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의 두뇌세포는 하루가 다르게 발육하고 키는 쑥쑥 커서 자궁 안에 빈공간을 점차 채워가고 있다.아직 지방질이 없어서 주름이 많지만, 피부에는 변화가 일기 시작한다. 혈관이 다 비칠 정도로 투명했던 피부가 점차 불그스름한 빛을 띠면서 불투명해지기 시작한 것.


* 제 피부가 분홍빛으로 변해가요.
* 이제는 손으로 만지지 않아도, 네가 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단다. 어이쿠, 이녀석 발을 내밀고 있네.

[임신부질환] 질 감염 조심하세요.

질 분비물의 색이 누렇거나 푸르거나 갈색을 띤다면 혹은 비린내가 나고 가렵다면 질염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 칸디다질염은 곰팡이균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희고 비지와 같은 모양인데 악취는 없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질 트르코모나스라는 세균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악취가 심하고 거품이 섞인 노란색 대하가 많이 나온다. 가렵고 통증이 있는데, 방치하면 임균과 크라미디아의 2차감염이 될 우려가 있으므로 빨리 치료해야 한다.

임신기간에는 약을 함부로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외음부를 청결하게 하고, 성관계를 할 때는 성기를 청결하게 해야 질염을 예방할 수 있다. 배변을 본 뒤에는 앞에서 뒤쪽 방향으로 닦아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체력이 약해지면 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으로 체력을 단련시킨다.

[임신부건강]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지 마세요.

체중증가 때문에 등이나 허리, 다리, 발 등에 통증이 생기거나 피로를 느끼기 쉽다. 임신부 체조나 산책을 꾸준히 하되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는 것은 피한다. 다리가 붓거나 가벼운 피로를 느낄 때는 다리를 조금 높여 주고 휴식을 취하면서 그때그때 피로를 풀어준다.

[산부인과클리닉] 양수가 적다고 하는데요.

Question :
25주째 접어들고 있는 산모입니다. 어제 병원에 가서 진찰을 해보니 양수 양이 적다고 방광염검사와 태동검사를 해봤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고 나왔습니다. 선생님은 아기가 소변을 안 보면 양수 양이 적어진다고 말씀하셨고 직장을 그만두고 쉬라고 합니다. 더 심해지면 입원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왜 그런지 제가 앞으로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는지 가르쳐주세요. 참고로 전 벌써 몸무게가 10kg가 늘었어요. 많이 먹는 것도 아닌데 체중이 너무 느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연관이 있는지요.

Answer :
양수과소증은 정상 산모에서는 분만예정일이 2~3주 지나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양수과소증이 되면 양수가 점점 줄어들게 되어 배의 크기도 작아지고, 임신부의 체중도 늘지 않습니다. 원인으로는 조기파수로 인해 양막이 파열되어 양수의 일부가 새어나오는 경우가 있고, 태아에게 선천적으로 신장 기능 이상이 있어 오줌을 정상적으로 만들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신초기에 양수과소증에 걸리면 태아의 자유로운 운동이 불가능해지고, 태아의 몸이 자궁벽에 닿아 발육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임신후기의 양수과소증은 분만 예정일이 지났는데도 출산이 되지 않는 과숙임신이나 태반 기능 부전으로 인한 태아의 저산소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양수가 적으면 체중이 잘 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오히려 반대인 것 같습니다. 진찰해 주시는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지속적인 산전관리를 받으며 관찰해 보시길 바라고 태아에게 이상이 없다면(태아의 방광 관찰) 수분섭취를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 김숙희 산부인과 전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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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9-26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항상 아이를 위해 준비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하늘바람 2006-09-26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전호인님은 참, 사실 준비 잘 못하는데 부끄러워지네요

비자림 2006-09-26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잘 지내셨죠?
좋은 음악은 들으셨나요?^^

하늘바람 2006-09-26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 뜨게질 방에 가서 목도리 드고 이제 왔네요. 히 목도리 완성했어요
 
 전출처 : 水巖 >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란


“아기 흔들다 죽을 수도” '흔들린아이 증후군' 주의

아기가 울거나 보챈다고 흔들면 안 된다. 아이를 20초 이내로, 40~50회 정도 심하게 흔들면 아이에게 뇌출혈과 망막출혈, 팔·다리뼈나 갈비뼈의 골절, 사지마비, 정신박약, 성장장애, 간질 등 ‘흔들린 아이 증후군(Shaken Baby Syndrome)’이 발생할 수 있다.

한림대 성심병원 소아과 민기식 교수는 “2세 이하의 아기는 머리를 지탱하는 목의 근육과 뇌 사이의 혈관이 아직 덜 발달되어 손상받기 쉽다”며 “이 증후군으로 아이의 약 30%가 사망할 수 있고, 생존한 아이의 약 60%에서 영구적인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 증후군의 발병 시 의사들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이가 너무 어려서 의사표현을 할 수 없고, 보채거나 토하고 잘 먹지 않는 등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일반적인 증상만 나타내기 때문이다.

유아가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 생기면 자꾸 보채고 토하게 된다. 심할 때는 경련을 일으키고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진단에 필요한 전형적인 세 가지 특징은 경막하출혈(뇌출혈), 뇌부종, 망막출혈 등이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 의심되면 망막 검사를 해 망막출혈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척수액 검사에서는 혈액이 나오는지를 확인해야 하며, 방사선 촬영을 하여 사지나 두개골의 골절도 확인한다. 가장 중요한 검사는 CT나 MRI로 뇌출혈을 확인하는 것이다.

민 교수는 “장난으로 아이를 공중에 던졌다 받는다든지, 아이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툭툭 치는 것, 아이를 등에 업거나 어깨에 무등을 태워 조깅하는 것, 말을 타는 것도 위험할 수 있다”며 “2세 이하의 아이를 돌보는 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출처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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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요.
* 단 음식은 엄마에게도 아기에게도 좋지 않대. 시원한 우유를 마시는 게 어떨까.

[산부인과/질환] 임신성 당뇨 검사 받으세요.

임신 중에는 임신부와 태아의 에너지 요구량이 많아지므로 임신부의 대사요구량이 변화한다. 이로 인해 임신부의 호르몬 대사에 이상이 생겨 고혈당 상태를 지속되는 임신성 당뇨가 생길 수 있다. 임신성 당뇨는 임신으로 인해 생긴 병이므로 출산 뒤에는 대부분 사라진다. 그러나 임신성 당뇨를 소홀히 관리하면 거대아를 낳거나 신생아에게 호흡곤란증, 저혈당증, 저칼슘증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산모의 사망률은 건강한 산모에 비해 4배가 높다. 출산 뒤 당뇨병이 발생할 가능성 또한 높다.

임신성 당뇨검사는 임신 24~28주의 모든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검사 방법은 간단하다. 포도당을 섭취한 뒤 일정 시간 경과 후 혈당을 측정하는 당부하검사(Oral G.T.T)를 실시해 1차 선별검사를 한 뒤 수치가 기준치보다 높을 경우 2차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대부분 임신성 당뇨환자들은 식이요법만으로도 혈당이 잘 조절되지만, 혈당치가 높은 임신성 당뇨환자는 식이요법과 인슐린 요법을 병행해 치료한다.

[출산용품] 출산/아기용품 체크리스트 2

▣ 침구류

① 이불과 요 1세트 : 아기용 이불세트는 생후 5개월이 지나면 작아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이불세트는 이불 집에 원하는 크기로 주문제작하거나 어린이용 이불을 구입하는 게 오히려 실용적이다. 요는 너무 푹신하지 않게, 이불은 얇게 맞춘다. 최근에는 난방이 잘되어 두꺼운 이불은 사용하지 않아 자칫 옷장만 차지할 수 있다. 침대를 사용할 경우 이불세트는 필요치 않다. 침대를 사용할 경우에는 면패드나 담요, 겉싸개로 대신한다.
② 속싸개 1~2개 : 큰 타올로도 대신할 수 있다.
③ 겉싸개 또는 보낭 : 외출할 때 필요하다. 겉싸개는 나중에 이불로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④ 베개 1~2개 : 짱구베개나 좁쌀베개로 구입한다.
⑤ 방수요 1개 : 방수요의 필요성에 대해서 엄마들마다 의견이 분분하다. 아기의 대변이나 소변으로 이불이 더럽혀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요 땀이 흡수가 되지 않아 아기에게 좋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다. 기저귀 발진이 생겼을 경우 이불 걱정 안하고 기저귀를 벗겨 놓을 수 있어 편리하다는 의견도 많다. 만일 방수요를 사용할 경우에는 방수요 위에 기저귀나 수건을 2~3겹 깔아 아기의 땀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목욕/위생용품

① 욕조 1개 : 아기 욕조를 구입해도 좋고, 큰 대야로 대신해도 무방하다.
② 목욕그네 1개 : 신생아를 목욕시킬 때 욕조에 걸어놓고 사용하면 편리하다.
③ 스폰지 타올 혹은 목욕타올 : 없어도 불편하지 않다.
④ 베이비 비누 1개 : 아기용 물비누나 비누를 사용한다. 아기가 아토피성 피부일 때는 보습성분이 많은 비누를 사용하는 게 좋다.
⑤ 베이비 샴푸나 바디샴푸 : 생후 2개월 전에는 샴푸나 바디샴푸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비누만으로도 충분하다.
⑥ 베이비 로션 1개 : 아기에게 보습성분을 주는 식물성 로션이 좋다.
⑦ 베이비 오일 1개 : 아기 마사지를 하거나 아토피성 피부일 때 사용한다.
⑧ 면봉 1세트
⑨ 물티슈 1세트
⑩ 베이비파우더 1개 : 파우더 가루는 미세해서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컴팩트 파우더를 사용하는 게 좋다. 가루 파우더를 사용할 경우에는 아기에게 가루가 날리지 않도록 조심해서 바르는 게 좋다.

▣ 건강용품

① 손톱가위 1개
② 체온계 1개
③ 체중계 1개
④ 가습기 1개
⑤ 온도계/습도계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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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09-25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기용품을 이렇게 나열해 놓으니 정말 많단 생각이 드는군요. 그 조금만 손가락을 들고 손톱을 깍여 본다 생각해 보세요~ 첨엔 손이 떨려 제대로 안되더라구요.

하늘바람 2006-09-25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럴것 같아요 똘이맘 또또맘님
네 이제 슬슬 준비해야할 시기같아요. 10월이나 11월쯤 준비하려면 지금부터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봐야 해서요. 아무 생각없이 있었는데 많네요
 

 

 

 

겨울아이 출산용품 준비기

장윤희(우리아이 리포터)

 

빌릴 것, 선물 받을 것, 구입할 것으로 나누어 쇼핑

출산용품은 임신 6~8개월쯤 임신부의 컨디션이 비교적 안정적일 때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아기의 경우 모두 구입하지 말고 임신 5개월 때부터는 빌릴 수 있는 것을 빨리 알아보고 구입해야 할 목록, 선물 받을 수 있는 목록을 짜 보도록 하세요.

7개월쯤에 목록이 완성되면 출산 경험이 있어 조언을 해 줄 만한 사람과 함께 윈도쇼핑을 나가봅니다. 가격도 알아보고 어디서 어떻게 사야 경제적일지 비교하면서 8개월이 지나기 전, 자신이 사겠다고 결정한 출산 용품을 미리 구입해 놓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출산 용품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따져야 할 것은 아기가 어느 계절에 태어나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날씨가 따뜻한지 추운지, 온도 변화가 심한지에 따라 더 필요하고 덜 필요한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을 대비하여, 기온이 내려가도 얼른 보온을 유지시켜 주는 보낭이나 겉싸개를 구입하도록 하며, 속싸개 또한 겨울까지 써야 하므로 약간 두꺼운 것이 좋습니다.

 

침구류(요, 이불, 싸개, 베개)

갓난아기는 하루 24시간 중 거의 18시간 정도를 잠으로 보내기 때문에 하루의 대부분을 이부자리에서 지내게 됩니다.

겨울이라도 무조건 두툼한 것을 고르다간 제대로 한번 써보지도 못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아기들은 체온조절이 안돼 땀을 많이 흘리고 쉽게 더위를 타므로 두툼한 이불과 요는 걷어차기 일쑤이기 때문입니다.

아기 이불은 얇고 두꺼운 것을 골고루 장만하여 계절은 물론 아침, 저녁 온도의 차이에 따라서도 그 두께를 조절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속싸개와 겉싸개도 필요한데, 겉싸개는 얇은 이불이나 타올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속싸개는 아기가 어느 정도 몸을 가눌 때까지 필요하고, 젖이나 배변 등의 분비물이 묻을 수 있으므로 여분을 가지고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용 베개로는 찬 곡식인 좁쌀이 들어있는 좁쌀베개와 아기가 놀 때 받쳐주는 짱구베개 2가지를 함께 장만합니다. 베개도 햇볕에 자주 널어주도록 합니다.

 

의류(배내옷, 겉옷, 방한복)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입는 옷을 신생아복, 또는 배내옷이라고 합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움직이지 않고 잠을 자면서 보내는 그야말로 배내의 연장 시기이므로 이 때의 아기옷은 보온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또 재빨리 입고 벗길 수 있는 단순한 디자인으로, 흡습성과 통기성이 좋은 100% 순면을 소재로 이음새가 없도록 통재단해 만듭니다.

배내가운은 배내저고리 위에 입히는 갓난아기의 보온용 겉옷입니다. 길이가 길어서 아기의 다리를 따뜻하게 감싸주므로 바지를 따로 입히지 않아도 됩니다.

모자는 아기에게 매우 유용한 액세서리로, 어른들과 달리 단순히 멋을 내는 것이 아니라 건강상 필요한 아이템. 아기들은 대천문이 열려 있고 또 머리숱도 없는 상태이므로 직사광선이나 공해로부터 보호해주기 위해서는 외출 할 때 아기 모자는 꼭 씌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밖에 턱받이, 손싸개, 발싸개, 양말 등도 필요합니다. 많이 필요하지 않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선물로 받으면 좋은 아이템들입니다.

한 달 정도 지나면 색깔이 들어 있는 유아복으로 갈아 입히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목욕용품

목욕은 아기에게 매우 중요한 하루 일과입니다. 욕조, 타올, 위생용품 등을 갖추고 경우에 따라 목욕그네, 목욕의자 등을 준비합니다.

아기 욕조는 디자인에 따라 바닥에 마개가 있어서 물 빼내기에 편리한 욕조도 있습니다. 욕조 사용 방법 욕조는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서 뜨거운 물을 먼저 부을 경우 욕조가 변형될 염려가 있으므로 찬물을 먼저 부은 후 뜨거운 물을 부어 물의 온도를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사용 후에는 욕조를 깨끗이 닦아서 건조 시켜 보관합니다.

순면으로 된 목욕스펀지 타올, 아기화장품(베이비 로션, 베이비 크림) 등도 장만해 두세요. 신생아의 경우 베이비 오일, 베이비 바스나 샴푸 등을 일일이 다 마련하지 않고 한 가지로만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그보다는 아기 피부를 고려해 아토피가 있거나 트러블이 있는 경우, 건강한 경우 등 아기 피부에 따라 골라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TIP

목욕그네와 목욕의자

목욕그네는 아기 욕조 위에 걸어서 아기를 눕히고 엄마 혼자서 아기 목욕을 편안하고 간편하게 시킬 수 있는 욕조용 그네입니다. 면 망사와 욕조에 거는 고리로 만들어져 있어서 욕조에 세로로 걸어주면 됩니다.

목욕의자는 목욕 그네처럼 혼자서 아기 목욕시키기 편리한 용품입니다. 목욕그네가 면 망사로 만들어진 데 반해 목욕의자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욕조에 넣어 아기를 비스듬히 눕힐 수 있습니다.


가습기

난방을 하게 되면 실내가 건조해지므로 가습기 구입은 필수입니다. 신생아 때는 물론 아기가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 아마 겨울이면 꼭 사용하게 되는 필수 가전품이 될 것입니다.

가습기만 적절하게 이용하면 감기를 훨씬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단 ,위생 문제나 화상 입을 염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하도록 하세요.

출산용품 구입 요령

아기에게 필요한 용품은 종류마다 또는 개월마다 많이 있습니다. 물론 용품이 모두 있다면 없는 것보다 낫겠지만, 꼭 필요한 것과 필요치 않은 것을 구분하는 지혜와 주변에서 물려받는 알뜰함이 필요합니다.

 

백일까지 쓰고 입힐 것만 구입합니다

출산준비물은 생후 3개월 동안, 즉 백일 전후까지 신생아에게 필요한 것을 말합니다. 이 시기에는 성별이나 체격에 구분없이 대개 필요한 것이 비슷하고 또 산후조리 기간이라 엄마의 외출이 쉽지 않으므로 출생 전에 일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그 이후까지 입히거나 필요한 물품을 구입 할 필요는 없습니다.

 

구입시기는 임신 중기가 좋습니다

출산용품은 몸이 무거워져 돌아다니기 힘들어지기 전에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너무 일찍 구입하면 충동구매하기 쉽고 너무 늦게 구입하면 몸이 무거워 충분한 쇼핑이 어렵습니다. 평소에 선배 엄마들로부터 조언을 듣고 리스트를 작성하면서 틈틈이 카달로그나 눈요기 쇼핑을 해 안목을 키우는 것도 좋습니다.

 

쓰던 물건 물려받거나 임대도 방법입니다

무조건 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특히 아기용품은 잠시 그 시기에만 필요한 것들이 많으므로 주변의 친척이나 친구가 사용했던 물건을 물려받는 것도 현명합니다. 아기침대 등 부피가 큰 것을 비싸게 구입해서 들여놓으면 집안에 자리만 차지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만약 꼭 필요한 데 빌릴 데가 없으면 중고품을 구입하거나 대행업체를 이용해 일정 기간 동안만 임대하는 것도 좋습니다.

 

쇼핑은 할인매장과 세일기간을 이용합니다

출산용품은 유행을 타는 일이 없고 출산일이 정해져 있으므로 급하게 구입 할 이유가 없습니다. 또 기본 품목 역시 정해져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으므로 아기용품 할인매장이나 백화점 정기 바겐세일을 이용하여 미리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융통성 있게 집안에 있는 물건을 활용합니다

생각을 조금 달리하면 집안에 있던 물건으로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습니다. 면이 톡톡하고 좋은 큰 타올은 속싸개로 쓸 수 있습니다. 또 난방이 충분한 집이라면 이불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아기 몸이 충분히 잠길만한 크기의 플라스틱통은 그대로 아기 욕조로 쓸 수 있고, 소독기 대신 큰 냄비나 들통을 젖병 소독 전용그릇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몇가지 소품은 예비엄마가 직접 만들어 준비합니다 

작고 앙증맞은 아기용품 한두 개쯤은 엄마가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턱받이, 손싸개 등 간단한 재료로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아기용품부터 시작해 봅니다. 취미 생활과 태교,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백화점 문화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신생아 용품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기를 기다리는 바쁜 손길 - 출산 준비물 챙기기

선배 엄마들이 초보 엄마들에게 가장 많이 얘기하는 것은 출산 준비물을 너무 많이 구입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초보 엄마들은 태어날 아기를 맞이하는 들뜬 마음으로 이것저것 잔뜩 사는데, 쑥쑥 커버리는 아기에게 몇번 입혀보지도 못하고 더 큰 사이즈로 또 사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 아기를 위한 것만 구입하고 엄마를 위한 준비에 소홀하기도 쉽습니다. 예를 들어, 엄마를 위한 산모용 패드도 필수품 중 하나입니다.

입원해 있을 경우 병원에서 주지만 퇴원후를 대비해서 산모용 패드를 미리 사두면 좋습니다. 그리고 배꼽 소독과 포경 수술한 아기 소독을 위한 소독약도 준비해두면 편리합니다.
출산을 앞두고 꼭 필요한 것들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해서 요령있게 쇼핑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기에게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사주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기옷

어느 계절에 출산할 것인지에 따라 살 것들도 조금씩은 달라집니다. 여름철이면 여름용 얇은 배냇저고리를 사야 할 것이고 배내가운은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겨울이라면 배내 가운이 여러벌씩 필요합니다. 배냇저고리는 한 번에 많이 살 필요가 없습니다. 아기옷은 그때 그때 부지런히 세탁을 해서 입혀야 하기 때문에 3~4벌 정도의 옷으로 계속 번갈아가며 입히면 됩니다.

배내 옷들을 입는 기간이 기껏해야 한두달입니다. 아기옷을 살 때는 집에서 물로 간단히 세탁할 수 있고 또 자주 갈아 입히기 때문에 원단이 좋고 바느질이 잘 되어 있는 튼튼한 제품을 고릅니다. 아기의 피부는 아주 예민하고 여리기 때문에 세탁기에 돌리지 말고 비누로 손빨래를 하며 비눗기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몇 번이고 깨끗하게 헹궈줍니다.

 

기저귀

신생아는 하루에 10~15회정도 대소변을 보기 때문에 기저귀는 여유있게 준비해야 합니다. 천 기저귀를 준비할 경우 세탁과 건조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서 필요량의 2~3배 정도의 기저귀를 준비합니다. 또 종이 기저귀와 병용해서 사용할 경우에는 30장 정도의 기저귀만 준비하면 됩니다. 천 기저귀를 준비한 경우에는 한번 삶은 후에 사용하도록 합니다.

종이 기저귀는 뒤처리가 간단하고 엄마의 노동 시간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종이 기저귀는 일자형, 팬티형, 입히는 기저귀 세가지가 있습니다.
일자형 종이 기저귀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자주 기저귀를 갈아줘야 하는 신생아 시기에는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팬티형 종이 기저귀는 양옆을 테이프로 고정할 수 있고 아기의 몸무게에 따라 사이즈가 3~5단계로 구분되어 있다.

아기의 기저귀 발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소변 후에 가능한 한 빨리 기저귀를 갈아줘야 합니다. 엉덩이는 따뜻한 물로 깨끗이 씻고, 발진 방지용 연고 등을 바른 후에 파우더를 뿌려줍니다. 기저귀 가방도 필요한데, 분유 회사나 아니면 병원에서 퇴원할때 줄 수 도 있고 굳이 사지 않아도 집에서 사용하던 큰 가방을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용품 대여점

베이비 월드
(02)322-0015
아기 침대 전문 대여점. 전국에 지점이 있어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베이비 랜드
(02)499-9480
유아 용품 전문 대여 업체. 침대 대여료는 1년에 8만원 정도입니다.

기타
시민단체 운영 녹색가게
서울 YMCA 종로 지점 녹색가게 : (02)725-5828
구로 녹색가게 : (02)830-7444
인천 YMCA 녹색가게 : (032)431-8161
안양 YMCA 녹색가게 : (0340)384-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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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09-25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출산용품은 세일을 해도 거의 세일 제외품목이던데요..--;;
신생아는 일단 샴푸, 바스 따로 필요없이 비누만 있어도 한참을 쓸거예요.. ^^
제 경우 목욕통은 큰 것이 편했어요.. 크도록 사용했으니까.. (3돌 넘게.. ^^) 목욕의자는 제 경우는 아주 잘 사용했어요... 전 거의 목욕통 가격을 주고 샀는데.. 그냥 판이 아니라.. 아이가 편하게 누울 수 있는 형태였구요.. 이건 목을 가누고 한참 지나 6개월부터(더 일찍이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사용해서 거의 3돌까지 사용했으니 아주 유용했답니다..
좀 더 큰 후에는 샴푸 의자도 아주 잘 사용했구요.. 지금도 가끔 사용해요.
신생아 양말은 제 경우는 신겨보지 못했어요... ㅠㅠ; 아가 발이 왜 이렇게 큰 건지.. 지현이의 경우는 키도 발도 큰 편이어서 작아서 안맞더라구요.. 대부분 참 앙증맞게 잘 맞던데... ㅠㅠ;
지현이가 이쪽 저쪽 잘 고개를 돌려줘서 짱구베개도 필요없었어요.. 짱구베개는 상황을 봐서 사도 될거 같아요.. ^^
목욕스펀지 타올은 전 그냥 가제수건을 사용했어요..^^ 가제 수건이 두종류인데.. 도톰한 면으로 된 것이랑 정말 가제 2겹으로 된거요.. 가제 2겹도 의외로 튼튼해서 오래 썼구요.. 신생아때는 그것이 부드러워 더 좋았어요.
그리고 요즘은 베이비 파우더 안발라주거든요... 안사서도 될거 같아요..

ceylontea 2006-09-25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탕온계는 정말 편해요.. 지금도 잘 쓴답니다...

하늘바람 2006-09-25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실론티님 정말 감사해요.
제가 잘 모르는 걸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ceylontea 2006-09-26 0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하늘바람님도 출산 준비물 허와 실... 무엇이 좋고, 무엇은 필요없냐 문의 페이퍼 올리면 많이 이야기 들을 수 있을 거예요.. ^^ 처음에는 헷갈리지만.. 왜냐면 사용하기 나름이거든요... 어떤 사람은 겉싸개, 속싸개 괜히 샀어 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아주 유용했다 하고...
그래도 애 키워본 사람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나름 무엇은 꼭 사야하고, 무엇은 사지 말지.. 어떤 것은 상황을 보고 사야할지.. 그리고 어디서 사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지 등등 정보를 들을 수 있으실듯.. ^^
 

생활 속의 태교

뱃속 아기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태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기가 잘 자랄 수 있는 태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인스턴트나 가공식품, 패스트 푸드 등 화학 약품을 첨가한 음식을 피하고 감기약, 수면제, 소화제 등의 약을 복용할 때는 주의해 주세요. 술, 담배, 커피, 홍차 등의 자극성 있는 기호품 역시 자제하고 영양적으로 풍부한 식사를 해야 합니다. 엄마의 건강이 곧 아기의 건강입니다. 임신하면 한가지만 많이 먹고 싶어진다는 엄마가 있는데 아기에게는 양보다 균형 잡힌 식사가 우선입니다. 특히 단백질, 철분, 섬유질의 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 단백질은 태아의 태반, 자궁, 유방, 혈액 세포, 조직 재생을 위해 꼭 필요하고 철분은 태아의 성장과 임신부의 빈혈을 방지합니다. 그리고 섬유질은 변비와 치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편하게 가지세요.

임신 중에는 아기를 가졌다는 기쁨과 더불어 막연한 두려움, 입덧 증세로 인한 불쾌감 등이 교차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기를 가진 예비 엄마라면 부정적인 감정을 희망과 기대라는 긍정적인 감정으로 바꿔주세요. 임신부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몸 속에 아드레날린이라는 물질이 생기고 이것이 아기의 뇌에 전달되어 신경을 자극하고 혈관을 수축하는 작용을 합니다. 스트레스는 뱃 속 아가에게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며 심한 경우 자궁 수축까지 일어나 뱃속 아기의 생명까 지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 집안 일이 힘들거나 심리적으로 힘든 일이 있을 때에는 남편이나 다른 가족들과 상의하여 도움을 청하세요.

 

아기에게 말을 걸고 노래 불러주세요.

임신 중반 이후가 되면 태아의 청각이 발달하기 시작하는데 엄마 목소리를 기억할 수 있을 정도이며 엄마의 감정이나 생각이 뱃속 아기에게 전달됩니다. 아기에게 말을 거는 것은 아기의 두뇌 발달에 신선한 자극이 됩니다. 엄마가 불러주는 노래는 아기를 평온하게 하여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감정이 풍부한 아기로 자라납니다. 노래에 자신이 없다면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동화책, 시집을 읽어주세요.

 

적당한 운동을 하세요.

계단을 성급하게 오르내리거나 무거운 짐을 운반하거나 높은 곳에 있는 것을 혼자서 내리는지 마세요. 그러나 몸이 좀 힘들다고 너무 안정을 취하기 보다 체조 등으로 몸의 균형을 잡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는 엄마가 적당히 몸을 움직이고 있을 때를 제일 좋아합니다. 엄마는 임신 중 몸이 무거워져 가사일이 힘들어지면 자칫 집안에 틀어박히기 쉽습니다. 그러면 임신이 부담이 되고 기분도 우울해지기 마련입니다. 아기는 엄마가 몸을 움직이고 있을 때를 제일 좋아하므로 아기를 위해서 집안 일을 끝내고 산책을 하면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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