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의 처지, 일, 내 느낌들... 전부를 얘기하면 내가 생각하기에도 내가 너무 불쌍해지니까 약간만 흘렸다. 물론 일처리과정에서의 상급자에게서 느끼는 문제점. 내가 힘들어하는 부분들. 도저히 윗사람을 인간적으로 대할 수 없는 - 아,
뭘쓰려고 했는지 도저히 생각나지 않는다. 별로 중요한 얘기도 아니었고, 기억하고 싶은 얘기도 아니었나보다. 요즘 내 기억은 나의 두뇌용량을 정확히 인지해서 내 두뇌로 파고든다. 금방 들은 얘기를 흘려도 되는 것은 무조건 바로 삭제해버리고, 일처리가 끝나는것도 삭제, 삭제, 삭제.... 그런데 왜 수많은 감정들은 삭제가 안되는거지?

내가 자초하는것인지도 모르지만. 내 능력을 믿고, 혼자 마구 설쳐대는것도 나쁘진않아. 사실 감정과 이성이 요구하는대로,아니지, 감정이 요구하는대로 주위의 많은것들을 무시하고 살아가고 있다. 내 한몸 편하기 위해 내 감정을 무너뜨려야하겠지만. 절대적으로 싫어지는건, 내가 이제 나의 영역을 확보해나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방어해야지. 도대체가 뭔말이냐.

내 즐거움은.... 나를 꿈꾸게 하는 동화와 환상에 있는지도. 그래서 반짝거리는 꿈이 있는 만화영화를 좋아하는건지도.

 

 

 

 

 

 

 

 

 

 

 

 

 

 

 

 

 

 

 

기록. 거짓일지도. 거짓이라고 말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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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7-04-21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심오하여 못 알아 묵겠어요.
거짓이라도 말하고 싶은 게 뭔지 냉큼 말하시오~

물만두 2007-04-21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언니 긁으세요. 현실이 원래 그렇다 생각하자구.

2007-04-21 11: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4-21 11: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04-21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라진줄 알았어요오오...... (깜딱이야!)

부리 2007-04-21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언니, 저도 어제부터 우울해요. 사람들하고 연락하기도 싫고 숨어있고 시퍼요... 님도 그러신 건가요... 그나저나 인형 아직도 해결 못했어요. 흑. 죄송

chika 2007-04-21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야, 너는 마모님을 닮으면 안되는거야. 사람들하고 어울리면서 신나게 춤추며 놀아야 진정한 부리로 거듭나는거야..... ㅠ.ㅠ (그나저나 부리 손 잡고 애니랜드 가서 '저 인형 사 줘!'라 하고 싶어지는구나..흑~)

무스탕님/ 그...글쎄요... 이젠 사라져도 크~게 놀라진 않겠죠? 네? ........;;;;;;;;;;;;

님! 그래요, 저도 힘을 드릴께요. 힘! 홧팅! (불끈!)

만두언냐/ 내 몸 가려운건 어찌 알아가지고;;;;;;;;;; 그래요. 현실이... 현실이;;;;

진주님/ 거짓이라도 말하고 싶은 건요..... 흑~ 뭐지? '연애하고 싶어요!' - 아, 어째 지금 이 순간 이건 정말 거짓말같다는 생각이 ㅠ.ㅠ
직장 때려치고 세계일주 하고 싶어요! (이건 진짜예요;;;;)

진주 2007-04-22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만두님 말씀대로 긁어 읽어봤슴돠~~~
역시 백지일때가 심오했어요. 도저히 알아듣지 못할만큼^^;
치카님, 진짜든 거짓말이든 다 님의 속에서 나온 말들입니다. 무의식 중에라도 저장되어 있지 않으면 출력이 안 된다지요......하고 싶은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길, 빠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