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지기님.
4월에 책 한번 사볼까, 하다가도 그놈의 기대별점 적립금이 뭔지.
클릭하면 뜨지않는 기대별점 적립금,을 못받으니 괜히 손해보는 느낌이라 책을 또 안사게 되네요. 여기 플래티넘 회원이면 뭐합니까. 옆동네 쿠폰은 넘쳐나니 자꾸 그곳으로만 갈수밖에.
북플도 에러가 많아 잘 안쓰게되던데 4월 한달 기대별점이라는거 에러가 계속되니 알림을 끊어야하나 고민되기까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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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21-04-25 11: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 사이 옆동네서점에서는 쿠폰확인하라는 알림.
그리고 알서점의 광고알림. 혹시나해서 클릭해봤더니 바로 도서로 연결. 속았네. 또 속았어, 라는 느낌.

chika 2021-04-25 14:54   좋아요 1 | URL
전자책은 보지않는데 이북 기대별점 적립금은 또 되네. 놀리는걸까...

deadpaper 2021-04-25 17:2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집앞에 알라딘 중고서점이 생겨서 자주가는 거지.. 주로 책은 y사에서... 알라딘에서 싸게 사는 노하우같은것 있으신가요? 전 그냥 퀴즈적립금같은거 5천 정도 모아서 한달에 한권 쯤 사네요

chika 2021-04-25 19:28   좋아요 1 | URL
알서점은 굿즈때문에,라는 게 가장 큰 거 같아요. 요즘은 옆동네 굿즈도 잘 나와서 별반 차이가 없어서...
저는 플래티넘 회원이라 책 구매시 마일리지가 조금 더 있는정도? 사실 책 한 권 구입하는거라면 정말 그래서점이 훨 낫죠. 월 적립금이 5천원이라면...

chika 2021-04-25 19:29   좋아요 0 | URL
알서점은 굿즈때문에,라는 게 가장 큰 거 같아요. 요즘은 옆동네 굿즈도 잘 나와서 별반 차이가 없어서...
저는 플래티넘 회원이라 책 구매시 마일리지가 조금 더 있는정도? 사실 책 한 권 구입하는거라면 정말 그래서점이 훨 낫죠. 월 적립금이 5천원이라면...

붕붕툐툐 2021-04-25 22: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 건 잘 접수해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진짜 애정어린 마음이 느껴집니다!!

chika 2021-04-26 00:17   좋아요 1 | URL
아이쿠, 애정이라 해 주시니.... 하.하.하.하 ^^;;;;
기왕이면 알라딘에서,라는 감성이랄까 그런 걸 여전히 갖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런데 옆동네가 조금씩 더 좋... @@

chika 2021-04-26 00:17   좋아요 0 | URL
아이쿠, 애정이라 해 주시니.... 하.하.하.하 ^^;;;;
기왕이면 알라딘에서,라는 감성이랄까 그런 걸 여전히 갖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런데 옆동네가 조금씩 더 좋... @@
 

오늘판결이 아쉬움을 넘어 안타깝다,고 표현하는데. 난 자꾸 화가난다.
업무 마치며 메일확인하다가 엠네스티에서 각하판결에 굴복하지않고 어쩌구 하는 내용이라 뭔가,했는데.
아, 화가난다.
이따위로 법해석을하는 자들이 법을 다루고 있는걸 어찌 받아들일수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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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은 지나가고 주말은 오니까
안대근 지음 / 허밍버드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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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하늘을 치솟을 듯 하고 피로감에 미칠 것 같을 때 유일한 낙은 금요일 저녁이다. 좀 이른 시간에 졸다가 한밤중에 깨어나도 다음날 늦게 일어나면 되니까 맘껏 졸리면 잠들고 늦게까지 티비를 보면서 웃어댈 수 있어서 좋았다. 사실 피곤해서 밤 늦도록 깨어있지 못하는 날이 더 많았지만. 아무튼 그런 나날들에 "목요일은 지나가고 주말은 오니까"라는 말은 그 말 자체만으로도 백만배 공감하면서 책을 펼쳐들고 싶어지는 마법을 지녔다. 그리고 뜻밖에도 주말을 맞이하듯 즐거운 마음으로 가볍게 책을 읽고 싶었지만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할 때는 예상보다 더 무거운 마음이었다. 딱히 비관적이지는 않지만 왠지 조금 우울해지는 기분이었다. 뭔가 잘하고 싶지만 뜻대로 안되는, 자꾸만 어쩔 수 없다며 포기아닌 포기를 하는 느낌.


월요일이 되어 출근을 하면 일이 밀려있는 것처럼 해야하는 일들이 쌓여있고 날마다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도 일은 줄어들지 않고 화요일이 되었는데도 자꾸만 월요일같고 그 다음날도 또 월요일같고.

그래서 잠시 덮어두었다가 오늘 반차를 내고 어머니 모시고 병원에 가서 기다리는 시간에 다시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짧은 글들이 너무 마음에 쏙쏙 들어오는 것이다.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김밥, 간단한 재료에 밥이 너무 많이 들어가 김치 같은 반찬과 같이 먹지 않으면 맛이 없는 그런 김밥을 또 너무 많이 만들어놔서 오며가며 계속 먹어도 남아있어 밥알이 말라붙어있는 김밥을 먹게 되어도 맛있다는 그 느낌이 진하게 전해져오는데 나는 이런 글이 참 좋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어서 저자가 친구들과 같이 김밥만들기를 하는데 같은 재료를 놓고 만드는데도 그 결과물을 보면 다 제각각이라는 것이, 그러니까 또 그렇게 제각각이지만 모두 다 김밥이고 각자의 개성대로 맛이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들에서 삶의 모습을 보고 깨닫게 되는 것들이 좋다. 

오렌지가 10퍼센트도 포함되지 않은 주스도 오렌지 주스라고 하듯이 무한보정이 이루어져도 본얼굴이 누구인지 다 알아보니 그것이 가짜가 아니라는 이야기도 왠지 어이없어 웃게 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게 뭐 대순가, 하게 된다.


월요일에 이은 월요일 같은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그런다고 화요일이 월요일이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하더라도 뭐가 문제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피곤하고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월요일의 반복이라 해도 '그마저 좋아진다면 매일이 더 나아질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내일이 주말일 것 같고 늘 주말같은 기분이 들지도 모르겠다. 

행복을 찾아내야만 할 것 같았지만 이미 내게 행복은 와 있는 것이라는 걸 다시 떠올리게 해 주는 이 책의 글들이 왠지 모르게 좋아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수많은 일이 있었던 오늘 하루, 내가 행복해졌던 단 한순간이 있다면 그것으로 오늘 하루는 무조건 행복한 하루라고 말해주고 있는 글들이 바로 그것이다. 괜히 앞서서 걱정하며 힘들게 살지말고 늘 행복하게 지내보자. 목요일은 지나가고 주말은 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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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04-20 23: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주말 너무 좋아요~ 어린 시절 소풍 가면 모든 집의 김밥 맛이 다 달랐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다 달라도 다 맛있었던 추억! 저 김밥러버예요!ㅎㅎ

chika 2021-04-21 09:09   좋아요 0 | URL
저는 어머니가 밥에 초양념을 하고 달걀지단에 김을 붙여서 김밥을 말아주셨는데 그거 엄청 좋아했어요. 어느 집 김밥을 먹어도 어머니가 해 주시던 맛은 없더라고요. 새삼 김밥 먹고 싶네요 ^^
 

알라딘.
며칠 눈여겨봤더니.
기대별점이 떠서 클릭하면 앱이 버벅거려서 그냥 나가버리곤해서 전체적인 앱의 문제인가 생각하고 말았는데 그것과는 달리 광고,라고만 되어있는건 바로 도서정보로 이어지더라.
이제 정말 다른곳에서 책구매하는게 더 늘어나고있는데 알라딘 플래티넘이 무색해지고 있어.
어제는 알라디너들의 교류만 활발한가 했는데 이웃서점의 블로거들도 선물까지 주고받고 만나기까지 한다니 그곳의 시스템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음을 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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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04-21 00: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웃 서점에도 이런게 있습니까? 신세계네요!^^

chika 2021-04-21 09:10   좋아요 1 | URL
저도 듣고 놀랐어요. 시간날 때 마실 함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

라로 2021-04-21 13:56   좋아요 2 | URL
거기가 어뒵니까? 저도 같이 가게.ㅎㅎㅎ

chika 2021-04-21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알서점에서 싫어하겠어요. ㅎ
다시 예전처럼 알라딘서재도 이벤트도하고 시끌벅적한면 좋겠어요.
 

중요한 건, 이때 자기가 세워놓은 기준이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거예요. 이 사실을 알면 자기 기준에 따라서 살다가 뭔가 좀 이상하면 이게 틀렸나?‘ 하고 바꿔볼 수 있거든요. 인간의 문제는 오히려 답이 틀릴 수 있다는 것, 내가 항상 옳은 건 아니라는 것, 나아가 본래 절대적으로 옳거나 그른 것은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최대한 자기 기준을 만들어서 그 기준과 모순 없이 일관되게 살도록 노력하되 끊임없이 점검해나가는 것, 그게 최선이 아닐까 싶어요.
첫 번째 만남 /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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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1-12-04 0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