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계시를 받았다는 사이비를 쫓아다니는 한국 교회...
정작 후보인 김문수 본인은 가만 있는데, 하나님에게 직통 계시 받았다는 웬 정신나간 미국인 교수가 부정선거라고 하니까 환호하는 불쌍한 모지리들.
교회 다니는 내가 봐도 부정선거론이 이번에 교회에 가한 타격은 치명타다. 기존의 지적이고 중용을 지켰다는 사람들도 너나할 것 없이 이에 오염되어서 메롱인 상태임. 부정선거론 부여잡고 침몰하는 한국교회가 회복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19세기적 민족주의적 사고...
교회와 국가/민족을 동일시하는 콘스탄티누스적 사고..
'민족복음화'라는 역겨운 구호가 아직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페미니즘의 최대 난점 중 하나는 바로 "여성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답을 하기 어렵다는 것. 한쪽으로는 생물학적 XX만 여성이다라는 주장 이상으로 "명예남성" 운운하는 세력이 있으며, 다른 한쪽으로는 아예 들뢰즈의 "n개의 성",이나 라캉의 "여자란 존재하지 않는다"를 인용하는 세력도 있음. 이러면 정체성 정치가 더이상 정체성에 기반을 둘 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