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좋은 아내는 천사같이 되려고 한다
나쁜 아내는 자기가 천사라고 믿는다.

2.
좋은 아내는 조그마한 선물을 받고도 기뻐한다
나쁜 아내는 뭘 사줘도 잘못 샀다고 구박한다.


3.
좋은 아내는 집안이나 집밖이나 똑같이 대해준다
나쁜 아내는 밖에만 나가면 천사가 되지만
둘만 되면 다시 악악거리기 시작한다.


4.
좋은 아내는 조그마한 일이라도
남편이 원하는 것이면 기억을 했다가 해준다
나쁜 아내는 남편이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안된다고 빡빡거린다.

5.
좋은 아내는 남편이 방구를 껴도 생색을 내지 않는다
나쁜 아내는 차안에서 방구를 크게 뀌고도
남편이 창문을 열라고 하면 못열게한다.

6.
좋은 아내는 남편의 실수를 들쳐내지 않는다
나쁜아내에게는 남편의 실수는 곧 처벌과 처형을 뜻한다.

7.
좋은 아내는 남의 흉을 보지 않는다
나쁜 아내는 남 흉볼 때 남편이 자기 편
안들어준다고 악악거린다.

8.
좋은 아내는 남편이 아픈것 같으면 더 잘해준다
나쁜 아내는 남편이 아프다고 하면
아플래면 혼자 조용히 아프라고 소리지른다.



8.
좋은 아내는 남편이 사준 차를 버릴 때 까지
고마와하며 운전한다
나쁜 아내는 남편이 차를 사주면 진작 사주지
여태까지 뭐 했냐고 소리지른다.

9.
좋은 아내는 희망과 사랑으로 매일을 산다
나쁜 아내는 절망과 푸념으로 매일을 산다...

10.
좋은 아내는 남편이 실직을 해도 격려하고
직장 찾을 때까지 같이 해준다
나쁜 아내는 좋은 직장 다니는 남편도 구박을 해서
멀쩡한 직장을 실직하게 해준다.

11.
좋은 아내는 친구들이 자기네들 남편 흉볼 때 끼지 않는다
나쁜 아내는 자기 남편을 젤먼저 도마위에 올려놓고 난도질 한다.


12.
좋은 아내는 남편과 같이 식사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생각한다
나쁜 아내는 식당에서 혼자 맛있는 것 먹다가
남편 친구한테 들키면 남편한테 얘기하지 말라고 신신 당부한다.
13
좋은 아내는 남편이 주말에 늦게까지 자고 있으면
더 자라고 조용하게 해준다
나쁜 아내는 남편이 자기보다 5분 더 자는 걸 눈 뜨고 못본다.
옆구리를 조용히 질러준다.

14.
좋은 아내는 화장실에 있는 남편을 위해서
잼있는 잡지를 가져다 준다
나쁜 아내는 남편이 화장실에서 쭈그리고 앉아 있는 걸
눈뜨고 못본다. 회사가서 싸라고 소리 지른다.

15.
좋은 아내는 남편이 이쁘다고 말해주면 즐거워한다
나쁜 아내는 남편이 이쁘다고 말해주면
언제는 미웠었냐고 다구친다.




16.
좋은 아내는 남편이 이불을 걷어차면 조용히 덮어준다
나쁜 아내는 남편이 잘 때 이불을 다 뺏어온다.

17.
좋은 아내는 남편한테 새로 나온 양복을 사주고서 기뻐한다
나쁜 아내는 남편이 새로 양복을 산다고 하면 애인 생겼냐고 다구친다.

18.
좋은 아내는 와이샤쓰를 대리면서 멋있는 남편의 모습을 생각한다
나쁜 아내는 남편이 샤쓰를 입을라고 하면,대려놓기 무섭게 쏙쏙 빼입는다고 소리지른다

19.
좋은 아내는 남편이 출장을 가서 전화해주면 반가와한다
나쁜 아내는 남편이 출장을 가서 전화해주면,
할일 없이 비싼 전화 하려면 출장 가지 말라고 소리지른다.

20.
좋은 아내는 남편이 출장을 가면 돌아오는 날을 위해서 맛있는 음식 준비를 한다
나쁜 아내는 남편이 출장을 가면 그동안 혼자서 집안일 하게 고생시킨다고 칼을 간다.

21.
좋은 아내는 가끔 나쁜 아내가 될 수도 있다.
사람이니까.
나쁜 아내가 가끔 좋은 아내가 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람이 아니니까.

22.
좋은 아내는 남편에게 사고라도 날까봐서 늘 걱정을 해준다
나쁜 아내는 큰 사고가 났다는 뉴스를 듣자마자 방송국에 전화해서 남편이름 확인한다

23.
좋은 아내는 잠자는 남편의 손을 한번 꼬옥 잡아본다
나쁜 아내는 잠자는 남편의 허벅지를 꼬옥 꼬집어본다.




24.
좋은 아내는 남편이 청소를 깨끗하게
못해놔도 나중에 몰래 마무리를 한다
나쁜 아내는 남편이 청소를 잘 해놔도
트집을 잡으려고 뒤지고 다닌다.

25.
착한 아내에게는 남편이 화를 낼 수가 없다.
즉석에서 풀어지기 때문이다
나쁜 아내가 화를 내면 남편은 대꾸도 할 수가 없다.
즉석사형이기때문이다.

26.
착한 아내에게 제일 중요한건 남편의 사랑이다
나쁜 아내에게 제일 중요한건 자기 자신 자랑이다.


27.
착한 아내는 남편 월급이 오르면 같이 기뻐한다
나쁜 아내는 남편 월급이 오르기도 전에 신용카드로 자기옷을 사버린다.

28.
착한 아내와 남편사이를 갈라 놀 수 있는 것은
두사람의 죽음 밖에는 없다
나쁜 아내의 남편이 자유로와 질 수 있는 길은
자기자신의 죽음 밖에는 없다.

29.
착한 아내의 잔잔한 미소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한다
나쁜 아내의 잔인한 미소는 모든 사람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30.
착한 아내의 남편이 죽으면 그이상 슬픈일이 없다
나쁜 아내의 남편이 죽으면 기왕 죽을거 일찍 죽지않고
재혼도 못하게 늦게 죽었다고 화를 낸다.


이제는 좋은 남편과 나쁜 남편을 비교하는 말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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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mas 2004-06-27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갑니다. 저는 아직 결혼을 안 해서 잘 실감이 안 나는데,
앞으로 좋은 아내를 고를 때 참고할 만한 지침이겠군요.^^

sweetmagic 2004-06-27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크 저도 퍼갈꼐요

조선인 2004-06-27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솔직히 전 남편이 저보다 늦잠자는 게 싫습니다.
마찬가지로 남편은 제가 먼저 자는 걸 싫어합니다.
처녀총각님들, 참새랑 올빼미랑 사는 게 쉽지 않음도 참고하세요.

수수께끼 2004-06-27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착한 아내와 나쁜 아내를 읽다보니 정말로 누가 이렇게 구분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부분 공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반대로 조선인님의 말씀처럼 부부가 맺어지면서 올빼미띠나 참새띠 처럼 서로간의 생활관습이 다름에 발생하는 상호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의 부족에 따르는 불만도 당연히 있을 것입니다. 저녁 식사후 가까운데 드라이브를 간다거나 산책을 간고싶다고해도 어느 일방이 "나는 졸려서 싫어"라고 말한다면....분위기는 순간 깨어진 쪽박이 되기 쉽상이겠죠?
제가 퍼온 글은 남편의 입장에서 본 아내의 기준이 되겠지만 반대로 아내의 입장에서 본 좋은 남편과 나쁜 남편의 기준은 위의 30가지보다 훨씬 다양하고 많이 분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balmas님....제가 권하고 싶은것은 보들레르의 말을 따르지 마시라는 충고입니다.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는 말 처럼 어패가 있는 말은 없습니다. 아직까지도 반려자를 구하지 않으셨다면...차라리 혼자 사시는 방법에 익숙한대로 그냥 혼자 살아보세요...자칫하면 반쪽 인생을 살게 된답니다^^~ 조선인님 말씀처럼 "참새랑 올빼미랑 사는 거 쉽지 않음"을 참고해 보시기를...
 

☆시험문제의 답안지를 보고 선생님이 기절 하셨답니다.


중학교 국어 시험

[문제] 문장호응관계를 고려할 때 괄호안에 알맞은 말은 ?
┗★" 내가 ( ) 돈은 없을지라도 마음만은 부유하다."
┗▶[ 정답 ] (비록)
┗[학생] 내가 (임마) 돈은 없을지라도 마음만은 부유하다.



┗중학교 가정문제

[문제] 찐달걀을 먹을 때는 ( )을(를) 치며 먹어야 한다.
[정답] (소금)
[학생]: 찐달걀을 먹을 때는 (가슴)을 치며 먹어야 한다.



┗★여고 중간고사 생물시험

[문제] 괄호안에 알맞은 단어를 쓰시오 (주관식)

곤충은 머리, 가슴, ( )로 나뉘어져 있다. --
[ 정답 ] (배)
[학생]: 곤충은 머리, 가슴, (으)로 나뉘어져 있다.



┗★초등학교 글짓기 시험

[문제] "( )라면 ( )겠다"를 써서 한문장을 지어보세요.
[정답] "(내가 부자)라면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겠다" 등등
[학생]: (컵)라면 (맛있)겠다



┗★초등학교 체육 시험

[문제] 올림픽 운동 종목에는( ),( ),( ),( ) 가 있다
[정답] (육상),(수영),(체조),(권투) 등등
[학생] 올림픽 운동종목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초등학교 자연 시험

[문제] 개미를 세등분으로 나누면 ( ),( ),( )
[정답] (머리),(가슴),( 배 )
[학생] 개미를 세등분으로 나누면 ( 죽 ),( 는 ),(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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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4-06-25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빼앗아온 글과 훔쳐온 글의 차이는?

수수께끼 2004-06-25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빼앗아 온 글 ===> 주인장이 있고 안된다고 하는데도 억지로 가지고 온 글
누가 가져갔는지 주인장이 알고 있습니다.
훔쳐온 글 ===> 주인장도 모르게 가져온 글
누가 가져갔는지 주인장은 모릅니다.
* 주인장이 보는데서 무력을 행사하여 빼앗아 오게되면 형법상 강도에 해당합니다.

마립간 2004-06-25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생들 시험문제 유형에 주관식과 객관식 주관식에서는 에세이와 단답식, 객관식에는 multiple choice, combination, matching 등을 포함한 A형, K형이 있습니다. 저의 학생때 주관식이 무조건 좋은 것으로 홍보되었는데, 교육학을 연구한 결과는 A형 (5개 답가지에서 한 개를 고른 것)이 가장 좋은 평가방법이라고 합니다.
 

경찰: 야! 임마 직업이 뭐야 ?.
도둑: 빈부 격차를 없애려고 노력하는 사회 운동가입니다.

경찰: 넌 꼭 혼자하는데 짝은 있냐?.
도둑: 세상에 믿을 놈이 있어야지요.

경찰: 마누라도 도망 갔다면서 ?.
도둑: 그거야 또 훔쳐오면 되죠.

경찰: 도둑은 휴가도 안가냐 ?.
도둑: 잡히는 날이 휴가죠.

경찰: 아들 학적부에 아버지 직업은 뭐라고 적냐?.
도둑: 귀금속 이동운영센터.

경찰: 가장 슬펐던 일은?.
도둑: 내가 훔친 시계를 마누라가 팔러가다 날치기 당했을때.

경찰: 그때 마누라가 뭐라고 하던가 ?.
도둑: 본전에 팔았다고 하대요.

경찰: 자녀 교육은 어떻게 시키냐.
도둑: 절대 들키지 않도록 현장에 다니면서 특별과외 시키죠

웃기에는 그렇고 조금은 소리없는 웃음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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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분들과 알라딘측의 노력으로 이제는 어느 정도 복구가 되었습니다. 100% 복구가 아니라 다소 아쉽지만 또 다시 새롭게 알라딘에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 동안 자신의 일처럼 도와 주셨던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사태로 잃은 것도 많지만 반대로 얻은것 또한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제 서재가 조금이라도 알려지는 계기도 되었고,  여러분이 퍼 옮겨주신 글을 보고 새롭게 찾아주시는 분들도 계시기에 우울했던 마음은 한층 밝아질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서재입니다만, 애정을 가지고 찾아주시는 여러 님들께 다시 한번 알찬 서재를 꾸미는 것으로 보답을 하고자 합니다.

 겸하여,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찾으려고 노력하시며 사라졌던 제 서재를 대부분 되찾아 주신 알라딘의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더욱더 활기차고 알찬 서재로써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如       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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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6-24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습니다...

비연 2004-06-24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그런 일이 있었군요...애쓰셨습니다..그리고 너무 다행입니다^^

조선인 2004-06-24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마 다행이네요. 안심입니다. ^^

메시지 2004-06-24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고생이 심하셨겠습니다. 그나마 어느정도 복구가 되었으니 다행입니다. 꾸준히 찾아뵙겠습니다.

서재지기 2004-06-24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수께끼님. 알라딘 마을지기입니다. 어제 사고와 관련하여 저희 고객지원팀장의 사과문을 받으셨는지요?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알라딘은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시스템 안전과 회원 탈퇴 조치 후 서재 DB 보존 등에 대해 정리하고 앞으로의 대책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웹기획팀과 개발팀, 고객지원팀이 즉각적인 실무 대안을 세우고, 7월에 있을 시스템 개편에 더욱 강력한 로그인과 보안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였습니다.

http://www.aladdin.co.kr/foryou/mypaper/485590 에 이번 사고로 인한 알라딘마을 운영자인 마을지기의 변이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수수께끼님 뿐만 아니라 알라딘의 모든 서재주인장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앞으로의 조치와 대책에 대해 말씀을 올렸습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알라딘지기와 알라딘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재지기 2004-06-24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그리고 수수께끼님.. 서재 도메인이 원래 my.aladdin.co.kr/mindbook이셨는데, 새로 서재 만드시면서 다른 도메인으로 바꾸셨는지요? 혹시 mindbook이 이미 등록된 도메인이라고 안되셔서 그러셨는지요? 원하신다면 다시 mindbook으로 설정해두도록 하겠습니다.

수수께끼 2004-06-24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지기님...제가 고객지원팀장께 장문의 답글을 보내드렸음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도메인은 제가 앞뒤를 바꾸었습니다. 그런데...지기님 말씀대로 원래대로인 mindbook이 좋을것 같군요..지기님 서재의 '알려드립니다'에도 덧글을 달았음을 알려드립니다. 알라딘 여러분 고생 많이들 하셨어요^^~

서재지기 2004-06-25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수께끼님.. 도메인은 기존에 쓰시던 mindbook으로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즐겨찾으셨던 분들의 즐겨찾기 정보도 복구가 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그동안의 total 방문자수도 수동으로 계산하여 보이도록 하였습니다. 이외에 불편하신 부분 있으시면 또 말씀해주세요. ^^

수수께끼 2004-06-25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일단은 소장함과 보관함, 그리고 마이리스트를 제외한 외양은 원상으로 돌아온것 같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것은 님들의 서재에 남겼던 글들이 모두 날라가 버렸다는 것인데 그것의 복구는 어려우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 다시 빈 공간을 새로움으로 가득 채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일로 고생을 하셨을 알라딘 가족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이번 제 서재가 사라지는 경우를 당하고나서 정말로 후회하는것은 제 서재에 관한 내용을 별도로 저장을 해 두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벌써 몇 시간을 이곳 저곳 뒤지고 다닙니다만, 어디에고 제가 잃어버린 자료들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알라딘에서 말하는대로 알라딘의 DB어디에고 흔적이 남아 있지 않은가 봅니다. main서버이기에 너무 믿었던 이유가 백업을 해 두지 않은 이유의 하나이기는 했지만, 설마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었기에 막상 닥치고나니 별도로 백업을 해 두지 않은것이 뒤늦은 후회를 가져오는군요....

 백업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이곳 서재에 올린 자료들이 모두 사라져 버린다면 자칫 복구가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알라딘측에서도 최선을 다 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지만, 만약 다시 복구가 되지 않는다면 귀중한 자료는 영원히 사라지고 마는 것입니다. 이번의 황당한 사태를 겪으면서....다른 알라디너에게 일어나지 않고 그나마 제게 이런 사태가 일어난것을 우선은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간략하게 전반적인 상황을 정리해보면

1. 알라딘 접속시 등록되지 않은 계정으로 나오면서 알라딘에 접근할수가 없었으며

2. 제 이메일을 확인하니 등록이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3. 알라딘에 전화로 연락을 하니 바로 답변이 왔는데, 탈퇴회원으로 되어 있어 알라딘 접속이 불가능하니 재가입을 해 줄것을 요구하였고

4. 재가입후 확인결과 리뷰와 페이퍼는 다시 복구가 되었고, 그동안 계정에 입금되어 있던 알라딘의 각종 선물은 되살아나 있었습니다.

5. 그러나 보관함, 소장함, 마이리스트는 모두 빈 바구니였으며, 특히 제 서재를 찾아주시던 님들의 즐겨찾기에서도 사라져 버렸으며, 덩달아 님들의 서재에 남겼던 모든 글들도 다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알라딘측은 설령 탈퇴를 해도 자료는 DB에 다 남아 있는데 전혀 자료가 남아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하는군요

5. 제 서재에는 그 동안 제 서재를 즐겨찾았던 분들의 수를 나타내는 숫자와 기타 알라딘에서의 각종 포인트가 다 사라졌고, 방문자 숫자 또한 모두 사라지고 새롭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부탁을 드려야할 사항은 반드시 백업을 받아두실것과 더불어 그 동안 제 서재를 즐겨찾기 해 주신 님들께서 다시 한번 즐겨찾는 서재로 클릭을 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저도 여러분의 서재를 다시 즐겨찾는 서재로 설정하여 여러분의 리뷰와 페이퍼가 제 창에 뜨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유야 어떠하든 알라딘의 서재에서 이런 사태가 발생한것은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이번 사태를 단순한 일로 넘겨서는 안될 것입니다. 또 다른 알라디너의 서재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사라지고 주옥같은 자료들이 사라진다면 이것은 돌이킬 수 없는 안타까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사태를 거울삼아 알라딘측에서도 다시 한번 알라딘의 정보보안 체계나 system을 정비하여 알라디너들의 자료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한편으로는 이번 사태를 인지하신 알라디너께 걱정을 끼쳐드린점에 대하여 죄송함과 아울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如       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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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심이 2004-06-23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소중한 자료들이 사라졌군요.. 수수께끼님! 기운내세요.. 그리고 아마 다른 분들이 수수께끼님의 일로 많은 도움이 되셨으리라 봅니다. 이제부터는 백업을 받아두시는 분들이 많을테니깐요..어찌 말로 다 위로를 드리겠습니까만은 그래도 힘내시길..

수수께끼 2004-06-24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두심님을 비롯하여 몇 분께서 제 글을 퍼가셔서 많이 알려주시는 바람에 많은 알라디너들께서도 관심을 자지고 백업을 하시리라 믿습니다. 많이 복구가 되었고, 이제 다시 본연의 자리에서 새로 시작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마립간 2004-06-24 0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서재를 닫으신 것으로 알았습니다.

가을산 2004-06-24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어제 접속을 하지 않은 사이에 큰 일이 있었군요!
제 즐겨찾기 리스트에는 수수께끼님이 지워지지 않았더군요.
그나저나.... 보관함, 소장함, 마이리스트는 참 어려운 문제네요..
저도 교봉에서 제 보관함(장바구니)에 저장했던 내용이 지워진 데 화가나서 이리로 옮겨온 것인데..


조선인 2004-06-24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즐겨찾기에서도 님의 서재는 온전히 살아있습니다.
서재가 날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전 리뷰나 페이퍼, 소장함보다도 보관함과 마이리스트가 더 소중한데...
하필 그게 복구가 안된다니 황당하군요.

수수께끼 2004-06-24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의 노력으로 많이 복구가 된것 같습니다. 특히 즐겨찾기를 해 주셨던 분들의 서재에 다시 제 서재가 즐겨찾기로 되돌아 온것 같군요. 조선인님의 말씀처럼 정말 중요한것은 마이리스트였습니다. 그것은 비록 온라인상이지만 제 서재나 마찬가지였고, 또 그렇게 정리를 했던 것이었는데 아마 알라딘의 DB에서는 찾을 수 없는 모양입니다. 그나마 리뷰가 살아있다니 천만 다행이 아닌가 합니다. 에고...가을산님...저는 그럼 교보로 갈까요?(떠밀어도 안갈것입니다) 하여간...걱정해 주신 여러 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꼭 백업해 두시기를 거듭 강조합니다...이제는 조금 웃어야 하겠어요...^^~

비로그인 2004-06-24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 정말 수수께끼같은 대형사고가 일어났었군요..백업받는법 모르는데..그저 알라딘지기님들이 잘 관리해주시기만을 바랍니다.이런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지요.어느정도 복구가 되셨다니 다행입니다.수수께끼님의 글들은 잃어버리기 너무 아까운 글들이라..천만 다행입니다.앞으로도 좋은글들 많이 부탁드려요~~

서재지기 2004-06-24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수께끼님. 알라딘 지기입니다.
조금전에 수수께끼님의 마이리스트와 소장함을 복구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완전한 최근 마이리스트가 아닌 작년 10월경의 마이리스트입니다. 소장함은 주문기록으로 복원했습니다.

사고의 원인은 회원탈퇴에 있었습니다. 수수께끼님꼐서는 직접 회원탈퇴 신청을 하지 않으셨다고 하셨는데, 어제 새벽 1시25분경에 회원탈퇴신청이 접수되어 자등으로 탈퇴처리가 되었습니다. 탈퇴처리가 되면 순차적으로 고객정보와 DB가 삭제가 됩니다. 제일 먼저 보관함 DB가 삭제가 되어 이후 소장함, 마이리스트, 마이페이퍼, 마이리뷰 등의 순으로 삭제가 됩니다.(이것은 회원탈퇴시에는 고객정보와DB를 모두 삭제해야하는 정보통신법에 따라 삭제를 하고 있습니다)
불행 중 다행히도 어제 아침 일찍 고객센터로 전화를 주셨기때문에 서재DB가 삭제되는 중에 마이페이퍼와 마이리뷰, 서재환경설정 정보 등은 삭제되기 전에 새로운 계정으로 통합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메인DB 외에도 백업DB가 있어 사고의 경우 복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저희가 수수께끼님의 페이퍼를 보고 바로 원인 찾기에 들어갔으나 단순히 서재의 에러로 인해 마이리스트 등이 사라진 것으로 알고 그쪽으로 계속 점검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후 늦게서야 수수께끼님께서 회원탈퇴 처리가 되어 DB가 삭제된 줄을 알아, 백업DB를 조회했으나 벌써 백업DB가 삭제된 후의 정보로 업데이트되어 더이상 복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또하나 불행중 다행히도 작년 10월의 백업DB가 남아있어서 그 때의 마이리스트라도 복원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고로 중요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회원탈퇴 후 회원정보 삭제를 함에 있어서 사고나 고객실수탈퇴로 인한 복원을 대비하여 좀더 넉넉한 기간 중에 삭제되도록 정비할 계획입니다.
저희로서는 회원님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탈퇴 직후 바로 고객 주문 기록을 제외한 모든 DB를 당일 안에 삭제를 하고 있었는데 이런 탈퇴 사고에 방어하기 위한 방안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어떻게 나의계정의 회원탈퇴신청을 본인이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처리가 되었는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점검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저희로서도 이런 일은 처음 있는 일이라, 회원탈퇴 후 새로 가입하셨다는 사실을 늦게 파악할 수 밖에 없어서 DB 삭제 시간 전에 복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수수께끼님께서 지기에게 바로 신고를 주시거나, 회원탈퇴가 되어있어서 새로 가입했다는 말씀을 일찍 페이퍼로 남겨주셨더라도 백업용 DB에서 완전하게 복원할 수 있었을텐데.. 매우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특히 수수께끼님께서는 마이리스트의 달인 TOP 1위를 하시고 계셨고, 정말 좋은 마이리스트들이 많았었는데 이렇게 작년 10월 이후의 것들이 잃어버리게 되어 저도 무척이나 마음이 아픕니다. 수수께끼님께는 정말 안타깝고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수가 없군요.

그리고.. 알라딘 서재를 이용해주시는 여러분들께도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번 일은 회원탈퇴로 인해 원칙적으로 삭제되도록 되어있는 DB가 삭제된 것이기 때문에, 평소에 서재에 올려주신 여러가지 글의 데이타베이스가 갑자기 유실되는 경우는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전자적으로 작동하는 서버와 DB라서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이유에서 개인적으로 백업을 받아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알라딘 서버와 DB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조치와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수수께끼 2004-06-24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기님의 친절한 말씀에 감사를 드립니다. 다만 이번 경우에는 제가 말씀을 드렸듯이 쫒아낸다고 하더라도 법적인 대응을 해서라도 알라딘에 남을 저이기에 결코 스스로의 회원 탈퇴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으며, 제가 어제 아침 전화를 했을 때 담당자는 제 의사와는 무관하게 회원 탈퇴가 되었다는것을 인지하고 있었기에 재가입을 해 달라고 담당자가 저에게 요구하였던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지기님께서 말씀하시는"회원탈퇴 후 새로 가입하셨다는 사실을 늦게 파악할 수 밖에 없어서 DB 삭제 시간 전에 복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는 말은 제 불찰이 아닌 알라딘 담당자의 불찰이며, 전화 통화시에도 분명 그러한 사실을 말씀을 드렸음에도 그런 내용을 인지하지 못했다는것은 제 이야기에 귀담지 않으셨다는 말씀이 되는데 저는 아침에 접속후 문제를 인식하고 바로 연락을 드렸음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알라딘의 노력으로 그나마 일부라도 찾을 수 있었다는것은 불행중 다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 사태는 왜? 본인 스스로가 회원 탈퇴를 하지 않았음에도 탈퇴조치가 되었는가 하는점에 대해서는 좀 더 명확하게 규명이 되어야 할것이며 이런 일련의 사태가 시스템의 문제라면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하겠습니다. 지기님을 비롯하여 걱정을 해 주신 여러 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무궁한 발전과 여러 님들의 지속적인 두뇌보고로서의 활용을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