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년만에 떠난 여행은.. 어느새 꿈처럼 아득해져가고 있어.
남는건 역시 사진과 추억...뿐일까?
오사카 성을 휘휘 둘러보며 닌자 흉내도 내고 즐기려 해보지만 역사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결심할뿐이지.
하지만, 역시 여행은 누구와 함께, 누구를 만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
열심히 저축해서 내년엔 어머니 모시고 조카녀석들이랑 가족여행을 가볼까 계획중이지.
근데 친구, 우리가 같이 여행을 떠나게 되는 날도 올까?
만일 오사카를 같이 가게 된다면 둘이서 먹어야 맛있다는 오코노미야끼를 만들어먹어보자. 그건 내가 쏘지! ㅎㅎ
이번 여행에서 넷이 그걸 먹었는데 음식보다는 함께 먹는 이들과의 유쾌함이 행복을 느끼게 한 것 같아.
그럼, 또다른 여행을 꿈꾸며, 오사카에서의 추억과 함께. 이천십년 구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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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서재는 아니니, 우리끼리 소소하게... 이벤트를 합시다.
뭐.. 제 생일을 핑계로 하는 이벤트니까 제 맘대로 하는겁니다. 으하하.
'엽서 한 장'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저는 여행을 가게 되면 꼭 그곳의 풍경이 담긴 엽서를 뒤적거리며 한두장 구입을 하곤 합니다.
제 친구는 (용감하게도!) 일반 엽서에 자기 사진을 떠억하니 붙여놓고 보내기도 하더군요. ㅎㅎㅎ
엽서의 사진과 어울리는 글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저 위에 샘플 보이시죠? 뭐...꼭 자기 사진이 아니어도 됩니다 ^^;;)
긴 글, 필요없습니다.
그냥 문득, 치카 생일이 며칠 안남았는데 엽서나 한 장 보내볼까? 라는 맘으로 글 올려주시면 됩니다.
감동적인 사진과 글, 제게 즐거움을 주는 엽서 한 장을 제 맘대로 뽑아 책선물을 드리겠습니다.
(우표딱지 붙여서 보내주셔도 수취거부는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ㅎ)
엽서 한 장 이벤트는 9월 16일 자정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펜팔친구에게 엽서띄운다..생각하시고 보내주세요. ㄲㄲ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