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처럼 쓴다 - SF·판타지·공포·서스펜스
낸시 크레스 지음, 로리 램슨 엮음, 지여울 옮김 / 다른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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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기본과 소설 작법의 비결이 잘 어우러진 책으로 작가 지망생, 집필에 뜻을 둔 사람들의 성배가 될 수도 있을 책이라 할 수 있다. 집필진은 모두 66명의 노련한 작가들이고 자신들의 노하우 66가지를 전하고 있다. [넷플릭스처럼 쓴다]는 한국어 제목이 거슬리긴 하지만 내용은 충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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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11-08 17: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정보입니다. 이래서 알라딘을 좋아합니다. ^^

이하라 2020-11-08 18: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정보가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달님과 소년
입 스팡 올센 지음, 정영은 옮김 / 진선아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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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이야기이지만 모험으로 부터 자기긍정과 자기 발견에 이르는 과정을 담고 있기에 미취학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 같습니다. 국제 안데르센동화상 화가상을 수상한 작가님의 동화라 그런지 그림이 아주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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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의 시
류시화 엮음 / 수오서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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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의 시》라는 이 앤솔러지는 성찰과 함께 상처를 감싸안는 감흥을 불러오는 주제의 시들을 모아놓은 시모음집이다. 내게는 시 치유가 되었다. 류시화님의 말이 맞는 것 같다. ˝시는 우리의 숨결이 만드는 것이고 우리의 숨결을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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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는 이렇게 쓴다
나카무라 구니오 지음, 이현욱 옮김 / 밀리언서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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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는 이렇게 쓴다》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체의 특색을 알려준다. 독자들에게 하루키의 어떤 작품부터 시작해 무엇무엇을 읽어가야 좋을까 하는 정보 제공도 된다. 본서를 읽고 하루키의 소설들에 뛰어들면 하루키의 문장들이 더 두드러지고 색다르게 느껴질 법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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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0-09-13 15: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루키는 음 싫어하시는 분도 아주 많지만
그의 문체 전 아주 좋아합니다 ㅎㅎㅎ
이책 추가요~ 좋은 하루 되세요

이하라 2020-09-13 15:45   좋아요 1 | URL
이 책을 읽고 하루키의 소설에 대한 관심이 더 깊어졌습니다.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 같아요. 초딩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초딩 2020-09-13 16:16   좋아요 1 | URL
음 노르웨이 숲도 유명하고 태엽감는새 연대기도 하버드 북 스토어 5위인가 그런데
전 읽어 보니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가장 좋았어요 ㅎㅎㅎ

이하라 2020-09-13 16:27   좋아요 1 | URL
아! 저도 이 책을 읽고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에 관심이 가서 어제 주문한 상태인데 읽어보신 분이 좋게 평가하시니 더 재밌을 것 같네요 ㅎ

페크pek0501 2020-09-13 19: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이번에 나왔나 봐요.
검색해 보고 왔어요. 우리나라 출판사의 상술에 이젠 놀아나지 말아야지, 했는데 저자가 한국 사람이 아니고 일본인인가 봐요.
정보, 감사합니다.

이하라 2020-09-13 21:07   좋아요 1 | URL
일본인 하루키 골수팬의 책이에요. 책 전체에 하루키에 대한 사랑이 넘쳐 흐릅니다.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Book] 주홍 글자 열린책들 세계문학 202
너대니얼 호손 지음, 곽영미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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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대니얼 호손과 주홍글자에 대한 깊이있는 비평이나 소개는 여러 번역본의 소개글이나 번역 후기에서 읽으실 수 있을 테니 개인적인 소감만 몇글자 적고 말려 한다.


헤스터 프린이 풀어갈 수 있을 깊은 이야기들이 더 있을 듯 했는데 딤스데일 목사가 회개하고 죄의식을 해소하는 과정을 카타르시스를 느끼라며 던져주고 일단락 될 줄은 미쳐 몰랐다. 

소설의 서술방식도 옛소설이라 그런지 정언적인 정의가 남발되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거북했다. 물론 내가 읽은 번역본의 번역가를 탓할 문제일지 나는 잘 모르겠으나 일단 편하게 읽히는 문장은 아니었고 작가의 서술 방식이 참 익숙치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시대에서는 그리 큰 윤리적 문제로 치부되지도 않을 문제로 천형이라도 되듯이 형벌을 앓아야 하는 내용도 적잖이 거북했다. 하지만 그 시대 나름의 도덕율과 가치관이 있으니 옛소설은 옛 사고 방식을 대응해 읽어내야 한다고는 생각한다. 불륜이 이토록 큰 천형이 되어야 하는 시대가 있었듯 고작 20~30 여년 전만 해도 동성애는 질병과도 같은 처우를 받지 않았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개선되는 가치관도 있겠지만 당시대에 절대악처럼 치부되는 도덕율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시대에는 이 시대 나름의 가치로 인해 이 시대 나름의 주홍글자를 새기고 살아야 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자신이 천형을 앓아야 하던 지역으로 연어처럼 돌아와 삶의 마지막까지 살아내던 헤스터처럼, 이 시대에도 자신의 주홍글자를 감당하는 사람들이 헤스터가 간음(adultery)의 A에서 angel의 A로 거듭나듯 되살아날 수 있을 시절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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