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문장은 1580년 <에세>의 초판 출간 서문을 대신해서 넣은 “독자에게”의 첫문장이다. 몽테뉴가 죽은 다음 자기를 추억할 친지들을 위해 “꾸밈없이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보통 때의 내 모습”을 그린 것이라고 밝혔다는 게 민음사에서 나온 보르도판 완역본 심민화 번역자의 서언이다. 드디어 세트로 영접했다. 은장 미니노트도 한손에 쥐기 좋은 크기로 마음에 드네. 올리브그린 색으로 받았다. 차근차근 읽을 생각에 새 종이 냄새 맡으며 마음부자 된 기분이다. 음하하 기분 좋아. 본문 위쪽 여백을 작게 두어 좀 답답한데 표지 색상 세 가지는 마음에 쏙 든다.
글벗이 동네에 리모델링한 구립도서관 사진을 보내왔다. 조만간 도서관 데이트 하고 싶다. 맨 아래 사진은 지중해가 아닙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