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의 미친 여자
샌드라 길버트.수전 구바 지음, 박오복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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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나를 많이 흔든 책이었던 것 같다. 남들은 다 읽었지만, 내가 읽지 못한 책들이 많아, 찾아 읽느라 두 달 여동안 19세기에 취해 살았던 듯 하다. 시와 소설을 읽고, 읽는 비평서는 놀라움과 경탄의 시간들이었으나, 미처 읽지 않은 소설과 시 부분은 역시나 아둔하게 읽었다. 읽으면서 지식이 축적되는 부분이 90%라면, 10%의 의심이 들기도 한데, 10%의 의심은 비평서가 작가의 주관적인 책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10%의 의심이 들지라도 다미여의 비평서는 읽어 마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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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12-31 09:5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오 완독하셨군요, 책나무 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멋저요!!!!

책읽는나무 2022-12-31 13:23   좋아요 4 | URL
코피 터지는 줄 걱정했었는데 코피는 안터지더군요???? 왜죠???ㅋㅋ
하긴 수이님도 안터진 코피가 일주일 읽었다고 터지진 않겠죠?ㅋㅋㅋ
암튼 잊을 수 없는 독서였습니다.
근데 마지막 시 부분에선 다락방님처럼 저도 뭔가 설마? 하는 의문점이 한가득 들었었는데 시인들도 잘 모르고, 시도 잘 모르니???? 의심이 의심인 건가??? 혼자 어리둥절하달까요?
아까 다시 가서 다락방님의 마지막 리뷰를 읽었었어요. 훗날 얘기를 또 하신다니 기다리겠습니다^^
해피 뉴 이얼~🙋‍♀️🙋‍♀️

건수하 2022-12-31 10:2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완독 축하드립니다 ^^

책읽는나무 2022-12-31 13:24   좋아요 4 | URL
감사합니다.
여행 가신다고 하셨는데 여행지이신가요?
즐거운 연말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다미여 들고 가신 건 아니죠?ㅋㅋㅋ
해피 뉴 이얼~🥰😋

건수하 2022-12-31 13:28   좋아요 1 | URL
이제 여행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 책을 가져왔지만 거의 제자리네요.. 돌아가서 마무리할 수 있을런지 ^^!

책읽는나무 2022-12-31 13:48   좋아요 2 | URL
할 수 있습니다!!!!!
100 번째 책 마무리 하셔야죠.
할 수 있다!!!!!^^

mini74 2022-12-31 10: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9세기에 취해 살았다는 말 넘 멋집니다 ㅎㅎ 나무님 완독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책읽는나무 2022-12-31 13:28   좋아요 3 | URL
그러니까....제가 아깐 새벽에 완독하고, 비몽사몽간에 백자평 썼었는데 저런 오글오글 멘트를 썼었군요? 아....🙊😳😳
몽롱이가 취기를 불러....ㅋㅋㅋ
주워담기 힘드네요ㅜㅜ
암튼 축하 여러 번 감사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공쟝쟝 2022-12-31 10: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핡!!! 19세기에 취한 나무님한테 나도 취해벌여…!!! 근데 저 암튼 오늘 마무리 짓고 돌아오겟습니다. 몸을 정갈히하고 식탁앞에앉기 전에 도전~!~~을 말하러 북플에들어왔당!!!

책읽는나무 2022-12-31 13:31   좋아요 4 | URL
저도 핡!!!🙊🙊
글쎄 술도 안마셨었는데 저런 오글 멘트를!!! 갑자기 제정신 들고 보니 이불킥!!!....ㅋㅋㅋ
오늘까지 공쟝님도 안 읽음 이쁜 자매들 언니야 기다린다고 목 빠지겠어요!!
빨리 읽고, 이쁜 동생들이랑 밥 먹으러 가야죠! 파이팅!!!!!
참, 복도 많이 받구요^^

단발머리 2022-12-31 11: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완독 축하드려요!!
❤️🧡💛💚💙💜💕

책읽는나무 2022-12-31 13:36   좋아요 3 | URL
아까 다들 축하해 주셨는데, 아니 백자평 쓰고 나니까 아까 것 날아가버렸네요???
그래도 또 달려와서 축하해 주시다니????
고맙습니다^^
빨주노초파보분홍 하트 감사히 받겠습니다!!! 덕분에 댓글창이 화려합니다^^
먼저 읽으신 분들도 읽으시느라 고생하셨겠어요!!
아, 저 아까 다시 들어가서 몇 분들 리뷰를 훑었었는데 단발님의 디킨슨은 디킨스를 사랑하지만~ 을 이제 이해했어요ㅋㅋㅋ
다락방님 오타도 이제 확인했었구요ㅋㅋ
읽는동안 빨리 읽으려고 대충 읽는다고 지나쳤더라구요ㅜㅜ

책읽는나무 2022-12-31 13:39   좋아요 2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 또 만나요~^^🙋‍♀️🙋‍♀️

페넬로페 2022-12-31 12: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완독, 축하드려요
고생 많으셨어요^^

책읽는나무 2022-12-31 13:39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코피 한 번 터졌으면 서울대 갈 뻔 했었을텐데, 코피가 안 터져서....그리 완벽하게 열심히 읽진 않았나 봅니다ㅋㅋㅋ
그래도 기억에 남을 독서였네요^^
페넬로페님도 해피 뉴 이얼~^^
내년에 또 만나요🙋‍♀️🙋‍♀️

기억의집 2022-12-31 12: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좋네요. 19세기로 돌아가 그들의 삶을 이해하는 것도. 유튭 알고리즘으로 미국의 50년대와 19세기 후반의 일상을 찍어 올려주는 여성분 있더라고요. 50년대의 복장, 살림, 인테리어 모든 게 50년대 라이프 스타일로 유튭에 올리던데.. 독서가도 그 시대로 가서 그 시대의 시선으로 사는 것도 좋지요. 홧팅입니다!!!

책읽는나무 2022-12-31 13:47   좋아요 1 | URL
그들의 삶을 이해한 건 아니지만, 소설 읽고, 영화도 보고 하니깐 내가 그런 드레스를 입고 숄 걸치고 있는 착각이 들더라구요ㅋㅋㅋ
시각적인 차이가 한몫 하는 것 같아요.
영화의 집안 장면들이나 마차나 행동 거지 하나, 하나 뇌리에 박히니까...젖어들게 되고...그러다보니 취해 살았다고??ㅋㅋㅋ
왜 아침엔 저렇게 오글멘트를 썼을까요???
사회적 평판만 그렇지 않았다면, 한 번쯤 살아봐도 좋을 풍경이었었는데...여성들이 살아가기엔 넘 힘들고 아픈 시기였어요.ㅜㅜ

기억님도 오늘 마무리 잘 하시고 내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은오 2022-12-31 14: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새벽감성에 취한 백자평이었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책에서 언급되는 작품들까지 따로 읽으셨다니 너무 멋지십니다. 완독 축하드려요!

책읽는나무 2022-12-31 19:16   좋아요 1 | URL
한밤 중에 쓰는 백자평만 이불킥이 아니더라는? 정말....점심 먹고, 들어와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서 깜놀했네요ㅜㅜ
내가 저렇게 썼단 말인가???? 내가???
사람이 이렇게 갈수록 유치해집니다ㅋㅋㅋㅋ
잠자냥님이 그러셨죠?
나이 먹을 수록 유치해져야 한다구요ㅋㅋㅋ
기대하셔요!!!! 앞으로 더더 유치한 백자평 퍼레이드~~ㅋㅋㅋ
축하해주셔 감사드려요.
내년 다음 달 책도 빡쎌 것 같은데,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오늘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 내일 또 만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서니데이 2022-12-31 17: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책 드디어 다 읽으셨군요. 두꺼운 책이라서 읽기 힘드셨을거예요.
기분 좋으셨을 것 같아요.^^

책읽는나무님, 오늘은 올해의 마지막 날이예요.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읽는나무 2022-12-31 19:11   좋아요 2 | URL
네..^^
책이 워낙 두꺼워서 시간이 꽤 걸렸네요ㅜㅜ
거의 두 달동안 읽었지만, 이번 주는 꼬박 읽었네요.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군요^^
서니님도 오늘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일 또 만나요^^🙋‍♀️🙋‍♀️

거리의화가 2022-12-31 20: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누구보다 젤 열심히 읽으신 나무님. 그 성실함에 진정으로 박수를 드립니다! 내년에도 나무님의 열독을 응원해요^^ 한해동안 정말 감사했어요 나무님.

책읽는나무 2022-12-31 20:37   좋아요 2 | URL
어휴~~워낙 책을 많이 안 읽어서....그동안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요~ 내가 그동안 책을 그렇게나 많이 안 읽어서 이렇게 고생을 하는구나? 뭐 그런 후회막급이었습니다ㅜㅜ
그래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었죠^^
내년엔 좀 더 깊게 독서를 하자!!
인생을 좀 더 잘 살 수 있는 목표를 세우기에 길잡이가 되는 책을 좀 더 읽자!! 별별 생각을 다 했었는데 다미여 완독하고 나니????
어째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 듯한 느낌입니다ㅋㅋㅋ
사람 참 안 변하나봐요?
암튼 내일이 되면 또 달라지겠죠?^^
화가님도 해피 뉴 이얼~🙋‍♀️🥰

미미 2022-12-31 22: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완독 축하드려요! 책에 언급된 소설, 시집들 열심히 찾아 읽으시는 모습 넘 반짝반짝 빛났습니다. 저는 빌레트1권 읽고 너무감동~♡ 나머지는 내년에 하나하나 찾아 읽고 재독도 해보려고요. 올해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책읽는나무 2022-12-31 22:52   좋아요 2 | URL
찾아 읽는다고 읽었어도 어휴!!!!
한꺼번에 읽으니까 주인공들 이름이 섞여 뒤죽박죽 되어설라무네~ㅋㅋㅋ
계속 왜 평소에 책 많이 안 읽어서 이 고생을 하는 것이냐? 나를 야단치고ㅜㅜ
빌레뜨가 참 생각 많이 나던데, 2 권은 시간에 쫓겨 휘리릭 읽어버려 아쉬움이 남네요!!ㅜㅜ 훗날 다시 재독하고 싶은 책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제인 에어보다 빌레뜨랑 교수가 더 좋았어요^^
그리고 디킨슨과 에이드리언 리치의 재발견!!! 기뻤어요^^
사랑하게 되었어요ㅋㅋㅋ
에이드리언 리치!! 예전에 단발님이 그리 좋다고 하셨을 때, 그런가? 싶었는데 아..책을 읽고, 이래서 좋다고 하신 거였군!! 뒤늦게..~^^
늘 책을 읽고 재발견 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는데, 그때마다 열심히 책 좋아요! 올려주시는 알라디너님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시간들 같아요.
미미님의 열정도 한몫 하죠!!^^
내년에도 미미님의 열정 열정 기대하겠습니다.
사랑과 열정을 그대에게!!!♡

수이 2023-01-01 00: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나무님! ^^

책읽는나무 2023-01-01 16:07   좋아요 1 | URL
수이님도 복 많이 받고 계시죠??^^
작년에도 열심히 사신만큼 올 해도 열심히 사실 수이님을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프레이야 2023-01-01 17: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완독 백자평까지 좋아요. 박수!!!
같이 읽어 더 좋았어요 님.

책읽는나무 2023-01-01 17:27   좋아요 1 | URL
같이 읽는 것도 연대하는 느낌!!^^
저도 좋았습니다.
박수 감사합니다.^^
프레이야님도 완독하셨나요?

프레이야 2023-01-01 17:42   좋아요 2 | URL
전 마지막 장 남겨뒀어요. ^^

책읽는나무 2023-01-01 22:55   좋아요 1 | URL
와...곧 완독하시겠군요??^^

자목련 2023-01-02 09: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함께 읽지 않아도 서재에 올라온 글들을 통해 저도 다미여를 읽은 기분이에요.
나무 님, 완독 축하드려요!
올해도 좋은 책들과 즐거운 시간 이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