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장근무를 했어요. 집에 오니 8시가 넘었더라구요. 남편이 해든이에게 저희 침대 위에서 책을 읽어주고 있었어요. 그 모습은 언제나 보기가 좋아요. 하지만 어제까지만 해도 해든이는 저녁 식사 후 컴퓨터 게임을 하신 뒤 한국 만화 라바를 시청하셨지요!!ㅠㅠ 하지만 이카루님의 페이퍼을 읽고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잠자기 전에 책 읽어주는 것뿐 아니라 독서습관을 길러줘야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막내라 아무것도 안 하고 빈둥빈둥 놀아도 내버려뒀거든요. 그랬더니 이 녀석이 점점 게임에 빠지는 것 같은;;;; 그래서 오늘부터는 저녁 식사 후 게임이나 만화 시청을 안 하기로 약속했는데 첫날부터 약속을 잘 지키네요!! 약속을 잘 지켜서 고맙다고 하니까 좋아하는 것 못하게 되어 속상한 듯 눈물이 글썽. ㅠㅠ
큰아이가 어렸을 적엔 저에게 만족이라는 것이 없었던 것 같아요. ㅠㅠ 아이가 킨더가든 때 다른 아이들보다 뛰어나서 키프티드 프로그램이라는 것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마저도 같은 그룹에 들어가는 아이들 중 1등으로 들어가야 했고 1학년 때 받아오는 받아쓰기에서 만점을 받는 것은 당연하고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해든이가 만점을 받아오니 이렇게 기특할 수가 없는 거에요!!!! >.< 더구나 한국 아이들하고 비교를 하면(네, 이게 제 나쁜 버릇입니다만;;;) 유치원 수준인 받아쓰기 입니다만(제가 한국에 있을 때 영어선생이라 잘 압니다요~~;;;) 남편마저 덩달아 ˝해든이가 받아쓰기를 받아왔는데 백 점이야. 글씨까지 잘 썼어!!˝ 라고~~~저도 덩달아 ˝와아~~~ 정말 잘 썼다! 아빠보다 잘 쓰겠는걸!!!(아시는 분들이 있으시겠지만 제 남편 필체가 좋아요~~ㅋ)˝ 했더니 해든이 쿨하고 담담하게 왈~~˝Someday.˝ ㅋ 딸아이나 N군과 비교하기 민망한 수준임에도 얼마나 의젓하고 자랑스러운지 호들갑을 떠는 팔불출!
어제 사장님이 강아지 봐줄 사람이 없다고 헨리라는 개를 데려와서 같이 놀았어요.(한 이십 분) 넘 귀엽고 똑똑한 녀석!! 그리고 딸아이 사진은 지난 일요일에 있었던 연주회 끝나고 베프랑 다른 아이는 같은 오케스트라 단원인데 알고 보니 한국 아이래요. 한국말도 잘 하더라구요. 그리고 해든이랑 남편이랑 모처럼 아웃렛 가서 찍은 사진. 아울렛 가는데 녀석이 무슨 탐험을 하러 가는 사람처럼 온갖 잡동사니를 배낭에 넣어 들고 다녔다는. 가끔 쌍안경을 꺼냈다가 지도를 그리고,,, 암튼 올해가 지나면 아이다운 모습이 점점 사라지고 소년이 되어 갈 것 같네요. ㅠㅠ
남편이 오늘 밤 해든이에게 읽어 준 책은 Fenwick's Suit라는 책인데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주제는 아니지만 그림이 좋고 재밌다네요. 그리고 해든이가 혼자 읽은 책 중 쉘 실버스타인의 책이 두 권인데 어제도 읽더니 또 들고 읽네요. 단어가 어렵지 않고 읽기 쉬워서 그런가 봐요. 저도 어제는 같이 읽었었는데 애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이에요. 이렇게 조금씩 독서 습관이 드는 거겠죠? ㅋ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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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아이즈 2015-01-23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안 돼. 시아님 살이 너무 빠졌어.
저 좁아진 어깨 좀 봐요. 원래 좁은 어깨지만 너무 날렵해졌어요.
헨리, 이번에 입양한 거 아니지요?

라로 2015-01-24 02:37   좋아요 0 | URL
언니~~~저 사진은 착시가 완벽한 줄로 아뢰옵니다~~~.^^;;;
헨리는 사장님 강아지에요,,8살이니 강아지가 아니라 저와 나이가 비슷한 중년의 개님되시겠지요~~~.^^;;
강아지 봐줄 사람이 어디 가서 데리고 오셨는데 얼마나 귀엽고 영리한지!!
비글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티즈도 괜찮겠다는 생각;;;(늘 이렇게 줏대가 없다는;;;ㅋ)
다크아이즈라는 닉이 다크나이트를 연상시켜그런가 포스가 느껴져욥!!!^^

치니 2015-01-24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해든이 엄청 컸네요. 상상은 했지만 실물 보니 완전 어린이 포스. ㅎ N군도 그렇지만 해든이도 크면 완전 핸썸 가이 될 듯.

라로 2015-01-29 12:33   좋아요 0 | URL
많이 컸지!! 벌써 한국 나이로 9살이래!!!!@@ 여긴 아직 7살이지만~~~. 핸썸가이가 되는 것은 안 바라고 잘 커주면 좋겠어. 평범하더라도 건강하게~~~(넘 소박한 엄마;;;;)

보슬비 2015-01-25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실버스타인`의 책은 그림도 글도 너무 좋은것 같아요. 해든이가 좋아할만해요. ^^

라로 2015-01-29 12:34   좋아요 0 | URL
좋아하더라구요. 닥터 수스랑은 또 다른 느낌!!! ㅎㅎㅎㅎ 저도 좋아해요~~~~~ㅋㅎㅎㅎ
 

원래 제목은 ˝알라딘 왜 이러세요!!!˝인데 보물선님 댓글 보고 고쳤다는~~~^^;;;

오늘은 월요일이면서 마틴 루터 킹 쥬니어 기념일이다. 아이들은 오늘 학교를 안 가지만 (은행도 문을 닫고) 우리 회사처럼 작은 회사는 출근을 한다. 아이들이 학교를 안 가니까 출근 하기도 싫은데다 어제는 딸아이가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가 있는 날이라 밤 10시가 넘어 집에 왔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었다. 직장에서는 퇴근 시간만을 기다렸는데 남편이 오랫만에 직장 근처에서 가족식사도 하고 볼링도 치자고 해서 파사데나에 있는 일인용 피자집에서 각자 기호에 맞는 피자를 시켜먹고 분위기가 모호한(룸살롱도 아니면서 바도 있고 조명이 고급 나이트 클럽 같은-가 본 건 아니고 영화를 보면 그렇다는 얘기;;;;) 곳에서 게임을 했다. 그래도 예전엔 120정도의 점수가 나왔는데 오랫만에 해서 그런가 아니면 볼링장 분위기 때문인가 완전 헤매다 집에 왔다는. 집에 오니 침대위에 소포가 두 개나 와 있는거다.( 남편은 소포가 왔다는 말을 안 해줬다는!!) 하나는 지난 번 주문한 아들의 슬리퍼라는 것을 알겠는데 다른 하나는 알라딘 박스!! 헐~~~~ 누구지? 알라딘이 보낸이로 나오는데,,, 뭐지??? 누군가 내 주소를 알라딘에 문의해서 책을 보낸 건가??(이유는 1. 몇 분이 책을 선물로 주시겠다고 했는데 거절했고--배보다 배꼽이 크므로 2. 내용물이 `book`이라고 되어 있었기 때문에)라는 생각이 들어서 떨리는 손으로( 거절을 했어도 받는 건 언제나 즐거운;;;;) 어렵게 포장을 뜯으니 책이 아니라 키보드!! 왜??? 뭥미????내가 뭔가에 당첨이 된 건가??? 그래도 그렇지 키보드 보내시느라 배송비가 더 들었을지도 모르는데;;;;; 암튼 고맙습니다 알라딘~~~~~^^
알라딘의 마음 씀씀이를 생각하며 잘 사용 할게요~~~^^
학기말 시험 끝나면 오려고 했지만 선물 받고 thank you note는 남기는 게 예의인 것 같아서!^^;;; 하지만 내용물에 책이라고 쓰셨으면 정민 선생님의 [우리 한시 삼백수 : 5언 절구] 같은 책도 보내주시지~~~~~ㅋ 3=3=3=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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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2015-01-20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외배송까지!
친절한 알라딘^^ 더 사랑하시겠어요~

라로 2015-01-20 13:58   좋아요 0 | URL
아웅~~~ 제목을 [친절한 알라딘 더 사랑하시겠어요]로 바꿀까봐요~~~~~^^;;;;

라로 2015-01-20 14:00   좋아요 0 | URL
보물선님 댓글이 좋아 제목 흉내냈어요~~~~~ㅋㅎㅎㅎ

보물선 2015-01-20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광이옵니다!!

라로 2015-01-20 14:02   좋아요 0 | URL
영광은 제가 돌릴게요~~~~^^

순오기 2015-01-20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알라딘은 때로 격한 감동을 줘요!^^ 그간 열심히 참여한 걸 알기에 당첨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해요~축하해요!!!!

라로 2015-01-21 01:24   좋아요 0 | URL
그죠!! 저는 깜짝 놀랐어요~~~.ㅎㅎㅎ그래도 속으로는 책이었으면,,,했다는,,,ㅋㅎㅎㅎㅎ 욕심꾸러기~~~ㅋ. 언니 말씀대로 제가 쫌 열심히 했나봐요!!^^;;;;

무해한모리군 2015-01-20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라로 2015-01-21 01:24   좋아요 0 | URL
ㅋㅎㅎㅎ 알라딘 맘에 들죠!!^^

hellas 2015-01-20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받았어요:) 알라딘 이녀석>_<

라로 2015-01-21 01:24   좋아요 0 | URL
축하드려요~~~.^^ 뭐든 선물은 좋아요~~~.ㅋ

라파엘 2015-01-20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 저도 키보드 받았어요ㅋ
정말 친절하게 해외배송까지 해주는군요. 축하드려요 ㅎㅎ

라로 2015-01-21 01:25   좋아요 1 | URL
저도 놀랐습니다!! 당첨이 되어도 해외 배송은 불가하다,,,뭐 이럴 줄 알았는데 말이지요~~~.
안단테님도 받으셨구나~~~. 우리 서로 축하해요!!!ㅋ

2015-01-20 16: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1-21 0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크아이즈 2015-01-20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카합니다 이런 일엔 페이퍼 안 쓰면 안 되지요
아롬님도 알라딘도 만세~~

라로 2015-01-21 01:27   좋아요 0 | URL
그죠!!! 저도 그래서 썼더니 이게 또 조절이 안 되네요~~~.ㅋㅎㅎㅎㅎㅎㅎ
알라딘 만세! 팜언니는 만만세~~~~.^^

무스탕 2015-01-20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이 고향의 향기를 키보드 글자마다에 담아서 태평양 건너 보냈을거에요 ^^

라로 2015-01-21 01:28   좋아요 0 | URL
알라딘 그런 기특한 생각까지!!!^^

해피북 2015-01-21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축하드려요 알라딘의 배포 짱이예요 ㅋ 좋은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용 ㅋ

라로 2015-01-21 01:29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좋은 얘기 들려달라시니 앞으로는 해피북님을 위해서라도 잘 적어놔야겠어요~~~.^^

해피북 2015-01-21 01:32   좋아요 0 | URL
넵! 앞으로 기대 많이 하고 있을께요ㅋㅡㅋ.

보슬비 2015-01-21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서 해외배송까지 해주고 제가 더 기분이 좋아요.^^
이참에 아롬님 열심히 서재를 가꾸셔서 2015년 서재의 달인 선물도 노려보심이.... ㅎㅎ

2015-01-21 11: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moonnight 2015-01-21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부러워요. 아롬님께 기쁨을 드렸으니 저도 더 사랑하겠어요. 알라딘!!! (내 사랑을 피하지 마요~^^;)

라로 2015-01-21 14:27   좋아요 0 | URL
알라딘은 달밤님의 사랑도 받게 되는 거니까 저에게 감사를 단단히 해야하는 쪽으로 흐르는 거 같아요~~~ㅋ
 

어제 발표한 대로 삼원색을 입고 출근을 했습니다. 아침에 남편에게 어떤 신발을 신을까? 라고 물어봤더니 이 남자가 ˝오렌지 색˝이라고 해서 뭥미? 초록색을 신으라고 했으면 신었을 텐데~~~ㅋ 암튼 자기가 사준 오렌지 색 신발을 잘 안 신으니까 신고 가라고 한 건지 모르지만 암튼 저는 남색 웨지를 신고 출근 했어요. 정장을 입을까 고민을 했는데 캐주얼을 선택 한 건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휴
출근하고 Carson이라는 시에 있는 거래처로 갔어요. 거긴 그런 산업지역이라 분위기가 확 틀리더군요. 하지만 근처에 일본인 마을 같은 게 있다시며 거래처 사장님의 17년 단골이라는 스시집으로 데려가셨는데 오늘도 맛있는 음식 앞에서 흥분을 해서 애피타이저로 나온 문어(이렇게 부드러운 문어는 첨 먹어봤어요!!ㅠㅠ) 다른 몇 가지를 못 찍어서 안타까웠어요. ㅠㅠ 거의 다 먹어서 사진 찍을 생각이 났다는~~~ 아직도 전 블로거의 자세가 안 된거죠~~~ㅎㅎㅎ근데 정말 넘 맛있는 스시집!! 사우스 베이에서 가장 맛있는 스시집으로 소문이 나있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게 입에서 살살 녹는 스시는 넘 오랫만에 먹어본다는. 그리고 집에 오기 전에 귀여운 꼬마에게 선물 할 책을 한 권 사고 집에 왔는데 서점에서 차를 타려다 본 저녁 하늘은 짙은 녹색!!! 요즘 하늘이 왜 저럴까요??? 뭔지 모르지만 중간에 빛나는 것은 별이라고 우기고 싶네요~~~~ㅋㅎㅎㅎㅎ
암튼 이제부터는 알라딘에 자주 글을 못 올릴 것 같아요~~~~. ㅠㅠ 엄마 기일도 다가오고 인디펜던트 과정을 끝마쳐야 하고 피아노도 연습해야 하고 해든이 숙제도 봐줘야 하고 회사일도 승진(?)이 되어 넘 바쁜데다 남편이 전시회 준비 중이라 이렇게 선언(?)하지 않으면 저처럼 의지가 박약한 사람은 주구장창 중요한 일 제쳐두고 들락거리기 때문에 늘 이런 극약 처방~~~. ㅠㅠ 나이를 헛 먹었죠~~~. ㅠㅠ 마시멜로 테스트를 했다면 전 아마 당장 마시멜로를 먹거나 몰래 침 묻히면서 찔끔찔끔 먹는 아이였을 거에요~~~ㅠㅠ
제 글을 늘 재밌게(?) 읽어주시는 친구들 감사합니다. 영어과목 학기말 시험 끝나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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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의다락방 2015-01-15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른 시험 끝나서 다시 뵙기를 바래요! ^ ^

라로 2015-01-17 00:47   좋아요 0 | URL
넹~~~ 얼른 끝내고 후련한 마음으로 다시 만나요~~~.^^

moonnight 2015-01-15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험 잘 보시기 바랄께요. 바쁜 일 잘 마무리하시고 행복하게 다시 만나길 기다리겠습니다.^^

라로 2015-01-17 00:47   좋아요 0 | URL
시험 잘 보려면 일단 공부부터 해야해서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요~~~.ㅠㅠ 빨리 끝내보도록 노력할게요~~~.^^;;;;

라파엘 2015-01-15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원색이면 사람들 눈에 확 들어왔겠어요 ㅎㅎ 시험 잘 보세요 ~ ^^

라로 2015-01-17 00:48   좋아요 0 | URL
사진 잠깐 올렦었는데~~~.제가 원래 눈에 확 들어가는 걸 좋아해요~~~.ㅋㅎㅎㅎㅎ
공부 열심히 할게요~~~.^^

2015-01-15 23: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1-17 00: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15-01-16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멋졌을듯합니다. ^^
시험 잘 치르시고요. 남편분 전시회소식은 나중에 전해주시고요. 보고싶어요. ^^

라로 2015-01-17 00:51   좋아요 0 | URL
요란했지요~~뭐;;;;;;;
남편 전시회도 금방은 안 될 거에요,,,이제 작품 시작해서~~~. 하지만 꼭 알려드릴게요!!!^^

카스피 2015-01-16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스시가 넘 맛있어 보이네요.시험 잘 치르셔요^^

라로 2015-01-17 00:52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 오랫만에 반가와요~~~~.^^아~~~넘 맛있었어요!!!! 일본사람이 직접 만들어 주는 곳인데 진짜 저런 맛이 스시구나하고 감탄했다지요~~.^^;;;;

2015-01-17 12: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1-20 13: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1-20 11: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1-20 13: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직 파마할 때가 안 됐지만 디지털 파마같은 걸 했기 때문에 머리가 많이 죽었고 내일 거래회사와 점심 약속이 있기 때문에 이쁘게(^^;;)보이고 싶어서 거금을 주고 파마를 했다. 원장샘에게 머리를 맡기며 미주판 중앙 일보를 보는데 표지를 넘기자마자 성형외과 광고~~. 그래서 원장님께 ˝저도 쌍꺼풀을 할까요?˝했더니 내 나이도 모르시면서 ˝동안에다 다리도 긴데 뭘 하려고 하세요? 나중에 더 있다가 하세요˝ 그냥 들으면 칭찬 같은데 머리를 감겨 주시는 동안 생각해보니 달리 생각이 되는 거다. 그래서 자리에 앉으면서 ˝원장님 제가 몇 살로 보이는데 동안이라고 하시는 거에요?˝ 했더니 대답 회피! 헐~~~ 나를 무지 늙게 보신 거 같은 느낌? 아니면 뭐지???
찝찝한 기분으로 미장원을 나선 뒤 집으로 오면서 동네 반즈앤노블에 들렀다. 서점 안은 아직 한달 정도 남은 발렌타인 데이 디스플레이로 한창~~. 서점이 거의 분홍색과 빨강색 일색~~~^^;;;; Love & Sex코너도 평상시보다 더 빨강색. ㅋ 책은 안 사고 잡지만 보고 왔다. ˝이 나라는 도대체 발행되는 잡지가 총 몇 개일까?˝ 라는 궁금증. 사진에 보이는 잡지는 5분의 1도 안 보이는 거다. 대단해. 뭐든 양으로 밀어붙이는 구나~~ 새삼!!
읽어야 하는 소설 코너를 보니 눈에 익은 책들이 많다. 남편은 비주류 독서가인 줄 알았더니 남편이 빠져있는 칼비노의 책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그중 눈에 쏙 들어온 책은 [프랑스 여자는 살찌지 않는다]의 이탄(?)인 [프랑스 여자는 주름제거 수술(성형수술)을 하지 않는다] <---이 책 리뷰 별로// 암튼 이 책을 보고 ˝그래 무슨 쌍꺼풀 수술이야˝ 이러면서 금방 마음을 접는다. (이래서 아직까지 수술 못 한듯;;;) 그리고 집에 와서 ˝내일 뭐 입고 가나?˝고민. 지금까지 전화로만 통화를 한 지라 내일 카리스마를 심어줘야 하는데~~~~. 일단 삼원색으로 색상은 결정. 빨강 자켓에 청바지, 그리고 겨자색 스웨터. 너무 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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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1-14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지 비비아롬님은 상당히 여성 스러우실거 같은 느낌이...ㅎㅎ실례가 안된다면 김희애님 같은 스타일이실꺼 같다는 짐작을ㅎ 제가 김희애님 팬이거든요 저두 그런 여성상이되고 싶은데 현실은 꺄르르꺄르르예요ㅋ 무튼 생생한 서점소식에 기분이 좋네요ㅎㅎ

라로 2015-01-15 12:18   좋아요 0 | URL
해피북7님!! 절대 그럴리가요!!!^^;;; 제 현실도 꺄르르꺄르르에요~~~~^^;;;;;
여긴 참 심심한 곳인데 그런 심심한 곳 소식이 기분을 좋게 해드렸다니 저도 기뻐요~~~~^^*

blanca 2015-01-14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비비아롬님 때문에 웃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쌍꺼풀 없는 동양적인 눈매가 훨씬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라로 2015-01-15 12:19   좋아요 0 | URL
저도 그런 눈을 가끔 보긴 하는데 이젠 늙어서 눈꺼풀이 주름처럼 내려앉아 희안해졌어요~~~ 아무래도 리프팅이 필요한듯~~~ㅋ 아직도 갈등중~~~~ㅋ(이렇게 변덕;;;;)

나비종 2015-01-14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갑자기 신발 컬러가 궁금해진다는. . ^^; 아. . 그리고, 북플도 제목 쓸 수 있던데요. . ^^

라로 2015-01-15 12:21   좋아요 0 | URL
남편에게 뭐 신고 갈까? 물으니까 저보다 한 술 더떠서 오렌지 색 신발을 신고 가라고;;;;하지만 청바지 색과 비슷한 남색 웨지 신고 갔어요~~~~ㅋ
나비종님 반가와요!!! 제 알라딘 첫 닉네임이 `나비`였어요!!!!!!!진짜 반갑다는~~~~^^*
제목 쓰는 거 알려주세요~~~~~^^;;

달걀부인 2015-01-15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플 제목 쓸수 있어요!!

라로 2015-01-15 12:22   좋아요 0 | URL
알려주세요~~~~~!ㅋ

무해한모리군 2015-01-15 16:08   좋아요 0 | URL
저도 알고싶어요.

순오기 2015-01-15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겨자색 스웨터에 빨강 자켓과 청바지를 입은...다리가 긴 아롬님 모습 상상하니 기분 좋은데요!!^^
빨강으로 꾸민 서점풍경도 보기 좋아요~~♥♥

라로 2015-01-15 12:23   좋아요 0 | URL
ㅋㅋㅋ 왜 다리가 길게 보셨을까요???ㅋㅋ 암튼 오늘 의상 성공이었어요. 캐주얼로 나간 게 넘 다행. 여기 사람들 다 캐주얼~~~정장 입을지 고민했는데 넘 다행~~~^^;;;
여긴 벌써 발렌타인데이 느낌 나요~~~ㅋ

나비종 2015-01-15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쓸 때 들어간 첫 화면에서
맨 위 가운데 파란색 `글쓰기` 클릭.
넘어간 화면에서
회색`제목을 입력해주세요.`에 제목 입력
오른쪽 위 파란색 `완료` 클릭~~^^

그러고보니 지금의 닉네임에도 나비가 들어있으시네요ㅎㅎ그 뒤 `모리`는 제 절친과 관련된 용어인데. . 일본어로 `숲`이라더군요^^

라로 2015-01-15 13:35   좋아요 0 | URL
어머 그런 숨은 비밀이!!!ㅋㅎㅎㅎ 감사합니다!!
담에 북플에 글 올릴때 알려주신대로 해볼게요~~~.^^

나비가 들어간 이유는 최근 많은 지기님들이 계속 `나비`로 부르시니까 예의상;;;;;
모리는 그런 의미도 있고 다른 의미도 있어요~~~~.^^;;;
제가 의미 많은 거 좋아해요~~~. 아직도 유치;;; 도대체 몇 살인지 저도 헷갈려요,,,ㅠㅠ

2015-01-15 16: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1-17 00: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moonnight 2015-01-15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롬님은 롱다리의 외꺼풀 미녀^^ 덕분에 미국서점사진구경해서 좋아요. 닥터슬립 눈에 띄어서 반갑네요.^^

라로 2015-01-17 00:53   좋아요 0 | URL
롱다리 아녜요~~~~.ㅋㅋㅋㅋ 외꺼풀이 이젠 주름으로 쌍꺼플이 되려고 해요~~~.엉엉엉 ㅜㅜ
외국서점은 널널해서 좋아요...앉아서 책 읽을 곳도 많고~~. 여유가 있딜끼요???? 달밤님도 스티븐 킹 팬!!^^

보슬비 2015-01-15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북플로도 제목 적을수 있어요. ^^
글쓰실때 `글쓰기`라고 적힌곳 클릭하시면 -> 제목으로 바뀌고 아래에 제목을 입력할수 있어요.
제목 입력하신후 완료하면 `제목`이 적히실거예요. 그리고 글쓸때 문단 뛰어쓰기도 되어요. ㅎㅎ

2. 저도 올려주신 서점 사진들중에 스티븐 킹의 `닥터슬립`이 눈에 띄네요.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어요.

라로 2015-01-17 00:54   좋아요 0 | URL
1. 북플에 제목 쓰는 거 저만 몰랐나봐요~~~~.ㅋㅎㅎㅎㅎㅎㅎㅎㅎ
2. 당연히 보슬비님 눈에 띄었겠지요!!!!!^^ 저도 읽어 볼까요?????^^;;;;

보슬비 2015-01-17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닥터 슬립`이 `샤이닝` 후속편이랍니다.
`샤이닝`이 좀 더 고립감이 들어서 무섭고 슬프다면, `닥터 슬립`은 고립감이 빠지면서 좀 더 유해지긴했지만, 조금 그로테스크한면이 있긴해요. 전 재미있게 읽었어요. 샤이닝과 함께 읽는것이 좀 더 재미있답니다.

라로 2015-01-21 01:30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보슬비님 제가 킹의 소설을 읽는다면(저처럼 공포 안 좋아하는 사람이) 어떤 걸 젤 먼저 읽을까요????^^;;;;
 

[환상의 여인] 찾을 때까지 [괴짜경제학]을 읽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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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5-01-12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ㅠㅠ;

라로 2015-01-13 00:53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못 찾을 것 같아요~~~.ㅠㅠ 왜 다시 출판을 안 하는 걸까요???ㅠㅠ

보슬비 2015-01-12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제학 이야기를 읽으시다니... 재미있다고 하는데 전 사양합니다.
어서 어서 환상의 여인을 찾으세요...^^

라로 2015-01-13 00:54   좋아요 0 | URL
어제부터 읽고 있는데 이거 뭐 번역투가 너무 거시기 해서 적응 중에 있어요,,,ㅠㅠ

바람돌이 2015-01-12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안돌아왔군요. 부디 빨리 찾으시기를..... ㅠ.ㅠ

라로 2015-01-13 00:54   좋아요 0 | URL
제목처럼 환상의 책이 될 것 같아요~~~~.ㅠㅠ

무해한모리군 2015-01-13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축복받은집을 찾고 있습니다.... 이젠 가지고 있었는지 점점 확신이 없어지고 있어요. 우리집엔 자기 책 꽂을 곳 확보를 위해 제 책을 몰래파는 인사도 한명 있어서 의심스럽기도 하고... 자신과 타인 모두가 의심스러운 상황으로 가고 있어요.

여튼 이북으로 보시는건 어떻습니까? ㅎㅎㅎ

라로 2015-01-13 12:31   좋아요 0 | URL
Interpreter of Maladies 라는 제목이지요? 제가 mp3파일로 갖고 있는 것 같은데 혹 필요하심 그거라도 보내드릴께요. 축복받은 집은 못 보내드려도~~~^^;;;;
근데 두 분은 정말 책을 좋아하시니 공간 확보가 관건이겠네요!!!ㅋㅎㅎㅎㅎㅎ
이북도 없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누가 세계 3대 미스터리라고 했는지 확인하고 싶어져요!!! 어째 책이 이리 구하기 힘든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