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는 비가 와요. 내리는 비를 보다가 며칠전 홍이 학교가 끝나길 기다리면 빗속에서 놀던 수랑, 학교끝나고 같이 어울려 놀던 홍이 사진이 있어서 올려봐요. 둘이 어찌나 신나게 노는지 사실 나도 이 틈에 끼고 싶었지만 꾹~ 참았어요. 사진을 다시 보니 "나도 그냥 함께 어울려 놀껄"  하는 생각이 드네요.



 1. 지금은 홍이가 학교수업이 안 끝나 수 혼자 놀고 있답니다. 아침엔 비가 억수로 내렸었는데 수가 놀던 때는 살~짝 가랑비가 내리고 있었지요. 처음엔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 어느새 훌렁 벗겨져 버렸내요.

 

 

 

 

 

 

 



 2. 홍이도 수가 노는 걸 보더니 책가방을 저한테 맡기고는 자기도....

 

 

 

 

 

 



3. 수가 너무 좋은가 봐요.

 

 

 

 

 

 

 

 

 

 

 

 

 



4. 홍이의 웃는 모습...

 

 

 

 

 

 

 

 

 

 



5. 요렇게 둘이 함께 뛰어놀다가 결국,

 

 

 

 

 

 

 



6. 홍이가 이렇게 넘어졌어요. 으이구, 흙탕물 묻으면 잘 안 지워질텐데 .......

 

 

 

 

 



7. 홍이가 넘어지는게 수는 부러웠나봐요. 멀쩡하게 넘어지는 수.

 

 

 

 

 

어리다는 건 참 좋다는 생각을 해봐요. 빨래걱정, 감기걱정 이런 걱정안하고 그냥 이렇게 신나게 즐길 수 있으니....

에궁, 부러워라. 오늘 홍이 학교수업 끝나길 기다리며 나도 한번 이렇게 빗속에서 첨벙첨벙 뛰어놀까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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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2 12: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7-02 13:00   좋아요 0 | URL
속삭님>감사해요. 사진 바뀌셨네요? 님 서재로 가서 큰 사진으로 봐야지!
보고 왔어요. 넘 예쁘신 거 아녜욧!

2007-07-02 1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7-02 13:23   좋아요 0 | URL
그래요? 그렇구나. ^^;;;

연두부 2007-07-02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나게 노는군요...ㅎㅎㅎ..근데 학교 운동장 배수시설이 별로인거 아닌가요...ㅋㅋ

홍수맘 2007-07-02 13:24   좋아요 0 | URL
그러네요?
왜 그 생각은 못했을까요? 그냥 신나게 노는 홍/수만 바라보는라...

전호인 2007-07-02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끼워주세요, 느무느무 잼있을 것 같은데요. ㅎㅎ, 아이들의 노는 모습에 금방 빨려들어갈 것 같아요. 잼있겠땅. ^*^

홍수맘 2007-07-03 10:04   좋아요 0 | URL
전호인님도?
좋습니다. 그럼 우리 다함께 비오는날 한번 첨벙첨벙 놀아요. ^^.

hnine 2007-07-02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의 신나는 표정을 보니, 나이 먹어가면서 잃어버린 한 조각을 다시 보는 느낌입니다. 아이들, 예뻐요.

홍수맘 2007-07-03 10:05   좋아요 0 | URL
"잃어버린 한조각" 너무 멋진 표현이당~.

무스탕 2007-07-02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젠 물에서 놀면 재미있겠다 생각보다 옷 젖어~~! 이 걱정이 앞서니.. -_-
애들은 정말 좋겠어요. 걱정없이 열심히 놀기만 잘 놀면 되니까요 ^^

홍수맘 2007-07-03 10:06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저도 홍이가 넘어지는 순간, '에궁 흙탕물은 잘 빠지지도 않는데' 하는 걱정을 먼저 했다지요. ^^.

비로그인 2007-07-02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장마철에 내가 해보고 싶은 일 1순위 - 우비,장화 입고 첨벙 대기.

홍수맘 2007-07-03 10:06   좋아요 0 | URL
엘신님> 우리 같이 해볼까요? ^^

chika 2007-07-02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 모습이 너~무 이뻐요!!!

홍수맘 2007-07-03 10:06   좋아요 0 | URL
치카님> 고마워잉~.

날개 2007-07-03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어른들 장화도 많이 팔더이다..
하나 장만하셔서 애들이랑 같이.......^^

홍수맘 2007-07-03 10:07   좋아요 0 | URL
정말요?
유혹이 강하십니다. ^^.

프레이야 2007-07-03 0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른이 되면 참방참방 물놀이 그런게 잘 안 돼죠. 어른이란 이름땜에..

홍수맘 2007-07-03 10:08   좋아요 0 | URL
어머님 좀 괜찮아지셨어요?
맞아요."나, 옛날로 돌아가고팡~". ^^.

비로그인 2007-07-03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사진은 웬지 춤추는 것처럼 보여요.
정말 예쁜 아이들이네요.

2007-07-03 23: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7-04 09:43   좋아요 0 | URL
속삭님> 어머님 경과가 좋아 정말 다행이예요.
감사드려요. 오늘 보내면 내일 도착하겠네요. ^^.

네꼬 2007-07-04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오는 날 물놀이, 정말 부럽다, 홍과 수!

홍수맘 2007-07-05 10:09   좋아요 0 | URL
야옹이들은 비오는날을 싫어라 하는편이듯 한데, 님은 안 그렇죠?

하늘바람 2007-07-05 0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쁜 우비와 장화를 신었네요. 너무 귀여워요

홍수맘 2007-07-05 10:10   좋아요 0 | URL
홍이는 우비와 장화에 별로 신경이 안 쓰이는데, 수는 아무래도 여자아이다 보니 그런 부분도 신경이 좀 씌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