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진료란
정기적으로 내과 진료를 받으시던 어머니는 정형외과의 수술을 위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해 입원하신건데 새삼스럽게 내과에서 비급여인 초음파 사건을 찍고 내과 진료를 우선으로 하겠단다. 그 전에 다니던 병원 선생님은 어머니 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펴본 후 최소한의 처방을 했고 신장 기능이 많이 약해졌지만 기능강화를 위해 할 수 있는 건거의 없다고 했다 기력이 약해졌으니 입에 맞는 음식하면 가리지 말고잘 드시라고 했는데.
사실 어머니 연세에 최선의 선택은 더 이상 악화되지 않게 관리하면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와 이후의 시간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러니까- 나 역시그게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놈의종합병원은앞뒤재지 않고무조건 검사 검사. 검사
혈관이 약해 항생제 주사도 겨우 맞는데 내일부터 하루에 네 번이나 혈액검사를 하겠단다. 이게 말이 되냐고
걸어서 병원에갔던 아버지가 휠체어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는 저자의 이야기는 공감하지 않을 수가없다`
이것이야말로 또다시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