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신춘문예 당선동화
김경숙 외 지음, 강성남 그림 / 동쪽나라(=한민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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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라고 꼭 감동을 빙자한 교훈을 쥐어짜야만 할까? 안데르센 같은 문학적 향기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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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8-05-16 08: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현실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동화도 있어야 합니다. ^^

이하라 2018-05-16 09:07   좋아요 1 | URL
네. 동화라고 아름답기만 하고 교훈적이기만 한건 아닌 것 같아요.
 
2016 신춘문예 희곡.시나리오 당선 작품집
이성호 외 지음 / 월인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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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두고 한작품씩 읽었는데 [귀신]이란 시나리오는 정말 대박이다. 성찰과 액션, 군의 적폐로 은유된 사회비판, 절망과 희망, 대한민국에 대한 회의 등등이 두루 아울러지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깊게 몰입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영화로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레제드라마로는 최강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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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 70
전극진 지음, 양재현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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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오랫만에 열혈강호를 1권부터 여기까지 돌아보았다. 20년이 넘도록 연재되고 있는 만화다 보니 옛날 보았던 내용도 기억이 안나는 내용이 많았다. 후반으로 갈수록 짜임새가 있어지고 결투씬으로 많은 이야기가 풀어지는 만화다. 오랫만에 시원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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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와 숫자로 보는 366일 신비한 생일 사전
새피 크로퍼드.제럴딘 설리번 지음, 유엔제이 옮김 / 현암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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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해야할 것은 이 책은 제목처럼 해당 생일자의 생일을 기준으로 점성학과 수비학적 해석이 담긴책이지 점성학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점성학을 배우려는 용도로 찾는 님이 이 책을 대상으로한다면 조금 섣부른 선택이라 해야 할 것 같다. 


점성학으로 인생을 이해하려는 시도는 어째서일까요? 그에 대해 이해하려면 이 책에서 저자가 한 말을 인용해 보아야겠습니다. 


- 점성학에서는 우리 모두 신의 드라마에서 하나의 역할을 맡기 위해 이 존재의 거대한 주기에 합류하려고 태어났다고 믿습니다. "이 세계는 무대요, 모든 남녀는 배우일 뿐이다"라는 셰익스피어의 말처럼 말이다. - 


- 전체적으로 보면 만물이 다른 모든 것과 관련이 있고 따라서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점성학에서도 12개의 별자리 모두가 개인과 인류의 정신에 똑같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 


- 사람들은 종종 자신만의 고유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은 신의 뜻의 전달자나 통로일 뿐이며 개인들의 역할이 모여 우주가 형성되고 있는 것임을 자기인식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 


우리들 각자가 신의 거대한 드라마 속에서 각자 역할을 맡고 있으며, 우리 모두는 우주를 형성하는 고유한 역할 속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저자의 말입니다. 다시 말해 점성학은 신의 그 거대한 드라마 속에서 자신과 각자의 역할이 무엇인지 가늠해 보는 시놉시스를 보는 행위다라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이 책은 신의 드라마 속에서 자신의 역할이 무얼지 자신과 마주하는 사람들의 역할이 무언지 우리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가늠해 보도록 안배된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전체 860쪽의 책이며 그 중 전반 40여쪽은 12개의 별자리와 10개의 천체, 수비학(탄생수 해석, 1년 수 계산), 31개의 1일 수 해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십분각 지배성과 항성, 프로그레션에 대한 것은 점성학에 대한 소양이 없는 이들에게는 이해가 어렵다고 해야 할까? 너무 간소하다고 해야할까 그렇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운 내용입니다만, 이 책의 본론이자 진가는 366일로 분류된 점성학과 수비학 해석입니다. 366일로 되어 있는 각 월과 각 일자별로 첫째 대략적 점성학 해설과 둘째 숨어 있는 자아라는 해당일자의 개인 역량, 셋째 일과 적성, 넷째 수비학으로 풀어본 개인의 운세, 다섯째 연애와 인간관계에 대한 해석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여백에 각자에게 특별한 사람이라는 란에는 연인이나 친구란과 힘이 되어주는 사람란, 운명의 상대란, 경쟁자란, 소울메이트란이 있어 해당 사람들의 생월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재미삼아 볼 수 있는 이 날 태어난 유명인란도 싣고 있습니다. 


본서는 이미 점성학 지식을 지닌 이들이 참고하기에도 단순한 관심이나 사교적 화제를 삼을 목적으로도 유용한 책입니다. 점성학을 믿거나 믿지 않거나 누구나 다양한 목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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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8-01-13 12: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점성학에서의 ‘만물‘ 개념이 고대 철학에서 말하는 소우주와 비슷하군요. 피타고라스인가요? 소우주를 주장한 철학자가 누군지 정확히 잘 모르겠어요. ^^;;

이하라 2018-01-15 21:47   좋아요 0 | URL
저자가 점성학을 철학이라고 정의하더라구요. 좀 의아하다싶은 정의다했는데 아예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니었나 보군요^^
 
2017 신춘문예 희곡 당선 작품집
김연민 외 지음 / 월인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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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희곡들이 다 저마다 제 색깔을 띄고 있다. 무엇보다 너무 재밌게 읽었다.
12년 전쯤에 신춘문예 희곡집을 처음 읽었을 때와는 너무 다른 감상을 갖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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