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가 집에서 누워만 있으면 제 몸이 너무 자라게 되서 나중에 나가기가 힘들어요.
* 어휴, 너무 힘들어서 자꾸 움직이기 싫어져. 그래도 너를 생각해서 억지로 몸을 일으킨단다. 으랏차차... 기운내자!

[태아발육] 피부가 주름져있어요.

22주 태아의 키는 19cm, 몸무게는 300~400g. 가냘프지만 신생아처럼 균형이 잡혀간다. 아기의 몸무게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지방질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아기 피부는 주름져있다.

눈동자는 아직 색소가 부족하지만 입술이 명확해지고, 두 눈이 형성되어간다. 호르몬 생성하는데 필수적인 췌장은 하루가 다르게 발육되어지고 있다. 이 사이에 잇몸선 아래에는 치아의 싹이 형성되어지고 있다. 물론 아기가 태어날 때 아기 치아를 볼 수 없지만, 이 치아싹은 이미 임신중기에 형성되어 생후 6개월 무렵에는 유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태교] 태아의 생활리듬에 맞춰 음악을 들려줘요.

하루 일과에 따라 음악을 달리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집안일을 할 때는 가볍고 경쾌한 미뉴에트 등의 춤곡이 기분을 흥겹게 하고 혼자 명상을 할 때는 미사곡이나 메시아 등의 종교 음악이 좋으며, 하루 일과를 정리하고 일기를 쓸 때는 세레나데 같은 음악이 제격이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태아의 생활리듬에 맞춰 음악을 들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태아는 보통 2~3시간씩 자고 30분정도 깨어 있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으므로 자고 있는 태아를 굳이 깨울 필요는 없다. 태아가 태동을 하면 깨어있는 것이므로 명랑한 음악을 들려주고, 태동이 없이 조용할 때는 자고 있는 것이므로 조용한 음악을 들려주거나 아예 음악을 끄고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

▣ 임신중기에 좋은 음악
-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중 제 7곡 '수족관'
- 아일렌 베르크/ 숲속의 물레방아
- 헨델/ '수상음악'에서 '알라 혼파이프'

[임신부건강] 허리와 다리가 피곤해요.

체중이 늘어나면 체중을 지탱하기 위해 허리와 등에 무리가 많이 간다. 발이 퉁퉁 붓거나 다리가 저리기도 한다. 몸을 유지하기 위해 상체를 뒤로 젖히는 임신부들이 있는데 오히려 허리와 등에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턱을 당기고 등을 곧게 세운 뒤 배가 나오지 않도록 엉덩이를 죄어주는 게 좋다. 걸을 때는 머리를 들고 발꿈치부터 내딛으며 걷는다. 휴식을 취할 때는 다리를 올려 혈액순환을 돕는다. 발목을 돌리거나 발끝을 발목 쪽으로 잡아당기는 등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는 체조도 좋다.

[산부인과클리닉] 손발이 부어요.

Question :
전 22주 된 예비 엄마입니다. 얼마 전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손발이 너무 많이 붓습니다. 점점 더 심해지는 거 같아 걱정입니다. 혹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또 조금이라도 덜 붓게 하는 방법이 있다면 좀 가르쳐 주세요

Answer :
임신후기에 손발이 붓고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많습니다만, 임신 22주부터 손발이 심하게 붓는다면 임신중독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임신중독증은 임신후기(임신 7~8개월)에 주로 나타나는데, 원인은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혈관계가 손상을 입었거나 면역반응체계 이상으로 걸린다고만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중독증의 증상은 혈압이 높아지고 부종이 생기고 단백뇨가 나오는 순으로 나타납니다. 병원에서 혈압과 단백뇨 검사를 받아보십시오.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면 짜고 매운 음식이나 밤늦게 음식물 섭취를 금하고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합니다. - 김숙희 산부인과 전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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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09-06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혹시임신중~...그러신것 같군요... 초기엔 너무 무리하면 안 되지만, 지금부텀 살살 걸어다니며 산책하시면 별 무리없이 운동 될것 같네요. 너무 기다려 지시겠어요?

하늘바람 2006-09-06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맘 또또맘님 반가워요. 네 우리 복이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2006-09-06 19: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6-09-06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여주신님 어머나 복이 선물도 보내셨어요? 책이 복이 선물일텐데^^ 감사합니다.
몸도 아프셔서 늘 피곤하실 텐데 말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