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다니던 치과에서 앞니 2개를 포함하여 마로 이 3개를 한 판에 뽑은 적이 있다.
심하게 흔들리는 하나만 뽑고 나머지 2개는 천천히 뽑을 작정이던 난
의사선생님에게 한 차례 말리는 말을 했지만,
'온 김에 뽑지 또 오시려면 귀찮잖아요'하며 연달아 뽑으시는 거다.  



그런데 앞니 2개가 모두 약간 뻐드렁니처럼 솟더니
옆니까지 밀쳐내 새로나온 옆니는 약간 덧니가 되고 말았다.
지금 다니는 치과 선생님은 아무래도 교정을 해야겠다고 말씀하시는데 참 속상하다.

게다가 그 여파로 마로는 사진찍을 때 이를 드러내지 않고 웃는 게 습관으로 잡혔다.
아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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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09-10-22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부가 어찌 저리 투명할까요..+_+
마로- 보고싶당ㅋㅋ

무스탕 2009-10-22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이 윗니 두개가 틀어져서 나왔었어요. 그래서 교정을 해야 겠네.. 했었는데 이게 몇년새 자연적으로 높이가 맞아졌네요?
마로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네요.

水巖 2009-10-22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길거리에서 만나도 잘 몰라보게 컸군요. 언제 북촌미술관도 왔었군요. 아쉬워라.

hnine 2009-10-22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 때 제 얘기를 읽는 듯 했습니다.
한번에 빼자고 덜 흔들리는 옆의 이까지, 나란히 있는 두 이를 한번에 빼주신 엄마덕에, 지금 마로처럼 이가 났어요. 나중에 교정을 시도해보기도 했지만 계속하진 않고 그만두어서 지금까지 제가 사진 찍을 때 활짝 웃으면서 찍지 못하는 버릇이 생겼거든요.
제 이를 뽑아주시면서 한번 경험하신 엄마, 제 동생 이는 같은 실수를 안하셔서, 제 동생 이는 지금도 아주 예쁘고 고르답니다.

같은하늘 2009-10-22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자 쓴 마로의 사진은 너무나 맑고 투명해요~~~
울큰아이도 윗니 두개가 벌어져 나서 미운데 교정해야할라나...
울시엄니는 치과가서 뽑으라니까 집에서 뽑아 그렀다고 저를 구박하시더군요. ㅜㅜ

미설 2009-10-22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구모자 쓴 마로 너무 사랑스러워요~ 키가 엄청 큰 듯~

행복희망꿈 2009-10-22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의 흰피부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넘 부러운데요.^^
많이 큰것 같아요.^^

nemuko 2009-10-22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맨 위의 사진 보고는 마로인 줄 알았어요. 그러고보니 어릴 때 마로 모습이 그대로 나와요^^

꿈꾸는섬 2009-10-22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 정말 많이 컸네요.

딸기 2009-10-22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엄청 이뻐요. 자동뽀샵 피부네...

푸하 2009-10-22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쁘당.ㅎㅎ~

perky 2009-10-23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어렸을때 송곳니 덧니난 친구가 너무 부러웠었는데..매력적이잖아요, 덧니!!
(일본에선 덧니만드는 수술도 한창 유행하지 않았었나요. ㅋㅋ)
마로가 활짝 안웃게됐다니 많이 안타까우시겠어요. 그래도 예쁘기만 합니다.^^
그나저나, 마로도 한쪽 눈만 쌍꺼풀인가봐요? (채린이도 그런데..)

조선인 2009-10-23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겟터블님, 아이들의 특권이죠.
무스탕님, 저도 그러기만 바랄 뿐인데, 마로의 경우 앞니가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라서요.
수암님, 네, 지난주에 갔더랬어요. 북촌미술관을 간 건 아니구요, 북촌한옥탐방 ^^
hnine님, 역시 한꺼번에 뽑는 건 안 좋다 이거군요. ㅠ.ㅠ
같은하늘님, 죄다 치과에서 뽑았는데도 실패한 사람이 있다는 걸 제보해 드립니다. ㅎㅎ
미설님, 마로가 원래 1학년인 걸 감안하면 조금 큰 편이긴 해요.
행복희망꿈님, 제가 좀 많이 하얀 편에 속해요. 그래도 마로는 제법 태웠는데. 히히
네무코님, 맨 위 사진은 좀 많이 웃기죠. 숭숭숭
꿈꾸는섬님, 그러게요. 이젠 안아올리는 게 불가능해요.
딸기야집에가자님, 요샌 요기조기 점이 생겼어요. 속상합니다.
푸하님, 고마워요.
차우차우님, 속꺼풀인데 가끔 한쪽만 저렇게 두드러질 때가 있네요.

토토랑 2009-10-23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 진짜 마시마로 >.< 귀여워 귀여워

울보 2009-10-23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도 쑥쑥 자라고 있군요,
마로에 저 뽀송뽀송 애기 피부 참 곱네요,,
류도 치아를 한꺼번에 뽑았는데 지금은 다 났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니까 그때는 또 다시 웃겠지요,,

조선인 2009-10-26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토랑님, 오랜만에 듣네요, 마시마로!
울보님, 웃기는 지금도 잘 웃는데 사진 찍자 할 때만 저래요.
 

엄마가 게을러 사진 정리가 마냥 미뤄진다. 
9월~10월 사진 몇 장. 
그나저나 사진을 보니 더 실감난다. 
우리 아들이 한없이 악동이 되가고 있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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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10-22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잘생긴 해람.
볼 때마다 부러워요.
어찌저리 이쁠까요

하늘바람 2009-10-22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라 깃을 올려주는 센스

조선인 2009-10-22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님의 둘째는 더 이쁠 거에요. ㅎㅎ

Forgettable. 2009-10-22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동의 포스가..!! ㅋㅋ 악 귀여워요

무스탕 2009-10-22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점점 남자아이 같아지고 있어요. 외모도요.
이뻐랑~~~ +_+

水巖 2009-10-22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난끼가 귀엽군요.

같은하늘 2009-10-22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이 흐를수록 악동이 되어가는 넘 우리집에도 있기에 할말 없습니다.^^

Arch 2009-10-22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람인 꽃미남이에요. 그래서 해람일 보면 꽃처럼 예쁘고 보들거리는 느낌이 들어요. 조선인님이 아무리 악동의 할머니 사진을 올려놔도 그냥 제겐 꽃같은 해람인데^^ 마지막 사진에서 왼쪽 다리 약간 든 포즈, 정말 귀여워요. 히~

꿈꾸는섬 2009-10-22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의 완소남^^
언제봐도 예쁘군요.ㅎㅎ

딸기 2009-10-22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완전 꽃미남소년... 악동 끼가 흐르면서도 너무 이쁘네요

perky 2009-10-23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앙!!장난끼 가득한 얼굴이 너무 귀여워요!!
해람이 사진만 보고 나면 둘째에 대한 미련이 마구마구 생깁니다. ㅠㅠ
(그래도 제 형편상 둘째는 거의 포기.ㅠㅠ)

조선인 2009-10-23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겟터블님, 네, 아주 악동이 되버렸어요.
무스탕님, 요샌 머리를 짧게 잘라주는 편입니다. ㅋㅋ
수암님, 장난이 정말 심해졌어요.
같은하늘님, 아, 사랑스럽던 우리 아가는 이렇게 말썽꾸러기 소년이 됐다가 시꺼먼 청년이 되는 걸까요. ㅠ.ㅠ
아치님, 시건방 작렬 자세 되시겠습니다.
꿈꾸는섬님, 헤헤 감사합니다.
딸기야집에가자님,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닏.
차우차우님, 그래도 하나 보다는 둘이...

행복희망꿈 2009-10-23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람이가 마로 못지않게 이쁜데요. ㅎㅎㅎ
너무 이쁜 아이들~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시겠어요.

조선인 2009-10-26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희망꿈님, 밉다 밉다 해도 사진 보면 배시시 웃음이 새어나와요. ㅎㅎ

세실 2009-12-10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이렇게 무심한 세실이라니...
해람이 꺅^*^ 멋져요~~ 어쩜 귀공자 스타일 입니다.

조선인 2009-12-11 0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그러고보면 지난 가을에 찍은 사진은 하나도 정리 못 했는데, 벌써 겨울이네요.
 
가갸거겨 하햐허혀

당초 제가 페이퍼를 쓴 의도와 상관없이 ***님이 공개적으로 거론된 댓글은 삭제 또는 수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따로 갈무리는 해두겠으니 필요하시면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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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2 08: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0-22 11: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9-10-22 13:05   좋아요 0 | URL
^^
 

 
알라딘에 첫 글을 올린 게 2001년 1월 11일. 지금으로부터 3204일 전이고, 그 동안 쓴 리뷰, 페이퍼를 합치면 2,297편이니 하루에 0.7편의 글을 쓴 셈이다. 내가 이리 많이 썼나 화들짝 놀라게 되는 대목이다. 하긴 펌 글도 많이 올리긴 했지만, 이 많은 글쪼가리를 다 어쩌나 싶어 절로 한숨이 나온다.

난 과연 이 글들을 모두 책임질 수 있을까 싶은데, 그 글을 보러 오겠다는 분도 장장 358명이다. 인기블로거에 비하면야 소박한 숫자지만, 간이 콩알만한 나에겐 어마어마하게 많은 숫자이다. 한때는 즐찾이 늘어날 때마다 즐겁게 이벤트를 하곤 했는데, 어느 시점부터는 페이퍼 쓰는 것도, 리뷰 쓰는 것도 참 어려워졌다.

거창하게 얘기하자면 나비효과가 두렵다. 내가 던진 돌멩이가 누군가에겐 황천길이 될 수도 있지 않은가. 더군다나 허공에 사라질 수 있는 말과 달리 글쓰기는 증거가 남는다. 뒤늦게 후휘하고 고쳐쓰거나 삭제를 한다 해도 이미 존재했던 글을 본 사람들에게 일일이 돌아다니며 저, 삭제했어요, 저 수정했어요, 되짚어 말하는 게 불가능한 시스템이니, 한번에 끄적거리지 못하고 썼다 지웠다 수 차례 고치기가 일쑤이고, 일단 등록한 뒤에도 번번히 수정 버튼을 누르게 된다. 하여 글쓰기를 업으로 하는 사람이 대중 앞에 알몸을 드러내야 하는 연기자보다 더 존경스럽다. 

하지만 내가 글쓰기가 조심스럽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그러라는 법은 없다. 모든 사람이 몸을 사리면 서재브리핑은 텅 빌 것이고, 그럼 얼마나 재미없겠는가. 언젠가는 서재만은 유토피아로 남았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서재도 인간세상이니 이러구러한 사람이 공존하고 이러구러한 글쓰기가 공존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도용'이나 '욕설' '도배' '지나치게 상업적인 글'이 아닌 한 대개 글이 문제가 된다고 보지 않는다. 다만 어떤 사람은 거침 없이 글을 쓰는 사람이고, 어떤 사람은 신중하게 글 쓰는 사람이다로 도식화되기 보다는 때로는 찬찬히 관계를 돌아보며 글을 써야 할 때도 있다는 부탁이 하고 싶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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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hy not 정신으로 본 논쟁
    from 남은 건 책 밖에 없다 2009-10-21 00:30 
    알라딘 마을 주민 1인으로서 드문드문 서재질을 해서 좋은 건, 내게 좋은 것만, 운좋게 눈에 들어오는 것만 휘리릭 보고 만다는 정도. 그러니까 골치아프거나, 내키지 않는 것 까지 읽어드릴 시간은 없다. ‘이기적 서재질’이다.  ‘무심한 서재질’ 대가로 잃은 것도 있지만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그런데 문득, 서재마을의 주권자로서 정치적으로 무관심한 것이 과연 올바른가, 하는 생각이 살짝 든다. 아
  2. 양해 구합니다.
    from 조선인과 마로, 그리고 해람 2009-10-22 08:07 
    당초 제가 페이퍼를 쓴 의도와 상관없이 ***님이 거론된 부분은 삭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따로 갈무리는 해두겠으니 필요하시면 말씀해 주세요.
 
 
Joule 2009-10-19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우리나라 어디에도 책 때문에 싸우는 사람들은 알라딘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 그런 거 생각하면 이 마을 어딘가 좀 귀여운 구석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조선인 2009-10-19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훌륭한 지적이세요. ^^

Joule 2009-10-19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누구세요? :) 알라딘 일을 꽤 상세하게 아시는 게 저도 아는 분 같은데.

비로그인 2009-10-19 15:10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저도 여기 발붙인 사람이에요. 어울려지냈지만 친한분들이라 드러내기 그렇네요. 제가 누구인지보다는 상황을 이성을 가지고 보는 게 더 필요할거 같네요.

탐정 2009-10-19 15:57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이분 문체로 봤을때 ㄷ*ㅂ 님 같은데요?

다락방 2009-10-19 17:22   좋아요 0 | URL
아 깜짝이야.

저 이거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탐정님이 추측하신게 저라면, 저는 로그인하지 않고는 댓글 남기지 않습니다. 함부로 추측하지 말아주세요.

조선인 2009-10-19 17:20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

라주미힌 2009-10-19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로 끼어들고 싶지 않고, 이런거 한 두번 본 것도 아니라서 그냥 그렇게 지켜보고 있었거든요. 조선인님 의견이 적절하고 균형잡혔다고 생각해요 ^^

상업적인 글쓰기의 공간도 아닌데다 원색적인 비난도 아니고...
'공인의 입장(?)'으로 블로거짓을 하기엔 너무 '무보수'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ㅡ.ㅡ;
각자의 글쓰기 기준 조차 외부에서 강요하다니 좀 오바라는 생각도 듭니다. 친한 사람과 친하지 않은 사람.. 이런 구도라면 더더욱 동의하기 힘드네요. 저작물과 저자에게 대하는 '올바른 행동지침' 어디 굴러다니나봐요.
비판은 신중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만, 알라딘은 좀 유난을 떤다는 느낌이 듭니다.

불특정 다수가 들락날락 거리는 곳에 발을 딛었으면, 스스로가 강해질 필요도 있다고 봐요. 듣기 싫은 소리, 악플, 비판을 여유롭게 넘길 수 있어야죠. 상대방을 고치려 들지 말고 -_-; 그럴 능력은 명박이도 갖고 있지 않잖아요... 하여간 불친절하고 게으른 제가 싸놓은 글들이 많아서 ㅎㅎㅎㅎ... 남일 같지 않네요

조선인 2009-10-22 0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낫, 그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비로그인님, 쥴님과 나눈 대화는 쥴님과 나누시고.
1. 전 마태우스님과 하이드님 둘 다 편든 건데, 하이드님만 편들었다고 보여졌다면 제 글솜씨가 부족한 것이겠지요.
2. 페이퍼에서 더 이상 유토피아를 바라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이니 이러구러한 일이 생기는 게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탐정님, ???

조선인 2009-10-22 0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 제딴엔 눈에 안 띄려고 조용한 블로그를 찾아든 건데, 언제 이렇게 많은 글을 써댄 걸까요? 흑흑

비로그인녀 2009-10-19 17:17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보통은 그런 사소한 개인적인 페이퍼의 오타를 가지고 문제를 삼지를 않지요. 그런데 그런 사소한 부분을 공개적으로 문제삼은 하이드님의 발언과 추측성 발언들이 결국 지금의 이런 비난으로 되돌아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이드님 스스로 만든 상황이라고 보여지지요.

많은 사람이 하이드님의 잘못을 지적한다면 그것을 '마녀 사냥'이라고 볼 것이 아니라 내가 왜 이렇게 많은 비난을 받는가?를 진중하게 생각하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상황을 보니 하이드라는 사람은 그런 반성이나 반성 비슷한 것이라도 할 인물로는 보이지 않지만 말입니다.ㅋ

부디 하이드님이 이 상황을 두고 남 탓을 하기보다는 조용히 자기 자신을 돌아보길 바랄뿐입니다.

비로그인 2009-10-19 17:21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조선인님이 언급한 책임 유한범위에 대한 생각을 물었는데 말씀이 없으시네요.
두 사람의 오타를 동일선상에 놓을 수 없다가 조선인님의 주장이고
동일하다가 저의 주장인데요,
제 의견에 대한 생각을 알려주시겠습니까?

. 2009-10-19 17:43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제 기억이 잘못 되었나봅니다. 꽤 긴 댓글을 페이퍼로 잠시 착각했나 봅니다.
제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하이드님의 저 페이퍼상의 글 몇줄 이상이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비로그인 2009-10-19 17:43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아, 저 아래 있었군요. 제가 놓친 점은 이곳이 인터넷 서점에 속한 블로그라는 점인데 이걸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납득이 안 가는 면도 있지만 어떤 의견인지는 알겠습니다.


Joule 2009-10-19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조선인 님 사회 되게 잘 보세요. 나중에 100분 토론 사회 봐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스마일리 표시 안 했다고 이거 비아냥 되는 거 아니겠죠, 설마.)

조선인 2009-10-22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로그인님, 전 책임범위에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페이퍼가 아니라 자신이 프로로서 작업한 일에 관한 페이퍼였으니까요.
쥴님, 전 칭찬으로 받아들입니다. ^^

Forgettable. 2009-10-19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께 갖고있는 선생님 이미지는 이곳에서 더 확고해지네요. 헤헤

조선인 2009-10-19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겟터블님, 흑, 님의 이미지가 무엇인지 점점 더 두려워집니다. ㅠ.ㅠ

Forgettable. 2009-10-19 17:19   좋아요 0 | URL
에, 두렵긴요. ^^
좋은 이미지에요. 모든 학생들에게 공평하고 자상하고, 때로는 엄하기도 한 선생님 ㅎㅎ 닮고싶답니다.

조선인 2009-10-19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나가다님, 님의 댓글이 사라져 깜짝 놀랐어요. 제가 실수로 2개 다 지운 줄 알고. 다행히 다시 단 걸 보고 안심했습니다.

조선인 2009-10-19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로그인녀님, 하이드님도, 마태우스님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을 거라 믿습니다.

2009-10-19 17: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0-19 17: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bookJourney 2009-10-19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페이퍼와, 이 페이퍼에 단 님의 댓글들 보면서 ... 조선인님이 더 좋아졌어요~~~ ^^*

조선인 2009-10-22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전 이미 이 페이퍼를 통해 제 생각을 모두 말했습니다. 따로 '조언'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속닥님, 제가 사실 좀 딱딱한 편이에요. ㅠ.ㅠ
책세상님, 고마워요.
비로그인님, 감사하다고 말씀하니 저야말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조선인 2009-10-19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퇴근합니다. 만약 오늘같이 일하면 전 곧 짤릴 거에요. 양심의 가책이 사무쳐 오네요.

... 2009-10-20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알라딘 활동을 안해서 ...으로 남깁니다. 죄송합니다. 조선인님 페이퍼 내용이 참 좋군요. 댓글은 또 각자가 보고싶은 것만 보고 주장하면서 산으로 가고 있지만요.
이번 일은 늘 그렇듯이 '정도따위 개나줘'를 주장하는 한 인간의 행태에 술김이라며 역시 정도 조절에 실패한 사람이 페이퍼로 맞장을 놓았다가 시궁창에 빠진 ... 피차일반의 상황이라고 생각했는데, 또 일이 커져서 놀랐습니다. 오직 이번에 한해서는 도찐개찐이다 싶은데, 알라딘 서재의 여론은 또 나뉘네요. 신기한 현상입니다. 알라딘 서재의 많은 사람들은 이런 걸 좋아하나봐요.
번번히 문제 일으키는 사람의 일관된 패턴은 어떤 의미로 그 질김과 한결같음이 존경스럽군요. 그 근성을 긍정적인 걸로 표출하면 좋을텐데, 아깝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그동안 쌓였던 것까지 술김에 작정하고 쏟아내다가 덩달아 도를 넘어선 사람이 문제제공자가 동정표를 모을 좋은 빌미를 제공하고 나쁜ㄴ으로 전락하고만 것은 안된 면도 있지만, 이번에는 그 사람도 언제나 문제를 일으키는 그 인간과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술 때문이라도 도를 지나친 글을 썼다는 건, 동정의 여지가 없는 나쁜 행동이니까요. 맨정신으로 그런 글 매번 쓰는 인간한테 하는 말이라고, 똑같이 나오면 안되지요. 그냥 둘이서만 공박하게 뒀다면. 금방 끝나지 않았을까 싶군요.
한두번도 아니고 문제제공자의 서재활동을 막을 수는 없으니, 그 인간이 그러거나 말거나 제발 모두가 신경끄고 내버려뒀으면 좋겠습니다. 말을 알아듣고 달라질 인간이라면 진작에 달라졌겠지요. 대체 이게 몇번째입니까, 괜히 애먼 사람들만 나가고, 나쁜ㄴ 되고, 다른 사람들까지 다 끼어들어 일 커지고... 항상 이런 난리의 수혜자는 어이없게도 문제제공자잖아요? 누구 좋으라고 매번 이런 식으로 돌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익명 2009-10-20 21:23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속이 다 쉬원해지는 글이네요. 고맙다는 표현은 뭐하구요. 암튼 너무 정확한 표현이라 더 할말이 없어지는 글이네요.

다 맞는 말씀이지만 특히
마지막 문장

"그 인간이 그러거나 말거나 제발 모두가 신경끄고 내버려뒀으면 좋겠습니다. 말을 알아듣고 달라질 인간이라면 진작에 달라졌겠지요. 대체 이게 몇번째입니까, 괜히 애먼 사람들만 나가고, 나쁜ㄴ 되고, 다른 사람들까지 다 끼어들어 일 커지고... 항상 이런 난리의 수혜자는 어이없게도 문제제공자잖아요? 누구 좋으라고 매번 이런 식으로 돌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조선인 2009-10-22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알라딘 서재의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글을 좋아하지요. ^^

비연 2009-10-19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의 페이퍼를 읽으면..참 마음이 편해져요^^
잘 해결될 거라고 믿습니다. 일이 좀 커져버리긴 했지만..

Kir 2009-10-20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감합니다(특히 3번째 단락 전부에요). 잘 읽었습니다, 조선인님.

마법천자문 2009-10-20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댓글 폭발... 부럽... ㅠㅠ

조선인 2009-10-20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연님, 저도 믿어요.
속닥님, 그런 프로젝트라면 언제든지 대환영입니다. 제가 뭘하면 될까요?
kircheis님, 동감이라는 말, 참 다정한 말이에요.
Agias님, 아하하, 사실 저도 좀 어리둥절해요.
속닥님, 죄송해요. 괜히 저 때문에... ㅠ.ㅠ

조선인 2009-10-22 08:00   좋아요 0 | URL
속닥님, 찬란한 오늘 나의 저녁!!! 괜히 성찬을 차려야 할 기분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1. 남자목욕탕에 가보고 싶다.  

2. MB를 따라다닐 거다. 그 실체를 낱낱이 까발려야지. 

3. 한나라 당사도 싹 다 뒤져보겠다. 

4. 삼성 이건희 회장집 탐방. 상용화되지도 않은 온갖 최첨단 IT기기가 죄다 적용되어 있단다. 무지무지 궁금하다. 

5. 마로의 학교 생활과 학원 생활을 밀착취재하고 싶다. 잘 하고 있는지 걱정이다. 

6. 해람이 어린이집에서 애들에게 얼마나 TV를 보여주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7. 아파트 놀이터 모래밭에 담배꽁초 버리는 인간들, 두고 봐라! 죄다 사진 찍어 신고할 거다.

8. 임원회의 참석. 뭐가 어떻게 진행되는 건지 알아야 살아남으니까. 

9.  회사 흡연장소에서 남자사원들끼리 뭔 얘기를 나누는지 알고 싶다.

10. 날씨 좋은 날 발가벗고 산책하기.

단, 도로 내 모습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안 그러면 쥴님 말대로 너무 외롭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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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9-10-19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남자목욕탕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눈만 버립니다.
아참, 전에 다니던 우리 회사 지하는 권할만하구나. 공유도 오고 김주혁,조인성도 가끔 출몰하던데. ㅎㅎ

조선인 2009-10-19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예인은 필요없고, 포경수술 안 한 성인남자가 필요해요. 전 포경수술을 반대하는데, 옆지기는 자꾸 해야 한다고 주장해서요. 제 근거는 책이고, 옆지기 근거는 경험이니 제가 좀 밀리거든요.

hanalei 2009-10-20 00:14   좋아요 0 | URL
저요!

2009-10-19 13: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9-10-19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감사합니다. 충분한 꺼리입니다. ^^

별족 2009-10-19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투명인간이 되어도 담배연기는 먹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Joule 2009-10-19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 님이 투명인간이 된다면 2메가 씨를 가만 놔두지 않을 거라는 예상은 했었습니다. 하하. 저는 나중에야 2메가 씨가 생각나서 어떻게 할까 생각해보았는데 2메가 씨 옆에 앉아서 밤새도록 바늘로 꾹꾹 찔러대서 잠을 못 자게 하고 미친 놈 만들어 제 발로 정신병원에 들어가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투명인간이라는 가정을 해보고 의외로 나에게 폭력에 대한 의지가 꽤 많아 놀랐어요. 상당히 네거티브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더라구요, 저란 인간.

7번 정도는 제가 날 잡아 하루 놀이터에 지키고 앉아 있어 볼까요?

9번은 의외로 별 얘기 안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담배 피우는 시간이 워낙 짧아 심도 있는 얘기는 들어가기 힘들어요. 길어야 5분 정도밖에 안 되니까요.

5, 6번은 제가 조선인 님이라도 꼭 해보고 싶은 일이겠어요.

조선인 2009-10-19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족님, 다행히 담배연기를 그닥 신경쓰는 편이 아닙니다.
쥴님, 난 MB가 교도소에 갔으면 좋겠거든요. 어느 쪽이 더 네거티브하고 폭력적인지는 좀 더 두고볼 일이죠. 에, 또, 의외로 별 얘기 안 한다니 실망이에요. 제가 아는 한 우리 회사 소문의 진앙지는 항상 담배피는 곳이었거든요.

하얀마녀 2009-10-19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되게 평화적이신데요? 제가 투명인간이 된다면 거의 재앙이 될 듯...

무스탕 2009-10-19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 5번은 저도 정말 해보고 싶은 것 :)
전 비행기에 슬쩍 올라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은 맘도 있어요 ^^

같은하늘 2009-10-21 02:04   좋아요 0 | URL
그런데 만약 불시착을 해야해서 안전벨트를 매야한다면 어디에 앉을까요? ^^

Kir 2009-10-20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3번은 안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화병으로 몸져누우셔야할지도......

조선인 2009-10-20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얀마녀님은 대체 무엇을 하고 싶으시길래?
무스탕님, 호오 무임여행도 급 땡기네요.
kircheis님, 하긴 그런 부작용도 있겠습니다. ㅋㅋ

같은하늘 2009-10-21 0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재미난 상상을 하시는군요.
저도 우리아이 학교에 가서 그 옆에 서서 수업시간에 뭐하는지 자세히 보고 싶어요.^^
그러다 딴짓하면 꿀밤도 한대 때려주고...ㅎㅎㅎ

조선인 2009-10-22 0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하늘님, 하하 모 님의 페이퍼를 보고 갑자기 저도 해보고 싶어졌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