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트리가 생겼어요. ^^.
--- 사실, 처음엔 내복을입고 사진을 찍었었는데요, 수가 예쁜옷 안 입고 찍었다고 울어서 다시 외출복 입고 찍은 사진이랍니다.^^ ---
11월 마지막주부터 여기저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조금씩 풍겨오니 홍/수도 우리집에도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자고 계속 졸랐었다지요. 그래서 "12월 되면,12월 되면" 하고 계속 달랬었는데 막상 12월이 되도 엄마, 아빠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더니 이 녀석들이 급했나 봐요.
일요일 아침 옆지기랑 전 아직도 이불속에서 빈둥거리고 ,홍/수는 거실에서 둘만 잘 놀고 있다부다 했더니 갑자기 두 녀석이 "엄마, 아빠" 하고 큰 소리로 부른 것 있죠? 그래서 '또 뭔 사고를 쳤대?' 하고 궁시렁 내면서 나가 봤더니 세상에~
이런 멋진 트리가 세워져 있는 것 있죠? 너무 놀라 "우와~. 멋진다. 그런데 이거 어디서 찾아냈어?" 했더니 "응~. 뒷방에서 찾아냈어. 어때 멋지지?" 하면서 한~껏 으쓱해 하는 것 있죠?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일인지라 ...... 연신 "대단하다~"를 연발했어요. 정말이지 다시한번 홍/수가 이렇게 많이 자랐구나. 게으른 엄마덕(?)에 이 녀석들이 더 빨리 자라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더랍니다. ^^;;; 암튼 홍/수 덕에 저희집은 벌써부터 연말분위기를 느끼게 되었어요.
꼬리1) 이 크리스마스 트리 어떠세요? 여러분의 한마디가 홍/수의 기분은 더 업 시켜주지 않을까 싶어요. ^^. 더불어 저희는 그렇지 못했지만 다른 분들은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이런 트리를 만들어 봐도 좋을 듯 싶어요.
꼬리2) 더불어 알라디너 분들도 12월 마무리 잘 하시구요, 모두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랄께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