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사용법 - 내 몸의 조화로운 건강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김동규 지음 / 라온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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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인디캣 책곳간 블로그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내게 맞는 한의원 선택하는 방법, 건강하게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따끈따끈한 신간을 소개 드리려고 해요.







<한의사 사용법>의 저자 김동규 한의사님은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경희대학교 한의학대학원, 경영대학원 의료경영학과, 한양대학교 대학원 상담심리학과를 졸업 후, 오산에 청담한의원을 개원하셨습니다. 김동규 한의사님의 철학은 단순히 아픈 부위를 고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삶 전체가 다시 제 흐름을 찾도록 돕는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동규 원장님은 몸이 보내는 신호에 제대로 반응하는 치료가 회복의 시작이라고 믿으며 환자분들께 늘 묻고, 듣고, 함께 길을 찾는 진료를 하고자 하십니다. 원장님은 더 많은 분들과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유튜브 ‘한의사 김동규’ 채널을 운영하며 한의학이 가진 지혜를 전하고 계십니다.






이 책은 총 세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나에게 맞는 한의원을 잘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2장에서는 한의원 선택에 앞서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3장에서는 통증이 올 때 몸의 신호를 읽는 법을 배울 수 있어요. 3장에서는 어지럼증, 소화불량, 기침, 건선, 아토피 등의 피부 질환, 생리통, 난임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해 그 원인과 해결방법을 다루고 있어 유익합니다.





미국, 영국, 독일 등의 선진국들은 평생 주치의 제도가 있어 정기적으로 의사와 상담을 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평생 주치의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편하게 건강 문제를 상담하러 갈 수 있는 의원, 한의원, 병원을 만들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제가 아플 때마다 가는 스승님 한의원이 있는데요, 자연 치유도 좋지만 그대로 두면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으니 꼭 자신에게 맞는 병원을 찾아서 가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면 진통, 소염제를 주거나 수술을 권합니다. 한의학은 이같은 대증 치료와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단순히 증상을 없대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증상이 생겼는지 원인을 찾아 근본적으로 치료합니다. 한의학은 병의 이름보다, 병의 원인을 찾아 전인적인 치료를 합니다. 규칙적인 식사,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 속에서 건강한 습관을 기르는 것이 병을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




추나와 침구 치료로 뭉친 근육, 인대, 근막을 풀어주고, 비틀어진 인체의 균형을 바로 잡아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한약은 상초, 중초, 하초 인체의 기혈을 원활히 순환시켜 주어 통증의 원인인 내적 불균형을 바로 잡아 통증을 치료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벼운 걷기 운동을 통해 요추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단 오르기, #슬로우조깅 , #맨발걷기 , 야트마한 언덕길을 오르는 운동, 걷다가 뛰다가 하는 등 일상 속에서 걷기를 생활화 하면 척추 디스크 안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허리 통증이 있을 때는 치료 받으며 쉬는 것이 중요하고, 회복기에 가벼운 스트레칭, 운동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것을 권합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어서 신경 쓰이는 일이 있을 때 소화가 안되기도 하고,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이 되면 근종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가벼운 산책이나 명상, 춤 등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자책하지 말고, 내가 나의 편이 되어 주며 쉼을 허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마트폰을 보는게 쉬는게 아니라, 인간이 자연과 가까이 할 때 가장 쉼을 누린다고 해요. 숲을 산책하거나, 바다나 산에 가서 휴식을 취하는 건 어떨까요? 백무산 시인이 그의 시 '정지의 힘'에서 얘기했듯이, 한 사람이 사회에서 또는 가정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은 그만큼 피로가 쌓이는 일이기도 합니다. 때론 역할에서 벗어나 잠시 멈춰서서 나 자신에게 쉼을 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제 생각을 덧붙여 감상평을 적어봤는데요,

이 책은 여기저기 병원을 다녀봐도 어떤 병원을 선택해야 될지 모를 때, 몸의 이상 신호가 어떤 문제인지 모를 때, 건강하게 사는 방법을 알고 싶을 때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https://blog.naver.com/joyhanny/224010388991



*본 리뷰는 인디캣 책곳간 블로그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동네에 믿을 만한 한의사 한두 명쯤 알고 지내는 것은 건강보험처럼 꼭 필요한 인생의 기반입니다. - P78

허리가 아프면 요추만 보지 말고, 골반과 근육의 정렬 상태부터 점검해 보세요. 골반이 바로 서야 척추가 안정되고, 엉덩이 근육이 일하면 허리는 편해집니다. - P148

흔히 우리는 "괜찮은 척" 하며 버팁니다. 하지만 어떤 부분이 불편하면, 그건 내가 이미 지친 상태라는 뜻이에요. "잠깐 멈춰도 괜찮다", "충분히 쉬어야 한다", "가슴이 덜 답답해질 수 있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해보세요. 그 말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내 몸과 내 마음에 주는 허락입니다.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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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아도 불안한 사람들 - 과도한 생각과 완벽주의를 끊어내는 불안 관리 솔루션
랄리타 수글라니 지음, 박선령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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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잘 지내고 계신가요?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읽기 좋은 신간 도서 한 권을 추천해드리려고 해요.





<열심히 살아도 불안한 사람들>


원제: High-Functioning Anxiety: A 5-Step Guide to Calming the Inner Panic and Thriving


부제: 과도한 생각과 완벽주의를 끊어내는 불안 관리 솔루션



이 책은 HFA인 심리학자 랄리타 수글라니 박사가 내담자들과 함께하며 얻은 통찰을 담아 세계 최초로 정리한 HFA 극복 가이드북입니다.


평소에 "나는 왜 이렇게 바보 같을까?", “I’m not good enough. 나는 부족한 사람이야. (-영화 <인사이드 아웃>)” 와 같은 말을 자주 하며 자신을 자책하는 경향이 있거나,

남들에게 항상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고, 타인에게 거부당하거나 남을 실망시킬까봐 두렵다면, HFA(고기능성 불안 장애, High-Functioning Anxiety)일 가능성이 크다고 저자는 얘기합니다.

저는 평소에 무슨 일이든지 잘 해내려고 하고 고민과 생각이 많아서, 이 책을 더욱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어요.










저자는 책에서 HFA의 주요 증상을 제시하고, 질문들을 통해 소모적이고 자기 파괴적인 사고·행동 반복 패턴을 인지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런 패턴의 기저에 깔린 불안과 두려움의 원인을 살펴보고,

좋은 면만 보여주며 타인의 인정을 갈구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아를 찾아 있는 그대로의 모습대로 살아가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열심히 살아도 불안한 사람들>은 크게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단원들은 자신의 민감성을 받아들이고 자기 신뢰를 회복하는 여정인데요,

각 장마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질문들이 있어 좋아요.

질문에 답하며 자신의 내면의 여정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더 이상 불안해 하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거예요.









저자가 제시한 '고기능성 불안장애(HFA)를 극복하기 위한 5가지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자신의 주요 행동 패턴을 파악하고 대처법을 배운다.

2단계: 자신의 행동 패턴을 연구해 그림자에 맞선다.

3단계: 핵심 자아와 연결되어 두려움, 불안, 자기 의심을 관리하자.

4단계: 자신의 민감성을 받아들이고, 자기 신뢰를 회복해 경계를 설정하는 법을 배운다.

5단계: 자기 자비를 발휘하여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법을 배우고 스스로를 성장시킨다.










이 책은 타인에게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만 스스로를 자책할 때,

높은 기준을 설정하고 완벽을 추구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내려 하는데도 마음이 불안할 때,

스스로를 다그치지 말고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을 때,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제가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매 꼭지마다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자기 성찰을 위한 질문'이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소크라테스가 말했듯이,

인생에서 '나 자신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올 휴가철에 <열심히 살아도 불안한 사람들>을 읽으며 자신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 보고 불안을 다루는 법을 배워보면 어떨까요?








*본 리뷰는 인디캣 책곳간 블로그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https://blog.naver.com/joyhanny/223954012886









치유는 빛과 그림자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용서와 책임의 행위이자 조각들을 모아 완전한 것을 이루는 재탄생의 표시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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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강미경 옮김 / 느낌이있는책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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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특별한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언제 다시 읽어도 깊은 울림을 주는 고전 명작인 생텍쥐페리 작가의 어린왕자 책은 다양한 출판사에서 여러 판본들이 출판되었죠.

 

그런데 눈에 띄는 어린왕자 신간을 발견했어요!

 

바로 느낌이있는책 출판사에서 펴낸 <어린왕자> 한영합본인데요,

 

유유 작가님의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색다른 어린왕자를 한글과 영어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선물용, 소장용으로 아주 좋은 책입니다.

 

저는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책을 중학교 때 처음 읽었어요.

어렸을 때는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지 못했었는데요, 성인이 되어 다시 읽으니 생텍쥐페리의 은유적 비유들이 와 닿기 시작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다시 읽어도 새롭고 많은 사람들이 읽는 작품을 고전 명작이라고 하죠.

 

<어린왕자>는 르몽드 세기의 도서 100권에 선정되었고, 죽기 전에 읽어야 할 고전으로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어린왕자>가 고전으로 불리는 이유는, 인생이라는 사막 한가운데서 감춰진 우물(아름다움)을 보게 하고,

 

인생에서 만나는 거대한 벽을 용감하게 맞서 그 벽을 넘게 하는 아름다운 문장들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어린왕자가 별에서 만나는 인물들을 통해 사랑, 명예, , 허영 등을 은유적으로 비판하며, 우리가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은 보이지 않는 것들임을 가르쳐줍니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는 꽃, 여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어린왕자가 여행하면서 만나게 되는 장사꾼, , 사업가, 허영쟁이, 주정뱅이, 점등인, 지리학자 등의 여러 군상의 삶을 통해 우리가 진정으로 중요하게 여겨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양한 ''의 모습을 만납니다.

 

부자가 되려고 계산기를 두드리며 이해타산을 먼저 따지는 장사꾼의 모습일 때도 있고,

 

타인의 박수 갈채를 갈망하는 허영쟁이이거나,

 

쉬지 않고 의미 없는 일을 하며 자신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점등인의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는 이 내용이 잘 공감되지 않았었는데요,

 

사회생활을 하며 산전수전 겪어 보니 알고 싶지 않은 사회의 모습들도 알게 되고

 

머릿속으로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는 속물적인 나 자신의 모습에 화들짝 놀라기도 합니다.

 

 

어린왕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진리를 가르쳐줍니다.

 

이런 의미에서 <어린왕자>'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생텍쥐페리가 서문에서도 밝혔듯이 이 책을 어른들에게 바치며 어린이들에게 용서를 빌면서 '어른들도 처음에는 다 어린이였다'고 한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어린왕자>에서 생텍쥐페리가 말하는 '사랑'은 어떤 것일까요?

 


네가 날 길들인다면 우린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거야.

내게 있어 넌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가 될 거고,

네게 있어 난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가 되겠지.”

 

 

어린왕자는 여우에게서 일정 거리를 두고 떨어져 앉아 여우를 기다리고 그저 바라봅니다.

 

소유하려 들지 않습니다.

 

<성채>에서도 '사랑'에 대한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데요,

 

 

사랑은 소유하려고 하면 고통을 준다.

소유하려는 본능은 사랑의 반대이다.”

 

-<성채>, 생텍쥐페리

 

 

"친구란 무엇보다도 평가하지 않는 사람이다(<성채>).“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를 기다리며 먼저 친구가 되어 그를 평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총평]

 

이 책은 선물용 도서로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은 한영합본으로 편집되어 한글과 함께 영어 번역본도 같이 볼 수 있어 어린왕자 번역본 중에 추천하는 책입니다.

 

일러스트가 아름다워 소장용 도서로도 좋아요.

 

<어린왕자>를 읽으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있던 소중한 것들을 떠올려보면 어떨까요?

 

 

*인디캣 책곳간님의 블로그 서평단 모집에 당첨되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리뷰를 남겼습니다

 


https://blog.naver.com/joyhanny/223827057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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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 커뮤니티는 리더십이 다르다 - 성공하는, 오래가는 커뮤니티의 비밀
조창오 지음 / 라온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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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들산들 봄바람이 불어오고 향긋한 꽃내음이 기분 좋은 계절 봄이 왔어요!



오늘은 따끈따끈한 신간 <잘 되는 커뮤니티는 리더십이 다르다>를 소개드리려고 해요.



제가 브랜딩, 커뮤니티 모임 운영 등에 대해 찾아보던 중에 북리뷰 전문 블로거 인디캣 책곳간님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읽어보고 리뷰를 남겨봅니다.


조창오 브랜딩 전문가가 쓰고 라온북 출판사에서 펴낸 책 <잘 되는 커뮤티티는 리더십이 다르다>에는 성공하는, 오래가는 커뮤니티의 비밀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데요,





이 책에서는

작지만 강한 커뮤니티의 조건은 무엇인지,

˝오래 가는 커뮤니티의 9가지 필수 조건˝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리더십을 넘어 사람의 마음을 얻는 본질을 깊이 통찰합니다.˝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이사 추천사



브랜딩, 창업, 커뮤니티, 독서모임, 취미 소모임, 은퇴 후 대비 등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 조창오 작가님은 금융권 회사에서 총 9년을 근무했습니다.


작가님은 독서 커뮤니티와 고려대 MBA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6년간 운영하셔서 책 읽는 대한민국 시상식에서 동아리 대상을 받기도 하셨어요.


현재는 브랜딩이 필요한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유튜브 영상 제작 사업을 운영하고 계시고, 기업에서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강연을 진행하며 경희대 취업스쿨 겸임교수로도 활동 중이십니다.


조창오 작가님은 금융권 회사에서 9년간 근무하시면서 회사생활이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구본형 작가님의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는 책을 읽고 블로그와 유튜브에 자신만의 기록을 쌓아나가며 독서모임을 시작하셨다고 해요.


˝누구나 자신만의 고유한 특성이 있으며, 그 재능을 발견하고 갈고 닦아야 한다.˝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구본형

조창오 작가님은 ‘자유와 성장‘ 독서모임을 6년째 운영하며 100명이 넘는 회원들과 소통하고 계신데요,



책 읽는 대한민국 시상식에서 동아리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셨습니다.



커뮤니티에는 어떤 모임들이 있고, 독서모임을 어떻게 하면 잘 운영할 수 있을까요?



이 책에는 독서모임 등 커뮤니티 플랫폼을 비교하고 소모임 운영 방법을 잘 정리해줍니다.


트레바리, 넷플연가, 프립, 문토, 소모임, 당근 등의 커뮤니티 플랫폼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비교합니다.


이 책을 통해 독서모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를 직접 만들거나 참여할 때 고려해야 할 점들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회사도 결국 커뮤니티이다.˝

회사도 같은 목적과 비전을 바라보고 모인 구성원들이 만들어 나가는 일종의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좋은 리더가 좋은 커뮤니티를 만든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제가 기획했었던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제가 기획하고 진행했었던 두 가지 커뮤니티가 있었는데요, 모임이 초반에는 인기를 끌었으나 지속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 원인을 분석할 수 있었고, 어떤 부분을 보완하면 좋을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리더의 가치관과 태도, 그리고 운영 방식이 커뮤니티의 성격을 결정한다고 말합니다.



잘 운영되는 커뮤니티는 단순한 네트워크 이상의 가치를 갖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개인의 삶을 성장하게 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리더의 헌신과 진정성, 그리고 운영 전략에서 나오는 것이며,



리더는 모임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 그리고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특히, 어떤 리더가 좋은 리더인가 질문에서 모두 주인공인 커뮤니티로 만들기 위해 ‘서번트 리더십‘에 대한 부분을 적용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잘 되는 커뮤니티는 리더십이 다르다> 책은 6년간 직접 독서모임을 운영하신 저자의 커뮤니티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노하우와 팁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이 책은 브랜딩, 창업, 커뮤니티, 독서모임, 취미 소모임, 은퇴 후 대비 등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읽어보면 반드시 도움을 받으실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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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원이면 좋겠습니다 - 릴케 수채화 시집 수채화 시집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음, 한스-위르겐 가우데크 엮음, 장혜경 옮김 / 모스그린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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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데크의 수채화로 담아 낸 릴케의 자연 시집"




눈이 녹고 봄이 움트는 소리가 들리는 늦겨울의 어느 날,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아름다운 수채화 시집을 만났어요!



이 책은 베를린의 경제학자이자 화가인 한스-위르겐 가우데크가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 중에서 자연과 직접 관련이 있는 시들을 골라 수채화를 그려 엮어낸 아름다운 시화집입니다.


이 시집은 단순한 시화집을 뛰어넘어 가우데크가 릴케 시인과 나눈 그림 대화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우데크만의 릴케 시의 깊이 있는 해석이 돋보입니다.

 







가우데크의 수채화에서는 색과 형태가 넘나들며 흩어진다. 무상한 자연에 숨은 본질을 너무도 아름답게 담아낸다.” 


-쥐트도이체차이퉁

 


가우데크는 어린 시절부터 릴케의 시집을 들고 다니며 그의 시를 많이 읽었다고 해요. 그는 릴케의 시를 읽으며 릴케가 쉬지 않고 존재를 추구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가우데크는 릴케의 문학으로 들어가서 그림으로 릴케의 시와 대화를 나누고자 노력하며 그림을 그렸다고 하는데요, 가우데크는 릴케 시의 주제를 표현하면서도 추상으로 미끄러지지 않게 그림을 그리려 노력하였다고 설명을 덧붙입니다



가우데크의 섬세한 붓터치를 보면 릴케 시의 언어에 담긴 음악성과 섬세함을 수채화로 잘 표현한 것 같아요. 그가 수채화 기법을 선택한 이유는, 수채화가 가까이에서 멀리 뻗어 나가는 황홀한 변화를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는 '그대에게 봄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시가 인상 깊어서 시를 낭독해보았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WP-dAFC-AcA?si=YJpO6ipN2MRCBukg




'봄이 오면' 시도 인상 깊었습니다

화자는 과수원에서 봄이 오는 소리를 대구법으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첫 새싹이 금빛 햇살을 받아 올라오고

봄을 맞아 다시 돌아온 철새 악대들이 연주를 하고

봄바람이 연애를 갓 시작한 연인들에게 재밌는 옛 동화를 들려주는 장면을 가우데크는 아름답게 그려냅니다.



이 시집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시들이 서정적인 수채화와 함께 수록되어 있어 계절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시집에 수록된 수채화 그림만 봐도 힐링이 됩니다.

계절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시화집이예요.

꼭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대에게 봄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 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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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의 책다방 2025-02-03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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