멈추었지만, 컨디셔닝부터 색상에 어우러지게 조합하고 포장하는 것까지 그동안 관련 책들과 사진들을 눈에 많이 담았던 것이 영감이 되어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꽃다발, 꽃바구니 등을 만들기 위해 이 꽃, 저 꽃 고르다보면 시간이 금방 간다.

계절별로 나오는 꽃이 다르기에 지루할 틈이 없어 꽃을 만지는 순간순간이 즐거울 수밖에 없다.

특히, 웨딩 외에도 촬영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 부케가 내게는 주관심사라 계절별로 만들 수 있는 부케에 푹 빠져있다.

곧 여름이 다가올 것 같은 지금의 계절에는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것이 '작약'과 '장미'이다.

(앞으로 하나씩 포스팅해보려고 하는데 ) 최근에, 만들었던 부케로 소개하자면, 비슷해보여도 살짝 살짝 다른 네가지의 (촬영용) 장미 부케이다.

하나는 머메이드에, 또 하나는 벨라인에 어울리는 형태로 쉐입을 잡았다.



간격을 두고 찍어 사진상으로는 얼굴이 작아보이긴 하나, 사실 하젤장미만 해도 내 주먹보다 더 커서 '풍성' 그 자체였다.

(하젤장미로만 만든 부케와 작약 부케는 다음 포스팅에서!)


밀린 포스팅을 차례대로 업로드하기도 버거울 정도로 컨디션이 왔다갔다해서 이번 주는 내내 아팠었다.

이제야 좀 추스리고 하나라도 업로드하기 위해 오랜만에 노트북 앞에 앉았다.

근래, 온라인클래스 강사, 소규모 혹은 비대면으로 독서모임 진행자 제의를 감사하게도 여러 건 받았는데 내 몸이 내 몸이 아닌지라 정중하게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스스로의 답답함에 지치고 용기 또한 잃어서일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네이버 인플루언서 같은 경우 주제별로 지원하면 다 받아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전문적인 분야에서 활동하지 않은 사람들은 수락되지 못했었다.

근래, 인플루언서에 이어 (유료화로 이루어지는) 좀 더 전문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네이버 엑스퍼트가 출범하게 되었다.

아직 임시저장글에 묵혀두고 포스팅을 꺼내질 못했지만, 초창기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등장했을 때 바로 지원하자마자 통과되었었고 이후 네이버 엑스퍼트 또한 메일로 제안받게 되어 고심 끝에 자기소개서를 제출했고 반나절도 안 되어 곧바로 선정되었었다.

결론은, 그렇다.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따라 주지 못하는 느낌이랄까.

한 주를 이렇게 꼬박 아프면 나 스스로에게 너무나도 실망해 괜한 푸념을 괜스레 글로 풀어본다.

다음주는 화이팅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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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2021-05-16 21: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네이버 인플루언서만 알고있었는데 엑스퍼트라는 것도 새로 생겼군요! 축하드립니다^^*
얼른 완전히 회복하시길 바라며 화이팅하세요!

하나의책장 2021-07-16 00:20   좋아요 1 | URL
네이버 엑스퍼트는 인플루언서와 달리 수익을 낼 수 있더라고요!ㅎ 댓글이 많-이 늦었지만 따뜻한 말 감사합니다❣ 미소가 절로 지어져요😊 코로나가 갑자기 너무 심해졌죠ㅠ 파이버님도 항상 조심하시고 안전하고 건강한 주말 보내세요! (오늘만 버티면 주말이에요🌼)

파이버 2021-07-16 06:38   좋아요 0 | URL
하나님 오랜만이에요^^♡ 벌써 금요일이네요 어찌저찌 이렇게 또 한 주가 굴러가네요~ 하나님께서도 오늘 하루 잘 보내시고 행복하고 건강하신 주말 되세요~
 
몸은 얼굴부터 늙는다 - 만성염증과 AGE로부터 내 몸을 지키는 방법 더 건강한 몸과 마음 4
KRD Nihombashi 메디컬 팀 지음, 황혜숙 옮김 / 갈매나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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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아이들이 한 번 아프면 훌쩍 큰다고 하는 반면에 어른들은 한 번 아프면 늙는다고 말한다.

몸은 얼굴부터 늙는 것은 사실이기에 몸 속부터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젊음을 유지하는 그 첫단계라 책에서 말한다.


저자, KRD Nihombashi 메디컬 팀은 일본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건강검진 의료시설이다.

단순히 질병을 발견하기 위한 건강검진이 아니라 눈, 치아, 혈액 중심의 상세한 진단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검진을 행하고 있다.

사람들의 건강정보 이해력, 즉 헬스리터러시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인생 100세 시대에 맞춰 건강에 관한 생각과 건강검진의 개념을 재설계하고자 한다.



> 목차

시작하며: 얼굴부터 썩는다는 것


1부 왜 어떤 사람은 늙어 보이고, 어떤 사람은 젊어 보일까?

1장 내 몸을 지키는 면역이 나를 늙게 만든다고?

똑같이 나이 먹어도 다르게 늙어가는 이유│내 몸을 지키는 방어 시스템, 면역│면역세포는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할까?│암세포는 속임수를 쓴다│사이토카인과 호르몬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내 몸의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전달물질

2장 이렇게 난 멀쩡한데 염증은 무슨?

몸 안에 생기는 불꽃, 염증│염증이 몸을 썩게 만든다│치주병 예방은 양치질만으로 안 된다?│잇몸의 염증은 당뇨병도 악화시킨다

3장 늙어 보이는 사람의 몸 안에는 만성염증이 있다

동맥경화도 만성염증과 관련이 있을까?│인간은 염증에 시달릴 수밖에 없도록 진화했다│비만은 염증에 염증이 거듭된 결과다│뚱뚱해지면 청력이 약해질까?│망막에 염증이 생기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50대에서 발병하는 황반변성은 혈관병│근시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다│질병에 이르고 있는 상태에 주목하라│눈의 질병은 아주 조용히 악화된다│몸속에서 생긴 염증은 얼굴에 드러난다

Column 잠을 못 자면 살이 찌기 쉽다?


2부 노화를 막으려면 입속 세균을 잡아라

4장 모든 것은 입안의 작은 불에서 시작된다

큰불도 작은 불씨에서부터 시작된다│내 몸을 지키는 세균, 내 몸을 해치는 세균│세균의 균형이 건강을 좌우한다│충치와 치주병은 상재균의 균형을 깨뜨린다│치주병은 전신의 병으로 이어진다

5장 입안의 염증은 어떻게 퍼져나가는가

현대인의 입은 썩어 있다│냄새나는 입은 세균이 득실대는 행주와 같다│흡연자의 입안은 세균투성이│담배를 한 개비 피울 때마다 염증이 퍼져나간다

6장 몸속 네트워크를 타고 흐르는 위험

치주병균이 혈관을 타고 전신을 돌아다닌다│치주병이 악화시키는 질병들│잇몸이 부어오른 것뿐인데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치주병과 당뇨병, 췌장암의 연결 고리│조산이나 저체중아를 출산한다고?│입속 세균 때문에 손발을 절단할 수도 있다?│모세혈관을 통해 온몸이 썩어간다│면역이 시각세포를 사멸시킨다│치아에 붙은 치석이 화재의 시발점


3부 늙지 않으려면 당을 멀리하라

7장 당과 단백질이 만나 염증이 시작된다

몸속에 화약고를 만드는 식생활│만성염증과 노화의 원흉, AGE│당화는 혈액이나 효소에도 일어난다│AGE는 암세포의 증식을 돕는다│모든 사람이 똑같은 노화 과정을 거치는 것은 아니다│AGE 수치, 가장 강력한 사망 예지인자

8장 거울 보기가 무섭다면 AGE가 쌓이고 있는 것이다

AGE는 왜 쌓이는가?│몸은 고혈당 상태를 기억한다│혈관이 굳어지는 이유│착한 유산균을 죽이는 AGE│뼈를 녹이고 파괴한다│피부의 기미, 주름, 처짐도 AGE가 범인

9장 몸은 얼굴부터 늙는다

백내장이 악화되고 실명을 초래한다│치주병이 악화되고 이가 빠진다│뇌에 침입해 치매를 불러온다│뇌에 염증반응을 불러일으키는 AGE│남성과 여성 모두 불임으로 만들 수 있다│남성호르몬을 줄이고 갱년기를 불러온다


4부 노화를 막고 수명을 늘리는 식사법

10장 일단 입에 들어가는 것부터 바꿔라

암흑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정보 격차가 곧 건강의 격차로 이어진다│오늘부터 바로 바꿀 수 있는 습관│노화와 직결된 조리법과 성분표시에 주의하라

11장 당화를 줄이는 식사법

식후 혈당치를 의식적으로 조절하라│정제된 것보다 정제되지 않은 것이 더 좋다│잘 씹기만 해도 비만을 막을 수 있다

12장 일시적인 공복이 노화를 막는다

공복, 장수 유전자를 깨우는 스위치│극단적인 식단 조절은 부작용을 낳는다│당화에서 시작되는 악순환을 끊어라│노화를 막기 위한 최선의 예방법

Column 남성 갱년기, 어떻게 극복할까?


5부 노화에 대한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는 법

13장 건강을 처음부터 다시 생각한다

무엇을 위해 건강해지고 싶은가?│불안과 공포에 빠지지 않고 내 몸을 지키는 방법│인생의 연장선에서 건강을 인식하라│내 몸의 현주소를 파악하라│내 몸에 맞는 건강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서

14장 병을 발견한 후에는 이미 늦다

평상시에 검진을 받아둘 것│예방이 더 중요한 시대│건강검진에 대한 개념을 재정의한다│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건강하기

Column 건강이란 어떤 상태일까?



내 몸을 지키는 면역이 나를 늙게 만든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면역력은 매우 중요하다. 한 번 뚝 떨어지면 빠르게 회복시키기도 어렵다.

여러 이유도 있지만 내가 아프게 된 시발점이 면역력이 바닥으로 뚝 떨어졌을 때였다. 그 때는 정말 활동할 힘도 없었고 무리하기라도 하면 몸져 누울 정도로 굉장히 아팠다.

즉, 면역이란 병원체나 이물질이 몸에 침입하지 않도록 제거해주는 시스템을 의미하는데 이렇듯 면역체계가 무너지면 온갖 병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우리의 몸은 세포들끼리 서로 의사소통하며 세포를 활성화하거나 진정시켜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이 때 세포 간의 의사소통을 신경계, 내분비계, 면역계가 관여한다.

나아가 이러한 과정들이 문제될 게 없으면 상관없지만 주고받는 신경전달물질의 전달 방식이나 양에 문제가 있으면 이는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거나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는 등 감정적으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결국, 면역은 우리의 모든 것을 관여하고 있는 셈이다.



늙어 보이는 사람의 몸 안에는 만성염증이 있다


정확히 어떤 프로그램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염증에 관해 다루던 것을 본 적이 있다.

보고 느낀 것을 한마디로 축약하자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며 간과해서는 절대 안 되는 것이 '염증'이다.

예컨데, 동맥경화는 뇌졸중이나 심부전 등 심장이나 혈관쪽으로 연관된 병을 일으키는데 이는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합병증으로 인해 더욱 악화된다.

연구팀에 의하면 인간은 염증에 시달릴 수밖에 없도록 진화했다는 것이다.

침팬지와 인간과의 관계를 연구하며 내린 결과인데, 인간이 뇌를 더 발달시키기 위해 진화의 과정에서 선택한 흔적의 하나라는 것이다.

눈도 마찬가지이다. 염증이 눈에 안착하게 되면 심할 시에 결국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시야가 좁아지는 병인 녹내장은 고혈압이나 유전적 요인을 주된 원인이라 여겼는데 최근에는 뇌의 면역세포인 마이크로글리아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염증과 면역이 얼마나 긴밀한 관계에 있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면역세포가 지나치게 활동하여 염증 현상을 일으키게 되면 우리는 노화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

동갑인데도 불구하고 더 늙어 보이는 사람은 몸 안에서 만성염증이 일어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는 것이다.

만성염증은 내부에서 조용히 진행되기에 몸의 기능이 저하됨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덧붙인다.



만성 염증까지는 아니더라도 염증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이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

다니는 병원 중 내과 교수님이 이에 대해 이야기해주신 적이 있다.

덧붙이자면, 염증은 몸에서 돌고 돌기 때문에 이를 방치해두었다가는 큰일난다는 말까지도.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어쩌면 나 스스로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라 관리에 특히나 신경쓰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사실, 한 번 크게 아프고나면 다크서클은 줄넘기하듯 내려오고 찹쌀떡처럼 안색이 파리해지며 퀭 해진다.

챙겨 먹는 약도 많아 몸 속 염증에 좋다는 약도 꾸준히 먹고 이너뷰티부터 홈케어에도 부지런떨며 신경쓰고 있으니 이렇게라도 유지할 수 있는 게 아닌가싶다.

(뒷이야기를 조금 더 쓰고 싶은데) 오늘은 병원도 갔다 오고 볼일도 보고 오느라 진이 빠져 더 붙일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대로 올릴 수 있는 서평이 아직도 몇 개나 더 있는데 내일도 올리며 살짝 덧붙여야겠다.




20대 당신의 얼굴은 자연이 준 것이지만, 50대 당신의 얼굴은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 _가브리엘 코코 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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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0-12-31 23: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엄동설한에 생화 일상에 생기와 따스함이 느껴지네요 몸안에 염증을 다스려야.ㅜ 하나님이 쓰신글 전부 나에 증상들인것 같아 ㅋㅋ요

하나의책장 2021-01-01 00:35   좋아요 1 | URL
오드리 햅번보면 나이들어도 예쁘게 나이 들고 싶더라고요😚 미리 미리 건강관리 열심히 해야겠어요ㅎㅎ scott님도 올 한 해 건강하고 예쁜 날들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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