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목은 ˝알라딘 왜 이러세요!!!˝인데 보물선님 댓글 보고 고쳤다는~~~^^;;;
오늘은 월요일이면서 마틴 루터 킹 쥬니어 기념일이다. 아이들은 오늘 학교를 안 가지만 (은행도 문을 닫고) 우리 회사처럼 작은 회사는 출근을 한다. 아이들이 학교를 안 가니까 출근 하기도 싫은데다 어제는 딸아이가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가 있는 날이라 밤 10시가 넘어 집에 왔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었다. 직장에서는 퇴근 시간만을 기다렸는데 남편이 오랫만에 직장 근처에서 가족식사도 하고 볼링도 치자고 해서 파사데나에 있는 일인용 피자집에서 각자 기호에 맞는 피자를 시켜먹고 분위기가 모호한(룸살롱도 아니면서 바도 있고 조명이 고급 나이트 클럽 같은-가 본 건 아니고 영화를 보면 그렇다는 얘기;;;;) 곳에서 게임을 했다. 그래도 예전엔 120정도의 점수가 나왔는데 오랫만에 해서 그런가 아니면 볼링장 분위기 때문인가 완전 헤매다 집에 왔다는. 집에 오니 침대위에 소포가 두 개나 와 있는거다.( 남편은 소포가 왔다는 말을 안 해줬다는!!) 하나는 지난 번 주문한 아들의 슬리퍼라는 것을 알겠는데 다른 하나는 알라딘 박스!! 헐~~~~ 누구지? 알라딘이 보낸이로 나오는데,,, 뭐지??? 누군가 내 주소를 알라딘에 문의해서 책을 보낸 건가??(이유는 1. 몇 분이 책을 선물로 주시겠다고 했는데 거절했고--배보다 배꼽이 크므로 2. 내용물이 `book`이라고 되어 있었기 때문에)라는 생각이 들어서 떨리는 손으로( 거절을 했어도 받는 건 언제나 즐거운;;;;) 어렵게 포장을 뜯으니 책이 아니라 키보드!! 왜??? 뭥미????내가 뭔가에 당첨이 된 건가??? 그래도 그렇지 키보드 보내시느라 배송비가 더 들었을지도 모르는데;;;;; 암튼 고맙습니다 알라딘~~~~~^^
알라딘의 마음 씀씀이를 생각하며 잘 사용 할게요~~~^^
학기말 시험 끝나면 오려고 했지만 선물 받고 thank you note는 남기는 게 예의인 것 같아서!^^;;; 하지만 내용물에 책이라고 쓰셨으면 정민 선생님의 [우리 한시 삼백수 : 5언 절구] 같은 책도 보내주시지~~~~~ㅋ 3=3=3=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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