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부터 비가 내려서 '오늘은 뭘 하면서 하루를 보낸담?' 하고 고민하다가 통밀가루를 이용한 빵만들기를 해 보기로 했답니다.일단, 친청엄마한테 전화를 걸어 필요한 재료와 분량을 물었지요.

"밀가루(3kg), 우유(1000cc),  막걸리(1병),  설탕(1kg), 계란 (1~2개)"의 재료를 준비하고,


 1. 재료를 쏟아 붓습니다.

 

 

 

 

 

 

 

 2. 젓어요.

 그후, 반죽이 부풀어 올를때까지 이불을 뒤집어 씌우고 2시간 정도 기다린후, 반죽을 골고루 뒤집은 후 1시간정도 더 기다립니다.

 

 

 

 

 
 3. 드디어, 둥글게 둥글게 빵 모양을 만들어 냅니다.

 수는, 뭐든 재미있게 ^^.

 

 

 

 

 

 

 

 

 



4. 홍이는 항상 심각합니다. ^^.

둥글게 모양을 만든 빵을 찜기에서 쪄냅니다. 약 25분정도!!!

 

 

 

 

 

 

 

 

 



 5. 꺼낸후 살짝 식힙니다.

식히면서 바로 먹으면 더 맛있지요. 헤헤헤

 

 

 

 



6. 수의 저 포즈는 완전 아줌마 맞죠? ㅠ.ㅠ

 

 

 

 

 

 

 

 

 

요즘처럼 장마치는 때에, 딱히 애들 데리고 갈 곳이 없을때 집에서 한번쯤 이렇게 간단한 빵 만들기를 해 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한번 도전해 보세요. 아이들이 의외로 재미있어 한답니다. ^^.

꼬리1) 옆에서 옆지기왈: "생각보다 빵이 대개 맛있지~" 합니다. 수의 먹는 모습으로 느껴지지 않으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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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재의 쿠키만들기..
    from 날개의작은쉼터 2007-06-25 21:36 
    홍수맘님의 빵만들기 뻬빠를 보고...^^ 얼마전에 성재는 사촌인 세희랑 같이 쿠키만들기에 도전했다. 밀가루니 베이킹파우다니 따로 준비할 필요 하나도 없다. 그저 쿠키믹스 한...
 
 
뽀송이 2007-06-25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이스트 대신 막걸리를 쓰셨나봐요.^^
1병을 넣으셨다니 알딸딸 하지 않나요?? ㅋ ㅋ
직접 빵 구워먹는 모습 뵈니 무척 부러워요.^^
맛나겠어요. 글구~ 어질러진 방 인상적이예요.^^ ㅎ ㅎ

홍수맘 2007-06-25 10:05   좋아요 0 | URL
네. 이스트 넣기가 그래서 대신 막걸리를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반죽이 올라오는 시간이 이스트를 넣었을 때 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린다지요.
그리고 어질러진 저 상태의 거의 우리집 상태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치워도 항상 저 상태 ^^;;;

무스탕 2007-06-25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걸리... 어려서 엄마가 해주던 막걸리 빵 생각나네요 ^^ 참 맛있게 먹었었는데..
홍이랑 수가 나중에 커서 어려서 먹던 맛을 생각하며 해먹을거에요 :)

홍수맘 2007-06-25 10:07   좋아요 0 | URL
홍/수가 커서 정말 기억해 줄까요? 어쩜 이런빵들도 점점 잊혀져 가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향기로운 2007-06-25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밀가루 3kg씩이나..^^;; 그걸 누가 다 해치웠나요? 혹시 남았음..부산에도 보내주시지요^^ 홍이랑 수는 엄마와 함께하는 요리때문에 매일이 즐거울거 같아요^^* 정말 어지러운방 모습은 저희집도 그래요^^;;;

홍수맘 2007-06-25 10:08   좋아요 0 | URL
일요일에 빵이 쪄지자마자 왕창들 먹었구요, 친정엄마랑 시어머님, 그리고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에게 나눠드렸지요. ^^

도넛공주 2007-06-25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저도 당장 만들어 먹어야겠어요...분량 좀 줄여서 만들어도 이상 없겠지요?

홍수맘 2007-06-25 10:09   좋아요 0 | URL
물론이죠. 그냥 저 비율에서 조금씩만 줄이면 괜찮아요.

연두부 2007-06-25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죽까지는 비슷한데....우리집 결과물은 파전..김치전..뭐 이따위..글구 막걸리는 중간에 안 넣고 마지막에...같이..ㅎㅎㅎ

홍수맘 2007-06-25 10:29   좋아요 0 | URL
님. 상상이 된다는 ㅋㅋㅋ.
맞다. 조만간 비가오면 저도 각종 전만들도 도전해 볼까봐요. ^^

전호인 2007-06-25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나겠는 데요.
어라!
근데 우리집에 아직 도착을 않했다는 데요. ㅋㅋ
먹고 싶은 마음에......

홍수맘 2007-06-25 10:31   좋아요 0 | URL
ㅋㅋㅋ.
정말 이런빵도 한번 보내드리면 좋겠다. 그쵸?
이빵 재료가 초록마을에서 파는 "우리 통밀가루"가 아무래도 시중에서 파는 것 보다는 몸에 좀 더 좋지않을까요?

소나무집 2007-06-25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많은 양을 쪄낼 찜기가 있나 봐요.
아이들에겐 밖에 나가 노는 것보다 더 행복한 하루였을 것 같아요.

홍수맘 2007-06-25 11:12   좋아요 0 | URL
2층짜리 찜통을 친정엄마한테서 빌려왔지요.
나중에 씻지도 않고 그냥 돌려줬어요. 대신 이 빵으로 입막음을 했다지요.^^

비로그인 2007-06-25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요리사들 옷차림이 너무 야한데요 ㅋㅋㅋ

홍수맘 2007-06-25 11:40   좋아요 0 | URL
요즘, 우리집 일상복이라지요. ㅎㅎㅎ

희망으로 2007-06-25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걸리 들어간 빵, 울 아들이 더 좋아하겠는걸요^^ 등산길에 마셔본 동동주와 막걸리 맛에 빠져 요즘 술만 보면 환장(?) 합니다.ㅋㅋㅋ
참부지런 하세요~ 전 애들한테 부침개는 자주 해주는데 빵은 영~~^.^

홍수맘 2007-06-25 12:02   좋아요 0 | URL
나중에 하얗게 된 그룻들이랑, 방들을 치우는게 좀 힘들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요, 의외로 간단해요.

비로그인 2007-06-25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적 저희 엄마도 해주셨어요. 막거리 들어간 빵... 아이들이 .. 나중에 크면 비슷한 일이 있을때 마다 엄마 생각할 것 같아요.. 저희도 남매였는데 어린 자식들 키웠던 젊은 엄마..매일 뭐 해서 먹일까 고민하셨던 모습이 떠올라요..
홍/수 맘님도 그런 사랑을 주시고 계시는 모습이네요..

홍수맘 2007-06-25 13:39   좋아요 0 | URL
헤헤헤. 괜히 칭찬들으니 쑥쓰러워요.
저 원래 홍/수 먹는데 잘 신경을 못 쓰는 편이데 이 페퍼 덕에 엄청 좋은 엄마가 된 것 같네요. ^ ^;;;

마노아 2007-06-25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걸리가 발효 역할을 하나봐요. 오늘도 재밌는 놀이 학습이군요. 멋져요^^

홍수맘 2007-06-25 13:38   좋아요 0 | URL
아참, 이 빵만들기 할때 그 "발효"얘기를 해 주는 건데....
에궁, 아쉬워요.

네꼬 2007-06-25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는 어딘가 정말 제주도 여인 같아요. 아이 섹시하고 이뻐.

홍수맘 2007-06-25 13:37   좋아요 0 | URL
네꼬님> 한마디로 아줌마 포즈 아닌가? ㅋㅋㅋ

fallin 2007-06-25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겠어요~~아이들에게 좋은 놀이(?)겠어요^^먹고시포요~!~!

홍수맘 2007-06-26 10:05   좋아요 0 | URL
아휴. 어떻게 보낼방법이 없을까요? ㅎㅎㅎ

실비 2007-06-25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접 만들어서 더 맛있겠는걸요^^

홍수맘 2007-06-26 10:06   좋아요 0 | URL
아이들은 일단 자신이 직접 만들면 아무래도 더 맛있게 먹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시중에 파는 밀가루 본다는 우리통밀가루를 사용하니 심적으로도 안심이 되구요.^^.

2007-06-27 14: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6-27 18:57   좋아요 0 | URL
정말 잘 키우고 있는 걸까요?

다락방 2007-06-28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맨 마지막 사진, 너무너무너무너무 예뻐요 :)

홍수맘 2007-06-28 09:29   좋아요 0 | URL
수한테 전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