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와사랑 2018-12-03
안녕하세요? 간만에 daum 이메일 체크하다가 알라딘에 낚여서 읽게 되었는데, 참으로 즐겁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재에 관한 책은 단 하나,서재 결혼시키기만 읽은 것 같습니다. Ex libris라는 게 원서의 제목이었지요. 한창 책을 읽을 때는 번역서가 맘에 들면 원서를 사서 읽곤 했는데, 그 서재 이야기보다는 그 안에 나오던 눈이 먼 밀턴의 시가 더 마음에 와닿던 기억이 나네요. 헨델도 바흐도 또 보르헤스 등의 많은 문인들도 노년에 눈이 멀었다던데, 독서를 즐기되 끝까지 즐길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눈 건강에도 신경쓰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제는 독서는 사치고 다시 만학도가 되어 논문만 읽고 있는데, 간만에 이런저런 생각을 해볼 수 있게 되서 감사했습니다. 좋은 독서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