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선택의 순간들
멜로디 비티 지음, 유지연 옮김 / 올리브나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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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결정적 선택의 순간들] 서평
멜로디 비티 지음/ 유지연 옮김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매순간 선택에 놓여있고, 그것을 결정해야 한다. 옳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 몇번의 시행착오가 따르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옳은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많은 결과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어느 누구도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말해주지 않는 걸까?

저자는 자신과 같이 알콜중독에 시달리는 사람들, 관계의 폭력으로 인해 자기 인생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기 존재의 소중함과 가치를 깨우침으로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바꿀 수 없는 것은 과감히 포기하고, 자기 자신을 돌보는 데 집중하는 거에요" 저자는 다른 사람을 통제하려고 애쓰지 않고, 나 자신의 삶을 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당시에는 전혀 몰랐기 때문이다

흔히들 내려놓으라고 하고, 그냥 흘러보내라고 한다. 우리가 내려놓아야 하는 것, 흘러보내야 하는 것은, 인생이란 것이 이러저러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다
[본문중에서]


'도대체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난 거지? 라고 묻는 대신, '나는 누구인가?', '지금 어떤 느낌이 드는가?',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배우고 있는가?' 하고 자신에게 질문을 해야한다

어떤 고난이 닥치고 그것을 이기고 헤쳐나가는 동안 우리는 그것을 배우게 된다. 인생의 수레바퀴가 굴러가는 동안 배움은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나 사건으로 위장하여 나타난다. 그 문제나 사건을 해결함으로써 한층 더 인생이 성숙해진다


우리에게 주어진 길을 걷고, 우리의 삶을 사는 것은, 때로 큰 퍼즐을 맞추는 것과도 같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은 작은 조각들이다. 그 조각들을 하나하나 맞추어 나감으로써, 퍼즐이 완성된다

가장 인상 깊었던 문구가 있다.

" 내가 나를 망치는 데에 들였던 에너지의 절반만 들여서 옳은 일을 하면, 아마 이 세상에서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거의 없을 거야"


요즘 끝이 보이지 않는 무기력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뚜렷한 무언가를 잡은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 자신이 누구인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선택에 직면하게 된다면, 예전과는 다른 선택을 할 것이다

이 책에 수록된 수많은 사례자들은 자기 자신을 신뢰하는 법을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상담을 통해서 자신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결국에는 모든 것이 다 괜찮아진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아직은 끝난 것이 아니다'
때로는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서 다른 방향을 가게 될지라도 실망하지 말았으면 한다. 그 옆에는 또다른 길이 있으니까. 결국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그것이 옳은 것이든 그른 것이든.


위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oilve.tree.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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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들의 세상은 내가 사는 세상이다 - 세상 끝에서 경이로운 생명들을 만나 열린 나의 세계
나이라 데 그라시아 지음, 제효영 옮김 / 푸른숲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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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들의 세상은 내가 사는 세상이다] 서평
나이라 데 그라시아 지음/ 제효영 옮김


남극반도는 지역별 변화가 가장 크게 일어나는 곳이자 세계에서 지구 온난화가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인 곳으로 마지막 남은 야생의 자연이다

시레프곶은 남극 반도의 전체 면적의 88%가 얼음에 덮인 리빙스턴섬에서 얼음에 덮이지 않은 두 반도 중 하나다. 저자는 CCAMLR에서 실시하는 생태계 모니터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CCAMLR은 남극 주변 해양 생태계의 변화를 파악하고 기록하는 것, 어업으로 생긴 변화와 환경 변화로 생긴 변화를 구분하는 것이다

기후 변화는 남극 크릴에게는 중요한 요소이다. 차가운 물을 좋아하는 크릴이 수온이 상승하면 차가운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크릴은 남극 생태학의 기반이고 전세계 해양 먹이사슬의 핵심이다.


저자는 현장 연구자로 주로 턱끈펭귄과 젠투펭귄, 남극물개를 생태계 모니터링 표준 프로토콜에 따라 진행되었다. 펭귄 모니터링에는 둥지 수와 성체의 생존율, 성체의 체중, 알의 무게, 산란일, 새끼 펭귄의 부화일, 새끼 펭귄의 성장률과 생존율, 펭귄의 식생활 조성을 조사해서 기록하는 일이다

펭귄의 몸에 장치를 부착하고 도둑갈매기의 번식 성공률, 남극 물개의 번식 과정을 추적하고 조사했다. 시레프곶은 물개와 펭귄이 모두 번식하는 곳이라 생태계 모니터링 캠프를 운영하기에 이상적이었다


오두막으로 지어진 캠프에는 작업실과 실험실이 딸려 있다. 도둑 갈매기 오두막은 펭귄 연구자가 하는 모든 일의 본거지이다. 펭귄은 알을 낳고 나면 한 달 동안 알을 품고, 알이 부화되면 부모가 번갈아가면서 새끼를 돌본다

펭귄들의 포식자는 도둑 갈매기와 얼룩무늬물범이다. 도둑 갈매기는 펭귄의 알을 훔쳐서 달아나고, 얼룩무늬물범은 펭귄의 새끼를 잡아 먹고 물개의 새끼도 잡아먹는 포식자이다

저자는 펭귄을 지켜보는 그 시간을 사랑했고, 현대 사회와 동떨어진 곳에서는 주변 세상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연구자로서의 삶과 앞으로 나아갈 진로 방향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는 부분이 많았다


현장 연구는 관심을 요구하는 게 하나도 없는 자연과의 생활이다. 먹이사슬의 구조에 의해서 새끼펭귄이 얼룰무늬물범에 잡아 먹혀도 연구자는 어떻게 할 수 없어 지켜봐야 할 뿐이다

펭귄의 식생활 표본을 채취하기 위하여 잡아온 펭귄의 위속에 있는 크릴을 게워서 내는 장면은 조금 거북스러웠는데, 동물 실험 윤리위원회가 더이상 허용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남극에서의 모니터링 연구는 현장연구가 주를 이루었고, 주생활지인 오두막에서 일어나는 연구자들과의 관계는 흥미로웠다. 최소한의 재료로 살아가야 하는 것과 그 속에서 그들만의 아날로그 낭만을 즐겼다

저자는 연구자로서 풀어가야 하는 고민들을 철학적으로 해석했고, 펭귄에 대한 그녀의 사랑이 느껴져서 뭉클했다. 몸에서는 늘 펭귄의 비릿한 배설물 냄새와 악취가 진동했다. 펭귄의 몸에 부착한 카메라로 펭귄의 영상을 보면서 펭귄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보면서 익숙한 경이로움을 느꼈다고 한다

이 책을 읽고나서 남극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극의 경이로운 존재들과 함께하는 저자의 성장일기는 마법처럼 나를 끌어 당겼다

위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pruns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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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토 날다 반올림 그림이야기 8
소피 레스코 지음, 이수진 옮김 / 반올림출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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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토 날다] 서평
반올림 그림이야기


네스토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겁이 아주 많은 새였다. 네스토가 자라면서 날지 않는것을 부모는 걱정이 되었다. 어떻게해서든 네스토를 설득해서 날게 하려고 했지만 네스토는 겁에 질려서 두려움만 느끼고 있다

날기도 전에 떨어지면 어떡하냐, 가지가 부러지면 어떡하냐, 온갖 걱정들로 가득찼다



바람이 부는 어느날 빗방울에 가지가 부러져서 둥지가 떨어졌는데, 네스토는 나뭇가지에 대롱대롱 매달렸다. 쿵하고 떨어진곳은 여우의 몸이었다


다급히 도망치다 구멍에 들어갔더니 이번엔 뱀과 늑대가 다가왔다. 네스토는 날지 못하니 늑대를 겨우 따돌려서 도망치고 똥 무더기안으로 피했다.



부모님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두려움이 네스토를 찾아왔지만,
'예전처럼 두려워하고 있을 수만은 없어!
그럼 어떻게 해야 하지?


네스토는 둥지에서 떨어지면서 여우, 독사, 늑대로부터 살아남았다. 스스로도 대견하게 생각한 네스토에게 아기새들이 지켜보고 있었다. 아기새들은 어른인데 왜 날 줄 모르냐고 물었다



네스토는 솔직하게 자신은 날지 못하는 겁쟁이 어른이라고 말했다. 아기새들의 가족은 네스토에게 용기를 주면서 나는것을 가르켜 주겠다고 했다. 일주일이 지난 뒤 네스토는 날수 있게 되었다.


네스토는 둥지에서 떨어졌을 때 부터 이미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을 스스로 배웠다. 아무도 도와주지 못할 때 스스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단지 자신이 날수 있음에도 날지 못할거라는 생각이 더 강했기 때문에 날지 않은 것이다. 아기새와 가족들이 네스토에게 위험한 순간을 잘 이겨낸 것이 얼마나 강한거냐고 응원을 했다.

네스토는 막상 겪으니까 다 해내게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어린이들도 어떤 일을 하기도 전에 미리 겁부터 먹지말고, 직접 부딪히다보면 네스토처럼 해 낼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미리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걱정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보다 직접 그 일을 겪으면 다 해내게 되어있다. 어렵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어렵게 느껴지고,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면 쉽게 느껴지는 것이 생각이다

모든일은 막상 부딪히면 다 해낼수 있다. 그러니 겁먹지 말고 용기있게 행동하길 바란다

위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crayonhous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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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먹는 날
문성해 지음, 윤대라 그림 / 상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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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국수 먹는 날] 서평
글 문성해/ 그림 윤대라



[국수 먹는 날]은 비가 오는 날 엄마가 면발 공주를 위해서 국수를 삶아주는 과정을 담은 그림책이다.

엄마는 알록달록한 꽃무늬 앞치마를 입고 냄비에선 구름같은 연기가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면발이 파도처럼 구불구불 춤을 추면 그 속에서 기쁨에 찬 멸치들이 다시마가 피어있는 면발속에서 춤을 추며 뛰어 오른다.



멸치가 살아있는 듯 생생한 표현과 파도처럼 넘실넘실거리는 면발의 표현이 멋있어서 그려보기도 했다.

엄마가 국수를 씻으면 면발 공주와 동물들이 국수그네를 미끄러지듯이 타면서 놀고 있는 장면을 보면서 어린시절의 국수에 관한 기억이 떠올랐다



면발공주는 쪼오옥 당겨서 국수를 먹고, 동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국수를 먹는다. 저자는 기다란 국수를 먹고 모두가 키가 쑤욱 클거라고 말한다

엄마가 만들어주는 국수를 옆에서 지켜보는 면발공주와 동물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린시절의 국수를 삶던 엄마가 그려졌다



할머니랑 같이 살아서 대가족이었던 우리 가족은 국수를 이틀에 한번 먹을 정도로 자주 먹었다. 아궁이가 있는 부엌의 가마솥에서 물이 끓어 오를 때 엄마는 국수 한다발을 손에 쥐고 가마솥에 국수다발을 넣고 펼쳐지면 와~하는 탄성이 나온다

국수가 삶아지면 우물가에서 국수를 삶는데 옆에서 국수가락 한가닥을 집어서 입으로 오물오물 씹는 그 맛이란 정말 맛있다. 뜨거운 국수가락이 찬물에 씻겨지면 적당한 온기가 손에 느껴진다.



국수가락으로 아빠의 수염을 만들면서 놀던 때가 그리워진다. 윤대라 화가의 동양화의 느낌이 물씬나는 그림이 돋보이는 책이었다

어린이들에게는 국수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책이되고, 어른들에게는 국수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국수 먹는 날]을 보면서 머리속으로는 온갖 국수의 맛과 느낌들이 생생해서 정말 재미있었다

위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sang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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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고물상 북멘토 가치동화 55
박현숙 지음, 유영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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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수상한 고물상]
박현숙 글 / 유영주


이대팔은 바람 귀신이 나타난다고 하면서 아이들에게 겁을 준다. 그리고 인터넷에 또는 사진을 보여주는데 뚜껑없는 빨간모자를 쓰고 있었다.

바람귀신은 여러가지 모습으로 둔갑해서 나타난다고 한다. 그것도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단다.


사진속엔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폐지를 줍던 할머니랑 비슷했다. 이대팔이 폐지 할머니의 뒤를 쫒아서 갔는데, 이상한 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리고 폐기가 된 달빵을 먹고 있었다

아이들은 폐지 할머니의 리어카를 밀면서 할머니의 모습을 살피는데, 굳이 언덕 꼭대기에 있는 보물 고물상을 간다. 그런데 고물상 주인이 화를 내고있다.


들어보니 할머니가 고물상의 뒷문을 열어두어 귀중한 물건이 도둑맞았다고 한다. 그래서 할머니는 폐지를 주워서 그 물건값을 갚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은 할머니를 도와 주기로 했다. 집에 있는 빈박스와 돈이 될만한 헌옷등을 모아서 공터에 두면 할머니가 가져가기로 했다. 이대팔은 아빠의 옷을 가지고 왔는데, 이후로 엄마, 아빠가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


아빠의 옷에 중요한 게 들어있다고 했다. 이대팔은 그게 금덩이인줄 알고 고물상에 가서 찾으려고 하지만 고물상 주인은 막무가내로 안된다고 했다. 이대팔은 반드시 찾아야겠다고 생각하고 고물상을 어슬렁거린다

이 과정에서 알게 된것이 고물상 주인은 그동안 할머니를 거짓말로 속여서 이용했던 것이다. 중요한 물건을 잊어버리지도 않았고 할머니는 이에 아무런 대응도 못했던 것이다


이대팔과 아이들은 할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렸지만, 할머니는 믿으려하지 않았다. 언덕아래에 있는 왕창 고물상으로 가서 할머니에게 폐지가격을 언덕위 고물상과 비교하라고 했다.

아이들은 할머니가 보물 고물상으로 못가게 왕창 고물상으로 방향을 밀어 줄거라고 다짐을 한다. 언젠가 할머니가 알게 될 때까지. 그때쯤이면 아이들의 진심과 사실을 할머니도 이해해줄지 모른다


얼마전 동네에 있는 고물상이 철거되고 새로운 건물이 신축을 하고 있었는데, 골목마다 할머니들이 폐지를 주워서 그곳으로 간다. 이제는 할머니들이 어디로 가시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들때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상대방이 하는 말이 옳은 건지 그른 건지를 구별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이대팔, 여진이, 미지처럼 누구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해결해내는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웠으면 좋겠다

@북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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