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ove Hypothesis (Paperback) - 『사랑의 가설』원서
Ali Hazelwood / Penguin Putnam Inc / 202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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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은 많지만 할 수 없는….



(궁금한 독자를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

#Adam #Olive #별다섯 #romance
#Welcome to the acade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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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2-01-24 20: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왜요 왜ㅋㅋ궁금해요 단발머리님! 저는 아주 얇은 친구로 읽고있어요^^

단발머리 2022-01-24 20:59   좋아요 2 | URL
궁금한 미미님을 위해 키워드 나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2-01-24 21: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악 뭔데요 뭔데요 해줘요 해줘요 😭😭😭😭😭

단발머리 2022-01-24 21:05   좋아요 2 | URL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2탄 곧 준비하겠습니다.

다락방 2022-01-24 21:08   좋아요 1 | URL
언제요? 🙄🙄🙄🙄🙄

단발머리 2022-01-24 21:10   좋아요 1 | URL
내일 아침 출근길에 읽으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이상 무!!!

다락방 2022-01-24 21:48   좋아요 1 | URL
저는 이만 잘 준비를 할터이니 내일 출근길 읽을 때 무리없이 부탁드려요. 흠흠. (포스 작렬하며 마침)

수이 2022-01-24 21:51   좋아요 1 | URL
로맨스로 단결하는 겁니까? 🙄

다락방 2022-01-24 22:17   좋아요 1 | URL
저 술마셨어요 호호(어쩌라고?)

단발머리 2022-01-24 22:20   좋아요 1 | URL
다락방님! 아직도 안 자고 있어요? 월요일인데… 피곤할 텐데요.

단발머리 2022-01-24 22:20   좋아요 1 | URL
단결! 이상무!! 🤭🤭🤭

다락방 2022-01-24 22:21   좋아요 1 | URL
저 이제 잘겁니다. 내일 아침에 눈뜨면 똭 단발머리님 페이퍼가 있는거죠?!

단발머리 2022-01-24 22:23   좋아요 1 | URL
그럼요, 그럼요.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우리 함께 노래합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막 마트 갔다 들어왔어요. 정리하고 바로 준비해서 착오없이!
출근 시간 내가 아니까요! (찡긋)

라로 2022-01-24 21: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주인공도 이름이 올리브! 너드들의 사랑,, ^^;;; 저도 아주 재밌게 읽었는데 (아담이 올리브 부르는 거 말고;;;)이거 시리즈 2번째는 아직 못인데요, 더 재밌다고 하네요. 단발머리님 글 기대됩니닷!^^

단발머리 2022-01-24 22:57   좋아요 1 | URL
라로님, 벌써 읽으셨군요! 저도 아주 재밌게 읽어서요. 시리즈 두번째도 읽고 싶은데 아마도 좀 기다려야되지 싶어요.
기대만발은 감사합니다만 쪼금 걱정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1-24 21: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몰까?? 뭐지???
아....궁금해요!!!!
여기도 올리브???? 궁금해요.저 요즘 올리브 사랑에 빠졌어요.

단발머리 2022-01-24 22:58   좋아요 2 | URL
책나무님, 올리브책 읽고 계시지요. 여기도 올리브 나옵니다. 올리브가 사랑에 빠졌지요. 푸하하하하하!
내일 다시 찾아올께요!!

수이 2022-01-24 21: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글 언제 올라옵니까?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10독 가시는 겁니까?

단발머리 2022-01-25 01:22   좋아요 1 | URL
10독은 좀 부담스럽네요. 하지만 한두번 더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빅재미를 가져다 줍니다^^

psyche 2022-01-24 23: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별 다섯이라니... 로맨스 별로인 저도 끌리네요. 단발머리님 글 기다립니다.

수이 2022-01-25 01:13   좋아요 1 | URL
언니 글 올라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저 오디오북 막 구매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psyche 2022-01-25 01:18   좋아요 1 | URL
지금 막 읽고 왔습니다. 단발머리님 낚는 솜씨가 끝내주네요!

단발머리 2022-01-25 01:22   좋아요 1 | URL
어떻게요. 이달의 낚시왕 될수 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이 2022-01-25 01:31   좋아요 1 | URL
언니도 읽으시는 거죠?! ㅋㅋㅋㅋㅋ 낚시왕 낚시 실력이 끝내주는걸요!

psyche 2022-01-25 08:19   좋아요 0 | URL
몰랐는데 엄청 인기인 책인가봐요. 도서관 줄이 장난 아니네요. 9주 기다리래요.

다락방 2022-01-25 09:14   좋아요 0 | URL
9주라니. 그냥 사버려요, 프시케 님! 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2-01-25 09:20   좋아요 1 | URL
그러게요. 9주라니... 9주는 좀 너무 머네요. 저는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ㅎㅎㅎ
아롱이 음반 사는데 무료배송 하려고 장바구니에 있던 책들 중에 표지가 눈에 띄어 주문했는데 알고 보니 요즘에 핫한 책이더라구요. 저자가 신경뇌과학자여서 그런지 이과대학 대학원생들의 고달픈 풍경이 아주 세세히 잘 그려진 듯 해요.
물론 가장 주요한 흐름은 사랑을 만들어가는 사람들간의 ‘아름다운‘ 대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그렇게 읽었습니다.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인간은 타자를 생각함으로써만 자기 자신을 생각한다고 앞에서 이미 말한바 있다. 인간은 이원성의 기호 아래에서 세계를 파악한다. 이원성은 원래 성적 특성을 지니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여자는 자신을 동일자로 내세우는 남자와 다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타자의 범주에 분류되었다. 타자는 여자를 포함한다. 여자는 애초에 홀로 타자를 구현할 만큼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다. (『2의 성』, 117)

 


이런 주장은 자연스럽다. 세상을 나와 너로 구분하는 건 너무 당연하지 않은가. 내가 궁금했던 건 주체와 타자로의 인식에서 남성이 자신을 주체로 인지한 데 반해, 왜 여성은 객체, 타자가 될 수밖에없었냐는 점이다. 여성은 왜 자신을 주체로 볼 수 없었는가. 여성은 왜 타자로서'만' 존재했는가.

 


인간을 정의하는 데 있어, 여전히 여성들은 불완전하고 주변적이어서 일종의 아종으로 규정되었다. 정치적으로 여성들은 가상 투표권이라는 빵조각이라도 대접받을 정도로도 인정을 받지 못했다. 일단 어떤 문제가 사회 문제라고 규정되면, 그 문제를 정치 논쟁이나 투쟁에서 다룰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규정되지 못한 문제는 계속 침묵 당하고, 정치에 끼어들지 못한다. 남성의 규정 능력, 즉 무엇이 정치적인 문제이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가를 규정하는 힘은 결국 여성들의 해방 투쟁에 깊은 영향을 남겼다. (『역사 속의 페미니스트』, 24)

 


기나긴 여성 혐오의 역사 속에서 여성의 지위는 지속적으로 추락한다. 여성의 목소리는 지워지고 소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역사가 지워진 채 하나의 집단으로써 존재한다. 인간의 기본값이 남성인 사회에서 여성의 존재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여성은 그렇게 타자로서 살아가게 된 것이다.

 

 


여성의 ‘2등 시민화의 근거를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찾을 수도 있겠다. 해제 속 정희진 선생님이 표현이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위계적 세계관(28). 아리스토텔레스의 위계적 우주 속에서 여성은 동물보다 우월하지만, 남성보다는 열등하며, 노예근성을 타고난 남자는 여자보다는 우월하지만, 자유롭고 자율적인 인격체를 가진 최상의 남자보다는 열등하다는 식이다. 위계적 우주 속에서 모든 개별 사물에게 각각의 자리가 지정되어 있을 때, 그리고 그러한 생각이 문화의 방식으로 사회를 지배할 때, 일개 개인이 그러한 거대한 흐름 속에서 개별적으로 존재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아렌트가 접촉과 오염을 피하며 지성과 의지도, 욕구와 욕망도, 목적과 결과도 접촉하지 않은, 즉 절대적으로 무를 접촉하는 자유 공간 속에 행동을 두려고 한 데는 위험할 정도로 병적인 측면이 있다. (『남성됨과 정치』, 85)

 


그리스 정치 속에서 이상향을 반드시 발견하고야 말겠다는 아렌트의 열정을 이해하지만, 웬디 브라운의 지적대로 그것은 이미 역사적 패배를 가정한 것이 아닌가 싶다. 관련된 책을 몇 권 찾아 놓았고, 자랑스러운 한나 아렌트 정치사상 세트는 구입했다. 도서관에 상호대차한 책도 받으려 가야 하는데 오늘도 못 나갈 듯싶다.


 
















공허한 정치적 논의만을 이어가기에는 정치 현실이 녹록하지 않다. 고결한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맡겨 두기에는 정치가 우리 삶에 너무나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이기도 하고, 혁명과 전쟁이 저문 이 세대에 변화란 결국 정치를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을테니 말이다. 대선, 이른바 정치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한나 아렌트만큼 중요한 우리의 대통령 선거. 마키아벨리 보다 중요한 대선 공약. 베버 보다 중요한 우리의 미래. 정치 그리고 우리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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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1-22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단발머리 2022-01-22 17:4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바람돌이 2022-01-22 17: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항상 이론보다 현실이 더 복잡하고, 더 어렵고 하지만 더 중요하죠. 이번 대선은 참 여러가지로 생각해볼 지형이 많은듯해요. 무언가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다는, 그 변화가 우리 사회를 좀 더 나은 사회로 바꾸어줄지는 알 수 없으나, 이전의 이념대립이나, 이분벅적 구도로는 파악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발머리 2022-01-22 17:47   좋아요 2 | URL
이번 판세를 분석하시던 어떤 분이 ‘빚진 게 없는 상태‘로 대선후보를 본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김대중 대통령도 노무현 대통령도 심지어 박근혜 마저도 국민들이 ‘부채감‘ 비슷한 걸 가지고 있었던 듯 하고요. 이번에는 진짜 얼굴(김건희 강세)과 실력(이재명 강세)만으로 대통령을 뽑으면 될 것 같은데.... 텔레비전 토론 한 번 없으니, 앞으로도 쭉 복잡할 예정입니다.
 


















이 책이 ‘2022년 상반기의 책되시겠다. 이 책을 대출해서 집에 가져온 게 3번 정도 되는 것 같고, 이번에도 대출한 책으로 읽고 있지만, 내 책으로 읽는 거 아니어서 많이 죄송하기는 하지만. 정말 대단한 책이다.

 

천재는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길을 걷는다. 천재가 사는 세상을 모르니 명시적으로 말할 수는 없겠지만, 책 속에서 그려지는 천재는 그렇다. 일반 사람과는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한다. 그래서 천재는 외롭다. 이해받기 어렵다. 여성이 천재일 때 상황은 더 복잡해진다. 가부장제를 내면화해 살아가는 사람들 틈바귀에서, 즉 그런 남자들과 여자들 사이에서 생활할 때, 천재인 여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를 부정해야만 한다. 도덕적으로 순결하고 육체적으로 나약하고 지적으로 무력하고 결정적으로 순종적이어야 한다. 천재 여성이 그 금기를 넘어서려고 할 때, 그녀의 도전은 천재 남성이 겪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훨씬 거대하고 단단한 장애물이 그녀 앞에 높여 있다.

 



필리스 체슬러의 책은 그렇게 읽힌다. 성적으로 적극적이고, 지적으로 열정적인 여성이 겪어야만 하는 시간과 경험들. 그리고 그녀가 돕는 여성에게서 느끼는 분노와 실망의 순간들. 135쪽을 읽으면서 이 페이지의 모든 문장이 느낌표로 끝나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통째로 옮겨야 할까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런 순간이 계속 반복된다.

 


아래 문단은 137쪽이다. 우리는 모두 이런 실수를 한다. 여성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그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하찮게 대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소홀히 대하면서도 미안해하지 않는다. 매일 매 순간 멈추지 않고 뛰는 심장이 자꾸, 쿵쿵거린다.

 


 

내가 가르치던 학생 중 하나가 내 남성 동료 교수 중 한 명과 잠자리를 같이 했다. 학생은 임신이 됐고 자궁 외 임신으로 거의 죽다 살아났다. 의지할 사람이 전무했던 그 학생에게 연민을 느낀 나는 병원으로 병문안을 가서 퇴원하면 내 집에서 같이 지내자고 제안했다. 나는 그 학생을 돌보아 주었다.


어느 날 그 학생이 회복되어 활기찬 모습으로 부엌에서 분주히 돌아다니고 있었다. 권력을 남용해 임신시킨 그 작자를 위해 저녁 식사 요리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구구절절 변명을 늘어놨다. "그 사람은 병원이 무섭대요. 어머니가 병원에서 돌아가셨거든요. 그래서 그때 한 번도 저를 찾아보지 못했던 거래요. 오늘밤 그가 저를 찾아온다니 너무 설레요."


나는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고, 가슴이 아팠다. 그런 인간이 이 어린 여성의 어리석은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에 슬퍼지기도 했다. 학생은 자신을 곤경에 빠뜨리고는 떠났던 그 남자를 위해 음식을 준비하느라 행복해하면서도, 자신을 들여보내줬던 여성 스승에게 감사를 어떻게 표해야 할지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아마 꽃 한 다발로 내게 감사를 표하거나 하는 데까지는 전혀 생각이 미치지 못할 눈치였다. 이런 행동은 마치 어머니가 우리에게 날마다 뭘 해 주든 당연한 것으로만 여기고 감사해야 한다는 생각을 전혀 못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나 역시 대역죄인이다.) (1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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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4 15: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14 15: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22-01-14 15: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공감합니다 인용문도 단발머리 님 마음도요.
좀 다르기도 비슷하기도 한 예인데, 나이들고 병든 몸으로 역시 나이들고 병든 남자 수발하는 늙은 여자가 안타까운데 그런 말을 하니 어떤 중년여성은 거꾸로 남자가 그렇게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하더군요. 아 그말이 그말이 아닌데 말이죠. 여자의 적은 여자.

단발머리 2022-01-14 15:58   좋아요 2 | URL
남자가 그렇게 하는 경우도 있겠지요. 근데 비교가 안 될 정도인데 그 분은 그렇게 생각하시네요.
저는 그런 경우도 들었어요. 늙으신 어머니의 병수발을 중년의 딸이 엄청 열심히 하고 있어요. 어머니는 힘들게 병 수발하는 딸에게 매일 짜증과 화를 내시고 와서 보지도 않는 아들을 무한걱정하십니다. 하아...
제 생각에 여자의 적은 여자라기보다는 여자의 적은 온 세상 같아요. 남자, 여자, 온 세상이 여자의 적입니다 ㅠㅠㅠ

수이 2022-01-14 15: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읽은 걸로 나오는데 왜 구구절절 떠오르지 않을까요. 2022년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그리 말씀하시니 다시 얼른 읽어보고 싶어요. 이번에는 정독!

단발머리 2022-01-14 15:55   좋아요 1 | URL
저는 비타님이 이 책 이미 예전에 읽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ㅎㅎㅎ 비타님 페이퍼 보고 바로 대출해왔는데 밀리다가 이제야 읽네요. 다시 읽어도 좋을거 같아요, 이 책은.... 쉽게 생생하고... 아, 그렇습니다^^

수이 2022-01-14 16:52   좋아요 0 | URL
급히 읽지 않고 천천히 정독해서 단발님처럼 근사한 페이퍼를 써보겠습니다! 알라딘 꿈나무 비타 올림! 🏋️‍♀️

책읽는나무 2022-01-14 15: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저 페이지가 아...
읽으면서 이런 내용이?? 있었어?? 읽다가 다 읽고 나니 읽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같고?? 아~~ 카페인이 다 떨어져서 인가요?ㅋㅋㅋ
근데 단발머리님은 책을 다 옮겨 적어 놓으시는 건가요??? 아무리 옮겨 놓는데도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어떻게 인용문을 적재적소에 넣을 만큼 기억을 다 하시는지??
신통방통 아...단발머리님의 머리를 닮고 싶습니다^^
이번 달 책은 진짜 정독해야겠어요.
불끈!!!!👩‍🏫👩‍🏫

단발머리 2022-01-14 15:53   좋아요 2 | URL
저는 읽으면서는 북플의 밑줄긋기를 많이 이용하구요 ㅎㅎㅎ 사진 찍으면 문자로 전환해주는 시스템이라니 ㅋㅋㅋㅋㅋㅋ 너무 황홀합니다. 다 읽고 나서 리뷰 쓰려면 @@ 되는 경우가 많아서 생각이 떠오르면 읽다가 바로 짧게라도 쓰려고 해요. 지금은 140쪽 읽고 있어요. 그니까 지금 읽으면서 쓰고 있는 페이퍼입니다.

저는 책나무님 국수 사진 보고 반해서요. 책나무님 손을 닮고 싶습니다. 어떤 국수도 가능케 하는 마력의 황금손!

2022-01-14 16: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14 16: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수이 2022-01-14 16:51   좋아요 2 | URL
단발님 국수 드시러 갈 때 여기 동행 1인 손 🤚

단발머리 2022-01-14 17:07   좋아요 2 | URL
진짜 예매해야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책나무님 어디 사시는지도 모르는데 일단 ktx 예매 ㅋㅋㅋㅋㅋㅋㅋㅋ

2022-01-14 19: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수이 2022-01-19 13:51   좋아요 0 | URL
서울 아닐까요? 책나무님 비밀 댓글에 주소 써넣으신 거죠? 저만 안 보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1-19 14:38   좋아요 0 | URL
이런....이런....ㅋㅋㅋ
아....또 제가 바보짓을 했군요??
아...참!!!!

책읽는나무 2022-01-19 14:41   좋아요 0 | URL
아....아니군요???
아...또 헷갈렸네요ㅜㅜ
단발머리님 서재였네요..
전 비타님 댓글만 보고..비타님 서재인 줄 알고...내가 내글에 비댓을 단 줄 알고...지금 제가 오락가락 하고 있네요.
아....정신줄 잡아야 하는데...ㅜㅜ

수이 2022-01-19 15:03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요 오늘도 굿 데이 보내세요 나무님!

독서괭 2022-01-14 16: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 읽어보고싶어요!! <여성과 광기> 2/3쯤 읽었는데 나머지 열심히 읽어 끝내고 이책도 봐야겠습니다~

단발머리 2022-01-14 17:08   좋아요 2 | URL
이 책은 회고록 느낌이라 아주 쭉쭉 읽히는데 내용이 후덜덜합니다. 기대하셔도 좋을 거에요^^

- 2022-01-15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상반기 책 선택해버린 승질급한 단발머리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단발머리 2022-01-15 09:25   좋아요 1 | URL
오늘 아침에도 강렬한 밑줄 문단을 2개나 발견했다죠. 이 책 놀랍고 또 놀라워요!! 모르고 살았던 우리의 역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이 2022-01-19 13:52   좋아요 0 | URL
상반기 책에 감히 별 네개밖에 안 준 독자는 얼른 재독하고 별 다섯개를!!!
 




 












이 페이퍼는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페미니스트』에 대한 것이다.

 


어제 일이다. 도시가스 계량기 교체 작업 때문에 기사님들이 집에 오셨고, 생각보다 오래 걸렸고, 뭔가 실수를 하셨는지 가스 새는 냄새가 심하게 났고, 영하 7도에 대대적인 실내환기를 하고 있었다. 거실과 부엌 사이를 오가면서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을 펼쳤다.

 


뇌과학 관련 책 이렇게 세 권인데, 제일 먼저 살펴본 책은생명은 어떻게 작동하는가』이다. 목차를 살펴보고 페이지를 넘겨보니, , 막 이렇고, 또 이런다.


 

















아무래도 안 되겠다는 생각에 두꺼운 책을 내려놓고. 『뇌과학 공부』를 펼친다. 이건 더하다이건 또 이렇고, 막 이런다.





 















이 책에서 저자는 뇌 공부란 <뇌구조 그리기암기’>라고 강조해 말한다. 저자의 표현을 그대로 가져와 보자면, ‘뇌 공부의 핵심은 노트에 그리고 쓴다이다’(4). 이 책도 안 되겠다.

 


알라딘 명랑토끼님이 읽는 책이라 저번 주에는독서의 기술』을 살짝 훑어봤는데, 그 책 60쪽에서 저자가 말한다. ‘지금 읽고 있는 것이 어떤 종류의 책인지를 알아야만 한다. 이것을 아는 것은 빠를수록 좋다.’ 굳이 변명하자면, ‘슬쩍 훑어봄은 이러한 과정의 일환이다.



 













세 번째 책느끼고 아는 존재』를 펼친다. 이 책이 바로 내가 찾던 그 책이란 걸 알았다. 4장의 소제목, 의식과 앎에 관하여. 이 부분을 먼저 읽으면 되겠다.



 

 












그렇게 정리하고, 읽던 책으로 돌아간다.


 

여러 해가 지난 뒤 나는 심리치료사인 바버라에게 우리 의식 고양 모임에 대해 기억나는 게 있는지 물어봤다. 그는 이렇게 썼다. "당신이 대체 모임에 뭘 입고 올지 조마조마했어요. 그러다 당신이 《여성과 광기》로 유명해지니 사람들은 당신을 록스타처럼 대했죠. 사람들 - 여성들, 페미니스트들은 당신의 성공을 질투했고, 나는 그 사실이 충격적이고 슬펐습니다. 나는 우리가 당연히 서로의 성공을 반가워할 거라 생각했으니까요." (90)

 


, 하고 책을 내려놓는다. 부끄럽게도. 페미니즘 책을 이만큼 읽을 때까지 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래서 12월의 책을 읽을 때, 나는 얼마큼 놀라고 얼마큼 당황스러웠다.

 















전통적으로 남성뿐 아니라 여성은 남성의 희생이나 협력보다는 다른 여성의 도움이나 희생을 보다 쉽게 기대하고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객관적으로 볼 때 그런 기대가 비교적 안전하고 성공 확률이 높다. (『여성과 광기』, 501)

 


자매애에 대한 맹신이라 할 정도는 아니겠지만, 적어도 환상은 가지고 있었던 듯하다.  

 


재능 있는 여성들을 공격하는 것은 페미니즘 운동의 고질적인 문제였다. 기량이 뛰어나고 표현에 능통한 여성들 - 유명하고, 기명 기사를 쓰고, 출간 계약을 하고, 그야말로 어떤 것이든 능력 있는 여성들 -은 혁명에 대한 반역자라는 공격을 받았다. 이는 내게도, 케이트 밀릿에게도, 나오미 웨이스타인에게도 일어났던 일이다. (110)

 


재능 있는 여성들, 똑똑한 정도를 넘어서서 천재인 여성들을 바라보는 다른 여성들(천재인 여성들과 일반 여성들)의 시기와 질시. 그로 인한 페미니즘 운동의 갈등과 고민.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내가 읽은 책의 저자들이 서로간에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일은 너무 즐거웠다. 케이트 밀렛과 베티 프리단. 슐라미스 파이어스톤과 수전 브라운 밀러. 그리고 아직은 읽지 못한 책, 『여성, 거세당하다』의 저메인 그리어. 마땅히 기억되어야 할 많은 이름이 있지만 내가 찾아낸 이름은 이 정도다. 읽어가면서, 더 많은 이름을 찾고 노트에 적고, 기억할 것이다.




 


























한나 아렌트 책이 도착했다. 원래는 월요일에 도착했어야 하는데, 화요일 밤늦게 도착했다. 괜찮다. 오는 게 어딥니까. 책 많이 사는 사람은 아닌지라 반가운 책손님 사진을 찍어보았다. 이민진 작가님, 죄송합니다. 알파벳 머그잔 받아야 해서 진작에 샀어야 하는 책을 이제야 구입했네요. 그래도 제가 꼭 읽을게요. 진짜예요. 곧 만나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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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류의 자기 객관화가 필요한 시점
    from 의미가 없다는 걸 확인하는 의미 2022-01-15 09:57 
    코로나19 이후 나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비휴머니즘(실상은 반휴머니즘?)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나랏님이 부덕하여 역병이 창궐한다는 미신처럼, 인간이 잘못해서 지구가 벌을 내리는 것이라는 나름의 미신을 좀처럼 떨쳐내기 어렵다. 어느 때 보다 빠른 속도로 백신을 내놓아도, 변이를 거듭하며 인류에 옮아다니는 바이러스 앞에서 모두가 좀 더 겸손해져야 하는 거 아닌가? 어떤 방식으로 무엇을 겸손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딱히 가지고 있는 답은 없지만ㅋ, 내 경우 다
 
 
책읽는나무 2022-01-12 22: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도시가스 작동 괜찮은 거였죠??^^
하필 한파 때ㅜㅜ
책들 이쁘네요~그리고 부럽구요.
한나 아렌트 책 넘 이쁘네요^^
며칠 전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인터뷰란을 읽다가 ‘공적으로~~~‘라는 말을 자주 쓰던데..아!! 이것이 바로 단발머리님이 아렌트 책을 사서 공부해야 한다고 하신 거였군!! 깊은 깨달음을 얻었달까요??ㅋㅋㅋ
암튼, 벌써 똑똑해진 기분이랄까요?^^

책읽는나무 2022-01-12 22:47   좋아요 5 | URL
근데 나갔다가 깜빡했다가, 다시 들어와 대댓글 남기는데요?
저렇게 어려운 뇌과학 분야 책을 읽으시는 공쟝님은???
참 대단하십니다.

단발머리 2022-01-14 09:29   좋아요 3 | URL
사실 그 뒷이야기도 있는데 책나무님 안 보시고도 보신듯 알고 계시네요. 아저씨들이 보일러를 꺼놓고 가셔서 온수 난방 안 되서 좀 고민하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시 가스 전화하고 막 그래서 어찌어찌 해결됐습니다.
한나 아렌트 책은 저의 자랑이며, 읽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글리로아 인터뷰는 저도 읽고 싶어요^^ 알려 주실 수 있으면 댓글 부탁드려요!!

쟝쟝님은 원래 똑똑한데다가 요즘 초고속 진화중이랍니다. 대단한 분!!!

책읽는나무 2022-01-14 10:04   좋아요 0 | URL
제가 읽고 있었던 건 <오리지널 마인드>라고 16인의 지성인들을 각각 인터뷰한 캐나다의 유명한 라디오 프로그램 내용을 책으로 엮었대요.
그 책에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개인적인 인터뷰 몇 페이지를 읽었어요. 단발머리님의 지성으론 아마도 이 책이 성에 안차실 수도 있어요^^
물론 책의 두께가 어마어마하긴 하지만요ㅜㅜ
딱 읽고 싶은 사람 부분만 선택해서 읽어도 무방할 듯요^^
전 그냥 소처럼 한 번 잡은 책은 그냥 무조건 끝까지 읽는 편인지라~~
몇 달째 계속 읽고 있네요.ㅋㅋㅋ

다시 봐도 한나 아렌트 책은 이쁘군요?^^

- 2022-01-15 10:53   좋아요 1 | URL
지가 읽는 뇌과학책은 전부다 쉬워요 ㅋㅋㅋㅋ 한태기도 안어렵고 대중용입니데이 ㅋㅋㅋ

청아 2022-01-13 00: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 근사한 책!!ㅎㅎ단발머리님 페이지는 무조건 즐겨찾기^^♡

단발머리 2022-01-14 09:30   좋아요 2 | URL
에고 부끄러워라. 근데 미미님 즐겨찾기라니 너무 뿌듯한데요!!!

mini74 2022-01-13 00: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진짜 단발머리님 리뷰는 우와 하며 보게됩니다. 저 뇌들이 다 뭐란 말입니까 ㅠㅠ 한나 아렌트 표지도 멋지고. 알라딘 머그컵도 예쁘네요 ~

단발머리 2022-01-14 09:31   좋아요 2 | URL
저 뇌들은 바로 저의 뇌이며 미니님의 뇌입니다. 그러나 공부하기는 좀 어려워보여서 아마 저도 패쑤하게 될 거 같아요.
알라딘 머그컵 A부터 Z까지라고 알고 있어요. 구매를 권합니다^^

hnine 2022-01-13 07: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생명, 뇌 관련 책은 거의 전공 책이네요. 박문호 박사 저 분은 전자공학 전공하신 분이고 그쪽 연구소 (ETRI)에 재직하시면서도 오래 전부터 뇌에 관심이 많았고 많은 정도가 뇌 과학 전공자 수준을 이미 넘어선지 오래라서 책도 여러 권 내시고 강의도 하시고 예전에는 댁에서 정기 모임도 갖고 그랬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공학자이기 때문인지 생명현상을 설명하시는 방법도 좀 독특하시달까. 그러니 비전공자에겐 더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단발머리 2022-01-14 09:34   좋아요 2 | URL
hnine님, 박문호 박사님 잘 알고 계시는군요. 저도 이력 보고 좀 놀랐어요. 전자공학 전공이신데 혼자 거의 독학으로 뇌과학 쪽도 연구하신 것 같더라구요. 너투브 찾아보니 불교방송에서도 강연 많이 하시더라구요.
전 궁금해서 책을 두어권 빌려왔는데 넘 어렵네요. 하하하. 자신 없어집니다.

다락방 2022-01-13 08: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니 ㅋㅋㅋ 저 올리신 사진들 보고 뭐여.. 하고 바로 내렸습니다. 어차피 봐도 모를것이다..하는 마음에 ㅋ 그러면서 그런 제가 웃겼어요. 나란 사람... 저도 <느끼고 아는 존재> 샀는데 휴 현명한 선택이었네요.

안그래도 저 오늘 아침에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페미니스트> 읽어야겠다 생각했는데 단발님 페이퍼로 이렇게 딱 보게 되네요. 대체 이게 무슨 조화인가요? 그리고 지난번 단발머리 님 페이퍼에 한나 아렌트 등장해서 이 책들을 사야한다 아니다 막 이랬잖아요? (살겁니다.) 근데 오늘 읽은 <남성됨과 정치>에 한나 아렌트가 나오는 겁니다. 세상에... 우리는 다 연결되어 있어요, 단발머리 님.

단발머리 2022-01-14 09:38   좋아요 3 | URL
다락방님, 사진 보고 왜 내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이 책 훑어보다가 와... 이건 뭐... 이야... 하면서 굳이 사진으로 찍어서 올린 거란 말이에요. 나만 고생할 수 없다!! 이러면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끼고 아는 존재>는 아주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그 책은 위의 박문호 교수님 저작은 아니고 감수하신 책이라 하더라구요.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페미니스트> 넘 좋아요. 저 어제 밤에도 머릿 속으로 페이퍼 하나 썼어요. 자매애 연대와 우리의 갈 길. 천재 여성은 어떻게 살아남는가. 막 이런 식으로 제목 여러가지 붙이면서요.
우리의 연결은 이렇게 공고하네요. 꽈배기처럼 연결되어 있어요, 우리는요!!! (이거 비유 적정한가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22-01-15 01: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생명은 어떻게 작동하는 가>를 읭? 하면서 보다가 <느끼고 아는 존재> 나와서 안심함. ㅋㅋㅋ <느끼고 아는 존재> 전에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먼저 읽으시면 더 좋을 것 같은 데. 읽지 말고 바로 넘어가시라고... 제가 페이퍼를 써볼까?생각 중입니다. 생각만 중입니다. 아 어쩜 좋지? 어쩜 좋단 말이지? 몸이 천개 만 개였음 좋겠다!!!! 그리고 저 <느끼고 아는 존재> 읽는 중인데... ㅇ ㅏ.... 그 쪽으로 또 넘어가야죠... 갑자기 다시 백수되고 싶네요. 흑...... 또... 아.. 한나 아렌트... 아.... 하이데거... 현상학...... 뇌 터진다... 역시 안되겠어요. 유산소 운동을 좀 더 하겠습니다... ㅋㅋㅋ 제 해마의 기능 향상을 위해 ㅋㅋㅋㅋ

단발머리 2022-01-15 09:29   좋아요 3 | URL
저도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읽고는 싶은데 계속 뒤로 밀리다가 아랫집으로 통하는 계단까지 밀릴 판입니다. 쟝쟝님이 페이퍼를 써준다면 너무나 너무나 좋을 듯 한데, 쟝쟝님 바쁜데 어쩌나... 하면서 기다리는 마음? 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읽으면서 느끼는 건 내가 정확히 궁금해 하는 건, ‘의식‘의 범위와 ‘작동 방식‘인 듯 해요. 뇌의 기능이라기보다는요. 뇌가 결국 1.4키로의 살덩어리고 우리의 판단이라는 것이 ‘전기신호‘에 불과한 것이라면, 의식은 어디있나. 나는 그런게 궁금해요. 영혼의 자리, 마음의 위치를 찾는 중세인의 심정이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산소 운동해야 해마 기능이 향상된다고요? 그런데 운동은 커녕 산책도 자신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22-01-15 09:39   좋아요 2 | URL
맞아요. 저도 궁금해요. 궁금하고 사실은 원하는 방향(?)도 있어요. ㅋㅋㅋㅋㅋ 아 책 읽고 싶다. 너무 읽고 싶은게 많은데 나라는 자원은 한정적이라서, 이거 뒤적 저거 뒤적 하다가 다 30페이지씩만 읽고 눈물흘리는 상황 연달아 발생중이예요. 페이퍼 썼습니다. 이제 아는 존재에 집중하셔도 될것 같아요 뿅!

독서괭 2022-01-15 10: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멋진페이퍼네요~😍 연결되어 있는 작가들! 페미니즘 공부 시작하면 읽을 책이 또 한정없이 늘어날 것 같아요 ㅎㅎ 한나아렌트 전집은 저 옛날에 사줬는데 간직하고만 있네요 ㅋㅋ 이노므 전집들 언제 박살(?)을 내야하는데 ㅠㅠ

단발머리 2022-01-15 20:23   좋아요 2 | URL
고전 속 작가들이 서로 만나서 밥 먹고 사진 찍고 그런 이야기들 나오는데 저, 정말 가슴이 막 떨리고 그래서요. 앞으로도 계속 영웅들과 위인들이 연속적으로 출현할 예정입니다.
이노므 전집들은 언제 날 잡아 어디 들어가야 박살(?)나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이 2025-04-14 07: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기 찾았다 ㅋㅋㅋㅋ

단발머리 2025-04-14 08:12   좋아요 1 | URL
데헷!! ㅋㅋㅋㅋㅋㅋ🤪
 



1 야당의 대선후보의 부인에 대한 검증으로 한참 시끄러울 때였다. 언론이 집중적으로 관심을 가졌던 사안은 크게 두 갈래였는데, 하나는 그녀의 과거 남자관계에 대한 것이었고, 하나는 경력 위조 및 부풀리기에 대한 의혹이었다. 그녀의 과거 문제는 (일억만분의 하나) 그녀의 남편이 대통령이 되어 대통령직을 수행한다 해도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근무했던 학교의 이름을 교묘하게 보정함으로써 다른 학교에서 근무한 것처럼 꾸미고, 1년여의 근무경력을 3년으로 부풀리는 등 허위 이력서가 문제의 핵심이다. 이런 종류의 실수(본인의 주장)를 앞으로는 할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자신의 목표(취업)를 위해 이력서를 십 여건 조작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오랜 기간의 대대적인 비판에도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따로 예산이 집행되는 영부인의 자리에서는 소기의 목적을 위해 범법행위마저 불사할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봤다.

 

그 사태를 지켜보면서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에 대해 생각이 미쳤다. , 그녀의 과거 남자관계는 사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공개하거나 이해받을 필요가 전혀 없지만, 대학교의 겸임교수 즉 시간강사로 지원하는 과정에서 그녀가 저지른 범죄 행위들은 공적인 영역에서 판단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이해한 게 맞을까.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에 대한 이해가 맞는 걸까.

 

검색해보았더니, ‘사적인 영역’, ‘공적인 영역에 대한 글은 한나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놀랍고 감사한 인터넷 세상) 근처 도서관 홈피에서 검색해보니, 다들 무슨 일 나셨는가. 『인간의 조건』이 모두 대출 중이다. 일단 예약을 걸어놓고 지난주에 도서관 서가를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한나 아렌트의 생각』을 살짝 펼쳐본다.

 















자유주의적 공사 구분이 근대정치의 맥락에서 공적 영역이 다루는 것과 사적 영역이 다루는 것을 차별화하고, 이를 각각 남성과 여성의 공간을 구분했다면, 아렌트는 본질적 특성을 중심으로 공적인 것을 추려내고, 이를 다루는 영역을 공적 영역으로 구분한 것이다. (95)

 


근대사회가 열리고 민주주의 정치가 등장하면서 정치가 다시 작동했는데, 이때 경제가 국가적 관심사가 되었다. 경제가 공적 관심의 중심으로 들어선 근대는 사회적인 것의 등장이 이루어진 시대였다. 사회적인 것의 등장은 정치적으로 중요한 문제를 초래했다. 시민계급이 등장하면서 민주주의의 기틀이 형성되었지만 공적 영역에서 공적인 일을 온전히 공적으로 다룰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100)

 


한나 아렌트는 정치를 위해 공적 세계가 계속 존재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 행위의 존속이 공동의 삶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는 주장인데, 고대 그리스에서처럼 사적이고 경제적인 문제는 집 안에서 해결하고, 공적 영역인 폴리스에서는 오직 공적인 문제만을 다룰 수 있도록 해, 두 영역 사이의 명확한 구분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물론, 그리스 사회에서 여러 부류의 사람 가운데 오직 자유인 남성만이 정치에 참여할 자격을 가졌다는 한계는 분명하지만, 아렌트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는 입장에서는(이 책의 저자), 아렌트가 공적 사안과 사적 사안의 본래적인 성격에 초점을 맞추고 구분했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교회 다녀오는 길에 대출한한나 아렌트인간의 조건』을 읽는 시간』의 저자 나카마사 마사키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정치' '지배/피지배'의 관계로 파악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아렌트가 상정한 '정치'의 원형, 즉 폴리스의 정치에는 그런 관계는 없고 '공적 영역'에 등장해 '활동'하는 자유롭고 평등한 사람들만 있을뿐입니다. 반대로 생명 유지를 위한 '필연성'으로 인해 지배/피지배 관계에 있는 집'의 영역은 불평등의 영역입니다.

 

폴리스의 겉면인 정치의 무대에서 자유로운 시민이 활동하는 반면, 집에서는 노예나 가족이 지배당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아렌트가 특별히 주장한 것이 아니라 예전부터 알려져 있던 사실입니다. 다만, 아렌트가 '정치' '자유'를 이상적으로 논하는 탓에 집안의 불평등이나 지배를 정당화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아렌트에 대한 페미니스트의 평가는 별로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106)

 


페미니스트들은 나를 사랑하고 나를 혐오한다고 했던 그녀의 말이 이런 맥락에서 나왔던 걸까.

 



내가 궁금해했던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의 범주에 대한 답은 찾지 못한 것 같다. 어디까지가 사적 영역이고 어디까지가 공적 영역인가. 공직자의 사적 영역은 어느 선까지 보호되어야 하고, 어느 선까지 검증받아야 하는가. 다른 맥락에서 궁금증도 있다. 이를테면, 정희진 선생님의 표현 그대로 거리에서 사람이 죽으면 공적인 차원에서 논의되지만, 집 안에서 아내가 남편에게 살해당하면 부부간의 사소한(?)’ 부부싸움의 결말이라 여겨지는 상황은 정당한가라는 물음이다. 가정 내 폭력에 대한 국가 권력의 개입을 사적인 영역에 대한 침범으로 보아야 하는가. 여성의 일은, 기능은, 임무는, 역할은 사적인 것인가. 공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여성이라 할지라도 그녀의 사적 역할의 수행이 훨씬 더 중요하고 긴급하다고 여겨지는가.

 


일단은 상호대차 신청을 해서 대출 대기중인 『인간의 조건』을 읽어 봐야겠는데, 그 책을 다 읽는다고 해도 답이 나올지 잘 모르겠다. 이런 예쁜 세트가 있는데, 이 책들이 아직 집에 없는 관계로 나의 공부가 자꾸 늦어지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지금 구입한다고 해서 다 읽을 자신은 없고, 그렇지만 중고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던데 지금 구매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지금은 매우 바쁘고 혼란스럽다. 공부를 위해 준비하는 데만도 오백만 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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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2-01-09 18: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단발머리님, 저도 이번 주 [인간의 조건] 주문하고 배송 지연으로 계속 기다리는 중입니다. 단발머리님 리뷰 올라오나 종종 놀러올게요. 완독을 응원드리고 저도 스스로 응원하며

단발머리 2022-01-09 18:47   좋아요 3 | URL
반가워요, 북사랑님! 근데 배송 지연이라고 하시니 엄청 마음이 촉박해지네요.
북사랑님의 [인간의 조건] 읽기 엄청엄청 응원합니다. 저는 어쩔지 아직 모르겠어요. 헤헤

다락방 2022-01-09 18:2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도 인간의 조건 살까 말까 오천년째 고민중인데 단발님 링크하신 저 세 권 살까요? 공부가 절박한 그 어느 순간을 위해 미리 준비를 해둬야하지 않을까요? 하고싶은데 책이 없으면 어떡해요…

단발머리 2022-01-09 18:50   좋아요 3 | URL
일단 저 책들은 단권으로 안 팔고 저렇게 아름다운 세트로 판매한다고 하네요. 공부하는 그 순간을 위해 미리 준비해 놓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찾아보니 집에 한나 아렌트 책 해설서만 두 권이고 정작 한나 아렌트 책은 없더라구요.
하고 싶은데 책이 없으면 안 되는데 말이지요🙄

수이 2022-01-09 18:5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얼른얼른 구입하셔야죠. 저는 갖고 있는데 그런데 왜 안 읽고 있나요;;; 단발머리님 말씀을 듣고보니 공부만이 살 길이다 또 그렇게 나아가게 됩니다. 근데 저는 로맨스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고 부끄럽습니다, 이만 도망치도록 하겠습니다 후다다다닥

단발머리 2022-01-09 18:56   좋아요 4 | URL
비타님 저 세트 갖고 있는 거 알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완독하신 것도 알고 있고요. (저는 아직까지 완독 못한 이유가 책이 없어서라고 해주세요 ㅋㅋㅋㅋ) 공부만이 살 길이다,라는 말씀은 고미숙쌤이 엄청 많이 하셨지요. 중년의 고독과 우울과 건강악화를 이길 길은 오직 공부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로맨스도 공부해 볼까 하거든요. 같이 가요, 후다다다닥!

얄라알라 2022-01-09 19: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단발머리님과 다락방님 댓글 읽다보니, 최근 들은 말 중에 완전 인상 깊었던 ˝공부는 장비빨˝이 생각이 나네요^^ 세 권 세트 컬러 조합이 환상적이예요. 조렇게 3가지 색상 참 이쁜데 그걸 세트 조합으로 하니 탐이 크게 납니다!

단발머리 2022-01-09 19:50   좋아요 3 | URL
저 역시 공부는 장비빨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서관 책들은 언제든 빌려 읽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자주 열어볼 책들은 집에 있는게 낫겠죠. 책이 너무 이뻐요. 그죠? ㅎㅎ

책읽는나무 2022-01-09 19: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력을 부풀리고 조작한 건 마땅히 엄중한 잣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누구는 그랬다고 온 집안을 쑥대밭을 만들어 놓고, 누구는 남편이 대선 후보??? 이해되지 않는...ㅜㅜ
일부러 귀 닫고 눈 감고 뉴스거리 안보고 살고 있는데...그 기사는 꽂히더군요!!!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으로 구분하여 설명하시니 확 와닿습니다ㅋㅋㅋ
이젠 한나 아렌트를 읽는 시간이 오는 건가요?? 다락방님과 단발머리님 따라다니면 와~~나 너무 똑똑해지는 거 아닌가?란 생각이 드네요ㅋㅋㅋ👩‍🎓👩‍🏫😂😂🤣🤣

단발머리 2022-01-09 19:56   좋아요 3 | URL
전 뭐, 엄중한 잣대 말고 똑같은 잣대 들이대면 그 쪽은 아주 초전박살 날거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에서도 계속 모른 척 하다가 결국 어쩔 수 없을 정도니 터뜨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한나 아렌트를 제가 방금 구입했다는 기쁜 소식 전해드리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 권에 59,400원이면 아주 저렴한 것이며 반양장이라 아주 가볍고요. 중고책 가격도 새 책에 비해 거의 차이가 안 나는 거 같아서 저는 구입해버렸습니다.
이제 고민 끝, 행복 시작입니다!!!
책나무님! 우리 올해 더 많이 똑똑해지기에요!!! 만세!!

수이 2022-01-09 20:51   좋아요 3 | URL
책나무님 단발님은 벌써 구입 완료 ✅ 하셨대요! 제가 다락방님과 단발머리님이랑 좀 놀다보니 느낀 건데 옆에서 따라만 다녀도 막 똑똑해지더라구요 소곤소곤

책읽는나무 2022-01-09 21:22   좋아요 1 | URL
앗!! 비타 상담원님이시닷!!!
얼마전에 영어 원서 구입하라고 하셔서 저 토요일 새벽에 일어나 잠이 안와서 마구 담아서 구입 완료 했는데...이젠 한나 아렌트님 책까지????ㅋㅋㅋ
막 똑똑해진다니 또 팔랑귀 팔랑팔랑~일단 보관함에 넣었습니다. 이번 달은 지출이 심해서 다음 달 구매 목록 1순위로 해야겠군요^^
아...전 좀 한참 뒤늦게 똑똑해지겠군요?ㅋㅋㅋ
1월 여성주의 책이랑 같이 주문했는데 70% 할인 영어원서책이 13일에 출고되는 바람에 금요일이나 토요일 받는대서 전 지금 1월 여성주의 책을 또 이 주만에 쫄여 가면서 읽어야 하는 건가?넋 놓고 있네요~😳😳
이 책은 휴지 준비 안해도 되는 거죠???🤧🥲🥲


2022-01-09 19: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09 19: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22-01-10 08: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월의 같이읽기 도서 <남성됨과 정치> 작가 서문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단발머리 님.

<나는 그들이 혐오하거나 정복대상으로 삼는 것, 즉 본성·욕구·필요에 대해, 그리고 종속과 의존적 존재·정서성·취약성·필멸성·육체에 대해서도 탐구했다. 그리고 그들이 물구나무서듯 전복한 것들에 대해 숙고했다. 즉 공적 영역에 해당하는 폴리스polis 가 존재론적으로 사적 영역에 대항하는 오이코스oikos(집)에 선행한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 약삭빠르고 야수 같은 비르투virtu의 힘으로 포르투나fortuna를 들어 메치려 한 마키아벨리의 시도, 남성적인 면을 더욱 강화해 남성주의적 합리성으로 지어진 강철 우리를 벗어나려고 한 베버의 시도 등에 대해 심사숙고했다. -p.18>


이 구절만 봐도 뭔가 이번달 책 어려울 것 같지만, 그래도 이 책을 읽다 보면 단발님이 공부하고 싶어하시는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에 대해 약간이라도 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어제 이 부분 읽은 기억도 없이 넘겼는데, 그리고 단발님 페이퍼를 읽었고, 오늘 출근길 단어 하나 찾아보려고 앞장 넘겼다가 훅-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 들어오더라고요 이렇게 우리는 만나네요, 단발님.

단발머리 2022-01-10 09:03   좋아요 4 | URL
우앗! 딱이네요.
저 사실, 이 책 예전에 서문이랑 앞부분 쪼금 읽었거든요.(기억나시죠? ㅎㅎ) 근데 어려워서 중간에 읽기 미루다가 반납해버리고 말았거든요. 인용해주신 부분 보니까 저의 고민과 딱 맞아있네요. 한나 아렌트의 논의보다 더 가까운 것 같아요. (그러나, 저는 어젯밤에 한나 아렌트 정치사상 3종 세트를 구매하였고, 지금 제게 오고 있다고 합니다. 푸하하하하!!!)
이번달 책읽기 더 기대되네요. 이렇게 우리가 만나네요, 다락방님.

다락방 2022-01-10 09:07   좋아요 4 | URL
전 너무 좋아요, 단발머리 님. 누군가 어떤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그런데 어쩌면 여기에 그 답이 있지 않을까? 할 수 있다는 것. 역시 독서 만만세 입니다. 흑흑 ㅜㅜ

단발머리 2022-01-10 09:09   좋아요 3 | URL
질문과 답이 그렇게 서로 연속되는게 신기하고 즐거워요. 역시나 배움의 즐거움이라고 할까요! 🤭🤭🤭

다락방 2022-01-10 09:1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그리고 너무나 잘 아시겠지만 저는 한나 아렌트를 사랑합니다. 한나 아렌트가 한나 아렌트라는 그 이유만으로요. 후훗.

단발머리 2022-01-10 09:23   좋아요 3 | URL
사랑하는 사람이 멋진 분이라 넘 부럽습니다 ㅎㅎㅎ 전 사랑까지는 아니고요. 존경과 경의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