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다니던 치과에서 앞니 2개를 포함하여 마로 이 3개를 한 판에 뽑은 적이 있다.
심하게 흔들리는 하나만 뽑고 나머지 2개는 천천히 뽑을 작정이던 난
의사선생님에게 한 차례 말리는 말을 했지만,
'온 김에 뽑지 또 오시려면 귀찮잖아요'하며 연달아 뽑으시는 거다.  



그런데 앞니 2개가 모두 약간 뻐드렁니처럼 솟더니
옆니까지 밀쳐내 새로나온 옆니는 약간 덧니가 되고 말았다.
지금 다니는 치과 선생님은 아무래도 교정을 해야겠다고 말씀하시는데 참 속상하다.

게다가 그 여파로 마로는 사진찍을 때 이를 드러내지 않고 웃는 게 습관으로 잡혔다.
아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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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09-10-22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부가 어찌 저리 투명할까요..+_+
마로- 보고싶당ㅋㅋ

무스탕 2009-10-22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이 윗니 두개가 틀어져서 나왔었어요. 그래서 교정을 해야 겠네.. 했었는데 이게 몇년새 자연적으로 높이가 맞아졌네요?
마로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네요.

水巖 2009-10-22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길거리에서 만나도 잘 몰라보게 컸군요. 언제 북촌미술관도 왔었군요. 아쉬워라.

hnine 2009-10-22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 때 제 얘기를 읽는 듯 했습니다.
한번에 빼자고 덜 흔들리는 옆의 이까지, 나란히 있는 두 이를 한번에 빼주신 엄마덕에, 지금 마로처럼 이가 났어요. 나중에 교정을 시도해보기도 했지만 계속하진 않고 그만두어서 지금까지 제가 사진 찍을 때 활짝 웃으면서 찍지 못하는 버릇이 생겼거든요.
제 이를 뽑아주시면서 한번 경험하신 엄마, 제 동생 이는 같은 실수를 안하셔서, 제 동생 이는 지금도 아주 예쁘고 고르답니다.

같은하늘 2009-10-22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자 쓴 마로의 사진은 너무나 맑고 투명해요~~~
울큰아이도 윗니 두개가 벌어져 나서 미운데 교정해야할라나...
울시엄니는 치과가서 뽑으라니까 집에서 뽑아 그렀다고 저를 구박하시더군요. ㅜㅜ

미설 2009-10-22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구모자 쓴 마로 너무 사랑스러워요~ 키가 엄청 큰 듯~

행복희망꿈 2009-10-22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의 흰피부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넘 부러운데요.^^
많이 큰것 같아요.^^

nemuko 2009-10-22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맨 위의 사진 보고는 마로인 줄 알았어요. 그러고보니 어릴 때 마로 모습이 그대로 나와요^^

꿈꾸는섬 2009-10-22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 정말 많이 컸네요.

딸기 2009-10-22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엄청 이뻐요. 자동뽀샵 피부네...

푸하 2009-10-22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쁘당.ㅎㅎ~

perky 2009-10-23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어렸을때 송곳니 덧니난 친구가 너무 부러웠었는데..매력적이잖아요, 덧니!!
(일본에선 덧니만드는 수술도 한창 유행하지 않았었나요. ㅋㅋ)
마로가 활짝 안웃게됐다니 많이 안타까우시겠어요. 그래도 예쁘기만 합니다.^^
그나저나, 마로도 한쪽 눈만 쌍꺼풀인가봐요? (채린이도 그런데..)

조선인 2009-10-23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겟터블님, 아이들의 특권이죠.
무스탕님, 저도 그러기만 바랄 뿐인데, 마로의 경우 앞니가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라서요.
수암님, 네, 지난주에 갔더랬어요. 북촌미술관을 간 건 아니구요, 북촌한옥탐방 ^^
hnine님, 역시 한꺼번에 뽑는 건 안 좋다 이거군요. ㅠ.ㅠ
같은하늘님, 죄다 치과에서 뽑았는데도 실패한 사람이 있다는 걸 제보해 드립니다. ㅎㅎ
미설님, 마로가 원래 1학년인 걸 감안하면 조금 큰 편이긴 해요.
행복희망꿈님, 제가 좀 많이 하얀 편에 속해요. 그래도 마로는 제법 태웠는데. 히히
네무코님, 맨 위 사진은 좀 많이 웃기죠. 숭숭숭
꿈꾸는섬님, 그러게요. 이젠 안아올리는 게 불가능해요.
딸기야집에가자님, 요샌 요기조기 점이 생겼어요. 속상합니다.
푸하님, 고마워요.
차우차우님, 속꺼풀인데 가끔 한쪽만 저렇게 두드러질 때가 있네요.

토토랑 2009-10-23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 진짜 마시마로 >.< 귀여워 귀여워

울보 2009-10-23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도 쑥쑥 자라고 있군요,
마로에 저 뽀송뽀송 애기 피부 참 곱네요,,
류도 치아를 한꺼번에 뽑았는데 지금은 다 났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니까 그때는 또 다시 웃겠지요,,

조선인 2009-10-26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토랑님, 오랜만에 듣네요, 마시마로!
울보님, 웃기는 지금도 잘 웃는데 사진 찍자 할 때만 저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