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는 비가 와요. 내리는 비를 보다가 며칠전 홍이 학교가 끝나길 기다리면 빗속에서 놀던 수랑, 학교끝나고 같이 어울려 놀던 홍이 사진이 있어서 올려봐요. 둘이 어찌나 신나게 노는지 사실 나도 이 틈에 끼고 싶었지만 꾹~ 참았어요. 사진을 다시 보니 "나도 그냥 함께 어울려 놀껄"  하는 생각이 드네요.



 1. 지금은 홍이가 학교수업이 안 끝나 수 혼자 놀고 있답니다. 아침엔 비가 억수로 내렸었는데 수가 놀던 때는 살~짝 가랑비가 내리고 있었지요. 처음엔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 어느새 훌렁 벗겨져 버렸내요.

 

 

 

 

 

 

 



 2. 홍이도 수가 노는 걸 보더니 책가방을 저한테 맡기고는 자기도....

 

 

 

 

 

 



3. 수가 너무 좋은가 봐요.

 

 

 

 

 

 

 

 

 

 

 

 

 



4. 홍이의 웃는 모습...

 

 

 

 

 

 

 

 

 

 



5. 요렇게 둘이 함께 뛰어놀다가 결국,

 

 

 

 

 

 

 



6. 홍이가 이렇게 넘어졌어요. 으이구, 흙탕물 묻으면 잘 안 지워질텐데 .......

 

 

 

 

 



7. 홍이가 넘어지는게 수는 부러웠나봐요. 멀쩡하게 넘어지는 수.

 

 

 

 

 

어리다는 건 참 좋다는 생각을 해봐요. 빨래걱정, 감기걱정 이런 걱정안하고 그냥 이렇게 신나게 즐길 수 있으니....

에궁, 부러워라. 오늘 홍이 학교수업 끝나길 기다리며 나도 한번 이렇게 빗속에서 첨벙첨벙 뛰어놀까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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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2 12: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7-02 13:00   좋아요 0 | URL
속삭님>감사해요. 사진 바뀌셨네요? 님 서재로 가서 큰 사진으로 봐야지!
보고 왔어요. 넘 예쁘신 거 아녜욧!

2007-07-02 1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7-02 13:23   좋아요 0 | URL
그래요? 그렇구나. ^^;;;

연두부 2007-07-02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나게 노는군요...ㅎㅎㅎ..근데 학교 운동장 배수시설이 별로인거 아닌가요...ㅋㅋ

홍수맘 2007-07-02 13:24   좋아요 0 | URL
그러네요?
왜 그 생각은 못했을까요? 그냥 신나게 노는 홍/수만 바라보는라...

전호인 2007-07-02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끼워주세요, 느무느무 잼있을 것 같은데요. ㅎㅎ, 아이들의 노는 모습에 금방 빨려들어갈 것 같아요. 잼있겠땅. ^*^

홍수맘 2007-07-03 10:04   좋아요 0 | URL
전호인님도?
좋습니다. 그럼 우리 다함께 비오는날 한번 첨벙첨벙 놀아요. ^^.

hnine 2007-07-02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의 신나는 표정을 보니, 나이 먹어가면서 잃어버린 한 조각을 다시 보는 느낌입니다. 아이들, 예뻐요.

홍수맘 2007-07-03 10:05   좋아요 0 | URL
"잃어버린 한조각" 너무 멋진 표현이당~.

무스탕 2007-07-02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젠 물에서 놀면 재미있겠다 생각보다 옷 젖어~~! 이 걱정이 앞서니.. -_-
애들은 정말 좋겠어요. 걱정없이 열심히 놀기만 잘 놀면 되니까요 ^^

홍수맘 2007-07-03 10:06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저도 홍이가 넘어지는 순간, '에궁 흙탕물은 잘 빠지지도 않는데' 하는 걱정을 먼저 했다지요. ^^.

비로그인 2007-07-02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장마철에 내가 해보고 싶은 일 1순위 - 우비,장화 입고 첨벙 대기.

홍수맘 2007-07-03 10:06   좋아요 0 | URL
엘신님> 우리 같이 해볼까요? ^^

chika 2007-07-02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 모습이 너~무 이뻐요!!!

홍수맘 2007-07-03 10:06   좋아요 0 | URL
치카님> 고마워잉~.

날개 2007-07-03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어른들 장화도 많이 팔더이다..
하나 장만하셔서 애들이랑 같이.......^^

홍수맘 2007-07-03 10:07   좋아요 0 | URL
정말요?
유혹이 강하십니다. ^^.

프레이야 2007-07-03 0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른이 되면 참방참방 물놀이 그런게 잘 안 돼죠. 어른이란 이름땜에..

홍수맘 2007-07-03 10:08   좋아요 0 | URL
어머님 좀 괜찮아지셨어요?
맞아요."나, 옛날로 돌아가고팡~". ^^.

비로그인 2007-07-03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사진은 웬지 춤추는 것처럼 보여요.
정말 예쁜 아이들이네요.

2007-07-03 23: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7-04 09:43   좋아요 0 | URL
속삭님> 어머님 경과가 좋아 정말 다행이예요.
감사드려요. 오늘 보내면 내일 도착하겠네요. ^^.

네꼬 2007-07-04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오는 날 물놀이, 정말 부럽다, 홍과 수!

홍수맘 2007-07-05 10:09   좋아요 0 | URL
야옹이들은 비오는날을 싫어라 하는편이듯 한데, 님은 안 그렇죠?

하늘바람 2007-07-05 0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쁜 우비와 장화를 신었네요. 너무 귀여워요

홍수맘 2007-07-05 10:10   좋아요 0 | URL
홍이는 우비와 장화에 별로 신경이 안 쓰이는데, 수는 아무래도 여자아이다 보니 그런 부분도 신경이 좀 씌여요. ^^.
 

어제 오후부터 수가 열이 나고, 목이 아프대요. 그래서, 그렇게 잘 먹던 밥도 쪼금밖에 먹지 않았다지요. 그리곤 혼자 방에 가서 누워 있는 거 있죠? 그래서 "수야, 열나니까 머리에 수건 얹혀 줄까?" 했더니 "응" 하고 대답을 하더라구요. 대충 저녁설거지 하고 다시 방에 갔더니 이녀석이 수건을 치워버렸길래 "수야, 왜?" 했더니 "엄마, 난 목이 아프단 말야!" 라고 말하는 거 있죠. "엄마가 보니까 머리에서도 열이 많이 나~" 했더니 "아니~. 목이 더 아파" 합니다. 그래서,



 요렇게, 머리엔 젖은 수건을, 목에는 젖은 손수건은 얹혀 주었다지요.

그런데, 이 모습이 너무 귀여워 그냥 지나칠 수가 있어야지요. 그래서 찰~칵!!!

근데 이녀석 사진기를 들이대니 바로 포즈를 취하네요. 혹시 꾀병 아냐?

 

 

그리고 나서 수가 왜 아팠을까? 생각하다가 혹시 낮에 요렇게 놀아서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마당에서 다른 집 오빠들이 놀고 있는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홍/수.

둘이 한참을 지켜보면서 열심히 생중계도 했다지요. 그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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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7-06-29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수야 얼릉 나아라~~ 그래야 오빠랑 또 재미나게 놀지..
아래 창틀에 메달린 사진 참 이뻐요 ^^

홍수맘 2007-06-29 16:56   좋아요 0 | URL
그쵸? 저도 다른 일 하다가 무심코 쳐다보다가 너무 예뻐서 찍었어요.

물만두 2007-06-29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야 빨리 나아라~ 그나저나 수의 빤쮸는 수에게 허락을 맡고 올리셔야죵^^

홍수맘 2007-06-29 16:57   좋아요 0 | URL
수 나을뻔 했는데 오늘 홍이 기다리면서 홍이 학교운동장에서 열심히 비 맞고 노는 바람에 나을 길이 없네요. ㅠ.ㅠ

해적오리 2007-06-29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렇게 깜찍할 수 있다면 좀 아파보고 싶군요...(퍽~) 전 언제면 철이 들라나요..^^;

홍수맘 2007-06-29 16:58   좋아요 0 | URL
ㅋㅋㅋ.
아플때 한번 사진 올려보세요. 제가 깜찍인지 끔찍인지 판단해 드릴께요. =3=3=3=3

마노아 2007-06-29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참, 수는 엄청 끼가 있어요^^얼른 나아서 다시 팡팡 뛰어놀아야죠. 수야 호오~~!!!

홍수맘 2007-06-29 16:59   좋아요 0 | URL
수, 오늘 조금 나아졌다고 비옷입고 밖에서 비 맞으면서 엄청 놀았다지요.
오늘밤이 걱정이예요. ㅠ.ㅠ

2007-06-29 17: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6-29 18:09   좋아요 0 | URL
속삭님> 사실, 제가 봐도 열이 좀 많았어요. 그래도 사진 찍는다고 저런 포즈를 취하다니 정말 ^^;;;

미설 2007-06-29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편도선염이 유행이라고 하던데 우리 알도랑 봄이도 한차례씩 했더랍니다. 얼굴이 발간게 열이 많이 나 보여요..

홍수맘 2007-06-30 11:21   좋아요 0 | URL
저희 홍/수 둘다 목이 많이 아프다고 하는 걸 보니 저희도 편도선염 쪽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도 이번엔 둘다 가볍게 넘어가 주는 듯 해 고맙답니다. ^^.

네꼬 2007-06-29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다고 하셔서 걱정되어 왔는데, 두번째 사진 넘 웃기고 귀여워요. 으하하핫. 수야, 너 아픈데 이모가 웃어서 미안해~

홍수맘 2007-06-30 11:22   좋아요 0 | URL
수는 자기 사진보고 이모가 웃었다고 하면 더 좋아라 할 것 같은데요? ㅎㅎㅎ

2007-06-30 00: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6-30 11:23   좋아요 0 | URL
어제는 낮에는 비오는데 비맞고 놀고, 저녁에서 한국 : 이라크 축구구경 갔다지요. ^^

비로그인 2007-06-30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하하하핫 !!!! 아니, 너무 귀여운거 아닙니까 !!
창가에 걸터 앉아 있는 저 모습이라니 !! (웃음) 저도 가끔 창가에 앉아 있는데.

홍수맘 2007-06-30 11:24   좋아요 0 | URL
님이야 당연히 창가에 앉는 걸 즐기실 수 밖에요. =3=3=3=3.

비로그인 2007-07-02 16:12   좋아요 0 | URL
으잉~?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긁적 =_=)

비로그인 2007-06-30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가 한편의 시트콤 찍은 거 같네요 ㅎㅎㅎ

홍수맘 2007-06-30 13:06   좋아요 0 | URL
시트콤요? ㅎㅎㅎ
역시......
 

다 내 탓이다. 어찌된 일인고 하니,

지난주부터 홍이 혼자 학교에서 가게로 걸어온다. 어제도 이제나 저제나 가게앞까지 나와 기다리고 있는데 홍이가 신나게 신발주머니를 돌리며 걸어오고 있었다. 기특한 맘에 홍이가 좋아하는 커피우유도 사주고 해서 가게로 데리고 왔다. 그런데, 이녀석 오자마자 컴 앞에 앉는다. 어차피 매일 1시간정도는 살짝 눈감아 주기로 한 이상 컴게임 하라고 컴을 양보했다.

홍이는 신이나서 컴게임하고, 우리 부부는 멍~ 하니 지켜볼려니 하품만 나와 ,옆지기를 살살 꼬셔 함께 찬거리도 사고, 수도 데리고 오자고 했다. 그리고 홍이한테 "홍아, 엄마아빠 장보고, 수 데리고 올테니까 컴게임하고 있어~" 했더니, 이녀석 벌써 게임에 빠져 고개만 살짝 끄덕인다.

그래서 함께 밑반찬 거리도 사고, 홍/수가 좋아라 하는 호떡도 사고, 거기서 어묵도 먹고 하면서 시장을 돌아다닌후, 수를 데리고 가게로 가는데 어디선가 서럽게 우는 아이 소리가 들렸다. "에고, 또 어느집 아이가 정 울엄시니?" 하면서 가게문을 열었는데 홍이가 가게 한 가운데서 아주 서럽게 울고 있다. 얼렁 달려가 홍이를 껴안고 달래면서 "홍아, 왜 울어? 모르는 사람 왔었어? 누가 뭐라고 했어?  왜? " 하면서 계속 물었더니, 이녀석 꺼이꺼이 울면서 "엄마가 안 오잖아~. 오래오래 있었는데도 엄마가 안와" 하면서 한참을 울었다. 에궁, 너무나 미안해서 나도 어떻게 달래야 할지 몰라 계속 껴안고 "미안해, 미안해"라고만 말을 했다.

그리고는 옆지기한테 말해 홍/수 데리고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홍이가 "엄마 나 머리가 너무 아파" 한다. 놀래서 그런거려니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맘에 소아과에 데리고 갔더니 단순 두통같다고 하시면서 애한테 스트레스 주지 말고 약 먹이고 푹~ 재우라신다. --- 에궁, 찔려라.

홍이한테 미안해 병원 옆건물에 있는 "31 아이스크림"가게에서 홍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평상시였으면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다 먹었을 아이스크림을 반도 먹지 않았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방으로 들어가서는 인형을 껴안고 그냥 잠들어 버렸다. 잠들어 있는 홍이를 보고 있자니 왜이리 미안하고, 미안한지......

시간 정도 자고 홍이가 일어났는데 다시 기운을 되찾았는지 열심히 축구공을 가지고 뻥뻥차며 놀기 시작했다. "홍아, 이제 안 아파? 괜찮아?" 했더니 "응" 하면서 다시 예전 모습대로 돌아간 듯 했다. 휴~. 정말다행이다.

평사시에도 많이 느끼긴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새삼 느꼈다. 우리집 사건사고의 중심에는 내가 있으며, 우리집은 나만 잘하면 된다는 것을.....

'내가 왜 가만있는 옆지기를 꼬셔 함께 나갔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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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7-06-26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홍이가 엄마를 기다리다 지쳤나보군요. 다시 기운을 되찾았다니 다행이어요.

홍수맘 2007-06-26 11:14   좋아요 0 | URL
네. 저의 생각없음이 원인인가 봐요. 그냥 컴게임 하는 동안 거기에 푹~ 빠져 엄마를 안 찾겠거니 생각했던 ㅠ.ㅠ

무스탕 2007-06-26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 아빠가 금방 돌아올줄 알았는데 기다려도 기다려 안 돌아오니 어린 가슴이 놀랐군요..
다 큰거 같으면서도 애들이라니까요..
다음부턴 꼭 홍이랑 눈 마주치고 이야기 전하고 나가셔야 겠어요 ^^

홍수맘 2007-06-26 12:12   좋아요 0 | URL
네. 꼭 눈 맞추고 얘기 할께요.

연두부 2007-06-26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면서 크는 거야....라고 옛 어른들은 말씀하셨죠...ㅎㅎ

홍수맘 2007-06-26 12:12   좋아요 0 | URL
아마, 이 일도 홍이한테 하나의 큰 경험이 되겠죠?

울보 2007-06-26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이가 많이 놀랐군요,
아직 아이는 아이네요 님도 놀라셨겠어요,
그래도 이제는 괜찮으니 다행입니다,

홍수맘 2007-06-26 12:13   좋아요 0 | URL
자고나서 제모습을 찾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게도 홍이에게도 큰 경험이었지 않나 싶어요.

소나무집 2007-06-26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도 이런 일 가끔 있었어요.
아이들한테 혼자 있는 한 시간은 엄~청 길게 느껴지나 보더라고요.

홍수맘 2007-06-27 09:46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함께 있을땐 1시간 동안 꼼짝도 안하더니... ^^;;;

비로그인 2007-06-26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낮잠자고 일어나서 엄마없을 때 느꼈던 것과 같은 불안감을 느꼈나봐요.. 아이가

홍수맘님 아이들 이야기속에는 유머와 따뜻함이 동시에 묻어난다는 .. @.@
이번엔 홍이가 많이 놀랬었나봐요.. ^ ^ ~~

홍수맘 2007-06-27 09:46   좋아요 0 | URL
유머와 따뜻함?
너무 과찬이세요.

fallin 2007-06-26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아이의 눈에 맞추고 이해하는 건 정말 세심한 마음 씀씀이가 필요한 거 같네요..근데 사건사고라고 하니깐 은근히 재미나요 ^^

홍수맘 2007-06-27 09:47   좋아요 0 | URL
제가 이 세심함이 많이 부족해요. ㅜ.ㅜ

전호인 2007-06-26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활기를 찾았다니 다행입니다.
아마도 놀란 것이 원인인 듯 합니다.
가히 컴터게임과의 전쟁입니다.
저희 집에서는 토요일과 일요일만 컴터 게임을 허용합니다.
요즘은 컴터가 아니면 숙제하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숙제를 위한 것은 허용하되
게임만은 토.일요일이 아님 절대 불가랍니다.

홍수맘 2007-06-27 09:48   좋아요 0 | URL
제가 좀 불만인게 학교숙제 중에 컴으로 해야하는 숙제들이 종종 있다는 거예요. 그렇다보니 컴을 멀리하게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되요. 정말 이래저래 걸리는게 많아요.

icaru 2007-06-27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의사 소통에서 오해가 있었던거쥬.
엄마는 분명 시장간다고 말했구, 홍이는 엄마가 뭐라뭐라 하시니까, 일단 고개는 끄덕 하고~ 하던 작업(ㅋㅋ) 계속 했던거구욧!!
제 어릴 적 생각나요. 엄마가 뭐라 말씀하시고 나가시면, 일단 "알았어!" 하는데,,, 뭐라 말씀하시는 건지 내용은 생각이 안 나고요 호호..

홍수맘 2007-06-27 18:54   좋아요 0 | URL
ㅋㅋㅋ.
아무래도 님의 말이 정답인 듯, 생각해보면 옛날에 저도 그랬으면서 그건 왜 기억 못하는지 원. ^^
 

일요일 아침부터 비가 내려서 '오늘은 뭘 하면서 하루를 보낸담?' 하고 고민하다가 통밀가루를 이용한 빵만들기를 해 보기로 했답니다.일단, 친청엄마한테 전화를 걸어 필요한 재료와 분량을 물었지요.

"밀가루(3kg), 우유(1000cc),  막걸리(1병),  설탕(1kg), 계란 (1~2개)"의 재료를 준비하고,


 1. 재료를 쏟아 붓습니다.

 

 

 

 

 

 

 

 2. 젓어요.

 그후, 반죽이 부풀어 올를때까지 이불을 뒤집어 씌우고 2시간 정도 기다린후, 반죽을 골고루 뒤집은 후 1시간정도 더 기다립니다.

 

 

 

 

 
 3. 드디어, 둥글게 둥글게 빵 모양을 만들어 냅니다.

 수는, 뭐든 재미있게 ^^.

 

 

 

 

 

 

 

 

 



4. 홍이는 항상 심각합니다. ^^.

둥글게 모양을 만든 빵을 찜기에서 쪄냅니다. 약 25분정도!!!

 

 

 

 

 

 

 

 

 



 5. 꺼낸후 살짝 식힙니다.

식히면서 바로 먹으면 더 맛있지요. 헤헤헤

 

 

 

 



6. 수의 저 포즈는 완전 아줌마 맞죠? ㅠ.ㅠ

 

 

 

 

 

 

 

 

 

요즘처럼 장마치는 때에, 딱히 애들 데리고 갈 곳이 없을때 집에서 한번쯤 이렇게 간단한 빵 만들기를 해 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한번 도전해 보세요. 아이들이 의외로 재미있어 한답니다. ^^.

꼬리1) 옆에서 옆지기왈: "생각보다 빵이 대개 맛있지~" 합니다. 수의 먹는 모습으로 느껴지지 않으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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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재의 쿠키만들기..
    from 날개의작은쉼터 2007-06-25 21:36 
    홍수맘님의 빵만들기 뻬빠를 보고...^^ 얼마전에 성재는 사촌인 세희랑 같이 쿠키만들기에 도전했다. 밀가루니 베이킹파우다니 따로 준비할 필요 하나도 없다. 그저 쿠키믹스 한...
 
 
뽀송이 2007-06-25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이스트 대신 막걸리를 쓰셨나봐요.^^
1병을 넣으셨다니 알딸딸 하지 않나요?? ㅋ ㅋ
직접 빵 구워먹는 모습 뵈니 무척 부러워요.^^
맛나겠어요. 글구~ 어질러진 방 인상적이예요.^^ ㅎ ㅎ

홍수맘 2007-06-25 10:05   좋아요 0 | URL
네. 이스트 넣기가 그래서 대신 막걸리를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반죽이 올라오는 시간이 이스트를 넣었을 때 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린다지요.
그리고 어질러진 저 상태의 거의 우리집 상태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치워도 항상 저 상태 ^^;;;

무스탕 2007-06-25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걸리... 어려서 엄마가 해주던 막걸리 빵 생각나네요 ^^ 참 맛있게 먹었었는데..
홍이랑 수가 나중에 커서 어려서 먹던 맛을 생각하며 해먹을거에요 :)

홍수맘 2007-06-25 10:07   좋아요 0 | URL
홍/수가 커서 정말 기억해 줄까요? 어쩜 이런빵들도 점점 잊혀져 가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향기로운 2007-06-25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밀가루 3kg씩이나..^^;; 그걸 누가 다 해치웠나요? 혹시 남았음..부산에도 보내주시지요^^ 홍이랑 수는 엄마와 함께하는 요리때문에 매일이 즐거울거 같아요^^* 정말 어지러운방 모습은 저희집도 그래요^^;;;

홍수맘 2007-06-25 10:08   좋아요 0 | URL
일요일에 빵이 쪄지자마자 왕창들 먹었구요, 친정엄마랑 시어머님, 그리고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에게 나눠드렸지요. ^^

도넛공주 2007-06-25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저도 당장 만들어 먹어야겠어요...분량 좀 줄여서 만들어도 이상 없겠지요?

홍수맘 2007-06-25 10:09   좋아요 0 | URL
물론이죠. 그냥 저 비율에서 조금씩만 줄이면 괜찮아요.

연두부 2007-06-25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죽까지는 비슷한데....우리집 결과물은 파전..김치전..뭐 이따위..글구 막걸리는 중간에 안 넣고 마지막에...같이..ㅎㅎㅎ

홍수맘 2007-06-25 10:29   좋아요 0 | URL
님. 상상이 된다는 ㅋㅋㅋ.
맞다. 조만간 비가오면 저도 각종 전만들도 도전해 볼까봐요. ^^

전호인 2007-06-25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나겠는 데요.
어라!
근데 우리집에 아직 도착을 않했다는 데요. ㅋㅋ
먹고 싶은 마음에......

홍수맘 2007-06-25 10:31   좋아요 0 | URL
ㅋㅋㅋ.
정말 이런빵도 한번 보내드리면 좋겠다. 그쵸?
이빵 재료가 초록마을에서 파는 "우리 통밀가루"가 아무래도 시중에서 파는 것 보다는 몸에 좀 더 좋지않을까요?

소나무집 2007-06-25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많은 양을 쪄낼 찜기가 있나 봐요.
아이들에겐 밖에 나가 노는 것보다 더 행복한 하루였을 것 같아요.

홍수맘 2007-06-25 11:12   좋아요 0 | URL
2층짜리 찜통을 친정엄마한테서 빌려왔지요.
나중에 씻지도 않고 그냥 돌려줬어요. 대신 이 빵으로 입막음을 했다지요.^^

비로그인 2007-06-25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요리사들 옷차림이 너무 야한데요 ㅋㅋㅋ

홍수맘 2007-06-25 11:40   좋아요 0 | URL
요즘, 우리집 일상복이라지요. ㅎㅎㅎ

희망으로 2007-06-25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걸리 들어간 빵, 울 아들이 더 좋아하겠는걸요^^ 등산길에 마셔본 동동주와 막걸리 맛에 빠져 요즘 술만 보면 환장(?) 합니다.ㅋㅋㅋ
참부지런 하세요~ 전 애들한테 부침개는 자주 해주는데 빵은 영~~^.^

홍수맘 2007-06-25 12:02   좋아요 0 | URL
나중에 하얗게 된 그룻들이랑, 방들을 치우는게 좀 힘들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요, 의외로 간단해요.

비로그인 2007-06-25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적 저희 엄마도 해주셨어요. 막거리 들어간 빵... 아이들이 .. 나중에 크면 비슷한 일이 있을때 마다 엄마 생각할 것 같아요.. 저희도 남매였는데 어린 자식들 키웠던 젊은 엄마..매일 뭐 해서 먹일까 고민하셨던 모습이 떠올라요..
홍/수 맘님도 그런 사랑을 주시고 계시는 모습이네요..

홍수맘 2007-06-25 13:39   좋아요 0 | URL
헤헤헤. 괜히 칭찬들으니 쑥쓰러워요.
저 원래 홍/수 먹는데 잘 신경을 못 쓰는 편이데 이 페퍼 덕에 엄청 좋은 엄마가 된 것 같네요. ^ ^;;;

마노아 2007-06-25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걸리가 발효 역할을 하나봐요. 오늘도 재밌는 놀이 학습이군요. 멋져요^^

홍수맘 2007-06-25 13:38   좋아요 0 | URL
아참, 이 빵만들기 할때 그 "발효"얘기를 해 주는 건데....
에궁, 아쉬워요.

네꼬 2007-06-25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는 어딘가 정말 제주도 여인 같아요. 아이 섹시하고 이뻐.

홍수맘 2007-06-25 13:37   좋아요 0 | URL
네꼬님> 한마디로 아줌마 포즈 아닌가? ㅋㅋㅋ

fallin 2007-06-25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겠어요~~아이들에게 좋은 놀이(?)겠어요^^먹고시포요~!~!

홍수맘 2007-06-26 10:05   좋아요 0 | URL
아휴. 어떻게 보낼방법이 없을까요? ㅎㅎㅎ

실비 2007-06-25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접 만들어서 더 맛있겠는걸요^^

홍수맘 2007-06-26 10:06   좋아요 0 | URL
아이들은 일단 자신이 직접 만들면 아무래도 더 맛있게 먹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시중에 파는 밀가루 본다는 우리통밀가루를 사용하니 심적으로도 안심이 되구요.^^.

2007-06-27 14: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6-27 18:57   좋아요 0 | URL
정말 잘 키우고 있는 걸까요?

다락방 2007-06-28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맨 마지막 사진, 너무너무너무너무 예뻐요 :)

홍수맘 2007-06-28 09:29   좋아요 0 | URL
수한테 전할께요. ^^.
 

사실 그저께 까지는 매일 홍이 학교가 끝날때를 맞춰 학교 뒷문에서 기다려 데려오곤 했었다. 그런데 자꾸 시간맞춰 학교 앞에서 기다리는 게 생각외로 힘들어서 어제부터는 홍이가 혼자 작업장까지 걸어오기로 약속을 하고 보냈다.

그런데 이녀석 1시가 넘었는데도 도착하지 않는다. 어제는 방과후 컴퓨터교실이 없는 날인지라 늦어도 1시이전에 도착을 했어야 하는데도 말이다. 갑자기 맘이 조급해져 밖에 나간 옆지기에게 전화해 옆지기가 학교 주변을 한바퀴 돌고, 난 작업장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에궁,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내가 데리러 갈껄" 하는 생각도 들고, 초조했다.

잠시후, 옆지기 전화가 왔다. "찾았어?" 했더니 " 그게,뒷문에 갔더니 홍이가 친구랑 뒷문에 있는 코사마트에 가고 있드라.","그래서?", "어. 홍이한테 집에 안 갈거냐고 물었더니 친구집에서 놀다 간대. 가방은? 하고 물었더니 친구집에 있다고 하네. 어떡하냐" 한다. 어휴~. 화가 나기도 하고, 머리가 멍하기도 하고, 이녀석을 도대체 어떡해야 하는지 답이 안 나왔다. "알았어. 오빠 볼일봐. 내가 그 친구집 앞쪽에서 기다릴께" 하고 부랴부랴 옆지기가 일러준 홍이 친구집으로 가고 있는데 홍이가 벌써 큰 길로 나와 집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홍이 이름을 크게 불렀더니 이녀석 신나게 손을 흔들며 뛰어온다.

"야, 홍. 너 오늘부터 작업장까지 걸어오기로 했네. 근데 여기는 집으로 가는 길이잖아. 너 작업장까지 걸어오기로 한 거 잊언? 너 혹시 작업장 오는 길 몰라?" 했더니 "응" 한다. "아침에는 혼자 올 수 있다며" 했더니 "어. 그래서 앞문으로 가신디 몰라서 다시 뒷문으로 완. 그런데 준석이가 자기네 집에서 놀자고 해서 그냥 그렇게 핸" 한다. 어휴, 한숨이 절로 났고, 왜 학교가 끝나면 일단 집부터 들러야 하는 개념이 안 서는 건지 답답하기도 했다. 이제 1학년 1학기도 다 끝나가고 있는데도 말이다.

일단 홍이의 손을 잡고 다시 학교 앞문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학교앞문부터 작업장까지 손을 잡고 걷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홍이한테 눈에 띄는 간판이랑 건물들을 잘 봐두라고 했다. 드디어 작업장에 도착. "어때? 내일은 혼자 올 수 있겠어?" 했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알았어. 그럼 내일은 혼자서 와봐. 알았지?" 하고는 고생했다는 의미로 홍이한테 음료수도 사주고, 작업장에 있는 컴에서 열심이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녀석 금세 게임속으로 빠져든다.

오늘 아침에 학교에 바래다 주면서 다시한번 확답을 받긴 했는데 이 녀석 오늘은 정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실,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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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7-06-22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믿어주세요,,오늘은 집으로 곧장올거라고 믿어요,

홍수맘 2007-06-22 11:28   좋아요 0 | URL
울보님> 말은 믿어요, 하면서 왜 이리 불안한 건지요. ^^;;;

2007-06-22 1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6-22 13:28   좋아요 0 | URL
속삭님> 정말 1학년 개구쟁이들은 다들 비슷한가봐요. ^^.

hnine 2007-06-22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궁금~ 있다가 알려주세요~ ^ ^

홍수맘 2007-06-22 13:29   좋아요 0 | URL
네. 꼭 알려드릴께요.

소나무집 2007-06-22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학기 초에 이런 일 많았어요.
학교 앞에서 기다린 날은 저 혼자 집에 와버리고,
집으로 오라고 한 날은 마냥 학교 주변에서 서성대고
그나마 갈 친구집이 없었으니 나중에라도 만났죠 뭐!
제 경험으론 계속 교육시키면 돼요.

홍수맘 2007-06-22 13:29   좋아요 0 | URL
알겠습니다. 계속적으로, 꾸준히 말해주는 길 밖엔 없겠죠? ㅜ.ㅜ

홍수맘 2007-06-22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이 작업장에 잘 도착했어요. 오자마자 컴퓨터 차지할려고 해서 지금 저랑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지요. 제가 양보해야겠죠? ^^;;;

똘이맘, 또또맘 2007-06-22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무사히(?) 도착했군요. 컴퓨1시간만 양보하셔요 ^^

홍수맘 2007-06-25 10:10   좋아요 0 | URL
네.

전호인 2007-06-22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할 수 있을 겁니다. 아이들이 원래 접중력이 떨어지쟎아요. 금방 간길을 거슬러 가지 못하고 길을 잃는 원인이 다 그런 이유 때문이랍니다. 그런데 옆지기가 "오빠" 였어요?
그라믄 아이들과의 관계가 어찌되어야 하나? ㅎㅎ, 맘도 이것부터 정립하셔야될 줄 아뢰오. ㅋㅋ, 걍 "여보" 해보세요, 오빠보단 헐 듣기 좋구만.

네꼬 2007-06-22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그래서 앞문으로 가신디 몰라서 다시 뒷문으로 완. 그런데 준석이가 자기네 집에서 놀자고 해서 그냥 그렇게 핸"
반가워요. 저희 아버지가 제주도 분이시거든요. 친척 중에서 아직 거기 계시는 우리 고모가 꼭 저렇게 말씀하신다는. : )

아영엄마 2007-06-22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무사히 도착했다니 다행이어요. 저도 1학년 때 아이 혼자 집에 돌아오라고 하기는 했는데 올 때까지 걱정이 되더라구요. 한 번은 말도 없이 놀이터에서 놀고 오느라 늦게 와서 혼난 적도 있네요.

비로그인 2007-06-22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에~ 왠지, 홍수님의 이야기들을 들으면, 만화 [아기와 나]가 생각이 나죠.
일상적인 모습들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로 독자들에게 웃음과 울음과 감동 등을
주었던 -
왠지, 홍수님의 가족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