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한 마음 대산세계문학총서 116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이유정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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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 공포를 제때에 극복하지 못하면 약혼 당하는 수가 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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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3-04-09 15: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뭣 ㅋㅋㅋㅋ 재밌겠네요 ㅋㅋㅋ

공쟝쟝 2023-04-09 15:25   좋아요 3 | URL
진짜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ㅋ 꽤 긴 소설인데 중반부 부터 숨참고 봤뚬!!!

책읽는나무 2023-04-09 15: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엥?
읽어봐야 알 수 있는!!!ㅋㅋㅋ

공쟝쟝 2023-04-09 15:26   좋아요 2 | URL
사실 제가 ㅋㅋㅋㅋㅋㅋ 그런 적이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뭐 비슷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ㅋㅋㅋㅋ응?

바람돌이 2023-04-09 16: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기에 이런 내용이 있었나? 하다가 생각해보니 내가 읽은건 <감정의 혼란>이고 초조한 마음은 아직 안 읽었군요. 아 잊고 있었는데 이 책도 빨리 읽어야지..... ^^

공쟝쟝 2023-04-10 00:30   좋아요 0 | URL
나도 읽어야겠어요 ㅋㅋ 츠바이크 매력에 풍덩 ㅋㅋ 초조한 마음 초조해서 미쳐요 ㅋㅋㅋㅋ 주인공 완전 초조함ㅋㅋㅋㅋ

건수하 2023-04-09 17: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러다가 지르는 수가 있다…. 😑

공쟝쟝 2023-04-10 00:34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 ㅋㅋㅋㅋ 레망다랭? 노년? 아주 편안한 죽음? 보부아르 소설 지르… 아니.. 읽으셔야죠 ㅋㅋㅋ 츠바이크는 잠시 접어둬요 ㅋㅋㅋㅋㅋ 욕망의 독서중독자 ㅋㅋㅋ

건수하 2023-04-10 06:32   좋아요 1 | URL
아 지른다는 건 결혼 얘기였…. 🤪 초대 받은 여자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

공쟝쟝 2023-04-10 10:57   좋아요 2 | URL
결혼지른 사람…?ㅋㅋㅋㅋ 인생 저지르고 수습하는 거죠 ㅋㅋㅋㅋ 또 책 지르셔꾼요? ㅋㅋㅋ

건수하 2023-04-10 13:10   좋아요 2 | URL
지르고 싶었으나 구하기 힘들어서 ㅎㅎㅎ 도서관에 신청해뒀습니다 🤣

책먼지 2023-04-10 16: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 맙소사!!! 이건 표어로 만들어서 방방곡곡 걸어와야할듯요ㅋㅋㅋㅋㅋ
 
젊은 남자
아니 에르노 지음, 윤석헌 옮김 / 레모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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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살아있는 한 끝나지 않으므로 우리는 어떤 사건들을 끝내기 위해서 이야기를 읽고 쓰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대개 사건이 될만한 이야기는 사람에게서 온다. 한 사람이 견딘 시간의 두께를 감미로워할 만큼은 더 살아봐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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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3-04-07 16:3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책의 첫 문장이 강렬해서 쓴 백자평.
물론 건조하기 짝이없는 ㅋㅋㅋ (멜로없는 성장서사) 내 이야기는 아니 에르노에 비하면 재미가 너무너무 없겠지만 ㅋㅋㅋ 더 살다보면 이야기에 대한 미감은 좀 더 키워볼 수 있을 것도 같다. 이야기 미식가가 될테야~ㅎㅎ
소설은 걍 여남 바꿔서 생각해보면 별로 이상할 게 없는 평범한(?) 이야기로 ㅋㅋㅋㅋ <사건>의 프리퀄 인듯ㅋㅋ?

DYDADDY 2023-04-07 20:57   좋아요 3 | URL
아니 에르노의 생은 비유하자면 극도의 매운 맛이겠지만 맛이라는 것이 꼭 자극적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맛을 어떻게 하면 더 깊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가가 관건인 것 같아요. 그 맛이라는 것이 관찰과 사유, 표현력의 삼중주이기에 공쟝쟝님도 좋은 맛을 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

공쟝쟝 2023-04-08 09:24   좋아요 2 | URL
요리사 말고 미식가 ㅋㅋㅋ 맛잘알 되고 싶어요ㅋㅋㅋ

DYDADDY 2023-04-09 15:20   좋아요 0 | URL
얼마전 매문하고 싶다고 하셔서요. 매문하려면 미식만으로는 안되니까요. ㅠㅠ

공쟝쟝 2023-04-09 15:37   좋아요 1 | URL
매문은 ㅋㅋㅋ 밈입니다 ㅋㅋㅋㅋㅋ 돈벌기 싫을 때 ㅋㅋ 책만 읽고 싶을 때 ㅋㅋㅋ

잠자냥 2023-04-07 20: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잉!! 수이님하고 읽기 모임한 거 같네요.

공쟝쟝 2023-04-08 09:24   좋아요 2 | URL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막걸리 먹던날 빌림)ㅋㅋㅋ 궁금하네요 수이님 서재 놀러가야지 ㅋㅋㅋ

수이 2023-04-08 13:15   좋아요 1 | URL
도서관에서 충동적으로 빌려서 읽었습니다 ㅋㅋㅋ

우끼 2023-04-07 21: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오늘 문구 너무 좋아요!! “어떤 사건들을 끝내기 위해서 읽고 쓴다.” 이 문장이 와닿아요

공쟝쟝 2023-04-08 09:25   좋아요 3 | URL
책의 서문이

내가 쓰지 않으면
사건들은 그 끝을 보지 못한다.
그저 일어난 일일 뿐.
더라고요 ㅋㅋㅋ

수이 2023-04-08 13: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백자평 강렬합니다. 난 무진장 좋았는데 별 셋 주셨네요 ㅋㅋㅋ 역시 우리 취향의 차이가 한결 느껴지는 지점입니다.

공쟝쟝 2023-04-08 17:52   좋아요 1 | URL
수이님 페이퍼 읽으니 이렇게 근사한 소설이었네?! 하게 됐어요ㅋㅋㅋㅋ 별 셋인 이유 : 아무에게도 이입할 수 없었습니다 ….

시에나 2023-04-09 12: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즘 번역되어 나오는 에르노 신간들은 아직 안 읽어보았는데, 저는 초기작들을 엄청 좋아해요. 특히 (멜로없이) 계급성을 다룬 <빈옷장>, <부끄러움>... 같은 책들. 어쩌면 공쟝쟝님도 이거, 내 이야기인가? 싶을 정도로 겹쳐지는 부분이 있을수도요!

공쟝쟝 2023-04-09 13:36   좋아요 2 | URL
아 저도 좋아할 거 같아요 ㅋㅋㅋ!! 어쩌면 이 소설은 성공한 여성 버전의 아니 에르노라 이입 못한 걸 지도…?ㅋㅋㅋ 글을 쓰고 싶어서 사람을 만난다?는 부분도 좀 ㅠㅠ 부담스러웠어요 ㅋㅋㅋ 그렇지만 그런 자아감까지도 작가 그 자체인 것이겠쥬 ㅋㅋ ? 더 살아봐야 알 거 같아여 ㅋㅋㅋ 이해 못함의 삼별입니다 ㅋㅋㅋ

시에나 2023-04-09 23:13   좋아요 1 | URL
저도 <젊은남자>는 읽어보긴 할 거 같은데...전 에르노의 연애(?) 글은 <단순한 열정>만 읽어보았거든요. 전기 에르노의 글쓰기의 동력은 계급상승의 문제였다면 이혼 이후엔 중년여성으로서 남자와의 관계에서 오는 강렬한 쾌락이나 긴장이 글쓰기의 동력이 되었나... 싶기도 하네요.

전 사실 <단순한 열정>도.. 그렇게까지 주목받을만한 책인가 뭐 그런 생각을 자주 했어요. <사건>은 엄청난 책 맞고... <세월> 같이 공들여 쓴 대작이 주목 받지 못하는 게 속땅하더라고요. 아.... 저도 에르노의 이 열정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자칭 에르노 빠입니다만) ㅎㅎㅎ
 
거인의 노트 - 인생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김익한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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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이해한 걸 요약하는 일이며 소화하지 못한 부분을 다 버리는 일이다. 그걸 반복하고 누적해야 자신의 글과 사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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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특권 - 여성혐오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케이트 만 지음, 하인혜 옮김 / 오월의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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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돌봄과 섹스와 정서적 지지, 공감, 칭찬, 존중을 여성에게 맡겨놓은 것 처럼 구는 남성들의 보상 심리가 궁금했는 데 책은 그걸 ‘남성특권’이라 이름 붙여준다. 낡아빠진 특권의식을 내려놓기를. 동등한 노동에 입각한 상호 존중의 세계가 펼쳐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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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3-03-31 22: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인셀의 박탈감부터(ㅋㅋㅋㅋ) 가사노동, 맨스플레인까지 한번에 쫙 꿸 수 있는 어떤 개념을 만난 데에 대한 반가움. 남성특권이 여성혐오의 근간을 이루며 여성혐오(케이트 만은 여성들이 직면하는 사회적 적대로 미소지니를 이해해보자는 입장)는 보편적 경험이라는 형태로 존재할 수 없으므로 여성혐오보다는 남성특권을 하나의 위법으로 이해해보자는 제안은 무슨 말인지 알듯 말듯 모르겠다. 맥락이 있을 것 같은 데… 약간 어려움… ㅠㅠ

다락방 2023-04-03 07: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바쁜 와중에 완독했군요! 읽느라 고생하셨고 완독 축하합니다!

공쟝쟝 2023-04-03 12:27   좋아요 0 | URL
네, 이번에도 아주 잘 읽었습니다. 책 정리를 한 후 독후감을 쓰고자 합니다!! 4월 힘차게 잘 시작하소서~
 
관계를 읽는 시간 - 나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바운더리 심리학
문요한 지음 / 더퀘스트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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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할 때 미분화 유형으로 변하는 자아를 가지고 있다. 건강한 바운더리를 염두해 두지만 삶에서 취약해지지 않는 순간이 오지 않을리 없으니, 스스로 잘 돌아보면서 과거의 내가 편하자고 없애버린 내면과 자기 세계를 만드는 일에 집중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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