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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미국생활영어
데이비드 김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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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사용하지 않으면 닳아버리 듯, 영어회화 또한 (자유자재로 구사하지 않는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도태되어 버리는 것 같다.

영단어, 영문법, 독해가 영어 공부의 전부인데, 이 삼박자가 고루 갖춰지는 것이 물론 기본적인 영어를 구사하는데 도움은 된다.

그러나 실생활에서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은 잘 모르겠다. 사용하지 않다보니 입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뭐랄까, 영미권의 어딘가에 툭 떨어뜨려 놓으면 일순간 입을 열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다.

미국에 갔을 때 들고갔던 영어회화가 가득한 핸드북 두 권이 있는데 너무 오래되다 보니 새로운 것을 찾던 도중 마주하게 된 책이 바로 『핵심 미국생활영어』이다.


저자, 김 동준은 미주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워싱턴 사무총장, Bank of America, AVP·지점장, United Central Bank, VP, Virginia Heritage Bank, Senior VP, AFS 사 대표, D&K Inc. of NO.VA 사 대표 등을 역임하였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 19기 위원에 위촉되었다.

코리언라스베가스타임즈 칼럼니스트, 라스 베가스 실버대학 영어강사, 라스 베가스 한인문화센타 영어강사, 네바다 클락카운티 시니어센터 영어강사로 현재 활동중이다.



미국에 갔을 때, 그 때는 정말 영어를 구사하는 것이 처음인지라 영문법에서 배웠던 그대로 주어, 서술어, 목적어까지 깔끔하게 적용시켜 회화를 했었는데, 그렇게 하다보니 말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LA에서 경유해야 했기에, 도중에 짐도 찾고 항공권도 다시 가서 확인해야 했기에 사람들의 도움이 절실할 수밖에 없었다.

그 때마다, 사람들을 붙잡고선 말은 느리지만 더듬더듬거리며 말을 했었다.

공항에서 근무하는 보안요원부터 키가 큰, 분명 17살이라는 내 또래지만 또래처럼 보이지 않는 한 친구, 타샤 아주머니가 떠오르는 한 아주머니 그리고 수트가 정말 잘 어울리셨던 멋진 중년 신사분까지 친절하게 도와주셨는데그 때 정말 감동받았던 것이 그 때 만났던 또래의 남자아이가 '(영어로 대화하는 것) 너무 잘하는데? 겁먹을 필요 없어.'라는 말을 해준 것이었다.

그 말을 듣고선 '아, 말할 때 혹시나 틀릴까봐.'라고 하니 '틀리면 뭐 어때. 용기를 가져. 그리고 지금도 충분히 다 알아듣겠는걸? 너무 형식 갖춰서 말하면 힘드니깐 전달하고자 하는 말만 분명하게 전달하면 돼.'라는 것이었다.

그 친구와 나는 도착지가 다르니 그렇게 잠깐의 대화를 나누고선 메일을 주고받고 헤어졌다.

(하아, 너무 힘들었다. 첫 해외여행에, 첫 장거리비행에, 무엇보다 성인도 아니었고 어린 나이였기에 너무 힘들었다.)

그 때, 뭔가 이상했다. 출발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는데 출발할 기미가 전혀 보이질 않았다.

상황은 파악해야 하니 Tommy가 조언해준대로 용기 내어 관계자에게 가 형식에 너무 얽매여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말하고자 하는 말만 제대로 전달하자는 마음으로 대화를 했는데 그 때 처음 느꼈다.

아, 영어 회화 구사할 때는 역시 용기가 필요하구나를. 덧붙여, 말하고자 하는 바만 정확하게 전달하면 대화하는데 지장이 없구나를.

다행히 스피킹에는 취약해도 리스닝에는 자신있었기에 어떻게 된 것인지 상황파악을 한 뒤 잘 해결하여 무사히 비행기 환승하고 잘 도착했었다.



저자는 아직도 한인 중에서 영어 문제로 움츠리는 이들을 보며 안타깝다고 했다.

그런 이들을 위해 하나씩 정리하고 정리했던 것이 결국 한 권의 책이 된 것이다.

40년간 미국에서 생활하며 필요한 회화로만 구성된 점이 특히 좋았고 무엇보다 실생활에 제대로 당장 활용할 수 있는 문장들이 가득했다.

팁이라고 한다면, 이런 회화책은 한버네 다 읽을 필요가 없다. 조금씩 보더라도 자주 자주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참고로, 나는 적힌 발음은 전혀 참고하지 않고, 문장만 자연스레 나올 정도로 가볍게, 자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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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영어의 정석
김병용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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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모국어인 한글만큼 쓰고 있는 언어가 있다면 단연 영어이다.
우리나라처럼 이렇게까지 영어를 배우는 나라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대학교 입학을 시작으로 스펙을 위해, 취업을 위해 배워야 하는 것이 영어이다.
영어는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외국어이기에 싫어도 꾸역꾸역 받아들여야 하는 존재이다.
나는 다행히도 영어를 처음 접한 기억이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순간이었기에 영어를 배우는데 있어서 싫은 기색 없이 배우는 것 자체가 참 좋았다.
대한민국에서 영어를 배운다는 것은 아무래도 시험이 목적이라 문법 위주로 공부하게 되는데 이 모든 것이 실제 대화에는 사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미국에서 직접 느낄 수 있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잠시 기회가 생겨 미국에서 두달 정도 머무르게 되었는데, 당시 나는 배운 그대로 문법 형식에 맞춰 대화하려 노력했는데 실제 대화는 전하고자 하는 맥락만 분명하게 전하면 되는 것이지 문법에 맞춰 대화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문법보다 깜지를 쓰며 달달달 외웠던 영단어들이 더 도움이 되었다. (단어만 잘 알고 있으면 무리없이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이후 한국에서는 딱히 영어로 대화할 일도 없고 문법 위주로만 조금씩 공부하다보니 점점 회화실력이 퇴보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제대로 된 생활 영어를 배워보고 싶었던 참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수학에는 수학의 정석이 있듯이, 이 책은 정말 생활영어의 정석이라 할 수 있다.
총 10장으로, 언어 개요, 영어 소리, 영어 발음, 말 배우기Ⅰ, 말 배우기Ⅱ, 말의 구조, 필수 어법, 회화와 질문, 회화의 실제, 영어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
계획표를 세워놓고 하루에 한두 시간씩 공부하고 있는데 현재 5장까지 끝마쳤다.
원래는 끝까지 다 공부해보고 쓰려고 했으나 추천해주고 싶은 마음에 중간에 전체적인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다. (끝까지 다 공부한 뒤에도 리뷰를 남길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문법과 영미권의 문법은 형식 자체가 약간 다른데 이 책은 영미권의 문법 형식으로 나와있어서 애초부터 이렇게 공부하니 차라리 내게는 더 좋은 것 같다.
문득 든 생각인데 10장까지 완벽하게 공부한 뒤에 토스도 함께 공부해 시험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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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못, 외항사 승무원 & 1등 영어강사 된 공부법
장정아 지음 / 서사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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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실력을 키우고 싶다면, 『영알못, 외항사 승무원&1등 영어강사 된 공부법』

 

 

 


 

『하나, 책과 마주하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나라는 내가 태어난 대한민국과 어떻게 다를까?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

 

저자는 대학 시절, 일본 전공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에 머물러 있으면서 한식당에서 문화차이를 경험하게 된다.

젓가락으로 다른 사람에게 음식을 건네려다 모두가 놀라며 제지했기 때문이다.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그 이유를 찾아보니 일본에서는 죽은 사람에게나 젓가락으로 음식을 건네기 때문에 절대 젓가락으로 음식을 건네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사실 나도 지금 안 사실이다.)

생명 공학 전공이었기에 당연히 대학원이 목표였지만 일본의 한식당에서 직접 마주했던 문화 차이 경험이 저자에게 큰 변화를 안겨다준다.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이런 사소한 행동에 문화 차이를 느끼며 전세계는 우리나라와 얼마나 다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저자는 세계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직업인 승무원이 되기로 마음먹게 된다. 그녀의 나이 스물두 살이 되던 해였다.

허나 승무원이 되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였다. 앞서 말했듯이 생명 공학 전공이었던 저자는 영어영문학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어학연수도 가본 적 없었기 때문이다.

첫 면접부터 완벽하게 성공하진 못했다. 영어 실력도 부족했거니와 영어 울렁증이 심했기에 첫 면접부터 실패하고 만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굴하지 않고 더 단단해지리라 다짐한 그녀였다.

 

앞으로 몇 번이나 더 전쟁을 치르게 될지 모르지만, 그 시간만큼 단단해질 거라 믿었다. 아니, 오기가 생겼다.

'성공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면, 실패 따위가 나를 압도할 수 없다.' _오그 만디노


끝까지 내 발목을 잡았던 영어 울렁증이 오히려 나를 더욱 강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었듯이 말이다. 약점 앞에 무릎 꿇지 말자.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

 

피나는 노력의 결과로 저자는 카타르 항공과 홍콩드래곤 항공에 최종 합격하게 된다.

이후 카타르 항공에서 4년간 근무하며 하늘을 누빈 후 한국으로 돌아와 본격적인 영어회화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영어권에 연수 한 번 간 적도 없고 회화 학원에 다녀본 적도 없다.

오롯이 학창 시절에 배운 영어가 나에게는 전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는 평생 끌고 가고 싶은 언어라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곤 있다.

만 개의 영단어가 적힌 수첩을 외우고 또 외우던 때에는 그래도 자연스레 문장을 떠올리곤 했는데 사용하질 않으니 짤막한 문장 구사도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영어 실력도 부족하지만 무엇보다 저자처럼 영어 울렁증이 있는 게 흠이라면 흠일 수 있겠다.

나의 외국어 목표는 '자연스러운 회화 구사'이다. 책에서도 정말 많은 팁을 얻었는데 승무원을 준비하는 혹은 영어실력을 키우고 싶은 이들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승무원 합격 팁도 들어있어 승무원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필독서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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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을 다니며 다양한 지구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승무원. 이 일은 내 호기심을 충분히 해결해줄 수 있는 직업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그리고 나는 항공사 승무원이 되기로 마음먹었다.


면접관 앞에 서는 순간 사시나무처럼 떨던 내가 있었다. 필수적으로 영어 울렁증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록 첫 면접에는 실패했지만 이를 통해 중요한 점을 배웠다. 앞으로 몇 번이나 더 전쟁을 치르게 될지 모르지만, 그 시간만큼 단단해질 거라 믿었다. 아니, 오기가 생겼다.

처음부터 뭐든 완벽하게 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하루빨리 발전하고 싶었다. 완벽해지고 싶었다. 손님의 입장이 되어 객관적으로 나를 분석해 보았다. 손님들과 전혀 교감하지 않았던 것을 깨달았다. 소통이 아니라 일방적인 통보를 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마치 외운 스크립트를 테스트 받듯이 빨리 끝내려고만 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 주역이었던 나승연 대변인은 이렇게 얘기한다. 교감이 없는 일방적인 프레젠테이션은 짝이 없는 장갑과 같다고.

당신도 혹시 시련을 겪고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그 시련을 통해서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 꿈을 이루는 장면을 마음속에 생생하게 그려보자. 마음의 그림 속에서 면접관의 목소리를 듣고 나의 제스처를 실제처럼 보면 가슴이 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강한 떨림은 오랜 기다림 속에서도 당신을 행복하게 버틸 수 있게 만들어줄 것이다.

영포자였던 내가 어떻게 영어를 잘하게 되었을까? 가장 먼저 한 일은 Output 늘리기였다. 즉, 내가 할 줄 아는 영어를 입 밖으로 꺼내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영어로 말하기에 한계를 느꼈다.
말을 잘 하려면 말할 재료가 충분히 있어야 하는데, 내게는 그 재료가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말할 밑천을 만들기 위해서 Input을 늘리는 것도 필요했다. 다시 말해서 Input이 Output이 되고 Output은 또 다른 Input을 필요로 하는 셈이다. Input을 늘릴 수 있었던 방법을 3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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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교포로 오해 받은 평범한 공대생의 프랑스어 정복기 - 파리에서 스타벅스 면접 도전부터 파리지앵이 되기까지
손원곤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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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도착하고 며칠 지나지 않은 어느 저녁이었다. 파리에 와서 제일 가 보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그날 저녁 내 발걸음은 에펠탑으로 향하고 있었다. 내가 프랑스어를 접하게 된 계기가 프랑스 문화나 프랑 스와 관련된 어떤 특정한 것을 좋아해서 시작한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막연하게 프랑스를 동경하는 마음은 없었다. 오히려 나는 프랑스 어를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프랑스의 문화와 파리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지금은 내가 사랑하는 도시 중에 하나가 되었다.

사실 나는 면접의 결과보다는 내가 현지인들의 말을 알아듣고 2시간 동안 대화를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너무 뿌듯했다. 마치 내가 드디어 바라고 바라던 파리지앵이 된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면접을 보기 전에는 프랑스인과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긴 시간 동안 대화를 할 수 있는지조차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나의 프랑스어 실력을 확인할 수 있던 기회였다. 프랑스에 도착한 지 6개월 만에 이룬 나만의 작은 성취였다.

나는 프랑스에서 행복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곳에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있었고 그 행복이 거창한 것이 아니더라 도 행복감을 느끼고 누리면서 살 수 있었다. 만약 당신이 행복이란 뭔가 거창하고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렇지 않다고 이 야기해 주고 싶다. 행복은 그 자체이기 때문에 크고 작은 개념이 아 닐 것이다. 내가 행복감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그토록 원했던 프랑스어를 원어민과 막힘없이 대화할 수 있게 되었고 이 과정을 통해 나도 모르게 자존감이 높여졌다. 프랑스에 처음 왔을 때 프랑 스인들과 대화를 할 수 없어서 쩔쩔매던 나의 모습은 이제 어느 곳에도 없기 때문이다.

프랑스어를 처음 접하면 제일 먼저 배워야 하는 것이 프랑스어 알파벳이다. 프랑스어도 영어와 동일하게 A부터 Z까지 총 26개의 알파벳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지금까지 눈에 익숙한 알파벳이 프랑스어에도 동일하게 사용된다고 하니, 처음에는 한숨을 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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