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교회를 갔는데 작은 모임에서 반주하시는 분이 가정사정으로 더는 반주를 못 하게 되었다는 말씀을 회장에게 하는 거에요. 그걸 옆에서 듣고 있던 제 머리에 엉뚱한 아이디어가 반짝하고 떠올랐는데 그게 뭐냐면 "내가 연습을 해서 반주를 하면 어떨까?"하는 너무 어처구니없는 생각이었어요. 그냥 그렇게 생각만 하고 말았으면 이렇게까지는 되지 않았을 텐데 그걸 회장에게 말을 해서는 저를 반주자를 하게 해달라고 부탁을 했답니다.@@

지금은 못 치지만 연습을 해서 반주를 해보겠다고. 그렇다고 제가 피아노를 잘 지느냐 하면 그건 절대 아니고요. 초등학생 때 체르니 30번에서 4번인가? 치고 그만둔 경력이 제 피아노 경력의 전부입니다. 하지만 피아노를 배웠던 어른들의 로망이 '언젠가 다시 피아노를 칠 거야'라는 것처럼 저도 사실 제 일기에 올해 다시 피아노를 시작하고 싶다는 소망을 적긴 했는데 반주자가 그만둔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머리가 빨리 회전이 되는 거에요. 결과는 생각하지 않고 가능성만. 반주할 곡을 미리 연습해서 오면 될 거야...뭐 이렇게 단순하게 말이지요. 그런데 도대체 연습할 시간이 어디 있다고,,,ㅠㅠ 일단 말을 꺼냈기 때문에 일단은 머리를 싸매고 혼자 해보면서 직장 근처나 집 근처에 피아노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알아봐야겠어요. 까짓것, 칼을 꺼냈으면 수박이라고 찔러봐야겠지요!! 아무튼 제 문제는 늘 이렇게 충격요법을 쓴다는 것. 죽을 때까지 고치지 못 할 고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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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사랑하는현맘 2015-01-06 0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실행력이 대단하시네요! 저 같음 그런 마음이 있다고 해도 모른척했을 성향이거든요~
사실 그런 마음이 있어야 뭐든 일이 되는 것 같아요. 연습 하시면서 피아노도 다시 치시고 좋은 일도 하시니 일석이조네요^^

라로 2015-01-06 11:08   좋아요 1 | URL
실행만 잘해요~~~^^;;; 이렇게 칭찬을 해주시니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일석이조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그럴 수 있겠어요!!!^^

혜덕화 2015-01-06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글을 읽으니 갑자기 우리딸의 모습과 겹쳐지네요.
몇달 전에 행사를 한달여 앞둔 모임에 피아노 반주를 하게 되었다더군요. 가져온 곡을 연습하는데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동네 학원에서 그 2곡만 한달 속성으로 무지하게 연습하고 집에서도 피아노고문을 견뎠답니다.^^
무모함이라는 글을 보는 순간 떠오른 기억, 님은 잘해내실 거예요. 씩씩한 나비님, 화이팅!

라로 2015-01-06 11:10   좋아요 0 | URL
씩씩한 나비님이라는 글자를 읽는 순간 눈물이 핑 도네요~~~^^;; 저 많이 약해졌었나봐요~~~^^;;;; 따님처럼은 못하겠지만 이왕 이 나이에 말을 꺼냈으니 사람들이 포기하라고 할 때까지 함 해볼게요~~~~ㅎㅎㅎㅎ 늘 감사합니다. _()_

다락방 2015-01-06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 교회에서 반주를 했었는데요, 저는 제가 하고 싶어서는 아니었고 아빠가 피아노 배운거 어디다 써먹냐고 그런것도 못하냐고 하는 바람에... ㅠㅠ 여튼 그래서 했는데 그당시 제가 체르니 30번을 치고 있었고요, 저는 자유자재로 반주할 준비가 안되서 항상 일주일전에 미리 전도사님께 가서 찬송가 몇 장을 부를건지 받아온 다음에 일주일 동안 연습하고 가서 반주하고 그랬어요. 나중에 알게 된거지만 저는 피아노에 재능이 없는 아이었어요. 저랑 비슷한 학원 경력을 가진 저랑 같은 나이의 아이는 뭐 주문하는대로 치더라고요. 처음 보는 악보까지 척척....아..이 아픈 과거는 나중에..........

반주할 곡을 미리 연습한다면 충분히 잘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비님.
그리고 저 위에 <피아노 죽이게 치는 방법>은 읽으려고 사둔 책인데 여기서 만나서 반가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로 2015-01-06 11:13   좋아요 0 | URL
우와~~~~ 다락방님도 그 어린 나이에 반주를 하셨군요!!저도 님과 좀 비슷하게 아픈 과거가 있어서 그만 뒀어요. 재능은 없었지만 늘 좋아해서 그 근처를 떠나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ㅎㅎㅎ 저도 아픈 과거는 나중에~~~ㅋㅎㅎ
저 책이 젤 위에 뜨기에 넣었어요. 하지만 제가 관심가는 책은 [매력을 부르는 피아노]에요. 어쨌든 언제 아픈 과거 들려주세요~~^^ 그리고 미리 연습해서 함 해보겠습니다~~^^*

라파엘 2015-01-06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삶에서는 무모한 결정을 통해서 배우게 되는 것들이 참 많지요ㅎㅎ 교회에서 반주하신다는 말씀을 들으니 더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저는 교회에서 사운드 엔지니어링을 담당하고 있거든요ㅋㅋㅋㅋㅋ 어쨌든 잘 연습하시면, 나중에는 가정에서 자녀분들과 함께 협연을 하실 수도 있겠네요~ 상상만 해도 행복한 상황이예요 ^^

라로 2015-01-06 11:15   좋아요 0 | URL
그렇긴해요!! 이번엔 정말 그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지 싶어요. 나에겐 시간이 얼마 없잖아. 뭐 이런 마음으로~~~~ㅋㅎㅎㅎㅎ 아이들과 협연은 꿈도 못 꾸지만 일단 반주가 되면 쉬운 곡이라도 혹시~~~~^^;;;; 안단테님은 사운드 엔지니어링이라니 굉장히 전문적으로 들려요. ^^ 뭐든 전문적으로 하시는 안단테님~~~^^*

하늘바람 2015-01-06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멋지세요.
그렇게 되면 진짜 다시 연습하고 배우게 되잖아요 .
멋집니다.
님의 반주 듣고 프네요

라로 2015-01-06 11:16   좋아요 0 | URL
그게 제 단순한 머리로 노린 결과이긴 한데 어디 두고봐야할듯요~~~~^^;;
벌써 반주 듣고 싶다시니 하늘바람님은 저보다 더 적극적이신!!!!!ㅎㅎㅎㅎㅎ 노력할게요~~~~~^^;;;

보슬비 2015-01-07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정말 음악에 소질이 없어요. 동생과 함께 피아노를 배웠는데, 전 완전 도태되었는데, 동생은 아직도 잘 치고 있거든요. ㅎㅎ 대신 제가 동생보다 미술이나 책읽기를 좋아해요. 다 좋아하는게 따로 있나봐요.

라로 2015-01-07 12:16   좋아요 0 | URL
찌찌뽕!!! 제가 초딩6학년때 피아노를 더이상 치지 않은 이유가 보슬비님 하고 비슷한 이유에요.
제 여동생이 피아노를 너무 잘쳐서 한국일보 콩클에서 대상을 받았지 뭐에요. 그래서 자꾸 비교되고 저만 바보가 되는 것 같아서
그만 둔 것 같은데 어쩌면 주위에서 압력을 줬을지도 몰라요,,멍청하니 그만하라고~~~.ㅋㅎㅎㅎ
그런데 제 동생은 이제 더이상 피아노를 안 쳐요. 동생의 딸아이가 요즘 잘 친다고 하더라구요,,,
동생은 저보다 노래도 잘 부르고 공부도 잘하고 그랬는데,,,커서는 제가 더 잘^^;;;;;

라로 2015-01-07 12:16   좋아요 0 | URL
찌찌뽕!!! 제가 초딩6학년때 피아노를 더이상 치지 않은 이유가 보슬비님 하고 비슷한 이유에요.
제 여동생이 피아노를 너무 잘쳐서 한국일보 콩클에서 대상을 받았지 뭐에요. 그래서 자꾸 비교되고 저만 바보가 되는 것 같아서
그만 둔 것 같은데 어쩌면 주위에서 압력을 줬을지도 몰라요,,멍청하니 그만하라고~~~.ㅋㅎㅎㅎ
그런데 제 동생은 이제 더이상 피아노를 안 쳐요. 동생의 딸아이가 요즘 잘 친다고 하더라구요,,,
동생은 저보다 노래도 잘 부르고 공부도 잘하고 그랬는데,,,커서는 제가 더 잘^^;;;;;

무스탕 2015-01-07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벌써?) 12월 31일에 저희집에 전자피아노가 한 대 들어왔어요. 정성이가 피아노를 사 달래요. 자기 혼자 독학 하겠다고요 -_- 처음엔 바이올린을 사 달래더니 바이올린은 안 되겠다고 피아노로 하겠다고 사달라고 얼마나 조르던지 설득하고 협박하고 꼬셔도 사 달래서 미친척 하고 사 줬어요 ㅠㅠ 그랬더니 인터넷에서 악보 다운받아 출력하고 저 혼자 땡땡 거리는데 뭐가 어떻게 되는지.. 하루 쳐 보더니 힘들어, 그러길래 욕심 부리지 말고 처음 선택한 곡을 엄마 생일 선물로 연주해 달라고, 8개월 여유 주는 거니까 완성하라고 했지요. 과연 8월말 제 생일에 제대로 된 연주곡을 들을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ㅎㅎ
항상 긍정의 힘으로 갑옷을 두르신 나비님!! 무한 응원 보냅니다 ^^

라로 2015-01-08 01:21   좋아요 0 | URL
그으래요!! 바이올린은 독학은 좀 힘들 것 같아요. 하지만 레슨을 받으면 될텐데~~~. 정성군에게 독학은 시간이 많이 걸리니 레슨 받으라고 하세요~~~.ㅋㅎㅎㅎ
한국은 음악 학원이 동네마다 미어터지니 가서 배우면 좋을 듯.
그리고 집에서 하는 것보다 이상하게 학원에서 하면 더 잘되는 것 같아요,,,제 경험~~~.^^;;;
저는 정성이 학원 보내시라고 계속 졸라야지~~~.ㅋ
학원에 보내시면 8월 무스탕님 생일 반주는 확실합니다!!ㅋ
전자피아노까지 사주셨는데 한달 레슨비 10만원(?) 뭔가 집안일을 하는 걸 약속하고 학원 보내주세요~~.
저희 애들도 한국에서 피아노 배울때 집에서는 절대 연습 안하는 것들이 그래도 피아노 학원을 가니까
꼬박꼬박 가면서 거기서 선생님이 연습을 시키시더라구요.
무스탕님 정성이 학원 보내세요~~~~~~~.(계속 조른다~~~~~.응)
 

북플을 하니 좋은 점은 나처럼 즉흥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에게 그야말로 즉흥적으로 글을 쓸 수 있게끔 손쉽게 끄적 거릴 수 있다는 거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단점은 로딩시간이 너무 길다는 것!!! 이 로딩시간 때문에 북플을 포기하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닌데 오늘도 두번이나 그런 느낌이 들었다. 알라딘 제발 로딩시간을 해결해 주시기 바란다. 그렇지 않아도 바쁜 세상 쪼갤 시간도 없구만(뭐 그렇다는 얘기;;;)!!!!
오늘 딸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서 그런가 딸아이에 대해서 생각을 좀 해봤다. 딸아이는 그 아이가 아기때 자신의 정체성을 나에게 드러낸 대로 커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왕성한 생명력이라는 글을 책에서 많이 접해 봤지만 제대로 느낀 적이 없었는데 난 딸아이에게 처음 젖을 물렸을 때 그 말이 어떤 뜻인지 확실히 뇌에 새겨질 정도였다. 그 느낌이 너무 강해서 솔직히 무서운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지만.
딸아이는 무척 독립적인 아이이다. 킨더가든을 다니게 되었을 때 첫번째 학부모 면담에서 아이가 늘 혼자 노는 것 같아서 선생님에게 교우관계가 어떤지 여쭤봤는데 그때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을 잊지 못하고 있다. 지금도 아이는 그때 그 선생님의 관찰대로 교우관계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혼자 노는 건 맞는데 그건 아이와 놀아줄 친구가 없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아이가 놀아주기를 소망하는 아이들이 줄을 선다고;;) 자기 세계가 확실해서 자기와 놀아줄 아이가 있든 없든 상관을 안 한다고. 그리고 자연스럽게 다른 아이들과 놀 때는 늘 다른 아이들을 관찰하며 지도하는 입장이라고. 관찰을 잘 한다는 말은 맞는 것 같다. 지도하는 입장이라는 말은 모르겠지만. 친구도 먼저 놀자고 안 하는 것도 맞고. 지금도 아이는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데 다른 아이들이 늘 아이에게 온다.
어제 한국마트에 딸을 꼬셔서 함께 가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 딸은 대화중에 ˝엄마는 나를 너무 몰라.˝라는 얘기를 몇 번이나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말이 맞다. 가만보면 나와 딸의 관계에서 늘 딸이 옳은 것 같구나~~~. ㅠㅠ
몇 군데 대학에 신청을 했는데 거의 모든 학교가 2월도 아니고 3월에 발표를 한다고 딸아이가 몇 번을 얘기해 줬지만 조급한 마음에 여러번 물어보다가 어제는 답답한 마음이 격해서 ˝너 혹시 엄마가 실망할까봐 말 안 해주는 거 아니니?˝라고 했다가 한방 먹었다.ㅠㅠ암튼 싫든 좋든 3월이 되어야 대학을 어디 갈 지 알게 된다니 잊어버리고 있기로 했다.
암튼 그건 그렇지만 딸아이가 대학을 가면 자기 돈으로 스쿠터를 사서 타고 다닐거라고 해서 기겁을 했다. 두발 달린 건 자전거 말고는 안 좋아하는지라(내가) 고민이다. 딸아이는 하겠다고 하면 하는 아이라서 더 고민이다. 더구나 대학을 가면 우리에게 도움을 받지 않을거라고 선언한다. 도움을 받겠다고 하든 안 하든 스쿠터를 사시기 전에 차를 사줘야 하나???ㅠㅠ
오늘 오케스트라에 학부모 모임이 있어서 같이 갔지만 보통으로 일주일에 한번 있는 연습을 할 때마다 딸아이 혼자서 운전을 하고 간다. 운전 면허를 딴 지 얼마 안 된 아이라 당연히 동네길을 따라 가는 줄 알았더니 혼자서 고속도로로 다닌다고 말하는 거다!!! 깜짝 놀랐다!!!!@@ 나도 처음 운전 할 때 고속도로 운전 하기 위해 낮에 남편의 뒤를 따라 가며 배웠는데 이 아이는 겁도 없이, 혼자서 더구나 밤에 고속도로 운전 하는 것을 터득한 것이다. 나같은 엄마(엄청 겁쟁이)의 유전자를 받아 태어난 게 맞는지 의심스러웠고(아마도 유전자 변형이 일어났던지 아니면 큰시누이 유전자를 받은 것 같다) 더구나 그러고도 우리에게 한마디 말도 없고. 나같으면 처음 고속도로를 운전하고 온 날 흥분하고 자랑스럽다며 두고두고 떠들었을텐데. 용감하고 과묵한 딸이라니~~~. 엄마로서는 좀 서운하다.
벌써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독립할 계획을 세우는 딸을 바라보는 마음이 이렇듯 복잡할 줄이야. 결혼을 할 때는 의논을 하기나 하려나??ㅠㅠ
사실 오늘 앤 패디먼의 [서재 결혼시키기]를 읽으며 그녀의 아버지인 클리프턴 패디먼의 [평생독서계획]을 읽고 그의 책에 수록된 책을 찾아 읽으려는 욕심으로 영문판도 샀는데 그 책은 어느새 딸아이의 수중으로 들어가서 그 아이의 독서계획에 사용되고 있다는 생각이 났다. 아이는 벌써 거기에 올려진 책 대부분을 읽었다. 내가 알기로 15권을 더 읽으면 그 리스트를 완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딸이지만 나와는 전혀 다른 인종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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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2015-01-05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과 같은 책을 읽는 느낌은 어떤가요?? 무척 부러운 일인데요 ^^

라로 2015-01-06 05:59   좋아요 0 | URL
그게 금방이더라구요~~~ 애쉬님도 벨라양과 같은 책을 읽을 날이 곧 올거에요~~~.^^

치니 2015-01-05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하린군도 십대 후반에 영국에서 스쿠터로 통학하겠다고 주구장창 말해서 뜯어말렸는데. 흐엉 차를 사주셔요. 스쿠터는 아무래도 너무 불안함.

라로 2015-01-06 05:59   좋아요 0 | URL
그렇지이!!!! 어디서 스쿠터의 아이디어를 가져왔는지~~~.ㅠㅠ 그 나이때는 스쿠터가 낭만적으로 보이나봐???ㅠㅠ

순오기 2015-01-05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유전자가 아롬님한테 나왔겠지요~^^
정신적으론 이미 독립했고 경제적 독립도 곧 이루겠네요. 대단해요!!

라로 2015-01-06 06:01   좋아요 0 | URL
그럴까요???^^;; 전 워낙 부족한 게 많고 겁도 많고,,,ㅎㅎㅎㅎ
정신적인 독립은 이미 한 것 같아요~~~.ㅠㅠ
전 많이 서운하네요~~~. 그래도 부모인데 어느정도 기대주길 바라는데 아이가
더구나 딸이 그러니 이나이 딸을 하나 더 낳아야 하나 뭐 이러고 있어요~~~.ㅋㅎㅎㅎㅎㅎㅎ

2015-01-06 17: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1-07 00: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blanca 2015-01-06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엄마 곁에 붙어 있으려고만 하는 분홍공주도 비비아롬모리님 따님처럼 언젠가 훨훨 제 품을 벗어나겠지요?
독립적이고 씩씩한 따님이 부럽네요. 경제적 독립 부분도 ㅋ 책도 선별해서 잘 읽고 있는 것 같아 대견하네요.

라로 2015-01-07 00:44   좋아요 0 | URL
네~~ 그렇죠~~ㅠㅠ 그런 순간이 참 저처럼 준비가 안 된 사람에게는 미안한 마음으로 앞서네요~~~^^;; 경제적인 독립도 거의 하고 있어요. 빵팔고 과외하면서~~~~ㅎㅎㅎ
책은 거의 다 읽었다고 하네요. 책은 많이 읽는 건 자기가 좋아해서고 학생이니 책 읽을 시간이 많잖아요~~~~ㅎㅎㅎㅎㅎ그게 부럽죠!!

바람돌이 2015-01-06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 아이들이 독립의 시기가 정말 늦은데 역시 사는 곳이 다르니 아이들의 독립도 다르네요.
우리 애들은 저 나이때쯤 저에게서 저렇게 독립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된다면 한편으로 섭섭하고 한편으로 뿌듯하고 할 거 같은데요. 어쨌는 비비아님의 따님 저는 아주 멋진데요. ^^

라로 2015-01-07 00:47   좋아요 0 | URL
그런 것 같아요!! 여기 와있어서 더 그런 자극을 받았나봐요. 여기 애들 여자들은 좀 안 그런데 남자들은 정말 독립적이에요. 전 아들이 안 그래서 여기 와서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ㅋ 바람돌이님 좋게 봐주시니 그렇죠~~~^^ 감사합니다. ^^
 

1. 2015년 나의 독서계획이라면 추리소설을 찾아 읽을 예정. 

2. 읽은 책을 잘 기록하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리스트라도 꼬박꼬박 작성할 계획. 
3. 리뷰를 작성하려고 노력(?)했지만 글쓰기에 대한 자격지심으로 리뷰 쓰기가 어렵다는 느낌이 리뷰 쓰는 걸 방해했는데 페이퍼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리뷰 쓰기에 다시 도전. 
4. 다른 사람의 취향에 흔들리는 사람은 아니지만, 올해는 좀 더 주체적인 책 선택. 
5. 한 달에 최소 6권의 책 읽기.

읽고 싶은 책으로 선택한 책들. 일단 이 정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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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1-03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 해의 계획이 잘 이루워지시길^^ 화이팅입니닷 ㅎ

라로 2015-01-04 02:1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님의 격려에 힘입어 올해는 함 해볼게요~~~ㅋㅎㅎㅎ

라파엘 2015-01-03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는 평가받으려고 쓰는 글이 아니기 때문에, 분량이나 형식에 상관 없이 자유롭게 쓰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짧고 편안한 글이라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흥미로운 책 소개 등 여러 가지로 유익이 될 때가 많더라고요 ㅎㅎ
북플 이벤트에 참여해서, 저도 올해 독서계획을 좀 세워보아야겠네요 ^^*

라로 2015-01-04 15:11   좋아요 0 | URL
리뷰가 독후감같은 거라 생각이 되어 학창시절의 그 부담감을 느껴서 그런 것 겉아요. 안단테님의 자상한 댓글에 힘입어 조만간 올 해 첫 리뷰를 써 볼게요~~~~~ㅋㅎㅎㅎㅎ

풀무 2015-01-04 0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 한때 추리소설 광이었습니다. 비록 애거서 크리스티와 엘러리 퀸 등 몇몇 영미권 작가들에 편향됐었지만요. ^^;
올해 비비님 서재 들락거리면서 여러 모로 참고해야겠어요~

라로 2015-01-04 15:10   좋아요 0 | URL
저는 중딩때부터 홈즈와 아가사를 섭렵(?)한 뒤 추리소설을 마구 읽다가 어느 시점에 전기에 몰입하다가 역사 그다음 에세이,,, 다시 추리소설로 회귀 하려고요~~~ㅋㅎㅎㅎㅎㅎ
제 서재 오시려면 어여 친구나 하세요~~~~ㅋㅎㅎㅎㅎ

풀무 2015-01-05 03:55   좋아요 0 | URL
헐.. 제가 알라딘에 익숙칠 못해서.. 서재관리 쪽에 친구 기능 있는 것도 몰랐습니다.
그동안 친구신청하신 분들이 쌓여(?) 계셨네요.
알라딘에선 곰발님하고만 노는 줄 알고 있었는데.. 혼자가 아녔군요. 흑흑..

라로 2015-01-06 06:06   좋아요 0 | URL
제 덕분에 쌓여 있는분들께 덜 죄송하게 되셨으니 한턱???ㅎㅎㅎㅎㅎㅎ

풀무 2015-01-07 13:37   좋아요 0 | URL
한턱 쏘고 싶으나 너무 멀리 계시니.. 대신에 앞으로 책 리뷰에 땡스투 많이 누를게요! :)

sojung 2015-01-04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획이 잘 이루워졌음 하네요

라로 2015-01-04 15:1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솔솔맘님~~~~^^(닉이 참 귀여워요~~^^)
 

서재 책장을 정리하다 보면 정말 멋진 표지의 책을 만나는 경우도 많지만 이건 아닌데 싶은 표지의 책도 많다. 책과 느낌이 달라서 모호한 표지도 있고, 표지도 유행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아무튼 오늘 본 표지 중 이건 아니다 싶은 표지.


<이건 아니잖아요 표지>


-이 표지보고 사 읽고 싶지는 않다.








-'색정소설의 숭배적인 작품으로'으로 안 보인다.



+ 동일감을 주는 것은 좋지만;;;;;







-예전 책도 그렇더만 이번 책도 안습;;; 이 훌륭한 책을 왜애???ㅜㅜ







-사실은 이 책 표지를 보고 이 페이퍼 쓸 생각을 했다는. 도둑들의 이야기도 아닌데 그림 설정이 도둑들같은;;;;






<모호하잖아요 표지>


-아름다운 글과 이야기로 구성된 책이라고 하는데 제목이나 표지가 모호하다.






-제목과 표지만 보고 "출판이라는 화두의 숲과 나무를 한꺼번에 조명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구성한 21세기형 출판학 기본서이다. 출판의 과거, 현재, 미래와 인쇄출판과 전자출판까지 총망라했다."는 걸 알 수 있을까? 글쎄?





-심리학 수업을 들어서 HM에 대해 알게 되어서 그에 대한 책이 나와 반가왔는데 표지는 저것밖에 안 되는 걸까? 정말???






<시리즈 안습? 표지>




-인문교양서 시리즈라 그런 것 같은데,,,별로 






참고로 표지를 떠나서 이런 책의 제목을 보면 오싹해진다는.


너무 적나라 해서,,,목차로 나왔으면 싶은;;;






더 많이 있겠지만 심심해서 찾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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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5-01-03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책 표지가 구매에 99프로 미치는 사람이예요. ㅎㅎ
예전에 도련님이 저에게 책을 어떻게 구입하느냐고 물으시길래, `책 표지 마음에 드는거요`라고 말했다가 농담으로 받아들이시더라구요. ^^;; 책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구입한 책들은 대부분 내용도 재미있더라구요. 그렇게 알게 되면서 그 작가의 다른 책들도 찾게 되어 성공하다보니 계속 그렇게 구입하게 되는것 같아요. ㅋㅋ

암튼, 제가 책 표지를 좋아하는 탓에 제 책들은 좀 화려해요.^^

라로 2015-01-04 02:17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 반가와요!! 저는 99%는 아니지만 80%정도 차지해요. 근데 왜 30이라고 썼을까요??ㅎㅎㅎㅎ 암튼 보슬비님과 저는 많은 부분이 비슷하면서 또 다르지만 비슷한 부분이 참 많다는 걸 느껴요. 특별히 표지로 책 선택하는 부분!!! 하지만 저보다 한 수 위십니다!!!! 계속 가르침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도서정가제가 시행된 이후로 땡스투 적립금 딱 한 번 들어왔고 TTB 광고수익도 없는 것 같지만 습관처럼 내 서재 책장에 있는 책을 바꿔줄 때가 된 것도 같고 새해가 밝았으니 책장 청소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새로나온 책을 흝어보다가 [홍차 너무나 영국적인]이라는 책을 발견하고 목차를 읽다가 






홍차 아우라-감성
홍차 아우라_ 주디 덴치는 팔고, 제인 오스틴은 산다 
디킨스의 런던_ 현실이 냉혹할수록 홍차의 열기는 더 뜨겁다 
술보다 홍차_ 술독에 빠진 영국과 서민의 식탁을 물들이다 
여행 중에도 티타임_ 기차에서도 밀림에서도 ‘애프터눈티’를 즐기다 
비와 안개_ 차갑고 눅눅한 날씨로부터 벗어날 안식처를 찾다 

여행중에도 티타임이라는 글이 들어왔다. 그러면서 내가 크루즈를 여행할 때 생각이 떠올랐다.

첫날은 방 배정받고 크루즈쉽 둘러보느라 정신이 없었고 둘쨋날은 카탈리나라는 섬에 정박을 해서 아침부터 섬에 나가있다가 저녁식사 할 때가 되어 들어왔고. 셋쨋날 역시 멕시코 엔시나다라는 곳에 도착을 해서 아침 일찍부터 그곳의 와이러니와 시내관광을 하느라 나가있다가 저녁식사 시간이 되기 전에 들어왔었지만 넷쨋날은 배가 바다위에서 두둥실 거리던 날이었다. 이날 때문에 크루즈에 대한 느낌이 반감이 되어 "이런 크루즈라면 난 다시는 오고싶지 않아"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쨌거나 하루 종일 배 안에서 이리저리 다니다가 방에서 책도 읽고 하다가 3시에 티타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육지를 방문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크루즈에는 아침부터 즐기고 볼거리가 충분히 있다. 하지만 내 눈에 들어온 것은 티타임. 영국인도 아니지만 도서관에서 책을 읽느니 티를 마시며 책을 읽자는 생각이 들어서 그당시 읽고 있던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를 달랑 들고서 티타임이 있는 식당으로 갔더니 의외로 사람들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면서 줄까지 서 있었다는. 나도 줄을 서서 자리를 배정 받았는데 혼자이다보니 두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한줄로 나란히 세 테이블이 있는 것 중에서 가운뎃 것에 배정이 되었다. 그래도 책 읽는데는 지장이 없으니 뭐 어떠랴 싶은 생각으로 앉아서 티를 고르고(서빙하시는 분이 멋진 나무 박스에 여러 종류의 티를 담아서 뚜껑을 열고 보여주니까 좀 분위기가 다르다는) 앉아서 주위를 살펴보니 내 왼편은 인도 사람같아 보이는 커플이고 오른편은 백인 할아버지 두분이 앉아 있었다. 그런데 테이블 간격이 무지 좁아서 거의 옆에 붙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자연히 백인 할아버지들과 눈인사를 주고 받았는데 이 할아버지들 이때다 싶었는지 얼마나 말을 시키는지 가져간 책은 펼쳐보지도 못했다. 

아니 제목을 보여주긴 했다. 좋아하는 게 뭐냐고 물어보셔서 책 읽는 거라고 하면서 티타임도 책 읽으려고 왔다고 이제 그만 말좀 시키시죠 하고 눈치를 주려고 했는데 갑자기 내 옆에 있는 할아버지가 자기도 작가라고 하는 거다. 그러면서 명함을 꺼내더니(명함이 자신의 책표지)이고 뒤편에 ISBN번호랑 전화번호같은 게 있는 거였다.

명함의 앞면.


이 할아버지신데 이 사진은 몇 년 전 사진. 지금은 더 늙어보이심.


작가라구요?라면서 호기심이 생겨서 그전에는 억지로 대화했지만 그 이후부터는 호기심을 갖고 대화를 하게 되었다.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인생을 살았기 때문에 자서전을 낼 생각을 하셨다며 지금도 모험을 찾아다니신다고. 하지만 늙으니 예전같지 않다신다. 자기 책을 사서 읽어보라고 하셨지만 읽고 싶은 책도 쌓여 있는데 그 할아버지의 책을 사서 읽은 마음은 없다. 그냥 주면서 읽으라는 것도 아니고~~~ㅎㅎㅎㅎ. 하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았기 때문에 전혀 후회가 없다고 하시는데 정말 특이하게 사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도 일년에 6번 이상의 크루즈를 다니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고 하신단다.

저 할아버지와 함께 했던 다른 할아버지가 친구인줄 알았더니 동생이라는데 그 할아버지도 나에게 명함을 주시며 우리는 가까이 사니까(그 할아버지는 헌팅턴 비치) 언제든 연락하면 맛있는 거 사주시겠다고;;;;;

아무튼 저 두 할아버지들을 잊고 있었는데 [홍차 너무나 영국적인]이라는 책의 목차를 보고 다시 기억이 났다. 맛있는 해산물이 먹고 싶을 때 헌팅턴 비치에 사신다는 할아버지께 연락을 드려봐???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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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데이빗씨 오기 전에 하나 더
    from You Held My Heart 2015-01-21 02:08 
    그동안 땡투가 안 들어온다고 몇 번 체념성 페이퍼를 올린 것 같은데 어떻게 같은 페이퍼에 땡투가 연달아 들어오다니!!어느 분이 어떤 책([홍차, 너무나 영국적인]이 아니면 [네루다의 우편배달부])을 구입했는지 모르지만 괜히 기분이 좋으다. 순오기언니에게 책 보내드리고 2030원 남았었는데 벌써 3860원이 되었다. 이건 뭐 적금보다 수익성이 좋잖아!!!^^;;;;;2015-01-17Thanks to[마이페이퍼] An ordinary life lived
 
 
뽈쥐의 독서일기 2015-01-03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우연한(?) 얘기 좋아요. 아 저도 몇년 전에 지하철에서 우연히 고려인 3세 작가 할아버지 만났었는데.. ㅎㅎ

라로 2015-01-04 02:18   좋아요 0 | URL
뽈쥐님도 그런 경우가 있으셨군요!!! 그분의 연락처나 책 제목같은 거 갖고 계신가요????재밌는 경험이셨을듯요~~~저도 그랬거든요~~~^^

해피북 2015-01-03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여행이란 이런 매력이 숨어있는거 같아요^^ 예전에 읽었던 서명숙(제주 올레길 창시자) 님의 제주도 이야기 책중에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우연히. 정말 우연스럽게 파울로 코엘료를 만나 사진을 찍으셨던것을 책에 실으셨더라구요. 당시 파울로 코엘료를 좋아했던 한 사람으로써 얼마나 부럽던지요 ㅎㅎ여행이란 그런 매력에 이끌려 갈 수 있는 멋진 모험인거 같아요^^ 아침부터 기분이 참 좋아지는 글이네요^^

라로 2015-01-04 02:21   좋아요 0 | URL
저도 서명숙님이 썼던 글과 사진 해피님처럼 부러운 마음으로 봤던 기억이 말씀을 하시니 떠오르네요~~~~^^ 기분이 좋아지셨다니 제가 더 기분이 좋아지네요. ^^해피님의 진솔하고 다정한 마음 덕분에 글 쓰는데 용기가 생겨요~~~~ㅋㅎㅎㅎ 여행을 통해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경우는 사실 그렇게 확률이 높지는 않아요~~~그래도 적은 확률이라도 인생을 재밌게 해주죠~~~ㅋ

곰곰생각하는발 2015-01-03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도서정가제 이후 탱스투를 딱 두 번 받고 감감무소식입니다. 탱스투 올라오는 재미에 알라딘 들어오고는 했는데 말이죠.....

라로 2015-01-04 02:22   좋아요 0 | URL
저는 서재에 안 들어왔을때도 땡투가 쌓이는 것 보고 좀 감동했는데 요즘은 기대를 접어야 할듯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