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라고 묻는 내가 어쩌면 속물스러운 건지도 모르겠다. 도대체 왜 저 사만다라는 여인은 시릴이라는 생면부지의 아이를 온 마음을 다해 돌보고, 거두고, 건사하는가, 통속적인 고정관념으로 저 여인의 무슨 사연이라도 좀 나와 주면 좋겠다, 라는 바람을 가져보기도 했지만, 세련된 문법을 가진 이런 영화에선 원래 안나와. 알아. 안나올거야. 알고 있다고. 그럼에도, 그녀의 모습은 내게 너무 낯설다. 뭐든, 대가를 바라지 않고 온전히 주는 관계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시간과 신뢰가 필요하다고 믿는 나는, 저렇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최선을 다해 호의를 베푸는 그녀를 온전히 이해할 수가 없다. 그리고, 실은 그렇게 그녀에게 자꾸만 이유를 묻는 내가 조금은 서글프다. 나의 마음의 결은 거기에 미치지 못한다는 걸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를 악물듯, 눈물을 삼키며 페달을 밟는 소년이 있다. 자신을 떠났을 리가 없다는 믿음이, 자전거를 팔아버렸을 리가 없다는 믿음이, 자신을 외면할 리가 없다는 믿음이 차례로 무너질 때마다 소년은 의연한 척 하지만 너무나 속상하다. '속상해 죽겠어' 라고 말하는 대신 '괜찮아'라고 말하고, 눈물을 흘리는 대신 페달을 밟는다. 표현하는 일에 서툴고, 웃는 방법을 잊었고, 상대방을 씩씩거리며 물어뜯는 것으로 자신을 지키던 소년에게 변화를 가져다 주는 것은 이런, 이유를 알 수 없는, '그냥' 사랑이다. 


영화는 과장스럽게 그녀의 사랑을 미화하지도, 호들갑스럽게 그녀의 희생을 강조하지도 않는다. 흐르고, 견디고, 싸우고, 이해하며, 그 때 그 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그저 보여준다. 얻을 것 없는 사랑을 위해, 그녀가 치러야 할 대가는 결코 적지 않은데도, 그녀는 묵묵히 감내하며, 자신의 사랑을 보라고 생색을 내지도 않는다. 


세상에, 이런 사랑이라니. 


그런데 그 사랑이 결국엔 누군가의 삶을 바꾸어내는 것이다. 세계의 일부이지만, 누군가에겐 세계의 전부인 삶이다. 단 한 사람의 삶이지만, 그것을 바꾸어 내는 일은 결코 아무것도 아닌 일이 아닌 것이다. 돌이켜보면 세상이 그나마 좋은 쪽으로 움직이던 순간은 이렇게 누군가 묵묵히 어떤 것을 감당해주던 순간들이 아니었을까? 그 와중에 그러한 그녀의 사랑 앞에 '도대체 왜?' 라며, 자꾸만 물음표를 들이대는 나는, 아무래도 함량 미달로 아직 갈 길이 먼 사람이 아닐까. 혹은 함량 미달이라는 말로, 스스로에게 자꾸만 도망갈 길을 내어 주고 있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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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2-01-22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너무 와닿는 글... 그런데 저도 똑같은 꼬리표를 붙이며 영화를 봤다는, 흙.

웽스북스 2012-01-22 22:49   좋아요 0 | URL
꺄아 수다쟁이님! 반가워요~ :)
그런데 수다쟁이님도 ㅜㅜ 그러셨군요 ㅜㅜ

비로그인 2012-01-22 22:53   좋아요 0 | URL
히히, 반가워요 웬디양님! :)

저 여자가 소년이 학교로 잡혀가지 않으려고 자기를 붙잡았을 때,
붙잡아도 괜찮은데 아프니까 힘을 빼... 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부터
'도대체 왜?' 꼬리표가 붙여진 것 같아요.

'그냥' 사랑이라니, 거참... 이 글 보고 문득 아연해졌어요.

치니 2012-01-23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문장이 가슴에 절절 와닿아요. 묵묵히 누군가 감내해 준 어떤 것들 때문에 세상이 그나마 망하지 않는다는 생각, 자주 하고 살아야겠어요.

웽스북스 2012-01-24 18:13   좋아요 0 | URL
치니님 리뷰도 잘 읽었어요. 치니님 마음도 B님 마음도 모두 공감이 가요. 완전하지는 않겠지만. 어떻게 결론을 내려야할까, 이래저래 고민했던 것 같아요. 이 영화는.

사과나무 2012-01-23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지만 그런 사랑이 영화니까 가능하지 현실은... 이라 생각한 나는?

웽스북스 2012-01-24 18:14   좋아요 0 | URL
오히려 너무 이상적으로 보여서, 관객들 각자가 느끼는 간극이 딱 현실과의 간극이다, 라고 이야기하려는 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도 해봤어요.

사과나무 2012-01-25 14:08   좋아요 0 | URL
맞아요
영화 전체에 걸쳐 현실 냄새가 잘 배어 있긴 했지만
그런 사만다의 모습 때문에 '이 영화는 우화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데미안 라이스


지난 주에는 데미안 라이스 공연에 다녀왔다. 가기 전에 매우 마음이 상했던 게, 나는 데미안라이스 곡의 현악 연주 부분들을 좋아하고, 어떤 곡들은 그 부분 때문에 찾아서 듣는데, 데미안 라이스가 혼자 혈혈단신으로 공연을 한다는 거다. 아. 이런 게 어딨어요. ㅜ_ㅜ

연인이자 듀엣이었던 리사해니건과 결별했으니, 그녀가 오지 못하겠구나, 라는 것만으로도 매우 허전했는데, 혼자서 그 곡을 어떻게 채워나가려고 그러나, 그것도 그 큰무대를 ㅜ_ㅜ 하는 생각에 괜히 야속하고, 현대카드도 밉고 ㅠㅠ 확마, 환불해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그럼 후회가 너무 클 것 같아서, 좀 서운한 마음을 안고, 올림픽 공원으로 갔다. 그런데! 자리에 앉는 순간! 모든 것이 용서됐다. 자리가 완전 좋아 ㅜㅜ 이래서 사람들이 좋은 자리에 집착하나보다, 혼자 소극장에 온 느낌이었다. 그런데, 데미안이.... 김어준 머리를 하고 나타났다!! 헉, 나의 데미안은 저런 머리가 아니에요... 금발의 어준...이라니... 산넘어 산이구나, 싶었으나, 그는 점점 그 머리가 어울리는 남자로 변해갔는데, 아, 이런 모습도 좋구나, 정말, 이 아저씨. ㅋㅋ 누가 그런 노래 부르래, 이렇게 웃기면서. 이렇게 웃기면서 누가 그런 노래 부르래! 

나는 데미안라이스의 앨범들을 많이 듣긴 했지만.. 내가 이렇게까지 다 외울 정도로 많이 들었는지는 몰랐다. (가사는 못외웠다 ㅋ) 반주 파트들은 거의 외우고 있어서, 허전한 부분들은 상상으로 채울 수도 있었고, 또 그 허전함을 창의적으로 채워나가는 데미안 라이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언론에 많이 보도된 떼창 같은 것들. Volcano 전주 부분의 첼로파트는 데미안의 목소리로 직접 불렀는데, 더욱 틈이 많아져, 또 새로운 느낌으로 들을 수 있었다. 그래. 음반이랑 똑같은 거 들으러 가는 건 아니니까. (10년쯤전에 -헉, 벌써 10년? - yb콘서트 갔다가 음반이랑 너무 똑같아서 -_- 지겨워서 그냥 나왔던 기억이 ; - 아 물론 공짜표 - 멀리서 화면 보면서 음반이랑 똑같은 거 들으면, 그냥 TV보지, 하면서 친구랑 그냥 나왔었다. 크리스마스날이었다) 


그 중에 가장 빛나던 순간은, 데미안 라이스가 무대 앞으로 나와 기타반주만 하면서, Cannonball을 부르던 순간. 마이크도 대지 않고, 그 큰 올림픽홀을 목소리와 기타소리만으로 채웠다. 그는 전심으로 불러야만했고, 관객은 전심으로 들어야만 했다. 그래야만 가능한 순간이었고, 그렇게 했고, 그렇게 됐다. 10분이 채 되지 않은, 숨을 쉬느라 잠시 긴장을 놓는 것조차 아깝던 그 순간은 어쩌면 내가 만난 가장 아름다운 순간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공연이었다. 정말 그랬다. 


아저씨 또 오세요. 또 갈게요. 제가 비록 더 가난해졌지만, 그래도 또 갈게요. 역시 좋아하길 잘했어. 멋진 아저씨야. 게다가 웃기기까지 하고. 히힛 (하트를 넣고 싶은데 맥북으로 어찌 넣는지 몰라 ㅜ_ㅜ) 


-  짧게 여러 단상들을 쓰려고 했는데, 이건 뭐 데미안 라이스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 아래부터는 짧게. 


버스


맥북을 산 이후로 나는 버스를 타고 다니기 시작했다. 언젠가 끊어야 할 나쁜 습관이었다. 택시는. 다행히 아침마다 왓섭 메신저로 성실하게 모닝콜을 해주시는 다XX 님이 계셔서 요즘엔 거의 성공이다. 오늘은 무려 내가 답장이 없자 열 몇개의 메시지 공세를 퍼부으셔서 겨우 일어났다. 어찌나 고마운지, 이 고마운 마음 갚을 날이 있겠지. 


나의 성공을 보고 회사의 모 과장님은, "역시 사람은 닥치면 다 하나봐요, 저도 차를 사야겠어요"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진짜로 구매 직전까지 가셨음) 택시를 탔던 이유는 서부역에서 회사까지 걸어가는 그 길이 싫어서였고, 그 길이 추울 것 같고, 더울 것 같고, 졸려서였는데, 이 추운 날에 그 길을 걷는 것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좋았다. 찬바람 맞으면서 걸으니 잠도 깨고, 이런저런 생각들도 한다. 덕분에 또 오늘도 해냈다, 라는 성취감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남들에게는 일상인 것이 내게는 성취인, 조금은 한심한 삶을 살았지만 (ㅜ_ㅜ) 이젠 내게도 조금씩 일상이 되어간다. 


팟캐스트


맥북이 내게 가져다 준 변화 중 하나. 아이팟터치를 쓸 때는 팟캐스트가 뭔지 몰랐고 (ㅜ_ㅜ) 아이팟터치를 목사님 딸에게 주고 난 후에는 애플 유저에게 유일하게 부러운 것이 팟캐스트였고, 맥북을 산 이후엔 유일하게 내가 잘 쓰는 기능 중 하나가 팟캐스트라며 뿌듯해하고 있었는데, 일반 PC에서도 아이튠즈만 깔면 가능한 거였단다. 바보돋는 순간. (게다가 내 컴퓨터에는 아이튠즈가 깔려있었다 ;;) 암튼, 요즘엔 도시락을 싸다보니 집안일을 할 때가 많은데, 그럴 때 팟캐스트를 듣는다. 나는 꼼수다는 원래 챙겨들었고, 요즘엔 나는 꼼수다보다 나는 꼽사리다를 더 유용하게 듣고 있다. 꼽사리를 듣고 중국산 찐쌀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알고 더욱 가열차게 도시락을 싸고 있다. 엄마, 난 찐쌀이 싫어요! 그리고 요즘엔 듣는 팟캐스트가 더 늘어났다. 이정희 의원이 진행하는 희소식을 듣다가 통합진보당 당원으로 가입도 했다. 귀가 워낙 얇 ;;; 예전에 웹진을 함께 만들던 K언니가 정치경영연구소에서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닐 때만해도 현실성이 있나, 싶었는데 통합 진보당 소식과 가까워지면서 최근엔 매우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용산구 당원모임도 나가볼까 생각중이다. 그리고, 늦잠꾸러기인 나는 평생 못들을 줄만 알았던 '손석희의 시선집중'도 팟캐스트 덕분에 챙겨듣고 있다. 주간지 읽을 시간이, 신문 읽을 시간이 여의치 않아 뒤쳐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팟캐스트 덕분에 집안일을 하면서도 세상 돌아가는 일들을 들을 수가 있어 좋다. 집안일을 하는 시간에도, 내가 늘 쳇바퀴를 돌리는 것 같다며 허망해하지 않아도 된다. 오늘도 집에 와 김치부침개를 만들어 먹으며, 도시락을 싸며, 설거지를 하며, 새로 올라온 희소식과 시선집중을 듣는다. 팟캐스트가 있어서 다행이야. 


재계약


서재에 집 구하러 다닌다는 얘기 올렸던 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2년이 지났다. 우리집 역시 전세난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해 전세값이 2천만원이나 올랐고, 고민 끝에 15만원의 월세를 추가 지급하는 쪽으로 결정을 했다. 사실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렇게 비싼 집에 살아도 되는가. 하나도 포기하지 않으려고 너무 욕심을 부리는 거 아닌가... 그럼 이사를 갈까, 하다가 이사 비용도 만만치 않고, 2년 전의 고생을 반복하고 싶지도 않아 그냥 월세를 내는 쪽으로 결정했다. 그 때는 이제 독립한다는 설렘이 있어 그 추위를 견딜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젠 설렘이 설움으로 변해 그 추위가 더욱 살을 에는 고통으로 다가올 것 같아 자신이 없었다. 월세는 한푼 깎아달라는 말도 못하고 그냥 드리기로 했다. 이 험한 세상 어떻게 살려고 이렇게 아쉬운 소리를 못할까. ㅠ_ㅠ 덕분에 허리가 완전 휘어질 것 같은데, 그래도 어쨌든 향후 2년의 거주지가 확정된 덕에 안심하고 요가도 더 다닐 수 있고 (이사가야할지도 몰라서 3개월만 끊었었다. 그 외에도 다른 이유들이 있었지만) 이사갈 걱정 안하고 책꽂이도 더 들여놔도 된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정말 열심히 아껴야 하지만, 그래야 하지만, 뭐 그래보지.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낄 구멍이 너무 많다. 전세 인상을 통보받은 지난 주말 이후, 월요일 지출 1,800원 (왕복 차비) 화요일 지출 5,400원 (왕복차비와 간식비) ; 물론 도시락을 싸갖고 다니기에 가능한 것이지만, 아, 뭔가 좀 처절한 숫자다. 맥북을 사면서 아끼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한 게 다행히 충격을 완화해준 것 같다. 알고보면 맥북은 보물단지? 얼마나 더 아껴야할지, 실은 나도 잘 감이 안온다. 그냥, 살다 보면 살아보겠지, 뭐라도 되겠지, 하는 심정이다. 뭐 그렇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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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shot 2012-01-18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가 감동적입니다.
저도 맥북을 사야할까요?엥?

웽스북스 2012-01-18 00:46   좋아요 0 | URL
아. 인식하지 않았는데 각 주제마다 다 맥북이 등장하네요. ㅋㅋㅋㅋㅋㅋ

2012-01-18 00: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1-18 00: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1-18 00: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1-18 00: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1-18 0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와 2012-01-18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전 동진님 나오시는 토요일분만 다운받아 듣는데, 이 두남자의 수다가 완전 좋아요!! 엉엉.. 그런데 작년말에 방송이 끝나버려서 다운받은 방송 하나하나 아껴듣고 있어요.) 그리고 다운만 받아놓고 듣진 못했는데,'정은임의 영화음악'도 좋다더라구요.ㅎㅎ

웽스북스 2012-01-20 00:42   좋아요 0 | URL
작년에 끝날 때 주변에 많은 분들이 아쉬워했었던 게 생각나요.
둘다 접수접수요. 히히 신나요. 들을 생각 하니까.

굿바이 2012-01-18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연이랑 음반이랑 똑같은 것도 좀 이상하지. 좋았다니 다행이고 그런 순간이 있었다니 더 다행이구나. 어떤 상황에서도 잘하는 놈들이 있어. 그런 놈들은 좋아해야지. 별 수 있니?^^

이정희의원은 지금 내게 유일한, 거의 유일한 기대인데 웬디 마음에도 들었다니 정말 신난다. 맨날 헛다리만 짚은 것 같아서 바보같았는데 뭔가 다른 사람 눈에도 기쁜(희)소식으로 들린다니 이번에는 성공하겠다 싶네. 작은 성공이라도.

이건 정말 개인적인 경험인데 말이지, 돈을 지출할 일이 생기면 또 들어올 일도 생긴다고..물론 매번 그런 건 아니지만 말이야.
웬디야, 다른 건 몰라도
오다가다 배고프면 언제든 오고, 오다가다 주머니 사정 어려우면 언제든 말하고
오다가다 커피 생각나면 언제든 전화하고, 책이건 옷이건 내 것이라도 가져다 쓰려면 언제든지 가져가도 괜찮아. 하우스렌탈푸어 화이팅!!!!

치니 2012-01-18 12:47   좋아요 0 | URL
나도 나도요 ~ 굿바이 님 말씀에 공감하는 거 알죠, 웬디 님? 돈이란 게 쓰고 나면 쓴 만큼 벌게 된다니까요, 두고 봐요 ~ ㅋㅋ
글구 제주 올 때 돈 없으면 뱅기 값만 해갖고 와요. 잘 데 있곘다, 밥 주겠다, 차비는 올레 길 걸어다니믄 되고 (기분 나면 우리 차로 모셔다 줄 수도 ㅋㅋ), 서울서 있는 것보다 크게 돈 드는 거 없으니 휴가 내면 꼭 와요 ~ 하우스렌탈푸어 화이팅!!2 (어제 피디수첩 보니까, 웬디 님 월세로 하기 정말 잘했구나 그 생각 또 들던데요. 지금 상황에 집 깔고 앉으려고 대출 더 받는 건 증말 별로 좋은 방법 아니에요. 월세 내면 아깝긴 해도 맘이 좀 편하잖아요, 빚 있는 거보다는. ㅎ)

웽스북스 2012-01-20 00:52   좋아요 0 | URL
굿바이언니 / 언니, 제가 이걸 회사에서 보고 너무 감동받아서 그만 눈물을 ㅋㅋㅋㅋ 아 창피해 죽는 줄 알았어요. 거기에 아래 치니님 댓글까지, 완전 감동이 몰려와서. 참 신기하죠. 진심은 진심으로 전해지는 거구나, 라고 언니 글 보면서 다시 한 번 생각했어요. 고마워요. 늘. 언니한테는 맨날 맨날. :) 하우스 렌탈 푸어지만, 마음이 가난하지 않은 건 다 저를 둘러싼 이런 고마운 마음들 덕분인 것 같아요. 으쌰쌰쌰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요. 저는 이정희 의원을 보면 언니가 생각나요. 그래서 더 좋은 건지도 모르겠어요. 왜 생각나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설명해야될지도 모르는데 암튼 그래요. 그리고 어쩐지 언니는 이렇게만 말해도 내 맘을 알 것 같아요. 이번엔 정말 헛다리 아니면 좋겠어요. 정말. 정말.

치니님 / 치니님 그 지론에 이제 저도 중독되고 있어요. 이를 어쩌죠? ㅋㅋㅋ 저같은 소심한 렌탈 푸어에게 치니님의 정신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는지... 물론 좋은 쪽으로요. 치니님은 어른이라기보다는 저에게는 친구에 가깝지만, (마음은 그래요 ㅋㅋ) 그래도 저보다 더 오래 사신 분들 중에 특별히 치니님을 알고, 가까이 지내고, 또 좋은 영향을 주고 받는 일이 저에게 얼마나 기쁘고 즐거운지 몰라요 히히. 진짜로 갈게요. 제주는요. 그리고 제주도 가기 전에도 한번 만나줘요. 울랄랄라. (어라, 이거 언제적? ㅋㅋ)

치니 2012-01-18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은임의 영화음악 들어 봐요 ~ (정은임, 이라고 검색하면 바로 나와요). 다 듣기 뭐하면 정성일 나오는 부분 우선 들어보시길. 증말 말 많고 숨 안 쉬고 영화 이야기만 하는 와중에 정은임 씨는 하다못해 "예" 소리 하나도 못 내고 50분이 가는 엄청난 청취 경험을 하게 될 거에요. ㅋㅋㅋ

웽스북스 2012-01-20 00:56   좋아요 0 | URL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요? 저는 촌스러워서 1회부터 들어야되는 인간이라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1회 막 틀었어요. 치니님, 레와님 두분의 강추에 힘입어!! :) 고마워요. 역시 물어보길 잘했어. 이게 있을지는 몰랐어요!!

L.SHIN 2012-01-18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부터 난 음악을 안 듣게 되었을까요?
음악 없이도 살고 있는 지금의 내가 신기할 따름입니다.

웽스북스 2012-01-20 01:29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그렇게 살다보면 또 언젠가 막 그리워지지 않을까요?

무스탕 2012-01-18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립만세 외치신지가 벌써 2년이나 됐어요? 정말 시간 빠르네요..
일단 이사를 안하게 되신건 여러모로 좋은데 하나 좋으면 하나 나쁘다고 경제적 부담이 늘은건 서러운 일이네요.
출근길 조금이라도 더 편안해 지시라고 얼른 봄이 오길 바랍시다!!
(웬디양님네 멍충이한테 안부전해 주세요.ㅋㅋㅋ)

웽스북스 2012-01-20 01:30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 정말 시간 빠르죠.
좋은 것만 다 가지고 살 수도 없고 그 좋은 게 다 나에게만 오기도 바랄 수 없고
그냥 선택에 따른 결과에 대해 책임지며 사는 게 온당하지 싶어요.

서럽긴 하지만요.

마늘빵 2012-01-19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건 한편의 서울 청춘 직딩의 생존기에요. 전 부트캠프 안 깔고, 뱀웨어 깔아서 가상 윈도우를 구동할 생각인데 이걸 어캐 하는 건지 몰라서 낑낑 대고 있어요.

웽스북스 2012-01-20 01:30   좋아요 0 | URL
아이고. 아프님 화이링!
아프님도 서울 청춘 직딩 ㅋ 그래도 청춘의 반열에 들어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20대 아가들은 그렇게 생각 안해주지만요.

종혁 2012-01-19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가 아는 많은 사람들이 데미안 라이스라는 하나의 매개체를 통해서 한 장소에 모여 있었어요. 그 분들끼리는 서로 모르구요. 저는 물론 외국에 있어서 못갔지만, 왠지 재밌기도 하고 흐뭇(?) 하기도 하고 묘하더라구요. 아, 이 님도 공연 갔네. 저 님도 지금쯤 공연장에 계시겠구나. 그 친구도 오늘 간다고 했지. 하고요. 그리고 다행히도 모든 분들이 아주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 오셨어요. 덕분에 저까지 좋은 공연을 본 것 같은 포만감이 들더라구요.

웽스북스 2012-01-20 01:51   좋아요 0 | URL
아. 사실은 저도 그랬어요. 별 생각 없이 혼자 예매했는데, 오가는 길에 동행도 있었고, 가서 또 친구 만나고, 심지어 떼창할 때 저 앞에 나가 있는 사람도 친구고. 완전 신기했어요. ㅋㅋ 저희 회사분도, 트위터 타임라인이 데미안라이스 공연 이야기로 가득했다고... 어찌 보면 올림픽홀에서 하는 공연이 한둘이 아닐테니, 규모 때문만은 아닌 것 같고,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비슷한 걸 좋아할 것 같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게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ㅎㅎㅎ

네꼬 2012-01-19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님 나도 깨워줘요! ㅠㅠ

웽스북스 2012-01-20 01:51   좋아요 0 | URL
네꼬님도 늦잠꾸러기였어요? ㅋㅋ

다락방 2012-01-24 21:07   좋아요 0 | URL
어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트위터에서 계속 유행하던. 인디언식 이름 짓기. 

첫줄부터 맘상했다. 나는 XXX0년 생인데.... 60년생 70년생 80년생은 다 시끄럽긔? ㅜㅜ 


암튼, 나는 '시끄러운 말의 파수꾼' 입니다. 뭔가 묘하게 어울리는 것 같기도 ㅋ 

심심풀이로 한번 해보세요. ㅋㅋ 

조합하는 재미. ㅋㅋ


- 내 동생을 해보니 '어두운 돼지의 파수꾼'이다. 그것보다는 나은듯? ㅋ 

- 베프 H양은 '시끄러운 황소' 음. 이것보다도 내가 나은듯?

- 또다른 친구 C양은 '시끄러운 말의 전사' 

- C양의 아들은 '시끄러운 나무' (너는 왜 아들을 2010년에 낳아서 '시끄러운' 가족이 되었니 ㅜㅜ)

- 우리 엄마는 '용감한 달빛의 환생' --> 헉, 완전 멋진 사람이었어

- 우리 아빠는 '어두운 나무의 정령' --> 헉, 아빠도 멋진 사람이었어


우리 엄마와 아빠는 완전 멋진 한쌍의 빛과 어둠이었구나. 

그런데 둘이 결혼해서 시끄러운 말의 파수꾼과, 어두운 돼지의 파수꾼을 낳다니.

아. 인생은 정말 아이러니해. ㅋㅋ 


====================================================

 

태어난 뒷자리 년도

XXX0년생 : 시끄러운or말많은

XXX1년생 : 푸른

XXX2년생 : 어두운 - > 적색

XXX3년생 : 조용한

XXX4년생 : 웅크린

XXX5년생 : 백색

XXX6년생 : 지혜로운

XXX7년생 : 용감한

XXX8년생 : 날카로운

XXX9년생 : 욕심많은







자신의 생월

1월 - 늑대

2월 - 태양

3월 - 양

4월 - 매

5월 - 황소

6월 - 불꽃

7월 - 나무

8월 - 달빛

9월 - 말

10월 - 돼지

11월 - 하늘

12월 - 바람





자신의 생일

1일 - ~와(과) 함께춤을

2일 - ~의 기상

3일 - ~은(는) 그림자속에

4일 - (이날에 태어난 사람은 따로 붙는말이 없음.)

5일 - (이날에 태어난 사람은 따로 붙는말이 없음.)

6일 - (이날에 태어난 사람은 따로 붙는말이 없음.)

7일 - ~의 환생

8일 - ~의 죽음

9일 - ~아래에서

10일 - ~를(을) 보라

11일 - ~이(가) 노래하다. 

12일 - ~ ~의 그늘 -> 그림자

13일 - ~의 일격

14일 - ~에게 쫒기는 남자

15일 - ~의 행진 

16일 - ~의 왕

17일 - ~의 유령

18일 - ~을 죽인자.

19일 - ~는(은) 맨날 잠잔다.

20일 - ~처럼..

21일 - ~의 고향

22일 - ~의 전사

23일 - 은(는) 나의친구

24일 - 의 노래

25일 - 의 정령

26일 - 의 파수꾼

27일 - 의 악마

28일 - ~와(과)같은 사나이

29일 - 의 심판자 ->를(을) 쓰러트린자

30일 - 의 혼 

31일 - 은(는) 말이없다.

 

 


댓글(44) 먼댓글(2) 좋아요(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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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거 재밌는 걸! 인디언 식 이름!
    from 그대가, 그대를 2012-01-10 02:24 
    웬디양님 서재에서 보고 퍼왔다. 자려고 컴퓨터 종료하려다가 해보고 싶어져서..^^ ** 태어난 뒷자리 년도XXX0년생 : 시끄러운or말많은XXX1년생 : 푸른XXX2년생 : 어두운 - > 적색XXX3년생 : 조용한XXX4년생 : 웅크린XXX5년생 : 백색XXX6년생 : 지혜로운XXX7년생 : 용감한XXX8년생 : 날카로운XXX9년생 : 욕심많은 자신의 생월1월 - 늑대2월 - 태양3월 - 양4월 - 매5월 - 황소6월 -
  2. 오늘은 웬디양님 따라하기 - 인디언식 이름짓기
    from 조선인, 마로, 해람의 서재 2012-01-10 09:31 
    일단. 나. 붉은 말의 왕. 와, 마음에 든다.옆지기. 푸른 달빛과 함께 춤을. 오, 늑대와 춤추는 것보다 더 낫다.마로. 붉은 늑대의 환생. 그러고보니 나랑 마로랑 태어난 년도가 꼭 30년 차이구나. 크으.해람. 지혜로운 달빛. 헤에. 그러고보니 옆지기랑 해람이랑 생일달이 같군.하는 김에 시아버님. 붉은 하늘의 왕. 아버님과 나도 꼭 30년 차이. 나랑 태어난 날짜도 같고.하는 김에 시어머님. 조용한 돼지의 환생. 마로와 태어난 날짜가 같다는 거.인디
 
 
순오기 2012-01-10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양력이 더 멋진데...^^
양력으로 하면 시끄러운 불꽃을 보라!
음력으로 하면 시끄러운 황소의 유령!
생일도 나이도 다 알게 되는 인디언식 이름~~~ ㅋㅋ

웽스북스 2012-01-10 12:38   좋아요 0 | URL
그런 건 눈을 감아야지요. ㅎㅎ

마노아 2012-01-10 0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카로운 바람까지는 뭔가 근사한 게 나올 법 했는데, 그 다음에 붙이는 이름이 없다고 하네요. 헉...;;;;

마노아 2012-01-10 02:05   좋아요 0 | URL
억울해서 음력으로 해보니 '날카로운 하늘의 환생'이에요. 날카로운 건 나랑 좀 안 어울리지만 조금 위안이 되네요.ㅎㅎㅎ

웽스북스 2012-01-10 12:39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 덕분에 저도 음력해봤어요 ㅋㅋ

2012-01-10 02: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1-10 12: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12-01-10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완전 멋지네요. '용감한 달빛 아래에서' ㅋㅋㅋㅋㅋ

웽스북스 2012-01-10 12:40   좋아요 0 | URL
문제는 용감한게 달빛이라는거죠! ;p

jongheuk 2012-01-13 13:05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달빛이 용감하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ㅋ

사과나무 2012-01-10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력(아무래도 인디언들은 음력을 썼을 듯) : 푸른 매의 왕
양력 : 푸른 황소(이건 말이 안 되잖)를 보라

웽스북스 2012-01-10 12:40   좋아요 0 | URL
어. 나는 푸른 황소를 본것도 같기도 하고 말이죠.

웽스북스 2012-01-10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력으로 해보니 저는 시끄러운 달빛을 죽인자! ㅋㅋㅋ

전호인 2012-01-10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지혜로운 태양처럼

웽스북스 2012-01-10 12:41   좋아요 0 | URL
전호인님의 기상과 어울리네요! :)

이매지 2012-01-10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웅크린 매의 기상"이예요.
처음에 듣고 어쩐지 스트레칭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았...

Arch 2012-01-10 09:56   좋아요 0 | URL
이매지님, 웃겨요^^

웽스북스 2012-01-10 12:41   좋아요 0 | URL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른 어깨를 쭉 펴시고...

(요, 요가학원 소개해드릴까요...)

드팀전 2012-01-10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오늘 아침 출근길에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이거군요..
"푸른 나무가 노래하다." 멋진 인디언
ㅎㅎ

웽스북스 2012-01-10 12:41   좋아요 0 | URL
크흐, 서정적이면서도 뭔가 기운이 느껴져요! 크흐~

조선인 2012-01-10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홍 저는 붉은 말의 왕이에요.

웽스북스 2012-01-10 12:41   좋아요 0 | URL
미야자키하야오의 애니메이션에 등장해야 할 것 같은 이름이에요~

Arch 2012-01-10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푸른 늑대의 행진이에요.
나 멋진 것 같아요^^

웽스북스 2012-01-10 12:42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멋지네. 근데 뭔가 무서워. ㅜㅜ

건조기후 2012-01-10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용감한 황소는 따로 붙는 말이 없음
아 멋져요 저 ㅎㅎㅎㅎㅎ

다락방 2012-01-10 10:27   좋아요 0 | URL
저도 그렇고 아치님도 그렇고 건조기후님도 그렇고 다들 자기가 멋지대요. ㅋㅋㅋㅋㅋ

웽스북스 2012-01-10 12:44   좋아요 0 | URL
용감한 황소는 따로붙는 말이 없군요.
무슨 말을 더 하겠어요. '시끄러운' 보다 오백배 나아요~

다락방님 / 아치님이 제일 멋진 것 같아요!!! ㅋㅋ

굿바이 2012-01-10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제 이름 너무 멋져요!!! 개명할까봐요 ^______^

웽스북스 2012-01-10 12:44   좋아요 0 | URL
오오오 진짜 멋지네!!! (다락방님, 여기 멋져요 한명 추가요~)
하지만 난 ㅈㅅㅇ도 좋아요~ (그러고보니 제 이름도 ㅈㅅㅇ네요 ㅋㅋ)

비로그인 2012-01-10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끄러운 돼지의 일격.
제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웬디양 님.

웽스북스 2012-01-10 12:45   좋아요 0 | URL
쥬드님........
제가 잘못했어요 ㅜ_ㅜ

비로그인 2012-01-10 12:46   좋아요 0 | URL
저 망했어요. 책임져요.
아....................
인디언으로 안태어난 게 천만다행! 히힛

웽스북스 2012-01-10 12:54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 저도 '시끄러운' 너무 싫어요 ㅜㅜ
나이를 바꾸고싶어 ㅜㅜ

이진 2012-01-10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하, 나무가 어떻게 행진을 하죠 ㅋㅋㅋㅋ
지혜로운 나무의 행진!! 지혜로운 나무만 하면 괜찮은데...

다락방 2012-01-10 13:25   좋아요 0 | URL
어울려요!!!!! 소이진님하고 완전 어울려요. 지혜로운 나무의 행진. 소이진님은 지금 지혜로운 나무인데,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잖아요. 완전 딱인데요!!

웽스북스 2012-01-18 00:07   좋아요 0 | URL
지혜로운 나무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소이진님 다락방님의 총애를 받고 있네. 아. 좋겠다. ㅋㅋ

무스탕 2012-01-10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카로운 달빛은 말이 없다.
아.. 젤루 멋지다 T^T
=3=3=3=3

웽스북스 2012-01-18 00:08   좋아요 0 | URL
아니 무스탕님까지 이 대열에 합류?

당고 2012-01-12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는 '시끄러운 나무의 노래'
'시끄러운' 너무 싫어요ㅠ
아 진짜, 보기만 해도 시끄러워질 거 같아요. 보기만 해도 귀가 따가워ㅠ

웽스북스 2012-01-18 00:09   좋아요 0 | URL
그니까요. 힝힝. 뭔가 생년을 바꾸고 싶달까. ㅜㅜ
1년만 늦게태어났어도. ㅠㅠ

jongheuk 2012-01-13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전 어두운 나무의 그림자 아래에서 예요. 이건 뭐 밝은 기운이 하나도 없네요 ㅋ

웽스북스 2012-01-18 00:10   좋아요 0 | URL
나무도 어두운데 거기에 그림자라니. 아. 종혁님의 다크포스 만만치 않네요!

버벌 2012-01-14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벌 -> 욕심많은 태양의 일격. 뭔소리래. ㅡㅡ::::::::: ㅎㅎㅎㅎㅎ

웽스북스 2012-01-18 00:10   좋아요 0 | URL
욕심많은 태양은 어떤 태양일까요 ㅋㅋㅋ
 
테르마이 로마이 2 테르마이 로마이 2
야마자키 마리 지음, 김완 옮김 / 애니북스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재밌게 보긴 했으나, 3권부터는 무슨 얘기를 하려나 걱정이 드는 건 내 오지랖?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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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9 1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웽스북스 2012-01-10 01:32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 전 그럴 때 대부분 저를 탓해요. ㅋㅋㅋㅋㅋ

굿바이 2012-01-09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시리즈물이야? 그럼 목욕물?
야, 3권부터는 뭔 증정품이 나올지 궁금하네 ^__^

웽스북스 2012-01-10 01:32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ㅋㅋ 언니 혹 이책 보고싶으심 드릴게요! ㅋㅋ

버벌 2012-01-14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걸 1권을 사서 봤어요. 한데 2권이 나왔다는 말에도 선뜻 구입 하기가.. 이런 이런 ㅠㅠ

웽스북스 2012-01-18 00:10   좋아요 0 | URL
그맘 알 것도 같아요. ㅎㅎ
 
위건 부두로 가는 길 - 조지 오웰 르포르타주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 한겨레출판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진보주의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때는, 나는 내가 가진 많지도 않은 것들을 하나도 포기할 의사가 없었을 때였다. 그가 하는 대부분의 말들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그때나, 지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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