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존재, 인 내가  

 

 

 

 미남이신 에이엔젤을 쫓아다닌다 하더라도 

 

 

 

 보물지도도 없이 보물을 찾아 헤매이는 마음일뿐이고. 

 

 

 

오늘은 우연찮게도 '전설은 진화한다'라는 문구까지 봐버렸다.


  

the end of.....도 있었던가. 온갖 것이 다 나오더니 드디어 진화의 탈을 쓰고 또 나온다. 시사회,는 물론 신청하고 싶지만 갈 수 있는 곳이어야지. 근데, 난 왜 에반게리온에 열광하고 있는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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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2009-11-27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에바를 사랑해요 ㅠ.ㅠ
 

 

 

 

 

 

 

 

 

또다시 아라시 얘기라고 뭐야,라고 한다면 나름대로 항변할 이야기가 있다.  

아라시 디비디를 예약주문하고 - 사실 그 전에도 수많은 음반과 디비디를 예약주문하기는 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가.격.이 눈에 확 띄었다. 

예전엔 알라딘의 할인율이 제일 적기도 했고, 다른 곳에도 우연찮게 생겨난 적립금이 있어서 습관처럼 아라시 음반은 다른 사이트에서 주문을 하곤 했다. 그.런.데. 

이번에 십주년 디비디를 구입하면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걸 발견했다. 

적립금이 쌓여있는 곳이 알라딘뿐이어서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그냥 알라딘에서 구매하기로 결심하고 예약주문을 했는데, 알라딘이 제일 싸다! 다른 곳은 일률적으로 19%할인이고, 알라딘은 겨우 10% 할인임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생겨나지? 하며 가격을 봤는데, (사실 지금 디비디가 발매되고 상품이 배송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알라딘에서는 삼만천원, 다른곳은(모든 곳을 비교해봤다고는 할 수 없다. 나처럼 게으르니즘과 귀차니즘으로 뭉친 애가 두세곳을 뒤져봤다면 정말 많이 찾아본거다;;) 삼만오천원.  

아니, 디비디가 수제품도 아니고 공산품인데, 할인된 금액도 아닌 상품의 원가격이 이렇게 달라도 되는거였나? 

-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태는 인터넷이 보편화되기 전, 제주도에는 제고품을 신상으로 판매한다거나 신상품의 가격이 더 비싸더라는 걸 느꼈던 이후로 또 오랜만이다. 도대체 왜 이래? 

 

마이걸,이 일본에서 발매됐다는 걸 알고 머잖아 예판하겠네 싶어 찾아봤더니 아직 몇군데 뜨지 않았다. 

그런데 알라딘에는 예판이 떠 있고 - 초회한정이 만육천원. 다른 한 곳에는 만육천오백원. 아, 진짜 왜 이래? 

- 만일 이것이 일본에서 발매된 직수입 음반이라면 그냥 그런가...할테다. 각각의 사이트마다 환전율의 차이가 있겠거니..하겠지만 이건 라이센스 발매라고. 근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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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9, 총 132000 방문 

 

예전같으면 132100 벤트라도 할텐데. 

비정규직노동자 글을 읽으니 왠지 알라딘에서 이벤트하기 싫어진다. 

 

한참 후에 뭔가 하게 될 날이 올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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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11-04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저는 댓글을 답니다.
132001 방문 ㅎ
건강하시지요?

무스탕 2009-11-04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76, 총 132027 방문
저도 잡아봤어요 ^^
 



우리 애들이 성가제에서 2등을 해버렸습니다. 뭐, 제가 노래를 못하기땜에 노래지도는 하나도 못했지만, 아이들이 참 잘해줘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사실.. 노래랑 악기연주가 잘 안맞아서 걱정했는데, 심사기준에서 악기연주는 빠졌고 단지 노래부분만 채점을 했고 그 노래 역시 중고등부 아이들에게 딱 알맞은 밝고 경쾌한 전례찬양곡이었기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아니 뭐.. 이런저런 거 다 떠나서 기대하지 못했는데 상을 받아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ㅎ 

 

저는 요즘 동방신기 노래를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앨범이 네갠가 나온 것 같은데, 여기저기 돌아댕겨서 구한 음악은 몽땅 일본어음원이더군요. 얘네들은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일본어 음반만 냈는지 원. 
암튼 동방신기는 제 대녀가 좋아라 하는 그룹이라 디비디 파일을 구해 선물해주려고 준비중입니다.
주일학교 애들에게 책선물을 하는 와중에 대녀에게는 아이돌그룹 디비디파일이라... 제가 잘하고 있는 짓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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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4 16: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1-04 17: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흐른 후, 나는 한 이야기를 읽는다. 

어떤 마을에, 아마도 유럽인지 미국인지에 드넓은 초원이 있고, 거기에는 진한 갈색의 멋진 종마가 풀을 뜯고 있다. 그 곁에는 그 말을 돌보는 할아버지가 살고 있고, 그 종마를 사랑하는 어린 소년이 있었다. ...
그런데 그 종마가 병이 난다. 밤새 진땀을 흘리며 괴로워하는 종마에게 소년이 해 줄 수 있는 일이라고는 시원한 물을 먹이는 것밖에 없었다. 그러나 소년의 눈물겨운 간호도 보람이 없이 종마는 더 심하게 앓았고, 말을 돌보는 할아버지가 돌아왔을 때에는 다리를 절게 되어 버린다. 놀란 할아버지는 소년을 나무랐다.
"말이 아플 때 찬물을 먹이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 줄 몰랐단 말이냐?"
소년은 대답했다.
"나는 정말 몰랐어요. 내가 얼마나 그 말을 사랑하고 그 말을 자랑스러워했는지 아시잖아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잠시 침묵한 후 말한다.
"애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어떻게 사랑하는지를 아는 것이란다"

 

 

피곤해 죽을 지경이다. 여전히 집 정리 중이고, 아직도 정리중이다. 그 와중에 어제는 모기때문에 잠을 설쳐서 사무실에서 까무라칠만큼 졸려 죽을뻔했다. 집에 와서는 급하게 샌드위치 뜯어먹고 바로 또 성당으로 갔다. 정말이지 까무라칠 것 같았지만, 애들이 성가제 참가한다고 리허설을 하는데 안가면 안될 것 같아 꾸역꾸역 간식을 챙겨들고 갔다. 

사람이란게...머리가 핑 돌만큼 피곤하고 죽겠는데도 애들앞에 있으니까 마구 움직이며 뛰어다니고 목소리도 높아진다. 그렇게 쌩쌩하게 리허설 보고 노래 연습하는 거 보고 집에 오니 옷도 안갈아입고 대자로 누워버렸다. 그대로 가만히 있으면 꼼짝도 못할 것 같은 느낌에 서둘러 일어나 씻고 나오니 이 시간. 

피곤해 죽을 지경이라면서 씻고 바로 잠자리에 눕지 않고 컴을 켠 이유는 - 요 며칠 너무 피곤해서 집에 와서는 컴을 안써본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컴을 켜고 글쓰기를 하는 이유는. 

오늘이 시월의 마지막 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썰렁해져만 가고 있는 알라딘 마을이지만 여전히 건재한 알라디너들이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티격태격 싸우면서 정이 폭 들어버린 만두언냐의 생일이 오늘이고, 축하를 해 줘야겠기 때문이다. 

 

내일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쁠예정이라... 비몽사몽 헤롱거리며 글을 쓰고 있다. 생일축하인데 왠지 막막막 비장한 각오로 글을 쓰는 것 같아, 지금 이 순간 이 글을 올려야되나 싸그리 지워야되나 고민까지 해대고 있다. ㅠ.ㅠ 

이런 날, 많은이들이 즐찾하는 서재가 아니라 섭섭해진다.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 주고 함께 기뻐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말이다. 그래도 뭐 이미 많은 분들이 축하인사를 건넸을 것이다. 아무튼, 그러니까. 

만두언냐! 생일축하해~! 나이 한살 더 먹었다는 걸 축하해야 할 일인지 모르겠지만. ㅎㅎㅎ =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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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만두언니가 그리 말했습니다
    from 놀이터 2010-12-18 11:09 
    슬픈 많은 날들 중에 웃는 하루는 그 어느 날보다 빛날꺼야.      물만두 2009-11-04 16:29   댓글달기 | 삭제 | URL   선물 잘 받았어. 쓸려고 하는데 알라딘에 모습을 안보여서 못썼어. 미안.
 
 
물만두 2009-10-31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마워. 당근 축하할 일이지. 나이를 먹는다는 건 좋은 일이라구^^
난 요즘 이 시만 생각하며 살아.
삶이 그대를... 까묵었다 ㅜ.ㅜ
암튼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모든 잠언과 명상집을 통일하는 문구라는 생각이 들어.
슬픈 많은 날들 중에 웃는 하루는 그 어느 날보다 빛날꺼야.
오늘 자기 글을 읽는 이 순간도 그래.
그래서 고마워.
가끔이라도 여기 이렇게 와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