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오후에 너무나 깜짝 놀랄만한 선물들이 도착했답니다. 수 생일선물로 책을 보내주신다고 하길래 수한테 열심히 혜경님에 대해 설명을 해주면서 기대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큰 덤이 따라 올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어요.



1. 이게 덤 입니다. ^^.

이렇게 예쁜 여우 스탠드를 보자마자 수는 좋아서 난리고, 홍이는 왜 하나밖에 없냐고 투덜거리고.... 그랬다지요. ^^.

오자마자 선 연결해 "켰다, 껐다"를 반복하면서 한참을 갖고 놀았어요.그리고 홍이한테는 큰 인심쓰면서 "한번 해봐도 되!" 하는 것 있죠? 에휴~. 이 얄미운 것.

덕분에 요즘 책이랑 담 쌓고 사는 홍/수가 밤에 이 스탠드 아래서 오랜만에 여러권에 책을 읽고 잠들었답니다.

이렇게 그냥 받아도 되는 건지...., 그러면서도 너무 좋습니다. 이 여우, 아끼고 잘 보살필께요.

 

 


2. 그리고, 나중에 따로 도착한 이 책!!!.

어쩜 색이 이렇게 고운지....

 

함께 온 "다알리아" 꽃씨에 오는 봄에 꼭 심어 볼려구요.이 꽃은 정말정말 잘 키울께요.

 

 

 

 



3. 수가 아줌마 한테 편지를 쓴대요. ^ ^.

나름 감사의 맘을 듬뿍 담은 수의 편지랍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큰 선물을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제가 올 여름 지수 덕에 선물복이 터진 기분이랍니다.

이 더위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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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gghhhcff 2007-08-01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경님이 보내주신 선물이군요!! 귀여운 여우 스텐드 까지!!
역시 혜경님 정이 많으셔요 ㅎㅎ
지수도 선물이 맘에 들었나 봐요 ^^

세실 2007-08-02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런 앙징맞은 스텐드도 있군요~ 축하드립니다.
글구 수 생일이었군요~ 축하축하^*^

프레이야 2007-08-02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수야~ 깜빡하고 예쁜 편지도 못 쓰고 받는사람도 내이름으로 적고..
더위 먹어 정신 없는 이모 이해해주라~ 축하해^^
홍수맘님, 이거이 부끄러워서..^^ 늘 고맙습니다.^^
그리고 지수의 그림편지도 너무 고마워^^

실비 2007-08-07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부러워요.. 혜경님께서 이쁜거 보내주셨네요~^^

치유 2007-08-08 0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수는 그림도 잘 그리네요..늦었지만 축하해요..^^*
 

어제 수의 생일이었답니다. 그런데 제가 딱 그날 홍이 학교 도서관 도우미일이랑 겹쳐 저녁에 너무나 조촐한 생일파티를 했어요. "옆지기, 나, 홍이, 수" 이렇게 4명이 모여서 수의 생일파티를 했지요. 전 너무나 미안하고 안쓰러운데 그래도 홍이랑 수는 별로 상관치 않나 봅니다. 참 고마워요.


 1. 저희 부부 손재주가 없어서 얼렁 생각나는 것 이 풍선달기 밖에 없더라구요.  풍선선택에서 부터  끝 선택, 풍선 붙이는 위치까지 다 홍/수의 지시에 따랐다지요.

 

 

 

 

 


 2. 6살 생일케잌 앞에 수!!!

  6개의 초중 홍이한테는 달랑 1개 꽂을 기회를 주고 나머지는 다 수가 꽂았어요. 그러다 보니 한쪽으로만 쏠렸네요. ^^;;;

 

 

 

 


 3. 기념촬영 중인 홍/수

 

 

 

 

 

 

 

 



4.수가 먼저 케잌 컷팅을 하고 다음엔 오빠한테 빵칼을 넘겼어요. 그리고는 바로 이렇게 손가락으로 생크림을 먹고 있네요. ^^.

 

 

 

 

꼬리1) 옆지기가 가르쳐준 사진편집 사이트인 "포**"에서 사진 '잘라내기'를 해야 하는데 이 컴도 더위를 먹었는지 안 되요. ㅠ.ㅠ     결국, 오늘도 지저분한 우리집이 다 공개되네요. ^^;;;

꼬리2) 홍/수가 방학을 하고나시 컴 앞에 앉을 시간이 많이 줄었어요. 지금도 홍/수가 옆지기랑 살짝 놀러간 틈을 타서 앉아 있지요. ^^;;; 그래도 혹시나 주문이 있을까봐 잠깐잠깐 멜 확인과 댓글 확인을 하고 있답니다.

꼬리3) 그래서 다른 알라디너 분들에게 참 미안해요. 여러분~ 홍수맘 잊지 않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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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7-25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를 위해 선물 하나 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에 오사카/교토에..일 때문에 갔다 옵니다만, 뭔가 하나 들고 올게요.
주소를 속삭여 주십시오.
제 취향대로 괴팍하고 요상한걸 주면...마음에 안들어할까요..? (웃음)
어릴 때, 어떤 어른에게서 요상한...움직이는 타조 인형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게..그건 그것 나름대로 추억이 되더군요. 잊혀지지 않는..하하하핫.^^;

홍수맘 2007-07-25 16:01   좋아요 0 | URL
님의 첫번째 선물 온 가족이 잘 받았습니다.
주소는 님 서재에 속삭였지요.
너무너무 감사한 맘 뿐이예요. ^^.

sooninara 2007-07-25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도서도우미가 은근히 힘들죠??
풍선도 이쁘게 달아주시고 분위기가 짱입니다. 지저분한 집안이 어색하지 않고 친근한게 우리집 보는듯한...^^ 아마 다들 이렇게 살거라고 생각합니다.호호

홍수맘 2007-07-25 16:03   좋아요 0 | URL
님의 말씀에 위안을 받아도 되겠지요?
자기 생일축하 해 주는 것도 모르고 옆에 수가 컴하지 말라고 또 졸라요. ㅠ.ㅠ
오늘은 여기까지 인가 봅니다. 휴~.

향기로운 2007-07-25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의 생일 축하해요^^ L-SHIN님 서재에서도 하고 여기서도 하고^^ 따블로 하는거에요^^;;;

홍수맘 2007-07-25 19:21   좋아요 0 | URL
ㅎㅎㅎ.
맞어 그렇게도 되겠군요. ^^.
너무 고마워요. 수한테 향기님 얘기 따블로 해 드릴께요.

비로그인 2007-07-25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이 지저분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편안하다고 생각하세요.
바닥에 아무것도 없이 반짝반짝하면 저 집 애들은 숨을 쉬나...생각하게 된답니다.
저희집은 홍수맘보다 딱 두 배 어질러져 있어요.
잠자기 직전 후다닥 치우지요.

수 생일 축하해요.
저도 책 선물 하고 싶으니 제 서재에 속삭여주실래요?

홍수맘 2007-07-25 19:21   좋아요 0 | URL
어머~. 님 너무 감사해요. 일단 보관함으로 후다닥~.

마노아 2007-07-25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온전히 충만함으로 기뻐하는 아이들 모습이 보기 좋아요. 저맘때의 우리도 모두 그랬을 테지요? 다시 한 번 축하해요~

홍수맘 2007-07-25 19:24   좋아요 0 | URL
감사드려요.
수한테 예쁜 언니의 축하 인사도 전해 드릴께요. ^^.

hnine 2007-07-25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족이 있어 흐뭇한 풍경이네요. 조촐하면 어때요.

홍수맘 2007-07-25 19:24   좋아요 0 | URL
흐믓하게 보시니 저도 흐믓해지네요.
그쵸? 좀 어지르면 어때? ㅎㅎㅎ

희망으로 2007-07-25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축하합니다~~
애들 키우면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집들보면 부담스럽던걸요.ㅎㅎ 저 역시 아직도 늘 어질어 놓고 삽니다. 홍/수맘님도 수고 많으셨어요. 여름에 아이 낳느라고^^

홍수맘 2007-07-25 19:25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미리 계획하고 낳더라도 절대 여름엔 안 낳을텐데....
그래도 이렇게 건강하게 자라줘서 늘 고마워요. ^^.

asdgghhhcff 2007-07-25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촐하다니요. ! 너무나도 멋진 생일 파티를 준비해 주셨네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_^

홍수맘 2007-07-26 15:15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아이들은 케잌과 촛불 그리고 고깔모자만 있어도 생일 기분을 왕창 느끼나 봐요. 정말 다행이예요. ^^.

프레이야 2007-07-25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여섯살 수의 생일 축하해요!!
그동안 키우시느라 고생하신 님에게도 함께 축하를!!

홍수맘 2007-07-26 15:15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수한테도 예쁜 아줌마의 축하인사 전해 드릴께요. ^^.

2007-07-25 20: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7-26 15:16   좋아요 0 | URL
어머~. 이렇게 받아도 되는지...
너무 감사해요. 님 서재에 글 남겼습니다.

fallin 2007-07-25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생일 축하합니다^^조촐한 게 아니라 따뜻해 보이는 걸요~~~아이들 표정이 그렇다고 말하잖아요^^

홍수맘 2007-07-26 15:17   좋아요 0 | URL
"따뜻함"이 느껴지세요? 그럼 정말정말 다행이예요.
아이들이 기뻐해 주는 모습으로도 참 행복한 저녁이었어요. ^^.

아영엄마 2007-07-25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 생일 축하해요~. (집이 저 정도면 깨끗한 거 아닌가요? 우리집은 몇 배.. 그래서 사진을 찍어도 애들을 벽에 세워 놓고 찍는다는... -.-)

홍수맘 2007-07-26 15:17   좋아요 0 | URL
벽에다 세워서요? ㅋㅋㅋ.
저도 한번 써 봐야겠는데요?

도넛공주 2007-07-25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촐하지만 행복해 보이네요!

홍수맘 2007-07-26 15:18   좋아요 0 | URL
예삐 봐주셔서 그래요. 감사합니다. ^^.

여울 2007-07-26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근사한 생일파티인걸요. 정말 다정스럽게 행복하네요. 왕축하~

홍수맘 2007-07-26 15:18   좋아요 0 | URL
님에게도 왕감사. ^^.
고마워요.

비로그인 2007-07-26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구 제가 며칠 정신이 좀 없었습니다 이제 댓글 다네요~
사진상으로는 조촐해보이지 않는데 엄마맘이란 해주고도 또 부족한 그런 사랑인가보죠.
홍수맘님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마구 느껴집니다.
이런 페퍼를 보면 저도 결혼하고 싶어지지요.
하시는 일의 무궁한 발전과 아이들의 건강을 늘 바라겠습니다 :)

홍수맘 2007-07-27 15:14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이젠 기운 차리신 거죠? 님도 여름이라고 너무 찬 것만 드시지 마시고 밥 잘 챙겨드세요. ^^.

미설 2007-07-27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풍선장식이 넘 근사해요. 알뜰한 생일잔치도 충분히 근사하구요. 집안 배경은 더 맘에 들구요ㅎㅎ 솔직히 애들 있는 집에서 넘 깔끔하면 괜히 스트레스 받으면서 심술까지 나려고 하거든요^^;;;

홍수맘 2007-07-27 15:15   좋아요 0 | URL
맞아요, 맞아요. ㅋㅋㅋ.

BRINY 2007-07-27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서 풍선장식을 하고 생일 파티를 할 수 있다니요! 요즘 젊은 부모님들 참 대단하시다고 밖에! (그런데 저 풍선을 다 손수 입으로 부신 건..아니겠죠?)

홍수맘 2007-07-27 15:16   좋아요 0 | URL
설마요.
문방구에 가면 플라스틱으로 된 공기주입펌프(우리집에선 '뿌까뿌까'로 통해요)를 판답니다.
 

원래 수의 생일은 7월 24일 이랍니다. 그런데 수 유치원에서 방학전에 수의 생일파티를 했으면 하는 수 담임선생님의 전화가 와서 7월 16일에 수의 생일 파티를 하기로 했답니다. 생일파티에 필요한 간식거리들은 대충 주문하고, 예약하고, 마지막으로 수의 성장과정을 담은 사진 5~6장과 함께 짤막한 메모를 곁들인 성장판을 준비해야 하는데 홍/수가 엄마는 절대 손도 못 대게 하는 거 있죠? 결국, 홍/수 둘이서 사진 고르고, 글 쓰고, 꾸몄답니다. 어때요?



 

 

 

 

 

 

 

 



 꼬리1) 원래 만든 날 찍었어야 하는데 워낙 정신이 없어서 생일파티가 끝나고 돌아와서 찍었다지요. ^^.

꼬리2) 절대 수 뒤를 넘어는 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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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2007-07-18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싫어욧~ 볼꺼에욧~^^;; 수의 성장판 멋지군요^^ 홍이는 멋진 오라버니에요. 지수에게 '지수공주'라고 하다니^^ 수의 드레스입은 모습, 입을 모으고 뭐라했을지 궁금해요^^ 아 정말 귀여워요~

홍수맘 2007-07-19 09:07   좋아요 0 | URL
님!
보지 말라니깐욧!!! ㅋㅋㅋ
너무 어지럽죠?(부끄부끄)

건우와 연우 2007-07-18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멋진 성장판이예요!!
뽀뽀해주는 오빠라니, 남매가 보기 좋은걸요.^^

홍수맘 2007-07-19 09:08   좋아요 0 | URL
2년전만 해도 저리 서로 죽고 못살정도로 좋아하더니 요즘은 홍이가 자꾸 지수가 싫대요. ㅠ.ㅠ

다락방 2007-07-19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 뒤를 넘어 보지는 말라는 말씀에 넘어 봤어요. 하하하하

홍수맘 2007-07-20 10:07   좋아요 0 | URL
에궁~. 너무 어지럽죠? (부끄부끄)

소나무집 2007-07-19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든 직접 하려고 하는 홍수가 부러워요. 우리 아들은 뭐든지 제가 하기 어렵다 싶은 건 엄마나 누나가 해주려니 한답니다.

홍수맘 2007-07-20 10:18   좋아요 0 | URL
홍이 보다는 수가 아무래도 뭐든 혼자하려는 경향이 좀 강한편인 듯 해요.
덕분에 제가 편해진건지는... ^^;;;

fallin 2007-07-19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꼬리를 보니 뒤를 넘어보게 되는 걸요 ^^성장판은 누구의 아이디어인가요? 뭐랄까?...참 의미있는 생각인 거 같아요 ^^

홍수맘 2007-07-20 10:20   좋아요 0 | URL
수가 다니는 유치원에서는 생일때마다 이렇게 성장판을 준비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잘 안 보던 앨범도 다시 들춰보게 되고 그래요.
정말 누구 아이디어 였을까요?

책읽는나무 2007-07-21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장판을 준비하는군요.특이해요.^^
수가 생선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요? 갈수록 복스러워지네요.
도대체 우리애들은 암만해도 살이 안찌니~~ 끙~
젓가락들이 걸어다니는 듯한!

이제 며칠 있음 진짜 지수 생일이네요.여름날 생일...낳으시느라 고생하셨겠습니다.^^

홍수맘 2007-07-22 14:55   좋아요 0 | URL
정말 수 낳고 너무 더워서 몸조리고 뭐고 없었다지요. 그러면서 다시는 절대로 여름엔 애 안낳을 거라고 궁시렁도 많이 했어요. ^^;;;

BRINY 2007-07-21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제가 경험한 바, 저런 거 잘하는 남자애들은 아주 드물던데...솜씨도 좋고 센스도 있네요~

홍수맘 2007-07-22 14:56   좋아요 0 | URL
저희집도 홍이는 글자만, 나머지 꾸미고 그림 그리는 건 수가 했답니다. ^^.
 

어제 갈치작업이 늦어져 홍이는 학교에서 바로 가게로 와서 저희 작업이 끝나는 동안 컴게임하고 TV보고 하다가 함께 집으로 돌아왔지요. 알림장을 보니 숙제가 있길래 10칸공책 챙겨줄려고 공책을 열어봤더니 "연필 2개, 지우개 1개....." 이렇게 적혀 있어서 "홍이야, 10칸 공책에 쓴 이거 뭐?" 했더니 "응~. 수학책이 없어서 10칸 공책에다 핸" 하고 대답합니다. "야, ㅇㅇ홍! 무슨 소리하맨? 오늘 아침에 엄막 가방챙긴 거 확인하면서 수학책 어디갔냐고 물으니까 학교에 있다고 했잖아" 했더니 "응. 근데 학교 서랍장에 없언" 합니다. "대체 그게 무슨 소리야. 월요일에 수학시간 있어서 엄마가 분명 월요일날 가방에 있는 거 확인했는데. 왜 월요일에 챙겨간 받아쓰기랑, 일기랑, 수학책이 한꺼번에 없어지냔 말야". --- 화요일날에도 받아쓰기랑, 일기 공책 없다고 해서 새로 사서 보냄 --- "잘 생각해봐. 월요일날 너 자리 바꾸면서 전에 앉았던 책상에 있던 거 다 안 챙긴 거 아니? 분명 월요일 아침에 엄마가 가방 확인했으니 잃어버릴데가 없잖아. 네가 학원에 다니는 것도 아니고, 어디 들른적도 없는데" 하면서 혹시나 워낙 정리가 안 되는 우리집이니 다시 한번 집안 구석구석 다 찾아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아무래도, 엄마 생각엔 홍이 학교에 다 있을 것 같다. 아빠랑 같이 학교가서 찾아봐" 했더니 알았다고 하면서 아빠랑 함께 나갔다.

그리고, 잠시후 홍이가 손에 받아쓰기 공책이랑, 수학책을 들고 돌아왔다. "있었네? 어디에 있언?" 하고 물으니 대답이 없다. 대신 옆지기가 " 수학책은 선생님 책상에 있었고, 잃어버렸다는 일기도 선생님 책상에. 그런데 받아쓰기 공책은 쓰레기통에서 찾아 오더라." 한다. 엥~ 이건 또 뭔 소리래. "ㅇㅇ홍, 왜 받아쓰기 공책이 쓰레기통에 있어? 친구가 버렸어? " 했더니 고개를 젓습니다. "그럼? 네가 버렸어? 왜? " 했더니 "그냥.", "왜 그냥 버려. 다 쓰지도 않았잖아. 너 아나바다 몰라?" 했더니 "알아. 근데, 마귀할멈의 나쁜 씨가 내 맘에 뿌려져서 그랬어" . "엥?" --- 잠시, 예상치 못한 대답에 멍해짐 ---.

"마귀할멈이 어떤 나쁜씨 부렸는데~. 혹시 홍이 받아쓰기 00점 -- 아직까지 중에 제일 낮은 점수 --- 맞아서 버렸어?" 했더니 "아니. 그냥. 그냥 마귀할멈의 나쁜 씨가 내 맘에 뿌려져서 그랬어" 라는 말만 반복한다. 에구구.

"너 그럼 마음에 계속 마귀할멈이 뿌린 나쁜씨가 자라게 나둘거야? 그래서 나쁜사람 될거야? 나쁜 사람되면 어떻게 되?" 했더니 "감옥가" 한다. "알면서. 너 그럼 감옥갈거야? 거기가서 엄마랑 같이 안 살거야?" 했더니 울기 시작합니다. "홍이야. 세상에서 제일 나쁜게 뭔지 알아? 바로 거짓말이야. 거짓말 하면 어떻게 되는 줄 알아? 네 마음이 썩어 들어가. 마음과 함께 몸도 같이 썩어 들어가. 그리고 죽어. 홍이 너만 썩어 들어가는 줄 알아? 엄마도, 아빠도, 홍이 주변 사람들 마음도 몸도 함께 썩어. 너 엄마가 몸과 맘 썩어서 죽어도 좋겠어?" 했더니 고개를 저으면 이젠 아주 크게 울어 댑니다. "또 거짓말 할거야? " 했더니 아니랍니다. "그럼 엄마랑 약속해. 다신 거짓말 안 하겠다고" 했더니 울면서 새끼손가락 걸고, 도장 찍고, 싸인에 복사까지 합니다.

홍이가 울음을 그칠때 까지 안고 기다리다가 "홍이야, 낱말공부 숙제 해야지" 했더니 알았다면서 책상겸 밥상을 끌어다 놓고 앉습니다. 그러더니 "엄마, 아이스커피!!!" 합니다. 갑자기 나도 모르게 어이가 없어 웃음이 피식 났습니다. 속으로만 '그새 우울모드 끝이냐? 에구, 이 웬수' 라고 생각하며 홍이랑 나를 위해 2잔의 달달한 아이스커피를 타고 마셨다지요.

 그나저나, 홍이때문에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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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7-12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저는 이 글을 읽고 눈물이 나는 걸까요? ㅠㅠ

아기 너무 이뻐요. 제가 아이들이 너무 이쁠때는 아기라고 부르거든요 ..
그럼 '아이들이 저 아기 아닌데요' 그러더라구요 ..요즘 아이들은.. ㅎㅎ
홍이 아이스커피도 먹을 줄 알고 .. ㅎㅎ
오늘 이야기에 저는 눈물 찔끔 ~~

홍수맘 2007-07-12 11:31   좋아요 0 | URL
눈물까지요?
하긴 어제 저도 홍이한테 얘기하면서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아이들 키우면서 정말 답이 안 생길때가 너무 많아요. ㅠ.ㅠ

2007-07-12 1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7-12 11:46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소나무집 2007-07-12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험 못 봤다고 시험지 버리고 오기, 숙제 낸 책 안 가지고 오기, 알림장 잃어버리기, 지우개 잃어버리기 등등. 우리집에서도 늘 일어나는 일이랍니다. 저도 청소하러 가서 한 번씩 수거해 오네요.

홍수맘 2007-07-12 11:32   좋아요 0 | URL
학교에 청소하러 가신다는 말씀이세요?
아직, 홍이학교에서 부모님 청소하러 오시란 얘기 없던데, 그럼 저도 한번씩 수거하고 올텐데요. ^^;;;

비로그인 2007-07-12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귀할멈의 나쁜 씨가 뿌려져서 그랬어"

전 이 말이 왜 그렇게 마음에 들죠? 표현이 너무 순수하고 이쁩니다.(웃음)
홍수님이 아이를 타이르는 방식도 마음에 들고요.
홍이는 왠지 저와 약간 닮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그저께 저녁에 같이 산책을
간 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봐봐. 하늘이 꾹 참고 있어. 싸고 싶은데 우리 때문에 못 싸고 있잖아.
우리가 빨리 돌아가야 해." 이 때는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했습니다.(웃음)

하늘이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처럼 검은 구름이 가득했거든요.

"하늘의 방광이 터질지 몰라." 그제서야 상대방은 비를 이야기한다고 이해를 하고,
"아이구, 싸면 지린내 엄청 나겠네~" 하고 농담으로 받아주더군요.^^

비로그인 2007-07-12 12:33   좋아요 0 | URL
표현력이 끝내주시네요.ㅎㅎ

홍수맘 2007-07-12 13:11   좋아요 0 | URL
저도 민서님 말씀에 동감!
엘신님 표현력은 정말 끝내줘요~.

비로그인 2007-07-13 16:43   좋아요 0 | URL
"국물이 끝내줘요~"

어이쿠, 또 라면 먹고 싶네 (웃음)

비로그인 2007-07-12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아이한테 너무 겁주시는거 아녜요?
저도 같이 무서워졌어요.

홍수맘 2007-07-12 13:14   좋아요 0 | URL
솔직히, "거짓말은 나쁜거야!" 다음에 왜 나쁜건지, 얼마나 나쁜건지를 설명해야 하는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하다보니 정말 무서운 얘기가 되 버렸네요. ^^;;;

sooninara 2007-07-12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도를 닦는다고 하죠?
홍이가 이번일을 계기로 이젠 책과 공책을 안잊어버리겠죠.
엄마는 큰일이지만..지나보면 아이들이 크는 성장통 같아요.
홍수맘님. 아이스커피 드시고 힘내세요.아자아자...

홍수맘 2007-07-13 10:02   좋아요 0 | URL
네. 저도 홍이가 조금만 더 자기껄 잘 챙겨줬으면 하는 바램이랍니다.
힘낼께요. 아자!!!

물만두 2007-07-12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단은 치시고 다독여도 주셔야 하니 참... 저는 어머님들이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홍수맘 2007-07-13 10:04   좋아요 0 | URL
에잉~. 절대요.
그냥 아이들을 키우면서 이젠 혼자만이 아닌 함께 잘 살아보자고 아둥바둥 그러는게 아닐까요?

프레이야 2007-07-12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 키우다보면 속상할 때가 많은데 사실 큰일보다 자잘한 일에서 그럴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래도 님이나 홍이나 이런일 한번 치르고나면 더 가까워
지잖아요. 아이스커피 시원하니 맛있었겠다.^^ 근데 홍이가 커피도 마셔요? ^^

홍수맘 2007-07-13 10:07   좋아요 0 | URL
사실, 홍이가 어렸을때 부터 커피우유를 너무 좋아했어요. 그러다 가끔 집에 커피우유가 없어 마트에 사러가기 귀찮을 때 제가 가끔씩 아이스커피를 타 주다 보니 한번씩 이렇게 "아이스커피"를 찾게 되 버렸어요.(찔끔)

2007-07-12 14: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7-13 10:09   좋아요 0 | URL
저도 님 얘기를 들을때마다 어쩜~ 이렇게 닮을 수 있을까 싶을때가 많답니다. 우리 함께 위로해주고, 힘내자구요. 님도 홧팅!!!

nada 2007-07-12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 콩알만 한 게 아이스커피.^^ 근데 전 저렇게 금기를 깨는 엄마들이 멋있드라구요.
제가 하도 금기에 시달리며 자라가지구.ㅎㅎ

홍수맘 2007-07-13 10:10   좋아요 0 | URL
ㅎㅎㅎ.
제가 워낙 귀찮아하는 스타일이라 그래요. ^^;;;

무스탕 2007-07-12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른들 용어로 밀었다 땡겼다를 잘 해야지요.. ^^;
홍이가 엄마맘 잘 알고 이젠 안그럴거에요. 그리고 애들이 그럴때도 있어요. 너무 걱정 마세요.

홍수맘 2007-07-13 10:11   좋아요 0 | URL
하루가 지나니 이젠 그려러니 하지만 그래도 홍이가 한번씩 생각지 않았던 일을 할때마다 당황스럽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늘 난감하다니까요.
홍이가 첫 아이라 더 그런가봐요.

2007-07-12 17: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7-13 10:12   좋아요 0 | URL
님. 너무 감사드려요.
님 서재에 글 남겼습니다.
행복한 맘으로 기다릴께요. ^^.

미설 2007-07-13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홍이가 아이스커피를 먹는 것에 헉 하고 놀랐어요. 녀석, 조숙하군요 ㅎㅎ (고민스런 님께 전혀 도움 못드리고 웃고만 가는 댓글 용서합써 ^^;;;;)

홍수맘 2007-07-13 10:15   좋아요 0 | URL
홍이가 커피를 즐기는 건 다 우리 부부 탓이예요.
저희 부부가 워낙 커피를 즐기다 보니 조금씩조금씩 나눠주다 보니, 어느새... ^^;;;

하늘바람 2007-07-13 0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눈물나네요 님 그런데 음 저도 도움을 못드리네요 다만 전 저럴때 어찌해야하나 걱정부터 됩니다

홍수맘 2007-07-13 10:17   좋아요 0 | URL
미리부터 걱정하진 마세요.
이곳 알라딘에서 엄마들의 아이키우는 모습들을 보다보면 다들 비슷하구나 하며 위로도 받고,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결론은? 알라딘 서재질을 열심히 해라? ㅎㅎㅎ

연두부 2007-07-13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댓글 너무 길다..ㅎㅎㅎ

홍수맘 2007-07-16 10:43   좋아요 0 | URL
반가워요.
호호호. 저야 다른 님들에게 늘 감사할 따름이죠. ^^.

마노아 2007-07-13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그대로 다 보여져요. 홍수맘님이 달래고 주의주는 모습도 참 인상적이에요. 아름다운 가족의 모습에 배시시 웃습니다^^

홍수맘 2007-07-16 10:44   좋아요 0 | URL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 ^^.

네꼬 2007-07-14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의 인생은 복잡한 것 같아요. 홍이 것도, 수 것도, 아주 밀접하게 연결된!

홍수맘 2007-07-16 10:45   좋아요 0 | URL
살다보니 얼키고 설키는게 인생인가 봐요. 좀 주제넘는 얘기인가?
 

오랜만에 날씨가 개니 집에 있기가 억울해 홍이랑 수 유치원에서 오자마자 미용실에서 머리 자르고, 오일장 구경을 갔어요. 특별히 뭔가를 사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그냥 오일시장의 북적거림이 좋아 오일장 날이면 어떻게든 살거리를 만들어 꼭 가려고 애쓴답니다.  오일장 구경에 홍/수가 빠질 수 없겠죠? ㅎㅎㅎ



 1. 몇년전 시내중심가 있었던 오일장을 외곽지로 옮기면서 이런 "고객센터"까지 생겼답니다. 저희는 아직 이곳을 방문한 적이 없는데, 울 시누이 오일장에서 아들 잃어버렸을 때 도움을 받았다는군요.

 



2.  홍/수가 오일장에 가자마자 첫번째로 들르는 곳이 바로 요기.

홍/수의 표현을 빌리자면 "애완동물 가게"

여기에는 짐 홍/수가 보고있는 햄토리, 토끼, 거북, 자라,물고기, 장수풍뎅이,사슴벌레등 그야말로 아이들이 좋아라 할만한 애완동물들이 많답니다.

 



3. 그다음 코스는  "장난감 가게"

홍/수가 어렸을때는 이곳에서 장난감 사달라고 떼를 많이 썼었는데, 이제는 웬만하면 구경만 하고 간다고 하더라구요. ^^.

 

 

 



4. 여기는 멍멍이 가게!

홍/수의 로망 "마당있는 집"이 생기면 1순위로 살 멍멍이를 구경하고 있어요. 홍이는 살짝 만져보기도 해요. ^^.

 

 

 

 



5. 여기는 그 옆.

닭이랑, 오리등을 가둬 놓은 곳.

홍/수는 가까이 가기는 좀 그런듯 조금은 떨어져 열심히 보고 있네요.^^.

 

 

 

 

 

 



6. 수가 너무 예뻐 보여서 올렸어요.

문제!

짐 수가 열심히 바라보고 있는 동물은 뭘까요?

 

 

 

 




7. 홍이도 이 동물에 관심이 많네요.

궁금하시죠?

 

  

특히, 네꼬님, 체셔고양2이님이 젤 궁금할 것 같은데요? ㅋㅋㅋ

 

 

이렇게 홍/수이의 욕구를 충족시킨 다음에야 우리는 이것저것 반찬거리도 사고, 불량식품 아이스크림, 기름에 튀긴 꽈배기, 순대, 떡볶이 등의 간식도 먹고 돌아왔지요. 참, 뻥튀기 과자도 우리집 장보기 리스트에는 빼놓을 수 없답니다.

꼬리1) 제가 오일장에서 나물등을 사는 이유는 바로 그런 할머니들의 물건을 팔아드리고 싶어서랍니다. 그래서 좌판하시는 할머니들의 모습을 담고 싶었지만 웬지 죄송스러워서 못 담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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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7-05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 홍/수맘님 의 마음 !! 제가 홍수맘님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었나봐요 .. 죄송해서 못담는 마음... 죄송해서 차마 사진기를 가져다 대지 못하는 마음..
그 마음이 사진으로 보는 할머님들보다 조금은 더 마음을 울리는거 아시죠 ?

홍/수 이뻐요 .. 무럭무럭.. 아주 다부지게 잘 크고 있는게 보여요 ..
행복하시겠어요 .. 홍/수맘님!!

홍수맘 2007-07-06 10:00   좋아요 0 | URL
제 마음을 이해해 주시고, 예삐 봐주셔서 넘 고마워요.

향기로운 2007-07-05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수의 얼굴은 참 이쁜거 같아요^^ 홍이의 웃음도 너무 귀엽구요^^ 우리 작은애도 초등학교 1학년인데, 어찌보면 홍이가 형아처럼 느껴져요^^;;;

홍수맘 2007-07-06 10:00   좋아요 0 | URL
이날, 홍이가 머릴 잘라서 그런가? ^^.

무스탕 2007-07-05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의 눈길을 사로잡은 저 녀석은 누굴까요..? ^^

홍수맘 2007-07-06 10:00   좋아요 0 | URL
에잉~. 아시면서... ^^

미설 2007-07-05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의 오동통함과 비교해서 홍이는 넘 말랐어요!!

홍수맘 2007-07-06 10:03   좋아요 0 | URL
그쵸?
제가 속상해 하는 부분이 바로 그거예요.
홍이가 소식을 하는 편이긴 한데, 워낙 음료수를 좋아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많이 줄여볼려고 하는데 홍이가 애절하게 저를 처다보면 자꾸 지게되요. ㅠ.ㅠ

BRINY 2007-07-06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햄토리들은 색깔을 보아하니, 판다마우스들이군요! 아, 데리고오고 싶어라...하지만, 지금은 바빠서 충분히 돌봐줄 수 없네요 ㅠ.ㅠ

홍수맘 2007-07-06 10:04   좋아요 0 | URL
햄토리들이 또 세세하게 나눠지는 군요.
"판다마우스" 기억했다가 홍/수한테 말해줘야지.

2007-07-06 07: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7-06 10:05   좋아요 0 | URL
속삭님> 오히려 제가 늘 감사하지요. ^^.

BRINY 2007-07-06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판다같은 얼룩무늬가 보여서 그런 거구요. 가장 흔한 '정글리안 햄스터'일지도 모릅니다. 하하하^^;

홍수맘 2007-07-06 10:54   좋아요 0 | URL
엥?
님!!!
둘 중 하나는 꼭 맞는 거죠?

치유 2007-07-06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맘이 너무 너무 이뻐요..^^&

홍수맘 2007-07-06 18:43   좋아요 0 | URL
에궁~. 부끄부끄

비로그인 2007-07-06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일장 구경 잘했어요.
먹거리도 올리셨으면 저희 군침 흘리며 더 좋아했겠는데요.

홍수맘 2007-07-06 18:44   좋아요 0 | URL
저희 컴이 사진을 많이 올리면 뻑 가버려요. ㅠ.ㅠ
사실 토끼랑, 나른하게 졸고 있는 멍멍이, 자라 사진도 많이 있었는데 못 올렸다지요.
맞아. 먹거리도 괜찮을 뻔 했는데...

헴스터 맘마 2011-03-31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물어볼게 있는데... 저는 6학년 이거든요... 제 햄스터가 튀긴 닭을 먹고 했는데 가연 죽을까요 나는 정선껏 키엇는대 답글좀 부턱~~ 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