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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하
노아 바움백 감독, 미키 섬너 외 출연 / 그린나래미디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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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

그리고
보위 모던 럽

https://youtu.be/msbSiqfBB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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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2-12-10 19: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못 뛰니까 더 뛰고 싶었다.

persona 2022-12-10 21: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혹시 쟝쟝님도 다리 다쳤어요? 저는 다리를 다쳤답니다. 하하하
아무튼 조심하시고 쉴 수 있을 때 충분히 쉬세요. ㅎㅎㅎ

공쟝쟝 2022-12-11 09:12   좋아요 1 | URL
ㅠㅠㅠㅠ 어쩌나 ㅠㅠㅠㅠ 다리 아파서요 ㅠㅠㅠㅠ 겨울에는 뼈아프면 안되요 ㅠㅠ 도사님!

단발머리 2022-12-10 21: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도 달리기 잘하는데….

공쟝쟝 2022-12-11 09:13   좋아요 1 | URL
앍ㅋㅋㅋㅋ 단발머리님….? 제가 햇수로 치면 근 5년을 서재 죽돌이었는데 달렸다는 페이퍼을 읽은 적이 없습니다만?

단발머리 2022-12-11 09:40   좋아요 0 | URL
100m 17.4 / 고등학교 2학년때
단거리에 강함 ㅋㅋㅋㅋㅋㅋ

수이 2022-12-11 09:44   좋아요 0 | URL
달리기도 잘했어?! 😳

공쟝쟝 2022-12-11 09:49   좋아요 0 | URL
와 ㅋㅋㅋㅋㅋㅋ 나 20초 ㅋㅋㅋㅋㅋㅋㅋㅋ 단거리 엘리트!!!!!!!!!!!!

수이 2022-12-11 10:13   좋아요 0 | URL
100미터 21초 여기 ✋ ㅋㅋㅋㅋㅋ

수이 2022-12-10 22: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달리기 못합니다, 항상 꼴찌였음,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ㅋㅋㅋㅋㅋ

공쟝쟝 2022-12-11 09:14   좋아요 0 | URL
저도 꼴지 ㅋㅋㅋ 제가 하는 달리기는 사실 속도는 달리기라고 할 수 없….. 그냥 잠깐 두 발을 지면에 떼는 것 ㅋㅋㅋㅋ

잠자냥 2022-12-11 11: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이 영화 얼마 전에 쟝쟝을 이해해 보려고 봤어요. ㅋㅋㅋㅋㅋ

공쟝쟝 2022-12-11 12:51   좋아요 0 | URL
아 영광예요 ㅋㅋㅋㅋㅋ 궁금하닼ㅋㅋㅋㅋㅋㅋ 완전 다는 아니고 조금 저랑 닮았어요, 주인공이 ㅋㅋㅋㅋ

다락방 2022-12-12 13:53   좋아요 0 | URL
잠자냥 님, 그래서 후기는요? (아직 이 영화 안 본 1인)

잠자냥 2022-12-12 15:07   좋아요 0 | URL
아아 이런 영화구나…..

공쟝쟝 2022-12-12 16:44   좋아요 0 | URL
너무해 ㅋㅋㅋㅋㅋㅋㅋ 주인공이 좀 사랑스럽진 않던가요? ㅋㅋㅋㅋ 하긴 주인공은 바보죠 ㅋㅋㅋㅋㅋㅋㅋ 할말이 없넼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런 영화긴 함 ㅋㅋㅋ 그냥 그런 내용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2-12-12 17:50   좋아요 1 | URL
20~30대 여성들이 이 영화 좋아하던데 어떤 지점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2-12-12 17:54   좋아요 0 | URL
미워!!!!! 잠자냥님 미워욧!!!! 나 트뤼포인지 파이브포인지 화풀릴 때 까지 안볼테다!! (잘만킹은 봐버렸다…. 하앍)

새파랑 2022-12-11 17: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의 주인공이 공쟝쟝님 이었군요. 확대한 사진을 보니까 왠지 공쟝쟝님의 삘이 느껴집니다 ㅋ

공쟝쟝 2022-12-11 17:44   좋아요 2 | URL
생긴게 아니라 바보짓이 닮았ㅋㅋㅋㅋㅋ

잠자냥 2022-12-11 18:34   좋아요 2 | URL
바보래요~~ 바보래요~~ ㅋㅋ

공쟝쟝 2022-12-11 19:02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영화의 교훈은 집을 사자입니다 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2-12-11 23: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부연하고 싶네요? ㅋㅋㅋ 이번에 넷플릭스로 다시 보는데 ㅋㅋㅋ 프란시스가 첨엔 다 남자들이 은근 관심있어 하는 데 ㅋㅋㅋ 조금만 시간 지나면 모두 친구가 되서 별명이 “안생겨요 프란시스”였던 거랑 ㅋㅋㅋㅋ 돈 없는 건 뭐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가끔 정신 어디다 놓고 다니면서 막 어퍼지고 하는 거 ㅋㅋㅋ 야 너 피나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술자리에서 혼자 분위기 안맞는 말 떠드는데 아무도 내말 이해 못해주는 장면 ㅋㅋㅋㅋ 등이 저 같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하고 나니 역시 바보네 ㅋㅋㅋㅋ 그리고 전 발레하며 달리지는 않지만 기분 좋으면 투스텝으로 다닙니다 ㅋㅋㅋ

잠자냥 2022-12-12 17:52   좋아요 0 | URL
그 남자들은 뉴욕에서 예술한답시고 띵까띵까 놀아도 집이 부자임. 벗뜨 우리의 프란시스는…. 키포인트.

공쟝쟝 2022-12-12 20:51   좋아요 0 | URL
주제 파악 안되는 시골 출신 이상주의자의 혹독한 도시 생활과 현실 깨닫기... 제가 좋아하는 주제지요ㅋㅋ
암튼..... 잠자냥 님은 프란시스가 냥이를 선택하지 않은 것이 의아했을 것 같습...
 
내가 되는 꿈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33
최진영 지음 / 현대문학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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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시간들이 있다.
남들과 같아지려고 애쓰는 시간들이.
난 그게 안된다는 걸 깨닫고 또 남들과 달라지기 위해서 반대로 몸을 구부렸다.
그런데 사실은 같은 거였다.
남들과 같아지려고 애쓰는 것도 달라지려고 애쓰는 것도 다 남들이 있다는 거. 내가 아니라 남. 남. 남.
나는 그래서 아팠나보다.
남들과 같아지지 못할 거 나는 달라지겠어!!! 그러다가 이것도 아니구나 싶었던. 어휴… 밥탱이다. ㅋㅋㅋ

같아질 필요도 달라질 필요도 없는 거였다.
나는 그냥 내가 되기로 하면 되는 거였어.
나도 있고 남도 있고. 그런 거 였다.

십대의 나는 이런 어른이 될거라고 생각 한 적이 없다. 이십대의 나는 살아있는 것 자체가 이따금 수치스러웠고.
삼십대의 나는 괜찮다. 나는 십대보다 이십대보다 괜찮지만 ㅋㅋㅋㅋ 십대의 나가 지금의 나를 쳐다보면 한심해 할게 분명하다 ㅋㅋㅋㅋ 그래봤자 나 10대때 꿈 현모양처였…. 응, 나도 니가 한심해 ㅋㅋㅋㅋㅋ 우리 서로 한심해 하자.

불쑥 불쑥 고개를 쳐드는 가깝고 먼 기억들 때문에 멈춰서 많이 울었던 소설이다.

어쨌든 나는 내가 되었다.
이건 꿈도 픽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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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2-12-09 18: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쟝쟝님! 우짜 이런 공감의 말씀을!!!
기어이 읽어봐야겠습니다. ㅎㅎㅎ

공쟝쟝 2022-12-09 23:11   좋아요 0 | URL
오 골드문트님을 공감시켰다!!!!

바람돌이 2022-12-09 22: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리 영특한 쟝쟝님
이 중요한 사실을 50대 60대가 되어도 모르는 사람 많아요. 제 주변에도 많아요. 진짜로요.
책 잘 읽는 우리는 그래서 이렇게 남들보다 빨리 똑똑해지고 빨리 행복해지나봐요. ^^

공쟝쟝 2022-12-09 23:12   좋아요 1 | URL
네, 제 방식으로 행복해져보겠습니다! 🥹

잠자냥 2022-12-09 23: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니 근데 나 진짜 궁금한 게 있는데 도대체 현모양처는 왜 되고 싶은 거???????? (10대 때부터 그것이 궁금했던 찐 페미 잠자냥 올림 ㅋㅋㅋㅋㅋ)

공쟝쟝 2022-12-09 23:47   좋아요 1 | URL
........ 신사임당 위인전기 감명 깊게 읽음. 율곡 이이 같은 아들 낳고 싶었음. 내 안의 남근선망....

공쟝쟝 2022-12-09 23:48   좋아요 1 | URL
그거 알아요? 내가 읽은 위인전기 50권 중에 여자 유관순이랑 신사임당 두명인 거..... 유관순은 고문당하잖아.. 신사임당은.... 오만원이 되셨다... 외국 위인전의 마리 퀴리는 이과여서 제외. 헬렌켈러는 헬렌켈러가 될 수 없었음... ^^
역사는 남자들의 것~ ㅎㅎㅎㅎ

바람돌이 2022-12-09 23:51   좋아요 1 | URL
어..... 저도 10대때는 그 꿈 있었는데요. 그냥 저처럼 생각없는 10대는 기본값이었던듯..... ㅠㅠ그래도 저는 꿈을 이뤘습니다. 지금 옆에서 폰질하는 딸한테 물어보니 쿨하게 ˝그래 엄마, 현모양처 해˝라고 하고 다시 폰질 삼매경이군요. ㅎㅎ

공쟝쟝 2022-12-10 00:02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돌이님께 공감합니다 ㅋㅋㅋㅋㅋ 저는 주변에 직장다니는 여성을 본적이 없었고 ㅋㅋㅋ 미용사 고모가 있었는데 미용사는 되기 싫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선생님이라는 존재를 원래 싫어했고 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이랑 미용사랑 엄마 세개중에 고른 거....

원래 <작은 아씨들> 읽고 난 다음에 조처럼 작가 되고 싶다고 했다아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 맞으면서, 굶어죽은 엄마 고향 동네의 작가 아저씨 이야기를 듣는 바람에... 책 읽는 걸 포기했어요 ㅋㅋㅋㅋㅋ (졸라 슬픔이다 ㅋㅋㅋ) 저 대학도 은행원되려고 간 사람임...(근데 그 은행원이 정규직이라 막 학점 4.4 졸라 힘들어진게 우리 세대라 ...) 1960년생 아닙니다.. 그냥 시골애...

잠자냥 2022-12-10 00:14   좋아요 1 | URL
아아 그렇구나…. 은행원 되겠다는 것도 좀 이해 안 가는 꿈이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쟝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 다 꿈꿨어! ㅋㅋㅋㅋㅋ

공쟝쟝 2022-12-10 00:43   좋아요 1 | URL
풍요로운 X세대의 꿈은 그런 것이 아니엇것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88만원 세대였다그!!!! 모두가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그런 ..... 근데 암튼 세상물정 모르던 저는 산전수전 다 겪다가 어엿한 CEO입니다 ^^!!! 12시 41분에도 거래처에 파일 보내는... 노동법 없는 노예..ㅋㅋㅋ
 

하이, <채럴리 부인~>의 *합체*를 읽고+보면서 이제 아무런 감흥이 없다는 흰머리 난 이웃들과는 달리, 그런 주제에 대해 너무나도 활발한 ㅋㅋㅋㅋ 아침부터 <섹스할 권리> 책 사서 신난ㅋㅋㅋㅋㅋ 그러나 엊그제 도서관에선 좀 쪽팔렸던 섹스에 대한 불타는🔥🔥 학구열을 가진 공쟝쟝입니다. 



나의 훌륭한 이웃 잠자냥은 과거 “섹스를 연구하지 말고 섹스를 하라고!!!”라는 촌철살인의 댓글을 달았지만… 연구가 끝나야 앞으로 할지 말지 정할 수 있다.😤 나는 그런 사람…!!! 물론 현재의 저는 섹스를 하지 않습니다! 안한지 1년 훨씬 넘었고, 아무런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제임스 맥어보이가 와도 안합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알랑가 모르것는디 이게 K-femi의 위대함이다 ㅋㅋㅋㅋㅋ 미국 페미들은 자조 모임을 아무리 많이 해도 결국 섹스를 못끊어서 백래시를 맞았다는 무슨 도시 괴담같은 괴담을 들었쥐만ㅋㅋㅋㅋㅋㅋ 한국 남성의 평균 그것은.... ?응? 🤏🏻


그러나 먼저 이 길을 개척해온 훌륭한 미국 페미니스트 성림들의 글(이를테면 비비언 고닉과 같은)을 읽는 은혜받은 페미인 나는 섹스가 정말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어쩌면 진짜로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아주 잘알고 있다. 오늘 아침의 글은 왜 섹스가 중요한지에 대해서 쓸건데. 벌써 반응이 뜨겁군. 여하튼.   


비비언 고닉 잠깐 가져와보자.

 

“(66) 나는 외로움을 두려워 하게 되는 일을 경계했다. … 외로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자신을 너무도 터무니없이 싼 값에 팔아넘기는 여자들이 너무 많다고 나는 주장했다. 그러니까 그 불안에 저항하는 일은 내게 정치적 견해 비슷한 것이었다. 그 입장을 쉽게 취할 수 있었다. 그 문제를 *나는 초보적인 수준으로만 이해하고 있었으니까.

(70) (1970년대가 지나고 페미들 사이에서 느낀) 그 친밀함은 페미니즘이 혁명적인 것으로 느껴졌던 그 순간의 작용이었고, 그 순간이 지나가자 동지애도 함께 지나갔다. … 내가 결혼하기 전에 알던 대로의 생활로, 도시의 사교생활로 돌아가 있었다.”

고닉은 “환자처럼 외로운 저녁을 견뎌내고”, “결혼에 반대하며”라는 제목으로 격렬하게 결혼을 비판하는 글을 썼지만, “그 문제를 글로 써내는 일이야 말로 그것에 연연하지 않게 되는 것”이라고 스스로를 설득했지만… 마치 외로움에 맞서는 일이 페미니즘인 것 처럼 그 주문을 되풀이 했지만… 음. 그게 다였다고 한다… 응? ㅋㅋㅋㅋㅋ 농담이고!!! 비비언 고닉이 친밀함의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는 지, 페미니즘을 간직하면서 어떻게 비비언 고닉이 되어가는 지는 책을 통해 만나 보세요. 😳 꺅!!~~~~ㅋㅋㅋ


하여튼 여러분 나 책샀고 이제 안살거예요. 올해 마지막 책!!은 <섹스할 권리…> 그리고 도서관에 신청한 신간들을 받아왔습니다. 짠. 




잠깐 설명하면, 새해를 맞이하여 달력 샀는 데, 네덜란드에서 본 모네 그림 인상적이었기 땜에 샀고. (이쁘더라) 펼쳐서 걸면 아주 그럴 듯 할 거 같은 적당한 판형의 아름다운 2023년 벽걸이 달력. 맙소사. 2023이라고?…. 


커피는 예가체프다. (저는 산미를 좋아함) 지금 마시고 있는 데 넘 내 타입.  잠자냥이 선택한 위대한 페미니스트 잠자냥은 경외의 땡투 받아랏!!




<클라우드 머니>, 오늘도 한가로운 알라딘 마을에서 돈에 혈안이 된 자는 (ㅋㅋㅋㅋㅋ) 나 밖에 없는 것 같아서 좀 머쓱하지만 신자유주의 페미인 저는 꿋꿋합니다. 전 진심으로 이미 은행을 대체해버린 핀테크와… 이젠 떡상할 가망은 별로 없어보이는 가상화폐와 같은 기술이 결국 금융자본이랑 어떤 식으로 통폐합 될지가 느무 궁금하고요… 그거랑 별개로 “현금없는 사회”는 이미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찌 될지 되게 중요한 거 같은 데. 나. 대통령이 굥인 건 좀 걱정인 데. 우리에겐 카카오와 네이버가 있지만 사실 별로 믿음은 없고요ㅋㅋㅋ 전 앱등이고 토스로 미주만 쪼끔씩 삽니다 ㅋㅋㅋㅋ 참고로 토스는 나스닥에 상장할거라고 함. ㅋㅋㅋㅋㅋㅋ 이런 소리를 하면 <희생자의식 민족주의> 책 읽고 막 그러시는 선생님들은 mz에게 조국은 없는 가? 한탄하실 텐데요... 네, 금융에 조국은 없습니다.... 여성에게도.. 뭐, 이 나라 유승준은 못 들어와도 손정우는 못 내주는, '야동'과 '몰카'단어의 생산지, 세상에서 가장 많은 아동성착취물을 유포하는 다크웹의 나라가 아닙니까? 근데 진짜 한국 어떡하냐... 나라 걱정은 안할라고요. 그러게 누가 굥을 뽑으래 ㅋㅋㅋㅋㅋㅋ 


“(20) 얼핏 대기업과 정부가 디지털 금융시장을 손아귀에 넣기 위해서 서로 경쟁하는 듯 보일 것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들은 전 지구적 디지털금융시장에서 유리한 자리를 잡기 위해서 서로를 밀쳐내기 바쁘다. 이 거대한 디지털 금융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이제는 규모가 너무 커서 완전히 이해하기도 어렵다. … 우리는 상호연결의 중앙집권화가 심화될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 디지털 금융은 우리를 해방하는 동시에 감금한다. 이 책의 목적은,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는 측면만 강조되다 보니 한쪽으로 왜곡된 디지털 금융담론을 바로잡는 것*이다.”


나는 깨끗하게 살아서 빅브라더가 내 사생활 봐도 상관 없긴 한뒤 ㅋㅋㅋㅋ  이미 애플 워치에 내 램 수면시간 체크까지 의탁한 몸이여 ㅋㅋㅋㅋㅋ 선생님 그래서 가장 과점을 많이 할 금융 기업이 어디죠? 찍어주세요 ㅋㅋㅋ 미리 미리 주식 좀 사놓게 ㅋㅋㅋㅋ (-_-ㅋㅋㅋㅋ) 


지금의 삶의 방식(노동하고, 독서하며, 때 되면 존엄사 적금 해지하기)을 내가 지속한다면, 나는 투자나 디지털 금융에 대한 지식이 필요가 없다. 그런데… 정상성. 어쩌면 정상 가족의 자장 안에서 안녕을 도모해야하는 미래가 극도로 불안한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앞으로의 경제에 대한 전망과 재테크와 투자는 너무 중요하단 걸 난 너무 잘 안다. 이제 막 청년 세대에서 나온 나의 생애주기가 그런 시점이기 때문이다. 현실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사회 초년생을 지나 삶의 안정기를 도모해야하는)은 모두 이런 환경 속에서 잘 적응하지 못할까봐 전전긍긍하고 초조해하고 있다. 고심 끝의 *포기*로 방금 막 그 대열에서 빠져나왔다고, 올챙잇적 생각 못하고 친구와 가족들에게 거봐 내가 뭐랬어 콧방귀 뀌는 건 내가 제일 싫어하는 태도….  


독서가의 존재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넓고 얕게 읽어서 주류의 해석이 간과할 수 밖에 없는 시선. 즉 다른 식의 이해를 곁의 사랑하는 이들에게 조근조근 이야기 해주는 것 밖에 없지 않을까? 나를 구성하고 있는 내 주위 사람들은 삶이 바빠 책을 읽지 못한다. 출퇴근 시간 짬짬이 유튜브와 팟캐스트 등을 통해서 정보를 획득하는 데, 그곳의 담론 지형은 아시다 시피... (여러분 알라딘은 정말 특이한 공간입니다.) 나는 현실의 주변인들에게 내 역할을 독서가의 기능을 충실히 하는 방향으로 설정하려고 하는 중이다. (칼 핼턴트 ㅋㅋㅋ? 다락방?ㅋㅋㅋ) 읽고 쓰면서 내 삶을 잘 사는 것. 친구들이 너 책 많이 읽으니까 이야기 좀 해봐바. 이러면 아주 이상한 이야기를 해서 사람들을 놀래켜 주는 것. ㅋㅋㅋㅋㅋ 나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그런 존재가 되기로 했다. 


마지막 본론… 그래서 나의 최종 질문은 섹스다. …



내가 <클라우드 머니>를 읽는 이유와 내가 <내일의 섹스…>와 <섹스할 권리>를 도서관에 한번에 신청하다 사서님한테 좀 민망해진 까닭… (섹스할 권리는 반려되서 샀다. 왜요… 권리 중요한디 ㅋㅋㅋㅋ)도 그 맥락이 비슷하다. 


일전에도 썼지만 비혼 여성은 인식론적 혼란이 없다. 그런 맥락에서 남자와 같다. ㅋㅋㅋ 이건 정말인지 곽정은 언니가 주구장창 하는 말인데, 여자야, 제발 너 스스로 너를 사랑해!!! 남들 눈 신경쓰지 말고, 너 스스로에게 집중해!!! 근데 여자들에게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내가 좀 알지. 암. 나도 그 과정 중이고. 


어떤 의미로 보면 나는 그냥 ‘남자’가 되기로 했다. 탈혼하고 재생산(번식)을 포기하니까…(무의식적 차원에서까지 포기했는 지는 잘 모르겠고, 의식적 차원에서) 나는 나만 잘살고, 성공하면 되더라고. 그냥 자아의 정신을 온전하게 유지하고 자기계발에만 집중하면 됨. 


그러고 나니 그런 생각이 들더라. 아, 남자들은 이런 분열 속에서 살지 않는 구나. 성공만 하면 다 딸려 오네? 여자는 성공을 위해서 ‘포기’하는 것에 어떻게든 죄책감을 가지게 되고요. (난 낳지도 생기지도 않은 아이와 이별을 다짐하는 서밤의 만화를 읽다가 좀 울었다 ㅋㅋㅋ 어이없죠?) 남자들은 임신-출산-육아를 도와주는 척만 해도 엄청난 스윗 애비인 것 마냥 올려쳐지니까. 이중규범 이중규범이라고 ㅋㅋㅋㅋ 여하튼… 저는 성공을 위해서 번식을 포기한게 아니라 번식을 포기하고 나니 할 게 성공 밖에 없어진 케이스라ㅋㅋㅋㅋ 그리고 성공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데 기왕이면 돈 많이 벌어서ㅋㅋㅋㅋ 비혼 여성에게 쏟아지는 저주와 히스테리라는 클리셰를 좀 깨고픈 맘은 또 있고 뭐 ㅋㅋㅋ


그렇다. 톰과 제리가 섹스를 한다(이성애). 제리가 섹스를 끊기로 결단하면 이 모든 모순은 사라질 것이다. 그런데 세상은 모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만 그 모순에서 탈출(탈출한 거 아님 탈출 못함 ㅋㅋㅋㅋ)한다고 왜 너는 탈출 못하냐고 하는 건 좀 말이 안됨. 사랑, 감정 혹은 친밀함의 영역이란 나 자신에게도 매우 중요한 주제이고 감정은 내 의식적 통제를 벗어난다. 감정의 속성이 사회문화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거여…. 페미니즘을 포함해 모든 분석은 그걸 절대 간과하면 안된다. 그게 초월자 *서양-제국주의자-남성*의 분석이다. 



*감정 사회학자* 에바 일루즈는 <감정 자본주의>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14) 감정은 온전한 의미의 행동은 아니다. 그러나 감정은 우리로 하여금 행동으로 나아가게 하는 내적인 에너지, 행동에 특별한 '기분' 또는 '색조'를 부여하는 어떤 것이다 ... 감정은 사회 이전, 문화 이전의 어떤 것이 아니라 극도로 압축되어 있는 문화 의미들과 사회 관계들 바로 그것이다. ...  감정이 행동의 여러 측면 중에 고도로 내면화 되어있고 비반성적인 측면인 이유는, *감정에 문화와 사회가 충분히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너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감정은 개인에게는 행동의 에너지이며 사회 문화의 응축, 압축이다. 하아... 여러분 내가 하고 싶은 말 직감적으로 딱 와요? ㅋㅋ 아... ㅜㅜ 나 지금 너무 많이 쓰는 것 같은 데... 하ㅏ...너무 집중했어 ㅜㅜㅜ 젠장... 잇 내친 김에 이 문장도 가져오자.


“(xix)후기자본주의 시대의 문화 비판가는 자신이 비판하는 매우 상품화된 장 안에 위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모든 사회적 영역에 대한 자본주의 지배를 체념적으로 받아들이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반대하는 시장만큼이나 정교한 해석 전략을 발전시키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녀에 따르면 강력한 비판은 *비판대상에 대한 치밀한 이해*에서 나온다.”


사랑과 로맨스는 이해관계와 섞여있고, 감정적 유대와 친밀함은 포기할 수 없는 인간의 영역이다. 의식적으로 이성애를 거부하는 삶을 구축하는 것은 가능한 사람들은 최대한 그렇게 하면 좋지만... 사회문화 통째가 바뀌지 않는 한 현실적으로 어렵다. 페미니즘 필요하다. 더 필요하다. 자본주의 자체가 여성혐오적이기 때문이다. 서양 제국주의 남자 과학 기술의 총집합 ㅋㅋㅋㅋ (월가 금융이랑 실리콘 밸리 스타트업 플랫폼, 클라우드 머니로 합쳐지는 중ㅋㅋㅋㅋ) 디지털 미디어는 여성 혐오 없으면 발전 못했다. 여러분. 인터넷 대중화에 가장 큰 기여를 한게 포르노 공유여 ㅋㅋㅋ 우리나라 인터넷이 그래서 세계에서 제일 빠르다니까요? 그래서 페미니즘 더 필요하다. 


여성을 섹스 취급하는 남자들은 분명 잘못 되었다. 과학기술 시대의 섹스는 포르노화 되어 섹스 자체를 포르노로 만들고 여성 자체를 섹스로 만든다. 친밀함과 사랑을 원하는 소녀들은 욕망의 대상이 되기 위해 스스로를 포르노화한다. 그게 돈이 된다. 그게 정상성 인양 취급된다. 메시지이자 미디어인 자본은 그걸 확대 재생산한다. 사회문화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 행동의 에너지인 나의 감정은 이미 내가 매일 만지고 있는 스마트폰, 애플워치, 자본주의 그것이다. 강력한 비판은 비판 대상에 대한 치밀한 이해에서 나온다. 치밀한 이해. 치밀한 이해. 무엇을 정말로 치밀하게 이해할 수 있을까. 그건 나 자신 아니면 내가 사랑하는 무엇이겠지. 그리고 나는 사랑하지만 사랑하고 싶지 않기도 한 세상 속에 존재한다.  


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수 있을까? 우리에겐 섹스할 권리가 정말로 있는가? 


섹스를 하지 않기로 결단한 여성들은 남성들과 대등하게 경쟁해서 성공하면 된다. 성공하기 싫으면 안해도 상관 없다. (대신 자아 회복과 자신을 사랑하는 일에 매진하여, 명랑하게 잘 살기를 바람) 인간은 사랑이든 돈이든 재미든 의미든 뭐든을 추구해야 하고, 여자가 추구하기로 사회적으로 약속되어 있던 것을 없앤 자리에 무언가를 채워 넣어야 한다. 뭘 채울 건가? 그건 어른이 된 각자가 판단할 몫.


버뜨!! 섹스를 하는 여성에게는 페미니즘이 필요하다. 섹스를 통해서 재생산을 하고 재생산을 통해서 새로운 인류가 세상에 또 나와. 그 여자애들이 그 어려운 확률을 뚫고 세상에 나와서 사랑할 줄 모르는 부모대신 사랑해 줄 남자를 찾다가 불법 촬영물의 대상이 되는 역겨운 사회를 내가 정말로 참을 수가 없다. 페미니즘이 정말많이 필요한 사람들은 남자들과 ‘함께’ 살기 위해 협상해야 하는 여성들이다. 페미니즘을. 협상을. 그걸 포기하면 안된다. 포기할 수 없는 위치는 그들을 치밀하게 이해하게 만들 것이다. 치밀하게. 이해... 


그러고 보면 제인 오스틴은 결혼을 하지 않은 채로 결혼하는 이야기를 썼다. 각성한 ‘제리’들에게 필요한 건 제인같은 태도이지 않을까. 

애정 어린 시선으로 참여하는 마음으로 똑똑히 보기. 똑바로 보기.


아, 여기까지 쓰고 나니, 톰과 제리 인용의 원전을 가져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까 페미에게 왜 섹스(안하면 그만인데ㅋㅋ)가 문제가 되는 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설명 가져온다. 내 생각에 이것 보다 더 쉬운 설명은 지금까지 없었다. 누구? 바로 정희진.



정희진 만세! 정희진 만세!!!🎉🎉🎉


19

고양이의 정체성은 쥐로부터 나옵니다. 주체는 타자의 인질이죠.

고양이와 쥐의 관계는 소위 천적, 자연 생태계에서는 천적이라고 얘기하지만, 사회과학 패러다임에서는 ‘모순’이라고 말할 수 있죠. 모순이라는 말은 윈윈이 아니라 영합 게임이죠. 너를 먹어야 내가 사는, 플러스 마이너스 영. 제로섬 게임. 너의 불행이 나의 행복인 모순 관계, 쉽게 말해, 착취와 계급문제. ... 톰과 제리의 이야기를 남성과 여성의 이야기로 바꾸면 어떨까요. 남성은 여성의 노동 없이 존재할 수 없죠. 누가 고양이고 누가 쥐일까요? 아무리 ‘여성 상위 시대의 피해의식’에 시달리시는 남성도 남성이 쥐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겁니다. 고양이는 남성이고 여성이 쥐라고말할 수 있겠지요. 강자와 약자.

그런데 문제는 이거죠. *톰과 제리는 섹스를 하지 않아요. ‘재벌’하고 ‘알바’는 섹스를 안 해요. 그런데 남성과 여성은 적대적 모순관계인데, 섹스를 합니다. 이게 바로 이성애제도죠. 그 때문에 섹스가 정치적인 문제가 되는 겁니다. ‘적과의 동침’ 때문에, 남녀가 가족을 만들고 가족은 사소한 문제, 비정치적인 문제로 인식되는 겁니다.*


21

젠더가 어떻게 작동하느냐는 거예요. 이성애 제도 없이 젠더는 작동하지 않아요. 이 말 어렵지 않죠. 남녀 간의 분리, 남녀에 따른 성역할, 성역할 규범, 남녀에 따른 성별분업이 있다는 것은 남성과 여성이 다른 존재라는 것, 근본적으로 다른 존재라는 가정이 있는 겁니다. 이성애가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의 제도화, 호모포비아가 문제죠. 가족이 나쁜 게 아니라, 가족제도가 나쁜 거예요.


22

제가 생각하는 폭력의 정의 중 하나는 인간의 감정을 제도화 하는 겁니다. 동창회, 민족주의, 가족제도, 부부관계.... 인간의 감정을 제도화했을 때, 우리는 일신우일신하거나 노력하는 삶을 살 필요가 없어요. 제도의 매뉴얼에 따라 움직이는 거죠.


22

가부장제 사회는 고양이(‘남성’)와 쥐(‘여성’)가 섹스를 하는 사회입니다. 그러니, 폭력이 발생하죠. 잡아먹히고, 패고, 맞고...... 성산업, 성매매는 이 문제가 제도화 된 것입니다. 톰과 제리의 사이는 나쁘거나 갈등을 빚을 수 밖에 없고, 제리가 각성하면 인류 문명의 근본이 흔들리는 거죠.

고양이가 쥐를 지배하는 사회, 남성지배사회에서 성폭력이나 성매매는 일탈이 아니라 규범입니다. 톰이 제리를 ‘돌리는’거죠. 한 고양이가 배가 너무 부른데, 쥐를 다섯 마리 잡았어요. 그럼 다른 고양이에게 남은 쥐를 주거나, 다른 고양이들은 ‘쟤는 쥐가 많은데 나는 왜 없어?’이러면서 폭력이 일어날 수 있죠. 이것이 제도로서의 성매매, 성폭력입니다. 남성연대 혹은 남성들 간의 교환물로서 여성을 동원하고 활용하는 것이죠.


23

요지는 자본주의의 전제는 가부장제(젠더)고 젠더의 전제는 이성애제도라는 겁니다. 마르크스주의의 시작이 엥겔스의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관계에 대한 사유잖아요. 자본주의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집에 가사노동자가 있거나 남녀 간 임금 격차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 인종차별과 젠더차별을 활용한 임금격차가 없다면 자본은 임금을 조절할 수 없죠. 월급이 남성 100만원, 여성 60만원이어야 100만원 받는 노동자의 입을 막을 수 있죠. 이렇게 노동운동을 분열시키는 것은 페미니즘이 아니라 가부장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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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9 12: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2-09 12: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2-09 12: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2-09 12: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2-09 12: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2-09 23: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2-10 08: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2-10 08: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2-10 09: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2-10 1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잠자냥 2022-12-09 12: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뭐야 이렇게 재미난.... 재미나 보이는 페이퍼를!
일단 좋아요 누르고, 나 좀 급한 일 후딱 해치우고 다시 올게요.............

공쟝쟝 2022-12-09 12:18   좋아요 0 | URL
웅 이제 난 밥먹고 일하러가 ㅋㅋㅋㅋ 잠자냥께 땡투해써여!!!

잠자냥 2022-12-09 12: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알라디너의 선택에 우뚝 올라선 거 너무 웃기다.................
알라디너들 어휴 응큼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2-12-09 12:19   좋아요 0 | URL
권리를 좀 도모해야한갑써요 ㅋㅋㅋㅋ

잠자냥 2022-12-09 13: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니 저 손 모양 쓰면 어떡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항의 빗발치고 불매운동 일어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2-12-09 13:55   좋아요 0 | URL
웅 나 근데 걔들이 사주는 거 없어 ㅋㅋㅋㅋ 불매 ㅋㅋㅋ 무슨 불매를??? ㅋㅋㅋㅠㅠㅠㅜㅜ

잠자냥 2022-12-09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피 땡투 감사~ 커피 사먹는 데 보태쓸게요.
아니 그나저나 오늘 알라디너들이 부끄러운가 이 글에 유독 댓글이 없네...ㅋㅋㅋㅋ

공쟝쟝 2022-12-09 14:50   좋아요 0 | URL
당신만 저의 s라이프에 관심이!!!

유부만두 2022-12-09 17: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흑흑흑 ..... 흰머리 만두에게 슬픈 페이퍼네요.

공쟝쟝 2022-12-09 23:11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흰만두 ㅋㅋㅋ

잠자냥 2022-12-09 23:37   좋아요 0 | URL
좀 더 지나면 휜만두 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12-10 08: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염색한지 얼마 안되어 나는 지금은 흰머리 없지롱!!! 올라온 몇 가닥 빼곤!!ㅋㅋㅋ
흰머리 없는데도 <섹스할 권리>책을 읽어야 섹스를 할 수 있는 건가? 뭐 그런 생각이 스쳐지나가는군요? ㅋㅋㅋ
도서관에 신청해서 반려된 이유를 상상하다 빵 터짐!!
책 어떤 내용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클라우드 머니 책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예가체프 #1 번으로 로스팅했음 산미감이 장난 아녔겠어요? 잠자냥님과 공쟝님은 산미 강한 커피를 좋아하는 취향도 똑같군요? 공쟝님 이제 커피 입맛은 따라잡았군요.ㅋㅋㅋ

공쟝쟝 2022-12-10 08:55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 사서 : 얘 되게 섹스하고 싶나보다 ㅋㅋㅋㅋㅋㅋ

하니의 책다방 2022-12-10 21: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혼전순결이 아니라 ˝혼후순결˝이라고 했던 모 프리랜서 남자 아나운서의 웃픈 방송 중 멘트짤이 생각나네요😭 (저는 30대 미혼입니다만...쩝)

공쟝쟝 2022-12-11 09:19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 하니님 따끈한 ㅋㅋㅋ 고구마 일단 ㅋㅋㅋㅋ 잡수시고 ㅋㅋㅋㅋ 전기장판 ㅋㅋㅋㅋㅋ 우리를 순결하고 후끈하게 해줄 수 있는 건 많다 ㅋㅋㅋㅋ 심지어 결혼도 나를 순결하게 만들어주는…..

하니의 책다방 2022-12-11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 ㅋㅋㅋ 연애과 결혼... 할 수 있을지
...

공쟝쟝 2022-12-11 09:47   좋아요 1 | URL
안해도 되요 ^^ 감정을 제도화하는 역할 놀이는 하지마요 우리. 대신 사랑은 해요. 사랑은 무엇일까요?

하니의 책다방 2022-12-11 09: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갓공쟝쟝님 말씀에 마음이 편해집니다 ㅎㅎ 혼기 꽉찬 미혼 여성에게 강요되는 관습.... 너무 싫어요

공쟝쟝 2022-12-11 09:50   좋아요 1 | URL
맞아요!! ㅋㅋㅋㅋ 징글징글해 아휴 ㅋㅋㅋㅋㅋㅋ !!! 백살까지 살거라 후반부에 세번 하겠다고 응수합니다 ㅋㅋㅋㅋㅋㅋ

하니의 책다방 2022-12-11 09: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하핫!! 재치 넘치는 답변이십니다💘👏👏👏

은오 2022-12-28 05: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국 페미들은 섹스를 못끊어서 백래시를 맞았다지만 한국 남성의 평균 그것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섹스 도와주는 남성분들 덕에 질건강 지킵니다...

공쟝쟝 2022-12-13 07:55   좋아요 1 | URL
ㅋㅋㅋ 사실 저는 크기 상관없었어요 ㅋㅋㅋ 뭐 저 자신도 평균이 아닌 데가 얼마나 많은데요?

하지만 거기에 발작 버튼 눌려버리는 그 열등감!!!! 열등감의 보상을 여자한테‘는’ 받아야겠는 그 저열함!!! 저열과 열등을 우쭈쭈 부둥부둥 해줘야 한다고 여전히 믿고 있는 마치 신자유주의를 안겪어본 것 처럼 업데이트가 안된 기성세대들의 성별 이중 규범ㅋㅋㅋㅋㅋㅋㅋㅋ 각성한 여자들이 너무 많아지자 착한페미 - 나쁜페미(여자일베,랟펨,터프) 나눠서 관리하고 싶어하는 기득권 무의식까지 ㅋㅋㅋㅋㅋ(도덕률 경쟁시키면 내가 그렇게 될 줄 알았냐?)

이제 다 보여버려…. 아 놔 똑똑해서 미춰버려….

가난한 한국 여자는… 그냥 섹스 안하고 내 돈을 번다…💪ㅋㅋㅋ 그러다 보니 남는 건 질 건강 뿐 ㅋㅋㅋ 여자 몸은 남자와 다르게 섹스를 잘못하면 아기가 남는다는 것도 잘 알거든…

아침부터 랩했네요~ㅋㅋㅋ 은오님 안녕하세요! 초면에 쇼미더머니 죄송합니다 ㅋㅋㅋ

은오 2022-12-13 20:57   좋아요 1 | URL
안녕하세요 해주시는 거 왤케 다정해요 😂😂💕 저도 반갑습니다! 알라딘에 이런 게 있는 줄도 모르고 혼자 책만 사서 외롭게 읽다가 신세계를 발견해버린 거 있죠,,, 공쟝쟝님 책 취향이 저랑 비슷하셔서 예전 글들 훑으면서 안 그래도 무거운 알라딘 장바구니 더 채웠습니다! 앞으로 자주 들를게요 ㅎㅎ

공쟝쟝 2022-12-13 21:45   좋아요 1 | URL
제가 한녀로 성장해서 사실 학습된 다정이 있지요. 에너지가 많은 편이 아니라서, 책 함께 읽는 여성에게만 편애합니다!!!💘

은오 2022-12-13 21:58   좋아요 1 | URL
저도 마찬가지로 의도치 않게 갖게 된 특질이지만 그래도 이건 상대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특질이니 안고 가려구요. 살면서 이런 특질을 키우지 않은 다른 성별이 오히려 인간적이지 않죠? 저는 지금 성의 변증법 읽으면서 너무 탁월한 문장들에 무릎 퍽퍽 치고 있어요!! 공쟝쟝님 편애 대상이라 다행입니다ㅋㅋㅋ

공쟝쟝 2022-12-13 22:00   좋아요 1 | URL
우와 유와 저 그거 어려워서 읽다 포기했어요!!! 은오님 멋져요!!!! 제가 독서력 높여서 내년이나 내후년에는 꼭 읽을게요!!! 그래도 우리 불돌언니 제가 사랑합니다!! 퐈이어어어스토오온!!

난티나무 2023-03-02 0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 페이퍼 왜 못 봤죠. 이제야 보고 공감/댓글~
톰과 제리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무릎 팍!이네요.ㅎㅎㅎ
 
센서티브 -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을 위한 섬세한 심리학
일자 샌드 지음, 김유미 옮김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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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티브를 읽었다. 체크리스트 문항을 열개도 읽기도 전에 스스로가 민감한 사람이란 걸 알아챘다. 맙소사. 난 항상 내가 둔감하다고 생각했다. (ㅋㅋㅋㅋㅋㅋ 멀티가 잘 안돼서 ㅋㅋㅋ) 책을 다 읽고 나니 이유는 모르겠지만… 내가 취약했던 관계들이 떠올랐다. 그러고보면 A도 민감한 사람이었던 건 아닐까. A가 나를 그렇게 괴롭혔던 건 일종의 자기 혐오였던 걸까. 그렇다는 의심을 확정지었다. 대체로 나를 어떻게든 통제하려는 그런 순간들. 나는 또 그런 관계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자기애 적 상처가 있었던 듯 싶고.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들을 유난하다고, 호들갑떤다고 은근히 비난하는 문화에서 자랐다. (전라도 말로 꼽준다 꼽태운다라고 한다ㅋㅋ) 그래서 나는 스스로가 민감하거나 섬세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계속 주문을 걸었던 것도 같다. A도 그런 사람이었다고 생각하니까. 서글펐다. 나는 나의 민감함이 성격 유형 중 INTJ의 속성인가? 하면서 mbti에 몰입했던 적도 있다. 높은 기준과 강한 책임감. 깊은 대화에 대한 갈망. 나 스스로도 통제가 안되는 과집중이나 과몰입. 환경, 자극, 외부의 인풋에 지나치게 영향을 많이 받는 것. 신경질. 분노. 불안. 소외감. “남들 처럼 사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 종종 불안, 우울했던 것.

*그렇게 생긴대로 세상을 살려고 하면 너무 힘들거야.* 라는 애정 어린 충고들은 자칫하면 통제로 폭력으로 쉽게 미끄러지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민감한 사람들은 그런 관계에 깊게 빠져든다고 적혀있어서 쫌 소름. “(104)당신은 천성적으로 타인의 상황에 공감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민감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이런 능력은 자기 문제를 남에게 떠맡기려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떠맡은 일까지 열심히 하다 인생 망테크탄 기버giver중의 기버가 나다…(부자 되야지…)

누구보다 세상에 잘 적응하는 것 처럼 보였던 A는 이제 세상에 없다. 그는 시를 쓰는 사람이기도 했던 걸로 기억한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특별히 나에게는 나쁠 수 있다는 걸 그를 통해 배웠다. 자신에 대한 몰이해가 치명적인 걸까, 어떤 사람의 어떤 특징을 배척하는 사회문화적 풍조가 치명적인 걸까. %는 따질 수 없지만 A도 나도 삶 자체를 버거워하는 종류의 인간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나 자신이 이런 부류의 사람이 아니라고 믿고 싶었다. 그 이유는 1. 환경적으로 언제나 타인들과 섞여 살았기 때문이다. 그 안에서 잘 지내고 있었다는 게 나의 뿌듯이고 자랑이었다. 근데 가만ㅋㅋㅋㅋ 그게 자랑스러워 할일인가? 당연한 일이다ㅋㅋㅋㅋ 2. 기질적 예민함을 방패삼아 할 일을 안하는 사람들의 일을 떠맡거나 그 사람들 없는 곳에서 대신 혼나던 기억ㅋㅋㅋㅋㅋㅋ (난 남의 일까지 떠안는 스타일…이고 그런게 민감함이어따…)

얼마 전 동생이 독한 것. 담배를 끊고 혼술도 끊었다며 진심어린 칭찬과 함께 비결을 물었는 데 (20대 이후 나는 술담배를 하면서 편두통이 사라져서 술, 담배는 만병치료약이라고 생각했…다가 온몸 고장남ㅋㅋㅋ 약이 아니라 현실도피용 마취였던 것으로…) 회사를 안다니고 혼자 사니까 스트레스 요인이 사라져서 라고 대답. 어쩌면 내 몸은 이미 나를 알고 있었나 보다. 혼자 일하고 혼자 사니까 얼마나 좋은 지ㅋㅋㅋㅋ 삶과 젊음과 건강을 녹여서 사회화 되던 나날들이여… 이제 아디오스. 난 민감한 사람입니다 ㅋㅋㅋ 😬 더는 무리하지 않겠어요 ㅋㅋㅋ

더 깊은 자기 이해와 나 자신에 대한 인정을 원한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을 시작하는 것은 나의 몰랐던 부분을 바로 보고, 그런 부분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일과 또 다르지 않다. 나는 내가 민감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책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일자샌드의 충실한 독자였음에도, 이책 만큼은(…) 읽지 않았던 것이다.

저녁에는 관련된 책들을 도서관에서 잔뜩 빌려왔다. ㅋㅋㅋㅋㅋ 어쨌든 이렇게 생겨 먹은 대로도 잘~살자. 그러기로 했으니까.

음. 이틀 밤 정도 지나면 A를 애도 할 수 있을 것도 같다.


높은 민감성을 가진 사람들중에 외향적이고 많은사람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면서도 내향적인 깊이가 있는사람이 있다. 그들은 대부분 대가족 안에서 자랐거나, 학교나 다른 공동체적인 삶의 양식에 익숙하다. 또 자기 주변에 사람이 많을 때 안전하고 익숙하게 느낀다. 그들 중에는 환경적인 압박감으로 인해 외향적인 성향을 갖게된 사람들도 있다. 활기가 넘치고 외향적인 행동만 수용되는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그런 행동을선택해야 한다고 느낄 것이다. - P55

당신의 어린 시절은 과거이고, 지금은 살아남았고,
이제 삶은 위험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그러한 인식은 불안을 줄여줄 것이다. 그러나 불안이 당신의 몸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면, 새로운 경험이 신경 시스템에 파고들어 내면을 변화시켜야만 불안을 없앨 수있다. 지식은 당신을 변화시킬 수 없다. 개인적이고 실제적인 경험만이 불안을 해결할 수 있다. - P75

당신이 사랑받을 자격을 갖추기 위해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면, 이제 그런 노력을 멈춰야 한다. 지금까지 남들이 싫어한다고 생각하는 당신의 일면을 감추기위해 전전긍긍했다면, 이제 그런 노력을 포기해야 한다.
당신의 깊은 내면은 당신이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있다는 걸 증명하지 않고서도 있는 그대로 사랑받기를 갈망한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첫번째 조건은 용감하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 증명하고 싶다ㅋㅋㅋ 얕은 내면 ㅋㅋㅋ - P78

슬픔은 치유의 힘을 가지고 있다. 슬픔은 기다려야하는 과정이다. 슬픔의 감정에 빠져 있을 때 우리는 타인의 사랑과 배려를 받아들일 준비가 된다. 분노로 가득 차있을 때는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애정과 친절을 베풀지 못한다. 당신이 그들이 다가오는 것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슬픔은 사람들을 곁으로 불러들이지만, 분노는 멀어지게 한다.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대처할 수 있어야 해"라는 자기 판단은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대처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라는 말로 바꾸어야 한다. *이것은 내면에 슬픔의 공간을 만들어낸다.*

😫슬픔은 기다려야 하는 과정… 분노가 슬픔으로 바뀔 때 까지… 잘 포기하기… - P149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치료의 주요한 목적은 그들이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고 지지하도록 돕는 것이다. 민감한 사람들은 낮은 자존감 때문에 고통스러워하고, *높은 기준을 세우는 것으로 낮은 자존감을 보상받으려는 악순환의 굴레*에 갇혀 있다.
😫ㅋㅋㅋㅋ 내 심리치료 언제 끝나냨ㅋㅋㅋㅋ - P194

어떤 사람에 대해서 느끼는 동정심이 건강하지 않은 감정일 수도 있다. 한 여성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계속 불평과 한탄을 늘어놓는다. 그녀의 문제점은 자신에 대한 동정심이 너무 강하다는 것이다. 그녀는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불행하게 여기고있다는 것을 모른다. 자신을 피해자로 만드는 전략 아래에는 격렬한 분노가 숨어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분노는 또 다른 깊은 슬픔의 감정을 덮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녀는 자신의 슬픔을 직시하고 내면을 정확하게 파악해야한다. 자신을 이해하고 건강한 연민을 느낄 때, 그녀는 더이상 불평을 반복하지 않게 될 것이다. -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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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의 책다방 2022-12-08 22: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지하철에서 오가며 완독했었는데 저도 몰랐는데 제가 민감한 사람이더라고요?! 결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ㅠ 혼자 사는게 편함요

공쟝쟝 2022-12-08 23:13   좋아요 2 | URL
챕터 이름에 이게 있네요.. ”혼자가 편한 삶“ ㅋㅋㅋㅋㅋㅋㅋㅋ 방법이 있는데 민감한 배우자를 찾으세요 ㅋㅋㅋㅋ

공쟝쟝 2022-12-08 22:46   좋아요 2 | URL
그런데 이 책의 예시는 세번째 결혼에서야 민감한 배우자를 찾았다능ㅋㅋㅋㅋㅋㅋㅋ 삼 세번 도저언!!!!

하니의 책다방 2022-12-08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윽 ㅠ 아직 한 번도 도전 못해봤는뎈ㅋㅋ 삼 세 번이라니요!!! 그냥 혼자 살랍니다 ㅋㅋㅋ

공쟝쟝 2022-12-08 23:13   좋아요 2 | URL
훗! 사랑은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가항력….

공쟝쟝 2022-12-08 23:14   좋아요 1 | URL
라고 썼지만 사실 전 사랑을 모릅니다. 😝

공쟝쟝 2022-12-08 23: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다음 달에 읽을 책은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의 사랑>으로 정했습니다 ㅋㅋㅋ

하니의 책다방 2022-12-09 00: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자의 후속편이군요!ㅎㅎ 저도 같이 읽어봐야겠어요 훗 날씨도 추운데 옆구리가 시리네요 ㅋㅋ

공쟝쟝 2022-12-09 11:25   좋아요 2 | URL
날이 추울때는 군고구마와 붕어빵을 사먹읍시다 😝

단발머리 2022-12-09 08: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아…78쪽 공감됩니다. 용감하게 있는 그대로… 자기를 사랑하기…. 💜

공쟝쟝 2022-12-09 11:26   좋아요 3 | URL
나 그거 연습 중입니다! 잘 안될때가 많아서 많이 웁니다 ❤️

서니데이 2023-01-06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달의 당선작 축하합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thkang1001 2023-01-07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쟝쟝님! 이달의 당선작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센서티브 -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을 위한 섬세한 심리학
일자 샌드 지음, 김유미 옮김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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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민감한 사람이었구나. 대반전… 그걸 이제야 알았다기 보다는 인정하기 싫었구나. 어쩐지 사는 게 힘들더라니🥲 이제라도 나를 잘 알자, 나를 잘 조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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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 2022-12-07 23: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냐아냐 쟝쟝님. 민감한 사람들은 이런 거 안읽어도 본인이 어떤지 잘 알지요. 다만 적으신대로 인정하지 않았을 뿐임. 조율하는데에 도움되시라고 제가 좋아하는 영상하나 공유해드림다🙂

https://youtu.be/7Xl8yqP0TOI

공쟝쟝 2022-12-08 00:05   좋아요 1 | URL
전 제가 둔감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둔감해‘야’했던 사람이었던 것.
돌아오신 물감님은 다정하시네여. x밥 같아보여요 ㅋㅋㅋㅋㅋㅋㅋ

물감 2022-12-08 00:09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넘행

2022-12-08 09: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2-08 1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2-08 10: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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