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이론과 비평 - 이론을 통해 현대 여성 소설 비평하기
수잔 왓킨스 지음, 김명주 옮김 / 충남대학교출판문화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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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책과 페미니즘 이론책을 많이 읽지 못한 초보자로서 이 책을 이해하며 읽기엔 역부족이었다. 수많은 이론이 있어 온 그 역사에 무지했다는 것, 그것에 대한 부끄러움을 일깨워 준 자체에 별 다섯을 줄 수 있는 책이었다.
페미니즘 이론의 목표는 ‘여성 해방‘이라는 옮긴이의 말에서 순간 멍~한 기분이다. 목표 자체에 대한 철학적 성찰의 결과가(390쪽) 페미니즘 이론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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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1-31 22: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습니다, 책나무 님!!!

책읽는나무 2023-01-31 22:44   좋아요 3 | URL
한 시간 반 남겨놓고 겨우 다 읽었네요. 어휴~
바닐라 라떼의 힘입니다.ㅋㅋㅋ

근데 책은 읽을 땐 힘들던데, 다 읽고 나니 좋네요? 완독함의 뿌듯함 때문일까요?^^

햇살과함께 2023-01-31 22:47   좋아요 3 | URL
책나무님도 달달구리의 힘을 빌려 완독! 고생하셨어요!!

책읽는나무 2023-01-31 22:55   좋아요 3 | URL
고맙습니다. 햇살님^^
저녁 먹고 마신 바닐라 라떼 카페인 덕택에 아직도 심장이 벌떡거리고 흥분된 상태네요. 그래서 기분은 완전 업~ 상태입니다ㅋㅋ
그래서인지 아름다운 밤입니다.^^

scott 2023-02-01 00: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완독!👍 역쉬 100자평의 명필 ^^

책읽는나무 2023-02-01 08:08   좋아요 1 | URL
완독 축하해주셔 감사합니다.
저는 100 자를 훨씬 넘어가는 100 자평이라...ㅋㅋㅋ

유부만두 2023-02-01 07: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완독하신 데에 축하와 존경을 보냅니다. 전 게으름 피우다 이제야 5장입니다;;;

책읽는나무 2023-02-01 08:12   좋아요 3 | URL
감사합니다. 어제 저녁에 커피 마시고 책 읽었더니 완독은 했는데 숙면이 안되어 혼났었네요. 지금 다크써클이ㅜㅜ
5 장 읽고 계신가요?
어렵지만, 저는 5 장부터 조금 진도가 나갔던 것 같아요. 정말 진도가 안나가더군요. 읽으면서 맨날 졸았구요ㅋㅋㅋ
전 아마도 스카에서 읽지 않았었다면 완독 못했었지 싶어요.^^;;
암튼 5 장 읽고 계시니 절반은 다 온셈입니다. 어서 읽어주세요^^

미미 2023-02-01 09: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완독! 어제 클리어하셨군요^0^♡ 수고하셨어요!! 바닐라 라떼저도 열독해야할때 마셔야겠어요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2-01 10:38   좋아요 3 | URL
어젠 바라가 저를 살렸습니다ㅋㅋㅋ
어제 어떤 페이지의 소설 인물이 부부란? 하며 인용한 대목을 읽고 어? 이거 내가 생각했던 거랑 비슷한데? 하면서 막 웃었거든요. 어제 마음 같아선 그때 기분으로 페이퍼 막 쓰고 싶었는데 책도 완독해야 했었고, 시간도 늦어, 다음에~ 했다가 자고 일어나니 완전 체력 저기압👎 흥도 다운되어 참~ ㅋㅋㅋ
암튼 지금은 정희진 샘 매거진 복습겸 다시 듣기 하고 있어요. 어제 미미 님 두 교황 영화 이야기 읽다가, 맞아~ 희진 샘 강연 한 번 더 듣기로 했었지? 생각나, 아침부터 켜서 듣고 있었어요. 다시 들어도 샘 왜 이렇게 웃기고, 재밌으신가요?ㅋㅋㅋ
내려갔던 흥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네요ㅋㅋㅋ

페넬로페 2023-02-01 13: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론이 들어간 책은 무엇이든 어려워요 ㅠㅠ
완독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책읽는나무 2023-02-01 19:49   좋아요 1 | URL
맞아요. 이론을 잘 모르니까, 비평하는 것도 더 잘 모르겠더군요. 그냥 이론 용어를 알게 된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책에서 같은 단어를 접하게 된다면 좀 더 체계화되어 있으리라 생각하려구요^^

그레이스 2023-02-01 15: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완독 츄카!
저는 그냥 올라오는 책 이미지와 리뷰들만 구경하고 있습니다~♡

책읽는나무 2023-02-01 19:51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리뷰 구경하는 것으로도 대충 책의 느낌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이론 부분이라도 요약해서 올려보려 했었는데 1 강만 올리구선....ㅋㅋㅋ
나중에 시간 내서 일단 노트에 정리는 해놓으려구요. 중요한 이론같아 보이더군요^^
 

지난 번 알라디너님 몇 분이 운세 사주풀이를 해봤다고 하셨을 때, 궁금하긴 했지만 그냥 넘어갔었다. 아니 시간이 지나 까먹었다.
오늘 수하 님이 올리신 글을 읽다가, 아, 맞네?
해볼까, 말까 고민하다 앱 이름이 뭐였더라?
뒤져 앱을 깔고 해보았다.
뭐가 뭔진 모르겠으나,
어떻게 어떻게 생년월일을 입력하여 해보았는데
맞는 듯? 안 맞는 듯?
내건 좀 아리쏭하다.
좀 비슷하다, 잘 맞네. 이런 판단은 제 3자가 하는 것인가?
암튼 내가 제 3자가 되어 비스듬하게 읽는 중,
신체 질병에 관한 대목에선 맞는 것 같아 조금 소름 돋았다.
팔자주름 깊이 패어 있고, 허리와 아랫배 염증....
근데 내 나이쯤 되면 모두 다 달고 있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주변 사람들 잘되는 걸 째려보고 있어 안구가 짝짝이거나, 삼백안 안구를 가지고 있다는데 내 눈은 심한 짝짝이도 아니고 삼백안도 아닌데?? ㅋㅋㅋ
그리고 미래 직업으로는 부업으로 게스트 하우스를 차리는 둥 여행 관련 일을 하며 마음 맞는 사람들을 만나면 외롭지 않겠단다. 그리고 이민을 가면 유전이 터지고, 내가 몰두하는 분야는 자연유산에 등재되거나, 내가 투자하고 싶은 땅은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될 수도 있다는데....이게 뭔말인지??? 내가 손만 대면 황금으로 변한다는 말인 것인가?
조금 허황된 말이 많은 것 같기도 한데,
또 한 편으론 인생의 검문을 자주 당하니 프로필에 오점을 남기지 말라고 적혀 있었다. 이것도 뭔말인지는 모르겠으나, 똑바로 살아야겠다는 각성은 된다.
전생에 홍해 위를 떠다니던 아기여서 평생 엄마를 찾아 다니는 형국이라 무조건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사주라서 독종이란 사주가 나온 건가? 싶다.
나는 독종인가 보다.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믿거나 말거나....
결론은 건강 조심하고, 독종의 독을 명약으로 잘 사용하며, 마음을 올바르게 잘 다스리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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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00: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23-01-30 11:53   좋아요 1 | URL
이게 인터넷 사주라 좀 허황되어 보입니다.
세계문화유산이라뇨????ㅋㅋㅋ
너무 나간 듯한 사주 총평이에요.
좀 안좋은 뉘앙스의 말들도 많았는데 글이 길어질까봐 다 못담고, 좋은 글귀만 가져왔어요.

애들은??? 지금 봐선 참....ㅜㅜ
답이 없습니다.ㅜㅜ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입니다.
말로 표현키 힘들어요ㅋㅋㅋ

희선 2023-01-30 02: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독종이라니... 재미있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 독을 잘 쓰면 명약이 된다니 잘 쓰면 괜찮겠네요 잘 쓰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책읽는나무 님 일월 이틀 남았네요 일월 남은 날 즐겁게 지내세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3-01-30 11:56   좋아요 1 | URL
독종!! 맞는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엄마를 늘 찾아다니는 아기의 전생이라는데 아기는 엄마를 꼭 찾아야 하는 존재이지 않나? 싶은데....그럼 아기들은 모두 독종일까요?ㅋㅋㅋ
암튼 독이 아닌 명약으로 쓰며 살아야겠다는 좌우명이 생겼습니다^^

희선 님도 일 월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라로 2023-01-30 06: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책나무님 것까지 읽으니 더 궁금해져요!! 일단 같은 걸 반복하는 건 아닌 것 같은??
자꾸 유혹이... 이 앱이 뭔가요?? 아 놔~~~. 철푸덕

은오 2023-01-30 07:35   좋아요 5 | URL
아니 결제하기 싫다고 앱 이름 안물어볼거라고 하신걸 봤는데 라로님!!! ㅋㅋㅋㅋㅋㅋㅋㅋ

라로 2023-01-30 07:43   좋아요 2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제가 원래 사주 그런 거 엄청 좋아하거든요,,, 음,, 알라딘에서 아시는 분은 아시는 사주마니아??^^;;; 앱처럼 얼마 안하는 돈 자꾸 결제하는 거 안 좋아해서 저는 앱도 거의 다운 안 받는데... 사주는 넘 큰 유혹이에요!!ㅠㅠ

책읽는나무 2023-01-30 12:02   좋아요 3 | URL
은오님 말씀처럼 앱 결제하기 싫다고 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앱 결제를 싫어하시는군요?ㅋㅋㅋㅋ
전 천 원인 줄 알고 결제하러 들어갔다가 막상 5,800 원이어서 놀랐습니다.ㅜ
앱은 적혀 있는 금액이랑 실제 결제 금액은 좀 다르네요?
알라딘 투비 충전금액도 좀 다르더라구요?
암튼 앉아서 사주 보니까 좀 편하긴한데 저는 좀 안맞는 것 같아요.

라로님을 사주의 늪으로 제가 이끄는 건가요?ㅋㅋㅋ
앱은요~포스텔라입니다.
포스텔라 안에서도 ‘사마리아‘님의 사주팔자 코너구요.
라로 님 사주도 궁금하네요^^

라로 2023-01-30 12:12   좋아요 0 | URL
좀 갈등을 했는데 안 하기로 햇어요,, 지금까지 제가 사주 본 것만 정리해도 될 듯한,,ㅠㅠ 암튼, 천 원이라고 하고서 오천팔백원을 받는 건 첨 들어요,, 아무래도 제가 앱도 안 하고 요즘 투비도 안 해서 그런 것이겠죠,, 그런데 투비는 잘 하고 계신가요??

페넬로페 2023-01-30 09: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운세 사주와 홍해라는 단어가 왠지 맞지 않는 느낌인데요 ㅎㅎ,
마지막 사주 총운!
누구에라도 적용될 수 있지 않나요!

책읽는나무 2023-01-30 12:06   좋아요 1 | URL
저도 홍해위에 떠다니는 아기??
뭔말이여? 했습니다ㅋㅋㅋ
엄마를 찾아 평생을 헤맸다는군요.
그야말로 엄마찾아 삼만리~ㅜㅜ
제건 넘 장황해서 좀 안맞는 듯 했습니다.
이것 말고도 더 총평이 많았었는데 맞진 않았지만, 조심은 해야겠구나! 생각은 좀 들더군요^^
모든 말은 해석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ㅋㅋㅋ

거리의화가 2023-01-30 09:4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음... 역시 이런 건 좋은 것만 믿는 걸로 하는 게 좋겠습니다.
나무님 팔자는 좋은데요? 손 닿는 것은 모두 명품을 만들어낸다는 소리 아닙니까?ㅎㅎㅎㅎㅎ

책읽는나무 2023-01-30 12:09   좋아요 1 | URL
제가 좋은 것만 가져와서 그런데요.
썩 좋지 않은 말도 있었어요.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고 마음에 드는 것만 쏙쏙 빼와서 뭐랄까? 신빙성이 없어요ㅋㅋㅋ
웃자고 한 번 올려봤습니다.
손 닿는 것은 명품?ㅋㅋㅋ
제 손은 정녕 마이더스의 손입니까??
여적 그런 적이 없어서요ㅋㅋㅋ

다락방 2023-01-30 09: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제꺼 아주 잘 맞았다고 생각하지만(전생에 저는 개를 끌고 다니는 작가였대요 ㅎㅎ 고독한 팔자랍니다.) 그런데 사마리아 님이 뭐랄까, 말씀을 좀 모호하게 혹은 난해하게 하시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뭔가 딱 짚어서 정확하게 훅 오는 말로 얘기하는 게 아니라 이런걸 뭐라 해야 하지, 은유를 많이 쓴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좀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지점이 제 타입은 아니긴 해요. 아무튼 책나무님 인생 대박 터진다는 것 같은데,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투비에 올리는 음식 페이퍼들이 엄청난 상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읽는나무 2023-01-30 13:07   좋아요 0 | URL
댓글 쓰다 글이 날아가버린..ㅜㅜ
다락방 님은 글을 써야 할 사주이시군요? 전생에도 작가??!!!!
계속 죽을 때까지 글을 쓰셔야겠어요^^
저는 앱에 돈을 내고 보는 사주는 처음이라, 설마? 하면서 보긴 했는데 다락방님 말씀처럼 사마리아님...애매하고, 장황하고, 저는 좀 넘 허황되다?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전생에 홍해 위 바구니에 누워 떠다니는 아기 팔자! 고아의 팔자였대요. 그래서 평생을 엄마 찾아 삼만리!! 외로운 팔자! 늘 불안하고 만족하지 못해 엄마를 찾듯이 평생을 무언가를 찾아 헤매나 보더라구요.
찾으면 대박!!! 그런 건가? 혼자 해석했네요.ㅋㅋㅋ
그리고 약간 들떠 있기 때문에 아무 곳에나 투자하거나 결혼을 쉽게 하면 안된다던데, 아~~ 이 부분에서 빵~ 터졌네요. 제가 그냥 쉽게 생각하고 결혼을 한 케이스였던지라~ㅋㅋㅋ
주변에 노익장이 나타날 사주라 지역적 또는 불법적인 관계가 될 수 있으니 주로 젊은 사람들하고 어울리라는 말도 있었구요. 그 외 말들은 너무 알쏭달쏭한 말들이라 그냥 무시했습니다. 세계자연유산에, 유전이라뇨? ㅋㅋㅋㅋ
사마리아 님 넘 앞서가셨어요.
인생 대박이 난다는 게?
어떤 의미일까요?
쪽박만 안차도 대박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 줄 알았었는데 저런 허무맹랑한?
투비는 아~~~ 전 음식 컨셉 잘못잡아서 그야말로 요즘 심신이 피로하네요? 책을 읽어도 집중도 안되고, 계속 요리 뭘 해야하나? 무슨 요리 연구가도 아닌데??? 소재도 잘 안떠오르는데, 늘 그 생각만 하고 앉았으니...요즘은 투비 괜히 시작했나? 그런 생각도 들어요.^^;;;
엄청난 상품??? 집밥이 왜 집밥이겠습니까? 상품이 되지 않는 게 집밥이죠~ㅋㅋㅋ 그리고 제가 볼 땐 이제 투비가 자리 잡히면 능력자들 대거 투입되지 싶어요. 그저 또 다른 서재 한 곳 차렸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정말 두 집 운영하기 쉽지 않아요^^;;;

미미 2023-01-30 12: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가 느끼기엔 나무님이 글로 뿜어내는 매력과 잘 맞는 결과같아요!
세계문화유산, 유전이라니 친하게 지내야겠어요ㅋㅋㅋㅋ
저는 세상을 위한 일을 해야하니까 나무님 도움이 필요할듯ㅋㅋㅋㅋ
말씀대로 다 모호하고 어디까지나 재미,믿거나말거나지만
어쩐지 이 사주 보신 알라디너들 모두 ‘공부 할 팔자‘인듯 합니다~😍

책읽는나무 2023-01-30 13:15   좋아요 3 | URL
세계문화유산, 천연보호구역, 유전이라니?
참나~ㅋㅋㅋㅋ
허황된 듯한 느낌은 딱 저같긴 합니다.
저도 막 그러고 다니긴 한데~ 사주 총평까지 저렇게 나오니 정말 두 손 오그라들어 어떡해야 할지?ㅋㅋㅋ
저의 사주에 살짝 허풍끼가 있나 봅니다.
허풍 떨다가 사람들한테 추문을 당하기도 하나 봅니다. 소문 조심하라더라구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릴려고 해도...좋지 않은 소리들은 조금 신경 쓰이더군요.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 안좋다고 하는 것들은 조심하고 살려구요.
근데 진짜 알라디너들은 모두 공부 관련 소리가 많이 있는 것 같죠?
사마리아 님 젊은 사람들 사주 총평 시스템에 모두 ‘공부‘를 넣어두신 게 아닌지?ㅋㅋㅋ
암튼 재밌네요^^

독서괭 2023-01-31 15: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자, 책나무님, 투자하고 싶은 땅이 있으십니까? 이민가고 싶은 나라가 있으십니까? 어서 털어놔 주세요 ㅋㅋㅋㅋㅋ
남이 잘 되는 걸 째려보다니, 우와 박수칠 분으로 보이는데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3-01-31 15:39   좋아요 2 | URL
투자랑 이민이라????
이민은 좀 생각해 본 적 있어요.
근데 외국어가 안되어 접었네요ㅋㅋ
투자하고 싶은 땅은 이제부터 차차 살펴봐야겠군요!
아...부담스런 마이더스의 손!!ㅋㅋㅋ
금손이 진짜 금손이어야 하는데, 집에선 제가 손재주 없고, 하는 것마다 돈 안되고, 별 신통치 않은 사람으로 통해서...이것 참~ 나의 실체가 참 별볼일 없는데 사주가 넘 거창해서 저 완전 빵~ 터졌었습니다.
남이 잘 되는 걸 째려봐서 눈이 짝눈이라고 해서...앞으로 그러한 마음으로 살면 눈 모양새가 그리 변할 것이라고 미리 언질을 준 것으로 알고 살아야겠죠?ㅋㅋㅋ
저는 몇가지 안좋은 말들이 계속 신경 쓰였었거든요. 유념해서 살면 별탈 없겠거니~ 사주 풀이가 이래서 도움되는 건가? 생각했네요^^
 
최재천의 공부 - 어떻게 배우며 살 것인가
최재천.안희경 지음 / 김영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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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쏠리는 쪽은 죄다 그렇게 읽히는 법이다. 읽다 보면 소설에서도 인문학 책에서도 자기 계발서로 읽히기도 하고, 육아서로 읽힌다는 북플친 님들의 말에 동의한다. 이 책이 내게 육아서 또는 자기 계발서로 읽혀 재미있었다.
‘공부‘라는 건 자녀들에게 왜 시켜야 하는지 근본적 이유를 돌아보게 하며, 부모들도 자식에게 시키는 만큼, 본인들의 ‘공부‘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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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와책친구들 2023-01-26 23: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공부를 왜 하는지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요즘 유니 수학 공부를 좀 봐 주고 있는데…수학적 지식보다 공부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주는 게 정말 어렵더라고요. 저도 이 책 읽어봐야겠어요!

책읽는나무 2023-01-27 21:55   좋아요 1 | URL
스스로의 동기부여!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근데 그게 또 아이들에게 설명하는 건 참 쉽지 않아요.
아이 스스로 터득해야 스스로 의욕을 불태울 수 있는데...^^
유니는 이모랑 함께 공부하면 또 다른 분위기일 것 같아 좋을 것 같아요. 예전에 알라디너님 한 분이 꽤 오랫동안 조카 영어 공부를 봐주시던 분이 계셨었어요.
좋아 보였어요^^

scott 2023-01-26 23: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공부‘ 막상 학생 시절엔 억지로 하게 되고 사회에 나가 보면 터무니 없을 정도로 지식의 폭이 좁다는 사실에 놀라고 그렇다고 공부 할 시간이 많은 것도 아닌 상황 ㅎㅎㅎ나무님 100자평 名品

책읽는나무 2023-01-27 21:57   좋아요 1 | URL
스콧님 말씀 맞아요. 특히 이 책은 최재천 교수님의 공부하던 시절의 한국과 미국의 공부 방식에 대한 비교가 많아서 더욱 지식의 폭 깊이감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과연 어떤 공부가 옳은 것일까요?^^

바람돌이 2023-01-27 11: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자녀들에게 공부는 내가 어떤 말을 해도 통하지 않더라는.... 그래 니 맘대로 해라. 너희는 나의 뜻대로 안되니, 나는 내 뜻대로 되는 나만 바꿀것이니라..... ㅎㅎ

책읽는나무 2023-01-27 22:02   좋아요 2 | URL
니 하고 싶은대로 해라!
니가 원하는 것을 해라!
그게 정답이었습니다.
최재천 교수님도 그러시고, 고미숙 선생님도 그러시더군요.
애들 하고 싶은 것 하게 내버려두라구요^^
전 요즘 20 대 큰 애를 보고 있음 특히 그런 생각이 들어요.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둬야 하는 게 맞나? 싶거든요. 맨날 낮밤 뒤바뀐 백수같은 아들!!!
꾹 참고, 정말 저렇게 하고 싶은 대로????? 아~ 참!!!ㅋㅋㅋ
책 읽고, 그래! 내버려 두자!
매일매일 도 닦습니다.
곧 득도할 것 같아요^^
 

설 연휴 어느 날 밤,
저녁을 먹고 바로 설거지 통에 밥그릇, 국그릇 던져 놓고
술상을 차렸던 적 있었습니다.
술상이래봐야 맥주랑 와인 찔끔 따라 놓고 홀짝 홀짝하는 정도이긴 합니다만,
얼마 전,
집 앞(저는 집 앞 쪽 방향을 늘 집 앞이라고 했는데, 집 근처라고 써야겠죠? 지난 번 집 앞에 뭐도 있고, 뭐도 있고 자랑했더니 집이 어디냐고 놀라시던 분이 계셔서, 전 왜 놀라시나? 곰곰 생각해 보니 집 근처라고 써야 옳은 표현이구나? 깨달았네요. 근데 전 늘 그게 입버릇이 되어서 거리 계산 이런 거 없이 무조건 집 앞에 있는 거기! 또는 집 뒤에 있는 저기! 집 오른 쪽에 있는 거기! 라고 설명하는 습관이 있네요^^) 아니 집 근처 맥주 집에 저의 반려인과 맥주를 마시러 몇 번 다녀온 적 있었습니다.
근데 동네 술집은 다 그러한가요? 아님 울 동네만 그럴까요?
안주가 너무 부실하고, 맛이 없는 거에요.
마른 안주도 뭐 그닥!!!!!
반려인 남편에게 ˝아니 안주가 왜 이렇노?˝ 투덜거리니,
원래 다 이런 거라고 하더군요.
˝근데 술집이 왜 이렇게 시끄럽노? 대화 소리가 안들리는데?˝
또 저의 반려인은 원래 시끄러운 맛에 술집을 가는 거라고 하더군요??
아.....돈 아깝단 생각이 들더이다.
안주는 맛 없어, 실내는 넘 시끄러운데
왜 돈을 주고 맥주 집에서 사 먹나?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지금까지 단골 술집 만들려고 두 군데를 가봤었는데 다 마음에 안 들었거든요.
마음에 드는 맥주 집을 찾기 전까지는 그냥 하던대로 집에서 마시는 게 낫겠다 싶어 대충 맥주 집에서 본 안주 플레이팅 흉내내어 집에 꿍쳐 놓고 혼자 먹던 마른 안주 널어놓고, 선물받은 귤칩도 올리고, 유리 잔을 다섯 명 식구대로 꺼내는데....
아, 짝이 하나도 안 맞는 겁니다.
그래도 뭐~
각자 포도주, 맥주, 감주를 부어 잘 마셨네요^^

굿즈 머그컵 안 사려고 용을 쓰다가
작년 한 해는 줄곧 유리컵만 사다 모았다는
늘 그렇고 그런 자랑 페이퍼네요^^

순서대로 파친코 굿즈컵, 명견만리 굿즈컵, 빨강머리 앤 굿즈컵,
루돌프 사슴코 고블렛 굿즈컵, 다락방의 미친 여자 굿즈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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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3-01-26 20: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컵들 제각각인거 우리집이랑 똑같음요. 심지어 저는 밥그릇도 제각각. ㅋㅋ 가족들 모두 저렇게 먹는거 너무 좋네요. 근데 저 귤칩 치카님 큘칩이죠. 저거 저는 차로 마시는거라고 생각해서 몽땅 차 우려내서 다 먹었는데 저렇게 그냥 먹는건가요????? ^^;;

근데 좀 더 나가면 안주 맛있는집 있을거예요. 요즘 안주 예술인집 너무 많아서 저는 나가 먹는거 좋아합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3-01-26 21:07   좋아요 2 | URL
울 집도 남편이 자꾸 밥그릇 국그릇 깨먹어서 짝이 안맞아 작년에 밥공기랑 다시 샀는데 또 하나씩 금이 가고 있어 짝 안맞게 생겼어요^^
잔은 진짜 하나도 맞는 게 없네요?
귤칩 치카님네 귤칩 맞아요^^
귤칩은 그냥 먹는 거 아녔나요?
전 과자처럼 그냥 씹어 먹는 용도라고 생각하고 씹어 먹거나 샐러드에도 넣어 버무려 먹었는데 맛있던데...차로 우려 마셔도 왠지 맛있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카페를 갔었는데 거기서 귤칩을 커피랑 같이 주더라구요.
그래서 전 과일칩은 안주용인 줄 알았어요ㅋㅋㅋ
근데 귤차로도 괜찮지 싶네요?

울 동네는 촌이라 그런지 안주가 그닥?
제가 비싼 술집을 안가봐서일까요?
비싼 곳은 다르려나요?ㅋㅋㅋ
안그래도 도서관에서 술 안주 요리 책을 빌려와 읽어 보니 서울 술집 안주는 그냥 한 끼의 식사더군요?
남편이랑 술집을 많이 안다녀봐서 잘 몰랐습니다. 아직도 알아야 하고, 배워야 할 게 많다는 건 복인 거죠?ㅋㅋㅋ


다락방 2023-01-26 21: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책나무 님 진짜 상차림 예쁘게 하시네요. 저 지금 상차림 올릴게요 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1-26 21:08   좋아요 0 | URL
예쁜가요??
그냥 갖다 붓기만 했는데??
다락방님네 상차림 구경가겠습니다.^^🏃‍♀️🏃‍♀️

잠자냥 2023-01-26 21:50   좋아요 1 | URL
상 차린 거 맞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ingri 2023-01-26 21: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맛있겠다요 ~^^

책읽는나무 2023-01-26 21:28   좋아요 1 | URL
저녁 먹자마자 저걸 연이어 또 먹어서 배 불러 죽는 줄 알았네요ㅜㅜ
근데 술 안주는 늘 맛있네요ㅋㅋㅋ

잠자냥 2023-01-26 21: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다락방 님 술상부터 보고 이 사진 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차이 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01-26 21:51   좋아요 3 | URL
쳇!!! 흥!!!!

책읽는나무 2023-01-26 22:03   좋아요 1 | URL
만두에 먼저 눈길이 가서 그럴겁니다.
만두가 색깔별로 세 네 개 정도 올렸음 또 괜찮았을 듯도 한 상차림이었어요ㅋㅋㅋ

scott 2023-01-26 21: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굿즈 담당 엠뒤는
나무님의 이 사진을 이달의 굿즈 상으로 뽑아 줘야 함!ㅎㅎ

그래도 나무님 가정의 안주는 소박 ㅋㅋㅋ
술량에 비해 안주량이 넘 작습니다.


+ .*  。
 *  。
. .∵∴ * 。
 ┏┓
 ┣┫
╭╯╰╮∧_∧
┣━┓┃^ω^。)
┣━┛⊂ |
┗━━┛し∪=3=3=3=3=3

책읽는나무 2023-01-26 22:06   좋아요 1 | URL
애들이 술을 안 먹으니 안주는 어른 둘이 다 먹어 치워야 하니까, 안주 저것도 씹어대느라 턱이 좀 아팠네요ㅜㅜ
이가 좀 안좋아서요ㅋㅋㅋ
저녁 먹자마자 술상을 차렸으니 저거 먹고도 배 터져 죽는 줄 알았어요.
덕분에 술은 좀 안취했네요.
역시 안주빨이에요^^
근데 이모티콘이 들고 있는 건 와인인 거죠? 병뚜껑이 와인 같네요?ㅋㅋㅋ

미미 2023-01-26 22: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알콜을 부르는 차림입니다~♡ 다락방의 미친 여자 컵 저도 받을껄 그랬어요😭

책읽는나무 2023-01-26 22:12   좋아요 2 | URL
다미여 굿즈컵 진짜 예뻐요^^
맥주 부어 마시면 진짜 생맥주 마시는 기분이랄까요?
컵 보자마자 그럴 것 같아 보여 주문했었는데 와~ 미니미니한 게 저처럼 주량 적은 사람 용도였어요.
손잡이도 잡기 편하구요.
아....굿즈 자랑 그만해야 하는데~ㅋㅋㅋ
이제부터 또 굿즈 탐색 열심히 해서 좋은 물건 겟합시다!! 정보도 나눠보자구요!!!
아~~ 아까 스콧님 서재에서 소비 디톡스 한다고 했었는데?ㅜㅜ
딴 데 많이 아끼고, 알라딘 굿즈엔 좀 베풉시다ㅋㅋㅋ

scott 2023-01-26 22:19   좋아요 2 | URL
오! 미미님이 언급 하셔서 사진 자세히 보니 다락방 컵에 손잡이가!
이런 유리컵 굿즈 드물게 매우 단단한 고급 유리로 보입니다 !^^


미미 2023-01-26 22:32   좋아요 2 | URL
스콧님🥲 주말에 가까운 우주점에 파는지 가봐야겠어요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1-26 22:46   좋아요 2 | URL
맞아요!
유리가 내열유리라고 해야 하나요?
아님 강화유리라고 하나요?
암튼 유리 두께가 얇지 않고 조금 두께감이 있어서 컵은 좀 무게가 나갈정도입니다. 하지만, 컵이 아주 큰 건 아니라 많이 무겁진 않아요.
거품 때문에(맥주를 잘 못 따라서ㅜㅜ) 많이 못부었는데 맥주 한 캔 따면 저 컵에 한 컵 가득 찰 것 같아요. 기억이 좀 가물합니다만~^^

우주점에도 파나요?
한 번 눈으로 확인하시고 겟 하십시오!
여름엔 저 컵에 아이스 커피나 청을 얼음 넣어 마셨거든요. 손잡이가 있어서 얼음 넣은 음료 마시기에도 괜찮았어요.
한 번 후기 올린다는 게 깜빡했었네요.
사진은 찍어뒀었는데~^^

scott 2023-01-26 22:49   좋아요 2 | URL
나무님이 찍으신 사진상으로 보면 파카글라스인 것 같습니다
알라딘 우주점 매장에 이런 두툼한 유리컵은 본 적이 없능 ㅎㅎㅎ
역쉬 펀드 할 때 함께 구매 했어야!^^

울 나무님 굿즈 요정이쉼 ^^

책읽는나무 2023-01-26 23:06   좋아요 2 | URL
파카글라스라고 하는군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막 질렀는데 나중에 보면 요정이 되어 있는 북플 세상!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희선 2023-01-27 02: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컵을 모아두니 괜찮네요 자기가 좋아하는 컵에 음료수 마시면 되겠습니다 꼭 다 같아야 좋은 건 아니게지요 시끄럽고 안주도 별로인 곳에 가는 것보다 집에서 식구들과 함께 하는 게 더 좋겠습니다


희선

책읽는나무 2023-01-27 21:48   좋아요 2 | URL
짝은 안맞는데 모아놓고 보니 좀 그렇네요?^^
통일성이 없어도 나름 자유스러움이 있을 수 있겠죠?
술집이 그닥 좋은 곳이 없더군요. 대도시는 좀 다르려나요? 아님 제가 아직 비싸고 좋은 술집을 못가봐서 잘 모를 수도 있겠네요. 술을 잘 못마시니 술집을 잘 안가봐서 잘 모르겠는..^^;;;
그냥 집에서 편하게 먹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자목련 2023-01-27 12: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다채로운 컵과 맛난 안주, 밥 먹을 때인데 술 마시고 싶어져요!

책읽는나무 2023-01-27 21:51   좋아요 2 | URL
술을 좀 즐기시는 편이신가 봅니다^^
남편은 제가 술을 잘 못마셔서 가볍게 즐기고 싶어도 자주 못해 많이 아쉬워 하더군요. 그래도 그나마 이정도라도 맞춰주려고 노력 많이 하고 있는 편입니다. 예전엔 아예 입에도 못댔었거든요. 요즘 술이 좀 늘었네요. 그러다보니 요즘은 유리 술잔에 관심이 생기네요. 하나씩 굿즈 사다 모았더니 어느새~^^
 

명절 잘들 보내셨나요?
설 연휴 하는 일 없이 계속 바쁘게, 시간만 후딱 지나가버린 듯 합니다. 그래도 이제 겨우 일상의 바쁨?으로 돌아오니 조금의 심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어 차라리 나은 듯해 보입니다.
그래도 더한 평온함과 안정감을 찾으려면 아이들이 개학을 해주는 것이 정답인데...그것은 어찌할 도리가 없네요.
조금만 더 버텨보는 수밖에요^^

설 잘 쇠었다고 바로 선물이 날아왔습니다.
제가 제게 주는 가방 선물이었습니다.
설 전 수하님 서재에서 가방 사진을 보고 오호~
크기가 맘에 들어 열심히 책을 고르고,
가방 두 가지 색상 중 네이비와 블랙 둘 중 하나를 고른다고
정말 머리가 반으로 딱 갈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블랙으로 결정내리고 주문을 미리 넣어뒀더니
맞춤맞게시리 설 연휴 잘 보냈다고 토닥토닥 선물같아 기분좋게
택배를 뜯었습니다.

작년엔 피넛 스누피 그림이 새겨진 작은 손가방을 하나 주문해서 정말 유용하게 잘 사용하였더랬습니다.
네이비 피넛 가방이 의외로 어떤 옷에 잘 어울리고 크기도 넉넉하여 동네 언니들이 차 한 잔 하자고 할 때, 가볍게 들고 나가기 좋았습니다. 물론 책 한 두 권도 넣어 다니기에도 튼튼하여 도서관에도 들고 다녔구요.(큰 가방을 들고 가면 자꾸 책 욕심을 내게 되어 매번 읽지도 않을 책을 담는지라, 아예 작은 가방을 들고 가 두 세 권만 빌려오기에도 괜찮았어요^^)
시골에서 부산 대도시 시내 나갈 때도 막 들고 다녔었구요.
근데 스누피가 캐릭터가 참 이쁘긴한데 때론 내 나이에 넘 어려보이려 용 쓰는 것처럼 보일까봐~ 부끄러워 반대편으로 숨겨서 들고 다닌 적도 있었네요.(스누피 미안~ㅜㅜ)
그리고 책을 넣었을 때는 가방을 어깨에 메고 싶은데 가방끈이 짧아 어깨에 메기가 좀 불편했었거든요.
아쉽다!!! 그러던 차,
요 손가방이 출시되었다고 수하님이 서재에 올려주셔
전 가방 구입하고파!!!! 입니다. 손 들고 바로 주문을 넣었죠.
어깨에 멜 수도 있고(가방끈이 피넛 가방 손잡이처럼 두께감이 있고, 폭신했음 더 좋지 않았을까? 한 가지 아쉽긴 합니다만~ 그럼 책을 좀 더 넣고 다녀도 어깨가 덜 아플 것 같아서요. 그래도 보기보다 많이 들업니다. 책 네 권 정도는 들어가겠네요^^)
그림도...없어 부끄럽지 않게 당당하게 들고 다닐 수 있구요^^

암튼 가방을 사기 위해 제가 고른 에세이는
비비언 고닉의 <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 모두가 공연을 한다>,
백수린 산문의 <다정한 매일매일> 두 권을 골랐습니다.
비비언 고닉은 요즘 북플친 님들 공통 책이 된 듯하게 자주 올라와서 픽했구요.
백수린 작가는 제가 좋아하는 작가여서 그냥 덮어놓고 픽했네요.

요즘은 알라딘 굿즈 머그컵은 너무 많아서 안 사야지~ 하다가, 유리컵을 막 샀었고, 유리컵 안 사야지~ 하다가,
이젠 슬슬 가방에 꽂히는 듯 합니다.
알라딘 가방 보냉 가방까지 포함하면 벌써 다섯 개째네요?
아.....

암튼 가방 산 인증샷을 올려 봅니다.
가방 안에 알라디너 님들 책 넣어 인증샷 찍기가 유행인 듯 하여 유행에 민감한 1인 인지라, 가만 있을 수가 없었네요.
눈에 띄는 자리에 있던 두 권을 빼서 같이 가방에 넣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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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1-25 15:0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세상의 모든 가방을 빛나게 해주는 아이템, <잘 지내나요?>가 눈에 띄네요. 책나무 님의 센스는 대단합니다. 제가 보기에 책나무님의 센스는 지구상에서 최고인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3-01-25 15:08   좋아요 2 | URL
그새를 못참고 왔다가셨네요?

다락방 2023-01-25 15:16   좋아요 3 | URL
제가 이유경 작가 마니아인지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1-25 15:28   좋아요 0 | URL
이렇게 조금만 책 찾는 부지런을 떨면 지구상 최고의 센스쟁이가 됩니다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1-25 15:39   좋아요 1 | URL
근데 저 책의 마니아 1 위는 다락방 님 이시던데....다락방 님의 마니아 1 위 자리 탈환이 목표입니다ㅋㅋㅋ
표시 안나게 은근슬쩍 노출시키기!
정말 센스를 더 무장해야 되겠어요^^

공쟝쟝 2023-01-25 15:0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가방사신 분들 모여서 단체로 사진이라도 찍어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책읽는나무 2023-01-25 15:30   좋아요 3 | URL
옆으로 일렬로 서서 가방 메고 손은 앞사람 어깨에 기차놀이 하고서 단체 컷을 찍었어야 했는데 말이죠!ㅋㅋ
전 야유회를 단체로 갔음 싶어요.
거기서 은오님 뉴진스 하입보이 춤 보고 싶네요ㅋㅋㅋ

독서괭 2023-01-25 15: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다들 블랙만 사시니 블루를 사주고픈 욕망이.. (떽!) 아무튼 책도 가방도 서로를 빛나게 해주는 아름다운 짝꿍이군요. 득템 축하드립니다!!^^

책읽는나무 2023-01-25 15:32   좋아요 3 | URL
기다려보세요.
가방 구입파 중 단발님이 살짝 블루에 관심을 보이셨었어요.
조만간 블루 가방이 올라올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또 저 이유경 작가님 책을 넣어 인증샷을?ㅋㅋㅋ
블루 가방에 담음 또 어떤 느낌일까요?^^

거리의화가 2023-01-25 15: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님도 가방 득템에 성공하셨군요^^*
피너츠 가방도 그렇고 알라딘에서 은근 가방들도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ㅋㅋ 블랙 이쁘네요. 요즘 같은 계절에 잘 어울립니다.

책읽는나무 2023-01-25 15:34   좋아요 2 | URL
가방을 종류별로 자꾸 수집하게 되네요. 근데 모두 다 용도에 맞게 잘 사용하게 됩니다.^^
가방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은가 봐요? 디자인이 자꾸 바뀌는 걸 보면요?
색상 고민 엄청 했네요ㅜㅜ
피넛이 살짝 네이비라 이번엔 다른 블랙으로 해보자~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singri 2023-01-25 15: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크기가 딱 적당하네요 정말
백수린 찜!

책읽는나무 2023-01-25 17:47   좋아요 1 | URL
그죠? 근처 가볍게 나갈 때, 책 한 두 권 넣고 핸드폰 지갑 생수 한 병 넣고 어깨에 메니까 무겁지 않고 괜찮겠더라구요. 들고 다니는 무게들이 만만찮은데 가방까지 무거우면 어깨 넘 아파서..ㅜㅜ
싱그리 님도 백수린 작가님 팬♡

미미 2023-01-25 15: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 가방 샀어요 나무님~♡ ㅎㅎ저도 책 넣을 가방을 한번씩 구매하고 있어요. 원래 가방욕심은 없었는데...아웅ㅎㅎ

책읽는나무 2023-01-25 17:44   좋아요 2 | URL
미미님도 사셨군요?^^
블랙으로 사셨나봐요?
인증샷 한 번 올리시지~ㅋㅋㅋ
저는 이상하게 천가방엔 욕심이 생겨 결혼 전에도 가방 막 샀다가 결혼 하고 애들 키우면서 그닥 외출할 일이 없어서였을까요? 물욕이 없었는데 요즘 다시 천가방 욕심이 막 샘솟네요?
책을 넣을 용도를 찾다 보면 정말 디자인 다양한 걸로 골고루 갖추게 됩니다.
대중소, 직사각, 정사각, 가방끈 긴 것, 짧은 것 등등~ 가방도 이젠 그만 사야겠어요ㅜㅜ 물욕아 사라져라~ㅜㅜ

scott 2023-01-25 16: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굿즈 바게트 가방은 나무님의 사랑둥이들도 탐낼 것 같습니다 !ㅎㅎ

굿즈 사진, 실제 책을 넣는 장면까지
나무님의 사진 퀄이 알라딘 보다 훨씬 👍👍👍

책읽는나무 2023-01-25 17:40   좋아요 2 | URL
바게트 가방이라고 하는군요?^^
둥이들은 이 가방은 굳이 탐내지 않더군요.ㅋㅋ 넘 작아서 그런가봐요?

수하님 서재에 올린 사진도 고퀄이어 저도 그만 넘어가버렸다는~
수하님 댁은 고양이도 참여해줘서 빛이 나더라는~^^

은오 2023-01-25 20: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가방 처음에는 별론데... 했는데 수하님이랑 나무님 인증샷 보니까 귀엽네요 깔끔하고 ㅋㅋㅋㅋㅋ 가로길이도 적당해서 책 넣고 다니기 좋겠어요!
비비언 고닉 에세이 저는 어제 다 읽었는데 좋았습니다~! 나무님도 언능 읽으세요 크크

책읽는나무 2023-01-26 14:07   좋아요 2 | URL
가방이 많아서 저도 패쓰하려고 했었는데 수하님 인증샷 보구선 홀딱 반했었네요!
더군다나 알라딘 굿즈 이젠 진짜 안 산다~ 안 산다~ 그래놓구선 도대체 몇 개를 사다 모은 건지? 전 굿즈 노예랍니다!!!ㅋㅋㅋ
크기가 넘 크지도, 작지도 않아 외출하는 곳이 어떤 곳이냐에 따라 가방을 선택할 수 있어 좋네요^^
비비언 고닉 책 좋나요?
다들 평이 좋더라구요.
저도 언능 읽겠습니다.
이쁜 은오님!!^^

바람돌이 2023-01-25 23: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난달에 두개의 가방을 겟하지 않았다면 저도 이번 달에 이 가방을 샀을듯요. 하지만 지금까지는 잘 견디고 있습니다. 계속 견딜 예정입니다. ㅎㅎ 저 사진에 다락방님과 프레이야님 책을 살짝 끼우는 센스 훌륭해요. ^^

책읽는나무 2023-01-26 14:11   좋아요 2 | URL
지난 달 바람돌이님 굿즈 가방 사신 것 기억납니다^^
그 중 저도 살까, 말까 고민했었거든요.
근데 큰 에코백이 있어서 더 이상 사지말자!! 그러고 있었는데 수하님 서재에서 그만~~ㅋㅋ 근데 마침 내가 원하던 크기의 가방이라 색상 고른다고 고민 좀 하긴 했지만, 바로 주문했네요^^
수하님도 다락방님 책 넣으셨길래, 저렇게 가방 산 사람들끼리 알라디너님들 책 담아서 릴레이 인증샷 올려도 재밌겠다! 생각했었어요.
저 다음 바톤을 받으실 분이 안나타나시네요?ㅋㅋㅋ

페넬로페 2023-01-26 17: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가방에 책 몇 권 넣어 다니면 딱 알맞겠어요.
저는 집에 에코백이 넘쳐 가방에 눈길을 두지 않으려 해요.
또 딸아이가 얼마나 뭘 사대는지 저는 적당히 사용하고 방치하는 것, 하나씩 슬쩍 가져와 이용하고 있어요^^

책읽는나무 2023-01-28 10:53   좋아요 2 | URL
댓글을 놓쳐 이제 답글을 답니다ㅜㅜ
딸과 함께 가방을 사용하시나 봅니다.
보기 좋은데요?
페넬로페 님의 가방은 왠지 젊어 보일 것 같아요^^
저는 딸들이 아직 고딩들이라 가방을 사댈 여력이 안되니까, 주로 제 가방에 탐을 내고 있어요.
이 가방도 막내가 한 번 써도 되냐고 자꾸 묻네요. 처음엔 관심 없는 줄 알았는데...^^;;;;
딸과 함께 옷도 같이 입고, 가방도 같이 들고...일석이조 입니다.
딸들은 자기 물건 쓰면 안 좋아하겠죠?ㅋㅋ

단발머리 2023-01-26 19: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너무너무 예뻐요! 특히 담겨 있는 책에 눈길이 가네요. 명저의 최고봉입니다 ㅎㅎㅎ

블루의 바람을 일으켰던 저, 단발머리 아닌 단발머리는... 아직도 5,300원의 늪에 빠져.... 차일피일 결제를 미루고.... 중부지방 폭설을 염려하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1-28 10:57   좋아요 1 | URL
생각보다 이쁘네요?^^
명저의 최고봉 때문에 가방이 더 빛이 날 수도 있겠죠?ㅋㅋㅋ
매장에서 5,300 원이면 왜 이렇게 싸? 하고 샀을텐데, 이상하게 알라딘에선 3 천원 이상의 굿즈들은 좀 비싸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마일리지 차감되는 것도 아깝고, 그 돈이면 책값에 보태지~싶기도 하고^^
5,300 원!! 저도 처음엔 헉!!! 했었어요ㅋㅋㅋ 근데 알라딘 가방은 좀 쎄서 5,300 원은 조금 저렴한 편인 것 같아요.^^;;;;
빨리 블루를 구입해서 명저 책 담고 인증샷 릴레이 해주세요ㅋㅋㅋ

희선 2023-01-27 02: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스누피 그림 있으면 어때요 아무도 뭐라 안 해요 이번 가방은 마음 편하게 메고 다니시겠습니다 책도 넣고 다른 것도 넣고... 길에서 저 가방 든 사람을 만난다면 알라디너네 하겠습니다 그런 일 있을지...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희선

책읽는나무 2023-01-28 11:01   좋아요 2 | URL
그러게요? 스누피 그림이 사람들 많은 곳에 나가니 왠지 움츠러들어서..ㅜㅜ
어제 이 가방을 메고 나갔었어요.
천에 힘이 좀 없는 듯 하여 편한 건지?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가방 천이 빳빳하여 힘이 있는 것은 역시 스누피 가방이!!!👍👍
저도 알라딘 가방 들고 다니면 누가 ˝알라디너세요?˝ 하고 다가오는 사람을 기대했건만, 아직 한 번도 그런 적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