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거실에 책장을 배치했다. 

 

거실에 책장은 절대 안된다고, 쓸데없는 호작질은 서재방 안에서만 하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던 아내가 드디어 거실에 책장을 들이는 것에 대하여 허락을 해 주시었다.

이런 성과를 이루어내기까지 소생도 나름 알게 모르게 피눈물....까지는 아니지만, 하여튼 작업을 했던 것이니

바로 아내의 덕질을 꾸준하게 지지해주었던 것이 주효했다는 생각이다. 이게 윈윈이요 상생의 길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거실에 2열 6단 책장 3개를 배치하여 책을 옮겼는데도 불구하고

서재방에 별로 변화가 없다는 것, 이게 문제다. 뭐 조금 깨끗해 지기는 했다. .

붙박이 농 안에 있던 책들과 바닥에 탑으로 쌓인 책들을 옮겨 놓으니 거실 책장도 만땅!

역시 이중 레일 책장이 정답인데,,,,,이건 좀 더 두고 봐야 할 듯

 

 

 

 

 

 

 

 

 

 

 

 

 

 

 

 

 

벽에 걸린 보티첼리의 그림은 바로 1000피스 직소퍼즐이다.  옛날에는 참 날 밤 새워가면서 열심히 했었다.

소파는 한 10년을 쓰니 인조가죽 천이 다 찢어져서 천 커버를 덮어 씌어 놓은 것이다.

 

 

 

 

일단 거실 책장에는 4대 출판사의 세계문학전집을 모셨고,

소파에 가려진 책장 아래 2단 부분에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올 100% 한자로 쓰여진 책들, 영남지역에서

방귀 좀  구리게 뀐다는 문중에서 나온 영인본들 , 학봉전집이니 퇴계전서니 서애전집이니 갈암문집이니 하는

소생이 읽을 수도 없고  버릴 수도 없는 그런 난처한 책들이 갈무리되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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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8-11-23 13: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름답다...... 진정 아름답네요.

붉은돼지 2018-11-23 13:5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syo님
역시 관상용이니...

다락방 2018-11-23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네요.....

붉은돼지 2018-11-23 13:53   좋아요 0 | URL
어머! 다락방님께서 좋아해주시니 저도 너무 좋습니다. ㅎㅎㅎ

얄라알라북사랑 2018-11-23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학책이 많으시군요. 표지에 통일성이 있으니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어요^^ 멋진데요

붉은돼지 2018-11-23 13:54   좋아요 0 | URL
세계문학전집만 모아봤습니다. 당초의 원대한 목표는 4대출판사 세계문학전집을 전부 소장하는 것인데
그건 좀 어려울듯.....

nama 2018-11-23 13: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장이나 책보다 보티첼리의 직소퍼즐이 정말 귀여워요.^^

붉은돼지 2018-11-23 13:54   좋아요 0 | URL
보티첼리는 주방쪽으로 옮겼습니다. ~

비연 2018-11-23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집니다!

붉은돼지 2018-11-23 13:55   좋아요 0 | URL
비연님께서 멋지게 봐주시니 저도 너무 흐뭇합니다. ㅎ

레삭매냐 2018-11-23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부럽습니다...

새로운 책장이 와도 회사 창고에 짱
박아 둔 책들을 비치하면 바로 꽈악
~ 차 버릴 것 같더라는.

널럴한 책장 가지고 계신 분이 가장
부럽사옵니다.

붉은돼지 2018-11-23 13:57   좋아요 0 | URL
제 꿈이랄까 소망이랄까 그게 바로 그겁니다.
널널한 책장을 가지고....책을 나름의 분류대로 꽂아서 정리하는 거 말이죠...

책을 사면 어디 꽂을 틈이 없으니 애시당초에 분류가 안되고
또 그러다보니 분명 구입하기는 했는데 어디 있는지 찾지를 못하고...성질나고...ㅎㅎㅎㅎ

2018-11-23 13: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1-23 13: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알벨루치 2018-11-23 15: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쇼파 뒤에 가려진 책들이 아쉽네요 거기 안 쓰면 너무 안까운데 고전 보니 탐납니다 “우아~”했습니다 보자말자~

붉은돼지 2018-11-23 15:52   좋아요 1 | URL
소파 뒤에는 영인본들하고 잡지들도 꽤 있습니다. 이것들은 무게가 또 엄청 나가더라구요..ㅜㅜ
소파를 치울까도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나이가 들고 하니 방바닥에 앉는 거 보다는 의자에 앉는 것이 편하더라구요.ㅜㅜ

카알벨루치 2018-11-23 15:55   좋아요 1 | URL
소파가 좋아요~멋진 거실 인테리어 잘 봤습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8-11-23 15: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름답다에 한 표 던집니다. 뭐니뭐니 해도 취고의 인테리어는 책입니다아..

붉은돼지 2018-11-23 15:5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곰발님.~ 인테리어가 너무 과하게 되지는 않을까 항상 걱정입니다..

설해목 2018-11-23 16: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름답다에 한표 던집니다! ^^ 서재 겸 거실은 저의 로망이기도 한데요. 보고만 있어도 제가 다 뿌듯합니다. ^^

붉은돼지 2018-11-23 16:10   좋아요 1 | URL
설해목님 감사합니다.
저의 로망은 개인 도서관입니다....하면 너무 나간 것 같고...ㅎㅎ
장석주 시인 처럼 별채 한 채 가지고 싶습니다.

cyrus 2018-11-23 16: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처음에는 서재가 아름다워 보이지만, 빈 곳에 새 책들이 채워지면 점점 난잡해집니다.. ^^;;

붉은돼지 2018-11-23 20:05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지금 제 서재방이 그 꼴입니다. 거실로 책 일부 방출 후에 조금 깨끗해지나 했는데...점점 더 난잡해지고 있습니다. ㅜㅜ

무해한모리군 2018-11-23 17: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제가 거실에 책장을 옮기고 서재에는 딸방을 만들어주자고 남편을 꼬시고 있는데 완강하게 버티네요 ㅋㅋㅋㅋ

붉은돼지 2018-11-23 20:12   좋아요 0 | URL
완강하게 버틸 때는 무언가 빅딜을 해야할듯 합니다...ㅎㅎㅎㅎ

oren 2018-11-23 22: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루벤스의 그림이 있는 거실 풍경‘도 제법 근사한 걸요.

책장이 새로 들어오면서 모처럼(?) 빛을 볼 뻔했던 ‘학봉전집이니 퇴계전서니 서애전집이니‘ 하는 귀한 책들이 또다시 소파 뒤로 몸을 숨기고 먼지를 뒤집어쓴 채 한숨만 계속 내쉴 것 같아 그게 좀 안타깝네요.

붉은돼지 2018-11-24 12:48   좋아요 1 | URL
루벤스는 조금 기름지지 않나요? ㅎㅎㅎㅎ

영인본 문집들이 100여권 되는데 말하자면 선친의 유품으로, 아들이 여럿 있고 큰 형님도 계시지만 큰형님은 서철(서양철학) 한다고 안 주시고.....책을 좋아하고 어릴 때 향교도 다니며 한문에 관심이 있다고 불초한 막내에게 특별히 물려주신 책들입니다만......소생은 역시 불초라....동철이나 한문을 전공한 것도 아니라 눈은 까막눈이고... 손이 가지 않는 책들이라 일단은 붙박이 농안에...소파 뒤에...숨겨놓았습니다만...언젠가는 이 책들도 빛을 볼 날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ㅎㅎㅎ

oren 2018-11-24 14:03   좋아요 2 | URL
영인본 문집 규모가 장난이 아니네요! 저런 특별한 책들을 보니 문득 제 친구 생각도 납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저와 同門으로 다닌 녀석인데, 대학때 엉뚱하게도(?) 열심히 한문을 배우러 장안에서도 이름난 영감님들을 두루 찾아 과외를 다니더니 결국 교수가 되었고, 10년 전쯤엔 드뎌 서울대 국사과 정교수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며 좋아하더군요. 이젠 자주 만나지도 못하는데, 그 녀석이 저 책들을 보면 아주 좋아할지 모르겠다 싶어서요. 하긴, 그 녀석은 저런 책들을 이미 진작에 다 갖추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 녀석의 집이 바로 ‘내앞 마을‘ 의성김씨 종택이고(보다 정확하게는 귀봉종택, 운천종가), 의성김씨 종손이거든요. 붉은돼지 님의 책장 때문에 제가 별의별 얘기를 다 꺼내게 되는군요. 오늘 문득 내앞마을 넣어서 이런저런 뉴스 검색을 해 보니, 요즘 들어 크나큰 주목을 받고 있는 ‘안동 임청각‘ 얘기도 함께 나오네요.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매일 아침저녁으로 자전거 타고 그 앞으로 지나쳤던 곳이 바로 임청각이었는데 말이지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6&aid=0000042896

2018-11-24 14: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18-11-24 08: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너무 근사합니다! 알라디너들이 일제히 와아! 하는 소리가 들리는듯합니다^^

붉은돼지 2018-11-24 12:5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단발머리님.~
알라딘 강호제현의 성원에 힘을 얻어 앞으로 더욱 용맹정진 매진약진토록 하겠습니다..ㅎㅎ

페크(pek0501) 2018-11-29 22: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하! 멋지군요. 벽의 그림도 멋지고 소파도 멋지고 책장도 멋지고 책장에 꽂힌 책들은 가장 멋집니다.
저도 2005년에 책장을 구입해 같은 색깔로 세 개 붙여 놓았지요. 방문자들마다 멋지다고 한마디씩 하더라고요.
지금은... 제 눈에 여전히 멋져 보이는데 (아마도 남의 눈엔) 정리가 좀 필요해 보일 겁니다. 책이 자꾸 늘어나니까요.
지금은 침실에까지 책이 쳐들어와서 누워 쌓여져 있다는...

어쨌든 새 책장이 생긴 것을 축하드립니다!!!!!!!!!!!!!!!!!!!!!!!!!!!!!!!!!!!!!!!!!!!

붉은돼지 2018-11-30 20:40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페크님
서재방에 책장 7개, 거실에 3개 책장만 10개인데도 바닥에도 수납장안에도 책이 널려있습니다ㅜㅜ
아마 거실 책장도 지금은 깔끔해 보이지만 곧 이중으로 책이 쌓이겠지요
몇년 뒤에는 서재방에 이중레일 책장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미니멀을 추구하는 세상을 역행하는 욕심많은 돼지입니다만 축생의 업보로 생각하고 감당한는 수 밖에 도리가 없을듯합니다 ㅎㅎㅎㅎ

김희정 2018-12-01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다시 태어나면 필히 책을 좋아하고 열심히 읽는 남자랑 결혼하렵니다~~
👏👏👏

붉은돼지 2018-12-02 22:32   좋아요 0 | URL
책도 좋지만 그래도 역시 돈많은 사람이 최고....ㅜㅜ

과지자 2018-12-02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책 브로주아? 이시군요 저 역시 작은 방 발디들 틈없이 쌓아두고 조심스럽게 책상에 앉아있습니다. 가끔 많은 양의 책들을 버렸는데도 불구하고 쌓여만 갑니다. 못읽은 책이 더 많으면서 구매를 하는데 병인가 합니다.

붉은돼지 2018-12-02 22:40   좋아요 0 | URL
저는 도서관에는 안갑니다. 관심가는 책은 일단 사고 봅니다. 누구 말대로 산 책 중에서 읽는다는 주의입니다. 병이라면 병이기는 하지마 뭐 별 수 있나요 ㅎㅎㅎ

happy6805 2018-12-03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실을 서재로 꾸미고 싶은 1인입니다. 멋지십니다. ~~

붉은돼지 2018-12-03 10:4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저야 뭐 온 집구석을 다 서재로 만들고 싶습니다만 ㅎㅎㅎ

transient-guest 2018-12-03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음사를 제일 많이 갖고 계시네요 열린책들도 좋고 문학동네도 좋은데 문학동네는 점점 양장본을 내지 않고 있네요

붉은돼지 2018-12-03 14:00   좋아요 1 | URL
원래는 4대 출판사 문학전집을 전부 모을 생각이었습니다만...그건 좀 어려울 것 같고...
어쨌든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은 다 모을까 생각중입니다...

메오 2018-12-05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네요^^ 서재의 책장도 궁금하네요^

붉은돼지 2018-12-06 16:1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메오님...
pc로 접속하셔서 제 서재로 들어오시면 마이페이퍼 세부항목 중에 ‘나의 서재‘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

열린문 2018-12-08 16: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ㅎㅎㅎ 대단하시네요. 축하드립니다. 저랑 책을 읽는 성향은 조금 다르지만 책을 좋아하고,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분을 보니 저도 마음이 기쁩니다. ^^

붉은돼지 2018-12-08 19:1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열린문님~
세상에 책 좋아하고,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책 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2018.05.31. 21:18분경의 소생 서재의 모습이다. 전혀 연출이나 정리가 되지 않은 생방 현장되겠다. 소생은 앞으로는 '춘추필법'의 엄정한 필치로 소생의 서재에 대한 기록을 청사에 길이 남기기로 하였다. (이게 무슨 말이나 되는 개소린지 소소린지 모르겠다. 어쨋든간에) 2016.8월 서재에 비교해서 변한 점은 당연한 이야기로 책이 더 많아졌다. PC도 바뀌었다. 방구석 작은 책상이 있는 공간에 예전에는 모니터가 하나 있었는데 지금은 그곳에도 책들이 무슨 돌탑처럼 쌓여있다. 그리고 찰리 브라운과 그의 여자친구(이름은 모르겟다)는 없어졌다. 대신 드래곤 볼의 근두운을 탄 손오공과 두 주먹 불끈 쥐고 있는 손오공을 영입했고, 난쟁이 똥자루 저스티스리그 군단이 결연한 표정으로 서재를 수호하고 있다. 거의 40만 대군이다. 

 

방구석에 있는 작은 책상 옆의 기둥에 혜림씨 돌사진을 걸어놓았다. 혜림씨는 벌써 11살이 되었다. 가끔 돌사진을 물끄러미 보고 있으면 저런 것이 어디서 나왔나 정말 신기방기한 생각이 들면서 또 세월이란 정말 쏘아놓은 화살과 같구나, 흐르는 물과 같구나, 바람과 같구나...이런 한심하고 멍청한 생각을 혼자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서가를 한번 죽 둘러보면서 또 생각하는 것이었다. 참말로 물색없이 꾸역꾸역 사모았구나, 돼지야! 돼지야! 욕심많은 돼지야 어쩌자는 것이냐... 저 덩굴 무늬 붙박이 장을 열면 옷걸이에 걸린 옷 아래로 또 책들이 수북하게 탑을 쌓고, DVD와 지금은 플레이어가 없어 어찌 해볼수도 없는 비디오 테잎들이 또 차곡차곡 쌓여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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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enown 2018-06-02 0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러울 따름이네요^^.

붉은돼지 2018-06-07 12:03   좋아요 1 | URL
20년 넘은 덕질의 결과라고나 할까요...
뭐 중간에 두어 차례 방출사건이 있었습니다만...역시 미니멀라이프는 저와는 거리가 멀고...
그냥 꾸역꾸역 사모으기로...

가넷 2018-06-07 0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네요. 저도 언젠가는 번듯한 서재를 만들고 싶은 욕심이 납니다. ㅎㅎ

붉은돼지 2018-06-07 12:04   좋아요 0 | URL
가넷님의 미모로 봐서는 언젠가는 번듯한 정도가 아니라 몹시 아름다운 서재를 만드실 것으로 사료되옵니다.
 

 

어릴 때는 그러니까 소생이 아직 일가를 이루기 전에는 (일가라고 하니 범인은 근접키 어려운 저 아득한 경지를 말하는 것은 당근 아니다. 뭐 다들 아시겠지만.) 집구석에 온전히 내 소유의 서재방 하나를 갖는 것이 꿈이라면 꿈이었는데....무심한 세월은 정말 무심히 흘러 수십년 지나 이제 일가를 이루고(아시죠, 그 일가가 아닌거, 뭐 세월많이 흘렀다고 혹시 오독하실지도 몰라서 말이죠) 집구석에 서재방도 하나 떡하니 마련하고 나니.....아아아아 이제 곧 뒈져도 여한이 없겠다....는 물론 아닙죠. 인간사가 어디 그리 간단하고 만만할 리가 있나요..네.

 

 

소생이 장석주 시인을 뭐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그 빛나는 삼관왕의 재능이나 한참 연하의 시인과 결혼한 것도 뭐 별로 부럽지는 않으나 다만 한가지 안성 어느 호수가에 지었다는 그 수졸재라는 서재(방 한 칸이 아니라 집 한 채의 서재 말이다..)는 몹시도 부러운 것이다. 눈물나게 부러운 것이다. 시인은 몇 년전에 그 수졸재 아래에 호접몽이라는 집을 한 채 또 지었는데 여기서는 콘서트도 하고 책도 보고 술도 한잔하고 그러는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한다.

 

 

어디 산자수명한 곳은 아니라도 여하튼간에 어느 촌구석에라도 돼지우리 같은 축사라도 하나 지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늙어죽기 전에 말이다. 그 축사에다가 그동안 꾸역꾸역 모은 책과 디비디, 음반(이건 소생의 관심이 아니나 앞으로는 관심을 가지려고 한다. 책과 영화만으로는 뭔가 부족하고 다소 단조로운 느낌이다. 구색을 갖추어야 하는 법), 피규어, 프라모델 이런 것들도 다 모아놓고 혼자 뒹굴며 꿍꿍거리며 말년을 보내고 싶다. 늙어빠진 아내와 혹은 축생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이면서 속수무책으로 흘러가버린 그 세월과 우리의 이루지 못한 꿈들을 나불대며 한나절 덧없이 보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건 그렇고....소생은 며칠 전에 아파트 단지내 재활용 쓰레기장에서 폐기물로 나온 의자 하나를 발견하고는 그만 ‘아이고 이게 왠 떡이냐’하면서 너무나 기쁜 나머지 소생의 엉덩이를 ‘찰싹’하고 때리고 말았다. 소생의 서재에는 나름 엔틱스러운 책상이 하나 있으나 여기에 깔맞춤인 의자를 아직 구하지 못해 절치부심하고 있던 차였다. 천은 다 떨어졌고 앉아보니 엉덩이가 푹 꺼지기는 했으나 틀은 아직 튼튼했다. 마침 동네 가까운 곳에 쇼파 천갈이하는 가구점이 있어 엉덩이 부분 손보고 천갈이를 했다. 육만원이다.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저 시커먼 회전의자는 누구 줘야겠네.....

 

 

오른쪽은 시인의 살림집이고 왼쪽이 수졸재다.

 

 

수졸재 아래 2012인가 2013인가 새로 지은  '호접몽'

 

재활용 쓰레기장에서 주운....소생의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린 문제의 의자

 

수리 및 천갈이한 후의 모습.... 천갈이 천은 무지밖에 없다고 해서.... 천의 디자인은 역시 원판이 나은듯 

 

시커먼 코스트코 회전의자.. 소생은 근자에 허리가 안좋아져서 푹신한 회전의자에 앉아있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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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ou`re yeah!
    from You're Yeah! 2016-10-28 11:06 
    #. 1 추사는 은거하며 글 쓰고 그림 그리던 곳을 ‘과지초당’이라고 불렀다. ‘과천 땅에 풀로 엮은 집’이라는 뜻인데, 풀로 엮긴 뭘 풀로 엮어. 추사 패밀리가 한창 잘 나갈 때 지은 곳으로 정원에 연못이 딸린 럭셔리 별장이다. 다치바나 다카시는 고양이 빌딩을 지어 책을 저장한다. 창문에 커다란 고양이 스티커가 붙어있다. 장서가 몇 만권이라던가. 붉은 돼지님의 서재 이름은 사의재다. 다산이 유배생활 하던 주막에 그런 이름을
 
 
cyrus 2016-10-11 20: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장서가가 되려면 되게 큰 집을 구하거나 집 두 채를 마련해야 합니다. 그런데 책 욕심이 너무 많아지면 두 채도 부족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

붉은돼지 2016-10-12 12:48   좋아요 1 | URL
맞습니다. 이제는 서재방으로는 충족이 안됩니다. 집을 두채 마련해야해요...한 채는 살림집, 한 채는 서재...
그러러면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데...ㅜㅜ

아타락시아 2016-10-11 21: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멋있어요.. 집도 주변 공간도.. 서재도.. ^^

붉은돼지 2016-10-12 12:4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앞으로 더욱 멋지게 꾸미겠습니다. ㅎㅎㅎ

yureka01 2016-10-11 21:3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이거 서재 사진 릴에이 해봐도 재미날듯..ㅎㅎㅎ, 알라딘에서도 이웃분들의 문장체가 각각 특색이 보이니 재미납니다..마치 사람의 지문처럼 글도 그런거 같네요.

붉은돼지 2016-10-12 12:50   좋아요 2 | URL
불구경 싸움구경보다 더 재미있는 것이 남의 집 서재구경 아닌가 합니다. 알라디너라면 말이죠 ㅎㅎㅎㅎ
다른 분들 서재 사진 올라오면 확대해서 유심히 봅니다. 무슨 책들이 있는지 말이죠....ㅎㅎㅎㅎ

달걀부인 2016-10-11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원래 의자보다 천갈이한게 훨씬 예뻐요.

붉은돼지 2016-10-12 12:51   좋아요 0 | URL
그렇죠 달걀부인 님...
원래 있던 놈은 시커머니해서 푹신하고 빙글빙글 잘 돌아가기는 한데 제 서재와는 전혀 어울리지가 않아요..ㅎㅎㅎ

五車書 2016-10-11 22: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의자가 천갈이 하고나서 서재 분위기에 잘 어울립니다. 책상과 세트로 맞춘 것처럼요. 저도 아파트살이 중인데 매주 한 번씩 단지 내에 재활용품이 산더미를 이루는 걸 보면서 출근하는데 앞으로 좀더 눈여겨 보아야겠군요.

붉은돼지 2016-10-12 12:53   좋아요 1 | URL
분리수거장에 원래 의자가 3개 나와 있었던 모양이에요...대용량페기물 스티커 보고 알았어요..의자3개라고 적혀있더군요...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저 의자하고 팔걸이 없는 하나 이렇게 두개 만 있더라구요...아마도 더 좋은 놈은 어느 부지런하고 눈밝으신 분이 가져가신듯.....ㅎㅎㅎㅎ

서니데이 2016-10-11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붉은돼지님의 서재는 여전히 멋있고 부럽습니다. 저는 서재 이전에 책상위부터 치워야할텐데요.^^;;;

붉은돼지 2016-10-12 12:54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님~
앞으로 더욱 분발해서 더더욱 멋진 서재를 꾸며보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무슨 수상소감 같아요..ㅎㅎㅎㅎ

시이소오 2016-10-11 23:2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장석주 시인의 수졸재는 졸 부럽습니다.

이제는 호접몽까지, 시인은 은근히 염장을 지르시네요. ^^

붉은돼지 2016-10-12 12:55   좋아요 1 | URL
아아아아아 정말 부러워요....저런 곳에 저런 서재를 꾸미시다니...더구나 호숫가라고 합니다....
소생도 기필코 이루어내고야....아아 살아생전에 가능할지..ㅜㅜ

책읽는나무 2016-10-12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마흔 입구에 들어설무렵 이책을 읽었었는데 기억나는 것은 산골속 수졸재 그리고 와인과 책 요 세 가지만 기억에 남던데 전 수졸재가 무척 궁금했었거든요
사진을 보니 음~~~~~~
제가 좀 상상을 과하게 했던가?조금 생뚱맞게 보여지네요^^
하지만 실내는 또 범접하기 어려울만큼 멋지겠죠?
수졸재 내부가 너무 궁금합니다만,붉은돼지님의 서재도 부럽고 멋집니다
붉은돼지님의 서재도 이름을 지으셨나요??^^

붉은돼지 2016-10-12 13:02   좋아요 1 | URL
저도 처음에는 수졸재라고 하니 무슨 으리번쩍한 서재는 아니더라도 고풍스럽고 무슨 특별한 그런 것을 생각했는데 그냥 조립식 주택이더군요....내부도 뭐 그렇게 화려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냥 책이 많고 좀 어지럽고 말하자면 집필실 또는 작업실 같은 그런 분위기에요...인터넷에 장석주 수졸재 검색하면 사진이 많이 나옵니다. 수졸재라는 이름도 참 멋지지요...물론 장석주 시인이 처음 지은 것은 아니구요...예전부터 많이 회자되던 이름이구요...승효상의 이로재라고 있지요 그 이름도 멋지고....제 서재는 정약용에서 인용하여 사의재라고 명명했습니다만...알라딘 서재 처음 시작할때 마침 정약용 관련 책을 보고 있어서 서재이름을 그렇게 지었는데 뭐 축생에게는 가당찮은 그런 당호라서....너무 근엄하기도 하고... 조금 가볍고 좀 있어보이는 당호를 가지고는 싶습니다만...작명에 재능이 또 없고.... 그냥 `홍돈축사`라고 할까하는 생각도 방금 들었는데요...이것도 영.....

책읽는나무 2016-10-12 16:26   좋아요 0 | URL
금방 수졸재를 수졸당이라고 적은 것을 보고 오타수정했습니다
왜 내가 오타를 쳤을까?금방 찾아보니 유홍준 교수님의 수졸당과 이름을 헷갈렸더라구요ㅜ
그리곤 장석주 시인과 유홍준 교수님의 자택 이름을 비슷하게 지은 것을 이제사 알았네요^^

승효상의 `이로재`는 정말 탐나는 이름이에요
가끔 멋진 이름을 지어 각각의 방문 앞에 걸어둘까?생각하다가 이름짓기가 넘 어려워 바로 관뒀었는데 붉은돼지님의 서재사진을 보면 문득 서재방 이름이 있을 듯 했었습니다^^
`사의재` 괜찮은데요?
그 서재방에 들어서면 점잖아질 듯합니다만^^

붉은돼지 2016-10-13 13:02   좋아요 0 | URL
맞아요....유홍준 교수의 집 `수졸당`....이 수졸당을 승효상이 공짜로 설계를 해줬는데 나중에 유홍준이 설계비 대신으로 오래된 `이로재` 현판을 승효상에 주었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납니다. ^^

stella.K 2016-10-12 11: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재는 고사하고 책장도 없는 저는 돼지님도 정석주 시인도 다 부러울다름입니다.
의자 멋지네요. 득뎀하셨습니다!!^^

붉은돼지 2016-10-12 13:03   좋아요 1 | URL
정말 득템했습니다. 제가 일찍이 저만한 득템을 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매우 기쁩니다. ^^

transient-guest 2016-10-21 0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리한 서재가 참 깨끗하고 멋집니다.ㅎ
저는 오래 정주할 집을 만나게 되면 집 건물 한 쪽을 개축해서 서재를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프랜치 도어 스타일로 문을 달고 들어가면 벽을 둘러서 책장을 built-in으로 넣고 모든 책과 미디어를 정리하고 싶습니다.

붉은돼지 2016-10-21 11:00   좋아요 0 | URL
부디 꿈이 이루어지기를 멀리서나마 열심 기원하겠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말이죠. ㅎㅎㅎ
 

 

 

 

 

 

 

 

 

 

 

 

 

 

서재에 이중 레일 책장을 설치하려고 - 만화방이나 도서대여점에 많이 설치되어 있는 -  진작에 마음을 먹고는 있었으나, 이래저래 알아보니 가격도 만만치 않고, 아내의 반대도 역시 만만치 않고, 또 책을 옮기고 다시 정리하고 하는 일도 만만치 않아 보이고 해서 만만한 것을 찾다가 일전에 곰발님 서재에서 본 철재 프레임 책장을 하나 주문해서 책상 뒤에 설치하기로 했다. 이로 소생의 서재는 삼면이 바다로....아니 책장으로 접해있다. 일명 반도 서재...ㅋㅋ 

 

가격은 11만원 정도(배송비 15000원 별도)로 괜찮은 것 같다. 조립은 예상외로 힘이 들었다. 맨손에 드라이브로 덤비다가는 생똥을 쌀 수도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소생도 용 좀 쓰다가 다음날 사무실에서 전동드릴을 가져와서 조립했다. 보기에 나름 만족스러운데, 그간 이중 주차되어 있던, 혹은 탑을 쌓고 있던 책들을 가져다 놓으니 책장이 또 금방 차버린다. 서재 전체적으로 볼때는 역시나 여유가 없고 분주한 모양새다. 역시 이중레일 책장을 설치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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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7 16: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7-17 18: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7-17 17: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중레일이 답입니다. 아무리 쥐어짜도 답이 없어요. 전 책의 60%를 박스에 담에 창고와 베란다에 보관 중인데... 정작 꼭 필요한 책이 있어서 찾으면 죄다 박스에 있더라고요. 엄청난 회의감이.......

붉은돼지 2016-07-17 18:02   좋아요 1 | URL
저는 아직 박스에 담아 별도 보관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농 혹은 옷장 속에 쌓아두고는 있습니다.)
내년이나 후년에 이중레일 설치하지 못하면 아마 박스에 넣어서라도 정리해야할 것 같아요...ㅜㅜ
정말이지 꼭 필요해서 찾는 책은 이미 중고로 팔아치웠거나.... 박스 속에 들어앉아있지요 ㅋㅋㅋㅋㅋㅋ

moonnight 2016-07-17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저도 이중레일을 설치하고 싶은데 방이 너무 좁아질 것 같아 고민ㅠㅠ; 그렇다고 지금 이대로 책을 쌓아둘 수도 없고ㅠㅠ;; 맞아요. 다시 찾아보고 싶은 책은 이미 찾기 힘든 곳에ㅠㅠ;;;;;;;;;;;;;

그나저나, 서재 멋집니다@_@;; 철제 프레임 책장도 좋아보이구요. 부럽부럽^^

붉은돼지 2016-07-18 11:14   좋아요 0 | URL
근데 이중레일도 가만 생각해보니......책이 너무 무거워서 바닥이 내려앉지는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ㅋㅋㅋㅋ

가넷 2016-07-17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모님 집에 책들이 박스채로 쌓여 있는게 있는데 역시 관리가 안되니 곰팡이 핀게 많더라구요. 가슴이 찢어지는 줄;;;;

책 보관 때문이라도 집 하나 장만하고 싶네요...ㅜㅜ

붉은돼지 2016-07-18 11:16   좋아요 0 | URL
제 경우도 옛날에는 형님들 책이 많아서 어릴 적 일반주택에 살때는 형님이 라면박스에 수십박스 담아서 지하실에 보관했었는데요...나중에 보니 모두 곰팡이 슬어서 다 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ㅜㅜ

가넷 2016-07-17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암사에서 나온 소세키 전집의 띠지는 안 버리셨네요? ㅋ 이런건 책장에 가지런히 꽂아둬야 뽀대가 나는데... 다 모아두고는 몇권 못 읽었네요.

붉은돼지 2016-07-18 11:17   좋아요 0 | URL
사놓고 읽어보지도 않았다는 이야기죠...뭐..ㅋㅋㅋㅋ
현암사 소세키 전집은 뽀대나죠.....마음이나 고양이 이런거는 예전에 읽은 것도 같지만....
현암사판을 사서는 한 권도 읽은게 없습니다. ㅜㅜ

다락방 2016-07-17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앗 저 책장 너무 근사해서 지금 잠깐 제 방을 둘러보았어요. 저거 놓을 데가 있나...... 없네요 ㅜㅜ

비연 2016-07-17 23:09   좋아요 0 | URL
락방님.. 저도 좌절중요... ㅜㅜㅜ

붉은돼지 2016-07-18 11:20   좋아요 0 | URL
거실에라도 ㅋㅋㅋ

박똘 2016-07-18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잔가보다..

붉은돼지 2016-07-18 11:21   좋아요 0 | URL
부자가 되고 싶은 돼지입니다...ㅋㅋ

cyrus 2016-07-18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중레일 책장이 좋지만, 최근에 마련한 저 책장도 멋있습니다. ^^

붉은돼지 2016-07-19 16:35   좋아요 0 | URL
저 책장도 나름 예쁘긴 합니다만...
역시 수용 부분에서는 이중레일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transient-guest 2016-08-10 0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역시 이중이나 삼중레일이 필요하실 듯. 자리가 남으면 책으로 채우려는 못된(?) 버릇은 저만의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품이 깔끔하니 보기 좋네요.

붉은돼지 2016-08-15 14:05   좋아요 0 | URL
궁극의 소망은 장석주 시인처럼 어디 호숫가에 책과 디비디 등 보관하고 또 편하게 볼 수 있는 지극히 개인적 공간을 가지는 것입니다만...역시 찬바람 부는 소생의 경제로는 애로가 있습니다만..
 

 

 

 

 

 

 

 

 

 

 

2015년 11월 27일 현재 소생 서재의 생중계 모습이다.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다. 말하자면 책에 대한 욕망과 애착이 만들어낸 20년 성과의 풍광이다. 이 곳에 조용히 들어앉아 있을 때 소생의 심사는 편안하고 마음에는 만족함이 있다. 그 옛날 어린 마음에 품었던 책이 가득 꽃힌 책장 하나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오늘날 이 서재를 만들었다.

 

요즘은 어디 시골에 전원주택이 아닌 작은 개인 도서관을 하나 짓고 싶다는 생각을 자꾸 한다. 로또 당첨되기 전에는 어려운 일이고, 또 앞으로 천년만년을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건만 인간의 욕망은 참으로 질기고 유구하다. 법정스님처럼 주홍글씨 같은 소설들 다 불싸질러 버리고 난화분 하나도 없는 작고 정갈한 방구석에서 기품있게 늙어가고는 싶은 생각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나 이미 애욕의 늪에 깊이 빠졌으니 도리없다. 이 곳이 내 죽을 곳이다. 오늘도 로또 만원치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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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5-11-27 18: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멋집니다^^
비우고자 했던 마음이 살포시 엷어지고 저도 다시 채우고 싶은 욕망이 생깁니다

붉은돼지 2015-11-27 18:22   좋아요 0 | URL
비우는 것은 구도자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애시당초 구도자의 그릇이 아니었으니.....
역시나 식탐 책탐의 돼지로 살아갈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ㅎㅎㅎㅎㅎ..

stella.K 2015-11-27 18: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부럽습니다. 도서관은 고사하고 돼지님 같은 서재라도 있으면 원이 없겠습니다.
저는 방이 워낙 비좁아서...ㅠ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으로된 도서관이 완공되는 걸 못 보고 돌아가신 게 문득 생각이 나네요.
완공되면 매일 출근할 거라고 하셨다는데...ㅠ

붉은돼지 2015-11-27 18: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 20년 피땀(?)의 결과입니다^^
로또 열심히 사고 또 기원하고 있습니다
시골에 개인 전원도서관 지어야죠 ㅎㅎ

cyrus 2015-11-27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가의 서재 같습니다. 정말 멋집니다. 여섯번째 사진에 나쓰메 소세키 전집, 올재 클래식스 시리즈가 보이네요. ^^

붉은돼지 2015-11-28 12:20   좋아요 0 | URL
올재 클래식스 시리즈는 cyrus님 덕분에 알게되어 구입했습니다.^^ 아시죠?? ㅎㅎㅎ
여섯번째 사진에 소세키 전집은 없어요. 반대편 책장에 4권정도 있는데 사진상으로는 안보이네요 ^^

만병통치약 2015-11-27 19: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린에 ˝좋아요˝ 버튼말고 ˝부러워 배아파요˝, ˝염장이에요˝ 버튼을 만들어 줄것을 청원합니다. ^^ 심슨두상이 멋지네요 ㅋ

붉은돼지 2015-11-28 12:22   좋아요 0 | URL
자랑질의 궁극적 목적은 아마도 찬사나 감탄보다는 바로 염장질과 복통을 유발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하하하
심슨은 라디오입니다. 눈알을 돌리면 라디오가 나옵니다. 왼쪽눈알은 온 오프이고 오른쪽 눈알은 볼륨입니다.심슨은 그냥 보고만 있어도 재미있어요..ㅎㅎㅎㅎ

살리미 2015-11-27 19: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호~ 저 책상 젤 부러운데요?? 정말 저기 앉아계시면 지식인의 서재 부럽지 않으시겠어요^^

붉은돼지 2015-11-28 12:26   좋아요 0 | URL
저 책상이 바로 제가 제일 아끼는 놈입니다. 저희 집은 텔레비젼도 벽걸이가 아니라 옛날에 혼수로 장만한
덩치 큰 텔레비젼을 그대로 보고 있씁니다만....서재에는 조금 투자를 했습니다....^^

서니데이 2015-11-27 20: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붉은돼지님 멋있는 서재를 소유하고 계시군요. 책도 정리가 잘 되어있고(소장도서도 많고) 가구를 비롯한 서재공간이 참 멋있습니다. 깔끔한 성격이신가봐요.
서재구경 즐겁게 했습니다.
붉은돼지님, 편안한 금요일 저녁 되세요.^^

붉은돼지 2015-11-28 12:27   좋아요 0 | URL
저도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어느정도 정돈되어 보이는데요..
실제로는 지저분합니다. 특히 책장은 거의 청소를 안하기 때문에 먼지가 소복하게 앉아 있어요 ㅜㅜ

곰곰생각하는발 2015-11-27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책상 좋은데요 ! 요거 헤밍웨이 책상 비스무리한 것 같기도 하고요..... 책상 좋은 거 하나 가지고 싶네요. 클래식한 걸로 말이죠....

붉은돼지 2015-11-28 12:31   좋아요 0 | URL
제가 저 엔틱한 책상 구하느라 발품 좀 팔았습니다. 책상 상판은 가죽을 눌러 펼쳐 붙여 놓은 거라서 더 멋집니다요....제가 책상 하나는 헤밍웨이 부럽지 않습니다만...당연한 이야기지만 책상만 좋다고 뭐 글이 잘 쓰지는 것은 아니잖아요 ㅜㅜ 그래도 저 책상에 앉아 있으면 마음이 흡족합니다. ㅎㅎㅎㅎ

해피북 2015-11-27 21: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앗. 서재뿐만 아니라 그림도 멋져요. 정말 작가의 서재만큼 부러운 공간인데요 ㅎㅎ

붉은돼지 2015-11-28 12:33   좋아요 0 | URL
에곤 실레 그림은 교보매장에서 구입해서 코팅해서 걸어 놓은 것이구요..
클림트 그림 두점은 저거는 퍼즐이에요 1000피스 퍼즐요...옛날에 저거 맞추느라 눈알이 다 둘러빠졌드랬어요 ㅎㅎㅎㅎㅎ

단발머리 2015-11-28 09: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재 너무 멋지네요. 저도 붉은돼지님만큼의 욕심을 부려보고 싶어요.
이 쪽, 저 쪽 그림도 아주 근사하구요.

저, 정말 궁금해서 묻는 건데요.
서재 청소 어떻게 하시나요? 책과 책 사이사이의 먼지 어떻게 닦아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책 많~~으신 분께 물어보았더니, 책과 책 사이에 틈이 없어서 청소할 필요가 없다, 하시더라구요.
붉은돼지님 서재 책 관리 비법 좀.... 먼지 없는 책세상을 바라는 단발머리^^

붉은돼지 2015-11-28 12:37   좋아요 0 | URL
제 취미가 도서구입 서재꾸미기입니다. ㅎㅎ
에곤실레 그림은 교보에서 5천원인가 만원인가 구입해서 코팅한 것이고요..클림트는 퍼즐입니다. 1000피스짜리요...

서재 청소는 거의 안합니다. 바닥은 가끔하지만 책장은 거의 한달도 좋고 두달도 좋고 안하다가 어쩌다 마음 내키면 대충 닦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그런대로 깨끗해보이지만 책장에는 먼지가 소복하게 쌓여있습니다.
구석에 오래 안 본 책을 어쩌다 꺼내보면 책머리에 먼지가 소복해요...ㅜㅜ

저는 뭐 그리 깔끔한 성격이 아니어서 그냥 그런대로 놓아둡니다.
오래된 책엔 먼지가 좀 앉기도 해야죠..ㅎㅎㅎㅎ

물고기자리 2015-11-28 10: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 속에서 은은하게 책 향기가 올라오는 것 같아요. 세상 어느 곳보다 행복한 공간일 것 같습니다^^

붉은돼지 2015-11-28 12:39   좋아요 0 | URL
문자향 서권기라고 하죠...ㅎㅎㅎ
책향기가 은은하게 풍겨야 하는데......뭐 당연하게도 그런것은 없구요...이 방이 베란다를 확장한 방이어서
겨울에는 조금 외풍이 있고 춥습니다. ...어쨋든 서재에 있을 때는 흐뭇한 마음이죠..ㅎㅎ

ojmin0515 2015-11-28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이브러리책장 사면 먼지가 안들어가요^^

붉은돼지 2015-11-28 12:40   좋아요 0 | URL
라이브러리 책장이라는 것이 있었군요.^^
내년 쯤에는 오른쪽 책장 3개를 슬라이딩 책장으로 바꾸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라이브러리 책장도 한 번 알아봐야겠습니다. ^^

에이바 2015-11-28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펭귄 셰익스피어 세트가 눈에 쏙 들어오는데 책상도 너무 멋지고... 실존하는 사의재 부럽습니다. 단발머리님처럼 서재 청소도 궁금해요. 저도 책장 보이는 부분만 걸레질 하거든요 ㅎㅎ

붉은돼지 2015-11-28 12:44   좋아요 0 | URL
제가 역시 돼지라서 그리 깔끔한 성격은 아닙니다.
책장 걸레질은 거의 안합니다. 두 달도 좋고 세 달도 좋습니다. 그냥 내비둡니다. 어쩌다 무슨 바람이 불면 한 번 하는 정도예요. 또 책장 위에 온갖 잡동사니들이 많아서 책장 걸레질 하려면 몹시 귀찮기도 하구요 ㅜㅜ

책장에 꽂힌 책들도 펭귄 세익스피어처럼 원색으로 알록달록한 책들이 더 눈에 띄고 예쁜 것 같아요

곰곰생각하는발 2015-11-28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서재에 걸린 그림 3점이 모두 클림트 작품이네요. 클림트 광팬이신가 봅니다. 저도 클림트 그림을 좋아합니다.

붉은돼지 2015-11-30 12:49   좋아요 0 | URL
연필 데생같은 그림은 에곤실레 입니다.^^ 교보에서 5천원인가 만원인가 주고 사서 코팅했는 거구요...아마 코팅 값이 더 들었던 것 같은....액자에 들어있는 클림트 2점은 퍼즐입니다. 1000피스 인데요... 퍼즐 해보셧나 모그겠습니다. 1000피스는 정말 관절이 굳고 눈알 빠집니다. 몇일 걸립니다. 애 태어나기전에는 마누라와 퍼즐 좀 했습니다. 퍼즐도 이거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요 ^^

양철나무꾼 2015-11-28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들이는 욕심을 줄여야겠다...벌써 몇년에 걸쳐 결심을 하다보니 견고해질때도 됐다고 하려던 순간 이 서재 사진을 봤습니다. 전 변변한 서재는 고사하고 책장도 없어서 책으로 탑을 쌓고 테트리스를 할 지경이었는데 말이죠. 이 서재를 보면서 서재에는 관심도 없고 사진을 일일이 하나하나 땅겨서 책제목을 짐작해보면서 희비가 엇갈립니다~(,.)

붉은돼지 2015-11-30 12:52   좋아요 0 | URL
저도 다른 분들 서재 보게되면 어떤 책들이 있나 먼저 살펴봅니다. ^^ 그러면서 서재 주인장의 취향이랄까 성향 이런걸 가늠해 보기도 하죠...^^

다락방 2015-11-28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책을 내다팔고 있는데 멋진 서재 사진을 보니 다시 차곡차곡 책들을 모아야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 어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재 근사합니다!

붉은돼지 2015-11-30 12:5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다락방님^^
제가 지금은 꾸역꾸역 모으고 있습니다만....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다시 짓는다고 해도 욕심이 끝이 없을 것도 같구요....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이렇게 꾸역꾸역 모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이런 허무한 생각도 들고는 합니다.....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ㅜㅜ

transient-guest 2015-12-02 0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멋진 서재네요. 말씀처럼 오랜 시간의 내공이 느껴지네요. 책이 많아지면서 이중삼중으로 책장을 활용하여 빈틈이 없이, 그나마 변화을 주려고 가로/세로쌓기를 이용한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훨씬 덜 정리된 정신없는 공간이지만, 제 사무실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붉은돼지 2015-12-02 12:49   좋아요 0 | URL
내년에는 제 서재 왼편의 책장 3개를 치우고 이중슬라이딩 책장을 설치할까 생각중입니다. 뭐..물론 아내와 협의가 선행되어야겠지만요.ㅎㅎㅎ 아내는 제 책들이 서재밖으로 나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저도 한때는 거실을 서재로 꾸며볼까 생각했지만 온 집구석이 다 책들로 도배되는 것도 그리 좋은 것 같지는 않아서 아내의 의견에 동조하고 있습니다....그러다보니 늘어나는 책들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슬라이딩 책장밖에는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

transient-guest 2015-12-03 05:26   좋아요 0 | URL
저도 슬라이딩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작은 책은 그렇게 촘촘하게 꽂고 큰 책들 위주로 따로 정리하시면 좋겠네요. 거실을 서재로 꾸미면 좋은데, 아파트 구조에서는 특히 좀 어렵죠. 무게도 잘 따져보셔야 합니다.ㅎㅎ

비로그인 2015-12-02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떠나간, 오래 전에 제게 있었던 서재와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제 서재는 더 작았고, 지금은 집에서 저의 동굴은 사실상 없지요. 소이부답심자한입니다. 돼지님의 서재에 가지런히 쌓여있는 책도 멋있지만, 그림들(클림프)이 걸려있다는 것이 포르코님의 품격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잘 구경하고 갑니다. 음...저도 로또 10게임 사고 싶어요.

붉은돼지 2015-12-02 12:55   좋아요 0 | URL
아아 단테님께서는 이제 축재의 단계를 훌쩍 넘어서 심자한의 경지에 이르셨군요..^^
저는 아직 욕망에 불타고 있어 은신처나 도피처 혹은 휴식처같은 저런 공간이 있다는 것에 안심이 되기도 합니다. 클림트 그림들은 사실 그림이 아니고 퍼즐입니다. 1000피스....제가 한 때, 아직 애 없을 때, 아내와 이 1000피스 퍼즐을 엄청했습니다. 거실에는 보티칠리 두 점 걸려있고요 고흐나 피카소 샤갈 등 참 여러개 했었죠....

yureka01 2015-12-03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서재가 아주 력셔리하십니다..멋쪄요..책이 빼곡하니..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이거 왠지 서재 공개 릴레이라도 해야하는 기분들었어요 ㄷㄷㄷㄷ

붉은돼지 2015-12-03 17:51   좋아요 0 | URL
한번씩 다 쓸데없는 짓거리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어쨧든 저 공간 안에 있을 때는 흡족한 마음입니다^^
예전에 알라딘에서 서재공개 이벤트가 있었죠 아마...^^

아타락시아 2015-12-13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구경하고 갑니다.^^

붉은돼지 2016-06-21 13:0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

고양이라디오 2016-06-20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 너~무 멋지십니다. 저의 작은 소망도 저만의 서재를 갖는건데 언제가 될지 모르겠네요ㅎ

붉은돼지 2016-06-21 13:03   좋아요 1 | URL
고양이라디오님 소망도 언젠가 곧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참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어릴때는 책장 하나도 감지덕지했었는데...
이제는 장석주처럼 어디 호숫가에 도서관 비슷한 작업실(오디오 시스템 완비한...)같은 걸 하나 갖고 싶군요... 음.....

고양이라디오 2016-06-21 15:10   좋아요 0 | URL
ㅎㅎㅎ 말로만 들어도 멋진 소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