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의 마지막 잔디

저자 : 무라카미 하루키

출판사 : 문학동네

출간 : 2026.04.23

장르 : 소설 > 일본소설

원제 : 午後の最後の芝生

키워드 : 간밤에읽은책, 무라카미하루키, 오후의마지막잔디, 일본소설추천, 하루키단편, 감성소설, 여름소설추천, 일본문학, 일러스트소설, 문학동네




사라지는 계절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남기고 살아가는가



우리는 언제나 어떤 순간을 붙잡아두고 싶어합니다.

특히 좋았던 기억일수록 더 오래 간직하고 싶어지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모든 게 흘러가 버립니다.

왜 어떤 계절은 유난히 오래 마음에 남는 걸까요?



여름이라는 감각 그리고 하루키의 시작점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떠올리면 특유의 공기감이 먼저 떠오릅니다.

조용하면서도 어딘가 비어 있는 듯한, 분명히 감각은 살아 있는 세계 말입니다.

『오후의 마지막 잔디』는 그런 하루키 문체의 시작점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특히 장편에서 느껴지는 무게감과는 달리 이 작품은 뭐랄까, 훨씬 단순하게 감정을 풀어냅니다.

한여름이라는 계절과 그 안에 놓인 한 인물의 하루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감각 안으로 스며들게 됩니다.



이별 이후에도 계속되는 시간


어느 여름날 아침, 7월 초, 애인에게서 긴 편지가 도착했고 거기에 나와 헤어지고 싶다고 적혀 있었다.


주인공은 이별을 통보받은 이후에도 자신의 일을 이어갑니다.

이미 이유는 사라졌지만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이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무언가를 잃은 이후에도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하루를 살아가곤 합니다.

마음은 정리되지 않았지만 시간은 계속 흐르기 때문이지요.

이 소설은 바로 그 어긋난 상태를 아주 담담하게 보여줍니다.



잔디를 깎는 일, 그리고 감정의 층위


내가 잔디를 깎았던 게 열여덟인가 열아홉 살 때쯤이니까 벌써 십사오 년 전인 셈이다. 상당히 옛날이다.

이따금 십사오 년 전이면 옛날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짐 모리슨이 <라이트 마이 파이어>를 노래하고 폴 매카트니가 <롱 앤드 와인딩 로드>를 노래하던 시절 ㅡ 앞뒤가 좀 바뀐 것도 같은데 뭐 대략 그 시절이다 ㅡ 이 그토록 옛날이라니 나로서는 도무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나부터가 그 시절과 비교해 별로 변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아니, 그렇지 않지. 나는 분명 많이 변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이 너무도 많다.


이야기 속에서 반복되는 잔디를 깎는 행위는 단순한 노동 이상의 의미로 느껴졌습니다.

길게 자란 잔디를 정리하는 과정은 마치 복잡한 감정을 하나씩 정리하는 모습과도 닮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감정은 그렇게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습니다.

일을 하면서도 계속 떠오르는 기억처럼, 인간의 마음은 반복적으로 되돌아오지요.

그 지점에서 이 소설은 매우 현실적인 감정의 결을 보여줍니다.



익숙한 세계 속의 낯선 순간


이 작품에서 인상적인 점은 일상의 흐름 속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이질적인 분위기입니다.

평범하게 흘러가던 하루가 어느 순간 낯설게 변하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을 것입니다.

그 낯선 감각은 특별한 사건 때문이라기보다 우리가 인식하는 방식에서 비롯되기도 합니다.

하루키는 이런 미묘한 경계 지점을 통해 현실과 비현실의 감각을 자연스럽게 겹쳐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 소설은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여운을 남깁니다.



간밤에 읽은 책, 오후의 마지막 잔디


전 유독 계절을 많이 타는 편입니다.

특히 여름이 끝날 무렵이 되면 이유 없이 마음이 가라앉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책 속의 여름이 더 선명하게 느껴졌습니다.


우리는 무언가를 잃고 나면 그것을 정리하려고 애쓰지만 사실 감정은 그렇게 쉽게 정리되지 않습니다.

그저 시간이 흐르는 속도에 맞춰 조금씩 희미해질 뿐이지요.

이 소설은 바로 그 과정을 아주 조용하게 보여주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초기 작품을 경험해보고 싶은 분

여름의 감성과 잔잔한 여운을 느끼고 싶은 분




『오후의 마지막 잔디』는 거창한 사건 없이도 한 계절과 감정을 깊이 남기는 작품입니다.

사라지는 시간 속에서도 어떤 감각은 오래 머문다는 사실을 조용히 전해줍니다.

지금의 계절을 조금 더 천천히 지나가고 싶은 분께 이 책을 건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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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

저자 : 데이비드 본 드렐리

출판사 : 동녘 (2024)

장르 : 에세이 / 인문 / 자기계발

원제 : The Book of Charlie: Wisdom from the Remarkable American Life of a 109-Year-Old Man (2023년)

키워드 : 내가109세찰리에게배운것들, 데이비드본드렐리, 인생지혜, 자기계발책추천, 회복탄력성, 스토아철학, 인생책추천, 삶의태도, 동기부여




참어른에게 배우는 삶의 철학과 지혜



인생을 오래 산다고 해서 모두가 지혜로워지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책 속 찰리는 조금 다릅니다.

109년이라는 시간을 살아내며 그는 단순히 오래 산 사람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몸으로 증명한 사람이었습니다.


2007년, 워싱턴에서 캔자스시티로 저자는 이사를 오게 됩니다.

8월의 폭염으로 숨이 턱 턱 막히던 날씨였죠.

그런 그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 있으니 바로 새 이웃이 길 건너편에서 세차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트렁크 수영복 하나만 걸친 채 근육질 가슴을 드러내고 세차를 하고 있었죠.

찰리 화이트, 전직 의사인 그의 나이는 102세입니다.

며칠 전 옆집에 사는 그의 사위 더그에게 소개받았는데, 더그의 아내가 찰리의 막내딸입니다.

나이가 무색하게도 두 눈은 맑고 짙었으며 청력도 멀쩡했고 대화는 주제를 넘나들 정도로 매우 영민한 사람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자가 찰리의 길 건녀편으로 이사 오게 되면서 7년 우정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의 조언에는 스토아 철학의 본질이 담겨있다


의사였기에 남다른 수명을 보여줬다기보단, 그는 행복한 삶을 사는 비결만은 가장 많이 알고 있었습니다.

비극과 상실, 가난과 좌절, 그리고 때때로 기회를 날려버리는 경험을 하면서도 찰리는 꾸준함과 침착함, 그리고 요즘 말로는 회복탄력성이라고 부를 자립심을 잃지 않았죠.

찰리는 즐거운 순간을 누리고, 기회를 붙잡고, 중요한 것을 지키는 재능을 타고난 인물이었습니다.

심지어 더 어려운 일을 해내는 남다른 요령을 가지고 있었죠. 바로 다른 모든 일은 잊어버리기.

철학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철학자와도 같던 찰리의 조언에는 스토아 철학의 본질이 담겨 있었습니다.

스토아 철학의 평정심,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토대입니다.



삶은 통제할 수 없는 것들로 가득하다


우리는 종종 모든 것을 잘 해내고 싶어 합니다.

계획대로 흘러가길 바라고 예상 가능한 삶을 원합니다.

하지만 『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은 정반대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인생은 애초에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거의 없다는 거죠.

찰리 역시 가족의 죽음, 실패, 가난 등 수많은 불행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삶이 무너지지 않았던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다는 점!

이 단순한 태도가 그의 인생을 완전히 다르게 만들었습니다.



낙관은 선택이다


이 책에서 느껴지는 가장 큰 힘은 실용적 낙관주의입니다.

무조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인정한 뒤 그 안에서 가장 나은 선택을 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찰리는 늘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실패를 곱씹기보다 다시 시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불행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이유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삶이 비극 속에서도 계속 이어질 수 있었던 게 아닐까요.



완벽한 준비보다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찰리의 인생을 보면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일단 해본다!


돈이 없으면 방법을 만들었고 기회가 없으면 스스로 만들어냈습니다.

완벽한 조건을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종종 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시작을 미루곤 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완벽한 준비보다 작은 실행입니다.

일단은 작게라도 시작해보는 것이지요.



간밤에 읽은 책, 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


평범한 한 사람이 어떻게 끝까지 무너지지 않고 살아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더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읽다 보면 우리의 삶에도 적용할 수 있는 질문들이 남습니다.


나는 지금 통제할 수 없는 것에 에너지를 쓰고 있지는 않은가?

나는 충분히 시도해보고 있는가?


즉, 책은 답을 주기보다 방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방향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조금 더 단단하게, 조금 더 유연하게 살아가라는 것이지요.


나이가 들었다해도 다같은 어른이 아니기에 좋은 어른과 인연을 맺는 것도 훗날 자신에게 복이 된답니다.

전 감사하게도 제 주변에 참어른 몇 분이 계시는데 그 중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분들은 바로 학창시절에 가르쳐주셨던 선생님들이랍니다.

성인이 되고 사회에 나와 많은 이들을 만나게 되지만 이전에 소중하게 맺을 수 있는 인연이 바로 선생님이니 주변에 좋은 선생님이 계시다면 그 인연을 꼭 소중히 여기세요.


찰리의 인생은 희노애락이 가득했습니다.

찰리의 이야기를 읽는 내내 자연스레 선생님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그런 인연이 아직 닿지 않았다면 꼭 찰리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여러분들에게 분명 힘이 될 것 입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삶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답답한 분

마음이 쉽게 흔들리는 날을 보내고 있는 분

단단한 인생 태도를 배우고 싶은 분




『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은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더 잘 살기 위한 방법을 찾기 전에 어떤 마음으로 살아갈지부터 정해야 하는 게 순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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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저자 : 일홍

출판사 : 부크럼 (2024)

장르 : 에세이 > 한국에세이

키워드 : 행복할거야이래도되나싶을정도로, 일홍, 에세이추천, 위로책추천, 감성에세이, 행복에세이, 자기위로, 마음회복, 힐링책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행복은 특별한 순간에만 오는 걸까요. 아니면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 걸까요?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해 아주 다정한 방식으로 답을 건넵니다.

행복은 나중이 아니라 지금에도 존재한다고.



버티고 있는 하루에도 의미는 존재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조금만 더 잘되면, 조금만 더 버티면 그때는 분명 행복해질 거라고.

하지만 저자는 행복은 결과가 아니라 이미 지나가고 있는 과정 속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사실 지금 이 순간에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이유들이 있는데 우리 스스로가 미루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특히 현실적인 문장으로 채워져있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을 어루만집니다.

계획이 어긋난 하루, 괜히 작아진 자신, 아무 이유 없이 마음이 무거운 날들.

그 모든 순간을 괜찮다고 말해주는 책입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버티는 시간도 의미가 있다는 메시지였습니다.

우리는 종종 잘해낸 날만 가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말합니다.

버텨낸 하루도 충분히 잘 살아낸 하루라고요.



행복은 발견하는 감정이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바뀐 생각은 이것이었습니다.

행복은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니라 찾아내는 한다는 것입니다.

크지 않아도, 대단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작은 여유, 잠깐의 웃음, 오늘 하루를 무사히 보낸 것 - 이런 것들이 쌓고 쌓이다 보면 결국 행복한 삶이 된다는 것이지요.

저자는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려주기보다 이미 존재하는 행복을 알아보게 해줍니다.



간밤에 읽은 책,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근래 생각에 생각이 쌓이다보니 생각보다 크게 스트레스가 몸을 잡아먹고 있었습니다.

요즘 제 포스팅이.. 뭐랄까, 앙꼬 없는 찐빵같은 느낌을 받으시지 않으셨나요?

생각이 많아지니 글도 잘 써지질 않아 꾸역꾸역 올리긴 했는데 포스팅에 넣고 싶은 책 속 구절도 일일이 타이핑치기 힘들다고 느껴지더라고요.

무엇보다 사진도 찍는 게 힘들게 느껴져 한 달 동안 그 많은 도서협찬들을 전부 거절했답니다.

오늘 문득 어제까지 올린 포스팅을 찬찬히 읽어보니 정말 마음에 들지 않던데.. 최대한 빠르게 추스리고 그간 대충 올렸던 포스팅들은 싹 수정해야겠습니다 ´・_・`


지난 주말부터 내내 헛헛해진 마음을 에세이로 채우는 중입니다.

꽤 오래전에 읽은 책이긴한데 힘을 내라고 말하기보다 이미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는 책이 필요해 읽게 된 책입니다.

그래서 더 오래 남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애쓰고 있고 누군가는 그 자리에서 버티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 모든 사람들에게 같은 말을 건넵니다. 그대로도 충분하다고.


읽다 보면 이상하게 마음이 조금 가벼워지는 그런 책입니다.

그리고 문득 이런 생각도 들게 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생각보다 괜찮은 시간일지도 모르겠다고.



이 책을 추천합니다!


행복을 자꾸 미루고 있는 분

지친 하루 끝에 위로가 필요한 분

작은 감정들을 다시 느끼고 싶은 분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는 행복을 만들어주는 책이 아니라 이미 내 안에 있는 행복을 발견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애쓰기보다 이미 행복한 순간을 놓치지 않는 연습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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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쓰는 밤

저자 : 고수리

출판사 : 창비 (2022)

장르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글쓰기

키워드 : 마음쓰는밤, 고수리, 에세이추천, 글쓰기책추천, 감성에세이, 자기이해, 마음기록, 글쓰기연습, 위로책




마음을 쓰는 일은 결국 나를 만나는 일입니다.



글을 쓰고 있거나 앞으로 글을 쓰고 싶은 분들에게, 책 한 권을 소개하려 합니다.

나로 살아가는 법을 조용히 알려주는 책, 바로 『마음 쓰는 밤』입니다.

누군가에게 선물받은 책은 늘 특별하지만 이 책은 특히 더 오래 곁에 두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읽을 때마다 다른 문장이 마음에 닿고 그때마다 제 상태를 다시 들여다보게 됩니다.



왜 우리는 마음을 숨기고 살아갈까


우리는 하루 대부분을 괜찮은 척하며 살아가곤 합니다.

속마음을 꺼내기보다 적당한 표정과 말로 하루하루를 버텨내죠.

『마음 쓰는 밤』은 그 익숙한 태도를 가만히 흔듭니다. 그리곤 마음을 숨기지 말고 써보라고 말합니다.

울고 있어도, 멈춰 있어도 끝까지 자신의 목소리로 말해내라고 스스로 꺼낼 때까지 조용히 기다려줍니다.

그렇다보니 글쓰기 이전에 사람을 대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글을 쓰면, 내가 나로 남을 수 있다


나는 나답게 살고 있는가?


저자가 우리에게 던지는 중요한 질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글의 깊이를 우선적으로 고민하지만 저자는 깊이보다 먼저 나다움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글을 쓰다 보면 어떤 날은 나무가 되기도 하고 어떤 날은 어린 시절의 내가 되기도 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조금씩 나 자신을 이해하게 되죠.

즉, 잘 쓰는 글보다 솔직한 글이 더 오래 남는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마음을 꺼낼 때 나는 소리


책 속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비유가 있었습니다.


"뚜껑을 처음 열 때 '뻥' 소리가 나야 정상이다."


사람도 그렇습니다.

진짜 마음을 꺼낼 때 울음이 터지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과거의 저는 울지 않으려고, 드러내지 않으려고 애써왔었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그 순간들이 솔직한 나로 살아가는 연습이 필요했던 순간이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간밤에 읽은 책, 마음 쓰는 밤


에세이지만 빠르게 읽어야하는 책이 아닙니다.

천천히 읽어야 하고 읽다가 멈춰야 하는 책입니다.

문장 하나하나 읽다보면 자신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는 순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읽는 책이라기보다 함께 쓰는 책에 가깝다고 느껴졌습니다.

생각할 시간보다 흘려보내는 시간이 많은 우리에게 책은 조용히 말합니다.


잠깐 멈춰도 괜찮아요. 지금, 마음이 어떤가요?



이 책을 추천합니다!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싶은 분

감정에 지치고 위로가 필요한 분

글쓰기를 통해 마음을 정리하고 싶은 분




『마음 쓰는 밤』은 누군가의 이야기를 읽는 책이 아니라 내 이야기를 시작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잘 살기 위해 애쓰기 이전에, 먼저 나의 마음을 제대로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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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 이르는 가장 단순한 길

저자 : JL 콜린스

출판사 : 서삼독 (2025)

원제 : The Simple Path to Wealth

장르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성공학

키워드 : 부에이르는가장단순한길, JL콜린스, 재테크책추천, 경제적자유, FIRE, 인덱스펀드, 장기투자, 투자원칙, 자산관리




단순함이 결국 가장 강력한 전략이 됩니다.



우리는 투자에 대해 생각할 때, 어떤 종목이 오를지, 어떤 타이밍에 사고팔아야 할지, 어떻게 하면 더 빠르게 부자가 될 수 있을지 방법을 강구하곤 하죠.

그러나 『부에 이르는 가장 단순한 길』은 정반대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부는 복잡한 전략이 아닌 단순한 원칙에서 나온다


책에서는 주식시장을 맥주잔에 비유합니다.

이때, 맥주는 실제 기업의 가치이며 거품은 끊임없이 흔들리는 가격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하루하루 변하는 가격, 국내외 정세 등을 고려하며 이 거품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장기적으로 중요한 건 바로 맥주라고 강조합니다.

즉, 끊임없이 흔들리는 가격이 아닌 실제 기업의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고 하죠.

기업의 가치와 시장의 성장, 그 본질을 보지 못하면 투자는 결국 감정에 흔들릴 수밖에 없으니깐요.



단순함이 이기는 이유


- 버는 것보다 적게 쓴다

- 남는 돈은 꾸준히 투자한다

- 빚은 최대한 피한다


책이 강조하는 원칙이 너무 단순하죠?

당연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이걸 끝까지 지키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하나가 더 붙습니다.


저비용 인덱스펀드 + 장기 투자


복잡한 종목 분석이나 타이밍 싸움이 아닌 시장 전체에 투자하고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전략을 세우라는 것이죠.

이 단순함이 오히려 가장 재현 가능하고 가장 강력한 방식이라는 점이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부자가 되는 것보다 중요한 것


이번 주 내내, 재테크와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질문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질문이었습니다.


나는 빨리 부자가 되고 싶은가? 오래 자유롭고 싶은가?


결국 부의 목적은 돈 자체가 아니라 선택할 수 있는 삶이어야 합니다.

원하지 않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 돈 때문에 선택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 시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삶!

책에서도 이러한 '진짜 부'를 강조합니다.



경제적 자유(FIRE)의 현실적인 방식


책에서는 FIRE(경제적 독립, 조기 은퇴) 개념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데 꽤 현실적인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자산의 4%로 생활 가능한 상태!

즉, 자산이 나를 먹여 살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기준이 단순해 보이지만 이는 한 사람의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는 기준입니다.

이에 대한 방식은 주식 관련 포스팅과 함께 따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밤에 읽은 책, 부에 이르는 가장 단순한 길


요즘은 투자 방법이 넘쳐납니다.

어떤 코인이 오를지, 어떤 종목이 급등할지 빠르게 돈 버는 방법들이 계속 등장합니다.

장타도 하고 있지만 요새 숨은 주식들을 발굴중인 연습을 하고 있어 안정성있게 단타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투자 대비 많은 수익을 얻고 있어서 그만큼 열심히 공부중이기도 합니다.


재테크 책들을 읽다보면 공통적인 내용이 존재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복잡할수록 위험하고 단순할수록 오래 간다는 것입니다.

또한 부는 기술이 아닌 습관과 태도의 결과라는 점입니다.

결국 중요한 건 특별한 방법이 아닌 지속 가능한 방식임을 또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투자 방법보다 원칙을 배우고 싶은 분

경제적 자유(FIRE)를 현실적으로 고민하는 분




『부에 이르는 가장 단순한 길』은 투자를 쉽게 만들어주는 책이 아니라 투자를 흔들리지 않게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더 빨리 가는 법이 아니라 더 오래 가는 법을 알려줍니다.

어쩌면 우리는 더 많은 정보를 찾기 전에 이미 알고 있는 단순한 원칙부터 지켜야 하는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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