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하는 오스만 책장>, 자매 책장인 <이스탄불 책장>, <나의 사랑하는 타셴 책장>, 호외까지 발행하며 낙양의 지가를 한참 올렸던 <나의 사랑하는 베네치아 책장>에 이어지는 시리즈 5번째 <나의 사랑하는 피렌체 책장>을 오픈합니다. 구경 한번 해보세요~ 화개장터 ㅎㅎㅎㅎ

 

김상근 교수의 책이 두 권, 시오노 나나미의 책이 두 권, 로스 킹의 책이 또 두 권, 마키아벨리와 관련된 책이 두 권, 루슈디의 흥미넘치는 소설도 한 권(물론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다.) 피렌체 현지에서 구입한 우피치 미술관 도록도 한 권 있다. 피렌체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메디치가 관련 책이 한 권..............그런데 아!!! 단테가 없네...

 

마키아벨리는 피렌체에서 태어나서 피렌체에서 살다가 피렌체에서 죽은 완전 피렌체내기이니, 당근지사로 이 책장에 모셨고, 단테는 피렌체에서 태어나기는 했지만 피렌체에서 추방되어 이탈리아를 떠돌다가 라벤나에서 죽었으니 일단 이 책장에서는 제외했다. “아니! 피렌체 이야기를 하면서 단테를 뺀 다는 것은 도대체가 말이 안되잖아.!!!” “헉!! 셰익스피어와 함께 세상을 양분한다는 단테를 안 모신다고!!! 아주 무례한 발상이군요.......” 뭐 이렇게 항의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시다시피 이 책장은 소생 소유의 책장이고 보시다시피 책장에 빈 자리도 없습니다...고 말은 하지만 시오노나나미의 시답잖은 소설 <은빛 피렌체>도 떡하니 한자리 차지하는데.... 단테의 <새로운 인생> 정도는 모셔야겠다는 생각에 민음사세계문학전집 책장을 뒤져보니 아아! 이게 또 없네....파묵의 <새로운 인생>도 없고.....<신곡> 3권을 갖다 놓기는 좀 그렇고....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는 피렌체 전체 역사를 일관하는 통사는 아니다. 시작은 4세기 후반 이지만 그 대부분은 13~15세기의 피렌체 이야기다. 유혈낭자한 잔혹한 시기였지만 빛나는 르네상스가 태동한 시기이기도 했다. 두 명의 추천사가 실려있다. 한 명은 김상근이고 다른 한 명은 이문열이다. 왜 이문열이지? 하는 생각을 해봤는데 개인 소견으로는 무블출판사에서 이문열 <세계명작산책> 개정판을 내고 있는데 이와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이건 여담인데, 무블출판사의 이문열 세계명작산책은 소생이 정말 그 표지 디자인과, 가죽은 아니고 무슨 고무 재질 같은 표지 장정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뭐 그 내용도 정말 거짓말 없이 편편이 알알이 주옥같은 작품들이기는 하지만.....어쨋든....지금은 1,2,7권만 나와있는데 나머지는 왜 안나오나 정말 눈알 빠지게 늘어진 슬픈 모가지로 기다리고 있다. .













<피렌체 비가>는 폼나는 양장본에 700쪽이 넘는 묵직한 책이다. 저자는 문광훈이다. 견문일천한 소생에게는 역시나 금시초문이다. 추천사는 고명하신 김우창이 썼다. 대한민국 평론계에서 김우창을 까는 것은 금기라는 주장이 있을 정도로 그 위상이 확고하다고 위키에 나온다. 소생은 뭐 <궁핍한 시대의 시인> 이라는 제목 정도만 알고 있다. 문광훈이 김우창에 대해 여러 권 책을 썼다. 김우창 추천사가 나온 이유일 것이다. 에든버러대학교 석좌교수인 세계적인 수학자(물론 소생은 금시초문이다.) 김민형이 둘째 아들이라고 한다. 역시 위키에 나온다. 인터넷을 뒤적이다 보니, 김우창 교수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가 제48회 모스코바 국제영화제 다큐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는 2026.4.3.자 기사도 보인다.

 

“20대 후반 이후 내게는 친구가 없었다. 40대 때 그 수는 더 줄었고, 50대에는 몇 남지 않은 인연마저 끊고 산 듯 싶다.”(p17) 미리보기로 이 부분을 읽다가 아!! 은둔자 선망하는 소생 취향 저격인 것 같아 거금에도 선뜻 구입했다. 그런데 조금 읽어보니 뭐 일부러 그러는 거는 아니지만 내용이 조금 현학적이고 ~체하는 그런 느낌이 있다. 책 앞 표지의 다리 사진은 당연히 베키오 다리라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보면 아니다. 다리 위에 건물이 없다. 베키오 다리 아래에 있는 산타 트리니타 다리다. 우리는 모두 단테가 베아트리체를 베키오 다리 위에서 만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뭐 정말 정확한 사실을 알 수는 없겠지만) 베키오 다리에서 조금 더 내려와 이 다리로 들어서는 입구쯤에서 만났다고 한다. 헨리 홀리데이라는 화가가 그 장면을 그린 그림이 책에 나온다.

 

책장에 책은 없지만,,저 책장의 책들 속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테에 대해 한 마디 안 할 수가 없겠다. 단테는 1265년 피렌체에서 태어나서 피렌체에서 정치활동을 하다가 정쟁에 휘말려 1302년 추방 당한다. 이때부터 정처없는 유랑생활을 하며 떠돌다가 말년에 라벤나에 정착하여 <신곡>을 완성하고 1321년 라벤나에서 사망한다. 유해는 산 프란체스코 성당에 안장된다. 나중에 단테가 위대한 시인으로 재평가되자 피렌체는 단테 유골의 반환은 요구하게 되는데, 라벤나가 쉽게 응할리 없다. 피렌체에서는 미켈란젤로까지 동참하여 유골 반환에 열을 올리고 결국 메디치 출신인 교황 레오10세를 구워삶아 교황의 반환 명령까지 얻어내는데.....피렌체 사절이 라벤나에 도착해 단테 묘지의 석관 두껑을 열어보니......... 안이 텅텅!! 비어있었다. 라벤나의 수도사들이 남몰래 석관 뒤편으로 열심히 구멍을 파서 단테의 유골을 미리 빼돌렸던 것이다. (!! 교황의 명령이고 뭐고 절대 뺐길수 없어! 흥흥!) 그 뒤로 유골의 행방은 묘연하다가 1865년 단테 탄생 600주년 기념 성당 보수 공사 중에 예배당 벽 안에서 썩은 나무상자가 하나 발견되었는데, 놀랍게도 그 상자 안에 단테의 뼈라는 쪽지와 유골이 들어있었던 것이다.

 

피렌체에 있는 단테의 무덤은 속빈 강정 가묘이고, 피렌체 시정부는 매년 단테의 기일이 되면 라벤나에 있는 단테 묘지의 봉헌등의 불을 1년 내내 밝힐 수 있도록 최고급 토스카나산 올리브 기름을 기부하고 있다고 한다. 이 기름 전달 행사는 매년 공식적으로 거행되고 있는데, 이는 피렌체가 단테를 추방하고 박해했던 과거를 통절히 반성하고 단테가 피렌체의 아들임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속죄의 의미라고 한다. 참고로 피렌체 베키오 궁전 2층에 가면 단테의 데스마스크를 볼 수 있다. 댄 브라운 원작 영화 <인페르노>에서 수수께기의 중요한 단서로 등장하는 이 데스마스크는 실제 사자의 얼굴에서 본을 뜬 것이 아니라 단테 사후 수백 년 뒤에 만들어진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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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bol 2026-04-24 13: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피렌체비가 아직 장바구니 넣어두고 결제전이네요 피렌체 책장 멋있습니다.

붉은돼지 2026-04-25 09:27   좋아요 1 | URL
피렌체 비가 양장본에 책은 멋집니다. 그런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ㅜㅜ
 

지도 책을 세 권이나 샀다. 역사 책이기도 하다. 아아! 어쩔것인가!!! 모름지기 이 세상에 한 인간으로 태어나(돼지 아니었나?) 무슨 보람이 있을 것인가? 불알 두쪽 달랑거리는 건장한 사내로 태어났다면(돼지 아니었나?) 마땅히 한번 꽥! 소리쳐 세상천하를 놀래키며 호령하고, 또 한번 큰 바람으로 휘몰아쳐 구주사해를 마치 떡 주무르듯이 쭈물쭈물 주물러 일통하여 세상만물 인간중생 동물식물 모두 평안하게 타고난 제 생을 그럭저럭 다 살도록 하여야 할 것이관데......아아아!!! 어쩔 것인가???? 어쩌긴 뭘 어째!!!

 

하여 소생은 세상 떡 주무르는 대신에 인류의 역사를 한 눈에 담아 볼 수 있는 지도책 세 권을 구입하여 쓸고 닦고 주무르게 되었던 것이니...암만 생각해도 나름 대견한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생각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아틀라스 세계의 역사>는 일단 페이지 수가 많으니 내용이 더 상세하고 촘촘하다. DK판 두 권은 수집가에게는 무엇보다도 무시할 수 없는 것, 바로 장정이 조금 멋지다. <지도로 보는 세계사>는 최신 연구 성과가 수록되어 있다는 자랑질이고, <지도로 보는 전쟁사>도 볼만하다. 궁상맞은 노인네 마냥 방 구석에 쭈그려 앉아서 공상으로나마 한 세상 떡 주무르듯이 쭈물쭈물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구매 고려해 보심이 어떨지요???

 



<지도로 보는 세계의 역사 아틀라스>


<DK 지도로 보는 세계사> 십자군 원정 부분


<DK 지도로 보는 전쟁사> 하틴 전투 부분



하틴 전투라고 하니 리들리 스콧 불후의 명작 <킹덤 오브 헤븐> 이야기를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다. 사실 이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떡을 어쩌고저쩌고 했는지도 모른다. <킹덤 오브 헤븐>은 감독판이 그렇게 명작이라고 하는데, 안타까운 소생은 아직 관람하지 못했다. 감독판은 러닝타임 190분이고, 일반 극장 개봉작은 140분 이어서, 일반판은 망작이라고들 하지만....중세 배경에 기사들 나와서 전쟁치는 이야기를 애호애정하는 소생의 경우로 말하자면 140분짜리 일반판도 너무너무 감사하고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난다.

 

아아아!!! 비운의 예루살렘 문둥이왕 보두앵 4세가 썩어서 아픈 몸으로 힘겹게 그 막나가는 돼지같은 샤티옹놈의 얼굴을 채찍으로 후려치던 장면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물론 실제로는 아무리 왕이라고 해도 세력있는 영주의 뺨을 때릴 수는 없었을 테지만...어쨌든,, 그 놈은 맞아도 싸다....그 막되먹은 샤티옹 놈은 결국 하틴 전투에서 살라딘에게 포로로 잡혀 처형된다. 영화의 마지막 대사도 기억에 남는다. 예루살렘 공성전 끝에 발리옹(올랜드 블롬)이 살라딘에게 묻는다. 당신에게 예루살렘이란 무엇인가? 살라딘의 대답은 “Nothing” 이었다가 바로 이어서 또 이렇게 말한다. “Everything”

 

감독판이 정말 보고 싶어서 이곳저곳 울며 방황하며 찾아봤는데 볼 수 있는 곳이 없는 것 같다. OTT에는 없는 것 같고, 아마 아마존에서 미국판 DVD구입해서 한글 자막없이 보는 방법이 있긴 한데.... 불초 소생이 영어말을 알아들질 못하니......알라딘 중고로 감독판 DVD1개 올라와 있는데 가격이 867,800원이다.(가격 책정에 무슨 근거가 있는지 궁금하다. 보통 이런 큰 금액은 5단위나 0단위로 끊어지는데.......800,000원 혹은 850,000원 이렇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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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oo 2026-04-11 15: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두 작년에 아틀라스 세계지도와 세계고지도의 매력인가...여튼 지도책을 3권 정도 샀습니다. 물론 저는 작업을 위해 샀지요..ㅋㅋ 지도책이 무자게 비싸더라구요..ㅎㅎ 지도책을 보니 반갑네요!ㅎㅎ

붉은돼지 2026-04-12 10:58   좋아요 0 | URL
지도책은 왠지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보고 있으면 제가 무슨 세계를 경영하는 그런 착각 ㅎㅎㅎㅎ도 들고 말이죠.ㅎㅎㅎㅎ 저도 고지도책 몇 권 구입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

니르바나 2026-04-11 17: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거운 책을 보는 붉은돼지님 손목에 축복을 드립니다.^^
전생에 무거운 검을 들었던 검투사이셨나 봅니다.
(존경의 마음을 담아서)

붉은돼지 2026-04-12 11:01   좋아요 1 | URL
아! 이 지도책들도 무게가 꽤 나가는 것 같습니다...정말 책 좀 사모을려고 하면 손목 힘 좀 길러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타셴 책들은 무게가 거의 5~7kg 나 나가서 책장에서 책 빼내기도 힘이 듭니다. ㅎㅎ

가넷 2026-04-11 18: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붉은돼지님 글 보고 갑자기 욕심이 생겨 구입했습니다

붉은돼지 2026-04-12 11:03   좋아요 0 | URL
책 욕심은 정말 한정이 없는 것 같습니다. 보지도 않는 책 무슨 소용인가하면서 한동안 책 많이 팔아치웠는데......요즘은 다시 계속 사모으고 있습니다. 사려고 마음먹으니 또 왜 이렇게 사고 싶은 책이 많은지..ㅜㅜ

바람돌이 2026-04-12 12: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도로 보는 세계의 역사 살까 말까 계속 손가락질 하고 있네요. 집에 지도 책이 꽤 있는데 이걸 살려고 하니 책값이 후덜덜이라라서요. ㅎㅎ 과감하게 산 붉은 돼지님께 부러움을 보냅니다. DVD가격 보니 책 가격에 이까이꺼 하는 마음도 들구요. ㅎㅎ

붉은돼지 2026-04-12 13:05   좋아요 1 | URL
아아!! 바람돌이님 충동구매는 아니되옵니다.....집에 이미 지도책이 여럿 있다면 더더욱.....
지도책 말고 다른 책을 구매하심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chocobol 2026-04-24 13: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DK지도 시리즈가 와디즈 펀딩으로 나와서 눈여겨 보고있어요 이연식 미술사가 중세이야기 책 펀딩해놓고 붉은 돼지님 책장 구경하는데 사고싶은 책들이 한가득이네요

붉은돼지 2026-04-25 09:24   좋아요 1 | URL
저도 와디즈 펀딩 한번씩 보는데 정말 소장욕구 자극하는 멋진 책들 올라오더군요...요즘은 충동구매를 많이 지양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어쩌다 보니 요즘 하루키 에세이를 다시 읽고 있는데,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에 보니 하루키가 자메이카에 가게 되는데,,,,,이때부터 무식한 소생은 자메이카에는 왜 가는거지??? 이렇게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아무 생각없이 그냥 읽다가 보니... “이 섬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불루마운틴 커피의 85퍼센트가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p161) 이런 문장이 나오는 것이다.

 

이 섬!! 섬이라고!!! !!!! 아일랜드!!! 자메이카가 섬이라고???? 아아아아!! 난 몰랐어용!!!!!!!! 정말!! 맨날천날 견문일천 어쩌고 주접을 떨고 하더니만, 정말 소생의 무식이 청천백일하에 드러났으니!!! 아아!!! 뭐라 할 말이 없다. 구글지도를 찾아보니 쿠바 밑에 있는 작은 섬이다. 그 유명한 캐러비안 해적이 출몰하는 그 카리브해 주변 여러나라 중 하나다. 쿠바, 아이티, 도미니카, 자메이카, 푸에르토리코, 바하마,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등.....

 

소생은 이 책을 두 번인가 세 번인가 읽었는데 이제야 알게된 것은 뭣이고...올림픽 같은 거 할 때...여러 나라들 행진할 때,,,.다음은 자메이카! 자메이카! 카리브해 연안의 섬나라 자메이카 어쩌고 하는 소개도 많이 했을테고,,,,,육상으로 또 유명해서 TV에 여러번 나왔던 것 같은데,,,,두 눈 멀쩡하게 뜨고 뚫린 귀로는 뭘 보고 뭘 들었는지.....소생은 자메이카가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인 줄로만 알았던 것이니....참 진짜로 뭐라 할 말이 없다.

 

구글에 물어보니 자메이카가 아프리카에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여럿 있는 모양이라. 그 이유로 1. 인구구성 : 자메이카 인구의 90%이상이 아프리카 혈통 2. 문화적 연대감 : 레게음악, 음식, 언어 등 3. 역사적 배경 : 영국 식민지로 아프리카 이주 노예들에 의한 디아스포라 형성 등을 들고 있다. 나름 일리삼사가 있다는 생각이고...그리고 소생 생각에 아프리카, 자메이카.... ~이카로 끝나는 단어의 유사성도 착각에 일조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아메리카도 ~이카로 끝나네......무슨 변명이 필요하겠나 무관심과 무식이 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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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31 22: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3-29 20: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26-03-29 17: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예전엔 아프리카에 있을 것 같아 한참 찾았는데 중남미에 있었어요.
하루키 에세이는 좋은 책이 많은데 계속 다시 새 책처럼 나와서 좋아요.
붉은돼지님 좋은주말 보내세요.^^

붉은돼지 2026-03-29 20:21   좋아요 2 | URL
자메이카가 중남미 카리브해에 있는 조그만 섬나라라는 걸 잘 기억해둬야 겠어요ㅎㅎㅎㅎㅎ
하루키 에세이는 요즘같은 봄날에 카페나 공원 벤치에 앉아 편안하게 읽기 좋은 것 같아요.....

yamoo 2026-03-30 16: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자메이카...월드컵을 재미있게 보다보면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 알수 있지요.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미국은 항상 파나마와 자메이카와 같이 예선을 치루죠. 자메이카는 카리브해 연안에 위치한 섬나라 입니다..ㅎㅎ 저도 아주 예전에 찾아봤지요. 월드컵때문에 알게 된 나라가 좀 있어요..ㅎㅎ
자메이카에서 난 블루마운틴의 상당량이 일본으로 수출되는 군요. 진짜 커피 중 블루마운틴 커피가 최고로 맛있다는 걸 몇년 전에 알았죠. 한잔에 3만원 가량했는데, 맛이 정말 기가막혔습니다. 그 이름 블루마운틴...우리나라에서 한때 판매됐던 냉동건조커피 블루마운틴과는 천양지차의 맛을 보여줬죠.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나는데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사먹질 못하다가 작년에 회사 근처 커피전문점에서 블루마운틴이 15000원이라 사먹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맛은 최고인데...가격때문에 못먹는 커피 중 하나 입니다..ㅎㅎ

붉은돼지 2026-03-30 20:29   좋아요 0 | URL
오호 그렇군요....저는 뭐 축구나 야구나 이런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ㅜㅜ... 와이프가 가끔 이야기하죠....
운동도 안좋아해, 가무를 즐기지도 않아.....무슨 재미로 사느냐고..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뭐 남 귀찮게하지 않고 혼자 조용히 나름나름으로 즐기면서 산다고 생각하고 있습죠....ㅎㅎ
블루마운틴 커피는 어떤 맛인지 궁금하긴 한데요...15천원 내고 사먹을 생각은 별로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6-03-31 20: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블루마운틴! 옛날 옛적 시골동네 카페 이름이 블루마운틴이었는데…커피를 마셔봤었는지 기억이 가물하네요. 블루마운틴 커피가 그렇게나 비싼 커피였군요.
근데 카리브해 주변에 커피 원산지들이 죄다 밀집해 있었군요? 와…몰랐어요.ㅋㅋㅋ
자메이카가 섬인 것도 몰랐구요.
하루키 에세이 작년 봄에 몇 권 빌려다 읽었는데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가 나왔다는 것도 금시초문이구요.ㅋㅋㅋ
하지만 하루키는 잊지 않고 있어서 저도 요즘 시간나면 틈틈히 하루키 책들을 찾아 읽게 되더라구요.^^

붉은돼지 2026-04-01 18:19   좋아요 1 | URL
저는 아직 커피 맛을 몰라서 ㅜㅜ 그냥 동네의 메가나 몬스터에서 카페라테 즐겨먹고 있습니다.
정말 하루키 에세이는 틈틈히, 잠깐잠깐 짜투리 시간에 읽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요거 다 읽으면 문동에서 나온 하루키에세이 걸작선 6권짜리 다시 천천히 읽어볼 생각입니다.

2026-03-31 22: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4-01 18: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큰 마음먹고 또 한 권 장만했다. 벨라스케스. 타셴. 큰 마음을 먹은 것이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 큰마음은 역시 커서 그런지 먹기가 쉽지 않은데, 자주 먹다 보니 위도 스스로 꿀렁꿀렁 커졌는지 예전보다는 먹기가 조금 수월한 것도 같다. 한편으로는 더 이상 먹을 큰마음이 남아있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한 걱정이다. 하여튼 어렵게 큰 마음을 먹고 하나 하나 구입한 타셴 책들이 책장 두 칸을 차지했다. 보고 있으면 흐뭇한 마음이 묵직하다. 램브란트나 라파엘로(다빈치, 라파엘로, 카라바죠는 비닐도 뜯지 못했다.) 같은 것들은 책 한 권의 무개가 거의 7kg에 육박한다. 한번 꺼내보기도 쉽지 않다.










벨라스케스의 작품 중 인노첸시오 10세 교황 초상화는 꽤 유명하다. ! 하는 희미한 도 터지는 소리를 내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소생은 이 초상화를 볼 때마다 생각한다. (뭐 자주 보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미술 관련 책을 보다 보면 가끔 등장한다.) 얼마전 부인과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성격파 배우 진 해크만과 닮지 않았나?? 하는 생각. 성격파 배우라고 하니 또 생각나는데, 성격파 배우란 무엇인가?? 다음사전에는 남과 다른 자기만의 행동이나 표현 양식으로 인물을 표현하는 배우라고 나와있다. 딱 와닿는 설명은 아닌 것 같다. 느낌적으로는 성격이 좀 더럽거나, 한 성격하는 배우......는 아니겠고.....그런 배역을 찰떡같이 잘 해내는 배우라는 느낌이 강한데, 나무위키를 보니 뭔가 비정상적이거나, 투박하고 속이 꼬인 성격의 캐릭터를 전문적으로 연기하는 배우라는 설명이다. 왠 투박?? 여하튼 말인즉슨 악역 전문배우란 말이다.

 

그건 그렇고.....인노첸시오 교황은 무슨 큰 업적을 남기신 분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이 유명한 초상화를 남겨 성격파 배우 진 해크만 닮은 그 얼굴을 만방에 알렸으니 서러워서 울 필요는 없겠다. 1574년 로마에서 태어나, 1626년 추기경이 되었고, 1644년 제236대 교황의 자리에 올랐다. 1655년 선종. 소설 베니스의 개성상인에 등장한다고 위키에 나온다. 교황청에 베네치아산 유리를 입찰하러 온 주인공 안토니오 꼬레아와 친분이 있고 우호적인 인물로 묘사된다고 한다. 이때는 사제 신분이었다.

 

벨라스케스의 이 초상화를 보면 또 하나 생각나는 것이 있다. 프랜시스 베이컨이라고 무슨 고기 덩어리 같은 것들을 기괴하고 해괴하게 표현하여, 보고 있자면 심히 불편하고 불쾌하고 토가 나올듯한, 꿈에 나올까 무서운 그런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있다. 소생 이 베이컨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예전에 읽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 100'에 이 작가의 기괴한 작품들이 순위100위 안에 여러 개 올라가 있고, 그 금액을 합치면 수천억 원에 이른다는 사실을 알고는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 세상 참 요지경은 요지경이다. 소생 나름 살만큼 살았다고 자부하는데 아직까정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이리 모르니 한심하다면 한심하다. 하여간에 베이컨이 이 벨라스케스의 교황 초상화를 자기식으로 재해석한 일명 ‘Screaming Popes’ 로도 불리는 교황 초상화 연작을 여러 편 그렸는데 이게 벨라스케스 작품 못지않게 또 유명하다.

 

인터넷에 프랜시스 베이컨이라고 찾아보면 우리가 옛날에 배운 유명한 철학자 베이컨(1561~1626)이 먼저 나온다. 귀납법 어쩌고 하는 바로 그 베이컨. 이 분이 아는 것은 힘!! 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런데 화가 베이컨(1909~1992)은 바로 이 철학자 베이컨의 이복형의 후손이라고 한다. (위키는 모르는 것이 없다. 대단하다 위키) 모르는 것 없는 친절한 위키가 베이컨이 왜 이런 기괴한 화풍으로 그림을 그리는지 대략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위키의 내용을 옮겨본다. “베이컨은 꽤나 부유한 농장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릴 적부터 자신이 게이임을 깨달았으나 엄격한 정통주의적 농장 주인인 아버지는 매번 하인을 시켜 그에게 채찍질을 하라고 명령하였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그의 마조히즘을 자극하게 되었다. 베이컨은 하인들과 마부들과도 지속적인 성관계를 맺었고, 열여섯 살 때 어머니의 속옷을 입고 있다가 아버지에게 들켜 베를린에 거주하고 있는 삼촌의 집으로 쫓겨났다.” (삼촌은 뭐 어쩌란 말인지)


 


 



참고로 애슐린(프랑스), 타셴(독일), 파이돈(영국)이 세계 3대 아트북 출판사라고 한다. 인터넷에세 좀 찾아본 것들 간략하게 소개해봅니다. 애슐린. 1994년 애슐린 부부가 프랑스 파리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시작했다. 생각보다 역사는 얼마 안되는 듯. 애슐린의 아트북은 럭셔리에 집중하면서 스스로 하나의 명품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 샤넬, 디올 등 유수의 명품 브랜드와 파트너 관계를 맺으며 작업을 했고, 우리나라에서도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에서 브랜드 북을 제작했다. 서울 도산공원 근처에 애슐린 라운지가 있고, 대전 도룡동에도 애슐린 리브리스 라운지가 있다고 한다. 이정재가 자신이 감독한 영화 <HUNT>의 아트북을 애슐린에서 제작했다. 지금은 절판이다.












타셴. 오늘날 가장 대표적인 아트북 출판사인 타셴은 1980, 당시 18세의 베네딕트 타셴이 자신이 수집한 방대한 양의 만화책으로 독일 쾰른에서 만화방을 차리면서 시작된다. 상호는 타셴 코믹스. 타셴의 성공한 아트북 시리즈 베이직 아트는 우리나라 마로니에북스에서 ‘Taschen 베이직아트시리즈로 나와있다. 20여권 모았었는데 지금은 다 팔아먹고 없다. 몇 년 전에 언론보도에 타셴에서 나온 데이비드 호크니의 거대한 책, 빅북이 우리나라에 100권인가 들어왔었는데 가격이 400만원인가 얼만가 한다는 그런 기사가 났었다. 그때는 햐!! 이런 책을 사는 사람도 있나??? 했는데... 역시나 세상에는 별별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고 방심해서는 안된다. 이 책이 지금 아마존에는 5500달러, 알라딘에는 850만원으로 나와있다. 대학로에 타셴 카페가 있다.

































 




파이돈. 3대 아트북 출판사 중 역사가 가장 길다. 192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시작되었는데, 두명의 창업자 벨라 호로비츠와 루드비히 골드샤이더는 그리스 고전문화에 대한 사랑으로 소크라테스의 제자 파이돈의 이름을 따서 출판사를 설립했다. 2차 대전 중에 런던으로 옮겨 1942년부터 30년간 영국 왕실의 소장품 도록을 제작했다. 1950년에 출간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2005년에 출간된 요리책 <The Silver Spoon>이 또 한번 빅히트를 치면서 회사는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기억난다 이 실버스푼 책 살까말까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파이돈 이런 건 몰랐는데, 결론은 안샀고 지금 다시 살까말까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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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25-05-10 10: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진짜 닮았어요. 눈썰미가 보통이 아니시네요. 타셴과 파이돈은 알고 있고 출판된 책도 가지고 있는데 애슐리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프란시스 베이컨의 screaming pope은 베이컨만이 그릴 수 있는 그림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 아침 저도 건축가 프랑크 게리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그의 건축은 게리만이 할수 있는 건축이라는 말을 했는데, 그런 작품들이 있나봅니다.

붉은돼지 2025-05-10 16:42   좋아요 0 | URL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 말고 애슐린이요 ㅎㅎㅎ 저도 처음엔 애슐리라고 적었더랬습니다. ㅎㅎㅎㅎ 명품 브랜드들이 여기서 브랜드 아트북 많이 만드는 모양이에요.. 베이컨의 그림은 정말 제 취향은 아닌데....뭐 취향인 사람도 별로 없을 것 같은데...찌그러진 고깃덩어리 걸어 놓은 것 같은 그림이 천억 원이 넘는다고 하니...정말 무슨 조화속인지... 작가 자신도 자신의 그림이 왜 이렇게 인기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는....

다락방 2025-05-10 19: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삼촌은 진짜 뭘 어쩌라는건지..)

붉은돼지 2025-05-11 22:08   좋아요 0 | URL
삼촌이 뭘 어찌했는지 뭐 자세한 사정이야 알 수 없지만 .... 어쨌든 아버지 그늘에서 벗어난 소년 베이컨은 그야말로 분방한 한 세월을 보낸듯 합니다.....

안산 2026-02-24 06: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즈음 타센 XXL 커피테이블 도록 발매가 좀 뜸한거 같아요. 대학로 타센카페는 어디로 옮견나 안보이고. 책값으로 보면 국내 구매가 좀 더 가격상 유리한거 같아요. 렘브란트 아마존에 프리오더 걸어놨는데 주문 취소되서 분노의 국내 구입했어요. 그리고 의정부인가 공공도서관에 도록 전시해서 면장갑 끼고 보야 된다는 것도 본거 같아요.

붉은돼지 2026-02-24 23:12   좋아요 0 | URL
저는 타센 XXL사이즈 도서 몇 권 가지고 있는데 모두 알라딘에서 구매했습니다. 외국도서 할인구폰하고 마일리지, 적립금 이런 거 활용하면 아마존보다 훨씬 싼 것 같더라구요..근데 책이 너무 무거워서 7KG정도 ㅜㅜ 넣었다 뺐다 하는 것도 힘들어요 ㅎㅎㅎㅎ
 

세상에 다시 없는 곳, 베네치아

 

베네치아의 지반은 석호의 뻘밭이다. 그 진흙더미에 말뚝을 엄청나게 박아넣고 그 위에 도시를 건설했다. 이 땅에서는 파종도 경작도 수확도 할 수 없다’. 목숨을 보전할 수 있었지만 먹고 살기는 실로 지난했다. 하지만 베네치아인들은 그 간난신고를 이겨내고 결국 교역으로 부의 제국을 건설했다. 지금도 지반이 서서히 가라앉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게 진흙 속으로 푹푹쑥쑥 꺼지지 않고 지금까지 저리 버티고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놀랍다.

 

베네치아는 천년 공화국이다. 로마도 처음에는 공화정이었지만 결국 황제가 등장했고, 이탈리아의 일부 도시에서 공화정이 실험되었지만 오래 가지는 못했다. 천 년 동안 독립을 유지했다는 점. 그것도 공화국으로 천년은 대단하지 않은가? 어디 그뿐인가? 손바닥 만한 땅덩이의 베네치아가 거대한 오스만 제국에 맞서 이슬람의 서진을 막아냈다. 영토는 작았지만 섬에서 섬으로 점조직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해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아드리아해의 여왕으로 군림하며 지중해의 패권을 장악했으니 역시 신기하고 놀랍다.

 

이런 놀라운 점도 물론 흥미를 일으키지만 역시 소생에게 가장 와 닿은 것은 바로 그 이미지다. ‘물의 도시라는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이미지. 누군가는 이런 말을 했다. ‘물의 도시를 이길 수 있는 것은 하늘의 도시’, 혹은 공중의 도시밖에 없다고. 뭐 천공의 성 라퓨타라도 나타나면 모를까.... 베네치아는 세상에 다시 없는 곳이다.

 

TASCHEN에서 나온 <THE GRAND TOUR, THE GOLDEN AGE OF TRAVEL>, 생각의 나무에서 나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두 권 다 책꽂이에도 잘 안 들어가는 엄청 큰 책인데 마침 표지가 모두 베네치아가 배경이고 내용 중에도 베네치아가 있어 몇 장 소개해 봅니다. 이상으로 베네치아 책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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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3 17: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붉은돼지 2026-04-10 12:50   좋아요 1 | URL
어머! 댓글을 이제야 봤네요...ㅜㅜ
역사와 여행에 관심이 많아 이런저런 책들 많이 모았다가 팔고 모았다가 팔고 그러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요즘은 또다시 모으는 시기....ㅋㅋㅋ 뭐 독서가라기보다는 장서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책수집가에 가깝습니다. 마음에 드는 책을 보면 읽고 싶다기보다는 일단 사고싶다는 생각이 먼저...ㅎㅎ

2026-04-24 13: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4-25 09:3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