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어머니가 입원해있는 병실엔 할머니들만 있는데 그 중 한명. 티비 리모콘을 잡고 놓지않는다. 내가 그것까지는 참는다. 병원에서 보고싶은 프로그램을 보겠다느것 자체가 웃기니까. 하지만!
그 할매.
하루종일 종편뉴스를 틀어놓는다.
북한빨갱이새끼들이라하질않나이정희보고빨갱이미친년이라며욕을해대는데할머니입을틀어막지는못하겠고난생처음텔레비젼을집어던지고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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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창고 2014-12-20 19: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어머니가 다녀가셨는데
k방송을 보고또보면서 통진당 잘없앴다면서 욕하시는데 방문닫고 들어왔었답니다
울어머니 내가 좋아하는데 이런건 어찌할수없네요
전 그자리를 피해요 ㅠㅠ

chika 2014-12-20 19:28   좋아요 1 | URL
ㅠㅠ
울어머니는 오랜시간 의식화교육! 을 해서인지 그나마 다행히 대화가돼요.
근데 병원에선 종일 밖에 있을수도없고 괴롭네요. 그나마 드라마시간엔 드라마를 본다는군요. 막장이 오히려 나아요 ㅎ

소금창고 2014-12-20 19: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ㅎㅎ 현실막장은 정말 국민에게 고통을 주네요

수이 2014-12-20 20: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막장이 오히려 낫죠_ 치카님 말씀대로_ 근데 이런 막장 자체가 정치적으로 벌어진다는 건 아무래도 용납이 되지를 않습니다;(

hellas 2014-12-21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ㅡㅡ 괴롭겠네요 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