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맨쇼가 끝나고 포토타임을 가졌는데, 그 멋지고 귀엽고 이쁜 포즈를 다 놓치고 하필이면 이 사진을 찍어 올려 죄송합니다. 하지만 꼴랑 이 사진 하나인걸 어쩌란말입니까.
팬과 악수를 하고 사진을 찍어준다고 땀 삐질거리며 열심히 댕기는데, 거 참,,,
바로 앞에 있는데 손을 안내밀수는 없고(^^;;;;;)
얼결에 악수를 하고 손을 잡았는데, 이 정신없는 김장훈님께옵서 손을 안놓으시더군요.
시선은 옆을 향하고 그쪽을 향해 씨익 웃어주고 있을때 슬며시 손을 팽개쳐보려고 했으나 제 손을 놔주지 않았어요.
근데도 공연스텝은 내가 손을 안놔주는 줄 알고 손을 떼어놓으려고 덤벼들었다구요. 흥!

사실.. 노래로 쇼를 승부내는 가수는 아니라 생각했기때문에 막판에 노래가 좀 엉망이어도 그냥 들으면서 즐겼습니다.
즐거웠다면 김장훈도 성공한거고 비싼 표 예매하고 쇼구경한 저도 성공한거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