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향의 변화

 

1.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보기 ; 큰 격차를 가진 우월적 선호에서 거의 동등한 선호로

 

1) ‘멜러니 Melanie Hamilton & 애슐리 Ashley Wilkes’ 커플에서 스칼렛 Scarlett O'Hara & 레트 Rhett Butler’ 커플로

2) 개에서 고양이로

3) 고구려 高句麗에서 신라 新羅

4) 샤르트르 Jean-Paul Sartre에서 까뮈 Albert Camus

5) 파란색 cobalt blue hue에서 갈색 peach black으로

6) 객관성에서 창의성으로

7) 아테네 Athena에서 아르테미스 Artemis

 

2.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보기 ; 작은 격차를 가진 우월적 선호에서 동등한 선호로

 

1) 이백 李白에서 두보 杜甫

2) 도스토옙스키 Dostoevsky(Фёдор Миха́йлович Достое́вски)에서 톨스토이 Tolstoy (Лев Николаевич Толстой)

3) 존 레논 John Lennon에서 폴 메카트니 Paul McCartney 로

 

cf 변화가 미미한 것

 

1) 와 인

2) 이성과 감정

3) 사물에 대한 관심과 사람에 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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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MBTI

 

곰곰생각하는발 님이 나의 MBTI를 언급했고, 나의 궁금증과 더불어 MBTI에 꼭 맞지 않는 나의 성향에 대한 도움말을 얻으려 나의 MBTI (Myers-Briggs Type Indicator)를 공개한다.

 

인터넷에서 성격테스트가 흔하게 있을 때가 있었다. 정식 테스트는 아니지만, 인터넷의 MBTI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는 항상 ISTJ로 나왔다. 일명 소금형이라고 불리며 우리나라에 가장 흔한 형이다. 그런데, 테스트를 받아 결과를 보기 전에 테스트 종목을 확인하고 스스로를 돌아볼 때, 미리 결과를 예상할 수 있었다.

 

검사 결과가 비율로 나오기도 했는데, 내향성 (I)과 외향성 (E)의 비율은 10:0로 나온다. 그리고 사고형 (T)과 감정형 (F)의 경향도 10:0이다. 판단형 (J)과 인식형 (P)7:3정도로 나오고 감각형 (S)과 직관형 (I)5:5로 나온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재미있는 현상이 나타났다. 내가 나를 돌아보아도 100% T인데, 삶의 학습효과를 통해 F를 고려하기 시작한 것이다. 즉 혼자 있을 때의 선택과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의 선택이 조금 다르다. 그리고 그 사람이 F 성향에 기울어져 있을 때 상대를 고려하여 F의 가미를 더하게 된다. 물극필반勿極必反의 현상을 보인 것이다. 내 인생을 통해 내가 만난 사람 중에 나보다 T의 성향이 더 강한 사람을 떠올리려 하니, 마땅한 사람이 떠오르질 않는다. 물론 역사나 뉴스에는 많은 인물을 떠올릴 수 있다.

 

JP는 조금 더 일찍 위와 같은 현상을 보였다. 나는 상황에 맞추어 임기응변을 하지 못한다. 모험도 싫고 변화도 부담스럽다. 사전에 계획을 세웠다면 그렇게 진행해야 한다. 그런데, 내 능력으로는 계획을 세워도 그대로 실행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그래서 나는 감정의 동요를 막기 위한 환경에 대한 적응을 했는데, 필수적인 계획만 세우고 나머지 세부 사항은 무시하는 것이다. 여행을 예로 들면, 여행의 큰 줄기에만 집착한다. 나보다 더 강한 J형 사람과 여행을 하게 되면 큰 여행의 줄기와 중요 사항은 계획을 세우고 세부 사항은 J형 사람에게 맡긴다. 세부 사항이 실패해도 내 계획의 실패는 아니다. 반면 P형의 사람과 여행할 때, 나의 중요 계획을 관철시킬 수 있다. P는 융통성 있는 유연한 사람이기 때문에 내 계획을 받아드릴 가능성 많다. 나머지는 P의 융통성에 의지한다. 양 극단의 사람과는 여행을 못하거나 피하게 된다. 강한 J형 사람은 기본 여행의 계획에 동의하지 못할 때가 그렇다. 강한 P형 사람은 계획된 기본을 뒤틀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내가 피해야 한다. 최근 나의 J의 성향을 독서에 집중하고 여행에 관해서는 포기를 했다. 그래서 나에 대해서 잘 모르면서 여행을 함께 한 사람이 나를 P로 판단하기도 한다.

 

P에 합당한 성격은 호기심인데, 나의 호기심은 S (플라톤-노자주의적 논리)로 설명되지 않는 것을 끊임없이 설명하기 위해 P (디오게네스-양주주의적 논리)를 흡수한 모양세다.

 

SN은 내가 보기에도 반반의 성향이 맞다. 대개 점수도 5:5로 나온다. 근소한 차이로 S가 높게 나오기도 한다. 그런데, 결과는 항상 S로 나온다. 한 번쯤은 ISTJ가 아닌 INTJ로 나올 법도 한데, 한 번도 그렇게 나온 적은 없다.

 

나는 (붉은 글씨는 해당 성격에서 나와 다른 점이다.)

ISTJ ; 책임감이 강하며 매사에 철저하고 보수적이나 현실적이지 않다.

ISFJ ; 차분하고 헌신적이며 인내심이 강하나 타인의 감정 변화에 무관심하다.

INFJ ; 통찰력을 지향하고 공동체 이익도 중요시 여기나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지 못한다.

INTJ ; 의지가 강하고 독립적이며 분석력이 뛰어나다.

ISTP ; 과묵하고 분석적이나 적응력이 약하다. (알라딘에서만 과묵하지 않다.)

ISFP ; 온화하려 하고, 삶의 여유를 만끽하기도 하나 겸손한 것 같지는 않다.

INFP ; 성실하고 잘 표현하지 않으며 내적 신념이 강하나 이해심과 개방적인 면은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르다.

INTP ; 지적 호기심이 높으며,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지만 이를 중요시한다고 볼 수는 없다.

ENTP ; 딱 맞아 떨어지지 않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지식 분야에 대해서만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한다. 박학다식하고, 독창적인지 내가 나를 판단할 것이 아니다.

ESTP, ESFP, ENFP, ESTJ, ESFJ, ENFJ, ENTJ는 내게 해당사항이 없다.

 

궁금증] 내가 궁금한 점은 극단적인 IE로 넘어갈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럴 수 있을까?

 

요즘은 MBTI를 잘 적용하지 않는다. 위 글에서와 같이 나 자신이 잘 맞지 않는다. 대신 애니어그램(날개 포함 18가지), 그리스 남신과 여신 (15가지), 그리고 내가 생각해낸 플라톤-노자, 아리스토텔레스-노자주의, 디오게네스-양주주의(6가지)를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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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5-05-27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intp입니다. i 와 e는 교류되기가 힘들지 않을까요 ? ㅎㅎㅎ

마립간 2015-05-27 11:07   좋아요 0 | URL
곰곰발 님의 INTP 성격과 곰곰발님의 글이 잘 맞는 것 같군요.

마녀고양이 2015-06-03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마립간님이 INTJ가 아닐까 상상했는데, 역시 S와 N이 혼용되어 사용되네요.

MBTI는 융의 심리학에서 나온 것인데,
융은 중년기가 되어가면 자신이 발달시키지 않았던 부분들을 이끌어내며 발달시킨다고 했습니다.
사회 생활을 하려면 ISTJ 성향이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요구되기 때문에 실제 자신을 찾기 어려울 때도 참으로 많더군요. 검사를 하실 때, 내가 타고나기를 어떤 쪽이 편안하지? 현재 사회적 사정으로 오른손을 많이 쓰지만 원래는 왼손잡이였다면, 왼손으로 해야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답변해야 합니다.

저는 예전에는 확실하게 왼손이 빨랐는데, 나이가 들면서 오른손이 점점 편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아마도 뇌도 변화하는 증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가끔 하게 되네요.

2015-06-03 14: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6-03 21: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립간 2015-06-04 00:05   좋아요 0 | URL
2003년도에 `나는 안티페미니스트다`라는 글을 남겼고, 2015년에 `나는 안티페미니스트다, 두번째 이야기`를 썼습니다. 제 주장은 권력의 문제일 수 있지만, 파악의 도구로 대칭성을 사용한 것입니다. 남자의 경제력과 여자의 (출산력을 나타낼 수 있는) 외모. 남성의 여성혐오의 대칭은 여성주의적 자기애죠.

2015-06-04 00: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6-04 1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6-04 10: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립간 2015-06-04 10:33   좋아요 0 | URL
마녀고양이 님, 감사합니다.^^

필요한 답변을 얻은 것 같습니다.

2015-06-04 10: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6-04 1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6-04 10: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 구기球技 종목에 대한 나의 생각

 

곰곰생각하는발 님의 쓴 안타보다 가치 있는 삼진(아웃)도 있다라는 글을 읽고 내가 가지고 있는 구기球技 종목에 대한 생각을 짧게 정리한다.

 

* 안타보다 가치 있는 삼진(아웃) '도 있다

http://blog.aladin.co.kr/749915104/7465634

  

* 축구 ; 많은 사람이 축구를 좋아한다. 누군가는 과학적이라고 하나 나는 축구가 과학적인지는 잘 모르겠다. 점수가 적게 나는 종목은 그날의 승패에 우연이 개입된다는 점에서 그리 합리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다른 누군가는 축구의 규칙이 아주 간단한, 원시적인 primitive한 운동이며 그래서 대중적이라고 이야기한다. 내가 (정확히 말하면 좋아했던, 현재는 상대적으로 구기 종목 중 가장) 좋아하는 운동이나 그 이유는 체력과 조직력이다.

 

* 야구 ; 개별 사건은 우연이 작용한다. 그래서 비합리적이다. 그러나 반복되는 경기에서 통계가 적용된다. 그래서 합리적일 수 있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이런 이중성을 즐기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팀의 승부에서도 그러하고 투수나 타자의 입장에서도 그러하다. 자세한 이야기는 링크되어 있는 위 안타보다 가치 있는 삼진(아웃) '도 있다글을 참조하기 바란다. 야구는 독특한 면도 많다. 구기 종목이면서 공에 의해서가 아니라 사람에 의해 득점이 되는 등...

 

* 배구 ; 다른 어떤 운동보다도 수직적 운동이다. 배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하늘을 나는 쾌감과 속도가 주는 쾌감을 좋아할 것으로 생각한다. 배구 선수들의 하는 Sargent jump는 순발력에 의존하는 운동이고, 순발력은 나이가 들면서 가장 먼저 쇠퇴하게 된다. 그래서 다른 구기 종목보다 가장 젊은 나이에 은퇴하게 된다.

 

* 농구 ; 수직적 운동과 수평적 운동이 섞여있는 운동이다. 점수가 많은 나기 때문에 의외의 승패가 나는 경우가 드물다.

 

* 미식축구 ; 내가 좋아하는 축구 soccer를 좋아하는 이유, 즉 체력과 조직력 때문에 미식축구 American football에 대한 호감이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는 희귀성이 있다. 미식축구의 전술에 대해 궁금하여 예전에 알라딘에서 검색해 봤는데, 당시에는 책이미지도 없는 품절된 책 한 권만 검색되었다. 지금은 5권이 검색되는데, 모두 품절이고 새로 검색된 4권도 규칙에 관한 책인 것 같다.

 

* 이 글을 쓰면서 떠오른 생각인데, 축구는 바둑과 같고, 미식축구는 장기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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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4-14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구가 통계를 근거로 경기 운영 전략을 구성하지만, 간혹 통계를 무너뜨리는 우연이 경기 승패를 가르기도 합니다. 프로 경험이 전무한 무명 신인 선수가 의외로 좋은 성적을 거둘 때가 있지요. 그래서 야구가 재미있어요. 물론 축구, 농구도 좋아합니다.

마립간 2015-04-15 07:48   좋아요 0 | URL
저도 기본적으로 스포츠 관람을 좋아하는 편에 속합니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축구를 좋아합니다. 물론 야구도 재미있죠.^^

곰곰생각하는발 2015-04-15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구는 바둑 같고 미식축구는 장기 게임 같다. 아, 무릎 탁, 치게 되네요..

마립간 2015-04-15 12:22   좋아요 0 | URL
그렇죠.^^ 유사한 면이 있죠.
 

 

* 내 책꽂이

 

제목이 내 책꽂이이지만 우리 집 책꽂이이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은 남의 집을 빌려 살기 때문에, 인테리어가 곤란하다. 가구를 포함한 짐을 주리려는 생각으로 살지만, 쌓여가는 책 때문에 책꽂이만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서재書齋라고 부를 만한 장소는 없고, 알라딘 서재에서 대리 만족을 하고 있다.

 

 

* 책꽂이 1, 2, 3

책꽂이의 위 공간은 <삼국지>, <수호지>를 포함한 대하소설이 차지하고 있다. 아래 두 칸은 딸아이에게 양보했다. 책꽂이 1에는 수학책이, 책꽂이 2는 물리학 중심의 과학책, 책꽂이 3에는 철학관련 책이 있다.

 

 

* 책꽂이 4

책꽂이의 위 공간은 경제 관련 서적이 있다. 수학 연관 분야로 꽤 나의 관심을 끌었던 분야인데, 점차 나의 냉대를 받고 있다. 책꽂이 3에서 밀려난 철학책과 인지과학, 사회과학, 정치학 책들이 있다. 어느 책은 이 책이 철학책인지, 사회과학 책인지, 경제학 책인지 애매모호하여 자연스럽게 스펙트럼으로 모여 있다.

 

 

* 책꽂이 5

여기의 책들은 우리 집에서 상대적으로 소수자小數者이다. 서점에서는 주류인 소설을 비롯하여 글짓기, 역사 분야의 책들이 있다.

  

* 책꽂이 11

책꽂이 5번 옆에 작은 책꽂이 11. 여기에는 책의 크기가 작아 자신의 분야 책꽂이에 있지 못하고 이곳에 모여 있다.

 

 

* 책꽂이 6, 7

책꽂이 6에는 기독교 서적을 포함한, 불교, 도교 등의 종교서적과 중간은 음악, 맨 아래는 체육, 스포츠 관련 서적들이 있다. (책꽂이 중간에 분류와 상관없는 (주로 소설종류의) 마당문고 100권이 2칸을 차지하고 있다.)

책꽂이 7에는 육아 관련 서적, 미술, 의료와 아이에 준 공간이 있다.

 

 

 * 책꽂이 8

책꽂이 8은 아이 책들. 영어책, 과학책이 있다.

 

 

* 책꽂이 9

아이의 단행본 책들. 책꽂이에 책보다 Lego friends를 포함한 각종 살림살이가 3/5.

  

 

 

* 책꽂이 10

사전, 법학 및 어학 책. 어학은 주로 영어지만, 내가 대학생 때 집적거렸던 중국어, 군복무 시절 건드렸던 프랑스어, 학교에서 제2 외국어였던 독일어 책, 안해가 가져온 독일어, 불어, 시집간 여동생이 놓고 간 일본어 책 등이 있다.

 

  

* 책꽂이 12

<신과 함께>, <식객> 등, 만화책이 모여 있는 곳.

 

 

* 책꽂이 13

또 다른 아이 책꽂이. 아이가 열광 환장하는 만화책 명탐정 코난 등

 

그 외 책꽂이 14, 베란다에 있는 철제 선반으로 퇴출될 책들이 모여 있다. 책을 읽는 취미만큼 책을 사 모으는 취미가 있어 읽지 못한 책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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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5-04-10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깔끔하군요. 저는 오래 전 책장을 포기한지라
이렇게 책장에 깔끔하게 책이 진열되 있으면 부럽더라구요.
잘 보고 갑니다.^^

마립간 2015-04-10 13:54   좋아요 0 | URL
결혼하기 전에는 책꽂이 없이 살다가 결혼하기 얼마 전, 후배가 이사하기 전 주고 간 책꽂이 10번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책의 절반 정도일텐데, 그냥 방바닥에 쌓아 놓고 살았죠.

책꽂이를 구매하고 정리하게 된 것은 가정의 힘입니다.^^

붉은돼지 2015-04-10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거의 도서관 수준입니다^^...
그런데 정말 스텔라님 말씀처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군요..

마립간 2015-04-10 13:58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붉은돼지 님.

정리가 되어 도서관처럼 보이지만, 알라디너로 많은 도서는 아닐 것입니다. 아이 책 빼고 1500권 정도를 목표로 구매를 했는데, 거의 그 정도된 것 같아 앞으로는 구매하는 숫자만큼 방출해야 합니다. 제 친구도 3000권 정도를 방 하나에 꾸며 놓았고, 알라디너 분들 중 3000권 정도 소장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몇 분을 알고 있습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5-04-10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야..... 아니 책꽂이가 10개가 넘는 거 아닌ㅂ니까... 후덜덜.... ㅎㅎㅎㅎㅎ. 언제가는 일렬로 모아야겠지요 ? 책꽂이는 역시 일렬종대입니다.

마립간 2015-04-10 14:19   좋아요 0 | URL
목욕탕 빼고, 집 전체에 흩어져 있습니다. 옷장이 한 개만 있는 등 가구 4개를 빼고, (소파, TV, 거실장 등이 없어) 살림살이가 없습니다. 책꽂이를 인테리어로 생각하면 싸게 인테리어를 한 것이죠.

우리 집에서 단일 품목으로 제일 비싼, 전체 가격의 물건들은 책입니다. 집밖으로 나가면 몇 푼 못 건지겠지만요. (양상군자님, 참조하시길.)

나타샤 2015-04-10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책꽂이 다섯개가 많다고 타박하는 옆지기에게 보여줘야겠어요.
˝이것 봐..난 많은게 아냐..˝라고 *^^*

마립간 2015-04-11 07:26   좋아요 0 | URL
우리 집에는 수납장이 없어 책꽂이를 수납장 대신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좀 여유로웠는데, 결국에는 책으로 채워졌지요. 집의 공간이 더 이상의 책꽂이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양철나무꾼 2015-04-10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정리가 잘 된거 아니랍니까? 양과 질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겠는걸요, ㅋ~.
근데 전 너무 잘 정리정돈된 책장을 보면 흐트러놓고 싶어진대나 어쩐대나~(,.)
왕 부럽습니다~^^

마립간 2015-04-11 07:27   좋아요 0 | URL
책꽂이는 평소에 비교적 정리가 잘 되지만, 마실 나온 책들 때문에 방바닥까지 정리가 잘 된 것은 아닙니다.^^

꿈꾸는섬 2015-04-10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정리가 잘 되어 있어 놀랐어요. 저흰 겹겹이 쌓여서 지저분해요. 와우 옆지기님 힘이신거죠?

마립간 2015-04-11 07:28   좋아요 0 | URL
네, 옆지기의 힘이죠.

차트랑 2015-04-10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립간님~!
(옴메 기죽어~~!!)

제 서가에 비하면 완전 도서관 수준이시군요 ㅠ.ㅠ

마립간님은 도서 양상군자가 있다는 말은 못들으셨나보군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질러 버리셨습니닷~ ㅋ

마립간 2015-04-11 07:31   좋아요 0 | URL
`품절된 수학책`과 같은 대중성 없는 책이 어쩌다가 안 보입니다. 저는 애들이 양상군자를 따라 갔나 추측해 보기도 합니다. 어느 집에서 있던지 라면냄비받침과 같은 학대만 받지 않고, 그 곳에 잘 살기를 바랄 뿐입니다.

cyrus 2015-04-11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주제별로 꽂힌 상태의 서재가 제 로망인데 책을 꽂을 공간이 없다보니 그냥 빈공간이 있으면 거의 끼워 맞추는 식으로 책을 꽂고 있어요. 제가 책을 직접 꽂은 거라서 책을 찾는데 어려움은 없지만, 주제별로 꽂아 놓은 것이 아니라 책장 상태가 뒤죽박죽 엉망진창입니다. ㅎㅎㅎ

마립간 2015-04-11 07:36   좋아요 0 | URL
저에게도 현재 책구입의 제한 조건은 책을 보관할 공간의 한계입니다. 책을 처음 구입할 때부터 1500권 정도의 소장을 마음을 먹어서 지금까지는 별 생각없이 구매하고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중간에 결혼하면서 아이의 책이라는 변수가 생겨 당황했었고, 앞으로 아이 책이 늘어난다면 깔끔한 정리는 옛일이 되겠지요.

페크(pek0501) 2015-04-12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멋지십니다.

마립간 2015-04-13 08:01   좋아요 0 | URL
결과적으로 멋있게 되었지만, 과정이 긍정적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1) 명시적 지식에 관한 지능에 비해 암묵적 지식에 지능이 현저히 떨어졌고, 대인관계의 미숙으로 책과 친해지기 시작했고, 2) 경제력 능력이 안 되어, 책 이외에는 구입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되었고, 3) 강박적 집착에 의해 한 번 구입한 책은 버리지 못해 이래 되었습니다.

2)과 3)은 나이가 먹어가면서 어느 정도 완화되었는데, 1)은 그대로 입니다.^^
 

 

* 마립간의 알라딘

 

- 당신은 알라딘과 함께한 4,480일의 기간동안 1,030권 336,016 페이지의 책들을 만났습니다.

- 당신이 만난 책들을 모두 쌓는다면 아파트 8.40층 만큼의 높이입니다.

- 당신은 알라딘 회원 중 2,989번째로 많은 페이지의 책을 만났습니다.

 

- 당신이 지금까지 알라딘을 통해 자주 만난 작가들입니다.

아오먀마 고쇼, 아기 다다시, 우라사와 나오키, 마르셀 프루스트, 이원복, 고우영, 시오노 나나미, 백무현, 김세영, 이언 스튜어트, 러트런트 러셀, 로버트 기요사키, 강신주, 마이클 샌델, 허영만, 하기시노 게이고, C.S. 루이스, 김삼웅, 움베르토 에코, 리처드 도킨스 (굵은 글씨는 차후에도 구매하려는 글쓴이들)

- 당신 지금까지 알라딘에서 이 분야의 책들을 가장 많이 만났습니다.

본격 장르 만화, 수학, 교양 인문학, 기독교

 

아침에 알라딘 마을에 들어와 보니 화제의 글에 알라딘 15주년을 기념하여 알라디너의 통계의 글들이 있다. ‘나는?’하고 들어가 보니 위와 같다.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조금 첨언을 하면, 아마 알라딘과 함께한 4,480일은 내가 첫 구매한 날로부터 2014년 6월 24일까지 기간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내 아이디로 구매하기 이전 2년 동안 다른 사람의 아이디로 책을 구매했다. 내가 만난 책의 권수 페이지 등에서 내가 선물로 구매한 책이 포함되고 내가 선물로 받은 책은 제외되었을 것이다. (서로 비슷하여 상쇄될 듯하다.)

 

조금 당황한 것은 작가인데, ‘아기 다다시’, ‘우라사와 나오키’라는 이름을 보고 누구지, 내가 무슨 책을 샀기 때문에 이들 작가가 언급된 것이 의문을 가졌다.

 

<명탐정 코난>과 <먼나라 이웃나라>는 아이를 위해 샀고, <마스터 키튼>, <식객>, <신의 물방울>은 안해를 위해 또는 안해와 함께 읽기 위해 구매를 했다. <신의 물방울>은 앞부분 몇 권을 구입한 후 더 이상 구매를 하지 않고 있고, 내게는 충분하게 있다고 생각되는 기독교 관련 서적도 더 이상 구매를 하지 않는다. 마르셀 프루스트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전권을 구입했기 때문에 이름이 올랐겠지만, 그 이상 구매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이런 오류는 내가 가장 많이 만난 분야에 그대로 반영되어 ‘본격 장르 만화’가 제일 먼저 언급되었다. 나는 수학 분야를 좋아하는데, 이 분야는 책 출간이 활발하지 않다. 게다가 내용의 다양성이 적용되기 힘들기 때문에 내용의 중복을 피해 구매하고자 한다면 구매할 책은 더욱 적어진다. 내가 생각하기에 요즘 가장 많이 구입하고 독서하는 분야는 심리학을 포함하여 인지 과학 쪽인 것 같다. 그런데 내가 너무 다양하게 읽었는지 교양 인문학으로 묶여져 있다. (반면 소설은 한국소설, 영미소설, 일본소설, 프랑스소설 등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말이다. 역시 독서의 주류는 소설인가 보다. 소설 안 읽는 마립간의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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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14-07-02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쌩뚱맞은 이름이 있어서 봤는데... 만화책은 권수로 다른 책들을 압도하기 때문인지 만화작가의 이름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알라딘에서 구매하지 않은 책들은 포함이 안되니 아쉬움이 많아도 너무 많던데요? ㅎ

마립간 2014-07-02 11:13   좋아요 0 | URL
그렇죠. chika님.^^ 알라딘과 맺은 인연의 날짜를 포함하여 꽤 인상 깊은 숫자였는데, 엉뚱한 작가와 분야를 보니 감동이 반감되었습니다.

2014-07-02 1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녀고양이 2014-07-03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잼난 정보였어요, 새삼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
그런데 11년 넘게 공식적으로(?) 알라딘에서 구매하셨네요, 토박이시네요, 토박이.

마립간 2014-07-03 10:58   좋아요 0 | URL
고비도 있었죠. 마치 부부 생활의 위기처럼.

처음 알라딘 서재가 생겼을 때 '나는 안티페미스트다'라는 다소 공격적이고 돌발적인 제목의 글을 올렸는데, 꽤 다른 알라디너와 대화가 되었죠. 마치 시금석과 같았는데, 이후 알라딘 서재가 속내를 터놓는 공간이 되었죠. 한번 속내를 터놓고 마음을 주니 정리하고 떠나기도 쉽지 않습니다.

2003년에 활동하던 (속칭 서재 1세대) 분들이 한 둘 떠나고 서재 활동도 접을까 생각했는데, (마녀고양이님과 같은) 다른 분들이 빈자리를 채워주셨죠. 그리고 책에 대한 정보도 여기에 남게 된 중요한 이유입니다. 제 독서 취향이 소설을 제외한 과학, 인문 분야라서 서재를 통한 정보 획득이 다른 인터넷 서점보다 용이했습니다.

페크(pek0501) 2014-07-06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당신의 기록, 제 것을 보고 재밌게 느꼈어요. 알라딘은 다양하게? 친절합니다. 그래서 알라딘이 좋아요.
열심히 하거든요.
님의 것도 흥미롭게 보고 갑니다. 님도 소설과 친해지길 바랍니다. 소설엔 굉장한 것들이 들어 있거든요.
어떤 소설은 여전히 어렵게 읽히지만요... 그래서 더 매력적이죠. ^^

마립간 2014-07-07 07:42   좋아요 0 | URL
소설과 친해지려는 노력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소설에 굉장한 것이 들어 있다는 것과 매력적이라는 것에 일정 부분 동감합니다. 하지만 소설 자체가 어렵다기 보다 소설과 친해지는 것은 더 어렵네요.^^

저의 평생의 100대 책에는 소설도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삼국지', '사람의 아들' '장미의 이름' 등 예전의 읽은 것들과 '용의자 X의 헌신' '박사가 사랑한 수식' 등

마립간 2014-09-10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www.aladin.co.kr/events/eventbook.aspx?pn=140701_15th_rec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