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는 임신 6개월

23주를 향해 가고 있다.

그런데 기체조와 뜨게방에서 만난 나와 거의 비슷한 주수의 임산부들의 말을 들어보니

몸무게가 거의 6~7kg이나 늘었다고 한다.

나는 입덧할때 3kg이 빠지고 이제 그게 메워졌을 뿐이다. 아니 거기에 1kg더 쪘다.

하지만 임신전과 비교하면 1~2kg 정도 늘었다.

살이 많이 안 찌면 좋지만

혹시 그게 내가 잘 안 먹어서 아기가 잘 안 자라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된다.

지난 번 병원에선 아기는 300g이고 건강하다고 했었다.

작다거나 그런말을 듣지는 못했는데

한 2주 지나는 사이   잘 안자란 건 아니겠지?

배는 고파져도 이상하게 먹는게 싫다. 먹고 픈 것도 없고

먹는 것도 귀찮다

아침겸 점심을 대강 먹고 뜨게방가서 뜨게질하다 오후에 저녁먹고 과일 먹으면  끝.

물론 우유도 마시고 과일도 먹고 오렌지 쥬스도 마신다.

하지만 그래도 이러다 큰일나겠다 싶어서

건강보조식품인 스피루리나를 주문해서 며칠 전부터 먹기 시작했다.

배는 나오기 시작하는데 같은 주수의 다른 사람보다는 덜 나왔고

몸무게도 1~2kg정도 증가 했으니 걱정이 될 수 밖에

워낙 쪄있어서 그런거 아닐까?

이러면서도 아기 낳고 살이 쫘악 빠져있는 상상을 한다

에구 철없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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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09-10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임신 말기에 많이 음식이 땡기지 않을까요? 울 언니가 첫 조카 날 때 그랬거든요. 병원에서 별 말 없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불안해하면 아기한테 더 안 좋을 것 같아요~ ^^

하늘바람 2006-09-11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래요?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2006-09-11 06: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6-09-11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속삭여주신님 그렇군요. 그럼 이대로 한두달에 1~2kg져야겠네요
아기낳고 몸짱아줌마 되고프다는 거창한 소망땜시^^
 

* 한번 뛰어 놀기 시작하니까, 너무 신이 나서 밤에도 잠자기가 싫을 정도예요.
* 엄마는 너무 피곤하단다. 밤에는 코~ 자야지 착한 아가지. 네가 너무 심하게 놀면 엄마가 깜짝깜짝 놀라거든.

[태아발육] 감각기관이 절정을 이뤄요.

감각기관이 절정을 이룬다. 보고 듣고 맛을 느끼고, 냄새를 맡는 감각기관별 신경세포가 아기 두뇌 속에서 발달한다. 이제부터 신경세포의 수는 늘지 않지만 신경세포의 크기가 커지고 구조가 복잡해진다.

신경섬유가 서로 연결되고 근육이 발달해서 태아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줄 안다. 몸을 쭉쭉 뻗고, 손으로 무언가를 잡기도 하고, 몸을 회전하기까지 한다. 이 악동이 얼마나 심하게 발길질하고 재주를 넘는지 잠을 못 이룰 정도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이제부터 태아는 잠시라도 가만히 있지 않고 매우 바쁘고 왕성하게 움직인다. 엄마의 몸은 힘들지만, 태아는 이런 움직임을 통해 근육을 발달시키고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며 뼈를 강하게 만든다.

[임신부건강] 현기증이 일어날 때 대처법

태아가 필요로 하는 혈액량이 많아져 저혈압이 되고 호르몬과 자율신경의 밸런스가 무너져 임신부는 현기증을 느낀다. 또한 체내 산소필요량이 증가하는데,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장소에 갈 경우 현기증을 느낄 수 있다. 증세는 갑자기 어지럽고 눈앞이 아찔해지는 것으로 심하면 졸도한다.

특히 사람이 붐비는 곳이나 전철, 버스 등을 탔을 때 심하게 느낄 수 있다. 대중목욕탕에서는 욕탕 안에 김이 서려 시야를 가리고 뜨거운 공기로 인해 숨이 막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반듯하게 누우면 속이 메슥거리는 듯 하고 하품이 나오는 증세가 있으면 곧바로 옆으로 눕도록 한다. 현기증이 일어나면 그 자리에 쭈그리고 앉아 머리를 숙여 머리로 피가 흐르도록 한다. 잠을 잘 때는 옆으로 누워 두 다리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끼운 채 다리를 구부리고 자는 '심즈체위'를 취하면 현기증을 다소 예방할 수 있다.

[예비아빠] 병원 검진 일에 함께 가보세요.

그동안 바빠서 병원에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남편이라면 정기 검진 일에 아내와 함께 병원에 가보자. 의사에게 아내의 상태를 직접 물어보고 궁금증을 기회를 통해서 풀어보자. 특히 초음파검사를 할 때 아기의 손이나 발, 얼굴 등을 눈으로 확인할 때의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이를 통해서 아기가 뱃속에서 잘 자라고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도 있고, 아기에 대한 사랑이 더욱 새록새록 솟아날 것이다.

[임신부체조] 운동을 꾸준히 하세요.

임신중기는 임신기간 중 가장 안정된 시기다. 입덧이 지나고 입맛 당기는 대로 먹다보면 자칫 비만이 될 수 있다. 임신기간 중 비만을 방지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좋은 방법인 운동을 해보자. 임신기간 중에는 격렬하거나 자칫 넘어지기 쉬운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임신부 운동은 걷기운동과 수영이다.

수영은 부력이 있어서 임신부의 무거워진 배에 무리가 가지 않게 운동할 수 있다.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허리, 목, 팔, 등, 다리 근육을 유연하게 해준다. 걷기운동은 하루에 30분 정도 숨이 헐떡이지 않을 정도의 속도로 걷는다. 주위에 공원이 있다면 금상첨화다. 맑은 공기를 가슴 깊이 들이마시면서 기분전환을 해보자.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다. 먼저 담당의사에게 운동가능 여부를 확인받아야 한다. 안정을 취해야하는 임신부도 있기 때문이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적당하게 운동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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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9-09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쿠아로빅 해보고 픈데 임신 수영복을 산다는게 좀 그렇다
 

태아발육 - 태아의 골격이 완전히 잡힌다
  엄마의 몸 갑자기 늘어난 체중과 부른 배로 몸매가 흐트러진다. 하지만 배가 그다지 부르지 않아 크게 힘들지는 않다.
태아의 몸 태아의 몸 길이는 19㎝, 체중은 350g 정도, 눈썹과 눈꺼풀이 생긴다.
 
태아의 성잘 발달
  눈꺼풀과 눈썹이 발달한다 태아의 눈꺼풀과 눈썹이 거의 완전히 자라고, 손톱도 길게 자라 손가락 끝을 덮는다. 귀도 완전히 자리를 잡고 외부의 소리에 반응하기 시작한다. 엄마의 혈관에서 혈액이 흐르는 소리, 위에서 음식물이 소화되는 소리 등을 모두 듣고, 자궁 밖에서 나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골격과 관절이 발달한다 이 시기가 되면 태아의 골격이 완전히 잡힌다. 엑스선을 찍어 보면 두개골, 척추, 갈비뼈, 팔다리뼈를 모두 뚜렷이 구분할 수 있다. 관절도 상당히 발달한다. 태아는 스스로 얼굴을 쓰다듬고 팔다리를 만지작거리며, 손가락을 빨거나 고개를 숙이기도 한다.

 
임신부의 성잘 발달
 

혈장 증가로 빈혈을 일으키기 쉽다 임신 중기에는 혈액량이 크게 증가한다. 증가한 혈액량은 임신 중 생리적 빈혈을 일으키는 혈장이 증가한 것으로, 혈장은 임신부의 혈액을 희석시킨다. 혈액의 농도를 헤마토크릿이라고 부르는데, 이 수치는 임신 중기에 가장 낮다. 따라서 임신 중기에는 많은 임신부들이 빈혈 증세를 일으키는데, 철분을 충분히 섭취해 빈혈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매가 흐트러지고 관절이 느슨해진다 갑자기 늘어난 체중과 커진 자궁으로 인해 몸의 중심이 바뀌고 몸매도 흐트러진다. 또 임신에 의한 호르몬 분비로 손가락, 발가락과 여러 관절 부분이 느슨해진다. 몸 가누기가 힘들어질 수 있으므로, 항상 편안한 옷차림과 굽이 낮은 신발을 신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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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집에서 누워만 있으면 제 몸이 너무 자라게 되서 나중에 나가기가 힘들어요.
* 어휴, 너무 힘들어서 자꾸 움직이기 싫어져. 그래도 너를 생각해서 억지로 몸을 일으킨단다. 으랏차차... 기운내자!

[태아발육] 피부가 주름져있어요.

22주 태아의 키는 19cm, 몸무게는 300~400g. 가냘프지만 신생아처럼 균형이 잡혀간다. 아기의 몸무게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지방질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아기 피부는 주름져있다.

눈동자는 아직 색소가 부족하지만 입술이 명확해지고, 두 눈이 형성되어간다. 호르몬 생성하는데 필수적인 췌장은 하루가 다르게 발육되어지고 있다. 이 사이에 잇몸선 아래에는 치아의 싹이 형성되어지고 있다. 물론 아기가 태어날 때 아기 치아를 볼 수 없지만, 이 치아싹은 이미 임신중기에 형성되어 생후 6개월 무렵에는 유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태교] 태아의 생활리듬에 맞춰 음악을 들려줘요.

하루 일과에 따라 음악을 달리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집안일을 할 때는 가볍고 경쾌한 미뉴에트 등의 춤곡이 기분을 흥겹게 하고 혼자 명상을 할 때는 미사곡이나 메시아 등의 종교 음악이 좋으며, 하루 일과를 정리하고 일기를 쓸 때는 세레나데 같은 음악이 제격이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태아의 생활리듬에 맞춰 음악을 들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태아는 보통 2~3시간씩 자고 30분정도 깨어 있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으므로 자고 있는 태아를 굳이 깨울 필요는 없다. 태아가 태동을 하면 깨어있는 것이므로 명랑한 음악을 들려주고, 태동이 없이 조용할 때는 자고 있는 것이므로 조용한 음악을 들려주거나 아예 음악을 끄고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

▣ 임신중기에 좋은 음악
-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중 제 7곡 '수족관'
- 아일렌 베르크/ 숲속의 물레방아
- 헨델/ '수상음악'에서 '알라 혼파이프'

[임신부건강] 허리와 다리가 피곤해요.

체중이 늘어나면 체중을 지탱하기 위해 허리와 등에 무리가 많이 간다. 발이 퉁퉁 붓거나 다리가 저리기도 한다. 몸을 유지하기 위해 상체를 뒤로 젖히는 임신부들이 있는데 오히려 허리와 등에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턱을 당기고 등을 곧게 세운 뒤 배가 나오지 않도록 엉덩이를 죄어주는 게 좋다. 걸을 때는 머리를 들고 발꿈치부터 내딛으며 걷는다. 휴식을 취할 때는 다리를 올려 혈액순환을 돕는다. 발목을 돌리거나 발끝을 발목 쪽으로 잡아당기는 등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는 체조도 좋다.

[산부인과클리닉] 손발이 부어요.

Question :
전 22주 된 예비 엄마입니다. 얼마 전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손발이 너무 많이 붓습니다. 점점 더 심해지는 거 같아 걱정입니다. 혹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또 조금이라도 덜 붓게 하는 방법이 있다면 좀 가르쳐 주세요

Answer :
임신후기에 손발이 붓고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많습니다만, 임신 22주부터 손발이 심하게 붓는다면 임신중독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임신중독증은 임신후기(임신 7~8개월)에 주로 나타나는데, 원인은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혈관계가 손상을 입었거나 면역반응체계 이상으로 걸린다고만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중독증의 증상은 혈압이 높아지고 부종이 생기고 단백뇨가 나오는 순으로 나타납니다. 병원에서 혈압과 단백뇨 검사를 받아보십시오.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면 짜고 매운 음식이나 밤늦게 음식물 섭취를 금하고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합니다. - 김숙희 산부인과 전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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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09-06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혹시임신중~...그러신것 같군요... 초기엔 너무 무리하면 안 되지만, 지금부텀 살살 걸어다니며 산책하시면 별 무리없이 운동 될것 같네요. 너무 기다려 지시겠어요?

하늘바람 2006-09-06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맘 또또맘님 반가워요. 네 우리 복이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2006-09-06 19: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6-09-06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여주신님 어머나 복이 선물도 보내셨어요? 책이 복이 선물일텐데^^ 감사합니다.
몸도 아프셔서 늘 피곤하실 텐데 말이어요.
 



세상에 인형이 따로 없네요. 웃는 모습도 너무 예브고

머리도 너무 귀여워요.

파마해주신 거 아니죠?

어머 정말 밥 안먹어도 배부르시겠다. 책읽는 나무님은

아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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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9-05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이쁨니다..아..귀여워라..

하늘바람 2006-09-05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예쁘죠? 인형같아요

프레이야 2006-09-05 1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책나무님 쌍둥이 아기들이군요^^ 넘 예뻐요.. 저 입 좀 보세요.~~

씩씩하니 2006-09-05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진짜 인형같애요...
얼마 지나면 저렇게 이쁘게 웃는대요?
진짜,,너무 귀엽다,,,

내이름은김삼순 2006-09-05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진짜 똑같아요~누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ㅎㅎ
저희 조카들 갑자기 보고싶어지네요 ㅠ

하늘바람 2006-09-05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너무 예뻐요

실비 2006-09-06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너무 이뻐요... 정말 아이들은 순수하게 웃는게 너무 이뻐요.. 어쩜 저리도 귀여울까요^^

하늘바람 2006-09-06 0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 실비님 저두 쌍둥이 낳고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