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우스 2007-10-03 12:18   댓글달기 | 삭제 | URL

 저도 한표 보탤께요. 글구 제가 이걸 페이퍼로 쓸까 고민했는데요 홍수맘 생선을 구입한 적이 있어요. 전 어릴 적의 상처 때문에 생선을 안먹게 됐는데요-상어에게 물린 거랑 비슷한 일인데요-할머니 드시겠지 하고 주문을 했어요 근데 간고등어가 어찌나 맛있던지, 제가 대략 70% 정도 먹어버린 것 같습니다 진짜 맛있었구, 이제 남은 한도막 다 먹으면 또 주문할 거예요. 잃어버린 생선의 맛을 다시 찾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페이퍼로 쓰면 제가 과장광고를 하는 걸로 오해하실 분이 있을까봐.... 이렇게 댓글로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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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10-04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옥돔 주문해서 먹었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이고~ 뒷북 죄송해요 ㅠㅠ...

홍수맘 2007-10-04 11:17   좋아요 0 | URL
에구구, 무슨 말씀을요.
제가 늘 감사해요. ^^.

마노아 2007-10-04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조카들이 옥돔을 어찌나 잘 먹었는지, 저는 진짜 젓가락 세번 간 게 다였어요^^ㅎㅎㅎ
맛이 보증된 홍수네 생선!

홍수맘 2007-10-04 12:1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입소문도 부탁드려요. ^^.

마태우스 2007-10-04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앗 그리 고마워해주시니 제가 민망...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이 다시 님 가게를 찾고, 주위 사람에게 권하기도 하는 추세인지라 곧 번창하지 않을까 싶어요. 힘내시길! 2008년 제 식단은 생선으로 하겠습니다^^

홍수맘 2007-10-04 15:38   좋아요 0 | URL
ㅎㅎㅎ.
역시 멋지신 분이셔요.
감사합니다. ^^.

mong 2007-10-04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옥돔 맛나게 먹었어요~
양이 넉넉해서 친한 언니네도 갖다주구요
덕분에 그집 VIP가 되었다는 소문이...ㅎㅎ

홍수맘 2007-10-04 16:54   좋아요 0 | URL
ㅎㅎㅎ.
이런 얘기를 들을때마다 너무 행복한 홍수맘이랍니다.
감사드려요.^^.

2007-10-04 18: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10-04 18:15   좋아요 0 | URL
님, 너무 감사드려요.
이렇게 넙죽 받아도 될까요?

2007-10-04 2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매지 2007-10-04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뒷북이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

홍수맘 2007-10-04 22:59   좋아요 0 | URL
ㅎㅎㅎ.
감사합니다. 뒷북도 좋아요. ^^.
잘 지내고 계시죠? 바쁘다는 핑계로 맨날 인사도 제대로 못드려 미안해하고 있답니다.

BRINY 2007-10-05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추석전에 처음으로 홍수맘님네 옥돔 먹어봤네요. 다른 때는 주위에 선물로 나가고, 손님상 내가고 해서 저한테까지 차례가 안왔는데, 그 날은 추석전이라고 특별히 저만 한마리 구워주셨거든요. 맛났어요~ 정말 밥도둑!

홍수맘 2007-10-05 11:25   좋아요 0 | URL
ㅎㅎㅎ.
늘 감사해하고 있어요. ^^.

2007-10-06 07: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10-08 13:13   좋아요 0 | URL
오늘 보내드렸어요.
늘 감사드려요. ^^.

실비 2007-10-06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다들 칭찬이 자자하네요
저도 담에 사먹어야겠어요^^

홍수맘 2007-10-08 13:1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님의 주문을 행복하게 기다릴께요.
 

10월 3일은 홍이의 첫 운동회 였답니다. 그런데 이 첫 운동회에서 [역사는 반복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지요. 무슨 얘기냐구요? 이 얘기를 할려면 아직까지도 친정엄마한테 놀림을 받고 있는 제 과거를 밝혀야 겠네요. ㅠ.ㅠ

이 홍수맘은 완전 운동하고는 담쌓고 사는 체질인지라 매년 운동회 달리기에서 꼴등을 맡아놓는 편이데요. 몇학년이였을때 였는지는 가물가물한데, 아무튼 그해 운동회에서의 달리기에서도 당연히 꼴등으로 달리고 있었는데 어찌나 느렸었는지 그만 제 다음조로 뛴 팀하고 섞여서 들어온 거 있죠? 그 바람에 제가 졸지에 달리기에서 일등을 하게 되어 일등상을 받은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런~.

어제 우리 홍이. 5명씩 조를 지어 달리는 달리기에서 역시나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꼴등으로 느긋하게 결승점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는데 그 다음조 친구들이 열심히 뛰어오는 바람에 이 녀석도 다음조랑 섞여 버렸다는 겁니다. 그바람에 결승점에서 달려오는 친구들을 등수대로 앉혀야 하는 선생님이 순간 헷갈려 홍이한테 뭐라고 물었고 홍이는 모른다는 듯 고개를 흔들었답니다. 그러자 그 선생님이 이번엔 다음조 일등친구한테 뭐라고 물었고 그 친구역시 모른다는 듯 고개를 흔드는 바람에 그 선생님 잠시 난감해 있다가 홍이랑 다음조 일등친구를 함께 "1등"이라고 쓰여진 팻말 뒤에 나란히 앉혔다지요. 덕분에 홍이는 달리기 1등 상을 받고 웃으며 저한테 달여왔답니다.

우째 이런일이.......... ^^;;;;

정말 난감하고 그렇다고 다시 돌려보내서 사실확인을 하자니 그것도 좀 그렇고 해서 얼렁뚱당 넘기기는 했는데 이러다가 2년뒤 수 운동회에서도 혹시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했다지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정말 윽~. [역사는 반복되었다. 그것도 세번씩이나]라는 페퍼를 쓰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ㅠ.ㅠ

참고로, 홍이의 운동회 사진도 올릴께요. ^^.



1. 저기 꼴찌로 달려오고 있는 홍이 보이시죠?

 

 

 

 

 

 

 



2. 사탕을 입에 물고 결승점을 향해 뛰어오고 있는 홍!!!

 

 

 

 

 

 

 



3. 일등라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홍이!!!

 

 

 

 

 

 

 

 


 4. 지금은 선생님따라서 열심히 춤을 추고 있는 홍이의 모습이랍니다.

역시 홍이는 몸치 --- 딴에는 제법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놈의 박자를 딱딱 못 맞추네요. ㅠ.ㅠ ---

 

 

 

 

 

 

 



5. 마지막은 홍/수의 아빠!!!

"반대항 엄마,아빠와 함께 달리기"라는 순서가 있었는데요, 우리 홍이아빠가 아빠대표로 뛰었답니다. 홍이아빠역시 달리기를 영~ 못하는 편인데 그냥 날씬하다는 이유로 뽑혔다지요. ^^;;;

이날 다행이 앞에서 뛰어준 같은반 엄마가 워낙 달리기를 잘하시는 분들이었던 덕분에 홍이아빠 다행이 1등을 계속 유지해서 다음 선수에게 바톤을 넘겨줄 수 있었다지요. 휴~. 제가 다 조마조마 했던 경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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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7-10-04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전 예린이 운동회에서 저도 꼴찌를.... ㅠ.ㅠ 예린이도 저 닮아 달리기가 영 아니에요. 내년쯤 저희집의 모습이 아닐까 싶은데요.... ㅎㅎ

홍수맘 2007-10-04 11:08   좋아요 0 | URL
ㅎㅎㅎ.
설마 그래도 홍이처럼은 아니겠지요?

마노아 2007-10-04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한 멋진 운동회였군요. 아무튼 졸지에 1등한 것 축하해요^^ㅎㅎㅎ

홍수맘 2007-10-04 11:20   좋아요 0 | URL
ㅋㅋㅋ.
축하 받아도 되는 거죠?
감사합니다.

소나무집 2007-10-04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달리기를 못해서 운동회날 도망 다녔던 아픈 기억이 있네요.
12일에 우리 아이들 학교에서도 운동회를 한답니다.
1학년은 엄마랑 하는 무용도 있어서 요즘 학교에 가서 연습중이에요.

홍수맘 2007-10-04 15:39   좋아요 0 | URL
아휴~. 바쁘시겠군요.
12일 운동회 소식 꼭 전해주세요. ^^.

무스탕 2007-10-04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달리기 꼴등은 맡아놓고 했었습니다 --;;
지성 정성이 저를 고대로 닮았더라구요. 도대체 1.2.3 등 안에 드는걸 못 봤습니다 ^^;

홍수맘 2007-10-04 23:00   좋아요 0 | URL
ㅎㅎㅎ
무스탕님댁 지성,정성이도요?
홍이한테 동지가 생긴 느낌이예요.

세실 2007-10-04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재밌네요. 뭐 어쨌든 1등인거죠? 축하드려용~~~~

홍수맘 2007-10-04 23:00   좋아요 0 | URL
축하 받아도 되는 건가요? ㅎㅎㅎ
어쨌든 저도 감사드려요. ^^.

프레이야 2007-10-05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아빠! (헉 제가 이리 불러도 되는거인지? ㅎㅎ)
잘 하셨어요. 몸이 날렵하게 보이십니다.^^

홍수맘 2007-10-05 06:57   좋아요 0 | URL
그럼요. 당연히 그렇게 부르셔도 되지요.ㅎㅎㅎ
정말 몸이 날렵해 보이죠? 근데 영~ 운동과는 거리가 멀어요. ㅠ.ㅠ

스카이 2007-10-08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달리기엔 영~~ 운동회가 너무 싫었던 추억이 ㅋㅋ 넘 웃기는건 우리딸 다은이도 6학년인데 저하고 우째 그리 같을꼬!!식구모두 참여한 재미난 운동회 보기 좋네요.우린 올해 운동회는 추석때 시골가는 관계로 불참 했답니당

홍수맘 2007-10-08 13:12   좋아요 0 | URL
에궁~. 그러셨구나.
늘 님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려요. ^^.
 

어제 홍이가 학교 끝마칠 시간에 전화가 왔다. 학교앞 슈퍼 아저씨인데 --- 사실, 친정엄마 아시는 분이 운영하는 곳인지라 홍이가 편하게 드나들고 있는 슈퍼다. ^^ --- "홍이가 아침에 학교가다가 발목을 다쳐 집에까지 못가겠다고 엄마한테 전화를 해 달라고 했다"면서 전화를 하셨다. 그래서 부부랴부랴 홍이가 기다리고 있다는 학교앞 슈퍼에 갔는데 홍이가 멀쩡하게 서 있었다. 그래서 "홍이야, 괜찮아? 어떻게 다친거야?" 했더니 "아침에 학교에 뛰어가다가 그랬는데, 이젠 괜찮아"하고 대답을 하길래 다행이다 싶어 차 뒷좌석에 태워 차를 출발시키려는데 갑자기 "엄마! 오늘 내 생일인거 알안?" 하고 물어왔다. 엥? "맞다. 10월 1일 홍이 생일이구나!  미안, 엄마 너무 바빠서 깜빡핸. 어떻하냐?" 했더니 "괜찮아. 이제 집에가서 케잌이랑 선물이랑 피자랑 사면 되지" 말을 하더군요. 순간 더더욱 미안해져서 "미안, 이제라도 유치원가서 수 데려와서 같이 케잌도 사고, 선물도 사자" 했더니 "좋아!, 근데 오늘 대건이랑 지민이 --- 시누이 아이들 --- 초대해도 되?" 하고 물어서 "그러자" 하고 대답을 했답니다.

그때부터 얼렁뚱당 홍이의 조촐한 생일파티 준비를 했어요. 일단, 홍이가 좋아하는 초콜릿케잌 사고, 문방구에서 선물포장지랑 풍선을 사고, 마트에서 홍이가 원하던 "조이드 조립 장남감"이랑 이것저것 사고, 피자는 전화로 주문하고, 정육점에 가서 국거리용 소고기도 사고 해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물론, 시누이의 아이들도 전화해서 초대하구요. ^^.

그리고, 드디어 홍이의 생일파티를 시작했어요.



1. 홍/수와 조카들이 함께 홍이를 위한 생일파티 노래를 부르고 있네요. ^^.

 

 

 

 

 

 



 2. 홍이의 촛불끄기!!!

지금 보니 수도 함께 하고 있었군요. ^^.

 

 

 

 

 



3. 막내 조카녀석도 촛불끄기 한다고 떼를 써서 어쩔수 없이 한번더 !!!

 

 

 

 

 

 



4. 홍/수가 함께 포장한 홍이의 생일선물!!!

한참 미역국을 끓이는데 "엄마, 어때?" 하고 보여주는데 깜짝 놀랐어요. 생각보다 너무나 예쁘게 포장을 한 것 있죠? ^^.

 

 

 

 

 



5. 뒷모습도 공개합니다. ㅋㅋㅋ

 사온 포장지가 작았었나 봐요. 그래도 참 요령있게 잘도 포장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이날밤 홍이와 옆지기가 이 "조이드의 블레이드 라이거"를 조립하는라 아주 늦게 잠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아직도 홍이 혼자서 만드는 중이랍니다. 과연 오늘안에 완성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얼렁뚱당 홍이의 생일파티는 끝이 났어요. 그러면서 아직도 아이들 생일하나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는 제가 참 못나보이고, 미안하고...... 또 한편으론 그런 엄마를 "괜찮아" 하면서 위로해주는 홍이가 참 대견스럽게 생각되는 그런 하루였답니다.

꼬리1) 여러분~. 늦었지만 우리 홍이 생일 많이많이

 축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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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7-10-02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홍이 생이었군요!!
지홍군!! 생일 무진장 많이 축하해요. 엄마가 살짝 잊어도 너그럽게 용서해 주는 홍이가 정말 든든하네~☆
생일 정말 정말 정말 축하하고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길 바랄께요~ ^^*

홍수맘 2007-10-02 18:12   좋아요 0 | URL
앗!
제가 등록하는 사이에....^^;;;
감사드려요. 홍이한테도 전할께요.
아니지 "홍아~, 빨리 와서 이 댓글 읽어봐"

아영엄마 2007-10-02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고, 엄마 아빠가 바빠서 생일을 놓칠 뻔 하셨군요. 그래도 생일 잔치 해주셨으니 홍이가 무척 기뻐했을 듯 합니다. 조금 늦었지만 홍이 생일 축하해요~~~.
(아니 근데 왜 페이퍼가 자꾸 날아간대요..)

홍수맘 2007-10-03 18:55   좋아요 0 | URL
감사드려요.
홍이한테 예쁜 누나가족이 생일축하해 줬다고 전해줘야지!!!
(그러게요. 아마 제가 컴에 서툴다보니 더 그렇게 느껴지나봐요. ㅠ.ㅠ)

스카이 2007-10-02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남기기도 쑥스럽네요..홍이 생일 추카추카해요~~우리 동규는 1학년땐 생일잔치 거하게 하고 2학년 부턴 간단하게 차렸지요.

홍수맘 2007-10-03 18:56   좋아요 0 | URL
뭘요~.
저희집은 늘 생일잔치가 소박하게 이뤄지게 되네요.
내년엔 꼭 아침에 미역국이라도 챙겨줘야지 하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소나무집 2007-10-02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왜 그렇게 바쁘셨대요? 아들 생일까지 잊으시고.
홍이야, 생일 축하한다.

홍수맘 2007-10-03 18:57   좋아요 0 | URL
사실, 저희가 가게도 새로 구해 이사하고, 집도 이사를 해야해서 여기저기 알아보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일단, 가게는 구했고, 집은 지금 살던 곳에서 1년정도 더 살기로 해서 일단 큰 걱정을 덜었다지요.

미설 2007-10-03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이가 참 속이 깊어요. 홍아, 생일 많이 많이 축하해!!

홍수맘 2007-10-03 18:57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제가 홍이한테 위안을 받다니....
감사해요.

비로그인 2007-10-03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군, 생일 축하합니다-★ *^ㅡ^*

어쩜 저렇게 아이들이 다 야무질까요? (웃음)
전에 수의 생일선물을 챙겨줬을 때, '홍이 생일이 지났으면 어쩌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다행이군요. 곧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엔 한국에서 구입해야 하지만.

그런데, 꼬마 부채는 수한테서 돌려받으셨습니까? (웃음)

홍수맘 2007-10-03 18:58   좋아요 0 | URL
정말요?
감사드려요. 홍이한텐 비밀로 했다가 깜짝 놀래줘야겠어요. ㅎㅎㅎㅎ

꼬마부채요? 제가 지금 살~짝 감춰놓고 있다지요.ㅋㅋㅋ

BRINY 2007-10-03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생일이었군요~ 늦게나마 축하해요!

홍수맘 2007-10-03 18:58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하늘바람 2007-10-03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이 생일 축하해요. 이모가 선물도 못 챙겨주어서 미안하지만

홍수맘 2007-10-03 18:59   좋아요 0 | URL
선물은 무슨요!!!
그냥 이렇게 축하하는 마음만으로 너무나 충분하답니다.
감사해요.

마노아 2007-10-03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이 생일 축하해요~ 아이가 의젓하고 든든합니다. 선물 포장 너무 재밌었어요. 재치쟁이(>_<)

홍수맘 2007-10-03 19:00   좋아요 0 | URL
그쵸?
저도 선물포장한 모습을 보고 너무 놀랐어요.
녀석들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도 벌써 아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지요.

마태우스 2007-10-03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표 보탤께요. 글구 제가 이걸 페이퍼로 쓸까 고민했는데요 홍수맘 생선을 구입한 적이 있어요. 전 어릴 적의 상처 때문에 생선을 안먹게 됐는데요-상어에게 물린 거랑 비슷한 일인데요-할머니 드시겠지 하고 주문을 했어요 근데 간고등어가 어찌나 맛있던지, 제가 대략 70% 정도 먹어버린 것 같습니다 진짜 맛있었구, 이제 남은 한도막 다 먹으면 또 주문할 거예요. 잃어버린 생선의 맛을 다시 찾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페이퍼로 쓰면 제가 과장광고를 하는 걸로 오해하실 분이 있을까봐.... 이렇게 댓글로 답니다...

홍수맘 2007-10-03 19:01   좋아요 0 | URL
어머~. 그랬었군요.
마태님이 맛있다고 하시니 더욱 더 기쁜 거 있죠.
감사드려요.



건우와 연우 2007-10-03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이, 생일 축하해요^^

홍수맘 2007-10-03 19:02   좋아요 0 | URL
알라딘서재질이 너무 뜸한 저인데 이렇게 챙겨주시다니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비로그인 2007-10-03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이야, 생일축하해~~ 많이많이 행복해라~~아참, 마태우스님이 생선이 너무 맛있다고 해서 저도 주문하려고 했다가 까먹었는데 지금 생각났어요~ ^0^

홍수맘 2007-10-03 19:03   좋아요 0 | URL
주문하세요.
정성을 다해 보내드릴께요. ㅎㅎㅎ
홍이 대신 감사인사 드려요 ^^.

프레이야 2007-10-03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의젓한 홍이, 생일 축하해~~
홍수맘은 좋으시겠어요. 이렇게 든든한 아들에 딸에.. 행복하세요^^

홍수맘 2007-10-03 19:04   좋아요 0 | URL
ㅎㅎㅎ.
제가 보기엔 아직도 한없이 어린애 같은데 그날은 정말 위로를 받으니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뿌듯하고, 그러면서 미안하고 그러더라구요.
님도 늘 행복하세요. ^^.

누에 2007-10-03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홍~

홍수맘 2007-10-03 19:05   좋아요 0 | URL
당케 ^^.
 

추석전날 음식하느라 옆지기에게 우리집 앞베란다 청소를 부탁했더니 정말 말끔하게 정리를 해 놓았다 --- 거실에서 보이는 쪽만 ㅠ.ㅠ.   손님이 와도 안방은 잘 안 들어오니까 어지러운 MDF박스들을 다 안방 창문쪽에 다 쌓아놓았다. ---

그런데 수가 기어이 이 MDF박스들을 발견하고 말았다. 사실, 이 5~6개의 MDF박스에는 그동안 홍/수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면서 만들기한 것들과 수업관련 스크랩한 화일들이 들어있었다. 3살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다녔으니 홍이것만 5년치, 수것도 3년치가 모이니 그 양이 만만치가 않다.

아무튼, 이 박스를 발견한 수 화장실 문앞에 놓여있던 변기를 질질 끌고 안방으로 가져오더니  그 변기를 디딤돌로 삼아 안방 창문틀에 앉아서는 박스안에 들어있는 것들을 꺼내면서 "어, 이건 오빠가 어린이집 다닐때 만든거다. 어, 이건 내가 만든거네" 하면서 하나하나 꺼내기 시작하더니 금새 온방을 다 어질러 놓고 있었다. 그래서 "야, *지수 그만해. 이렇게 다 꺼내놓으면 어떡하냐!!! 당장 박스에 집어넣어. 엄마 화 올라와" 하고 소리를 쳤더니

지수曰 "엄마! 꺼냈다 집어넣었다 하는게 내 인생이야!"

허걱_!!!!, 난 완전히 할말을 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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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7-09-28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풍피해는 없으셨는지요? 생선가게도 늘 번창하고 계시지요? 지난 9/20일 상가집이 생겨 제주도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태풍피해로 인해 많이 정리되긴 했지만 곳곳의 잔상들을 보니 전쟁터가 따로 없더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때 님의 생각이 떠올라 피해가 없길 기도했답니다.

홍수맘 2007-09-28 10:21   좋아요 0 | URL
어머~. 님 너무 반가워요. 한동안 님 얘기를 만날수가 없어서 무슨일이 있으신가 걱정하면서도 선뜻 먼저 인사도 남기지 못했어요.
걱정해 주신 덕에 다행이 저희는 큰 피해가 없었어요.
앞으로 자주 뵐 수 있겠지요?
늘 건강하시구요, 9월 마무리 잘 하시구요, 풍요로운 10월 맞이하시길 기도할께요.

하늘바람 2007-09-28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귀엽네요
님 태풍피해 걱정 많이 했어요,
피해 없으시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님
쇼핑몰은 잘 되시지요?
늘 도움이 못되어서 죄송함뿐이에요

홍수맘 2007-09-28 10:42   좋아요 0 | URL
아휴~. 무슨 그런 말씀을요.
걱정해 주셔서 늘 고맙습니다.

아영엄마 2007-09-28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고, 수가 벌써 자신의 인생을 논할 나이가 되었군요. ^^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홍수맘 2007-09-28 11:04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요즘 저희 부부 수의 말발(?)에 늘 당하고 있어요. ㅠ.ㅠ
홍이 클때는 안 그러더니 여자라서일까요? 정말 수가 내뱉는 말들은 정말 감당이 안되고 있답니다. ^^.
(님도 새집에서의 첫 추석명절이셨겠군요! 잘 지내셨죠?)

무스탕 2007-09-28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녀석.. 인생이 뭔지 빨리도 알아가고 있군요. ㅎㅎㅎ
제대로 잘 꺼내서 제대로 잘 집어 넣지 않으면 감당하기 힘든 나중이 기다리고 있다고 알려주세요 ^^;

홍수맘 2007-09-28 12:57   좋아요 0 | URL
맞다.
그렇게 대답해줄껄... ^^;;;

소나무집 2007-09-28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석 잘 보냈지요?
제주도에 가 있는 동안 님 생각도 살짝 했답니다.
지수가 정말 깜찍해요.
옆에 있으면 같이 놀고 싶어질 것 같은데요.

홍수맘 2007-09-28 12:58   좋아요 0 | URL
저두요.
'지금쯤 소나무집님도 제주도에 계실텐데' 하는 생각을 잠깐잠깐씩 했어요.^^
지수요, 근데 이녀석 의외로 왕내숭인지라 자기 식구외에는 절대 말을 삼가하는 편이라서리....

책읽는나무 2007-09-28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이젠 님도 지수한테 꼼짝못하시겠어요.
울지수도 자라면 님의 지수처럼 똑똑해질까요?^^
태풍 피해 없으셨다니 다행이에요.

홍수맘 2007-09-28 12:59   좋아요 0 | URL
님댁의 지수도 아마 그러지 않을까요? ㅎㅎㅎ
확실히 남자애 키우는거랑은 다르더라구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구요, 추석 잘 지내셨죠?
혹시 후유증이라도 있으면 얼렁 훌훌 털어버리세요. ^^.

조선인 2007-09-28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와 무스탕님에게 감탄하고 갑니다. 이거 추천을 날릴 수밖에 없잖아요?

홍수맘 2007-09-28 13:00   좋아요 0 | URL
ㅋㅋㅋ.
정말요?

프레이야 2007-09-28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 집어넣겠다는 강력한 의사를 표시했네요. ㅎㅎ
홍수맘님이 완패하신 거에요~~

홍수맘 2007-09-28 13:00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에휴~. 앞으로 점점 더 수한테 지는일만 계속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네꼬 2007-09-28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쨍!
저 한대 제대로 맞았어요! 오늘은 홍수맘님이 아니라, 수에게 추천합니다.
쨍!
매 값이에요. ㅠㅠ

홍수맘 2007-09-28 15:38   좋아요 0 | URL
ㅋㅋㅋ.
저는 띵~ 이었답니다. ^^.

비로그인 2007-09-28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나이에 비해 너무 심오한 표현 아닙니까...ㅡ_ㅡ;;
지수에게 추천 한개~★

홍수맘 2007-09-28 15:38   좋아요 0 | URL
오홋~.
오늘은 수한테 추천이 너무 많습니다 그려~. ^^

향기로운 2007-09-28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수의 카리스마.. 너무 강렬해욧!! 우리 율빈이 못잖게..ㅡ.ㅜ;; 요즘 아이들은 걷잡을 수 없다니깐요..^^;; 너무 놀래셨겠어요. (휴우~ 남일같지 않아서 가슴 쓸어내립니다^^ㆀ)

홍수맘 2007-09-28 22:29   좋아요 0 | URL
카리스마요? ㅎㅎㅎ
율빈이도 만만치 않나봐요.
정말 애 키우기 힘들어서리.... ㅠ.ㅠ

2007-09-29 12: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01 23: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10-02 18:52   좋아요 0 | URL
정말 벌써 인생을 너무 많이 알아버린 걸까요?
님도 추석 잘 보내셨는지요.
저도 늘 바쁘다는 핑계로 서재질이 뜸한 요즘이랍니다.
저역시 님 서재 자주 놀러갈께요.
 

추석전날 어머님으로부터 은근히 기대하고 있던 콩고물을 받았답니다. 그것도 거금 일백만원!!! 저희 홍수네생선가게의  한달수입이 약 50만원가량 되니 이 콩고물이 저희 가족한테는 어마어마한 액수라지요. 옆지기가 어머님한테 받았다는 콩고물을 보여주는 순간 너무 기분이 좋아서 제 입에선 저절로 콩고물 사용예정 리스트가 흘러나왔다지요.

"음~. 첫째,  저번부터 미루고 있던 홍/수 위인전집 살거야. 둘째, 내 안경 3년이 넘었으니 이번엔 꼭 새걸로 바꿀거고. 셋째, 나 가방하나 살래. 백팩도 되고 들고 다닐수도 있는 그런거. 넷째, 나 바지도 하나 사야지!. 다섯째, 홍/수 가을옷도 한벌씩 사주고. 참, 내 책도 사야겠다. 보관함에 넣어둔 책이 너무 많아서 보관함도 터질려고 하니까 이 기회에 살짝 비워줘야겠다. 그리고, 음~ 음~" 하면서 한참 얘기를 하고 있는데 옆지기가 옆에서 "야, 이 돈으로 대출금 조금 갚고, 조만간 이사도 해야하는데 이사비용에 보탤 생각은 않고 뭐?" 하면서 퉁박을 줍니다. 그말을 듣는 순간 나도 모르게 "싫어! 콩고물은 콩고물 의미에 맞게 쓸거야!!!" 하고 소리를 질렀답니다.

사실, 옆지기 말이 맞다는 건 제가 너무도 잘 알고 있답니다. 아직, 생선가게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기에 저희 지금의 수입으로는 사실 생활비로도 부족해 계속 마이너스 행진을 하고 있지요. 그렇지만 이렇게라도 약간의 사치를 부리고 싶은데 옆에서 바로 태클을 걸어오니 나도 모르게 화가 나고, 괜히 옆지기 원망도 하게되고....... ㅠ.ㅠ

저요~. 옆에서 옆지기가 아무리 퉁박을 줘도 앞에서 읊었던 것 다는 못하더라도 한두가지라도 꼭 할려구요. 그래도 추석대목이라고 바쁘게 살았는데 약간의 사치를 부리고 싶어요. 그래도 되겠죠? ^^.

꼬리1) 오늘부터 저희 생선작업 시작했어요.  일단, 어머님 가계에 미리 예약된 물량을 작업하고 있는데요,주말동안 열심히 하면 저희 가게에서 판매할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답니다. 그러니 저희 생선을 그동안 주문할려다가 못하시고 미뤄두셨던 분들 홈페이지(www.hongsu.kr)에 "재고없음"을 없앴으니 이젠 주문하셔도 되요. 그동안 너무 죄송했구요,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께요. 참, 알라딘에서 주문 받습니다. ^^.

꼬리2) 아이구, 인사가 늦었네요. 추석 잘들 보내셨죠? 저희집엔 친적분들이 어제까지 계시는 바람에 감히 컴 앞에 앉아있을 시간이 없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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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9-28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콩고물은 콩고물답게 쓰셔야죠. ^^ 추카해용~ 담번엔 홍수네에서 어머님께 콩고물을 드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아자아자!

홍수맘 2007-09-30 10:02   좋아요 0 | URL
아자아자아자!!!
열심히 할께요. 늘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