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묘하다,라고 생각했다. 요즘 연일 뉴스에 나오고 있는 끔찍한 이야기들...

대도로변 버스 정류장에 고인의 운동화.... 가 놓여있었다는 뉴스를 들을때까지만 해도 끔직함과 애도하는 마음이 겹치면서 이 책을 보는 것이 그리 편하지만은 않았다.

소설의 내용은 현실과 다르겠지만, 또한 또다른 현실이 담겨있는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 끔직하구나, 싶어지기만 하는 것이다.

 

 

이 세상은 그렇게 어둡기만 한 곳일까.

스릴러, 미스터리 소설을 이제 더이상 소설로만 읽을 수 없기에 더 마음이 쏠린다.

애도하는 사람,이 떠오른 건 그래도 하나의 위안이다.

....

 

 

 

예전에 골목길을 걷다가 술취한 듯 비틀거리며 걸어오는 사람을 보고 멀리서부터 피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바로 앞에서 방향을 바꿔 내게 덤벼들려고 하길래 계속 경계를 하고 있던 나는 순간적으로 겨우 피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나쳐가는데 비웃는듯한 웃음소리. 내게 겁을 주고 희열을 느끼는 듯한 그 자는 미친놈이라고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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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12-07-26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업무시간에 글을 쓰려는 내가... 나쁜놈이지. 옆에서 자꾸 말도 안되는 말로 말을 걸어서 글이 끊긴다고 성질내고 있는 내가.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 - 2013 브라티슬라바 국제원화전시회 황금사과상 수상작
노인경 글.그림 / 문학동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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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에 수많은 코끼리 아저씨들이 모여있어요. 모두 양동이 하나씩을 머리에 이고 있네요. 물뜨러왔나봐요. 물심부름은 아이들의 일인 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이상하네요. 그죠?
음... 근데 우리 이야기의 주인공 뚜띠 아저씨는 어디 있을까요?

아, 그럼그렇지. 가뭄때문에 가까운 곳의 물은 다 말라버리고 평소와 달리 아주 먼 곳으로 물을 길으러 간거였군요.
코끼리 아저씨 뚜띠가 물을 긷고 이제 아이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돌아오겠네요?
맞아요, 이 이야기는 뚜띠 아저씨가 100개의 물방울을 담고 집으로 오는 길에서 일어난 일을 보여주는 거예요.

자,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 이야기, 시작합니다!

헉 헉 헉

아이고, 집으로 가는 길은 처음부터 쉽지가 않아요. 자전거를 타고 가지만 100개의 물방울은 무겁고 길도 평평하지만은 않네요.

덜컹거리는 길을 덜컹덜컹 지나가고

박쥐가 거꾸로 매달린 동굴속을, 유령이 나올것만 같은 어두운 길도 지나야하고 (어휴, 무서워라!)

으아아아아악~
잠깐 다른곳을 보고 있었나봐요. 끊긴 길을 잘못보고 쿵, 넘어지기도 해요.

길에서 만난 쬐끄만 벌레는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바퀴로 살짝 치고 지나가기도 하네요.
- 우리 꼬마친구들도 어른들이 차타고 지나갈때는 조심해야해요. 가끔 보지 못하고 휭~ 지나가버릴때는 위험하니까요.

그래도 다행히 꼬마벌레는 다치지 않고 괜찮아요. 엄마벌레를 데리고 와서 코끼리 뚜띠 아저씨에게 항의하고 있지요? 근데 뚜띠 아저씨는 뒤도 안돌아보고 가버리고 있는걸까요?

아하~! 아니예요.
아직도 화가 안풀린 꼬마벌레에게 미소를 짓고 있는거였어요. 코끼리 아저씨의 코는 참 많은 일을 하고 있네요.

아, 그렇게 덜컹거리는 길도 지나고 어두운 동굴도 지나고 꼬마벌레도 만나면서 가다보니 자꾸만 물방울이 줄어들고 있어요. 거기에 목이 마른 기린도 한방울, 하늘을 날아가던 철새들도 한방울, 한방울....

아, 어쩌죠?
꼬끼리 아저씨의 양동이가 ... 텅 비어버렸어요. 아직 집에 도착하지도 못했는데, 물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에게 한방울도 전해주지 못하고...

코끼리 아저씨는 그만 참지 못하고 눈물을 뚝, 흘리고 말았어요.
...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라? 근데 이게 왠일일까요? 뚜띠 아저씨의 아기코끼리들이 물을 마시고 있네요? 어떤 일이 생긴걸까요?
궁금하죠? 어떻게 뚜띠 아저씨는 아이들에게 100개의 물방울을 전해 줄 수 있었을까 함께 얘기해볼까요?
그리고 이제 뚜띠 아저씨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책을 펼쳐봐요.

때론 무섭고, 때론 위험한 길을 코끼리 아저씨가 달려갔듯이 우리 아버지도 망설이지 않고 달려간답니다. 우리 아버지가 가족을 위해 얼마나 씩씩하고 용감하게 달려가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오늘도 가족을 위해 힘차게 달려가는 아빠의 모습을 그려볼까요?

덧붙임. 이젠 우리의 주인공 뚜띠 아저씨가 어디있는지 금방 찾을 수 있지요? 아기 코끼리들도 양동이를 들었네요? 우리도 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해 봐요. 아빠처럼 씩씩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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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빠지는 도시락,과 한국인이 좋아하는 밑반찬 요리책이 보인다. 아, 절실하게 필요하다. 나는 지금 살을 빼야할 처지에 처해있으며 해주는대로 아무거나 집어먹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내가 직접 밑반찬을 해야하는 처지에 있게 되니 이런 책들이 절실해진다.

그런데 요리책을 뒤적거리다보면 - 집에도 찾아보면 꽤 많은 요리책이 있을 것이다. 이천원으로 밥상차리기에서부터 시작해서 소문난 가정요리사라기보다는 박찬호의 아내로 더 광고를 했던 고급스러운 리헤의 메이저 밥상,책까지.

 

가장 손이 덜 가는 요리법이 담긴 책은 소박한 밥상,이지만 아쉽게도 마당에서 뜯어낼 수 있는 풀은 이제야 겨우 뿌리를 내리고 있는 페파민트 정도밖에 없어서 일단 넘기고, 양파지를 만들때 꺼냈던 리헤의 책과 밥먹는까페 책은 정말 만들고 싶은 요리가 많지만 장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쉽게 후다닥 밑반찬으로 해 먹을 수 있는 건 차분히 앉아서 또 책을 뒤져봐야 한다.

그런데 요즘 음식에 대해 쉽게 질리지 않는 무던한 입맛을 가졌다는 걸 다행이라 생각해야할지 고민인것은 나날이 게을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월요일 토마토 소스를 베이스로 집에 있는 온갖 야채를 다 쓸어담아 볶고는 벌써 3일 점심을 해결했다. 물론 소스양념이 조금 남아 있어서 오늘은 끝내기로 스파게티면을 삶아 볶아먹는 변화를 주긴 하지만 기본은 똑같지 않은가. 그리고 또 내일 하루, 금요일 점심은 어떻게 해결하나 가 고민이다. 뭐 대부분 이럴땐 그냥 라면끓여먹고 말긴 하지만말이다.

오징어포도 다 먹어가고 라면끓여먹을 때 양파라도 썰어넣고나면 이제 냉장고에 남아있는 건 매운고추와 탱글한 가지 하나.

맛있는 거... 먹고 싶은데 도대체 뭐가 맛있는거지? 라는 생각도 하나.

 

 

 

건강식을 해야하는 환자들(ㅡㅡ;;)과 일주일에 한번 찾아가서 먹는 4인상. 도토리묵, 감자전, 야채비빔밥, 녹차와 옹심이 수제비. 쓰읍~

어제는 복날이었는데 모르고 그냥 지나쳤다. 아, 어쩐지 길거리에 흘러나오던 닭튀김 냄새도 고소하더라니...

더운 여름날, 뭔가 해먹기엔 땀이 너무 많이 흘러, 싶을 때... 김밥 한 줄로 끝. 이라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도 쉽지 않아.

 

 

재료를 다 썰어서 볶아뒀다가 밥에 마요네즈 혹은 치즈만 살짝 얹어 먹어도 맛있는 한끼니가 되긴 하지만... 이건 열량이 또 너무 많아,라는 생각에. 아, 정말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그게 힘든거야.

반면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다는 책,은 쌓아놓는 것이 너무너무너무 쉽기만 하고. 물론 책살돈이있어야하는것이지만말야.

 

 

 

 

내게 있는 책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 분명 세계여행 책 중에 하나가 있는데... 이것 역시 새빤찍한 책 그대로 책장에 꽂혀있겠구나.

그 사이에 책은 벌써 시리즈처럼 세권이나 나왔는데...

읽고싶다읽고싶다, 읊어대고 있지만 나는 정말 책을 읽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보관하기 위해 사는 것 같아. 도대체 어떤 만족을 위해서?

 

 

 

 

 

 

 

 

 

 

 

 

 

 

 

 

 

 

 

 

 

 

 

 

 

 

 

 

 

 

 

 

 

 

 

 

 

 

 

 

 

심윤경의 소설이 나왔다. 긴 설명이 필요없을 것이다.

그처럼 오기가미 나오코의 소설이 나왔다, 긴 설명이 필요없을...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나 역시 그냥 지나칠뻔했다. 그런데 이 낯설은 저자의 이름과 왠지 옛것이 떠오를 것만 같은 분위기의 '히다리 포목점'은 바로 카모메 식당의 감독이 내놓은 첫 소설집이라고 한다.

등장인물도 비슷하고 느낌도 비슷했던 영화 카모메 식당, 안경

그리고 드라마 수박.

뭐랄까

추억과 그리움과 잔잔함과 웃음과 감동과 일상이 마구 뒤엉켜서 현재의 나 자신을 보게 되는 그런 것?

소설에도 그러한 것들이 담겨있을까, 기대하게 된다.

 

 

 

 

 

 

 

 

 

 

 

 

 졸려 죽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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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8-05 0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어제 열두시 넘어 컴을 켰다. 사무실에서 책박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책주문도 조금은 눈치를 보면서 하는 중이라, 사무실이 그나마 좀 비어있는 틈새에 책주문을 하려고 졸면서 졸면서 장바구니를 채우고 주문을 하려고.

하루배송은 왠만하면 안하려고 하지만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 오늘 받아야겠기에 서둘러 주문을 하려고 한건데 열두시 넘으니 정신이 혼미해져서 바구니를 채우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

 

더구나 어제 더 정신없게 만들어버린 건, 코난. 막 주문을 하려고보니 이놈은 예약주문인거다. 우쒸. 예약주문은 배송이 또 느리니 어쩌나, 고민하다가 다른 책을 찾아 헤매기 시작. 이천원의 혜택을 버릴 수가 없어서 장바구니 다시 채우기가 시작되면서 마구 집어넣은 신간도서를 다시 살펴보니 또 망설여진다. 지금 당장 읽을 책이 아닌데 이렇게 쌓아놓으려고 사야할까? 라는. 3년전에 구입한 도서는 아직 읽지도 못했는데 내가 구입한 가격의 반 가격에 판매되는 쓰라림이 또다시 밀려오는 것이다. 신간도서를 바로 읽어주셔야 구입한 자로서 보람을 느끼는데 나는 그 어느것도 아니니.

아, 어쨌거나 명탐정 코난. 예약주문이라 빼놨는데 아침부터 '피규어 한정판매' 메일이 날아왔다. 어제 주문해버렸으면 고민도 없을텐데, 이 무슨 날벼락이냐. 근데 이놈의 정보, 피규어에 대한 상세정보는 하나도 없다. 책가격을 비교해보니 코난 피규어가 칠천오백원. 이미지만 봤을 땐 그정도의 값어치가 느껴지지 않는데. 아이구 애물단지 코난. 극장판을 못본지도 몇년됐다는 생각이 문득. 보고싶네.

 

 

 근데, 어쩌면 배트맨 피규어나 앨런, 알렉스 피규어가 나오면 머리싸매고 또 고민할지도 모르겠다. 내겐 유용하지 않은 피규어가 난 왜 좋은거지? 쵸파는 귀엽기라도 하잖아, 안그래?

 

 

 

 

아침부터 이렇게 만화책에 열광할 것이 아니라, 97년부터 주구장창 나와 76권의 만화책을 만들어낸 코난에 열광할 것이 아니라, 76년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절판되지 않고 꾸준히 나와 준 김화영님의 책 개정판에 열광해야 할 것이 아닌가, 싶어지는 지금.

왜 고민고민끝에 장바구니 하나를 채우고 한숨 돌리면 이렇게 새로 사고어지는 책들이 마구 쏟아져나오는지.

근데 도대체 고민할게 뭔가. 당장 읽을 것처럼, 바로 읽고 싶은 책, 읽고야만다 라고 생각하고 구입한 책들이 올해 반이 지나가고 있는데도 여전히 책장에 쌓여가고 있다. 먼지와 함께.

 

 

 

 

 

 

 

 

 

 

올 여름은 개정판이 많이많이많이 나오는구나, 싶지만 그래도 새로운 책들도 많이 나오고 있고. 돌고돌고돌아 출판되는 책들이지만 내 인생은 돌고돌지 못하니 지금 현재의 책으로 최대한의 만족을 누려야하지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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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다!

여름만 되면 떠오르는 노래의 시작, '야~! 여름이다!'가 떠오르는 완연한 여름 날씨가 되었다.

주일학교 교사를 때려치우고 한가해진 여름이 되었고, 조카들이 내려오면 같이 놀러다닐 생각을 했지만 올해 두 집 식구들의 휴가는 사정상 모두 취소되어버렸고, 어머니가 병원에 계시니 어디 맘대로 돌아다닌 것도 수월찮다.

그래서 올 여름 휴가는 상상여행, 플러스 미래여행이 될 수밖에 없다.

 

언젠가는 스페인에도 갈꺼야, 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으며 머지않은 미래에 떠나게 될 스페인을 그려보려고 한다. 아, 그런데 이게 뭔가. 첫머리부터 심상치않다. 스페인이라고 하면 산티아고, 가우디, 플라멩코... 그 흔하게 떠오르는 것들을 먼저 생각하면서 첫장을 펼쳐들고 있는데. 아뿔싸.

이탈리아도 아닌 스페인에서의 로미오와 줄리엣 얘기라니!

 

 

나는 순간적으로 이 책에 실려있어야 하는 이야기가 잘못들어간 거 아닌가 싶었다. 사랑이야기는 이탈리아가 더 어울리지 않는가 말이다. 허나, 가만 생각해보니 스페인이라고 하면 오히려 더 열정적인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르니 딱히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야기가 오롯이 이탈리아의 것만이라고도 할 수 없겠다 싶다.

그런데 왜 하필 여행에세이를 읽으면서 사랑사랑사랑, 이야기를 먼저 꺼내고 있는걸까.

오히려 그래서 '낭만 혹은 현실'이라는 제목이 더 확 다가오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은 사랑, 이라기 보다는 외로운 당나귀 한마리 같은 여행이 될런지도.

 

 

 

정말 운이 좋아 이탈리아의 소도시를 돌아볼 수 있었고, 로마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이런 목가적인 풍경과 마주치기도 했다. 이탈리아가 이런 느낌이라면 스페인은 어떨까. 아, 정말 가보고 싶다.

 

그리고 현실은.

 

사랑이야기는 별로,인데 여행에세이에서도 사랑이야기가 치고 나오더니 급기야 '소설 쓰는 여자와 소설 읽는 남자의 반짝이는 사랑고백'이라는 반짝거리는 소설책이 한 권 도착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흥, 사랑따위! 라는 말조차 필요없을만큰 아무런 느낌도 감흥도 없는데 이건 어쩌려나.. 싶어진다.

하긴 왠만한 이야기는 다 드라마에 나오고 있으니 말이다.

결국 빅은 해피엔딩이 될 것이고, 각시탈 역시 해피엔딩이 아니면 드라마가 아니다,가 될 것이고.

신사의품격은 아직 지난주회분 재방송을 못본 관계로 이야기 진행이 어찌 되어가고 있는지 모르겠으니 뭐라 말하기 그렇지만 역시나 해피엔딩이겠지.

그런데 드라마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왜 재방송을 보려고 돌리면 신사의 품격만 줄기차게 나오는걸까. 덕분에 아무때나 재방송분을 볼 수 있어 스토리를 알게 되었지만. 내가 진짜 보고 싶은 건 추격자,인데. 저녁에 피 나오는 걸 보고 싶지 않아 한회분을 넘겼더니 그 다음부터 제대로 보질 못했다. 토요일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어머니하고 지내느라 시간을 못내는데 혹시 토요일만 재방송하는걸까?

 

그나저나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고 있다, 싶어 괜히 쓸데없이 스토리셀러를 뒤적거렸다. 건망증이나 알츠하이머도 아닌데 뇌를 쓰면 쓸수록 노화되어가지만 죽음의 그 순간까지 명석한 두뇌를 유지한다...되도록이면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책을 읽어도 재미있다,정도로 끝내야하지 더 깊이 들어가는 생각을 하면 안된다.

앗, 이 책, 왠지 이야기 전개가 재미있을 것 같은데? 하고 들여다보니 '도서관 전쟁'의 저자다!

재밌게 본 애니메이션이었는데.

여행 이야기가 재미없어지면 꺼내 읽어야겠다. 아니, 빨리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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