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가을은,
억새가 흐드러지면서 느끼게 되는거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낼모레 축일이라고 받은 억새꽃다발.
봄은 노랑이처럼 밝고 화사하게 오지만, 가을은 '메멘토 모리'처럼 차분하게 오는가봐요이..
그래도 가을이 좋은 거, 어쩐답니까. ㅋ
책읽기도 최고로 좋은 시기, 여행댕기기에도 최고로 좋은 시기...
하여, 남은 휴가 9일을 언제 쓸까..고민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