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성장소설이다. 한 소년이 고등학교를 무단결석을 하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행적중 의심스러운 부분에 대한 의문을 풀고자 하면서 또한 자신의 정체성도 찾는다는 그런 내용일 게다. --- 읽은지 좀 되서 가물가물 하네 ^^;;; ---

그런데 직업은 속일 수 없는지 우리 부부는 이 주인공 소년의 성장과정 보다 더 눈에 띄었던 것은 개발을 통한 바다의 오염, 또는 바다환경의 파괴이다.

이 소설의 배경또한 일본의 어떤 섬이고, 이 섬의 대부분의 주민들은 어업을 주업으로 하는 곳이었다. 그런데 이 섬이 개발되면서 어획량이 많이 줄어 바다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학생들 또한 부모님의 생업을 이어받기 보다는 어떻게든 육지쪽으로 진출하려고 애를 쓰는 모습들이 그려진다.

읽으면서 '어쩜~ 우리 처지랑 너무 똑같다'라는 생각과 함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사실, 요즘 제주바다도 엄청 흉년이다. 특히 올해는 이상기온 때문일까? 제주의 특산물이라 할 수 있는 옥돔이나 고등어가 너무 귀한 상태다.  특히, 우리집의 주력 상품인 고등어는 왜이리 기름기가 많이 사라진 건지.... ㅠ.ㅠ

요즘 계속 고등어를 사서 작업도 하고 시식도 해 보는데 작년만큼의 기름기가 없어서 예전처첨 자신있게 권해지지가 않는다. 옥돔도... ㅠ.ㅠ

반면, 노르웨이에서 직접 선상냉동해서 들여오는 고등어는 기름기가 좌르르~.


옆지기 말로는 워낙 '청청해역'인데다가 어획관리를 너무 잘해서가 아닐까 싶단다.

그러다 보니 요즘 우리집 고등어도 제주고등어를 고집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어쩔수 없이 이 노르웨이 고등어를 권해 드리고 있다.

에휴~. 농담반 진담반으로 열심히 생선장사해서 우리 홍이 한테도 물려져 3대째 이어 내려오는--- 어머님 세대부터 ---  생선가게롤 만들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이런 현상이 계속 된다면 정말 ..............

우리모두 어느 광고 문구말대로 "자연을 빌려 쓰고 있다는 생각"으로  살아가면 안될까 하는 생각이다. 빌려쓰고 있으니 함부로 지맘대로 하지 못하지 않을까......

요즘 시끄러운 그 "대00 건설"도 --- 다음말은 생략이다.

꼬리) 쓰다보니 너무 거대하게 나간다. 에궁, 글쓰다 보면 항상 삼천포로 빠지는 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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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1-14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연을 빌려 쓰고 있는데 너무 망치고 있는 현대인들이지요. 반성해야 해요..ㅠ.ㅠ

홍수맘 2008-01-14 16:11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그래서 요즘 제주에서 시끄러운 "해군기지 건설" 문제라든지, "섶지코지"를 개발하는 모습을 보면 참 씁쓸해 진다지요.

전호인 2008-01-14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안의 오염사태를 접하면서 언젠가는 우리들이 그렇게 당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합니다.
그래도 용기 잃지 마시길...........
아자아자 홧팅!
^*^

홍수맘 2008-01-15 07:14   좋아요 0 | URL
전호인님,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넵~.
아자아자 홧팅!!! 입니다.

바람돌이 2008-01-14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우리 바다의 어종들이 모두 바뀌고 있다지요. 동해바다에 가도 요즘은 생태 구경을 못한답니다. 앗 새해인사 늦었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생선가게도 무지하게 번창하시고요. ㅎㅎ

홍수맘 2008-01-15 07:17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며칠전에도 애들데리고 햄버거를 먹으러 갔다가 바다의 어종에 관련된 TV를 본적이 있어요. 몇년 사이에 우리나라 바다의 수온이 약 1도씨 정도 올랐데요. 그런 수온의 차도 고기들에게는 무지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더군요. 그래서 예전에 많이 잡히던 고기들이 아주 많이 줄었다는 내용이었는데....
그런 얘기를 접할때 마다 너무 속상하고 안타까워요.
참, 님 "새해 복 많이 만드세요~." --- 어느 분이 저에게 이렇게 새해 인사를 주셨는데 느낌이 너무 좋더라구요.
우리, 복 많은 새해를 만들어요.

울보 2008-01-14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지내고 계시지요,

홍수맘 2008-01-15 07:19   좋아요 0 | URL
올해 들어 예기치 않은 일들이 생겨 무지 속상했었는데, 그래도 다행이 여기, 알라딘에서 속풀이를 하고 있어요.
참 많은 위로를 받고 있답니다.
님~. 새해 복 많이 만드세요, 그리고 건강 꼭꼭 챙기시구요.

순오기 2008-01-15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라 반갑습니다~~~~~ 잘 계시죠?
개발, 주장하는 그들은 그게 진정 옳다고 생각하는지 속을 보고 싶어요.
'ㅁㅊㄴㄷ'요즘 대00주장하는 넘들에게 제가 달고 사는 말입니다! ㅠㅠ
빌려쓰는 자연 그대로 후순에게 불려주자! 부르짖고 싶어요.

홍수맘 2008-01-15 16:40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그쵸? 우리라도 부르짖을까 봐요. "빌려쓰는 자연 그대로 후순에게 물려주자!, 물려주자!, 물려주자!"

님, 새해 복 많이 만드세요~.

프레이야 2008-01-15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닷물도 변하나 봐요. 그렇구나.. 사람들이 하도 못살게 굴어서 그럴 거에요.
앞으론 노르웨이 고등어로 오는거에요? ^^

홍수맘 2008-01-15 16:42   좋아요 0 | URL
아니요.
일단을 기존 손질고등어를 주문해 드시던 분들께는 맛 비교해 보시라고 노르웨이 고등어를 한마리씩 더 넣어서 보내드리려구요.
그러다 보면 고객들도 맛을 비교해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항상, 감사드려요.

참, 님 새해 복 많이 만드세요~.
 

어제 오후에 친정엄마한테서 전화가 왔다. "00야, 00포목 부도나서 도망갔댄", "기~" , 하고 대답했더니 갑자기 "나 어떵허코, 나 어떵 살거니!" 하신다. "무사? 혹시 엄마도 거기 돈 빌려줘?" 했더니 "어게~, 돈 키워준다고 해서 있는 돈 다 갖다줘신디, 나 어떵허코~" 하신다.

갑자기 머리가 띵~ 하고 할말이 없어져 버렸다.  "어딩꽝! 일단 집으로 갑써, 나도 가쿠다" 하고는 부랴부랴 엄마집으로 갔다. 그래서 엄마의 넋두리를 들어드리면서  솔직히 섭섭한 맘이 없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리라. --- 우리 수 유치원비 없어할 때도, 그리고 생선대금 모잘라 할때도 엄마한테 그냥 지나가는 말로 여쭤볼때 나 몰라라 하시더니 ----  하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불쑥불쑥 튀어나왔다.

한편, 엄마 딴에는 노후에 웬만하면 두딸에 의지하지 않으려고 노후대책으로 하신 일이겠지만 그래도 큰딸에게만은 의논을 좀 미리 해 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니 엄마의 성격상 자신의 고집으로 밀고 나가셨겠지만 그래도 전부가 아니라 일부만, 일부만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지금 이런 생각해봐야 아무 소용없겠지만 그래도 자꾸자꾸 이런저런 생각이 자꾸 든다.

꼬리1) 갑자기 이 책이 생각났어요.

그래도 어찌어찌 살아내는 게 <인생> 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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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8-01-09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어쩌면 좋아요. 님이 어머니 위로해 드리셔야죠

홍수맘 2008-01-09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한테는 어떻게든 살아질테니 넘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씀은 드렸지만 어젯밤 내내 그리고 오늘 아침도 영 기운이 안나요. ㅠ.ㅠ
솔직히 아직까지 엄마한테 생활비도 제대로 못 드려봤는데, 그리고 향후 몇년간은 생각을 하지 않고 있어서 더 속상한가 봐요.
저 참 못났죠?

마노아 2008-01-09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막막한 일이 생겼군요. 어머니 얼마나 황망하실까요. 홍수맘님 섭섭한 마음 드는 것도 당연해요. 그리 허공으로 사라져버린 돈이라니 기막힙니다. 세상에 나쁜 사람이 왜 이리 많을까요ㅠ.ㅠ 두분 모두 기운 내셔요. 토닥토닥...

홍수맘 2008-01-09 11:04   좋아요 0 | URL
토닥토닥....
정말 맘이 짠~ 해요.
오늘까지만 우울할께요.
고마워요.

무스탕 2008-01-09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속상하네요, 여러가지로...
그 느아쁜사람들 어여 잡아서 어머니 맘 편해지셨으면 좋겠네요.
홍수맘님 섭섭한 마음도 십분 이해가 되요.
좋게 해결되어야 할텐데요.. 에휴...

홍수맘 2008-01-09 11:06   좋아요 0 | URL
아까도 엄마가 우리집에 오셨드랬어요.
그냥 "전생에 내가 빚이 많았나 보다" 하시면서 나름 위로를 하시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밖에 없드라구요. ㅜ.ㅜ
그래도 어찌어찌 살아내 지겠죠?
갑자기 <인생>이라 소설이 떠오른 건 왤까요?

물만두 2008-01-09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그런 사람들은 꼭 잡아야 하는데 어떡해요?
빨리 해결되시고 무엇보다 돈 꼭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홍수맘 2008-01-09 12:12   좋아요 0 | URL
엄마 말을 들어보니 거의 불가능지 싶어요. ㅠ.ㅠ
그냥 빨리 잊어버리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랍니다.

hnine 2008-01-09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 큰 몫으로 도와고 싶으신 마음에 수 유치원비, 생선대금, 못 도와주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속상하시다면 그렇게 생각하시며 마음 푸세요.
그나저나 어머니 지금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요...홍수맘님도요.

홍수맘 2008-01-09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님의 말씀이 맞아요.
아마도 그 맘이 더 크셨을 거란 생각입니다.
오늘만 아플께요.
감사드려요.

미설 2008-01-09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너무너무 속상한 일이네요. 어쩐대요. 천하의..
님의 서운한 맘도 이해가 되고 어머님의 속마음도 이해가 되구요,, 정말 속상할 따름입니다. 그래도 어머님이 제일 속상하실테니 위로해 드려야지 어쩌겠습니까.. 힘내세요..

홍수맘 2008-01-10 07:02   좋아요 0 | URL
내. 그럴께요.
전 어쩜 엄마보다는 한다리 건너니....
감사해요. ^^.

소나무집 2008-01-09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정말 어떡해요?
그래도 엄마께서 싸고 누우시진 않았나 봐요.
그나마 다행이에요.
어떻게 잘 해결되면 좋을 텐데 그래도 엄마 위로해 드리세요.
엄마도 딸 안 도와주신 거 속으로 후회하고 계실지도 몰라요.

홍수맘 2008-01-10 07:04   좋아요 0 | URL
엄마의 말을 들으면서 엄마 맘 이해가 되기도 해요.
나중에 딸들에게 부담되지 않으려고 나름의 방법을 찾다 그리 된 것이니까요.
그래도 섭섭하고 막막한 맘이 드는 건.....
참, 제가 아직도 못난 탓이지 싶어요.

2008-01-09 16: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8-01-10 07:05   좋아요 0 | URL
그러셨구나~.
나만, 우리집만 겪는 일은 아닌데....
"토탁토닥" 많은 위로가 됬어요.
늘 감사해요.

연두부 2008-01-10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가장 맘이 아프고 힘든 것 어머님일테니 홍수맘님이 힘이 돼 드리세요..괜히 조금이라도 서운한 맘 비쳤다가는 어머니 상처에 소금뿌리는 일일수도 있을테니까요...뭐 어련히 홍수맘님이 잘 알아서 하시겠지만요..쩝...왜 이렇게 세상사는 게 팍팍하죠....--

홍수맘 2008-01-11 15:58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님도 요즘 많이 힘드실텐데 이렇게 좋은 말도 남겨 주시고...
우리 힘내자구요.

도넛공주 2008-01-10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런 일이.....저도 비슷한 일이 오늘 있었답니다.마음 푸세요 홍수맘님.저는 막 울면서 청소기를 돌렸어요.'당신도 나의 스승,인생공부 시켜줘서 고맙다.엉엉'하면서요.

홍수맘 2008-01-11 16:00   좋아요 0 | URL
"엉엉" 하면서요?
저도 어찌보면 엄마덕에 간접경험을 한 거라고, 인생공부 한 거라고 위안을 할까봐요.
머릿속으로 그런데 맘이 안 그랬나?
어제, 오늘 몸살로 고생을 좀 하고 있어요.
이 몸살로 모든 걸 날려버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힘내요~

2008-01-11 13: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8-01-11 15:58   좋아요 0 | URL
어머 반가워요.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참, 님 <스쿱> 이라는 잡지책에 님이름이 실렸는데 보셨었요?
어찌나 반가웠던지요.
잘 지내고 계시죠?
 

오랜만에 컴 앞에 앉았어요. 얌체처럼 주문확인 하거나 댓글확인하러 살짝살짝 들어왔다가 눈팅만 하고 나가는 요즘이예요. 11월 이후부터 생선들이 맛있을 때라 미리미리 장만해 둔다고 부지런을 떨다보니 이렇게 됬네요. --- 넘 핑계다. 그쵸? ---

그리고, 오늘도 염치없지만 새로운 상품소개 하러 왔어요.  어떤 상품이냐구요?

1. 노르웨이 자반고등어(1마리 : 3,000원) 랍니다.

 제주 고등어보다 기름기가 더 많고 살이 부드러워 제주에서는 "기름고등어"로 이름 불리워지고 있는 생선이랍니다. 자글자글한 기름기가 정말 군침돌게 한답니다. 의외로 찾는 분들이 많아서 올해부터 열심히 팔려구요. ㅎㅎㅎ

 

 

 

 

 

 

 

 

 

2. 노르웨이 고등어살(1kg: 4~6팩, 10,000원)

 저희 제주고등어살 처럼 고등어의 살만 발라내어 간편하답니다. 부드럽구요. ^^.



 

 



 

 

 

 

3. 이번이 마지막요. 배송비요~.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결국 5,000원으로 결정했어요. --- 너무 변덕스럽죠? 이젠 진짜 왔다갔다 안 할께요. ^^;;; --- 그리고 10만원 이상 무료배송하는 걸루다........

 

꼬리1) 정말 염치없죠, 저?

꼬리2) 늦었지만 저를 알고 있는 제가 알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새해 인사 드려요.

" 새해 복 대빵많이 --- 홍/수의 표현 --- 받으세요."

그리고 님들의 가정에 늘 평화가 함께 하길 늘 기도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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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1-07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홍/수도 물론이구요^^ 근데 왜 이름이 노르웨이 고등어예요? 노르웨이에서 수입해 온 건가요???

홍수맘 2008-01-08 10:56   좋아요 0 | URL
참, 님 스쿱(?) 이라는 잡지에 실린 모습 뵜어요. ㅎㅎㅎ
어찌나 반갑던지.
노르웨이산 고등어요?
말 그대로에요. 노르웨이에서는 선상에서 바로 냉동하는 기술이 발달했나봐요. 그래서 잡는 대로 선상냉동한 상태로 들여온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저희 쇼핑몰에 설명해 놨답니다.
늘 감사드려요.

바람돌이 2008-01-07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집안 식구들 모두 건강하시구요.

홍수맘 2008-01-08 10:56   좋아요 0 | URL
감사드려요.
님댁도 늘 건강이 함께 하시길...

지우개 2008-01-07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여기저기 다니며 홍수맘 홍보했는데 ...많이 많이 파셨으면 좋겠어요.새해에도 예쁜이들과 많이 행복해 하시는거 보러 올께요.

홍수맘 2008-01-08 10:57   좋아요 0 | URL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
넵!!!
열심히 할께요. ^^.

비로그인 2008-01-08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궁금하네요.
왜 이름이 노르웨이인가요?

홍수맘 2008-01-08 10:59   좋아요 0 | URL
청청해역으로 소문난 노르웨이 바다에서 잡아서 바로 선상냉동시킨 고등어랍니다. 한마디로 <수입산> 이지요.
님댁의 건강도 기원합니다.
참, 이사는 하셨나요?
에궁~. 이사하실 예정이라는 얘기는 들었는데 어찌 되셨나 해서요.

무스탕 2008-01-08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뵙네요. 홍수맘님도 홍이도 수도 홍수아빠님도 모두 건강하고 복 많이 받는 새해되세요~

홍수맘 2008-01-08 10:5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님과 지성이 정성이 그리고 옆지기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008-01-09 08: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8-01-09 09:01   좋아요 0 | URL
하루동안에 그렇게 많은일이?
에궁 제가 거기에 더 보탰군요. ^^;;;
오늘은 다시 기운을 내세요. 홧팅!!!
 

시장으로 가게를 옮기고 나서 매일매일 바쁘다보니 어제 홍/수를 시누이 집에 잠깐 맡겼었다지요. 그리고 한참 일하고 있는데 부재중전화가 2통이나 있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시누집에 전화를 했더니 홍이가 대뜸 "엄마~. 집에 가고 싶어" 하는 거 있죠. 갑자기 맘이 덜컥해 부랴부랴 시누집에서 홍/수를 데리고 왔는데 홍이 얼굴이 영~ 아니었어요.

그래서 "홍아, 왜? 무슨 일 있언? 홍이 트레저포스 장난감 ---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산타할아버지께 받은 거랍니다. --- 00이만 갖고 놀고 홍이 못 가지고 놀안? " 하고 계속 물어봐도 묵무부답이었답니다. 그래서 이번엔 "수야~. 오빠 고모집에서 무슨일 있언?" 하고 물었더니 "00가 홍이오빠 장난감 계속 혼자만 가지고 놀안. 그리고 잠파로 홍이 오빠 때렸는데이 잠바 끝에 뽀족 나온걸로 홍이 오빠 맞안" 하는 겁니다. "그래서 홍이 오빠 울언?" 했더니 "응! 대빵 많이 울언"

그 말은 듣는 순간 왜이리 속상하던지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홍이를 껴안고 눈물을 참고 있는데 "띵동" 초인종이 울렸답니다. "누구세요?" 하고 문을 열고 나가봤더니 택배기사분이 오셨어요.'엉? 뭐 주문한 거 없는데~' 하면서도 냉큼 봤더니 바로바로~

 

 

 

 

 

 

 

 

 

 

 

 

 요기 보이시죠? 홍/수의 예쁜 모자요!!!

님의 정성이 너무너무 들어간 이 선물덕에 우울모드였던 우리집이 다시 왁자지껄 신나는 모드로 ~ !!!

정말 너무나 큰 크리스마스 선물이예요.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홍/수가 이번 겨울 님 덕에 따뜻하고 예쁘게 보내게 되었답니다.

꼬리) 오늘 홍이 학교에서 학예회 발표가 있었어요. 그냥 덤 사진!!!



 몸치 홍이가 "발레"를 했다지요.

아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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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7-12-27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뻐요~ >_<
홍이랑 수랑 기분 화~악 풀렸을거에요 ^^

홍수맘 2007-12-28 19:03   좋아요 0 | URL
님 말씀대로예요.ㅎㅎㅎ
홍이의 우울이 싹~ 달아났다지요. ^^.

hnine 2007-12-27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께서 산타가 되셨군요.
홍수맘님 요즘 많이 바쁘시구나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화이팅! ^ ^

홍수맘 2007-12-28 19:03   좋아요 0 | URL
네.
확실히 시장안으로 진출하니 좀 더 바쁘네요.
감사합니다. ^^.

마노아 2007-12-27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슬픔이 기쁨으로, 환희로 변한 순간이었겠어요. 둘 모두 너무 예뻐요. 축하합니다^^

홍수맘 2007-12-28 19:04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
님도 연말 잘 지내고 계시죠?
바쁘다는 핑계로 여기저기 마실을 다니지 못해 늘 한쪽맘이 무거워요.ㅜ.ㅜ

소나무집 2007-12-28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도, 홍수도 너무너무 예뻐요.
님, 연말 따뜻하게 편안하게 잘 보내세요.

홍수맘 2007-12-28 19:05   좋아요 0 | URL
네~.
님도 따뜻한 연말 보내시구요, 행복한 맘으로 새해를 맞이해요. 우리...

미설 2007-12-28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델도 좋고 모자도 좋고 타이밍 좋고^^ 암튼 너무너무 좋네요.
그리고 홍이가 차려입은 모습 너무 멋져요^^

홍수맘 2007-12-28 19:06   좋아요 0 | URL
발레복 입은 모습요? ㅎㅎㅎ
저희도 당일날 첨 봤는데 왜 이리 예삐 보이는지요.
저도 어쩔수 없는 고슴도치 엄마인가 봐요. ^^;;;
연말 잘 보내시구요, 행복한 새해 맞이하세요. ^^.

2007-12-28 16: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12-28 19:05   좋아요 0 | URL
무슨 말씀을요~.
홍수는 오늘도 이 모자쓰고 시장으로 왔어요.
님의 정성에 저 무지 감동먹었잖아요. ㅎㅎㅎ
연말 잘 보내시구요, 행복한 새해 맞이하세요. ^^.

2007-12-29 00: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12-30 13:03   좋아요 0 | URL
ㅎㅎㅎ.
무슨 말씀을요~.
편안하게 입금하셔도 되요.
연말 잘 보내세여~.

스카이 2007-12-29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매 모습 넘 귀여워요.그리고 산타가 되어주신님도 홍/수도ㅎㅎ언제까지나 행복한 모습 가지고 가길!!

홍수맘 2007-12-30 13:03   좋아요 0 | URL
늘 감사해요.

2007-12-29 13: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12-30 13:04   좋아요 0 | URL
님의 정성에 비하면 넘 보잘 것 없어요.^^;;;
맛있게 드세요.^^.

2008-01-07 12: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8-01-08 12:44   좋아요 0 | URL
무슨 말씀을요~.
항상 미안함 뿐이었답니다.
늘 감사드려요. ^^.
 

세상에~. 저희 부부가요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님과 손을 잡았어요.

요즘은 예전에 비해 훨~씬 덜 시끄러운 듯은 하지만요 그래도 대선운동 기간이잖아요. 그런데 월요일에 제주도 그것도 서귀포에서 "정동영"후보 지지연설이 있었나 봐요. 그런데 지지연설을 시작하기 전에 "강금실"씨(?)가 서귀포 매일시장내을 돌아다니면서 인사를 하고 있었나봐요. 우리 부부도 무슨 일인가 싶어 고개를 쭉~ 빼고 봤더니 여러명의 사람들속에 둘러싸인 조그만한 여자가 앞집 생선가게 아주머니와 인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 누구지? 얼굴이 너무 낯익다" 하고 하고 중얼거리다 나도 모르게 "앗, 강금실이다!!!" 하고 큰 소리가 나왔고,  그순간 강금실씨와 그 주변인들이 이쪽을 쳐다보는데 얼마나 챙피했는지......

아무튼 그 덕인지 모르겠지만 앞집 아주머니와 인사후 바로 우리가게 앞으로 오더니 옆지기와 나랑도 악수를 했다. 그런데 진~짜 두근두근 하고 긴장이 되는게, "아~ 유명인이랑 인사하는게 이런 기분이구나"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

이번 악수가 저희부부의 선택에 영향을 주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이젠 TV에서 "강금실"씨를 볼때마다 나도 모르게 얘기를 할 듯하다. "나, 저 사람이랑 손도 잡아봤었는데...." 하면서 말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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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12-12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홍수맘님과 옆지기분께서 다정히 손 잡으셨다는 말씀인줄 알고 어디 영화관에라도 가셨나...했죠.

홍수맘 2007-12-12 12:46   좋아요 0 | URL
ㅋㅋㅋ.
제목이 약간 낚시 분위기죠?
잘 지내고 계신거죠? 요즘 바빠서 여기저기 마실을 다니지 못해 속상해요.
그래도 이렇게 나마 한번씩 소식이라고 전하고 싶어서요.
님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 남은 12월 마무리 잘 하시구요, 건강 조심하세요.

Mephistopheles 2007-12-12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공교롭게도 유세 첫날 기호 2번 양반을 서울역에서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유세하고 자연스럽게 서울역대합실에서 시민들과의 악수를 하는 모션을 취하는데..
세상에나.악수하는 사람까지도 심어 논 사람이더군요..기가 막혀서..

홍수맘 2007-12-12 14:49   좋아요 0 | URL
전 새벽별님 댓글 보고 ㅋㅋㅋ.

Mephistopheles 2007-12-12 19:24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전 그 모습 보고 철.은 언제드나? 이 저.질들아..라고 했으니까요.

비로그인 2007-12-12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남편분과 함께 손 잡았다는 뭔가 로맨스적인 이야기인줄 알았다는..^^;
글을 읽고 있으니까 홍수님 순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존댓말로 쓰다가 갑자기 반말로 바꾸셨네요.(웃음)

홍수맘 2007-12-13 15:46   좋아요 0 | URL
정말요? 부끄부끄 ^^;;;
이 페퍼 쓴 날이 홍이 학교도서관에서 도서관도우미 하던 중에 잠깐 짬을 내서 썼었는데...
에궁~.

전호인 2007-12-13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공인을 본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가슴설레는 일입니다.
두고두고 자랑거리가 생기셨네요.

홍수맘 2007-12-13 22:18   좋아요 0 | URL
그쵸? ㅎㅎㅎ

무스탕 2007-12-13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997년 대선때 야근을 하고 저녁을 먹으러 식당엘 갔는데 근처에 이인제가 왔다고 하니 같이 밥먹던 남자직원들 몇이 뛰어나가더군요. 그리곤 돌아와서 봤다고, 좋다고 그러더군요 ㅋㅋ
홍수맘님. 자랑하셔도 됩니다 ^^

홍수맘 2007-12-14 07:44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그럼 여기저기 더 자랑할까 봐요 ^^.

2007-12-13 22: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12-14 07:46   좋아요 0 | URL
어머~.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저 그냥 넙죽 받겠습니다. 헤헤헤
님 서재에 글 남길께요.^^.

2007-12-17 12: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12-17 14:53   좋아요 0 | URL
ㅎㅎㅎ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님도 추운날씨에 너무 고생이 많으세요.
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2007-12-20 17: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12-21 07:39   좋아요 0 | URL
무슨 말씀을요~.
저역시 감사함을 표현할 방법이.....
님도 홧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