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
김민국.최준철 지음, 윤상석 그림 / 페이퍼로드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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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서 딱딱한 분야의 저작들은 만화로 읽으면 가독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았다. 장점과 단점을 비교해 볼 때 충분히 권할만한 도서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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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8 1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7-28 15: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스필드 - 그 모든 의문, 그 모든 미스터리에 대한 해답
데이비드 윌콕 지음, 박병오 옮김 / 라의눈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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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익숙한 내용들이었지만 이렇게 맥락을 연결지어 꿰뚫는 저서는 더 반가운 게 사실이다.

현재 1부2부로 나누어져있는 저작의 1부까지를 읽어본 결과 이런 분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남다른 분들은 놓치지 말아야할 저작이라고 생각된다.

중학시절부터 20대 초반까지 『식물의 정신세계』와 『생명과 전기』, 『초자연, 자연의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 『세상을 바꿀 일곱가지 실험』, 『탄압받는 과학자들과 그들의 발견』, 『피라밋 파워 히란야 파워』, 『살아있는 에너지』, 『홀로그램 우주』, 『필드』 등등의 책들을 좋아했었다. 그 퍼즐 조각 하나하나 같은 책들의 내용들이 소스필드에 와서 하나로 대통합되는 느낌이다. 


식물과 동물과의 정서적 영적 교감, 명상가들의 세계에 대한 영향력, 유체이탈, 자각몽, 원격투시, 원격치료, 피라밋 에너지의 진정한 영향력, 세차운동 등등 너무도 익숙한 내용들도 있었지만, 더더 충격적인 것은 DNA유령 효과와 은하시소 운동이었다. 솔방울샘의 기능에 대해 언급하던 초반 부터 『태을금화종지』(서양에서는 '황금 꽃의 비밀'이란 제목으로 더 익숙할 그 책의 원본)의 수행법이 떠올랐지만 DNA유령효과에서 중국의 '영보필법'이나 티벳의 '대장공' 수행법의 진짜 심의가 느껴지는 듯 했다. 은하시소운동은 증산도의 『이것이 개벽이다』 같은 도서에서 보았던 지구의 지축변이(세차운동) 이후 새세상이 열린다는 내용이나 뉴에이지 운동이 한창일 때 범람하던 채널링 서적들에서 이야기하는 황금시대 운운하던 예언들이 떠오르기도 했다. 다른 많은 과학적 영적 저작들의 주장에는 열려있었지만 세차운동 이후 격변이 일며 새시대 새인류가 등장한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인도신화와 로마신화와도 맥락을 같이 하는 신화상의 내용일 것이라고 나름 거리를 두고 있었다. 그런데 저자의 주장들의 일관성이 강력한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되었다.


1부만으로도 독자적인 하나의 저작이 될 수 있을 책인데 이후 2부도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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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7-31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이 2013년에 처음 나오고, 올해에 다른 출판사를 통해서 나왔군요. 똑같은 표지의 책 두 권이 보이길래 1, 2권인 줄 알았어요.. ^^;;

이하라 2017-07-31 17:43   좋아요 0 | URL
네, 출판사를 옮겨서 재출간했더라구요 번역한 분도 똑같은 같은 책이에요
 
내 마음이 지옥일 때
이명수 지음, 고원태 그림 / 해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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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일 때라... 


시를 쓸 수 있고 읽을 수 있는 순간은 

그 지옥 속에서 잠시 숨돌릴 틈이 주어질 때일 것이다


지옥 속에 놓여 허우적대고 숨조차 쉴 수 없을 것 같은 당장엔 

내 마음 단 한켠 조차에도 시가 비집고들 틈이 없다 


간헐적으로나마 잠시 잠깐 숨이 쉬어지는 순간마다 

시를 읽고 시를 쓰며 시를 경험할 수 있다 


그런 순간이 주어진 적 있는 사람에겐 

시가 마냥 소중해진다 


이 시집에 있는 시들은 

마음의 지옥을 경험하는 이들에게 숨돌릴 순간이 되어주고자 안배된 것들이다 


마냥 지옥 속에서 허우적대고 숨가빠하다가라도 

잠시라도 숨돌리고 눈돌릴 수 있는 순간이 온다면 주저말고 

시를 읽고 시를 쓰고 시를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다 


한없이 혼자인 이들에게라도 시는 곁을 지켜준다 

같이 흐느끼고 절규하고 통감해 준다

"치유란 동굴 속에 숨은 사람을 끄집어내는 게 아니라 그의 옆에서 어둠을 함께 감내하는 일이다. 그러다 보면 그가 동굴에서 스스로 걸어 나오게 된다." -『내 마음이 지옥일 때』저자 이명수 님의 영감자 정혜신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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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7-18 08: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남의 아픔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의 아픔을 남이 어루만져 주기를 바라는 심리는 잘못된 치유(힐링)입니다. 이하라님이 인용한 말이 진짜 좋은 치유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어요. 아픔을 함께 느끼고, 서로 어루만져줘야 합니다.

이하라 2017-07-18 08:53   좋아요 1 | URL
이 책의 저자도 가장 이상적인 치유자가 상처입은 치유자라고 하네요. 자신의 상처로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치유자가 가장 이상적이라고요. 아파 본 사람이 타인의 아픔에 더 공감할 수 있는 모양이에요.
 
라틴어 수업 -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한동일 지음 / 흐름출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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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수업』이란 제목 보다는 ‘라틴어로 풀어 놓은 인문학‘이라던가 ‘라틴어 에세이‘ 정도가 더 어울리지 않았을까 싶다. 인문학적 내용과 아름다운 일상 그리고 삶과 학문에 대한 저자의 태도까지 어우러져 녹아든 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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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 트랜서핑 2 - 성공의 물결로 갈아타는 선택의 비밀
바딤 젤란드 지음, 박인수 옮김 / 정신세계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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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이 이론서였다면 2권은 그 실천서이다. 이론적 바탕이 현대물리학에 있다는 것이 역자의 말이다. 저자가 양자물리학자이기 때문이기도 할테지만 근간이랄 수 있는 이론의 성격이 기존의 마음의 힘을 역설한 책의 저자들과는 조금 다른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론의 기초는 다중우주 가설에 입각해 개개인의 인생이 여러 노선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우주에서는 다른 바탕의 인생을 또 다른 내가 살고 있을 것이라는 것이 그 바탕이라 하겠다. 이 우주에서 다른 우주의 생은 가능태 공간 위의 인생 트랙이니 각자의 노력으로 다른 트랙의 생을 우리의 현실로 가져오면 다른 생이 펼쳐진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다른 인생트랙을 가져오려는 노력이 잉여 포텐셜이라는 반작용을 불러올 수도 있으니 그것을 유념해야 한다는 것도 이론의 근간이다. 다른 인생트랙을 불러오는데 장애가 되는 것은 그러한 현실로 트랙을 갈아타는데 중요성을 갖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실현하고 싶으면 그 무엇에 대한 두려움이나 욕망을 가지면 반작용이 일어나니 반드시 해낸다거나 이것이 아니면 죽음 따위의 결심을 하지 말라고 한다. 오히려 실패의 가능성을 두고 실패를 미리 받아들이라고도 하고 있다. 그런 이후 홀가분한 마음으로 슬라이드라고 하는 심상화(시각화)를 실천하고 청각적 슬라이드라고 할 확언을 해나가라고 한다. (그 외에 펜듈럼이라고 하는 사회적 공유되는 신념, 이념, 사상 등 집단의식적인 것들의 영향력과 폐해를 말하며 그에 말려들지 말라는 경고도 하고 있다) 


역자는 저자의 저서를 번역하며 노자의 위무위爲無爲(함 없이 하라)와 금강경의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라'는 말씀과 신약성경의 예수님 말씀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을 논하고도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1권에 이어 2권 까지 이상하게도 '새벽별'의 목소리가 들릴 것이라는 둥 하는 저자의 말이 신경 쓰였다. 새벽별은 계명성과 동일한 의미로도 쓰이지만 (구약에서는 계명성이라고 번역하는 새벽별이 루시퍼를 이르는 어휘이고 신약에서 새벽별은 예수님을 상징하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새벽별이라는 표현을 쓰면 신약적으로는 예수님 구약적으로는 루시퍼가 됩니다) 예수님 보다는 루시퍼를 이를 때 더욱 자주 언급되는 어휘가 아닌가? 사타니즘에서 인간에게 요구하는 사항이 자신의 성공과 행복을 가장 중요시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타인에 대한 염려와 배려를 조금도 하지 말라는 것이라지 않나? 이 책의 저자도 '자신의 행복을 먼저 찾아내면 그때서야 다른 사람들에게도 기쁨을 가져다 줄 수 있다'면서 개인의 성취를 가장 우선시하고 있고 트랜서핑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타인의 행복이나 타인에 대한 배려를 고려하는 경우에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사는 것이라며 말리고 있다. 


기존의 긍정화 저작들과는 다르면서도 같은 주제를 말하고 있지만 '이미 이루어졌다고 믿고 기도하라'는 예수님의 기도방식을 논하는 다른 긍정화 저작들과는 노선을 달리 하는 것도 같았다. 그래도 다른 저작들의 가르침처럼 이미 이루어졌다고 믿고 긍정화를 하다가 실패했을 때의 좌절감을 고려한다면 이 책의 저자의 방식이 더 긍정적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리고 사타니즘적인 도서라고 한다해도 개인의 성공과 행복이 이루어지는 도서라면 개인의 행복을 최우선시하는 사타니즘의 이론적 배경을 볼 때 현대인들 중 저자의 논리에 반감을 가질 이는 없으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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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7-15 0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이벤트에 응모하기 위한 글을 쓸 때 ‘당첨되지 않을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야 이벤트에 떨어져도 좌절감이 크게 일어나지 않거든요. 중요한 일을 할 때 실패한 결과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

이하라 2017-07-15 10:24   좋아요 1 | URL
기대감만큼이나 실패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성공에 대해 목숨을 거는 것이 멋져보이기도 하지만 실패 후 감당 못하고 자살에 이르는 극단적인 경우가 있으니 더욱 실패의 가능성을 두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네요. 예전 카라멤버 충원하느라 방송했던 오디션프로에서 허영지양이 뽑히며 베이비 카라 멤버 소진양의 자살 이후 더욱 데뷔 못할 경우의 수도 고려하지 그랬나 안타까운 맘이 들더라구요. 꽃다운 나이에 이거 아니면 죽음이라고 목숨을 걸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