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필드 - 그 모든 의문, 그 모든 미스터리에 대한 해답
데이비드 윌콕 지음, 박병오 옮김 / 라의눈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도 익숙한 내용들이었지만 이렇게 맥락을 연결지어 꿰뚫는 저서는 더 반가운 게 사실이다.

현재 1부2부로 나누어져있는 저작의 1부까지를 읽어본 결과 이런 분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남다른 분들은 놓치지 말아야할 저작이라고 생각된다.

중학시절부터 20대 초반까지 『식물의 정신세계』와 『생명과 전기』, 『초자연, 자연의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 『세상을 바꿀 일곱가지 실험』, 『탄압받는 과학자들과 그들의 발견』, 『피라밋 파워 히란야 파워』, 『살아있는 에너지』, 『홀로그램 우주』, 『필드』 등등의 책들을 좋아했었다. 그 퍼즐 조각 하나하나 같은 책들의 내용들이 소스필드에 와서 하나로 대통합되는 느낌이다. 


식물과 동물과의 정서적 영적 교감, 명상가들의 세계에 대한 영향력, 유체이탈, 자각몽, 원격투시, 원격치료, 피라밋 에너지의 진정한 영향력, 세차운동 등등 너무도 익숙한 내용들도 있었지만, 더더 충격적인 것은 DNA유령 효과와 은하시소 운동이었다. 솔방울샘의 기능에 대해 언급하던 초반 부터 『태을금화종지』(서양에서는 '황금 꽃의 비밀'이란 제목으로 더 익숙할 그 책의 원본)의 수행법이 떠올랐지만 DNA유령효과에서 중국의 '영보필법'이나 티벳의 '대장공' 수행법의 진짜 심의가 느껴지는 듯 했다. 은하시소운동은 증산도의 『이것이 개벽이다』 같은 도서에서 보았던 지구의 지축변이(세차운동) 이후 새세상이 열린다는 내용이나 뉴에이지 운동이 한창일 때 범람하던 채널링 서적들에서 이야기하는 황금시대 운운하던 예언들이 떠오르기도 했다. 다른 많은 과학적 영적 저작들의 주장에는 열려있었지만 세차운동 이후 격변이 일며 새시대 새인류가 등장한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인도신화와 로마신화와도 맥락을 같이 하는 신화상의 내용일 것이라고 나름 거리를 두고 있었다. 그런데 저자의 주장들의 일관성이 강력한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되었다.


1부만으로도 독자적인 하나의 저작이 될 수 있을 책인데 이후 2부도 더 기대된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yrus 2017-07-31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이 2013년에 처음 나오고, 올해에 다른 출판사를 통해서 나왔군요. 똑같은 표지의 책 두 권이 보이길래 1, 2권인 줄 알았어요.. ^^;;

이하라 2017-07-31 17:43   좋아요 0 | URL
네, 출판사를 옮겨서 재출간했더라구요 번역한 분도 똑같은 같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